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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뉴욕 최초 한인 문학동인지 『신대륙』에 나타난 80년대 한인 이민자의 초상-소설 작품을 중심으로
Portrait of 80‘s Korean Immigrants in『Sin-Dae-Ryuk』, the First Korean Literary Coterie Magazine in New York-Focused on Novels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시간강사지원사업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5S1A5B5A07043140
선정년도 2015 년
연구기간 1 년 (2015년 09월 01일 ~ 2016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최미정
연구수행기관 숭실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본 연구는 현재까지 국내에 거의 알려져 있지 않은 동부지방 최초의 한인문학 동인지 『신대륙』에 수록된 소설 작품에 나타난 1980년대 재미 한인 이민자의 삶에 대해 연구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신대륙』은 1985년에 발간되어 총 3호를 내는데 그치고 말았지만 재미한인 디아스포라 문학을 논하는 데 있어서 그 의의는 결코 작다고 할 수 없다. 미주 지역의 한글문학은 지금까지 몇 몇 연구자들에 의해 논의가 되어 온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답보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제기되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자료수집의 어려움과 이민자의 삶과 의식에 대한 국내 연구자들의 이해와 인식 부족을 가장 큰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연구자가 입수한 『신대륙』전3권은 미국 내에서도 구하기 힘든 희귀자료로서 그런 만큼 국내 연구자들에게도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런 만큼 『신대륙』에 대한 연구는 매우 재미한인 문학의 지평을 넓힌다는 의미에서도 큰 의의가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을 항목화하면 다음과 같다.
    ① 우선 재미한인 문학은 아직까지도 답보상태이며 특히 서부 쪽에 비해 동부 쪽 문단과 문학에 대한 연구는 더욱 미진한 형편이다. 미 동부는 서부에 비해 문단이 늦게 형성되었지만 서부 못지않게 많은 작가들이 작품을 쓰고 있으며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충분히 논의의 대상이 될 만큼 성장해 있다. 이에 연구자는 재미한인 문학의 총체적인 정리와 연구를 위해서도 미 동부지방의 재미한인 문학에 대한 연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시점에 이르렀음을 절감한다. 따라서 미 동부 지방 문단의 시발점이 되고 있는 『신대륙』연구는 반드시 필요하고도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
    ② 『신대륙』은 뉴욕지방 최초의 한인 문학동인지라는 역사적인 의의 외에, 대부분의 동인지들이 시나 수필 위주로 발간된 것에 비해서 시, 소설, 수필, 희곡 등 다양한 장르를 고르게 담고 있어 종합문예지로서의 성격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특히 소설의 비중이 높고 내용의 무게 또한 상당한데, 당시의 재미한인 작가들이 현실 생활의 어려움 때문에 소설 창작의 어려움을 당연시 여기던 점을 감안한다면 이는 매우 이례적인 현상으로 볼 수 있다. 이점은 미 동부의 문단이 가지는 특이한 점이 될 수 있는데 본 연구는 재미한인 문학이 가지는 특징과 의의뿐만 아니라 재미한인 문학 중에서도 동부 지방의 문단과 문학이 가지는 특성을 밝혀냄으로써 지금까지 이루어져 왔던 재미한인 문학에 대한 연구와는 변별점을 가지면서도 재미한인 문학에 대한 보다 심층적이고 구체적인 연구를 통해 답보 상태인 이 지역 문학에 대한 연구를 좀 더 활성화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③ 『신대륙』 수록 작품 가운데 소설작품은 분량 면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당시 이민자들의 삶을 매우 생생하게 담고 있다. 따라서 소설 작품에 대한 분석과 이해를 통해 당시의 이민자의 삶을 보다 구체적이고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다소 피상적이었던 재미한인 디아스포라 문학에 대한 보다 심층적인 이해와 더불어 그들 문학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보다 명확하게 규명해 낼 수 있을 것이다.
  • 기대효과

  • 미 서부에 비해 동부의 재미한인 문학은 국내에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재미한인 문학에 대한 총체적인 연구를 위해서는 동부지방의 한인문학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국내에 알려져 있지 않은 뉴욕 최초의 한인 문학동인지『신대륙』을 발굴하여, 수록 작품 중에서도 특히 비중과 무게 면에서 두드러진 소설작품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신대륙』이 가지는 특징과 의미를 규명해 내려 한다. 이를 통해 파편화되어 있는 현재의 재미한인 문학에 대한 연구를 보완하여 앞으로 좀 더 체계적인 연구를 위한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본 연구는 『신대륙』에 나타난 한인 이민자의 모습을 심층적으로 분석함으로써 당시 한인 이민자들이 구체적으로 어떠한 어려움을 겪으며 미국에서의 적응과 정착의 과정을 거쳤는지 밝힐 것이다. 대부분의 디아스포라 문학에 대한 이해가 그렇듯이 재미한인 문학 또한 삶과 분리되어 이해하기는 힘들다. 재미한인 작가들에게 문학은 곧 삶의 한 표현이고 의미가 되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그들 삶에 대한 이해 없이 그들 문학에 대한 이해도 불가능하다고 본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해 어찌 보면 지금까지 다소 피상적이었던 재미한인 문학에 대한 논의를 활성화하고 구체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소설에 나타난 80년대 재미한인들이 겪는 여러 문제들은 현재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민자 문제와 많은 부분 유사한 형태를 보인다는 점에서 우리 사회의 갈등을 이해하고 해결하는 데 자료로서의 활용 가치도 가지고 있어 타 학문분야와의 연계를 통한 사회와 교육의 기초 연구 자료로 쓰일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 연구요약
  • 『신대륙』은 뉴욕 최초의 한인 문학동인지로 1985년 가을에 창간되어 1986년 봄호와 겨울호를 내고 폐간된다. 여기에는 김명욱, 박정태, 박철훈, 최승야, 윤석진의 시작품과 강량, 이영주, 정문혜, 조월호, 김선신, 박현, 옥명희의 수필, 박현, 정규택, 이순혜, 박미전, 정고전의 소설작품, 그리고 정문혜의 동화와 박미전의 희곡이 각각 수록되어 있다. 이들 작가와 작품이 보여주듯 『신대륙』에는 시, 소설, 수필 등의 작품이 균형 있게 수록되어 있다. 이들 작품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특징은 이민자의 삶이 가감 없이 진솔하게 드러나고 있다는 점이다.
    『신대륙』이 창간되기 이전, 아시아인에 대한 이민차별법이 철폐되고 한인들의 미국이민 후기 중에서 초기에 해당하는 1965년 이후 70년대까지 한인이민자들의 삶은 매우 열악했다. 당시의 한인 이민자들은 생활고와, 인종차별, 언어불통 등으로 힘들고 외로웠던 만큼 모국과 모국어에 대한 그리움과 갈망은 간절했다. 『신대륙』은 이러한 시기를 거쳐 뉴욕 지역에 어느 정도 한인사회가 형성이 되면서 등장한다. 『신대륙』은 「뉴욕 한국일보사」의 문예공모가 계기가 되어 그곳을 통해 등단한 작가들을 중심으로 동인이 결성, 창간된다. 동인들은 생업활동으로 시간을 내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문학을 하겠다는 일념으로 자비를 털어서 모임을 갖고 동인지를 발간하기 위해 노력을 한다. 뉴욕 최초의 동인지『신대륙』은 이렇게 해서 탄생하게 된다. 그러나 이렇게 많은 기대와 열정 속에서 탄생한 동인지는 3호를 내는데 그치고 마는데, 그 이유는 불안정한 신분과 생업활동 때문에 동인들이 뿔뿔이 흩어졌기 때문이다. 여러 논자들이 지적하고 있듯이 미주의 한인 이민 역사와 이민자의 수에 비해 문학과 예술의 발전이 더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경제적인 문제 때문이다. 『신대륙』의 폐간도 바로 이 문제가 직접적인 원인이었다.
    『신대륙』은 비록 3호를 내는 데 그치고 말았지만 뉴욕의 한인문단에서 차지하고 있는 의의는 결코 작다고 할 수 없다. 그 이유로는 우선 『신대륙』이 뉴욕에서 출간된 최초의 문학동인지라는 문학사적인 의의에 있다. 이전에는 한국에서 등단한 후 이민한 몇 몇 작가들이 그들 나름대로 작품을 쓰고 있었지만 여러 가지 현실적인 제약으로 인해서 작품 활동은 매우 제한적이었다. 이러한 현실에서 『신대륙』의 출현은 뉴욕에서 생활하는 작가들이나 작가들 지망하는 이민자들 모두에게 큰 자극이 된다.
    『신대륙』은 서부의 최초 한인문학 동인지 『지평선』(1975)에 비하면 십여 년이나 뒤늦게 간행되었다. 이것은 서부에 비해 동부에서 교포사회가 늦게 형성되었다는 점과 서부와 동부가 갖는 생활 방식과 문화적 차이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평선』이 시인들이 주축이 되어 형성된 시문학 동인지라면 『신대륙』은 시, 소설, 수필, 희곡 등 다양한 형식을 담고 있어 종합문예지로서의 성격과 가능성을 보여준다. 특히 『신대륙』이 보여주는 가장 큰 특징은 소설의 비중이 매우 높다는 점이다. 이것은 미국 내 한국어로 나오는 잡지들이 대부분 시가 중심이 되고 있는 것에 비하면 이례적인 것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신대륙』에 수록된 소설 작품들은 그 분량에 못지않게 내용면에서도 만만치 않은 무게를 보여준다. 여기에는 경제문제, 신분문제, 가정과 청소년 문제뿐만 아니라, 노인 이민자들의 문제 등 다양한 삶의 문제들이 그려지고 있다.
    본 연구는 『신대륙』소설작품에 나타난 한인이민자의 초상을 중심으로 논의를 전개할 것이다. 수록된 작품들은 한인 이민자들이 미국에서 겪는 문제점과 어려움을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본 연구는 소설에 나타난 한인 이민자들의 문제를 부부문제, 청소년 문제, 은퇴한 노인들의 문제뿐만 아니라 정체성과 인종문제까지 다각도로 심층 분석 할 것이다. 본 연구자 역시 한 사람의 이민자로서 오랫동안 뉴욕에 거주한 경험은 그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를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담론화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다 심층적인 연구가 이루어질 것이라 생각한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이 연구는 뉴욕지역 최초의 한인문학 동인지『신대륙』수록 소설 작품에 나타난 1980년대 재미한인 이민자의 초상에 대해 알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신대륙』은 1985년 가을에 창간되어 1986년 봄, 겨울에 각각 2호와 3호를 내고 폐간되었다. 이 동인지는 비록 3호를 내는 데 그치고 말았지만 그 의미는 결코 작다고 할 수 없다. 『신대륙』의 가장 큰 특징은 현지에서 등단한 작가들이 주축이 되어 결성되었다는 점과 시, 소설, 수필, 희곡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담고 있다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도 소설작품의 비중이 가장 크다는 점을 들 수 있다.
    1870년대와 80년대는 한인이민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재미한인사회가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한 시기다. 많은 한인 이민자들은 주로 육체노동이나 단순노동에 종사하며 힘든 이민 생활을 시작하는데 『신대륙』 동인들도 크게 다르지 않다. 그들은 열악한 현실에서 동인을 결성하고 동인지를 발간하였는데 따라서 『신대륙』에 수록된 작품에는 한인이민자들의 현실과 그들이 겪는 고통이 매우 사실적으로 드러나 있다.
    『신대륙』에는 작품이 총 11편의 소설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이들 소설작품은 대부분 한인 이민자들이 미국에서 겪는 어려움과 문제점을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작품에는 당시 이민자들 계층과 이민 동기, 그리고 적응과 정착과정에서 빚어지는 여러 현실 적인 문제와 갈등이 드러나고 있다.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이민 동기는 답답한 한국의 정치 현실을 떠나 자유로운 삶을 누리기 위해, 가난에서 벗어나 물질적인 성취를 위해, 개인적인 이유로 한국에서 도피하기 위하여 등 각기 처지와 형편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그런데 이들 대부분은 미국사회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인식 없이 잘 사는 나라 미국에 대한 막연한 동경과 기대를 가지고 이민을 하였고, 그로 인해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 봉착하며 현실적응의 어려움을 겪는다. 『신대륙』수록 작품에 나타난 당시 재미한인 이민자들의 현실은 그들 문학을 단순히 문학 작품이라는 좁은 틀 안에서만 해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해 준다. 그들의 문학은 한편으로는 문학이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미주 한인이민의 역사이기도 하다.
    『신대륙』수록 소설작품들은 1980년대 뉴욕지방 한인 이민자들의 삶의 공간과 모습을 그들 특유의 화법으로 그려내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당시 뉴욕지역 이민자들의 생생한 삶의 현장을 담아내고 있고 작품을 만나기는 그리 쉽지 않다. 따라서 『신대륙』수록 소설 작품은 1980년대 재미한인 이민자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게 해준다는 점과, 여기에 현재 다문화 사회에 진입한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민자 문제를 이해하는 하나의 자료로서도 유의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고 본다.

  • 영문
  • This study aims at explaining about the 80’s Korean immigrants’ portrait in the literary works of 『Sin-Dae-Ryuk』(New Continent), the first Korean literary coterie magazine in New York. 『Sin-Dae-Ryuk』 was published in autumn of 1985 for the first time, continued to be published in spring and winter as number 2 and 3, and has been discontinued. Though this magazine has only 3 numbers of publishing, we could see its significance as an origin for literary in New York. The important features of 『Sin-Dae-Ryuk』are that it was founded with the people who started their literary career in New York, that it has various genre like poem, fiction, essay and play, and that it has more novels than any other genre.
    During the 1970-80s, Korean community has grown up through rapid increasing immigration from Korea. Korean immigrants mostly began their life in New York with manual jobs. The members of 『Sin-Dae-Ryuk』were not different from other Korean immigrants. Under the difficult condition, they started literary circle and published established literary magazine. In their works, the real life sufferings were portrayed very well.
    『Sin-Dae-Ryuk』 has 11 works of fiction in total. These works describe the difficulties and problems that the most Korean immigrants suffered. We can see in the works the levels of the immigrants, their motive of immigration, and their conflicts in their process of adaptation. The characters decided to immigrate for a freedom of life leaving the complicated Korean political reality, for the material affluence from poverty, or for escaping from a personal reason. However, most of them with vague yearning, didn’t have exact understanding or recognition about the society of USA, which produced many difficulties. The reality of life portrayed in the works published in 『Sin-Dae-Ryuk』should not be interpreted only within narrow framework of literary criticism. Their literature is also the history of immigrants.
    It is important that the literary works in New Continent describe the 80’s Korean immigrants’ lives in New York in their unique ways. There are not many works that describe the immigrants’ vivid realities of that time in New York. So, the value of New Continent is that its works show the 80’s Korean immigrants’ lives concretely, and also that we could consider it as a material to understand the immigrants’ problems in our multicultural society.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이 논문은 뉴욕지역 최초의 한인문학 동인지『신대륙』수록 소설 작품에 나타난 1980년대 재미한인 이민자의 초상에 대해 알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신대륙』은 1985년 가을에 창간되어 1986년 봄, 가을에 각각 2호와 3호를 내고 폐간되었다. 이 동인지는 비록 3호를 내는 데 그치고 말았지만 그 의미는 결코 작다고 할 수 없다. 『신대륙』의 가장 큰 특징은 현지에서 등단한 작가들이 주축이 되어 결성되었다는 점, 시, 소설, 수필, 희곡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담고 있다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도 소설작품의 비중이 가장 크다는 점이다.
    『신대륙』수록 소설작품은 총 11편이다. 이들 소설작품은 대부분 한인 이민자들이 미국에서 겪는 어려움과 문제점을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작품에는 당시 이민자들 계층과 이민 동기, 그리고 적응과 정착과정에서 빚어지는 여러 갈등들이 드러나고 있다. 인물들은 답답한 한국의 정치 현실을 떠나 자유로운 삶을 누리기 위해, 가난에서 벗어나 물질적인 성취를 위해, 개인적인 이유로 한국에서 도피하기 위하여 등 각기 다른 이유로 이민을 선택했지만 대부분은 미국사회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인식 없이 막연한 동경과 기대를 가지고 미국으로 건너갔고, 그로 인해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 봉착하며 현실적응의 어려움을 겪는다.
    『신대륙』수록 소설작품들은 1980년대 뉴욕지방 한인 이민자들의 삶의 공간과 모습을 그들 특유의 화법으로 그려내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당시 뉴욕지역 이민자들의 생생한 삶의 현장을 담아내고 있고 작품을 만나기는 그리 쉽지 않다. 따라서 『신대륙』수록 소설 작품은 1980년대 재미한인 이민자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게 해준다는 점과, 여기에 현재 다문화 사회에 진입한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민자 문제를 이해하는 하나의 자료로서도 유의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고 본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는 보다 총체적이고 완결된 작업의 일환으로 시작품에 대한 정리와 더불어 진행하여, 2015년 11월 「1980년대 재미한인 시문학 연구-『신대륙』수록 시작품을 중심으로」학술지『한국문학과 예술』(제17집)에 게재하였다. 그리고 본 연구는 1년간의 연구 작업을 마치고 2016년 11월 「뉴욕 최초 한인문학 동인지 『신대륙』에 나타난 1980년대 한인 이민자의 초상-소설 작품을 중심으로」라는 제목으로 학술지 『한국문학과 예술』(제20집)에 게재 완료 하였다. 앞으로 『신대륙』에 수록된 수필 작품을 연구할 계획이며, 『신대륙』에 대한 총체적인 연구 작업을 완료하여 작품집과 저서출판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동인들 가운데 이후에도 주목할 만한 작품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작가의 작품에 대한 연구를 계속할 예정이다. 본 연구는 미국으로의 한인 이민이 봇물을 이루던 1970년에서 80사이의 한인 이민자들의 여러 삶의 양상을 매우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기 때문에, 다문화관련 분야뿐만 아니라 사회학 분야에서 당시의 한인이민자 사회의 문제를 이해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텍스트로서의 활용가치도 있다고 본다.
  • 색인어
  • 재미한인 이민자의 초상, 신대륙, 뉴욕최초 한인문학 동인지, 재미한인문학, 뉴욕, 아메리칸 드림, 이민자현실, 다문화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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