예상 저술목차 ○ 제1장. 들어가며: 현대 도시설계의 규범이론- 여기서는 1950년대 이후 북미와 유럽, 아시아에서 다양한 도시문제에 대한 대응과 처방으로서의 도시설계 분야가 어떻게 전개되었는지 살펴본다. 이를테면 바르셀로나 출신으로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현대 ...
예상 저술목차 ○ 제1장. 들어가며: 현대 도시설계의 규범이론- 여기서는 1950년대 이후 북미와 유럽, 아시아에서 다양한 도시문제에 대한 대응과 처방으로서의 도시설계 분야가 어떻게 전개되었는지 살펴본다. 이를테면 바르셀로나 출신으로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현대 도시설계 분야를 개척한 호세 루이 서트, MIT에서 규범적 도시론을 집대성한 케빈 린치, 과학적 분석기법을 도입해 현대 조경설계의 지평을 연 이안 맥하그, 그리고 최근 널리 논의되고 있는 뉴 어바니즘,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 스마트한 성장론의 규범적 도시론을 분석함으로써 초기 도시론이 현대 도시설계 이론과 실무에 어떻게 기여했는지 고찰한다. ○ 제2장. 큰 도시, 작은 도시- 도시의 크기와 적정 규모에 관련된 여러 사회과학적 논의들, 이를테면 적정규모 이론, 랭크-사이즈 규칙(rank-size rule), 도시 스케일링 이론, 수위도시론과 반-수위도시론, 중국의 작은 도시 선호정책, 국내 신도시와 미니신도시 담론, 생활권과 근린주구론을 살펴본다. 그리고 관련 도시설계 공모전으로서 러시아의 수도이자 수위도시인 모스크바에 대해 스페인 건축가 리카르도 보필, 이탈리아 베르난도 세치와 파올라 비가노, 네덜란드 렘 쿨하스 등이 제안한 <거대한 모스크바> 설계안을 비교 분석한다. ○ 제3장. 도시 밖의 도시, 도시 안의 도시- 도시의 성장은 기존 도시 밖에 새로운 도시가 만들어지거나 저밀도로 개발된 도시의 일부가 고밀도로 재개발되는 두 가지 방식에 의해 나타난다. 이와 관련한 다양한 이론, 이를테면 도시확산·스프롤(sprawl) 이론과 그에 대한 비판, 단핵·다핵도시론, 그리고 그 시기는 다르지만 컬럼비아 대학의 랜스 프리만 교수와 존스 홉킨스 대학 박사과정 시절 닐 스미스가 각각 발전시킨 젠트리피케이션과 지대차이론(rent-gap theory), 도시확산의 여러 패턴과 효과, 신시가지의 구시가지화와 도시재생, 크리스티앙 드 포잠박의 열린 블록(open block) 개념과 <파리 마세나 지구> 도시설계를 살펴본다. ○ 제4장. 과거의 도시, 미래의 도시- 도시설계 작업은 과거회귀적 도시론(restorative urbanism)과 미래지향적 유토피아니즘(utopianism) 사이에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산업화 이전의 좁고 붐비지만 매우 인간적이며 활력에 넘치는 도시가로 환경은 오늘날까지도 좋은 도시에 대한 원초적인 모델로서 작용하기도 했다. 본 장에서는 시간에 따른 도시환경 변화와 적응성(adaptability) 이론, 도시 이미지에 대한 케빈 린치의 연구, 복고 열풍의 허와 실과 과거 도시에 대한 향수를 살펴본다. ○ 제5장. 걷고 싶은 도시, 질주의 도시- 도시 내 한 지점에서 다른 지점으로 이동할 때 보행, 자전거, 대중교통, 자가운전 중 하나를 선택하게끔 만드는 도시환경의 특징은 무엇일까? 이러한 특징에 따라 현재 도시환경을 다시 설계함으로써 보행 친화적 도시를 만들 수 있을까? 무동력 교통수단과 에너지절약형 도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져 가는 가운데 1997년 버클리 대학의 로버트 스베로 교수는 교통수단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3Ds’, 즉 도시의 밀도(density), 다양성(diversity), 디자인(design) 세 가지를 제안했다. 이러한 이론을 기반으로 여러 후속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날의 규범적 도시론 속에서 이러한 사회과학적 연구 성과가 어떻게 반영되어 있는지 기술한다. ○ 제6장. 다양성의 도시, 단조로움의 도시- “우리는 다양성 있는 도시를 좋아하고, 단조롭고 지루한 도시를 싫어한다.” 일견 당연해 보이는 이러한 주장이 사실일까? 미국 조지 메이슨 대학의 경제학자 타일러 코엔 교수는 다양성의 두 가지 측면에 대해 파고든다. 하나는 한 사회 내부에서의 다양성(diversity within society)이다. 다른 하나는 서로 다른 사회 간의 다양성(diversity across society)이다. 나아가 스콧 켐벨 교수는 한 논문에서 다양성에 대한 추구가 다른 도시계획적 목표와 충돌하는 양상을 모델화하기도 했다. 본 장에서는 도시 다양성의 정의와 다양성에 대한 오해, 그리고 사회과학적으로 밝혀진 다양성 효과에 대해 살펴본다. ○ 제7장. 취약한 도시, 회복탄력성의 도시- 현대 도시는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각종 환경재해로부터 취약하다. 취약성의 대상은 사람과 자산/건축물, 환경과 토지자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영국 스털링 대학의 케이스 스미스 교수에 의하면 잠재적 위험(hazard), 발생 확률(probability), 특정 주체에게 가해진 위험(risk) 사이에는 r = h×p 공식이 성립한다. 이러한 근거를 바탕으로 홍수, 가뭄, 화재, 산사태, 폭발, 질병과 같은 재해에 대한 현대도시의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관련 도시설계 사례를 분석한다. ○ 제8장. 천의 얼굴을 가진 도시: 적응성을 향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