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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입양아동의 활동경험과 발달에 관한 혼합연구
A Mixed Study on the Activity Experience and Development of Adopted Children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공동연구지원사업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6S1A5A2A03926913
선정년도 2016 년
연구기간 2 년 (2016년 11월 01일 ~ 2018년 10월 31일)
연구책임자 권지성
연구수행기관 한국침례신학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공동연구원 현황 변미희(백석대학교)
최운선(남서울대학교)
안재진(가천대학교)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이 연구의 목적은 첫째, 입양아동의 성장에 따른 입양 관련 활동 참여경험 및 그러한 경험이 아동에게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둘째, 입양아동들의 발달수준과 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파악하고자 하는 것이다.
  • 기대효과
  • 본 연구의 결과물은 특히 아동복지와 질적, 양적 연구접근의 측면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각각을 구체적으로 기술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학문적으로는 아동복지학의 이론적 토대를 강화하게 될 것이다. 먼저 국내에서는 최초로 입양아동의 발달수준과 그 영향요인에 대한 이론적 모형을 구축함으로써 입양아동의 발달과 관련된 이론의 설명력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사후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입양 관련 활동들이 입양아동들에게 미친 영향과 그 의미를 파악함으로써 입양서비스에 대한 평가모형을 구축할 수 있고, 그 성과들도 이론적으로 구성해 갈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사회적인 측면에서는 먼저 입양아동 및 입양가족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입양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입양관련 인식을 증진시킴으로써 국내입양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입양아동과 입양가정을 위한 사후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강화할 수 있는 정책과 실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함으로써 입양을 포함한 아동복지실천현장의 토대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이 연구 프로젝트는 사회복지 및 아동복지 분야의 실천인력과 연구인력의 양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연구자들은 이 연구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기초적인 자료수집과 분석을 대학원생들과 학부생들에게 분담하여 수행하도록 할 것이다. 물론 연구진이 자료수집과 분석, 글쓰기의 전 과정을 주도하여 진행하겠지만 이 과정에서 대학원생들과 학부생들이 연구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고, 입양 당사자들을 만나 인터뷰를 하거나 녹취록을 작성하는 과정, 분석하는 과정에서 실천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넷째, 연구자들은 이 연구를 사회복지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활용할 것이다. 연구자들은 소속대학 또는 외부에서 아동복지론과 연구방법론을 강의하고 있으므로 강의 시간에 이 연구의 결과물을 소개하고 논의할 수 있을 것이다.
  • 연구요약
  • 이 연구의 목적은 입양아동의 입양 관련 활동 참여경험을 이해하고, 입양아동들의 발달수준과 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파악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이 연구에서는 질적 연구접근과 양적 연구접근을 병행하는 혼합연구를 순차적으로 수행할 것이다. 1차년도에는 입양아동들의 입양 관련 활동 참여경험을 이해하기 위해서 입양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심층면접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고 질적 연구접근 중 하나인 질적 사례연구 방법을 통해 분석할 것이며, 2차년도에는 입양아동들의 발달수준과 영향요인을 파악하기 위해서 표준화된 검사도구들과 설문지를 활용하여 입양아동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양적 자료분석을 수행하고자 한다. 각 연차별 연구접근과 전략, 구체적인 연구방법은 다음과 같다.

    1) 1차년도: 입양아동의 입양관련 활동 참여경험에 관한 질적 사례연구

    (1) 연구접근: 질적 사례연구
    이 연구의 목적은 입양아동의 입양관련 활동 참여경험을 이해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연구자들은 질적 연구방법, 그 중에서도 질적 사례연구 접근을 활용하고자 한다.

    (2) 연구사례와 연구참여자
    연구사례는 입양아동들이 참여한 입양 관련 활동들이다. 이 연구에서는 구조화된 집단프로그램, 사례관리, 입양아동 캠프, 자조모임, 합창단 등 다섯 가지 활동에 초점을 두고 탐색할 것이다. 연구참여자들은 위에서 기술한 입양 관련 활동들에 참여하고 있는 입양아동들이다. 각 활동(사례)별로 6명씩(초등학생 3명, 중고등학생 3명), 총 30명을 선정하여 자료를 수집할 것이다.

    (3) 자료수집 방법
    이 연구에서 활용하게 될 자료수집 방법은 심층면접이다. 연구자들이 연구참여자들을 직접 만나 일대일 심층면접을 진행하고자 한다. 모든 면접은 연구참여자들의 동의를 얻어 녹음한 후 녹취록으로 작성하고 분석할 것이다.

    (4) 자료분석 방법
    이 연구에서는 질적 사례연구 접근에서 주로 활용하는 사례 내 분석과 사례 간 분석을 수행할 것이다. 사례 내 분석에서는 각 사례별로 연구참여자들의 입장에서 입양 관련 활동 참여경험을 기술할 것이며, 이어서 개별 사례에서 발견된 이슈들을 분석할 것이다. 그리고 사례 간 분석에서는 전체 사례들을 통합적으로 분석하여 입양 관련 활동들에 대한 참여과정에서 나타나는 이슈들을 묶어 주제로 전환할 것이며 각 주제별로 경험의 다양성에 초점을 두면서 기술하고 분석할 것이다.

    2) 2차년도: 입양아동의 발달과 영향요인에 관한 양적 연구

    (1) 연구접근: 양적 연구
    양적 연구에서는 입양아동의 전반적 발달결과를 비입양아동과 비교하여 입양아동들의 발달에 대한 실증적 자료를 제시하고, 입양아동 집단 내에서 발달결과의 차이를 설명하기 위하여 아동을 둘러싼 환경적 요인(가정, 학교, 지역사회 등) 등이 아동의 발달결과에 미치는 영향력을 규명하고자 한다. 우선 입양아동과 비입양아동과의 비교는 표준화된 척도 및 일반아동 대상 대규모 전국조사와 동일척도를 사용하여 비교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두 번째로, 아동의 발달결과에 대한 영향요인을 알아보기 위하여 아동을 둘러싼 주요 환경에 해당하는 가족, 또래집단, 학교, 지역사회에 초점을 두고, 아동발달을 이해하는 데 유용한 관점인 생태체계 모형에 따라 관련 변인들을 포함하여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2) 연구참여자
    연구참여자는 입양아동발달에 관한 종단연구 패널에 소속된 아동 188명 중 2014년 현재 부모가 지속참여의사를 밝힌 166명의 아동 및 부모를 대상으로 한다. 아동 대다수가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 연령이므로, 입양아동이 직접 작성하는 아동용 설문지와 함께 아동의 환경적 변인을 알아보기 위하여 부모용 설문지를 함께 시행할 예정이다.

    (3) 자료수집 방법
    자료수집은 전국의 각 지역에 있는 입양가정을 사회복지학 및 아동복지학을 전공하는 조사원들이 직접 방문하여 입양아동 및 부모를 대상으로 발달검사 및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이때, 아동응답의 오염효과를 막기 위하여, 아동과 부모는 반드시 분리된 공간에서 조사를 실시하도록 한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1차년도 연구 요약문>
    이 연구의 목적은 입양아동의 입양 관련 활동 참여경험을 이해하고자 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이 연구에서는 입양아동과 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심층면접을 통해 입양아동들의 입양관련 활동경험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질적 연구접근 중 하나인 질적 사례연구 방법을 통해 분석하였다. 자료분석은 네 가지 입양관련 활동들을 사례로 규정하여 각 활동별로 입양아동의 입장과 입양부모의 입장에서 분석하는 사례 내 분석과 각 활동의 범위를 넘어서 입양관련 활동들을 통해 공통적으로 경험하는 것들과 차이점들을 분석하는 사례 간 분석으로 이루어졌다. 연구결과는 입양아동들이 경험한 네 가지 입양 관련 활동들을 개별적으로 분석한 것과 통합분석 결과로 구성하였다. 네 가지 활동에는 전국 단위의 입양아동캠프(별캠프), 지역단위 자조모임, 집단 개입(통스쿨과 닮은꼴캠프), 예체능활동(합창단) 등이 포함되었다. 각 활동별로 입양부모의 관점과 입양아동의 관점을 비교하여 제시하였다. 또한 분석의 차원은 프로그램 평가에서 주로 활용되는 논리모델의 틀에 따라 투입, 과정, 성과(변화와 의미) 등을 기본요소로 구성하였다. 사례 간 분석을 통해 나타난 주제들은 ‘입양에 대한 생각 자극하기’, ‘입양아동 관계망 형성하기’, ‘입양아동으로서 정체감 형성하기’, ‘성장과 성숙’, ‘일상에 점찍기: 재미와 즐거움, 그리고 쉼’ 등이었다.

    <2차년도 연구 요약문>

    ① 조사 대상자의 특성
    본 연구에서는 총 75가구, 115명의 입양아동들이 조사에 참여하였으며, 연구 참여자들의 특성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입양아동의 특성을 살펴보면, 입양남아가 42명(36.5%), 입양여아가 73명(63.5%)으로, 여아가 남아보다 월등히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입양아동의 연령은 최소 91개월에서 최대 227개월로서 평균 연령은 174.39개월(약 14.5세)이었다. 구체적으로 연령분포를 살펴보면, 만 5세~만 9세 미만은 3명(2.6%), 만 9세~만 12세 미만은 19명(16.5%), 만 12세~만15세 미만은 43명(37.4%), 만 15세 이상~만 18세 미만은 50명(43.5%)이었다. 한편 입양아동의 학력은 초등학교 저학년이 5명(4.3%), 초등학교 고학년이 24명(20.9%), 중학생 이상이 78명(67.9%), 학교에 다니지 않는 아동이 8명(6.9%)으로 나타났다. 입양아동 중 장애가 있는 아동은 9명(7.8%)이었다. 입양아동의 입양 당시 월령은 0개월에서 최대 84개월로서 입양 당시 평균 월령은 8.99개월이었으며, 생후 12개월 이내에 입양된 영아입양이 90명(78.3%)이며, 연장아 입양이 25명(21.7%)이었다.
    또한 입양부모와 입양가정의 특성들을 살펴보면, 입양부의 연령은 최소 44세에서 최대 64세까지였으며, 평균은 53.83세였다. 입양모의 연령은 최소 39세에서 최대 61세까지였으며, 평균은 51.11세였다. 입양부의 학력은 대졸이 37.3%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였고, 대학원 이상 36.0%, 고졸 24.0%, 중졸과 초졸이 각각 1.3% 순이었다. 입양모의 학력은 대졸이 53.3%, 고졸 25.3%, 대학원 이상 17.3%, 중졸 2.7%, 초졸 1.3% 순으로 나타났다. 입양부의 종교는 개신교가 70.7%로 절대 다수를 차지하였으며, 종교가 없는 경우가 22.7%였고, 가톨릭이 6.7% 순이었다. 입양모의 경우 개신교의 비율이 77.3%, 종교 없음이 13.3%, 가톨릭이 8.0%, 불교가 1.3% 차지하였다. 종교에 관해서는 입양부모들의 종교 성향이 개신교 쪽으로 편향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입양부의 직업 분포는 자영업(24.0%)의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사무직(17.3%), 성직자(16.0%), 전문직(12.0%), 기술직(10.7%) 순이었다. 이와 달리 입양모의 직업 분포는 몇 가지로 제한되어 있다. 전업주부를 포함한 없음과 기타를 제외하면, 자영업(14.7%)의 비율이 가장 높았고, 전문직(13.3%)과 사무직(10.7%)이 다음 순위를 차지하였다.
    한편 입양가정의 일반적 특성을 살펴보면, 입양유형은 유자녀 입양이 66.7%로 다수를 차지했으며, 불임 입양은 33.3%였다. 입양부모의 결혼기간은 평균 24.48년이었으며, 최소 14년, 최대 41년간의 결혼생활을 유지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입양가족의 거주지역은 경기/인천이 46.7%, 서울이 24.0%, 전라/광주가 16.0%, 충청/대전이 6.6%, 경상/대구가 5.4%, 강원이 1.3%를 차지했다. 주관적으로 인식하는 사회경제적 계층감은 ‘중’이 38.7%, 중하가 36.0%, 중상이 21.3%로 중간계층이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상’과 ‘하’는 각각 2.7%와 1.3%에 불과했다. 연구에 참여한 가정들의 월평균 소득은 518만원 정도였으며, 최소값은 150만원, 최대값은 1,500만원이었다.

    ② 자아개념
    우선, 초등학생 저학년 입양아동의 수(20명)가 적어서 통계적으로 검증하는 것이 다소 무리가 있지만, 종단비교를 위하여 통계분석을 실시하였다. 입양 초등 저학년의 자아개념 평균은 44.42에서 53.86점 사이에 분포되어 있으며, 입양아동의 자아개념 전체 점수와 각 하위요인별 점수는 비입양 초등 저학년의 점수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 초등 고학년 입양아동의 자아개념 전체 점수는 비입양 초등 고학년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또한 언어적 자아, 정서적 자아, 친구관계 자아 하위영역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났지만, 부모관계 자아에서는 비입양 초등 고학년보다 유의미하게 낮았다.
    중·고등 입양청소년의 자아개념 전체는 중·고등 비입양청소년의 자아개념 전체보다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났다. 하위요인별로 중·고등 입양청소년의 학업적 자아, 정서적 자아, 도덕적 자아, 친구관계 자아에서 비입양 중·고등학생보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난 반면에 중·고등 입양청소년의 이성친구 관계 자아는 중·고등 비입양 청소년보다 낮게 나타났다.

    ③ 학업성취
    입양부모와 입양아동이 인식한 입양아동의 지난 학기 전체 학업성취도를 비교해 보면, 입양부모가 입양아동보다 더 높게 인식하고 있었다. 과목별로는 입양부모와 입양아동 모두 국어에 대한 성취도가 가장 높다고 인식하였고, 부모는 수학과 과학, 아동은 수학에 대한 성취도가 가장 낮다고 인식하였다. 또한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고등학생 모두에서 부모가 아동보다 학업성취도를 더 높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일척도를 사용한 비교집단인 아동종합실태조사(2013) 자료와 비교했을 때, 모든 과목에서 입양아동이 비교집단에 비해 자신의 학업성취도를 더 낮게 인식하고 있었고, 특히 수학과목의 경우 그 차이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 성별에 따른 차이를 보면, 전체 학업성취도에 대해 입양여아들이 비교집단에 비해 자신의 학업성취도를 더 낮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입양여아들은 국어, 수학, 사회, 과학 과목에서 자신의 학업성취도를 비교집단에 비해 더 낮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입양남아들은 전체 학업성취도에 있어서 비교집단과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지만, 수학 과목에서는 비교집단보다 낮게 인식하고 있었다. 한편 연령별로 초등학교 고학년 집단의 입양아동들은 비교집단과 학업성취도에 있어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고등학생 입양아동들의 경우, 비교집단에 비해 전체 학업성취도가 유의미하게 낮다고 인식하고 있었고, 그 차이는 수학과 과학 과목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했다.
    이로부터 일반아동집단에 비해 입양여아들이 국어, 수학, 사회, 과학 과목에서 어려움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입양아동들이 초등학교 시기에는 학업성취도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가 중·고등학교 시기에 어려움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음을 알 수 있다.

    ④ 교우관계
    입양아동이 일상생활에서 친구나 또래관계에서 경험하는 문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하여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입양아동들의 교우관계에 대해 살펴본 결과, 교우관계문제의 8개 하위영역과 합계척도 모두에서 규준집단의 평균인 50점보다 유의미하게 낮은 점수를 보였는데, 이는 국내입양 아동·청소년의 교우관계문제를 다룬 선행연구 결과와 일치하다고 볼 수 있다(최운선 외, 2016).
    한편 표준 T점수를 기준으로 입양아동의 교우관계문제 수준을 분류한 결과, 14.3%의 아동들이 교우관계문제에서 경험하는 어려움의 정도가 높거나(8.6%) 매우 높은(5.7%) 것으로 나타났다. 하위영역별로 살펴보면, 냉담, 사회적 억제, 과순응성, 자기희생 영역에서 문제수준의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입양아동들이 교우관계에서 다른 친구에게 친밀감이나 애정을 느끼거나 긍정적인 관계를 장기간 유지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고, 친구들에게 말을 걸고,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며, 집단에 참여하거나 학교생활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느낄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해주고 다른 사람에게 인정을 받고자 지나치게 주장하면 상대가 자신을 거부할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자기주장을 하지 않은 편이며, 다른 사람들을 실망시키지 않으려고 지나치게 애쓰며 사람과의 관계에서 분명한 선을 긋지 못하는 특성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음을 의미한다.

    ⑤ 문제행동
    입양아동의 문제행동은 초등 입양여아, 초등 입양남아, 중·고등 입양여야, 중·고등 입양남아 4개 집단으로 구분하여 규준집단과 비교를 진행하였다. 우선 초등 입양여아의 경우, 증후군 소척도들 중 위축/우울과 신체증상 하위척도에서 규준집단과 차이를 보였으며, 이 두 하위척도 모두 규준집단보다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한 합계척도의 경우 내재화 문제가 규준집단에 비해 유의미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DSM 척도에서는 정서문제와 신체화 문제에 있어 규준집단보다 유의미하게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초등학생 입양여아들의 문제행동 수준은 규준집단보다 낮거나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난다. 또한 임상집단에 속하는 아동의 수는 외현화 문제를 보이는 아동도 규준집단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 입양남아의 경우, 증후군 소척도, 합계척도 및 DSM 척도에서 규준집단과 모두 유의미한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임상집단에 속한 아동의 비율이 규준집단 평균에 비해 다소 많은 편이나, 이는 전체 사례수가 적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한편 중․고등학생 입양여아의 문제행동을 살펴보면, 중․고등학생 입양여아들은 증후군 소척도들 중 사회적 미성숙, 규칙위반, 기타 문제에서 규준집단보다 높은 수준의 문제행동을 나타냈으며, 합계척도에서는 규준집단과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DSM 척도에서는 품행문제에 있어 규준집단보다 높은 수준의 문제행동을 보였다. 또한 임상집단에 속하는 아동 수는 총 문제행동척도, 외현화 문제, 기타 문제에서 모두 10%를 초과하였다.
    중․고등 입양남아의 문제행동을 살펴보면, 증후군 소척도 중 규칙위반에서 규준집단보다 유의미하게 높은 수준으로 나타난 반면에 합계척도에서는 규준집단과 유의미한 차이를 발견하지 못하였다. DSM 척도에서는 정서문제가 규준집단보다 유의미하게 낮은 반면, 품행문제는 규준집단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임상집단 아동의 수는 총 문제행동척도 외현화 문제, 내재화문제, 규칙위반, DSM 품행문제에서 모두 10%를 초과하였다.
    이로부터 초등학생 시기에 입양아동의 문제행동 수준은 규준집단보다 낮거나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가 중·고등학생이 되면서 일부 하위척도와 DSM척도에서 규준집단보다 더 많은 문제행동을 나타냄을 알 수 있다.
  • 영문
  • <1st year research summary>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understand the experiences of adopted children's participation in activities related with adoption. To accomplish this goal, researchers collected data on the adopted children’s experience of activity related with adoption through in-depth interviews with adoptive children and parents, and analyzed the data through qualitative case study approaches. In the data analysis, the four types of adoption-related activities are defined as cases, and the analyzes are made in the case of adopted children's and adoptive parents' perspective in each activity. The results of the study are composed of the analysis of the four adoption-related activities individually and the results of the integrative analysis. The four activities included nation-wide adopted children's camps, community-based self-help groups, group interventions, and artistic activities (choirs). For each activity, the perspective of adoptive parents was compared with the perspective of adoptive children. In addition, the level of analysis is composed of basic factors such as input, process, outcome (change and meaning) according to the logic model framework that is mainly used in program evaluation. The topics emerged from between-case, integrative analysis are as follows: 'stimulating thought about adoption', 'forming a network of adopted children', 'forming an identity as an adopted child', 'growth and maturity', 'take a point in everyday life: fun, joy and rest’. Based on the results, the practical guidelines should be considered when planning activities to help the adoptive child grow and develop are presented.

    <2nd year research summary>
    ① Characteristics of subject
     In this study, a total of 75 families and 115 adopted children participated in the survey. The characteristics of the participants were as follows. First, 42 (36.5%) adoptive boys and 73 (63.5%) adoptive girls showed that the number of adopted children was much higher than that of boys. The age of adoptive children ranged from at least 91 to 227 months, with an average age of 174.39 months (14.5 years). In detail, the age distribution is as follows: 3 persons (2.6%) were between 5 and 9 years old, 19 (16.5%) were between 9 and 12 years old, and 43 (37.4%) were between 12 and 15 years old. 50 persons (43.5%) were between 15 and 18 years old. On the other hand, the education level of adoptive children was 5 (4.3%) in elementary school, 24 (20.9%) in elementary school, 78 (67.9%) in junior high and above, and 8 (6.9%) were not in school. Among the adoptive children, 9 (7.8%) had disabilities. The adoption age ranged from 0 to 84 months at the time of adoption. The average age at adoption was 8.99 months. The adoption rate of infants within the first 12 months was 90.3% (78.3%), and the rate of older adoptees was 25.7% (21.7%) .
    The characteristics of adoptive parents and adoptees were as follows: The adoption age of adoptive fathers ranged from at least 44 to at most 64, with an average of 53.83. Adoption age of adoptive mothers ranged from 39 to 61 years, and the mean age was 51.11 years. The educational level of the adoptive fathers was the highest with 37.3% of university graduates, 36.0% of graduate students, 24.0% of high school graduates, and 1.3% of middle and high school graduates. The educational level of adoptive mothers was 53.3% of college graduates, 25.3% of high school graduates, 17.3% of graduate school graduates, 2.7% of middle school graduates and 1.3% of middle school graduates. The percentage of self-employed (24.0%) was the highest in the adoptive father, followed by office workers (17.3%), clergy (16.0%), professionals (12.0%) and technical workers (10.7%). On the other hand, there are a few limitations to the distribution of adoptive mother's occupations. The ratio of self-employed (14.7%) was the highest, followed by professional (13.3%) and white-collar (10.7%).
    On the other hand, the general characteristics of adopting families are as follows: adoption from parent with other children was 66.7%, and infertile adoption was 33.3%. Adoption parents had an average of 24.48 years of marriage, with at least 14 years and up to 41 years of marriage. 38.7% of the respondents were middle-class, 36.0% were middle and low, and 21.3% were middle and high, high level were 2.7% and low level were 1.3%. The monthly average income of households participating in the research was about 5,180,000 won, the minimum value was 1,500,000 won, and the maximum value was 15,000,000 won.

    ② Self concept
    First, statistical analysis was conducted for the longitudinal comparison, although it was somewhat unreasonable to verify statistically because the number of adopted children in elementary school and lower grades (20) was small. The self-concept of the lower-grade elementary school children ranged from 44.42 to 53.86, and the total score of the self-concept of the adopted child and the score of each sub-element showed no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from the score of the lower elementary school.
    Second, the total score of the self concept of elementary and high school adopted children did not show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from the non-adopted elementary school students. In addition, it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ly higher in the linguistic self, emotional self, and friend self sub-domains, but was significantly lower in the parental self than in the non-adopted.
    The self-concept of adoptive adolescents in middle and high school was significantly higher than the self-concept of non-adoptive adolescents in middle and high school. Among the sub-factors, the academic self, emotional self, moral self, and friendship self of middle and high school adoptees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ly higher than non-adopted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③ Academic achievement
    In comparison of adoptive parents' perceptions about overall achievement in the past semester, adoptive parents were more aware than adoptive children. In terms of subjects, adoptive parents and adoptive children perceived the highest achievement in Korean language, parents perceived mathematics and science, and children as having the lowest achievement in mathematics. In addition, parents of elementary school upper and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perceived higher academic achievement than children.
    Compared with the comparative group (2013), the adoptive children in all subjects were less aware of their academic achievement than the comparative group. Especially, in the case of mathematics, respectively. Differences according to gender showed that adoptive girls perceived their academic achievement to be lower than the comparative group in terms of overall academic achievement. In particular, adoptive girls perceived their academic achievement as lower in Korean language, mathematics, social science, and science than the comparative group. On the other hand, adoptive boys did not have a significant difference in overall academic performance from the comparative group, but in the mathematics class, they were perceived to be lower than the comparative group. On the other hand, the adoptive children of the upper grades of elementary school showed no difference in the academic achievement to comparison group. On the other hand, in the case of adoptive adolescents in middle and high school, they perceived that overall academic achievement was significantly lower than the comparative group, and the difference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 in mathematics and science subjects.
     This shows that adoptive girls are more likely to experience difficulties in Korean language, mathematics, social science, and science subjects than general children, and there is no problem in adoptive children in elementary school. And then, It is highly likely that they will experience it during their adolescent period.

    ④ Peer relationship
    As a result of looking into the relationship of adoptive children by the fourth grade or higher in elementary school in order to comprehensively evaluate the problems experienced by the adoptive child in their daily life, The results of this analysis are as follows. According to the standard T score, 14.3% of the children showed a high degree of difficulty (8.6%) or very high (5.7%) in the problem of peer relationship. In terms of sub-domains, frequency of problematic levels was relatively high in the areas of apathy, social suppression, hyperactivity, and self-sacrifice. This means that adoptive children may find it difficult to feel intimacy or affection with other friends in a friendship relationship, to maintain a positive relationship for a long time, to talk to friends, to express their emotions, to participate in groups. They also do not make self-assertion because they think that if someone claims to be overly pleased with another person and overreacts to others, he/she will try to avoid letting others down, Which means that there is a high possibility of exhibiting characteristics that can not be drawn.

    ⑤ Problem behavior
    The problem behaviors of adoptive children were divided into elementary adoptive girls, elementary adoptive boys, middle and high school adoptive boys, and middle and high school adoptive girls. In the case of elementary adopted girls, the subscales of depression/depression and somatic symptom subscales differed from the normative group, and both subscales were lower than the normative group. In addition, in the case of the total scale, the problem of internalization was significantly lower than that of the normative group. In the DSM scale, emotional and somatization problems were significantly lower than normative groups. Overall, the level of problem behaviors of elementary school adoptees is lower or not significantly different from that of normative groups. The number of children in the clinical group was also lower than that of the normative group.
    In the case of elementary school adopted children, there were no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 symptom subscales, total scales, and DSM scales with the standard group, but the proportion of children in the clinical group was somewhat higher than that of the standard group, It is considered to be due to small size.
    In the meanwhile, the problem behaviors of middle and high school adopted girls showed that higher level of problem behaviors including social immaturity, norm violations, and other problems than the standard group, but did not show any significant difference in total scale. In terms of the DSM scale, adopted adolescents showed a higher level of problem behaviors than the norm group in the behavior problem. Also, the number of children in the clinical group exceeded 10% in total problem behavior scale, externalization problem, and other problems.
    The problem behaviors of the middle and high school adoptive boys were significantly higher than those of the normative group in the rule violation among the symptom subscales, but they did not find any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total scale from the normative group. In the DSM scale, emotional problems were significantly lower than normative, whereas behavioral problems were higher than normative. In addition, the number of children in the clinical group exceeded 10% in total problem behavior scale, externalization problem, internalization problem, rule violation, and DSM behavior problem.
    This suggests that the level of problem behaviors of adopted children in elementary school is lower or not significantly different from that of the normative group, and that some of the subscales and DSM scales show more problematic behavior than the normative group when they are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1차년도 연구 요약문>
    이 연구의 목적은 입양아동의 입양 관련 활동 참여경험을 이해하고자 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이 연구에서는 입양아동과 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심층면접을 통해 입양아동들의 입양관련 활동경험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질적 연구접근 중 하나인 질적 사례연구 방법을 통해 분석하였다. 자료분석은 네 가지 입양관련 활동들을 사례로 규정하여 각 활동별로 입양아동의 입장과 입양부모의 입장에서 분석하는 사례 내 분석과 각 활동의 범위를 넘어서 입양관련 활동들을 통해 공통적으로 경험하는 것들과 차이점들을 분석하는 사례 간 분석으로 이루어졌다. 연구결과는 입양아동들이 경험한 네 가지 입양 관련 활동들을 개별적으로 분석한 것과 통합분석 결과로 구성하였다. 네 가지 활동에는 전국 단위의 입양아동캠프(별캠프), 지역단위 자조모임, 집단 개입(통스쿨과 닮은꼴캠프), 예체능활동(합창단) 등이 포함되었다. 각 활동별로 입양부모의 관점과 입양아동의 관점을 비교하여 제시하였다. 또한 분석의 차원은 프로그램 평가에서 주로 활용되는 논리모델의 틀에 따라 투입, 과정, 성과(변화와 의미) 등을 기본요소로 구성하였다. 사례 간 분석을 통해 나타난 주제들은 ‘입양에 대한 생각 자극하기’, ‘입양아동 관계망 형성하기’, ‘입양아동으로서 정체감 형성하기’, ‘성장과 성숙’, ‘일상에 점찍기: 재미와 즐거움, 그리고 쉼’ 등이었다.

    <2차년도 연구 요약>
    본 연구에는 총 75가구, 115명의 입양아동들이 조사에 참여하였다. 변수별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자아개념의 경우, 초등학생 저학년 입양아동의 자아개념 전체 점수와 각 하위요인별 점수는 비입양 초등 저학년의 점수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 고학년 입양아동의 자아개념 전체 점수는 비입양 초등 고학년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중·고등 입양청소년의 자아개념 전체는 중·고등 비입양청소년의 자아개념 전체보다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났다.
    둘째, 학업성취의 경우, 입양부모와 입양아동이 인식한 입양아동의 지난 학기 전체 학업성취도를 비교해 보면, 입양부모가 입양아동보다 더 높게 인식하고 있었다. 동일척도를 사용한 비교집단인 아동종합실태조사(2013) 자료와 비교했을 때, 모든 과목에서 입양아동이 비교집단에 비해 자신의 학업성취도를 더 낮게 인식하고 있었고, 특히 수학과목의 경우 그 차이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 중·고등학생 입양아동들의 경우, 비교집단에 비해 전체 학업성취도가 유의미하게 낮다고 인식하고 있었고, 그 차이는 수학과 과학 과목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했다.
    셋째, 교우관계의 경우, 입양아동들은 교우관계문제의 8개 하위영역과 합계척도 모두에서 일반 규준집단의 평균인 50점보다 유의미하게 낮은 점수를 보였는데, 이는 국내입양 아동·청소년의 교우관계문제를 다룬 선행연구 결과와 일치하다고 볼 수 있다(최운선 외, 2016).
    넷째, 문제행동의 경우, 입양아동의 문제행동은 초등 입양여아, 초등 입양남아, 중·고등 입양여야, 중·고등 입양남아 4개 집단으로 구분하여 규준집단과 비교를 진행하였다. 전반적으로 초등학생 입양여아들의 문제행동 수준은 규준집단보다 낮거나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난다. 또한 임상집단에 속하는 아동의 수는 외현화 문제를 보이는 아동도 규준집단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 입양남아의 경우, 증후군 소척도, 합계척도 및 DSM 척도에서 규준집단과 모두 유의미한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임상집단에 속한 아동의 비율이 규준집단 평균에 비해 다소 많은 편이나, 이는 전체 사례수가 적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한편 중․고등학생 입양여아의 문제행동을 살펴보면, 중․고등학생 입양여아들은 증후군 소척도들 중 사회적 미성숙, 규칙위반, 기타 문제에서 규준집단보다 높은 수준의 문제행동을 나타냈으며, 합계척도에서는 규준집단과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DSM 척도에서는 품행문제에 있어 규준집단보다 높은 수준의 문제행동을 보였다. 또한 임상집단에 속하는 아동 수는 총 문제행동척도, 외현화 문제, 기타 문제에서 모두 10%를 초과하였다. 중․고등 입양남아의 문제행동을 살펴보면, 증후군 소척도 중 규칙위반에서 규준집단보다 유의미하게 높은 수준으로 나타난 반면에 합계척도에서는 규준집단과 유의미한 차이를 발견하지 못하였다. DSM 척도에서는 정서문제가 규준집단보다 유의미하게 낮은 반면, 품행문제는 규준집단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임상집단 아동의 수는 총 문제행동척도 외현화 문제, 내재화문제, 규칙위반, DSM 품행문제에서 모두 10%를 초과하였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의 결과물은 특히 아동복지 이론과 현장, 그리고 질적, 양적 연구방법론의 측면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각각을 구체적으로 기술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학문적으로는 아동복지학의 이론적 토대를 강화하게 될 것이다. 입양아동의 발달수준과 그 영향요인에 대한 이론적 모형을 구축함으로써 입양아동의 발달과 관련된 기존이론의 설명력을 높일 수 있다. 그리고 본 연구에서는 입양아동이 영유아기, 아동기, 청소년기를 거치면서 자아, 인지, 정서, 사회, 문제행동 등의 발달영역별로 어떻게 성장하는지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특히 보편적인 입양아동 사례들의 일반적인 발달양상을 논리적으로 제시하고 있으므로, 기존의 외국에서 연구된 입양 아동 발달이론에 국내 입양아동의 발달을 설명하는 부분을 추가하여 제안하는데 활용될 것이다.
    둘째, 아동복지정책과 서비스개발 측면에서 본 연구결과는 입양분야의 정책과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특히 본 연구에서는 입양 사후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입양 관련 활동들이 입양아동들에게 미친 영향과 그 의미를 파악하여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결과를 입양아동과 가족을 위한 입양 후 사후관리와 관련된 정책을 개발과 입양아동의 발달단계별, 발달영역별, 지역특성별로 필요한 사후서비스를 개발하고, 이를 평가하는 평가모형을 구축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본 연구결과는 입양아동과 입양가정을 위한 사후서비스와 그 대상 아동 및 가족들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는 데 기여할 것이며 사후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강화할 수 있는 정책과 실천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입양을 포함한 아동복지실천현장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국제적인 측면에서 본 연구결과는 사회문화적 배경이 유사한 동양권 국가 입양아동의 성장과 발달에 관한 이론, 정책,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활용될 수 있다. 기존의 입양아동과 관한 이론, 정책, 서비스는 유럽과 미국에서 연구된 것으로, 우리나라와 사회문화적 배경에 차이가 많아서 국내 입양분야에 적용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넷째, 이 연구 프로젝트는 사회복지 실천인력과 연구 인력의 양성에 기여할 것이다. 연구자들은 이 연구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기초적인 자료수집과 분석을 대학원생들과 학부생들에게 분담하여 수행하도록 하였다. 물론 연구진이 자료수집과 분석, 글쓰기의 전 과정을 주도하여 진행하였지만 이 과정에서 대학원생들과 학부생들이 연구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고, 입양 당사자들을 만나 인터뷰를 하거나 녹취록을 작성하는 과정, 분석하는 과정에서 실천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마지막으로, 연구자들은 모두 아동복지 전공자로서 이 연구를 사회복지학 및 아동복지학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활용할 것이다. 연구자들은 소속대학 또는 외부에서 아동복지분야의 정책과 실천, 연구방법을 강의하고 있으므로 강의 시간에 이 연구의 결과물을 소개하고 논의하는데 활용할 것이다.
  • 색인어
  • 입양아동, 입양관련 활동경험, 질적 사례연구, 자아개념, 학업성취, 교우관계, 문제행동
  • 연구성과물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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