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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성과정보 활용이 공공관리자의 의사결정 행태와 조직성과에 미치는 영향
Performance Information Use and Organizational Performance in Public Sector Decision Making Behavior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신진연구자지원사업& #40;인문사회& #41;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5S1A5A8017729
선정년도 2015 년
연구기간 3 년 (2015년 05월 01일 ~ 2018년 04월 30일)
연구책임자 조문석
연구수행기관 한성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본 연구의 목적은 공공부문 관리자들의 성과정보 활용이 의사결정 행태와 공공조직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는 것이다. 특히 본 연구는 공공관리자들이 활용하는 성과정보와 의사결정 행태를 유형화하고 유형별 성과 정보의 활용 수준에 따른 의사결정 방식을 분석하고자 한다. 성과관리의 중요한 목적 중 하나인 환류와 학습의 측면에서 성과정보의 생성은 학문적으로나 실무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최근까지 성과정보와 관련한 기존의 연구는 성과정보를 생성하기 위한 평가와 측정체계의 합리성 문제에 초점을 맞추어 왔으며 성과정보의 활용을 통한 학습과 개선에 대한 논의는 상대적으로 간과되어 왔다. 그럼에도 성과관리제도 및 성과측정에 관한 연구 경향 속에서 성과정보 활용은 성과관리제도의 핵심적 요소이다. 성과정보의 활용이 의사결정을 담당하는 공공관리자이므로 공공관리자가 지닌 가치 해석체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성 제기되며, 정보활용 과정의 역동적인 측면에 초점을 둔 성과정보의 유형화가 요구된다. 또한 의사결정자가 지닌 가치체계에 따라 성과정보가 활용되는 방식과 성과정보의 활용이 자원배분 등과 관련한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실증적 분석이 필요하다.
  • 기대효과
  • 본 연구는 학문적, 사회적, 및 교육적 측면에서 다음과 같은 효과를 기대한다. 먼저 본 연구는 다음의 두 가지 측면에서 관련 학문분야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먼저, 본 연구의 공공관리자의 신념 및 가치체계를 반영한 성과정보 유형론의 개발은 패러다임 혹은 조직레벨 수준에서 논의된 공공가치와 공공성에 관한 연구를 개인의 의사결정 과정으로 연계하여 조명한다는데 의미를 지닌다. 또한 본 연구를 통해 효율성과 책임성, 그리고 조직학습의 관점에서 성과정보 활용을 입체적으로 조망함으로써 공공조직의 가치창출과 지지확보 그리고 공공조직의 발전에 관한 연구를 발전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본 연구는 성과정보 유형과 성과정보의 활용행태의 관계를 개인의 의사결정의 관점에서 규명하고자 하며 시나리오 기법을 적용한 실험방법을 활용하여 인과관계를 검증하고자 한다. 이는 시나리오 기법을 활용한 의사결정과정과 그 결과를 입체적으로 측정할 수 있으며, 가상의 정책사례에 대해 공공관리자가 주어진 성과정보를 어떻게 활용해 정책 변화 방향에 관한 의사결정을 내리는지를 측정한다는 측면에서 성과정보 활용과 관련한 역동적인 검증 결과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
    둘째, 사회적 측면에서 연구 결과는 성과정보 활용체계 개선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계획수립 단계부터 환류에 이르는 성과관리 과정 전반에 걸친 성과정보 활용 학습기만을 마련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셋째, 본 연구는 연구수행 과정에서 대학원생 및 학부생을 연구보조원 및 보조원으로 참여시켜 성과관리 연구와 관련한 인력 양성에 기여할 수 있으며, 연구 결과 및 연구수행 과정을 학부 및 대학원 교육과정에 포함시켜 성과관리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도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 연구요약
  • 본 연구의 목적은 성과정보의 유형별 활용 수준에 따른 공공관리자의 의사결정 행태를 분석하는 것이다. 특히 본 연구는 조직학습의 관점에서 성과정보의 활용을 조명하기 위해 조직이 보유한 여유 자원의 수준에 따라 자원 배분과 관련한 의사결정 행태를 March(1991)가 제시한 활용(exploitation)과 탐색(exploration)의 관점에서 접근한다. 본 연구에서 제기하는 질문은 다음과 같다. 공공관리자의 어떠한 종류의 성과정보에 관심을 갖는가? 공공관리자가 성과정보를 활용하는 방식에 따라 자원배분을 위한 의사결정 행태는 달라지는가? 어떠한 성과정보가 제공되었을 때 새로운 사업이나 기존의 사업에 자원을 투자하는가? 이러한 질문을 중심으로 본 연구는 성과 정보를 조직 내부와 외부 그리고 책임성과 효율성의 가치를 기준으로 네 가지 유형으로 분류하여 활용 수준에 따른 의사결정 행태와 공공조직의 성과를 분석한다. 또한 조직이 보유한 여유자원의 수준별로 시나리오를 설정하여 시나리오별로 성과정보 유형별 의사결정 행태를 분석한다.
    1차년도 연구는 성과정보 및 활용행태를 유형화하고 실험설계를 통해 유형의 타당성을 검증한다. 이를 위해 문헌분석을 통해 기능과 유형별로 시나리오를 설정하고 실험설계를 실시하며, 요인분석과 구조방정식 모형을 이용하여 성과정보 활용 행태 유형의 타당성을 검증한다.
    2차년도 연구는 성과정보 유형 및 활용 행태에 따른 공공관리자의 의사결정 행태변화를 실증적으로 분석하는데 초점을 둔다. 본 연구는 공공관리자의 신념 및 가치체계에 따라 정보 선호 및 학습행태가 차별화될 것이라고 가정한다. 또한 실험설계 방법을 준용하여 자원 확보 수준에 따른 의사결정 행태를 분석하고, 활용과 탐색의 의사결정 유형 간 상호작용을 경쟁적 기제와 보완적 기제로 구분하여 접근한다.
    3차년도 연구는 성과정보 활용 행태와 의사결정 행태에 따른 조직성과의 변화를 규명한다. 3차년도에는 문헌분석과 웹설문 그리고 2차 자료를 활용한다. 또한 성과지표 등 성과정보 생성계획과 목표 간의 연계성과 모니터링 단계에서의 성과정보 활용 수준, 그리고 환류 단계에서 공공관리자의 인식이 4가지로 유형화한 공공조직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한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의 목적은 성과정보의 유형별 활용 수준에 따른 공공관리자의 의사결정 행태를 분석하는 것이다. 특히 본 연구는 조직학습의 관점에서 성과정보의 활용을 조명하기 위해 조직이 보유한 여유 자원의 수준에 따라 자원 배분과 관련한 의사결정 행태를 March(1991)가 제시한 활용(exploitation)과 탐색(exploration)의 관점에서 접근한다. 본 연구는 공공관리자가 어떠한 종류의 성과정보에 관심을 갖는지에 대한 질문을 토대로 성과정보를 활용하는 방식에 따라 자원 배분을 위한 의사결정 행태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또한 제공되는 성과정보의 유형에 따라 새로운 사업을 설계하거나 기존의 사업에 대한 투읍을 확대하는지 여부를 검토하여 조직 내외부의 특성, 책임성과 효율성의 가치를 기준으로 활용 수준과 의사결정 행태, 그리고 이에 따른 공공조직의 성과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1차년도 연구는 문헌분석과 실증연구를 통해 성과정보 활용 유형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먼저 유형화 및 유형별 활용 수준에 대한 분석 결과 장기적인 관점에서 전략과 정책을 개선하기 위한 탐색적 학습을 목적으로 하는 활용의 제도화 수준은 낮은 반면, 단기적 개선을 위한 계획과 활용은 모두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중순환학습체계보다 내부적 과정에 대한 단일순환학습체계상의 성과관리 구조가 보다 체계화되어 있기 떄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이 연구는 서열 로짓 모형을 이용하여 설문조사 결과에 대한 실증 분석 결과 규정과 계획 등 제도화 수준, 성과구조의 수직적․수평적 연계성 등이 유형별 활용 수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성과지표의 포괄성, 성과관리계획과 기관 전략 및 목표와의 연계성은 정책문제의 개선과 기관의 전략계획 수립 등 책임성 확보를 위한 성과정보 활용 수준을 개선하는데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과관리 담당자의 경우 수평적 연계성이 임계점을 지나면, 과제관리 담당자와 비교하여 성과정보 활용 수준이 향상되고 있고, 유의미한 차이는 아니나 수직적 연계성이 향상됨에 따라 과제관리 담당자에 비해 성과정보 활용 수준은 소폭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차 년도 연구는 성과정보 활용 행태에 따른 의사결정 행태 변화를 규졍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1차년도 연구를 확대하여 중앙행정부처의 성과정보 활용방식을 유형화하기 위해 퍼지셋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재정사업 평가 결과와 예산 배분 간의 부분적인 불일치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성과목표 달성도와 예산 간의 연계성은 상대적으로 높으나, 모든 사업에서 연계성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부처 간 관계, 부처-의회 간 관계, 의원 소속 지역구 특성 및 관계 등 다양한 외생 요인에 의해 성과와는 무관한 자원배분이 나타날 가능성도 제기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특정 기관이나 행위자가 독립적으로 자원배분과 관련한 의사결정을 하기보다 성과정보에 기반을 두고 2명 이상의 행위자가 한정된 자원을 놓고 경쟁하는 구조 하에서 이루어질 가능성을 시사한다. 즉,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다양한 행위자들은 재화의 공급 성격에 따라 집합적인 의사결정을 내린다고 보는 것이 보다 현실적인 가정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는 경제학에서 논의되는 게임 이론과 실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성과정보와 집합적 의사결정 간의 관계를 검증하기 위한 이론적 모델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3차 년도 연구는 1차 및 2차년도 연구 결과를 토대로 성과정보 활용 행태가 조직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검증하고자 하였다. 문헌분석, 설문조사, 준실험 설계 등을 통해 수집된 자료를 토대로 개인차원의 요인, 구조적 요인, 그리고 문화적 차원의 요인이 공공조직의 효과성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내재적 차원의 동기 요인은 책임성과 효과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반면 외재적 요인은 활용 그 자체에만 영향을 미치고 조직 성과에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목표의 명확성 수준은 성과정보의 활용 및 효과성 등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었으나, 효율성 확보 과정에는 유의미한 결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와 같은 분석 결과는 의사결정 과정에서 성과정보 활용 변수가 선행변수이거나 상호 인과관계가 형성되어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는 조직 단위에서 논의된 의사결정과 개인 차원의 의사결정을 상호 연계한다는 측면에서 학문적인 의의를 지닌다. 조직의 성과관리는 조직 전체의 성과뿐만 아니라 조직 내에 속하는 개인들에게도 다양한 파급 효과를 발생시킨다. 특히 본 연구에서 조직 수준의 의사결정과 개인 수준의 의사결정을 연계하여 공공조직의 성과관리 과정에서 나타나는 동학을 포괄적으로 관찰함으로써 기존 연구의 외연을 확대하였다는 측면에서 학문적인 의의를 지닌다 하겠다.
  • 영문
  •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pattern and its effect of performance information use, especially focusing on the behavior of individuals in public organizations according to the level of utilization of performance information. In particular, this study adopts the view of March(1991)’s learning theory - exploitation and exploration – and investigate decision-making behaviors related to resource allocation according to the level of slack resources possessed by the organization. The key questions in this study are as follows. What kinds of performance information do public administrators care about? Does the decision-making behavior vary depending on the way of utilizing performance information? What kind of information is do they need to input resources in new or existing businesses? Based on these questions, this study categorize the performance information into four types based on the sources - internal and external - and public values - responsibility and efficiency- . With this, I attempted to analyze the decision-making behavior and public organization performance according to the level of performance information utilization. In addition, I also design several scenarios according to the level of slack resources possessed by the organization, and investigate the decision-making behavior by each scenario.
    First, this study attempted to deduce type of performance information use in the first year. The level of long-term use for strategical improvement and its institutionalization is lower, but short-term use for learning and planning is higher than long-term perspectives. The results of the ordinal logit model suggest that institutionalization level and structural connectedness of performance have significant and positive effect on policy improvement and strategic planning that are to improve agency accountability. Especially, the performance managers are more frequently and actively use than program managers, but this result is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Second, this study attempted to define decision-making patterns and types by expanding the first year research strategy using fuzzy-set analysis. The results indicates that some discrepancies between program evaluation results and budget allocation although relatively higher connectedness between performance goal attainment and budget. This implies that exogenous factors such as the relationships between agencies and parliaments might affect budget allocation rather than rational decision behaviors based on program performance. The assumption that various actors participating in decision-making processes rely on supply specificity of goods and services is more practical. They are likely to make group decision rather than individual decision. The related assumptions and hypotheses are tested based on game theory and experimental approaches and induce theoretical models.
    Third, this research also attempted to empirically test the relationship between performance information use and organizational performance using survey data, and quasi-experimental data in the third year. I have analyzed the individual, structural and cultural dimensions on the cognitive effect of public organization. Internal motivation have positive and significant influence on accountability and effectiveness, but external factors do not have significant effect on organizational performance except performance information use itself. Also, goal clarity have significant and positive impact on performance and performance information use, but less significant effect on efficiency.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의 목적은 공공부문 관리자들의 성과정보 활용이 의사결정 행태와 공공조직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는 것이다. 특히 본 연구는 공공관리자들이 활용하는 성과정보와 의사결정 행태를 유형화하고 유형별 성과 정보의 활용 수준에 따른 의사결정 방식을 분석하고자 한다. 성과관리의 중요한 목적 중 하나인 환류와 학습의 측면에서 성과정보의 생성은 학문적으로나 실무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최근까지 성과정보와 관련한 기존의 연구는 성과정보를 생성하기 위한 평가와 측정체계의 합리성 문제에 초점을 맞추어 왔으며 성과정보의 활용을 통한 학습과 개선에 대한 논의는 상대적으로 간과되어 왔다. 그럼에도 성과관리제도 및 성과측정에 관한 연구 경향 속에서 성과정보 활용은 성과관리제도의 핵심적 요소이다. 성과정보의 활용이 의사결정을 담당하는 공공관리자이므로 공공관리자가 지닌 가치 해석체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성 제기되며, 정보활용 과정의 역동적인 측면에 초점을 둔 성과정보의 유형화가 요구된다. 또한 의사결정자가 지닌 가치체계에 따라 성과정보가 활용되는 방식과 성과정보의 활용이 자원배분 등과 관련한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실증적 분석이 필요하다.
    이러한 문제의식에 기초하여 본 연구는 성과정보 활용의 유형에 따른 환류 과정을 확인하고 개별 활용 방식이 조직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다음의 세 가지 연구질문을 제기한다. 공공관리자는 어떠한 유형의 성과정보에 관심을 가지는가? 공공관리자가 성과정보를 활용하는 방식에 따라 의사결정 행태는 달라지는가? 그리고 성과정보 활용에 따른 의사결정 행태가 조직성과에 영향을 미치는가? 이를 규명하기 위해 조직 내부와 외부, 효율성과 책임성을 기준으로 성과정보 활용 유형을 분류하고 활용 수준, 조직의 유휴자원에 따른 의사결정 행태와 조직성과 간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특히 본 연구는 조직학습이론(March, 1991)에 기초해 성과정보 활용행태를 활용(exploitation)과 탐색(exploration)으로 개념화하고 성과정보 활용 행태와 의사결정 행태 간의 관계와 이에 따른 공공조직성과의 변화 양태를 비교분석 하였다.
    1차 년도 연구는 문헌 분석과 설문조사를 통해 성과정보 활용 유형을 도출하였다. 중앙행정기관별 자체평가 규정, 인사평가 규정 등 복수의 성과관리 규정에 대한 분석 결과 성과정보 조정 및 점검과 관련하여 평가 결과의 타당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자체규정은 22.9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분석 결과 인센티브 등 통제 목적으로 하는 경우 제도화와 활용 수준이 모두 높게 나타난 반면, 자원배분과 우선순위 설정을 목적으로 하는 활용 수준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도출되었다.
    2차 년도 연구는 성과정보 활용 행태에 따른 의사결정 행태 변화를 실증적으로 규명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성과정보 활용 체계 특성에 따라 활용의 결과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여부를 검토하기 위해 퍼지셋 분석을 수행하였다. 분석 결과 재정사업 평가 결과와 예산 배분 간의 불일치가 나타났으며, 성과목표 달성도와 예산 간의 연계성 측면에서 일부 사례를 제외하면 전반적인 연계성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부 사업의 경우 목표 달성율과는 무관하게 자원이 배분되는 행태가 도출되었다.
    3차 년도 연구는 공공부문 관리자들의 성과정보 활용 행태 및 의사결정 행태가 조직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검증하는 것이다. 2차 년도에 시행된 실험 설계를 통해 도출된 협상 전략에 따른 성과정보 활용 기준을 토대로 재화의 특성을 유형화하고 전 중앙행정 기관을 대상으로 최근 5년 간 성과계획서 및 성과관리 시행계획서 상의 성과정보 자료 유형 기준을 적용하여 실증분석을 수행하였다. 그 결과 내재적 차원의 요인은 성과정보 활용 그 자체에만 영향을 미치며 성과에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성과정보를 활용한 의사결정 과정에서 성과에 대한 인식이 활용의 선행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 그리고 성과에 대한 인식과 성과 정보 활용 간의 상호인과관계가 형성되어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는 학문적‧사회적 측면 및 인력양성‧교육 측면에서 다음과 같은 활용이 가능하다.
    먼저 학문적 측면에서 본 연구는 유형별 성과정보의 활용이 공공부문 의사결정자의 실제 의사결정 행태와 조직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조명하였다는 점에서 기존 연구와 차별화된다. 이러한 접근은 패러다임 혹은 조직레벨 수준에서 논의된 공공가치나 공공성을 개인의 의사결정 과정으로 연계한다는 점에서 학문적 의의를 지닌다. 본 연구는 조직 수준의 의사결정과 개인 수준의 의사결정을 연계함으로써 공공조직의 성과관리 과정에서 나타나는 동학을 포괄적으로 관찰함으로써 성과관리 연구의 입체적 발전에 기여하며, 기존 연구에서 한걸음 나아가 조직 연구의 외연을 크게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본 연구는 학제간 융합연구 활성화와 후속 연구 범위 확장에도 기여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 다루는 성과정보 활용에 관한 연구는 행정학, 경영학, 경제학 등 사회과학분야의 제반 분야의 지식과 관점을 폭넓게 아우른다. 따라서 본 연구를 수행하는 것은 향후 조직연구 분야에서의 학제간 융합연구를 활성화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본 연구를 통해 축적된 실증 자료를 활용하여 여러 후속 아이디어와 실험이 진행될 수 있으며, 이는 향후 공공부문 내 조직 간 비교, 나아가 공공조직 및 민간부문 조직 간 비교연구에 있어 널리 활용될 수 있다.
    사회적 측면에서 본 연구의 연구 결과는 현재 운영 중인 정부 성과관리체계 중 성과정보의 활용체계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 특히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의사결정 과정에서 성과정보가 실질적으로 활용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계획수립 단계부터 환류에 이르는 성과관리 과정 전반에 걸쳐 성과정보를 활용한 학습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는 공공부문에서 실질적 성과정보 활용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는 데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또한 공공조직의 성과관리에 대한 방향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사회적‧실천적 의의를 지닌다. 본 연구의 핵심 내용인 성과정보의 활용과 이를 통해 조직성과를 전망하는 것은 조직 관리를 위한 실천적 제언을 제시할 수 있으며, 조직 내부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조직관리 전략의 기초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사회적‧실천적 기대효과가 크다고 판단된다.
    셋째, 본 연구는 연구 수행 과정에서 대학원생 및 학부생을 연구보조원 및 보조원으로 참여시켜 성과관리 연구와 관련한 인력 양성에 기여하였다. 연구 결과 및 연구수행 과정을 학부 및 대학원 교육과정에 포함시켜 성과관리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도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는 학문후속세대 양성에 기여 측면에서 의의를 지닌다.
    또한 본 연구의 이론적‧학문적 차별화와 실증 데이터를 통한 자료 구축은 학문후속세대들이 조직연구의 실증 연구 결과물을 검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교육적인 효과도 지닌다. 즉, 본 연구의 결과물은 공공조직 관리와 관련한 후속 연구를 촉진하고 학문후속세대의 지식증진에 기여하며, 이를 통해 사회과학 전 분야에 걸쳐 인재 양성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색인어
  • 성과정보, 성과정보 활용, 의사결정, 공공조직 성과
  • 연구성과물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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