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1 : 이슬람 국가는 하나의 문화권인가?>
본 연구는 글로벌 기업의 직무가치관 관점에서 이슬람 국가가 하나의 문화권으로 간주해도 무방한지에 대한 이론적 분석을 시도하였다. 분석에 포함하는 이슬람 국가는 이슬람 국가연합(OIC)에 포함된 57개 국가를 대상으 ...
<과제1 : 이슬람 국가는 하나의 문화권인가?>
본 연구는 글로벌 기업의 직무가치관 관점에서 이슬람 국가가 하나의 문화권으로 간주해도 무방한지에 대한 이론적 분석을 시도하였다. 분석에 포함하는 이슬람 국가는 이슬람 국가연합(OIC)에 포함된 57개 국가를 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는 이슬람 국가들이 하나의 시장으로 간주해도 될 정도로 동일한 문화권인지를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기존의 문화군 연구에서 도출된 이론적 틀로 분석한 결과 이슬람 57개 국가는 3개의 문화군으로 분류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집 1>은 유럽과 아시아 국가의 비율이 높고 이슬람 인구비율도 높았으며 비아랍어계와 비인도유럽어 언어를 주로 사용하는 국가들이었다. 따라서 가치관의 영향을 받는 협상이나, 종업원관리, 마케팅 자료를 준비하는데 필요한 언어적 차이 등의 경영활동에는 본 연구에서 제시한 군집간 차이를 활용하는게 적절할 것이다.
<과제2 : 이슬람 국가의 문화가치관 예측과 검증>
본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문화가치관 모형 중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홉스테드 문화 모형의 경우에도 이슬람 국가 57 개국 중에서 24개 국가만을 포함하고 있다. 개인주의, 권력거리, 남성성과 불확실성회피의 경우 57개 국가 중 평균 42.1%에 해당되는 24개 국가의 가치관 점수를 알 수 있으나 장기지향성의 경우 20개 국가, 응석과 절재의 경우 18개 국가에 대해서만 가치관 점수를 알 수 있다. 본 연구는 이슬람 국가 중에서 Hofstede 문화 모형에 포함되지 않은 33개 국가의 문화가치관 점수를 추정해보고 이를 검증해 보았다. 이슬람 국가의 문화를 예측할 수 있는 이론적 틀을 제시하고 이슬람 국가의 가치관 특성을 그림으로 작성하여 글로벌 기업에게 주는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과제3 : 이슬람 5개 국가의 문화변화 – 요르단, 말레이시아, 모로코, 터키, 이집트 비교 연구>
<과제3>의 분석결과, 요르단의 경우에는 10개 가치관 중에서 안전 차원을 제외한 9개 차원에서 변화를 보인다. 그리고 2005년도 조사시점(wave 5)에 비해 2010년(wave 6)의 5년 동안 자율, 권력, 쾌락, 박애, 성취, 자극, 동조, 보편주의, 전통 모두 감소하는 방향으로 변화되었고 안전 차원만이 증가하였으나 유의하지는 않았다. 말레이시아의 경우 자율과 쾌락을 제외한 8가지 차원에서 유의한 변화를 보인다. 자율, 권력, 자극의 중요성은 증가한 반면 다른 가치관 항목은 모두 중요성이 감소할 것이다. 결국 요르단, 말레이시아, 모로코, 터키, 이집트의 경우 복잡한 패턴을 보이지만 가치관의 변화를 보여 줄 것이다.
<과제4 : 이슬람 국가에서 일은 중요해지고 있는가?>
이슬람 국가의 종업원들이 일을 중요하게 생각하게 생각한다면 높은 동기부여를 갖고 생산성과 성과는 높게 나타나겠지만 일의 중요성 정도는 국가마다 다를 것이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낮은 일의 중요성을 가진 종업원들은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투입하려 하지 않을 수도 있다. 본 연구는 이슬람 국가의 일 중심성을 절대적, 상대적 중요성을 분석한다. 이러한 자료는 현지 진출 글로벌 기업에 인사관리 측면에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고, 또한 일의 중요성 변화를 파악해 앞으로 일 중심성의 변화나 상대적인 변화를 예측해 볼 수 있다. 이론적 측면에서는 향후 일의 중요성 요인이나 일의 중요성이 변한다면 그 원인을 국가차원에서 분석해 볼 수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