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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조선인의 만주 이주와 일본의 식민지 지배 구조 -만주국 건국 이전을 중심으로-
Japanese colonial system on Korean peasant in Manchuria-focused on before Manchukuo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시간강사지원사업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5S1A5B5A07043353
선정년도 2015 년
연구기간 1 년 (2015년 11월 01일 ~ 2016년 10월 31일)
연구책임자 김영숙
연구수행기관 아주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1) 연구의 필요성
    ‘만주’라고 불리었던 중국 동북지방은 본래 중국의 영토이지만 청국의 개항 이후 열강의 세력 다툼이 치열했던 지역이었다. 1910년을 전후한 시기 청국 영토인 만주는 장작림(張作霖)과 장학량(張學良) 등 동북 군벌의 세력 아래 놓였으며, 조차지인 관동주는 일본에 의해 관동도독부(후에 관동청으로 변경)와 관동군이 지배하였다. 한편, 경제적으로는 러시아(소련)가 경영하는 동청철도, 일본이 경영하는 만철이 남북으로 나뉘어졌다. 만주는 중국·일본·러시아(소련) 세력의 각축장이었다. 또한 일본의 만주 지배는 관동주, 일본 영사관, 만철 등으로 나뉘어 장악되었다.
    만주에 대하여 두 가지 관점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첫째는 만주를 일본을 중심으로 하는 국제관계에 초점을 두고 중국, 러시아(소련)와의 관계 속에서 접근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일본 내부의 정치 구도 안에서 관동도독부와 관동군, 일본 외무성, 조선총독부의 상호관계 속에서 파악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만주의 이러한 국제정세와 일본의 상황 하에 있는 재만조선인을 연구대상으로 한다.
    만주지역을 경제적으로 러시아(소련)와 일본이 대립하면서 철도를 중심으로 세력을 나누고 있었다. 일본 외무성은 영사관을 통해 정치적 교섭을 하거나 재만 일본인과 조선인을 통제하였다. 관동도독부와 관동군은 조차지인 관동주에서 지배와 만철을 중심으로 하는 광산, 항만, 학교, 호텔 등 전반에 걸친 다양한 경영을 관리 감독하였다. 한편 만주지역으로 이주한 조선인에 대해서는 조선총독부가 이른바 ‘보호’ 및 감독을 하였다. 관동도독부, 관동군, 만철, 일본 영사관, 조선총독부 등으로 재만 조선인에 대해 지배 구조가 복잡하게 분화되었기 때문에 일본의 식민지 통치라는 관점에서 통합적 연구가 절실하다.
    (2) 연구 주제의 창의성
    본 연구를 위하여 아직까지 국내에서 사용하지 않았던 다양한 사료를 발굴하여 수집하였다. 앞으로 사료를 더욱 보강할 예정이며, 사료 분석을 통해 당시 재만 조선인 농민들의 생활상을 구체적으로 파악함과 동시에 재만 조선인을 통제하는 기관들의 조사 관점과 통치 정책을 분석할 것이다. 또한 재만 조선인에 대한 여러 감독 및 관리기관이 필요와 이해관계 속에서 서로 협력하거나 충돌하면서 드러나는 일본의 만주 지배와 식민지 통치의 이념과 방식을 종합적으로 고찰하고자 한다.
  • 기대효과
  • 1) 학문적·사회적 기여도
    ● 학제간 연구기반 구축과 식민지배정책사 이해의 심화
    본 연구를 통해서 기존 자료에만 의존해 일본의 지배정책사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만주지역은 한국사, 중국사, 일본사에서 각각 연구되었으나 각 연구는 그 내부의 정치·경제적 요인을 중심으로 분리되어 진행되어 왔다.
    본 연구에서는 만주의 주권국으로서의 중국, 관동주와 만철, 영사관을 중심으로 한 일본, 조선총독부를 중심으로 한 한국을 종합적으로 고찰하는 연구를 통해 학제간 연구의 기반을 구축하고자 한다. 또한 일본의 식민지지배정책을 서로 다른 기관의 이해관계 속에서 협력, 상충되는 과정을 고찰함으로써 일본제국의 식민지 지배를 단면적으로 고찰하는데서 탈피하여 구체적·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 한국사 연구자와 한국의 일본사 연구자에 대한 기초 자료 제공
    아직 한국에 소개되지 않은 많은 자료를 발굴, 분석함으로써 한국사 연구자와 한국의 일본사 연구에 기여하고자 한다. 현재 한국의 연구에서는 시간적, 공간적 제한으로 인하여 일본의 사료에 대한 기본 조사와 활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 하고 있는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 발굴한 자료는 새로운 자료를 제공하고 앞으로의 연구를 진척시키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2) 교육과의 연계활용 방안
    ● 학부 수업에서 동아시아 관련 자료로 활용
    학부 수업이나 대학원 수업에서는 무엇보다 구체적인 생활사의 자료 활용이 필요하다. 한중일국제관계사, 일본근현대사, 한일관계사, 동아시아사 등의 강의를 개발하고 대학원 교과 과정에 관련 강좌를 개설하는데 적극 활용하며, 일본의 식민지 지배의 양상을 제시하는 자료로 활용하여 일본사 연구에서도 새로운 자료를 제공할 것이다.
    ● 사료강독수업 및 연구세미나
    본 연구에서 발굴하거나 수집한 자료는 대학원 수업의 자료로 사용되어 1차 사료를 독해할 수 있는 후진 연구자 양성에 기여할 것이다. 한국근현대사, 일본근현대사, 중국근현대사 전공자 및 대학원생들에게 사료를 읽고 해석할 수 있는 연습이 될 것이며 만주지역과 재만 조선인에 대한 종합적 이해를 도울 것이다. 또한 개인의 연구 논문 집필과 일시적인 성과물 제출로 끝나지 않고 향후 공개될 식민지통치관련 사료들을 독해할 수 있는 석박사 과정의 학문후속세대들을 꾸준히 양성하는데 이바지할 것이다.
  • 연구요약
  • 이 연구의 목적은 크게 세 가지로 집약된다.
    첫째, 벼농사 전문가이자 독립운동의 주체인 조선인에 대한 만주 각 기관의 다각적 통제와 관리를 통해 일본의 만주 지배와 식민지 통치의 성격을 밝힌다.
    둘째, 지금까지 발굴되지 않았던 자료를 수집, 분석하며, 재만 조선인의 생활상을 파악한다.
    셋째, 조선총독부와 만철, 관동주, 일본 외무성 등의 재만 조선인 정책을 통해 만주 지배와 식민지 통치의 전체상을 종합적·입체적으로 고찰한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만주의 여러 기관이 작성한 재만 조선인에 대한 실태조사와 만주 시찰기, 의견서를 수집하고 분석할 것이다. 사료 분석에서는 조사와 보고서를 작성하는 각 기관의 관점과 정책에 주의하면서 만주지역 일본 각 기관의 만주 지배 정책과 식민지 통치의 전체상을 파악하는데 목적을 둘 것이다. 또한 중국사, 한국사의 연구 성과를 참고하면서 다양한 사료 분석을 통해 중국사, 한국사 연구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일본의 만주지배정책, 조선지배 정책을 밝히고자 한다.

    연구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재만 조선인에 대한 조선총독부의 정책
    재만 조선인은 기본적으로 조선총독부의 관할 아래 속하였다. 조선총독부는 일본 농민의 만주 이주와의 관련 속에서 조선인의 만주 이주를 권장하거나 제한하였으며 조선인의 일본 도항을 억제하기 위한 방편으로 만주 이주를 제시하기도 하였다. 조선총독부는 벼농사 전문가로서 조선 농민의 만주 이주를 필요로 하면서도 그들의 독립운동에 대해서는 철저히 감시하고 탄압하였다. 조선총독부의 재만 조선인 통제는 만주에 있는 조선총독부 교육·의료·금융기관을 통해 이루어졌다.
    ● 만철의 재만 조선인 생활조사
    재만 조선인에 대한 만철 조사는 만철 자체의 목적보다는 여러 기관의 의뢰를 받아 실시된 것이다. 현재 다양한 만철 조사 보고서가 남아있는데 시기와 지역, 조사 항목의 상이를 통해 조사 의뢰 기관을 밝히고 만철 조사의 목적과 궁극적 정책을 분석할 것이다.
    ● 일본 외무성과 관동군의 조선인정책
    재만 조선인은 기본적으로 일본인으로 취급되지만 만주에서는 ‘외국인으로서의 일본인’이므로 일본 외무성이 각 지역에 설립한 영사관의 통제를 받는다. 이는 즉 일본 정부의 조선 지배 정책에 연관되며, 관동군의 정책 역시 일본군의 만주 지배, 조선 지배 정책과 직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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