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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麗 文獻에 기록된 중국 조기백화문에 대한 연구
A Study on Early Colloquial Chinese in Goryeo Literature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5S1A5A2A01013962
선정년도 2015 년
연구기간 1 년 (2015년 05월 01일 ~ 2016년 04월 30일)
연구책임자 박영록
연구수행기관 한국교통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이 연구는 크게 보면 蒙元 시기의 蒙文直譯體 白話에 대한 연구로서 中國語史의 범주에 포함되며, 연구의 개요는 蒙元시기의 蒙文直譯體 문헌, 특히 公牘(公文)의 형식적 특징 및 이들 공독에 반영된 蒙元 직역체 백화의 언어적 특징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국내 古文獻에 수록된 蒙元明 관련 기록 중 蒙元시기의 直譯體 白話 및 直譯體의 특징을 반영하고 있는 텍스트에 대한 언어연구를 진행하려는 것이다.
    고대 한국의 역사는 중국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었으므로 한국의 史書에 중국 관련 記事가 많을 수 밖에 없는데, 특히 고려 고종 18년 (1231년) 몽골의 본격적인 침입이 시작된 이래로 고려가 멸망하기까지 ≪高麗史≫의 기록에서 순수 국내 記事는 오히려 소량에 그치고 있으며 몽골ㆍ원ㆍ명에 관련된 기사가 오히려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高麗史≫의 전체적 구성은 紀傳體이지만 세가(열전에 수록된 辛禑와 辛昌 포함)의 실제 서술은 사건의 발생만 간략하게 個條式으로 기록하되 일차 자료가 되는 문서를 수록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따라서 ≪高麗史≫에는 고려와 蒙元 및 명과 오고간 많은 문서 및 사신의 대화기록이 존재한다. 이들 문서 기록에 사용된 문체는 크게 文語와 白話의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이들 중 기록량은 물론 文語가 많으나 蒙元시기의 白話에는 蒙文直譯體의 독특한 중국어가 사용되고 있었고, 이 몽문직역체는 明初까지도 일정한 영향이 남아 있었다. 예컨대 ≪朝鮮王朝實錄≫에 몽문직역체의 언어적 특징이 일정부분 반영된 明初 聖旨가 상당 분량 보존되어 있다. 그런데 이들 문서에 대한 국내의 기존 句讀 및 註釋, 飜譯은 재검토가 필요한 부분이 상당히 많다. 이것은 중국의 조기백화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상태에서 백화문을 文言(古文)으로 처리하였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반적인 고문헌 연구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개별적 오류와 달리 이들 문서에서는 동일한 오류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이에 대한 학술적 검토와 교정, 그리고 이러한 연구 성과의 확산이 필요하다.
    《高麗史》나 여타 고려 문집에 기록된 史實들은 대개 국가 간의 大事에 대한 담론이므로 기록문구에 대한 해석의 차이가 실제로 기존 역사 인식을 바꿀 정도의 史料 해석의 차이를 가져오기는 어려울 수 있다. 그러나 역사는 사건의 나열이 아니라 사건들의 관계와 이에 대한 해석이 중요한 것이므로 史料 해석은 고도의 엄밀성이 필요하다. 고려에서 산생하거나 보존 해 남긴 蒙文直譯體 문장에 대한 기존 연구 작업의 오류를 극복하고, 이들을 史料와 언어자료로 활용하기 위하여 이들에 대한 어학적 분석 연구가 필요한 것이다.
  • 기대효과
  • 이 연구를 통해 일차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중국의 조기 백화를 포함하고 있는 한국의 고문서에 대한 올바른 번역 작업을 확산한다는 것이다.
    이 연구의 일차적 활용 목표는 후속 학술 활동에 자료를 제공하는 것이다. 고문헌에 대한 구두와 교감, 번역은 당연히 항상 이견이 있을 수 밖에 없다. 그것은 ‘漢文’이 時空에 있어 다소 종횡이 자유로운 특징이 있고, 대체로 다양한 해석의 가능성이 열려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 《高麗史》나 《朝鮮王朝實錄》 및 기타 몽문직역체 관련 문서들에 대한 기존의 작업들은 기본적으로 원문이 백화라는 인식이 없이 일괄 고문으로 처리한 것이므로 오류가 존재할 수 밖에 없는 구조라는 점이 중요하다. 통사구조를 보다 엄밀히 분석하였을 때의 해석이 결과적으로 어떤 새로운 역사 해석을 낳느냐에 관계 없이, 先代가 물려 준 문헌의 정밀한 의미를 파악하지 못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된다. 현재 국내에는 상당히 많은 양의 몽문직역체 문서가 존재하는데 이 연구는 향후 이들 문서에 대한 오류를 바로 잡고 새로운 해석의 진행을 유도하게 될 것이다. 이 분야에서 현존하는 문서가 많고, 이 중에는 상당히 난해한 어구들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앞으로 이 분야에 대해서는 후속 연구가 지속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이번 연구는 향후 한어사, 역사 및 국내 한학계의 후속 연구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국문학, 한문학, 중문학, 나아가 국사 및 동양사 영역은 모두 ‘漢文 문장’을 매개로 하므로 이들은 학문 분야가 다르다고 할 수 없으나 실제 한국의 학계에서는 이들 사이의 교류가 많지 않다. 근래에 융합연구가 주요하게 주장 되고 있지만 실은 이종 학문 간의 융합 보다는 인접 학문의 융합이 상승효과를 더욱 잘 기대할 수 있다. 이 연구는 이런 점에서 인접학문 간의 융합연구로서, 향후 인접학문 융합의 발전에 일정하게 역할 함으로써 사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이 연구 자체는 인력 양성 사업과는 직접 관련이 없으나, 이 분야의 학술 인력 양성에 기여할 수 있다. 이 연구를 통해 이 분야에 대한 연구가 정리 되면 몽골어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연구자가 보다 쉽게 원대 한어의 연구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이 연구의 성과를 활용하여 이 분야의 입문자들이 지침으로 삼을 수 있는 입문서를 작성하게 되면, 향후 이 분야의 인력을 양성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연구요약

  • 이번 연구 기간 동안 이들 원자료에 대한 열람을 통해 주로 확인하고자 하는 것은 크게 다음의 두 부분이다.
    첫째. 공문의 누적구조에서 접수와 처리 기구의 일치 여부 및 용어의 문제.
    일반적으로 최초 발생 공문은 중서성을 향해 상행전달 되며, 중서성은 해당 사안의 전문 부서에 다시 하달하여 검토를 지시한다. 즉 중서성을 정점으로 하는 ↗↘ 형식으로 진행되므로 적어도 네 개의 공문이 누적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아울러, 전담 부서에서는 하달 받은 사안에 대해 검토안을 중서성에 다시 올리거나, 혹은 황제에게 상주하여 비준 받은 후 중서성에 이첩하는 경우도 많으므로, 흔히 중서성을 꼭지점으로 하는 ↗↘ ↗↘ 의 복잡한 유형이 나타나게 된다.
    사실 元과 高麗는 서로 공문이 이처럼 여러 층차를 거치며 누적되는 관계는 아니지만, 공문의 왕래는 빈번하였으므로 이러한 구조를 파악해 둘 필요는 있다. 그런데 이러한 공문 구조를 많이 열람하는 것의 중요성은 공문에 사용되는 상투어들이 사전적 정의와는 용례가 다소 다른 경우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연구 주제는 원대 공문, 특히 旨書類 공문의 서두 양식에 관한 고찰이다. 현재 원대의 공문이 존재하는 형식은 크게 백화비로 새겨진 석각문과 ≪元典章≫과 같이 법전에 포함된 것, 그리고 ≪元代憲臺文書匯編≫에 수록된 여러 공문모음집들이 있다. 그런데 공문의 서두 부분은 해당 공문의 성격을 파악하는데 극히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며, 따라서 Cleaves(1979)나 劉曉(2007) 등이 모두 공문서들이 서두 형식에 주목하고 있으며, 박영록(2014,c)에서도 이 문제를 다룬 바 있다. 박영록(2014,c)에서는 현존하는 것으로 보고된 백화비, 파스파자 몽골어 旨書 등을 포괄하여 서두 형식을 고찰한 것이다. 그런데 공문의 서두에 대한 이러한 고찰은 지금까지 학자들이 주목하지 않았던 흥미로운 현상을 발견할 수 있게 하는데, 일반 행정 공문에서는 나타날 수 없는 서두 상투어가 石刻된 旨書에서는 나타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점을 보다 세밀히 확인하기 위해서는 현존하는 석각문의 존재 양식에 대한 추가적인 관찰이 필요하며, 아울러 종이에 기록된 공문서들에서 실제로 해당 서두 표현이 나타나지 않는 것인지 좀 더 많은 자료를 관찰하고, 이러한 증거 자료의 보강을 통해 보다 확실한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이다. 이 연구는 주로 해석에서 많은 논란을 낳고 있는 1231년 몽골 첩문의 성격(판정에 관한 연구를 보강해 줄 것이다.
    셋째, 고려 문헌에 대한 연구.
    이상, 첫째와 둘째의 연구를 바탕으로 해석적 타당성에 대한 연구로 진행될 것이다. 이것은 연구 자료를 나열하여야 하므로 연구개요에 제시하기가 다소 불편하다. 이러한 연구는 주로 개별적인 어휘에 대한 연구로 진행할 것인데, 어휘는 문법적 용법을 포함하므로 여기에서 통사구조도 일부 다루게 될 것이다.
    이러한 연구의 진행을 위하여 우선 《高麗史》에서 1231년~1392년의 해당 부분 전문을 閱讀한다. 閱讀의 과정에서 문언과 백화, 문언과 백화의 경계가 모호한 것들, 전체적으로 문언 문단 속에 사용된 백화 어휘 등을 위주로 하여 여러 가지 언어현상들에 대해 노트 한다.
    《高麗史》 문헌의 언어 용례에 대한 연구는 해당 문맥 자체로 해결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으며 여러 가지 방증 자료를 필요로 할 수 있다. 지금까지 선행 연구의 경험에서 볼 때 중한 양국에서 동일 사건을 다룬 사료를 찾을 수 있는 경우는 많지 않았으며, 한국의 문집 내에서 드물게 존재하는 동일 기록은 기본적으로 문구가 동일하여 별반 자료를 제공해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역사학의 기존 연구 성과를 활용하는 한편 또 하나는 제3의 문장에서 해당 어휘의 용례를 축적하여 해석 가능한 의미항목을 추출하는 것이다. 이러한 방증을 위하여 기존 역사 문헌 데이터베이스 자료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으나 직역체 문헌의 자료는 데이터베이스화 되어 있는 것이 많지 않지만, 본 연구자가 확보하고 있는 자료를 바탕으로 이에 대한 전산자료를 최대한 확보하여 활용하고자 한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이 연구의 제목에 나타난 연구대상은 “고려문헌”이나 이것은 포괄적 용어이며, 연구계획서에 기술한 주된 연구대상은 ≪고려사≫이다. 엄격히 말하면 ≪고려사≫는 조선시대에 생성된 문헌이나, 1차 자료가 고려시대에 생성된 것이므로 “고려문헌”이라 하였으며, 따라서 “고려문헌”에는 책의 완성 시기와 관련 없이 1차자료의 생성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다.
    이 연구에서는 주된 연구 대상으로 ≪고려사≫ 중에서 주로 本紀 (정치적 고려 때문에 열전에 배치된 우왕과 창왕 포함)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고려사절요≫는 전수연구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고려사≫ 외의 고려 문헌에 대하여는 국사편찬위원회의 한국사데이터베이스, 한국고전종합DB, KRpia 한국의 지식콘텐츠 등을 이용하여 키워드 검색 방식으로 검색을 진행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검색에서는 이미 연구범위에 포함시키고 있는 ≪고려사≫와 향후 별도로 연구를 진행할 ≪조선왕조실록≫ 등을 제외하면 실제 개인문집에서 이러한 용례는 거의 찾아내지 못하였다. 이 작업은 방대한 조사 분량에 비해 성과가 미비하여, 작업의 결과가 크게 기대되지는 않으나 앞으로 본 연구의 진행과 관련하여 좀 더 진행할 것이다.
    이 연구의 과정에서 원대 공문의 형식적 특징에 대해 파악하였으며, 아울러 본 연구자의 몽골어 지식 및 원대에 사용된 몽문직역체 한어의 지식을 활용하여 ≪고려사≫의 현대 국역본에 보이는 여러가지 오류들을 교정하였다. 현대 국역본의 오류는 크게 두 가지 사항에서 비롯된다. 첫째는 몽원 공문의 형식적 특징을 이해하지 못하여 발신자와 수신자을 오해하는 것, 사건의 주체와 객체를 오해하는 것 등이다. 둘째는 몽문직역체 한어의 어휘, 통사적 특징을 이해하지 못하여 서술문과 의문문 등 기초적인 문장 이해에서 오류가 발생하는 것이다.
    아래의 영문 요약은 이러한 오류 사례들 중 한 편의 공문에 대한 것을 집중적으로 소개한 것이다.
  • 영문
  • In this study, it is intended to mainly correct the mistranslation that appear in modern Korean translation of Goryeosa. Therefore, it is difficult to study the contents is to summarize the core contents of the parallel research. Here, we introduce one of the side of these documents in a concentrated manner.
    The subjects of this paper is also part of them, they were received in 1280
    (King Chungryeol 6 years, Yuan Zhiyuan 17 years). They are concerned with
    the various problems of internal troops that had been dispatched to the remote area, especially, they contain a lot of data for the soldiers of the special status, so-called "kabici baatar (kabici warrior 合必赤拔都兒)", so they are valuable historical documents. The first paper of the two documents was of a legal document origin, it is included in the Yuandianzhang entitled Shenyu junren tiaohua (Regulations to notify students); the latter has not yet found the same one, so it's great value as a material, but its statement by relatively simple, this paper only dealt with just in front. This paper compared two documents in Goryeosa and Yuandianzhang, rectified incorrect characters of the original and punctuation marks; more importantly, studied on some words with some specific usages in Yuan Dynasty, because of having Mongolian origin or being used in special areas of the social system, especially, some of them look like common word, so they are easily misunderstood. One of the causes of translation errors, I think, is that the order of academic research has not been well tended. The first step of the old documents study is making a fair copy in standard font and straightening the original text, but these steps are often ignored in Korea.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이 연구는 크게 보면 蒙元 시기의 蒙文直譯體 白話에 대한 연구로서 中國語史의 범주에 포함되며, 연구의 개요는 蒙元시기의 蒙文直譯體 문헌, 특히 公牘(公文)의 형식적 특징 및 이들 공독에 반영된 蒙元 직역체 백화의 언어적 특징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국내 古文獻에 수록된 蒙元明 관련 기록 중 蒙元시기의 直譯體 白話 및 直譯體의 특징을 반영하고 있는 텍스트에 대한 언어연구를 진행한 것이다.
    고려 고종 18년 (1231년) 몽골의 본격적인 침입이 시작된 이래로 고려가 멸망하기까지 ≪高麗史≫의 기록에서 순수 국내 記事는 오히려 소량에 그치고 있으며 몽골ㆍ원ㆍ명에 관련된 기사가 오히려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高麗史≫의 전체적 구성은 紀傳體이지만 세가(열전에 수록된 辛禑와 辛昌 포함)의 실제 서술은 사건의 발생만 간략하게 個條式으로 기록하되 일차 자료가 되는 문서를 수록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따라서 ≪高麗史≫에는 고려와 蒙元 및 명과 오고간 많은 문서 및 사신의 대화기록이 존재한다. 이들 문서 기록에 사용된 문체는 크게 文語와 白話의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이들 중 기록량은 물론 文語가 많으나 蒙元시기의 白話에는 蒙文直譯體의 독특한 중국어가 사용되고 있었고, 이 몽문직역체는 明初까지도 일정한 영향이 남아 있었다. 예컨대 ≪朝鮮王朝實錄≫에 몽문직역체의 언어적 특징이 일정부분 반영된 明初 聖旨가 상당 분량 보존되어 있다. 그런데 이들 문서에 대한 국내의 기존 句讀 및 註釋, 飜譯은 재검토가 필요한 부분이 상당히 많다. 이것은 중국의 조기백화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상태에서 백화문을 文言(古文)으로 처리하였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반적인 고문헌 연구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개별적 오류와 달리 이들 문서에서는 동일한 오류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이에 대한 학술적 검토와 교정, 그리고 이러한 연구 성과의 확산이 필요한 것이다.
    이 연구를 통해 ≪高麗史≫에 수록된 몽문직역체 공문을 정리하였으며, 이에 대한 기존 번역문의 오류교정을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다만 이 작업의 과정에서 일부 문언문 문장도 재검토 하였으며, 아울러 번역 자체는 옳으나 번역과 관계 없이 구두점이 잘 못 된 것 및 문법적, 어휘적으로 중요한 것은 별도로 다루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이 연구는 순학술적 고찰이므로, 논문 및 학술저서를 통한 연구성과 확산과 같은 학술적 활동 외에 연구결과의 활용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듯하다. 다만 이러한 연구결과의 확산을 통해 향후 학문후속세대 양성의 효과를 가져올 수는 있을 것이다. 여기에서는 연구에 따른 기대효과를 중심으로 서술하고자 한다.
    이 연구를 통해 일차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중국의 조기 백화를 포함하고 있는 한국의 고문서에 대한 올바른 번역 작업을 확산한다는 것이다.
    이 연구의 일차적 활용 목표는 후속 학술 활동에 자료를 제공하는 것이다. 고문헌에 대한 구두와 교감, 번역은 당연히 항상 이견이 있을 수 밖에 없다. 그것은 ‘漢文’이 時空에 있어 다소 종횡이 자유로운 특징이 있고, 대체로 다양한 해석의 가능성이 열려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 《高麗史》나 《朝鮮王朝實錄》 및 기타 몽문직역체 관련 문서들에 대한 기존의 작업들은 기본적으로 원문이 백화라는 인식이 없이 일괄 고문으로 처리한 것이므로 오류가 존재할 수 밖에 없는 구조라는 점이 중요하다. 통사구조를 보다 엄밀히 분석하였을 때의 해석이 결과적으로 어떤 새로운 역사 해석을 낳느냐에 관계 없이, 先代가 물려 준 문헌의 정밀한 의미를 파악하지 못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된다. 현재 국내에는 상당히 많은 양의 몽문직역체 문서가 존재하는데 이 연구는 향후 이들 문서에 대한 오류를 바로 잡고 새로운 해석의 진행을 유도하게 될 것이다. 이 분야에서 현존하는 문서가 많고, 이 중에는 상당히 난해한 어구들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앞으로 이 분야에 대해서는 후속 연구가 지속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이번 연구는 향후 한어사, 역사 및 국내 한학계의 후속 연구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국문학, 한문학, 중문학, 나아가 국사 및 동양사 영역은 모두 ‘漢文 문장’을 매개로 하므로 이들은 학문 분야가 다르다고 할 수 없으나 실제 한국의 학계에서는 이들 사이의 교류가 많지 않다. 근래에 융합연구가 주요하게 주장 되고 있지만 실은 이종 학문 간의 융합 보다는 인접 학문의 융합이 상승효과를 더욱 잘 기대할 수 있다. 이 연구는 이런 점에서 인접학문 간의 융합연구로서, 향후 인접학문 융합의 발전에 일정하게 역할 함으로써 사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 색인어
  • 元代 白話, 蒙文直譯體, ≪高麗史≫, ≪朝鮮王朝實錄≫, 句讀, 飜譯, 文言, 古文, 1231년 몽고 첩문, 원대 공문, 공문의 첫머리, 공문의 누적구조, 공문 상투어, 백화비, 旨書, 파스파문헌, 중세몽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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