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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국제개발협력에서의 포괄적 개발파트너십 구축: 개발파트너십 유형화 및 이론화, 그리고 한국적 적용
Building Inclusive Development Partnership in International Development Cooperation: Classification, Theorization, and Implication for South Korea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한국사회과학연구& #40;SSK& #41;지원
연구과제번호 2015S1A3A2046224
선정년도 2015 년
연구기간 3 년 (2015년 09월 01일 ~ 2018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손혁상
연구수행기관 경희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공동연구원 현황 김석우(서울시립대학교)
김영완(한국외국어대학교)
김태균(서울대학교)
김주희
이일청(United Nations Research Institute for Social Development)
김지영(숭실대학교)
우창빈(동아대학교)
박복영(경희대학교)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본 연구단은 개발파트너십 연구를 세계적으로 주도하는 글로벌 허브의 구축을 장기 비전으로 설정하였다. 민주성, 책무성, 오너십, 참여 등의 구성원칙에 기반한 개발파트너십과 빈곤감소의 실질적 변화를 가져오는 개발효과성간의 관계에 대한 심층연구를 수행하여 개발파트너십에 대한 전문 학술연구 영역을 확립하고자 한다.
    이러한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중형단계의 목표를 다음과 같이 세 가지로 구체화하고 있다.
    첫째, 연구내용 차원에서는 중점사례 연구대상 국가와 분야별, 지역별로 개발파트너십의 정성․정량 데이터 조사, 분석을 통해 개발파트너십을 체계적으로 유형화하고, 포괄적 효과성, 제도적 상보성, 책무성 등의 개념을 중심으로 개발파트너십의 이론화 연구를 수행한다. 이를 토대로 포괄적 파트너십 인덱스(Comprehensive Partnership Index) 모델을 개발, 실제 사례를 대상으로 파일럿 분석을 수행하여 포괄적 개발파트너십 개념의 체계화와 효과적 개발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이론체계를 모색한다. 또한 대형 단계 연구목표인 한국 경험에 기반한 포괄적 개발파트너십 구축 전략 수립을 위한 선행연구로, 한국과 같은 중견국가들의 개발파트너십과 파트너십 형성의 사회경제적 조건, 위험 요소 등을 밝힌다.
    둘째, 데이터 구축 차원에서는 한국을 포함한 중점 사례연구 국가에서 수행된 다양한 파트너십 프로젝트 자료들을 수집․분석하고, 유형화와 연계하여 체계적인 개발파트너십 데이터를 구축한다. 소형단계 연구결과에서 밝혀진 바와 같이 수원국, OECD DAC회원국인 전통공여국, 중국과 인도 등과 같이 DAC에 가입하지 않은 비전통 공여국에 대해 연차별 연구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할 뿐 아니라 중견국가의 데이터도 함께 수집, 조사한다. 이를 토대로 대형단계에는 개발파트너십 관련 데이터를 집대성하여 지역별, 분야별, 행위자별 등의 기준으로 개발파트너십 유형에 따른 데이터 센터를 구축할 것이다.
    셋째, 연구추진체계 차원에서는 경희대 국제개발협력연구센터를 연구거점으로 활용하여 개발파트너십연구의 글로벌 허브로 성장한다. 국제개발협력연구센터는 이미 소형단계에서부터 개발파트너십 관련 연구과제 수행을 활발히 진행해 왔으며, 이를 통해 SSK 연구팀의 연구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왔다. 중형단계에서는 동 센터가 수행했거나 수행하고 있는 연구과제의 개발협력 현장을 중점사례 연구에 활용할 뿐만 아니라 국내외 연구네트워크의 확장을 꾀한다. 중․대형 단계에서 지속적으로 구축될 데이터베이스 역시 동 센터의 홈페이지(http://cidec.khu.ac.kr)를 활용하고, 관련 연구자들에게 전면 개방, 활용케 하여 연구와 정책개발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거점의 확보를 통해 중형 뿐 아니라 대형단계 연구수행의 기반을 확립한다.
  • 기대효과
  • 국제사회는 새천년개발목표(MDGs)라는 사회개발 중심의 개발협력을 위해 질주해 왔으며, MDGs의 한계를 극복하고 2016년부터 2030년까지 전 지구적 차원의 개발의제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로 확대하여 포용적(inclusive)·보편적(universal)·다자적(multi-stakeholder) 개발협력을 강조하고 있다. 향후 15년 동안 “무엇(what)”을 달성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는 17개 목표로 확대되고 있는 데 반해, 이 목표를 “어떻게(how)” 달성할 것인가의 문제는 상대적으로 그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목표 달성의 주요 이행기제 중의 하나가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MDGs의 8번 목표, 그리고 SDGs의 17번 목표)인데, 파트너십 효과성의 근거로 사용할 수 있는 객관적 지표가 아직까지 합의되지 않아 이를 위한 기초적인 논의조차 시작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본 연구단은 이러한 점에 주목하여 개발효과성을 제고하기 위한 파트너십 연구를 수행한다.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 개발파트너십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아직 학술적 차원에서의 연구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서 본 연구단의 개발파트너십 유형화 및 이론화 연구는 다음과 같이 4가지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첫째, 학술적 차원에서는 개발파트너십 연구 분야에 있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수준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민주성, 책무성, 오너십, 참여 등의 구성원칙에 기반한 개발파트너십과 실질적 변화를 가져오는 개발효과성간의 관계에 대한 심층연구를 수행하여 개발파트너십에 대한 전문 학술연구 영역을 확립하게 될 것이다.
    둘째, 연구결과의 정책적 활용차원에서는 연구성과를 통해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공적개발원조 정책이 포스트-2015 개발시대를 맞이하여 선진화하는 데 있어 주요한 전략적 제안 및 연계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다. 국내 수준을 넘어서 연구결과의 활용도는 국제기구를 통해서 더욱 확장될 수 있다. 이미 소형단계에서 구축한 UNRISD와의 협력관계를 토대로 효과적 개발파트너십에 관심을 보이는 유엔산하기구 및 세계은행 등과 연구협력을 통해 국제 수준에서도 본 연구진의 연구결과를 정책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셋째, 연구결과의 사회적 확산 및 소통 차원에서는 문헌연구를 통해 구축된 포괄적 파트너십의 양적 데이터와 해외 현지조사를 통해 구축된 질적 데이터에 기반한 국가별·사례별 비교연구 및 분석 자료 등은 국제개발협력 파트너십 연구를 위한 기초적인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 한국 사회과학분야에서 활성화되지 못한 개발파트너십 연구의 촉매제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본 연구단은 논문발표 및 출간과 같은 학술활동을 넘어서 관련된 사회적 이슈를 언론 및 대중매체를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특강 및 교육에도 활발히 참여함으로써 개발파트너십의 중요성과 연구성과를 사회적으로 확산할 것이다.
    넷째, 한국 경험에 기반한 개발파트너십 구축 차원에서는 최빈국에서 OECD DAC 회원국으로 성장한 한국의 경험을 바탕으로 단계별 포괄적 개발파트너십을 유형화하고 이론화함으로써, 중견국으로서 한국이 포괄적 개발파트너십을 구축하는데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한 기초자료와 연구결과를 산출할 것이다. 이를 기초로 대형단계서는 한국의 경험과 다른 사례의 분야별·지역별·행위자별 유형화 작업과 비교·연계되는 연구결과를 창출하여 한국 경험에 기반한 포괄적 개발파트너십 구축 전략을 제시할 것이다.
  • 연구요약
  • SSK 개발파트너십 연구단의 최상위 비전은 개발파트너십 연구를 세계적으로 주도하는 글로벌 연구 허브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 3년간 소형 단계에서 개발파트너십에 대한 다양한 이론적·경험적 연구를 수행했다. 이를 토대로 중형단계에서는 ‘포괄적 파트너십에 기반한 한국적 국제개발협력 패러다임 모색’을 연구목표로 설정하고, 개발파트너십에 대한 전문 학술연구 영역을 정립하고자 한다. 핵심 연구목표로 ‘개발파트너십의 유형화 및 이론화, 그리고 한국적 적용’으로 설정하였다. 개발협력패러다임과 글로벌 개발협력 아키텍쳐의 주요 요소로서의 개발파트너십을 분야별·국가별·유형별로 분석하고 이론화하는 이 연구는 그 정책적 영향력의 장기성과 학문적 융합성을 고려할 때 장기적인 계획 하에 진행되어야 할 기획 연구프로젝트이다. 중형단계의 목표 달성은 대형 단계의 연구 목표인 개발협력 사업의 효과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한국 경험에 기반한 포괄적 개발파트너십 구축 전략 개발’을 달성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한다.
    본 연구의 주요내용은 개발파트너십 이론화, 유형화, 데이터베이스 구축, 중점사례국 연구 및 한국적 적용의 네 차원으로 구분된다.
    첫째, 개발파트너십 이론화 연구는 포괄적 개발파트너십(Comprehensive Development Partnership)의 이론적 체계를 정립하는 것이다. 개발파트너십의 성과를 주로 정량적 지표로만 측정해 온 기존 접근방식의 한계점을 지적하고, 제도(Institution)의 역량강화도 개발의 성과를 판단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기준이 된다는 관점에서 포괄적 파트너십의 이론화 연구를 수행한다. 포괄적 개발파트너십의 주요 요소로서 직접적 또는 가시적 효과를 주로 보여주는 정량적 지표와 함께 간접적(또는 측정하기 어려운) 제도적 역량 강화도 주요 평가 기준으로 적용하여 원조 프로젝트별 포괄적 파트너십 수준을 측정할 수 있는 포괄적 파트너십 지수(CPI)모델을 개발, 개발파트너십의 효과 분석 지표로 활용할 것이다.
    둘째, 개발파트너십 유형화 연구는 개발파트너십의 주체(who), 시기(when), 장소(where), 그리고 원조부문 및 수단(sector and modality)을 주요 범주로 사용하여 진행한다. 특히, 개발협력 프로젝트별, 지역별, 국가별, 분야별 등에서 나타나는 개발파트너십 유형화 뿐 아니라 수원국, 공여국 차원, 세부적으로 공여국 차원에서도 OECD DAC에 속하는 공여국과 브라질, 중국, 인도 등과 같이 OECD DAC에 속하지 않는 공여국들의 파트너십 유형화 연구도 수행한다.
    셋째, 개발파트너십 데이터 베이스 구축은 1차적 대상을 중점사례분석 대상국가로 설정하고 있다. 그러나 연구를 진행하면서 사례분석 대상국에 포함되지 않았어도 연구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중요 국가들도 포함할 예정이다. 구축된 데이터베이스는 통계분석 작업에 활용하기 위해 각 프로젝트의 특성을 계량화하는 작업을 수행하며, 계량화를 시도하는 영역은 투입요소, 이해관계자, 사업 분야, 파트너십 유형, 파트너십 과정, 성과 등이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최종적으로는 프로세스 중심의 포괄적 파트너십 지수(CPI)를 개발하고, 이를 적용한 파일럿 사례분석을 실시할 것이다.
    넷째, 중점사례국 연구 및 한국적 적용은 중점사례국을 수원국과 공여국으로, 그리고 공여국은 다시 DAC 공여국과 비 DAC 공여국으로 구분해서 각각의 시각 및 입장을 중심으로 실제 개발파트너십을 분석하는 것이다. 한다. 이는 이전 소형단계 연구결과 개발파트너십의 의미와 효과성은 국별 뿐 아니라 공여국과 수원국 간 매우 달리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중점 사례국 내에서 우리는 다양한 원조분야의 개발파트너십 사례(보건, 인프라, 교육, 제도구축, 환경 등)를 선정해서 해당 분야의 개발파트너십 프로젝트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중점사례분석 대상 국가는 수원국 범주에서는 가나, 르완다, 베트남을, DAC 공여국 범주에서는 영국, 스웨덴, 호주를, 비 DAC 공여국 범주에서는 브라질,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터키를 다룬다. 또한 한국 사례는 수원시기와 공여시기로 구분하여 연구하고, 다른 국가들과의 비교연구를 통해 중견국으로써 한국의 개발파트너십에 대해서도 연구한다.
    이러한 중형 연구내용을 기반으로 해서 대형단계에서는 포괄적 개발파트너십의 유형화에 따라 중견국의 개발파트너십을 유형화하고 분석함과 동시에 중견국 관련 개발파트너십 데이터를 구축한다. 최종적으로 대형단계 연구를 통해 한국의 경험에 기반한 대안적 파트너십 패러다임으로 포괄적 파트너십에 기반한 중견국 개발파트너십 구축 전략을 제시하고자 한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중형단계의 연구목표는 개발파트너십의 유형화 및 이론화를 통해 국제개발협력에서의 포괄적 개발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러한 연구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본 연구단은 개발학 뿐만 아니라 정치학, 사회학, 정책학, 경제학 등 사회과학의 제 분야를 포괄하는 다양한 전문 연구자들 간의 공동 활동을 진행하였다. 연구진 간의 공동 활동은 논문의 공동저술 뿐만 아니라 해외 현장 공동조사, 개발파트너십 데이터의 구축이라는 다양한 측면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다자개발은행, 국제기구 및 주요 공여국가별 데이터의 조사, 수집, 분류 및 분석이라는 일련의 과정은 개별 연구자 차원에서 진행할 수 없는 복잡한 작업임과 동시에 중장기적인 과제이다. 중형단계 1년차에는 개발파트너십 연구에 적합한 데이터 베이스 구축을 위한 기초작업이 이루어졌고, 이후 2년차와 3년차에서는 실제적인 데이터 베이스 구축과 이를 활용한 연구가 집중적으로 수행되었다. 그 결과 다자개발은행, 국제기구 및 주요 국가별 데이터 총 2,571개가 구축되었고, 국내외 학술회의 발표 7회, 데이터 베이스 활용 논문 4편이 발표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개발파트너십 이론화 연구는 소형단계에서 이룬 포괄적 파트너십 관련 연구성과에 기반해 국제개발협력 분야의 이론적 동향을 조망하면서 개발파트너십 관련 담론 구성 및 원조정책, 원조배분에 관한 연구, 국제개발협력 관련 이론에 대한 반성적 고찰 등으로 논의를 확장하였다. 특히 3년차에는 그동안의 연구결과를 종합하여 개발파트너십의 발전과정을 고찰하고, 행위자, 관계성, 목적, 거버넌스, 결과의 차원에서 개발파트너십을 분석하는 논문을 발표하였다.
    개발파트너십 유형화 연구는 주체(who), 지역(where), 섹터(sector), 이행기제(Means of Implementation: MOI) 등을 주요 범주로 사용하여 각 유형별 사례 연구 및 유형화에 대한 논의를 통해 개발파트너십 유형 틀을 구성하기 위한 작업이다. 이를 위해 유형화를 위한 이론적 논의와 함께 구체적인 사례분석을 통한 연구결과를 도출하였다.
  • 영문
  • The aim of the research group at its intermediate stage is to categorize and theorize on development partnership. The suggested categorization and theorization is expected to contribute to the build-up of comprehensive development partnership in the field of international development cooperation.
    In pursuit of the aim the research group conducted a joint study among participating researchers whose expertises are wide-ranging in various political science disciplines from development studies, politics, sociology, public policy, and to economics. The inter-disciplinary, collaborative efforts resulted in successful academic achievements such as publication of articles in highly-cited scholarly journals, joint fieldwork abroad, and establishment of database on development partnership.
    The database was the outcomes of collective and protracted endeavors. Such complex work, in fact, requires a comprehensive process of examination, collection, categorization, and analysis of data that are widespread over a number of multilateral development banks, international organizations, and major bilateral aid agencies. On its first year of the study period, preliminary work was done for a successful construction of the database. During the subsequent two years, the database was substantially developed, and ensuing academic research was carried out. In total, the database includes 2,571 units of data. Also, researchers produced four academic articles that facilitate the database and shared their research findings at seven international and domestic academic conferences.
    Theorization on development partnership was a continuation and development of previous research activities (when it was small-scale). In light of the major discourses in the sphere of international development cooperation, the research group advanced the existing theoretical discussions with regard to foreign aid policy and distribution of aid. Remarkably, on its third year, the researchers put concerted effects into revisiting accumulated research findings so that the development path of development partnership in terms of actors, relationships, governance, and outcomes can be well-captured through published articles.
    The chosen criteria for the categorization of development partnership was who, where, sector, and means of implementation (MOI). The categorization is critical because it lays down the foundations for empirical studies and advanced discussions on development partnership. Along with the intended theoretical contributions, the research group also presented empirical evidence on various types of development partnership.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중형단계의 연구목표는 개발파트너십의 유형화 및 이론화를 통해 국제개발협력에서의 포괄적 개발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이다. 개발협력에 있어 행위 주체들 간에 다양한 형태의 개발파트너십이 어떻게, 그리고 어느 정도 개발효과성 제고에 영향을 끼치는가, 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이론적·경험적 사례의 융합, 국제기구, 공여국 및 한국의 경험 연구 등을 통해 향후 우리가 지향해야 할 국제개발협력의 방향성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연구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본 연구단은 개발학뿐만 아니라 정치학, 사회학, 정책학, 경제학 등 사회과학의 제 분야를 포괄하는 다양한 전문 연구자들 간의 공동 활동을 진행하였다. 연구진 간의 공동 활동은 논문의 공동저술 뿐만 아니라 해외 현장 공동조사, 개발파트너십 데이터의 구축이라는 다양한 측면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다자개발은행, 국제기구 및 주요 공여국가별 데이터의 조사, 수집, 분류 및 분석이라는 일련의 과정은 개별 연구자 차원에서 진행할 수 없는 복잡한 작업임과 동시에 중장기적인 과제이다. 중형단계 1년차에는 개발파트너십 연구에 적합한 데이터 베이스 구축을 위한 기초작업이 이루어졌고, 세계은행 개발원조 독립평가기구(WB IEG)의 개발협력 프로젝트 평가보고서를 기초로 총 951건의 개별 프로젝트 데이터를 구축했다. 이후 2년차와 3년차에는 실제적인 데이터 베이스 구축과 이를 활용한 연구가 집중적으로 수행되었다. 그 결과 독일의 원조기관인 국제협력공사(GIZ) 183건, 독일재건은행(KfW) 926건,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299건, 국제농업개발기금(IFAD) 212건의 데이터를 구축했다. 중형 단계 기간 중 다자개발은행, 국제기구 및 주요 국가별 데이터 총 2,571개가 구축되었고, 국내외 학술회의 발표 7회, 데이터 베이스 활용 논문 4편을 게재하였다.
    개발파트너십 이론화 연구는 소형단계에서 이룬 포괄적 파트너십 관련 연구성과에 기반해 국제개발협력 분야의 이론적 동향을 조망하면서 개발파트너십 관련 담론 구성 및 원조정책, 원조배분에 관한 연구, 국제개발협력 관련 이론에 대한 반성적 고찰 등으로 논의를 확장하였다. 특히 3년차에는 그동안의 연구결과를 종합하여 개발파트너십의 발전과정을 고찰하고, 행위자, 관계성, 목적, 거버넌스, 결과의 차원에서 개발파트너십을 분석하는 논문을 발표하였다.
    개발파트너십 유형화 연구는 주체(who), 지역(where), 섹터(sector), 이행기제(Means of Implementation: MOI) 등을 주요 범주로 사용하여 각 유형별 사례 연구 및 유형화에 대한 논의를 통해 개발파트너십 유형 틀을 구성하기 위한 작업이다. 이를 위해 유형화를 위한 이론적 논의와 함께 구체적인 사례분석을 통한 연구결과를 도출하였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단은 개발협력의 복합성에 대한 이해 증가와 새로운 개발협력 행위자의 부상에 따라 효율적 개발협력을 위한 포괄적 개발파트너십(Comprehensive Development Partnership) 구축 연구의 필요성에 주목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특히 실증적 사례에 기반한 개발파트너십 연구의 심화를 위해 자체적으로 개발파트너십 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활용한 연구를 수행했다.
    개발파트너십 이론화와 관련해 원조배분의 요인, 원조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국내외적 요소, 상호책무성, 한국의 국제개발담론 현황 분석, 대안적 개발협력 담론 가능성 모색, 파트너십의 효과성 및 상호책무성, 제도적 상보성 등을 중심으로 연구가 수행되었다. 특히 3년차에는 중형 단계 내 연구결과를 종합해 개발파트너십의 발전과정을 고찰하고, 행위자, 관계성, 목적, 거버넌스, 결과의 차원에서 개발파트너십을 분석하는 연구를 완료하였다. 유형화와 관련해서는 다자적 파트너십, 국제기구 및 국가 등 개별 단위에서의 파트너십, 한국에서의 개발파트너십 구축 현황, 행위자 유형별 연구와 한국, 국제기구 및 주요 공여국 개발파트너십 사례 연구, 보건, 무역 등 분야별 사례연구, 이행기제(MOI) 등이 이루어졌다. 개발파트너십 데이터의 경우 세계은행 개발원조 독립평가기구(WB IEG)의 개발협력 프로젝트 평가보고서를 기초로 한 951건의 개별 프로젝트 데이터를 포함하여, 총 2,571건의 데이터를 구축하였다. 또한 한국국제협력단(KOICA) 평가보고서를 기초로 파일럿 데이터를 구성했다.
    이러한 중형단계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이 세 가지 측면에서 활용될 수 있다.
    첫째, 학문적 차원에서는 개발파트너십 형성 및 평가와 관련하여 어떠한 조건에서 보다 효과적인 개발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 평가의 주요 요소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구성하고, 평가 프레임워크를 구축할 것인지에 대한 후속 연구로 확장될 수 있다. 또한 행위자, 섹터, 지역별, 이행기제 등과 관련된 유형화 연구는 개발협력 프로젝트의 행위자·지역·섹터·이슈 등에 따른 효과적인 개발파트너십 형성에 대한 실증적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OECD DAC 공여국뿐 아니라 수원국에 대한 폭넓은 사례 연구 역시 이러한 유형별 개발파트너십의 형성에 대한 이론 및 사례 연구의 기반 연구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자체 구축한 개발파트너십 데이터는 향후 이를 활용한 실증연구의 귀중한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국제공동연구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다
    둘째, 교육적 차원에서 『국제개발협력의 이해』, 『개발협력과 시민사회』, 『국제개발협력과 민관협력(PPP)』 등의 강좌에서 개발협력주체에 대한 학문적 지식을 습득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개발파트너십의 형성 및 평가와 관련된 연구는 『개발협력 프로젝트의 평가』, 『개발협력 프로젝트 성과관리』 등의 보다 구체적인 강의의 교재로 활용될 수 있다. 한국을 포함한 OECD DAC 공여국뿐만 아니라 대만, 중국 등 Non-DAC 공여국 연구, 잠비아, 가나, 나이지리아, 볼리비아, 스리랑카 등 수원국에 대한 연구는 국제개발협력의 지역별, 국가별 연구의 주요 사례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셋째, 정책적 차원에서는 지속적인 대외원조액 증가와 CSR과 민관협력(PPP)를 활용한 기업의 개발협력활동이 본격화되고, 개발NGO 중심의 해외개발활동이 급속한 성장을 경험하고 있는 한국의 상황에서 중형단계의 연구결과가 한국 정부, 기업, 개발NGO 등의 개발협력 행위자들에게 효과적인 개발성과를 가져올 수 있는 이론적·정책적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SDGs, 북한, 취약국 관련 연구는 SDGs 국내이행과 현재 가장 중요한 이슈 중 하나인 북한에 대한 지원, 북한 개발협력에 관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관련 정책 형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색인어
  • 개발파트너십, 포괄적 개발파트너십, 개발파트너십 유형, 포괄적 파트너십 지수, 공적개발원조, 개발파트너, 지속가능발전목표, 원조효과성, 개발효과성, 국제개발협력, 국제개발협력 행위자, 정부, 기업, 시민사회단체, 원조수원국, 원조공여국, 남남협력, 개발 오너십, 책무성, 새천년개발목표, 기업의 사회적 책임, 민관협력, 이관연동연구방법, 제도적 상보성, 굿거버넌스, OECD 개발원조위원회, 중견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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