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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복합 쇼핑 채널의 마케팅 전략 연구
Multichannel Shopping and Marketing Strategies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신진연구자지원사업(인문사회)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5S1A5A8016918
선정년도 2015 년
연구기간 1 년 (2015년 05월 01일 ~ 2016년 04월 30일)
연구책임자 최정혜
연구수행기관 연세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혁신 기술의 발전은 구매 행동의 진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소비자가 새로운 기술에 의해 변화된 시장 환경에 적응하면서 구매 행동 양식을 바꾸고 있는 것이다(Arts et al. 2011). 대표적으로 오프라인이라는 획일화된 쇼핑 채널에서 벗어나 다양한 채널을 동시에 이용하며 쇼핑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오프라인 매장에 가기 전에 미리 온라인을 통해 각종 쇼핑 정보를 얻을 수 있고(Soopramanien 2007; Weltevreden 2007), 구매 전∙후에는 모바일을 통해 소비 경험을 공유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러한 시장과 소비자들의 변화에 발맞춰 기업이 오프라인·ž온라인·ž모바일을 포함하는 복합 쇼핑 채널을 관리하고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는 것은 단순히 현재의 추세가 아니라 향후 소비 시장의 대세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복합 쇼핑 채널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노력과 이를 바탕으로 하는 마케팅 전략 도출이 필요한 시점이다.
    본 연구는 이러한 시장 환경 변화에 발맞추어 복합 쇼핑 채널의 관계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자 한다. 먼저 지역 간 복합 쇼핑 채널 판매 성과의 차이를 확인한 뒤, 지역 내 복합 쇼핑 채널간의 관계를 밝히고자 한다. 구체적으로는, 온라인 채널과 모바일 채널 간의 관계를 일차적으로 입증한 뒤, 오프라인 채널 접근성에 따른 온라인 및 모바일 채널 성과 및 관계 변화를 심층적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이때 선행 연구가 탐색재(search goods)에 집중되어 있다는 한계점을 극복하고자, 본 연구에서는 색상, 촉감 등의 속성을 직접 경험해야만 판단이 가능한 경험재(experience goods) 대상으로 한다.
    본 연구는 경험재를 중심으로 복합 쇼핑 채널 간의 관계를 고찰함으로써 기존의 탐색재에 집중된 복합 쇼핑 채널에 대한 이론(e.g., Avery et al. 2012; Bang et al. 2013; Forman et al. 2009; Ghose et al. 2012)의 증진 및 확장에 기여하고자 한다. 뿐만 아니라 복합 쇼핑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 취해야 하는 마케팅 전략에 대한 실무적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한다.
  • 기대효과
  • 본 연구의 학문적 기여는 이론적인 측면과 방법론적인 측면에서 다음과 같다.
    ● 기존 이론의 증진 및 확장
    (1) 복합 쇼핑 채널 연구 활성화
    기존 연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또는 온라인과 모바일 채널 간의 관계를 비교한 반면에 본 연구는 오프라인·온라인·모바일 채널을 아우르는 복합 쇼핑 채널에서의 소비자 행동 패턴을 보다 정확하게 고찰할 수 있다. 본 연구는 복합 쇼핑 채널에 대한 초석이 되어 관련 후속 연구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
    (2) 오프라인-모바일 채널 지식 증진
    선행 연구는 오프라인 채널 접근성이 온라인 채널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하는데 그쳤다. 모바일 채널의 활성화에도 불구하고 관련 데이터 확보가 어려워 오프라인 채널 접근성과 모바일 채널 성과에 관한 연구는 미비하였다. 본 연구는 오프라인과 모바일 채널의 관계를 탐구함으로써 관련 이론 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
    ● 기존 연구 방법의 개선
    (1) 경험재 데이터 분석
    선행 연구는 글로 쓰여진 설명만으로도 제품을 파악할 수 있는 탐색재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이러한 데이터 한계점을 극복하고자 본 연구는 경험재 판매 데이터를 실증 분석하여 기존 복합 쇼핑 채널 연구를 심화시키고자 한다.
    (2) 채널 경험의 동적 형태 측정
    본 연구는 채널 내의 축적된 경험을 시간 흐름에 따른 동적 행태로 측정하고, 이종 채널간의 영향력을 측정하려 한다. 이는 소비자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이용하는 복합 채널의 특성을 효과적으로 보여주며, 관련 측정 방법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
    (3) 분석 단위 차별화
    복합 쇼핑 채널에 대한 많은 기존 연구들은 소비자와 기업 등의 행동 주체를 분석의 단위로 사용하였다. 본 연구는 오프라인 지역을 분석 단위로 하여, 오프라인 지역별로 온라인과 모바일 채널의 성과를 관찰하였다. 이러한 차별화된 분석 단위를 통해 새로운 결과의 도출을 시도함으로써, 유사한 방법론의 확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의 실무적 시사점 및 활용 방안은 다음과 같이 기대된다.
    ● 실무적 시사점
    (1) 온라인 상점의 모바일 채널 수용
    기업들은 온라인과 모바일 채널의 높은 유사성으로 인하여 채널간 판매 성과를 잠식할 것이라 생각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 경험재의 경우 온라인과 모바일 채널이 서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보완적인 관계에 있음이 검증한다면, 온라인 채널을 운영하는 경험재 판매 기업에게 모바일 채널을 함께 운영할 것을 제안할 수 있을 것이다.
    (2) 복합 쇼핑 채널의 통합적 관리
    복합 쇼핑 채널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의 경우 여전히 채널별로 다른 관리 부서에서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각 채널을 분리하여 관리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며 기업 성과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본 연구에서 채널 간의 연관성을 검증한다면, 이러한 오프라인∙온라인∙모바일 쇼핑 채널의 상호 연관성을 고려한 통합적인 채널 관리의 필요성을 전달해 줄 수 있을 것이다.
    ● 실무적 활용 방안
    (1) 지역별 차별화된 온라인·모바일 마케팅 전략 도출
    오프라인 매장과 환경을 반영한 온라인·모바일 채널에서의 판매 성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업에게 마케팅 효과 극대화를 위해 지역별로 차별화된 채널별 마케팅 전략을 제안할 수 있다.
    (2) 오프라인 매장 전략 도출
    복합 쇼핑 채널을 보유한 기업들이 오프라인 채널의 축소 및 확장을 고민하는 경우가 있다. 오프라인 매장의 개설 및 폐쇄가 온라인∙모바일 채널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한 실증 분석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오프라인 전략 도출을 제안할 수 있다.
    (3) 오프라인 환경에 대한 관심 증대
    본 연구의 실증 분석에서 오프라인 환경적 영향을 통제할 것이다. 이러한 접근 방법을 통해 온라인ž·모바일 판매에 있어서 오프라인 환경 자체도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워 줄 수 있다. 잠재 고객 시장의 크기 등의 단편적인 정보를 뛰어넘어 종합적인 오프라인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전략적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할 수 있다.

    종합적 기대 효과
    산업 구조 변화와 기술 발전이 수반한 포괄적 영향력은 시장을 구성하고 있는 소비자의 행동에 다양한 영향을 줄 것이다. 본 연구는 이러한 변화와 대응에 대한 구체적이고 심층적인 관찰과 연구를 통해 미래를 포착하고, 기존의 메커니즘을 뛰어넘은 차별화되고 세분화된 마케팅 분야의 전략적 지침을 제공하여 관련 연구의 체계화와 확산에 기여하고자 한다. 또한 소비 환경의 진화와 지역적 속성에 따른 차이에 대한 학문적 관찰과 조사를 통해 앞으로의 사회 변화를 이끌어 나가고자 한다. 본 연구 과제의 수행은 해당 분야의 연구가 더욱 촉발시키고 관련 연구 분야가 체계를 이루어 가는데 기여할 것이며, 사회의 주요 가치를 창출하고 이를 공유하기 위한 연구의 첫 단초 역할을 할 것이다.
  • 연구요약
  • 본 연구는 경험재 판매를 중심으로 복합 쇼핑 채널간의 관계를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관련 선행 연구를 검토한 후에 연구 가설을 도출하고, 뒤이어 실증 데이터를 소개하고 분석 모형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1. 선행 연구 검토 및 연구 목표 설정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의 관계에 대한 선행 연구와 온라인과 모바일 채널을 비교한 최근 연구는 제품 특성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탐색재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본 연구는 선행 연구를 확장함으로써 창의적인 연구 주제를 제안하고자 한다. 먼저, 탐색재 위주의 연구에서 벗어나 경험재를 대상으로 데이터를 확보하고 실증 분석하고자 한다. 둘째, 오프라인 채널의 접근성이 온라인 채널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뒤 기존 연구 결과와 비교하고, 나아가 이 영향력을 오프라인 쇼핑 채널의 접근성이 모바일 채널 성과에 미치는 영향과 비교 분석하여 복합 쇼핑 채널 연구 분야에 중요한 공헌을 하고자 한다. 본 연구 결과를 통해 오프라인∙온라인∙모바일의 복합 쇼핑 채널에 대한 학문 발전에 기여하고, 뿐만 아니라 관련 기업에게 유용한 실무적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한다.

    2. 연구 가설
    본 연구에서는 오프라인∙온라인∙모바일의 복합 쇼핑 채널의 관계를 살펴보고자 한다. 온라인 채널과 모바일 채널간의 관계가 대체재인지 보완재인지를 파악하고, 더 나아가 지역 내 오프라인 채널 접근성이 온라인과 모바일 채널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 가설 1: 온라인과 모바일 쇼핑 채널은 보완재이다. 구체적으로, 모바일 쇼핑 채널 경험은 온라인 쇼핑 채널 성과에 양(+)의 영향을 끼치며, 온라인 쇼핑 채널 경험은 모바일 쇼핑 채널 성과에 양(+)의 영향을 끼친다.
    ● 가설 2: 오프라인 쇼핑 채널 접근성은 온라인 쇼핑 채널 성과에는 양(+)의 영향을 끼치지만, 모바일 쇼핑 채널 성과에는 유의한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 가설 3: 오프라인 쇼핑 채널 접근성은 모바일 쇼핑 채널 경험이 온라인 쇼핑 채널 성과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음(-)의 방향으로 조절하지만, 오프라인 쇼핑 채널 접근성은 온라인 쇼핑 채널 경험이 모바일 쇼핑 채널 성과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유의하게 조절하지 않는다.

    3. 데이터
    본 연구의 데이터는 다음의 세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온라인 및 모바일 채널 상의 경험재 판매 성과 데이터, 오프라인 매장 위치 데이터, 마지막으로 지역적 특성을 설명할 2010년 통계청 데이터이다.
    ● 온라인 및 모바일 채널 상의 경험재 판매 성과 데이터: 국내의 한 화장품 브랜드의 온라인∙모바일 매출 데이터를 제공받았다. 구체적으로 15세~35세 여성을 주 고객 군으로 하는 해당 브랜드의 2011년 10월부터 2012년 1월까지 총 18주 동안의 매출 정보를, 250개 시∙군∙구 행정구역을 기준으로 제공받았다. 온라인 매출은 33개의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모바일 매출은 회사 자체의 모바일 앱을 통해 발생하였다.
    ● 오프라인 매장 위치 데이터: 해당 브랜드는 전국에 520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인데, 오프라인 채널의 접근성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해당 브랜드 사이트에서 오프라인 매장의 위치 정보를 수집하였다. 경쟁 브랜드들의 오프라인 매장 분포를 통제하기 위하여 상위 4개 경쟁 브랜드의 매장 위치 정보를 추가적으로 수집하였다.
    ● 2010년 통계청 데이터: 오프라인 환경으로 인한 효과를 통제하고자 2010년 인구총조사 자료를 활용하였다. 인구총조사는 통계청에서 5년마다 250개의 시∙군∙구 행정 구역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조사로 인구수, 결혼 여부, 학력, 인구 밀도 등의 정보를 포함한다.

    4. 실증 분석 모형
    본 연구에서는 두 개의 종속 변수(온라인과 모바일 채널 성과)를 동시에 분석하기 위해 이변량 회귀 분석 모델 (bivariate regression model)을 사용할 것이다. 앞서 설정한 가설을 검증하기 위한 독립 변수들 (온라인과 모바일 쇼핑 경험, 오프라인 채널 접근성)과 통제 변수들을 모형에 추가할 것이다. 생활권역간의 차이를 생활권역에서의 확률 효과(random effect)로 통제하는데, 온라인과 모바일 채널 성과 사이의 연관성을 통제하고자 이변량 정규 분포 (bivariate normal distribution)로 모델링할 것이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실제 기업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오프라인·온라인 채널의 성과가 지역의 특수성에 따라 달라지는지 확인하고자 하였다. 즉, 각 지역(중심 지역과 주변 지역)의 각 채널(오프라인 채널과 온라인 채널) 판매 성과에 영향을 주는 지역 차이 정보 세 가지를 공간적 특수성을 고려한 모형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특히 지역 차이를 발생시키는 정보들 중 제품 구매 성향과 관련하여 제품 카테고리 불확실성에 따른 제품 구매 성향을, 오프라인 시장 환경과 관련하여 매장 특성 요소를, 지역 특성과 관련하여 인구통계학적 요소를 변수화하여 포함하였다. 이와 같은 연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지역 특성과 관련된 오프라인·온라인 채널 연구들을 살펴보고, 실제 기업의 판매 데이터와 지역 특성 데이터를 수집하고, 공간적 이질성을 명시적으로 고려한 공간오차모형(Spatial error model)을 이용하여 이를 분석하였다.

    구체적으로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네 가지 연구 질문을 제시하여 심층적으로 분석하여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고자하였다. 첫째, 오프라인·온라인 채널의 매출과 제품 카테고리 매출은 지역에 따른 차이가 있는가? 둘째, 지역 특성들은 공간적 자기상관(Spatial autocorrelation)이 있는가? 셋째, 채널과 제품의 특성 그리고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복합적으로 고려하였을 때 매출의 지역적 차이는 어떻게 달라지는가? 넷째, 지역적 이질성을 고려한 모형은 일반 모형에 비하여 의미가 있는가? 이에 따른 마케팅 전략은 어떻게 달라지는가? 이와 같은 연구 질문에 대한 답을 오프라인·온라인 채널을 운영하는 기업의 실제 매출 자료와 지역 특성 자료를 활용하여 얻었다.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위와 같은 특징을 가진 데이터를 물색하고 다음과 같은 데이터를 수집하였다. 먼저, 오프라인·온라인 채널에서 화장품을 판매하는 기업의 데이터이다. 해당 기업은 10대부터 20-30대까지 아우르는 여성 고객을 대상으로 화장품을 판매하며, 전국 250개 시·군·구에 약 345개에 이르는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자체적으로 한 개의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해당 기업은 스킨케어, 메이크업 제품 등 다양한 화장품 카테고리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이 두 제품 카테고리는 전체 판매 제품의 85% 정도를 차지할 만큼 대표적인 제품 카테고리이며, 두 카테고리는 약 3천 여개 종류의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동일한 제품을 동일한 가격과 프로모션 정책 하에 판매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2011년 10월부터 2012년 1월까지 4개월 동안 오프라인과 온라인 채널에서 시·군·구 지역마다 각 카테고리 별로 판매된 제품의 개수를 파악하여 분석에 활용하였다. 오프라인·온라인 채널 매출에 서로 다른 영향을 주는 각 지역 환경 특징을 파악하기 위하여, 해당 기업이 운영하는 오프라인 매장의 정보와 통계청 데이터를 수집하였다. 각 오프라인 매장에 대한 정보 데이터에는 각 시·군·구에 해당 오프라인 매장이 얼마나 밀집되어 있는지 파악할 수 있는 정보와 각 매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현황에 대한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 한편, 통계청 데이터는 2010년 한국통계연감(부문별 - Ⅰ.국토및기후)과 2010년 인구총조사로 이루어져 있다. 2010년 한국통계연감은 250개의 시·군·구 행정구역의 정보를 담고 있으며, 2010년 인구총조사는 250개의 시·군·구 행정구역을 대상으로 5년마다 조사를 시행하며, 지역별 인구수 및 인구통계학적 정보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와 같은 정보들을 활용하여 각 지역의 특징을 파악하고, 이러한 특징이 오프라인·온라인 채널 매출에 어떻게 다른 영향을 주는지 살펴 보았다.

    네 가진 연구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하여 수집한 자료를 다양한 통계 방법으로 분석하였는데, 먼저 분산 분석으로 지역 간(중심 지역과 주변 지역)의 차이를 살펴보았고, Moran’s I 통계값을 도출함으로써 공간 자기상관성이 존재하는지 살펴보았다. 그리고 다양한 지역 특수성 변수를 활용하여 각 지역의 오프라인 채널과 온라인 채널 판매 성과에는 어떠한 영향을 주고, 어떠한 차이가 발생하는지 공간오차모형을 통하여 관측하고자 하였다. 최종적으로 공간오차모형이 기존에 일반적으로 활용되어온 일반회귀모형과 비교하였을 때, 더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보았다.

    이에 네 가지 주요한 결론을 도출하였다. 첫째, 오프라인·온라인 채널의 매출과 제품 카테고리에 따른 제품 판매량은 중심 지역과 주변 지역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다. 구체적으로, 중심 지역의 제품 판매량의 평균이 전반적으로 주변 지역에 비하여 높은데, 이는 채널의 종류나 제품 카테고리에 구애받지 않는다. 둘째, Moran’s I 통계값을 통하여 살펴보았을 때, 해당 시장은 공간자기상관성이 존재함을 확인하였다. 특히, 대부분의 변수(오프라인 매장 밀도 제외)에서 정(+)의 값을 가지며, 인접 지역 간에 유사한 값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셋째, 공간오차모형을 활용하여 지역 특수성 및 지역 차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주변 지역은 온라인 채널 판매 성과에 지역 특성의 영향을 더 많이 받고, 중심 지역은 오프라인 채널 판매 성과에 지역 특수성의 영향을 더 민감하게 받는 것으로 나타난다. 또한 제품 카테고리 불확실성은 지역과 관계없이 오프라인 채널에서만 영향이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된다. 넷째, 공간오차모형은 일반회귀모형과 비교하였을 때, 더 낮은 AIC를 보이기 때문에 더 높은 설명력을 보인다. 그러므로 공간 정보가 포함된 자료를 분석할 때, 공간적 특수성을 반영하여 모형을 구축하고 분석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으며, 설득력 높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최근 유통 환경의 시류는 오프라인 채널이나 온라인 채널과 같은 다양한 채널에서 동일한 품질의 상품을 동일한 가격과 프로모션을 제공함으로써, 소비자가 다양한 채널을 활용하여 제품에 대한 정보를 얻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하광옥, 이전희, 황성혁 2015). 이러한 오프라인·온라인 채널을 운영하는 기업의 성공적인 지역 시장 관리를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지역 특수성을 반영하여 공간오차회귀모형으로 다양한 요소들의 기업 성과에 대한 복합적인 영향력을 살펴보았다. 이러한 결과는 오프라인·온라인 채널과 관련된 기존 연구에 대한 이해를 높일 뿐만 아니라, 지역의 특성에 따라 매출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기업들에게 실무적인 시사점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으로 본 연구가 갖는 이론적·실무적 시사점은 다음과 같이 정리해 볼 수 있다. 첫째, 선행 연구에서는 지역적 요소를 변수로서 고려한 모형을 보는 경우가 많았다면, 본 연구에서는 공간오차모형을 활용하여 공간자료의 특수성을 고려한 모형으로 분석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서 분석하였듯이 공간오차모형을 활용한 오프라인·온라인 채널 성과의 분석은 일반회귀모형에 비하여 오차를 줄여주고, 보다 정교한 설명이 가능하도록 한다. 더 나아가, 공간적 특수성을 고려하여 분석하고 도출한 마케팅 전략은 관련 지식을 체계화시켜 보편적인 채널 및 지역에 대한 개념으로 확장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둘째, 본 연구에서 기업의 성과 자료와 공간 특성 자료를 분석하기 위하여 사용한 방법과 도출한 결과는 오프라인·온라인 채널을 활용하여 유통하는 기업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본 연구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오프라인 채널은 지역의 환경을 결정짓는 요소이기도 하기 때문에 어느 지역에서든 중요하지만, 특히 중심 지역에서 지역 요소들로부터 더 많은 영향을 받고, 온라인 채널은 주변 지역에서 더 많은 영향을 받는다. 그러므로, 오프라인·온라인 채널 기업이 제한된 마케팅 활동 비용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이와 같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 셋째, 불확실성이 높은 제품 카테고리를 판매하는 기업은 오프라인 채널을 유념하여 관리해야 한다. 오프라인 채널은 PC를 통해 유통하는 온라인 채널과 다르게, 소비자가 매장에서 제품을 만져보는 것과 같이 직접 경험하고 품질을 확인할 수 있는 채널이다. 그러므로 불확실성이 높은 제품 카테고리는 오프라인 채널에서 제품 평가 비용(Product evaluation cost)를 낮출 수 있기 때문에, 이 경우 온라인 채널에 집중하는 것보다는 오프라인 채널에 집중하는 것이 전반적인 기업 성과에 도움이 될 것이다.
  • 영문
  • As the digital retail environment becomes prevalent, consumers are given greater opportunities to make purchases across physical and digital boundaries. Prior research emphasizes that the attractiveness of the digital or online channel is relatively determined by spatial specifics of physical locations. The overall market trend combined with prior research suggests that understanding spatial specifics becomes a key to managing both offline and online sales performance together. In this study, we aim to answer the following four research questions. First, is there any geographical variation in category-specific and channel-level sales? Second, do spatial specifics have spatial autocorrelations? Third, are sales different across regions after taking into account the spatial specifics and demographic characteristics? Fourth, does the model with regional heterogeneity (i.e., the spatial error model) outperform a simple regression model?

    We focus on geographic variation in sales performance through offline and online channels and investigate the channel-level sales difference between central and subsidiary areas. To this end, we obtain proprietary multichannel sales information from the leading cosmetic company in South Korea. The brand operates 345 stores in each 250 “sigungu” level regions targeting the female population aged 15 to 35 years and its products are sold through two different channels: offline and online channels. The sales data includes two product categories of skincare and makeup that are distributed between October, 2011 and January, 2012. We focus on the multichannel sales volume across regions by measuring the sales amount of skincare products and makeup products in each region. We combine the multichannel sales data with the regional characteristics data to reflect regional environments. We obtain the 2010 census data from the Korean Census Bureau. This includes region-level data measuring spatial specifics (e.g., population density, ratio of target consumers, marital status, education attainment, etc.). Using this final dataset, we empirically analyze how the spatial specifics and product categories determine the product sales across regions. After we examine spatial differences between central and surrounding areas by ANOVA, we obtain the Moran’s I statistics to examine spatial autocorrelations in data. Then we employ the spatial error models to study the effects of spatial specifics. Finally, we show that spatial error model can provide more significant and meaningful results compare to simple regression model.

    Our empirical findings are four-fold. First, there a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category-specific and channel-level sales between central and subsidiary areas. Second, Moran’s I statistics demonstrate the spatial autocorrelations of each variable. Third, spatial error models outperform simple regression models with lower AIC values. Finally, spatial specifics play a greater role in understanding online sales in subsidiary areas whereas they exert greater influence on offline sales in central areas. As such, the empirical findings underline the importance of geo-targeting’ as suggested in prior research. We believe that our study advances the related theory and knowledge of multi-channel retailing and also contributes practically to location-dependent multi-channel strategies and sales data analytic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As the digital retail environment becomes prevalent, consumers are given greater opportunities to make purchases across physical and digital boundaries. Prior research emphasizes that the attractiveness of the digital or online channel is relatively determined by spatial specifics of physical locations. The overall market trend combined with prior research suggests that understanding spatial specifics becomes a key to managing both offline and online sales performance together. In this study, we focus on geographic variation in sales performance through offline and online channels and aim to investigate the channel-level sales difference between central and subsidiary areas. To this end, we obtain sales data of skincare and makeup products from a leading cosmetic company. Next, we examine spatial autocorrelations in data and then employ the spatial error models to study the effects of spatial specifics. The empirical findings are as follows. First, there a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category-specific and channel-level sales between central and subsidiary areas. Second, Moran’s I statistics demonstrate the spatial autocorrelations of each variable. Third, spatial error models outperform simple regression models with lower AIC values. Finally, spatial specifics play a greater role in understanding online sales in subsidiary areas whereas they exert greater influence on offline sales in central areas. We believe our study advances the related theory and knowledge of multi-channel retailing and also contributes practically to location-dependent multi-channel strategies and sales data analytics.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소비자들의 구매 채널이 다각화된 시장에서는 기업이 지역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고 해당 시장을 이해하거나 관리하기 어렵다. 때문에, 공간의 특성을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본 연구에서는 오프라인·온라인 채널의 성과가 지역의 특수성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 분석하였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첫째, 오프라인과 온라인 채널의 매출과 제품 카테고리에 따른 제품 판매량은 중심 지역과 주변 지역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다. 둘째, Moran’s I 통계값을 통하여 살펴보았을 때, 해당 시장은 공간자기상관성이 존재함을 확인하였다. 셋째, 공간오차모형을 활용하여 지역 특수성 및 지역 차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주변 지역은 온라인 채널 판매 성과에 지역 특성의 영향을 더 많이 받고, 중심 지역은 오프라인 채널 판매 성과에 지역 특수성의 영향을 더 민감하게 받는 것으로 나타난다. 넷째, 공간오차모형은 일반회귀모형과 비교하였을 때, 더 낮은 AIC를 보이기 때문에 더 높은 설명력을 보인다. 이와 같이, 공간적 특수성을 고려하여 실제 데이터를 분석하고 도출한 마케팅 전략은 관련 지식을 체계화시켜 보편적인 채널 및 지역에 대한 개념으로 확장시키고 공유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 색인어
  • Moran’s I 통계, 오프라인·온라인 리테일링 지식, 지역 특수성, 공간오차모형, 성과 데이터 분석
  • 연구성과물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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