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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도래기의 성공적인 대학-직장 이행(College to Work Transition)을 위한 근거기반의 진로적응 개입방안 개발
The Development on Evidence-Based Career Adaptation Intervention Method for Successful College to Work Transition of Emerging Adulthood.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6S1A5A2A01025544
선정년도 2016 년
연구기간 3 년 (2016년 07월 01일 ~ 2019년 06월 30일)
연구책임자 이기학
연구수행기관 연세대학교 심리과학이노베이션연구소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본 연구는 20~29세에 해당하는 성인도래기(Emerging Adulthood)의 청년들이 대학에서 직장으로의 성공적인 이행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근거기반(Evidence-Based)의 진로적응 개입 방안을 제안하는 것에 궁극적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1차년도에는 ‘취업스트레스 영향요인에 대한 메타분석’과 ‘대학-직장 이행과정에 대한 현상학적 질적연구’를 통해 대학-직장 이행과 관련된 주요 변인들을 탐색한다. 2차년도에서는 1차 년도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대학-직장 이행에 대한 정서 및 태도’를 측정할 수 있는 척도를 개발하고 타당화 하는 연구를 진행한다. 마지막 3차년도에서는 개발된 척도를 활용하여 ‘대학-직장 이행에 대한 대처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검증함으로써, 한국 청년들의 성공적인 직장 세계로의 진입을 지원할 수 있는 사회과학적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한다.

    1) 메타분석과 질적연구를 종합한 현상에 대한 통합적·심층적 이해
    산업화 사회에서는 성인으로의 전환이 20대 후반 또는 그 이후로 늦춰지고 있어 학계에서 이 시기를 성인도래기라는 독립적인 발달시기로 규정하기 시작했다(Arnett, 2000). 한국에서도 고학력과 일자리 안착의 어려움으로 인해 초혼 연령이 늦어지는 등 청년문제에 대한 이해를 위해서는 성인도래기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나, 아직 이 발달시기에 대한 논의가 거의 전무하다시피 하다(주경필, 2015). 특히 성인도래기 청년들의 주요 발달 과업인 직장으로의 이행과정에 대한 이해는 이 시기에 대한 이해의 핵심적인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Schlossberg‘s Transition Model(2011)를 기반으로 취업스트레스의 영향 요인에 대한 메타분석을 통해 성인도래기의 대학-직장 이행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통합해보고자 한다. 더불어 자연주의적 패러다임에 근거한 현상학적 질적연구를 통해 성인도래기의 대학-직장 이행과정 경험을 있는 그대로 심층적으로 이해하고자 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추후 프로그램 개발 근거에 있어 일반화 가능성과 타당성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다.

    2) 심리적 진단 및 개입에 활용 가능한 척도 개발
    개인은 전 생애에 걸쳐 매우 넓은 범위의 다양한 진로문제를 경험하게 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진로문제에 효과적으로 개입하기 위해서, 각각의 진로문제에 대한 차별적인 진단 기준과 개입 기술들이 개발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Holland, Gottfredson & Nafziger, 1975; Krumboltz & Thoresen, 1976; Osipow & Walsh, 1970).
    그러나 아직까지 성인도래기의 대학-직장 이행과정에서 경험하는 진로문제의 수준을 체계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도구가 마련되어 있지 않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1차년도 메타분석 연구와 현상학적 질적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2차년도에 ‘대학-직장 이행에 대한 정서 및 태도 척도’를 개발하여, 개입의 영역과 방향을 명확히 하는 것을 돕고, 개입의 효과를 측정 가능하도록 하고자 한다.

    3) 근거기반의 진로적응 개입 프로그램 개발 및 효과성 검증
    본 연구의 최종적 목표는 ‘대학-직장 이행에 대한 대처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검증하는 것이다. 본 연구 과제를 통해 개발된 개입 프로그램은 졸업을 앞두고 직장으로의 전환에 즉각적으로 대비해야 하는 4학년 학생들과, 졸업 후 미취업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된다.
    개입 프로그램은 1차년도 메타분석 연구와 현상학적 질적연구를 통해 마련된 근거를 기반으로 개발될 것이며, 2차년도에 개발된 척도를 통해 개입 프로그램의 효과성이 검증될 것이다. 나아가 개입 프로그램은 생애주기이론(Super, 1957), 성인 전환 대처 모델(Hopson & Adams, 1977), 사회학습이론적(Krumboltz, 1993), 구성주의적 접근(Savickas, 2002, 2005) 등 진로 전환 및 적응과 관련된 이론적 개념을 통합적으로 반영할 것이다.
  • 기대효과
  • 1. 연구결과의 학문적·사회적 기여도
    첫째,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성인도래기(Emerging Adulthood)의 대학-직장 이행에 대한 체계적 연구를 통해 이 시기에 대한 학문적·사회적 관심과 논의의 토대를 제공할 것이다.
    둘째, 대학-직장 이행과정에 대한 심리학적 접근은 청년실업문제에 대한 교육적, 경제적, 정책적 접근과 통합되어 다각적인 개입 방안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심리학적 접근은 다양한 사회적 문제에 대한 예방적인 접근을 가능하게 하여 문제가 점차 확대되고 심각화 되는 것을 방지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셋째, 수요자 중심의 청년 실업 대책 마련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한국 청년들이 경험하는 대학-직장 이행과정에서의 어려움에 대한 현상학적 이해는 청년들의 니즈와 정책 간의 미스매치는 해결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할 것이다.
    넷째, 경험적 연구의 통합과 탐색적 연구, 실질적인 개입 방안에 대한 연구를 단계별로 수행함으로써 한국 사회에서의 대학-직장 이행과정에 대한 심층적이고 실용적 이해를 제공할 수 있다. 나아가 다른 문화권과의 연구 결과 공유를 통해 당면한 사회문제에 대한 심리학적 접근방법에 대한 상호 협력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다섯째, 성인도래기의 대학-직장 이행과정 속에서 학습한 대처능력은 전생애적 차원에서 향후 성인 중기와 은퇴기에서 직면하는 다양한 진로변화에도 효과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이러한 개인의 심리사회적 자원의 축적은 국가 경쟁력의 기반이 되어, 장기적으로는 사회 구조적 문제의 해결에 기반이 될 것이다.

    2. 차세대 학자 육성 및 인력양성 방안
    본 연구 과제에 참여하는 박사급, 석사급 연구보조원들은 연구자가 지도하는 있는 대학원생들로서 대부분이 진로 연구 및 상담 분야에 관심주제가 있어 본 연구 과제를 통해 이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할 잠재력이 크다. 특히 본 연구 과제를 수행하며 연구 결과물을 국내외 학술지에 게재하고 국제학술대회 참여를 통해 논문을 발표하면서 해외 학자들과의 교류를 촉진하여 국제적인 학문경쟁력을 갖춘 차세대 학자로 육성하고자 한다.
    특히 본 연구 과제는 학문적 연구와 개입 프로그램 개발 및 적용 간의 원활한 상호교류가 필요함으로 심리학에서의 대표적인 교육 모델인 과학자-실무자 모델(Scientist-Practitioner Model)이 적용될 것이다. 연구 참여 인력은 본 연구에 참여함으로써 연구자와 실무자로서의 역량을 향상시키고, 이를 통해 과학적 연구를 근거로 실무를 하는 전문가로 성장하여 진로 연구 및 상담 분야의 신진학자로서 영역을 넓혀나갈 것이다.

    3. 교육과의 연계 활용 방안
    첫째, 메타분석 및 현상학적 질적연구를 통한 대학-직장 이행과정에 대한 심층적 이해는 성인도래기의 청년들이 스스로 대학-직장 이행과정에 대해 미리 예상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대학생을 위한 진로교육 및 강연에 활용될 수 있다. 나아가 교수자 또한 이 시기 청년들의 경험에 대한 이해를 통해 보다 적합한 진로교육 및 강연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대학-직장 이행과정에 대한 정서 및 태도 측정 도구는 개인이 경험하는 진로문제의 수준을 평가하는 진단 도구로 활용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콘텐츠를 개발하고 적용할 수 있다. 나아가 대학의 학생복지처에서 전체 구성원들의 현황을 파악하는데 이를 활용한다면, 맞춤식 진로 서비스를 구성하고 제공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대학-직장 이행에 대한 대처능력 향상 프로그램은 개인의 심리사회적 자원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 이러한 프로그램이 공공 기관의 직업능력개발 콘텐츠에서 제공되는 일과 관련된 다양한 기술 및 지식과 통합된다면, 개인은 대학-직장 이행과정에서 내·외적으로 보다 풍부한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연구요약
  • 본 연구는 다년과제를 통해 성인도래기의 대학-직장 이행과정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연구 결과물들이 기반이 되는 근거기반의 진로적응 개입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전체적 이해를 위한 메타분석과 한국사회의 특수성과 현상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기 위한 현상학적 질적연구를 통해 성인도래기의 대학-직장 이행과정에 대해 폭넓고 깊은 이해를 밝히고자 한다. 나아가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개입에 활용 가능한 척도를 개발하고, 개입 프로그램을 통한 효과성 검증을 실시함으로써 연구가 실제적 적용에 통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1) 1년차 연구방법 및 세부계획
    1년차 연구의 목표는 선행연구에 대한 메타분석을 바탕으로 대학-직장 이행과정에서 경험하는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인들을 도출하고, 현상학적 질적연구를 통해 개인의 주관적 경험을 심층적으로 탐색함으로써 이론적으로 밝히지 못한 발달적-맥락적 복잡성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다.
    연구 1에서는 Schlossberg‘s Transition Model(2012)를 기반으로 취업스트레스의 영향 요인에 대한 메타분석을 통해 성인도래기의 대학-직장 이행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인들을 선행연구들에서 도출해 낼 것이다. 연구 2에서는 현상학적 질적연구 방법을 통해 대학-직장 이행과정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경험을 심층면접을 통해서 탐색하고, 이를 Van Kaam(1969)의 방법으로 분석함으로써 의미 있는 경험들을 부주제(subtheme), 주제(theme)로 모아 범주화(categories)하고 이들의 공통적인 속성을 도출할 것이다. 연구 1과 2를 통해 확인된 대학-직장 이행과정에서의 주요 변인들은 2년차 연구의 척도 개발과 3년차 연구의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2) 2년차 연구방법 및 세부계획
    2년차 연구의 목표는 1년차 메타연구와 현상학적 질적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대학-직장 이행과정에 대한 정서 및 태도를 측정할 수 있는 척도를 개발하여, 개입의 영역과 방향을 명확히 하는 것을 돕고 개입의 효과를 측정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다.
    척도 개발 과정에서는 전문가의 감수를 받고, 파일럿 검사를 실시하는 등 엄정한 절차를 거쳐 임의적 구성의 오류를 최소화 하도록 할 것이다. 또한 개발한 척도에 대한 탐색적·확인적 요인분석과 타당도 분석, 신뢰도 분석 절차를 통해 척도가 구성개념을 신뢰롭고 타당하게 측정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 대학-직장 이행과정에 있는 연구대상자들을 전국 4년제 대학졸업예정자와 졸업 후 미취업자로 층화표집하여 모집단의 대표성을 보장하고 임의 표집에 따른 오차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 할 것이다. 2년차 연구를 통해 개발하고 타당화한 척도는 3년차 프로그램 개발 및 효과성 검증 과정에 측정 도구로 활용될 것이다.

    3) 3년차 연구방법 및 세부계획
    3년차 연구의 목표는 대학-직장 이행에 대한 대처능력 향상에 개입할 수 있는 집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에 대한 효과성을 검증하는데 있다. 개입 프로그램은 1년차 메타분석 연구와 현상학적 질적연구를 통해 마련된 근거를 기반으로 개발될 것이며, 2년차에 개발된 척도를 통해 개입 프로그램의 효과성이 검증될 것이다. 이 과정에서 진로 및 상담 분야의 전문가 자문을 반영하여 보다 효과적이고 적용 가능한 프로그램이 완성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개발된 프로그램은 10~15명으로 구성된 5개의 4학년 대학생 집단에서 운영될 예정이며, 프로그램 전 후에 2년차에 개발된 척도를 활용하여 개인이 경험하는 대학-직장 이행과정에 대한 정서 및 태도에 있어 변화를 통제집단과 비교 분석함으로써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검증하고자 한다. 나아가 프로그램 개입 3개월 후 시점에 이들의 적응 수준을 재평가함으로써 프로그램 효과가 유지 가능한지 확인할 것이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20~29세에 해당되는 청년들이 대학-직장 이행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심리학적 개입 방안을 제안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서 3개년의 연구를 계획하였으며,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1차년도에는 청년들의 대학-직장 이행과정 경험을 있는 그대로 심층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심층면담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선행연구들을 통합하여 취업스트레스과 관련성이 높은 다양한 대처 자원들을 규명하였다. 그 결과, 청년들은 대학에서 직장으로의 이행 경험 속에는 어려움에 대한 다양한 방식의 대처 행동, 부정적 정서와 태도의 심화, 사회구조와 시스템으로 인한 어려움, 어려움 속에서도 미래에 대한 희망과 기대감을 가지며 성장하고자 하는 욕구 등의 경험을 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자아존중감은 취업스트레스와 가장 관련이 높은 대처자원으로 나타나, 대학-직장 이행과정에서 자신의 능력에 긍정적인 평가와 같은 심리적 개입이 필요함을 확인하였다.
    2차년도에는 1차년도 연구 결과 규명된 대학-직장 이행과정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어려움들을 측정할 수 있는 도구를 개발하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의욕상실(10문항)’, ‘가족 내 스트레스(4문항)’, ‘사회적 고립(6문항)’, ‘채용차별(3문항)’, ‘감정기복(3문항)’, ‘섭식수면문제(3문항)’, ‘가족 내 진로갈등(3문항)’에 대해서 측정할 수 있는 도구가 개발되었다. 이러한 측정 도구는 기존에 취업스트레스에 한정되어 측정하던 대학-직장 이행과정의 어려움을 보다 포괄적이고 체계적으로 측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겠다.
    3차년도에는 대학-직장 이행에 대한 대처능력 향상 집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효과성을 검증하는 연구는 진행하였다. 본 연구에서 개발된 프로그램은 대학-직장 이행과정의 심리적 어려움에 대처하는데 요구되는 대처자원에 초점을 두었다는 점에서 기존의 취업준비행동에 초점을 둔 프로그램과 차별성이 있다. 연구 결과, 기존의 취업준비행동 프로그램과 비교하여, 본 연구에서 개발된 프로그램에 참여한 집단에서 대처자원과 심리적 어려움의 수준이 프로그램 전후로 유의미하게 변화함이 확인되었다. 즉, 본 연구에서 개발된 집단 프로그램은 대학-직장 이행과정에서의 위기와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는 대처자원을 향상시켜줌으로써, 보다 적응적인 대학-직장 이행과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개입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 영문
  •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ropose a psychological interventions to help emerging adults aged 20-29 years successfully carry out college to work transitions. For this purpose, three years of research were planned, and the results are as follows.
    In the first year, in-depth interviews were conducted to deeply understand the youth's experience of college to work transition process, and the previous studies were integrated to identify various coping resources that are highly related to employment stress. As a result, emerging adults have mixed experiences during the transition as evidenced by their utilization of various coping strategies, varying negative emotions and attitudes, fluctuating social structure difficulties, and inconsistent levels of hopefulness and desire to grow. In addition, self-esteem was found to be the most relevant coping resource for employment stress, confirming the need for psychological intervention, such as a positive evaluation of one's ability in the college to work transition process.
    In the second year, a study was conducted to develop a scale to measure the various difficulties experienced during the college to work transition process identified in the first year study. 'loss of motivation' (10 questions), 'family stress (4 questions)', 'social isolation (6 questions)', 'employment discrimination (3 questions)', 'emotional ups and downs (3 questions)', eating/sleeping problems (3 questions) and career conflict in families (3 questions). This scale is meaningful in that it can measure more comprehensively and systematically the difficulties of the college to work transition process, which was previously limited to employment stress.
    In the third year, a study was conducted to develop and examine the effectiveness of ‘Coping Resources Improvement Program’ designed for emerging adults experiencing psychological difficulties during college to work transition. The program developed in this study differs from the program focused on job preparation behavior in that it focuses on the coping resources required to cope with the psychological difficulties of the college to work transition process. As a result, it was found that the level of coping resources and psychological difficulties significantly changed before and after the program compared to the job preparation behavior program. In other words, the group program developed in this study can be used for interventions that enable more adaptive college to work transition by improving coping resources that can effectively deal with crisis and stres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다년과제를 통해 20~29세에 해당하는 성인도래기(Emerging Adulthood)의 청년들이 대학에서 직장으로의 성공적인 이행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근거기반(Evidence-Based)의 진로적응 개입 방안을 제안하는 것에 궁극적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1차년도에는 ‘취업스트레스와 대처자원 간 관계에 대한 메타분석’과 ‘대학-직장 이행과정에 대한 현상학적 질적연구’를 통해 대학-직장 이행과 관련된 주요 변인들을 탐색하고자 했다. 2차년도에서는 1차년도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대학-직장 이행의 심리적 어려움’를 측정할 수 있는 척도를 개발하고 타당화 하는 연구를 진행하였다. 마지막 3차년도에서는 개발된 척도를 활용하여 ‘대학-직장 이행에 대한 대처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검증함으로써, 한국 청년들의 성공적인 직장 세계로의 진입을 지원할 수 있는 사회과학적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했다.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차년도 연구 결과, Schlossberg‘s Transition Model를 기반으로 한 취업스트레스의 영향 요인에 대한 메타분석(연구 1)을 통해서는, 진로장벽(ES=.53)과 자아존중감(ES=-.51)이 취업스트레스와 가장 큰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현상학적 질적연구(연구 2)를 통해서는 대학생들이 대학-직장 이행 과정을 겪으면서 부정적 정서와 태도의 심화, 어려움에 대한 다양한 방식의 대처 행동, 사회구조와 시스템으로 인한 어려움, 어려움 속에서도 미래에 대한 희망과 기대감을 가지며 성장하고자 하는 욕구 등이 혼재되어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종합해보면 대학-직장 이행과정에서 직면하는 문제들에 있어서 단순히 행동적인 측면을 강조하기 보다는 자신의 능력에 믿음과 신념을 기르도록 하고 정서적, 인지적 측면에서의 개입 방안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2년차 연구 목표는 1년차 메타연구와 현상학적 질적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대학-직장 이행과정에서의 경험을 포괄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척도를 개발하고자 했다. 2차년도 연구에서 개발된 ‘대학-직장 이행의 심리사회적 어려움’ 척도는 ‘의욕상실(10문항)’, ‘가족 내 스트레스(4문항)’, ‘사회적 고립(6문항)’, ‘채용차별(3문항)’, ‘감정기복(3문항)’, ‘섭식수면문제(3문항)’, ‘가족 내 진로갈등(3문항)’ 등 7요인, 32문항으로 구성되었다. 본 척도는 성인도래기의 대학생들이 대학-직장 이행과정에서 어떠한 진로문제를 경험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며, 대학-직장 이행의 어려움에 대한 개입 영역과 방향을 명확히 하는 것을 돕고, 개입의 효과를 측정가능하게 할 것이다.
    3년차 연구의 목표는 대학-직장 이행에 대한 대처능력 향상에 개입할 수 있는 집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에 대한 효과성을 검증하는데 있었다. 이를 위해 Schlossberg‘s Transition Model를 기반으로 이행대처자원 향상 프로그램을 총 8회기로 구성하였으며, 1회기 “프로그램 안내 및 자기소개’, 2회기 ‘상황지각(Situation) 평가 및 대처전략 세우기’, 3~4회기 ‘자기지각(Self) 평가 및 대처전략 세우기’ 5~6회기 ‘지지자원(Support) 평가 및 대처전략 세우기’, 7회기 ‘스트레스 조절 전략(Strategies) 세우기’, 8회기 ‘마무리’로 구성하였다. 개발된 프로그램은 대학교 4학년 이상의 취업준비생 1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취업준비행동 프로그램을 실시한 비교집단 10명, 무처치 통제집단 11명과 프로그램 효과성 수준을 비교하였다. 그 결과, ‘대학-직장 이행을 위한 대처자원 향상 프로그램’에 참여한 실험집단은 이행대처자원과 대학-직장 이행의 심리사회적 어려움의 수준이 프로그램 전후로 유의미하게 변화하였으며, 이러한 변화는 종결 1개월 후 시점까지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되어 프로그램의 효과성이 경험적으로 입증되었다. 본 연구에서 개발된 프로그램 실시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매뉴얼은 취업준비생의 대처 기능 향상에 개입이 필요한 장면에서 언제든지 활용 가능할 수 있게 도울 것이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은 다음과 같다.
    1차년도에 수행한 메타분석 및 현상학적 질적연구를 통한 대학-직장 이행과정에 대한 심층적 이해는 성인도래기의 청년들이 스스로 대학-직장 이행과정에 대해 미리 예상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대학생을 위한 진로교육 및 강연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교수자 또한 이 시기 청년들의 경험에 대한 이해를 통해 보다 적합한 진로교육 및 강연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이다.
    2차년도에 개발한 대학-직장 이행의 심리사회적 어려움 측정 도구는 개인이 경험하는 진로문제의 수준을 평가하는 진단 도구로 활용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콘텐츠를 개발하고 적용할 수 있다. 나아가 대학의 학생복지처에서 전체 구성원들의 현황을 파악하는데 이를 활용한다면, 맞춤식 진로 서비스를 구성하고 제공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3차년도에 개발한 대학-직장 이행에 대한 대처능력 향상 프로그램은 대학-직장 이행과정에서 요구하는 개인의 심리사회적 요인을 기반으로 하여 구체적인 진로적응 개입 방안을 제시하고 있으며, 개입방법이 구체적인 매뉴얼로 구성되어 있음으로, 진로 상담 장면에서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대학-직장 이행에 대한 대처능력 향상 프로그램은 공공 기관의 직업능력개발 콘텐츠에서 제공되는 일과 관련된 다양한 기술 및 지식과 통합된다면, 개인은 대학-직장 이행과정에서 내·외적으로 보다 풍부한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종합적으로 본 연구의 결과는 수요자 중심의 청년 실업 대책 마련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한국 청년들이 경험하는 대학-직장 이행과정에 대한 현상학적 이해와 대학-직장 이행의 심리사회적 어려움에 대한 측정은 청년들의 니즈와 정책 간의 미스매치는 해결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할 것이다. 또한 대학-직장 이행과정에 대한 심리학적 접근은 청년실업문제에 대한 교육적, 경제적, 정책적 접근과 통합되어 다각적인 개입 방안 체계를 구축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나아가 전세계적으로 청년 실업률이 증가하고 있는 환경에서, 다른 문화권과의 연구 결과 공유를 통해 당면한 사회문제에 대한 심리학적 접근방법에 대한 상호 협력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 색인어
  • 성인도래기, 대학-직장 이행, 진로 전환 모델, Schlossberg의 4S, 현상학적 연구, 메타분석, 취업스트레스, 대처자원, 취업준비생, 심리사회적 어려움, 척도 개발 및 타당화, 집단상담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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