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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처리의 개인차와 인지양식 : 인지양식의 이론적 타당화 연구
Individual differences of information processing and cognitive styles : theoretical validation of cognitive styles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6S1A5A2A01024267
선정년도 2016 년
연구기간 2 년 (2016년 07월 01일 ~ 2018년 06월 30일)
연구책임자 이태연
연구수행기관 한서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인지양식(cognitive style) 개념은 학습에 미치는 멀티미디어의 효과, 인간 컴퓨터 상호작용(HCI)에서 보이는 정보검색행동의 차이, 복잡한 상황에서 보이는 의사결정 방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간 행동의 개인차를 설명하기 위해 사용되어 왔다. 그에 따라 인지양식의 차이를 신뢰성 있게 구분해주는 검사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지만 그 동안 개발된 인지양식 검사들은 이론적 근거가 분명하지 않고, 정보처리의 일 측면만을 다루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으며, 실제 과제수행을 정확하게 예측하는데 한계를 보였다. 가령, 새로운 지식을 학습하는 과정에는 다양한 인지처리가 개입하기 때문에 학습에서 관찰되는 인지양식의 차이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인지처리의 각 수준에서 관찰되는 개인차를 고려해야 하지만 이러한 연구는 인지양식 연구에서 거의 다루어지지 않았다. 본 연구는 인지양식이 정보의 표상과 처리과정에서 관찰되는 개인차에 의해 설명될 수 있는지를 알아봄으로써 기존 인지양식 검사의 이론적 타당성을 검증하고자 한다. 특히, 본 연구에서는 정보처리적 관점에서 인지처리의 개인차를 설명한 Miller(1987)의 관점을 수용하여, 인지양식의 차이를 지각수준, 기억수준, 사고수준으로 구분하고, 인지양식이 각 수준에서 관찰되는 인지처리의 개인차에 의해 설명될 수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한다.
  • 기대효과
  • 의사결정이나 경영 그리고 디자인 등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많은 인지양식 검사들은 이론적 근거보다는 현실적 필요성에 의해 개발되었기 때문에 검사결과가 실제 과제수행을 예측하지 못하더라도 그 원인을 분석하거나 검사를 개선하기 쉽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 인지양식의 차이가 각 정보처리수준에서 관찰되는 인지처리의 개인차에 의해 설명될 수 있음이 입증된다면 다음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첫째, 인지양식의 차이가 정보처리적 관점에서 설명될 수 있으므로 과제수행에서 나타나는 개인차의 원인을 이해할 수 있는 이론적 토대가 구축될 수 있다. 둘째, 인지양식 검사에서 관찰되는 개인차가 실제 과제수행에 어떤 차이를 가져올 수 있을지 예측할 수 있게 됨에 따라서 교육분야나 경영분야 등 인지양식 검사가 활용될 수 있는 분야에서 신뢰성 있는 인지양식 검사의 개발이 가능할 수 있다. 셋째, 인지양식 검사의 개발에 근거가 되는 이론적 토대가 마련됨에 따라서 지금까지 활용되지 못했던 분야에서도 인지양식 검사의 개발을 촉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 연구요약
  • 본 연구는 인지양식이 정보처리과정에서 보이는 인지처리의 개인차에 의해 설명될 수 있는지를 알아봄으로써 인지양식의 이론적 타당성을 검토하고자 한다. 특히 인지양식을 최근의 연구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전체-분석 차원과 언어-시각 차원으로 구분하고 이러한 구분이 정보처리과정에서 관찰되는 개인차와 관련되어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실험 1에서는 인지양식이 지각수준에서 인지처리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전역-국소 처리과제에서 전체 처리자와 분석 처리자의 수행이 다르게 나타나는지를 알아보고자 한다. 인지양식이 지각수준에서 정보처리에 영향을 미친다면 전역-국소 처리과제에서 전체 처리자는 전역 자극에 주의를 더 기울일 것인데 비해 분석 처리자는 국소 자극에 주의를 더 기울일 것으로 예측된다. 실험 2에서는 인지양식이 기억수준에서 인지처리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Daneman과 Carpenter(1980)의 읽기 폭 과제와 Shah와 Miyake(1996)의 시공간 폭 과제를 사용하여 언어형 처리자와 시각형 처리자가 서로 다른 언어 작업기억 용량과 시공간 작업기억 용량을 가지고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한다. 실험 3에서는 인지양식이 사고수준에서 정보처리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범주학습과제에서 선형(linear) 범주와 비선형(non linear) 범주를 학습하도록 하였을 때 전체 처리자와 분석 처리자의 수행이 어떻게 다른지를 분석한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인지양식이 정보처리의 개인차를 설명하는 유용한 개념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Miller(1987)의 모형을 바탕으로 지각단계와 사고단계에서 인지과제의 수행에 미치는 분석/전체 인지양식의 영향을 분석하였다. 사전 연구에서는 자기보고식 검사와 반응시간 검사를 함께 활용하여 실험참가자의 인지양식을 분석 처리자와 전체 처리자로 구분하였고, 실험 1과 2에서는 분석/전체 인지양식이 시각변별과제와 스트룹과제의 수행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를 보면, 시각변별과제에서는 분석/전체 인지양식과 무관하게 자극복잡도가 증가할수록 반응시간은 증가하고 반응 정확률은 감소하였으며, 스트룹과제에서는 전체과제 전환비용과 부분과제 전환비용간의 차이가 전체 처리자에서만 관찰되었다. 실험 3에서는 범주화과제의 수행에 미치는 분석/전체 인지양식의 영향을 알아보았다. 그 결과 범주사례 간의 유사성이 분석 처리자보다 전체 처리자의 범주판단에 더 큰 영향을 미쳤으며, 규칙효과와 유사성효과의 차이도 전체 처리자 조건에서만 관찰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분석/전체 인지양식이 지각처리 초기에 시각적 변별을 요구하는 과제수행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상위 인지처리에서 과제변환이나 범주화를 요구하는 과제수행에는 영향을 미침을 시사한다. 기존의 인지양식검사는 정보처리의 개인차를 설명하는데 일부 한계를 가지고 있으며, 과제수행에 미치는 인지양식의 영향을 설명할 때 인지적 유연성이 함께 고려되어야 한다.
  • 영문
  • The effects of the analytic/wholistic cognitive style on the performance of cognitive tasks in the perception and thinking stage were analyzed in viewpoint of Miller (1987) which explained the influence of cognitive style according to information processing stages. As a preliminary, the participants were divided into the analytic and wholistic processors by using the self-report test and the reaction time test. In Experiments 1 and 2, the effects of the analytic/wholistic cognitive style were examined in the visual discrimination task and the Stroop task. The results were as follows: response times increased and accuracies decreased as the complexity of stimulus increased irrespective of cognitive style in the visual discrimination task. Next the differences between the global task switching cost and the local task switching cost were observed in the wholistic processors in the Stroop task. In Experiment 3, we compared the performance of the analytic and wholistic processors in the categorization task. As a result, the similarity between the category exemplars had a larger effect on the category judgment of the wholistic processors than the analytic processors. The differences between the rule effect and the similarity effect were also observed in the wholistic processors. These results may be interpreted that the analytic/wholistic cognitive style did not affect the performances in the task which required visual discrimination at an early perception stage, but it affected the performances in the task which required task switching and categorization at higher cognitive processing stages. The existing cognitive style tests may be difficult handling these results, and thus they should be modified. Cognitive flexibility should be also taken into consideration to explain the effects of the cognitive style on cognitive task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인지양식이 정보처리의 개인차를 설명하는 유용한 개념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Miller(1987)의 모형을 바탕으로 지각단계와 사고단계에서 인지과제의 수행에 미치는 분석/전체 인지양식의 영향을 분석하였다. 사전 연구에서는 자기보고식 검사와 반응시간 검사를 함께 활용하여 실험참가자의 인지양식을 분석 처리자와 전체 처리자로 구분하였고, 실험 1과 2에서는 분석/전체 인지양식이 시각변별과제와 스트룹과제의 수행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를 보면, 시각변별과제에서는 분석/전체 인지양식과 무관하게 자극복잡도가 증가할수록 반응시간은 증가하고 반응 정확률은 감소하였으며, 스트룹과제에서는 전체과제 전환비용과 부분과제 전환비용간의 차이가 전체 처리자에서만 관찰되었다. 실험 3에서는 범주화과제의 수행에 미치는 분석/전체 인지양식의 영향을 알아보았다. 그 결과 범주사례 간의 유사성이 분석 처리자보다 전체 처리자의 범주판단에 더 큰 영향을 미쳤으며, 규칙효과와 유사성효과의 차이도 전체 처리자 조건에서만 관찰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분석/전체 인지양식이 지각처리 초기에 시각적 변별을 요구하는 과제수행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상위 인지처리에서 과제변환이나 범주화를 요구하는 과제수행에는 영향을 미침을 시사한다. 기존의 인지양식검사는 정보처리의 개인차를 설명하는데 일부 한계를 가지고 있으며, 과제수행에 미치는 인지양식의 영향을 설명할 때 인지적 유연성이 함께 고려되어야 한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에서 얻은 분석/전체 인지양식에 대한 지식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지만 특히 시사점이 있는 분야가 학습분야이다. 웹기반 교육은 다양한 감각경로를 통해 정보를 제공하면 더 효과적인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가정 아래 이루어지고 있지만 그 이론적 근거나 실험적 증명이 이루어지지 못한 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물론 학습효과에 대한 메타분석에서 강의식 수업에 비해 웹기반 교육방식이 인지능력이나 사전지식이 부족한 아동들에게 더 좋은 학습효과를 보였음을 보고되고 있지만(Najjar, 1996) 웹기반으로 정보를 제시한다고 해서 반드시 모든 학습자가 긍정적인 학습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연구결과들(Mayer & Anderson, 1992; 조경자·한광희, 2002)도 함께 보고되고 있다. 따라서 웹기반 학습의 효과를 제한하는 학습자 특성이나 정보제시 유형 등의 변인들을 규명하는 것이 앞으로 다양해질 멀티미디어 교육의 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가령, 분석적 유형의 학습자는 한 단계씩 하나의 사실을 차례로 공부하는데 익숙하므로(Dunn, Dunn, & Treffinger, 1992; Goodwin, 1995) 전체적인 이해를 위해 점진적, 단계적으로 다룰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전체형의 학습자는 분석적 과정을 지루하게 생각하므로 전체의 개요를 수업 의 초반부에 먼저 제시한 후, 세부적인 내용을 단계적으로 제시하는 수업전략이 효율적일 수 있다(Goodwin, 1995). 그 동안 인지양식에 따라 웹기반 학습의 효과가 달라진다는 연구들이 보고되어 왔지만 왜 인지양식에 따라 웹기반 학습의 효과가 달라지는지를 인지과정적 측면에서 다룬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 인지양식의 개인차를 가져오는 정보처리과정에 대한 경험적 증거들이 관찰된다면 인지양식에 대한 이론적 토대를 구축하기 위한 새로운 연구의 시발점이 될 수 있으며, 인지양식의 개인차가 어떤 인지적 능력 차이에 기인하는지를 이해할 수 있게 됨으로써 인지양식에 기반한 교육이나 상담을 위한 기초적 자료를 제공할 수 있다. 이러한 연구는 인지양식을 기정 사실화하고 인지양식에 따른 학습효과를 비교하는 것보다 인지양식이 학습과정을 설명하는데 타당한 개념인지를 밝히는 것이 더 중요한 것임을 인식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색인어
  • 분석 처리자, 전체 처리자, 자극-기반 주의, 상위인지-기반 주의, 범주화, 시각변별과제, 스트룹과제, 범주화과제, 인지적 유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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