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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소통의 증진: 침묵의 나선이론 및 사회적 자본이론 관점
Enhancing Social Communications: Perspectives of Spiral of Silence Theory and Social Capital Theory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6S1A5A2A01022550
선정년도 2016 년
연구기간 2 년 (2016년 07월 01일 ~ 2018년 06월 30일)
연구책임자 곽기영
연구수행기관 국민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본 연구는 인터넷 미디어상에서의 여론 형성 과정에 대한 이해, 개인과 인터넷 미디어 간의 상호작용 분석, 신뢰 기반의 사회적 소통 증진 방안 제시를 연구목표로 한다. 연구 과정을 효율적으로 진행하고 연구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세 가지 세부연구를 단계별로 진행한다. <세부연구 1>은 인터넷 미디어상에서의 여론 형성 과정을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다양한 인터넷 환경에서의 여론 형성 과정을 침묵의 나선이론을 통해 개념화하여 구조적 모델을 수립하고 관련된 구체적인 변수를 식별하여 실증 분석한다. <세부연구 2>는 인터넷 미디어의 영향력과 이용자의 지각 및 상호작용을 분석한다. 의제설정이론 및 프레이밍이론을 바탕으로 인터넷 미디어에 대한 인지적 메커니즘을 도출하고 실증한다. 세부연구 1의 연구모델을 기반으로 여론 형성 과정에 있어서 정보 제공자와 정보 수용자를 모두 포괄하는 통합적 모델을 제시한다. <세부연구 3>은 신뢰 기반의 사회적 소통 증진 모델을 개발한다. 이를 위해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와 사회적 자본이론의 관점에서 연구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실증한다. 또한 댓글 및 뉴스 기사를 대상으로 한 소셜마이닝 및 텍스트애널리틱스를 수행하여 여론 형성 과정에 내재된 동기요인을 파악하고 사회적 소통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예측모델을 개발한다. 데이터분석 결과는 세부연구 1, 2를 통해 도출한 분석결과와 통합하여 신뢰 기반의 사회적 소통 증진 방안 및 건강한 소통 네트워크 생태계 형성 방안을 제시한다.
  • 기대효과
  •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학문적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 첫째, 본 연구는 인터넷상에서 여론이 확산되어 가는 과정을 설명하거나 예측할 수 있는 이론적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인터넷이라는 미디어 생태계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소통 저해 요인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방안 제시를 위한 학문적 기반을 마련하고 관련 분야의 학문적 폭을 넓힐 것으로 기대한다. 둘째, 소셜미디어를 포함한 인터넷상에서의 사회적 소통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요인들을 식별하는 데 있어서 데이터과학적 접근을 시도하여 데이터과학 분야의 요소 기술과 활용 경험을 축적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 이러한 접근은 관련 분야를 연구하는 연구자들의 후속 연구에 있어서 참조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론적 기반을 제공할 것이다. 셋째, 사회적 비용, 사회적 자본, 사회적 소통에 대한 다학제적인 통섭적 접근은 새로운 이론적 지식 및 경험을 축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이를 통해 사회적 비용을 초래하는 원인과 특징 분석 및 이해관계자별 대처 방안을 수립할 수 있는 이론적 기반을 제공할 수 있고 후속 연구에 중요한 이론적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본 연구는 앞서와 같은 학문적 기여와 함께 다음과 같은 사회적 기여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첫째, 소셜미디어 및 인터넷상에서 대중들의 여론이 형성되어 가는 과정을 이해함으로써 사회적 소통을 증진시키고 건전한 토론과 시민행동을 촉진할 수 있는 사회적 합의 및 정책적 대안 제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둘째, 텍스트애널티틱스나 소셜네트워크분석과 같은 데이터과학 분야의 방법론을 사용하여 온라인 여론 형성 과정, 인터넷 뉴스 미디어의 역할, 그 속에서 관찰되는 개인의 지각 변화에 대하여 더욱 분석적이며 융합적인 결과를 도출하고, 다양하고 풍부한 데이터 시각화를 통한 설명력을 강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서 사회적 담론에 대한 합의 과정에 따른 온라인상의 상호작용 현상들을 더욱 잘 이해 할 수 있으며, 정책 수립자나 관련 실무자들에게 풍부한 사회적 통찰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셋째, 디지털 저널리즘의 지평을 넓히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뉴스 수용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방안 제시를 통해 건강한 여론 형성과 온라인 민주주의 구현에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인터넷상에서의 새로운 유형의 미디어가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 엄밀하게 검증하여 사회적 소통에 있어서 포털이나 소셜미디어의 긍정적 역할에 대한 실무적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본 연구는 또한 인력양성 및 교육과의 연계 활용 관점에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본 연구는 학제간 융합적 접근이 요구되기 때문에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 유형에 따라 다양한 다중 연구방법을 활용한다. 따라서 본 연구과제를 통해 사회 문제를 다각도로 분석하고 최적의 방법을 적용하여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지식과 소양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다. 본 연구과제에서는 매년 1명 이상의 석사 학위자 배출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첫째, 참여 연구원들을 대상으로 정기적 연구 세미나를 운영한다. 세미나를 통해 연구 수행 중 다루게 될 이론과 방법을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둘째, 학부생의 연구 참여를 통한 우수 전문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대학 내 프로그램인 UROP(undergraduate research opportunities program)를 활용하여 연구 과정에 학부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학부생들의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켜 관련 분야에 대한 취업에 도움을 주고 대학원에 진학할 경우 예비 연구자로서의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과의 연계 활용을 위해 학부 및 대학원에 개설된 과목을 통해 본 연구의 수행 결과를 확산한다. 특히 연구 과정 중 생성되는 각종 데이터 및 분석결과는 관련 과목의 사례연구로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연구 단계별로 연구의 진행 과정 및 결과 도출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사례연구 형태로 만들고, 이를 수업에 적극 활용한다. 모든 연구가 종료된 후에는 연구 결과를 정리한 사례연구집을 발간하여 수업 및 연구 세미나에 정기적으로 활용한다.
  • 연구요약
  • 한국 사회는 최근 들어 이전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사회적 소통에 있어서의 혼란을 경험하고 있다. 사회적 소통의 부재로 인한 사회적 갈등은 필연적으로 사회적 비용 증가, 정책 실패 등으로 이어져 국가적인 손실을 야기하며 궁극적으로 신뢰 기반의 사회적 자본을 감소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이와 같은 연구 배경을 바탕으로 본 연구는 인터넷 미디어상에서의 여론 형성 과정, 개인과 인터넷 미디어 간의 상호작용, 신뢰 기반의 사회적 소통 증진 방안 및 관련 정책 이슈를 심도 깊게 다루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세 가지 세부연구를 단계별로 진행한다.
    <세부연구 1>은 침묵의 나선이론(spiral of silence theory)의 관점에서 여론 형성 과정에 관한 거시적이면서도 미시적인 설명력을 제공하는 행태적 연구모델을 개발하고 실증한다. 정보통신기술의 발달과 디지털 저변이 확대됨에 따라 미디어 환경 역시 급격한 변화를 맞이하여 여론 형성 과정의 패러다임 또한 발맞춰 변화하고 있다. 따라서 침묵의 나선이론과 같은 전통적인 커뮤니케이션 이론들을 오늘날의 온라인 환경에 적용하여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의 사회적 담론과 사회 구성원 간의 상호작용을 구체적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세부적으로 온라인 상황에서 침묵의 나선이론에서 다뤄지는 핵심 변수들을 식별하고, 의견표명 변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들을 정의하고 척도를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특히 기존에 전혀 다루어지지 않았던 댓글 작성이나 좋아요 버튼 누르기, 공유하기 등 소셜미디어 환경에서 이루어지는 의견 표명 행위들의 특성을 구체적으로 탐색하고 변수화하여 연구모델을 수립한다.
    <세부연구 2>는 세부연구 1을 바탕으로 온라인 미디어의 영향력을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침묵의 나선이론은 개인에 대한 매스미디어의 영향력을 높게 가정하는 매스커뮤니케이션 강효과 이론 중 하나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이 이론 내에서 언론 매체의 작동방식과 뉴스 수용자와의 상호작용에 대해서는 다루지 않는다. 따라서 침묵의 나선이론이 더욱 더 현실을 반영하는 여론 형성 이론으로 정교화 되기 위해서는 언론이 사회적 쟁점을 구조화하는 방식과 매스미디어를 통해 뉴스 수용자들이 정보를 받아들이게 되는 구체적인 양상을 설명하는 이론적 보충이 필요하다. 본 세부연구는 매스미디어 효과이론인 의제설정이론(agenda-setting theory) 및 프레이밍이론(framing theory)을 침묵의 나선효과에 적용하여, 인터넷 기반 미디어의 영향력과 이용자의 상호작용을 분석하는 프레임워크를 제안하고 검증한다. 또한 인터넷 미디어의 효과와 침묵의 나선이론을 연결하는 작업에서 이론적인 정교함을 더하기 위해 가정된 미디어 영향력의 효과를 포함시킨다. 이를 통해 뉴스 수용자가 가늠하는 미디어의 영향력을 변수화하여 실제 침묵의 나선효과와 연계할 수 있는 부분을 탐색적으로 찾아보고 적용한다.
    <세부연구 3>은 여론 형성이라는 거시적 관점에서 부속인 개인이 아닌, 실제 인터넷 환경 속에서 사회적 소통을 증진시키고 건강한 온라인 민주사회 구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능동적 개인의 미시적 잠재가능성에 주목한다. 이러한 연구 동기로부터 <세부연구 3>은 첫째, 개인의 디지털 역량(digital competence)과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digital media literacy)의 관점에서 온라인상에서의 사회적 소통 증진 모델을 개발한다. 특히 본 연구에서 강조하고 있는 인터넷 미디어의 작용 및 댓글의 영향력에 대해서 뉴스 수용자가 합리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를 통해 분별력을 갖추고 침묵의 나선효과의 동인인 사회적 고립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여 온라인 환경에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표출할 수 있다면,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소통의 질을 지금보다 더욱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는 여론 형성의 순환적 담론에 순기능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둘째, 공동체의 관점에서 침묵의 나선효과를 상쇄하고, 신뢰 기반의 사회적 소통을 늘리는 방안을 사회적 자본(social capital)과 연계하여 제시한다. 사회적 자본은 사회 구성원 간 협력을 촉진하는 신뢰, 네트워크, 규범 등의 사회적 맥락에서 발생하는 일체의 무형 자산을 말한다. 개개인이 속해 있는 준거집단의 차이에 따라 개인의 의견 표명 정도가 다르다고 한다면, 해당 공동체의 사회적 자본을 증진시키는 노력 여하에 따라 개인의 행동 양상 또한 변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소셜마이닝의 관점에서 빅데이터분석을 수행하여 댓글의 토픽과 뉴스 기사의 토픽 간의 상호 관련성을 분석하고 댓글과 토픽의 감성 일치도를 계량화하여 이를 토대로 사회적 소통을 증진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제시한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침묵의 나선이론을 바탕으로 사회적 담론에 관한 SNS 사용자의 의견표명 동기요인을 도출하고, 여론분위기에 따라 개인이 소셜미디어상에서 사회적인 목소리를 내거나 침묵하게 되는 과정을 살펴보았다. 본 연구는 의견표명 동기요인으로서 지각된 의견지지, 부정적 평가의 두려움, 자기검열, 자기감시를 제시하였고, 자기검열과 자기감시가 각각 공개적인 의견표명의지에 미치는 영향관계를 실증하였다. 본 연구모델을 검증하고자 SNS를 사용하는 전국의 성인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수집하였으며, PLS(Partial Least Square) 기법을 통해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지각된 의견지지는 부정적 평가의 두려움에 부의 영향을 주었으며, 부정적 평가의 두려움은 공개적인 의견표명의지에 부의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나 침묵의 나선이론의 기본 가설이 지지되었다. 더불어서 부정적 평가의 두려움은 자기검열과 자기감시에 정의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두 변수가 공개적인 의견표명의지에 이르는 경로는 전자는 부의 영향, 후자는 정의 영향으로 나타나 상이한 결과를 보여주었다. 본 연구는 침묵의 나선이론에서 간과되어온 이론적인 한계를 규명하고 이를 보완하여 여론형성 과정을 보여주는 새로운 이론적 프레임워크를 제시하였다. 또한 이를 소셜미디어 환경에서의 개인의 의견표명 과정에 적용하여 구체적인 인과관계 메커니즘을 실증하였다.
  • 영문
  • Based on the spiral of silence theory, this study drew the motivational factors of SNS users' opinions on social discourse, and examined the processes by which individuals make social voices or become silent in social media according to the climate of opinion. This study suggested perceived opinion support, fear of negative evaluation, self-censorship and self-monitoring as motive factors of opinion expression, and examined the differences in the effect of self-censorship and self-monitoring on willingness to speak out. To verify this research model, data were collected from adults using SNS in Korea, and we conducted analysis by PLS(Partial Least Square) technique. The empirical analysis results revealed that the perceived opinion support had a negative effect on the fear of negative evaluation and the fear of negative evaluation showed negative influence on the willingness to speak out. In addition, fear of negative evaluation showed a positive impact on self-censorship and self-monitoring, but the path of each of the two variables to the willingness to speak out showed different results—the former showed a negative impact, and the latter showed positive effects. This study has found a theoretical limitation that has been overlooked in the spiral of silence theory and suggests a new theoretical framework to reveal the process of public opinion formation. Furthermore, we applied this to the social media environment and empirically verified the specific causal mechanism of the individual opinion proces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사회적 소통의 부재로 인한 사회적 갈등은 필연적으로 사회적 비용 증가, 정책 실패 등으로 이어져 국가적인 손실을 야기하며 궁극적으로 신뢰 기반의 사회적 자본을 감소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본 연구는 사회적 소통과 사회적 자본의 증진을 위해 침묵의 나선이론을 바탕으로 사회적 담론에 관한 SNS 사용자의 의견표명 동기요인을 도출하고, 여론분위기에 따라 개인이 소셜미디어상에서 사회적인 목소리를 내거나 침묵하게 되는 과정을 살펴보았다. 본 연구는 의견표명 동기요인으로서 지각된 의견지지, 부정적 평가의 두려움, 자기검열, 자기감시를 제시하였고, 자기검열과 자기감시가 각각 공개적인 의견표명의지에 미치는 영향관계를 실증하였다. 본 연구모델을 검증하고자 SNS를 사용하는 전국의 성인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수집하였으며, PLS(Partial Least Square) 기법을 통해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지각된 의견지지는 부정적 평가의 두려움에 부의 영향을 주었으며, 부정적 평가의 두려움은 공개적인 의견표명의지에 부의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나 침묵의 나선이론의 기본 가설이 지지되었다. 더불어서 부정적 평가의 두려움은 자기검열과 자기감시에 정의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두 변수가 공개적인 의견표명의지에 이르는 경로는 전자는 부의 영향, 후자는 정의 영향으로 나타나 상이한 결과를 보여주었다. 본 연구는 침묵의 나선이론에서 간과되어온 이론적인 한계를 규명하고 이를 보완하여 여론형성 과정을 보여주는 새로운 이론적 프레임워크를 제시하였다. 또한 이를 소셜미디어 환경에서의 개인의 의견표명 과정에 적용하여 구체적인 인과관계 메커니즘을 실증하였다. 연구결과는 사회적 소통과 사회적 자본 증진의 관점에서 학문적, 실무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이 활용할 계획이다. 우선 학문적 관점에서의 활용계획은 다음과 같다. 본 연구는 소셜미디어 환경에서의 침묵의 나선이론 작동 메커니즘을 규명하였으며, 기존의 여론형성 과정 연구에서 주목받지 못했지만 오늘날의 소셜미디어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새로운 변수들을 접목하고 실증 분석하여 이론적 토대를 확장하였다. 본 과제에서 수행한 연구에서 주요하게 다룬 자기감시는 인상관리이론에서 자기표현과 관련하여 연구되어온 심리학적 속성을 반영하는 대표적인 변수로서 오늘날 소셜미디어 사용자들의 인상관리적 목적과 여론형성 과정 간의 관계를 이론적으로 접목할 수 있는 근거들을 제시한다. 이러한 이론적 통합 과정 속에서 본 연구는 해외 연구에서조차 혼동되어 사용하고 문헌적 체계가 제대로 수립되지 않은 자기검열과 자기감시 변수 간의 개념적인 차이를 분명하게 제시하고 실증 분석하여 각각의 역할이 다르게 작동함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이론적 발전을 확장하여 추후 연구의 출발점으로 삼고 관련 분야를 연구하는 연구자들과의 협업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실무적 관점에서의 활용계획은 다음과 같다. 소셜미디어 환경이 개인의 일상 속에 깊숙이 파고들어왔음에도 불구하고,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하는 여론형성 과정에 관한 연구는 국내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다뤄지지 않았다. 오늘날 거의 모든 영역에 대해서—크게는 국가 정책, 기업과 관련된 사회적 문제, 심지어 기대를 받으며 신규 출시된 제품이나 브랜드에 대한 초기 여론 등— 수많은 사회적 소통 과정이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여러 가지 사회적 쟁점에 대해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그러한 정보들을 바탕으로 새로운 의견 표명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오늘날 분야를 막론하고 여론분위기 형성 과정과 개인의 의견표명에 대한 연구가 그 어느 때 보다도 필요한 상황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 연구는 소셜미디어상의 여론분위기 지각과 공개적인 의견표명을 측정할 수 있는 척도를 구체적으로 제공하여 여론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에 대한 실무적 활용 가능성을 확장하였다. 본 연구는 특히 정책 담당자나 기업홍보 및 평판을 관리하는 실무자들에게 주요 정책이나 기업 이슈의 초기 여론 형성이 향후 소셜미디어 사용자들의 적극적 의견표명 활동을 이끌어내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제안하였다는 데서 실무적 시사점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정부의 정책이나 기업의 전략 수립에 필요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 색인어
  • 침묵의 나선이론, 소셜미디어, 사회적 자본, 자기검열, 자기감시, 사회적 담론, 의견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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