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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과 이해의 자연주의적 해석 : 리쾨르 해석학에서의 몸의 문제
A Naturalistic Interpretation of Explanation and Understanding : The Problem of the Body in P. Ricoeur‘s Hermeneutics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시간강사지원사업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6S1A5B5A07920809
선정년도 2016 년
연구기간 1 년 (2016년 09월 01일 ~ 2017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서명원
연구수행기관 전남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본 연구의 주제는 자연주의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제3의 학제적 탐구의 미래를 보여주려는 것이다. 연구자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격자화된 담론 안에 갇혀서 생산적인 대화의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가로막고 있는 설명과 이해의 이론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그것들의 상호작용의 결과적 본성에 주목함으로써 설명과 이해에 대한 경험적 분석을 새롭게 시도할 것이다. 이러한 새로운 읽기를 통해 우리가 실제적으로 경험하는 설명과 이해가 한데 묶여 하나의 철학적 이론으로 되어 가는 과정에서 무엇이 억압되며, 무엇이 과장되고 있는지를 좀 더 선명하게 보여주는 것을 그 목적으로 삼을 것이다.
    리쾨르는 설명과 이해의 치열한 논쟁 속에서 드러난 두 가지 측면, 즉 자연과학과 인문과학 간의 환원적 객관성과 방법의 상대성에 대한 근거를 일정정도 완화시키려는 목적을 두고, 그 접촉의 중심에 몸을 상정한다. 그에게 몸은 자연의 존재 양식과 마음의 존재 양식의 궁극적인 차이를 메우는 도구며, 끊임없이 이어온 설명과 이해의 실질적인 논쟁을 완화시킬 수 있는 수단이다. 즉 그것은 설명의 객관주의적 특성과 이해의 허무주의적 상대주의의 대립적 난제들을 풀 수 있는 메커니즘이다.
    체험주의의 상상력 이론은 리쾨르가 제시한 몸이 어떻게 설명과 이해의 발견적ㆍ존재론적 의미층위의 발생적 원천이 될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신체화된 상상력 이론은 신체적 활동을 통해 직접 발생하는 영상도식과 은유적 사상이라는 두 축을 따라 전개된다. 이 이론에 따르면 우리의 경험에는 두 가지 층위가 있다. 신체적/물리적 층위와 정신적/추상적 층위가 그것이다. 정신적 층위의 경험은 신체적 층위의 경험에 근거하고, 동시에 그것에 의해 제약된다. 이 제약의 소재는 우리 경험의 신체적 층위에서 드러나는 공공성이다. 우리의 경험은 신체적 층위에서 안정된 공공성을 드러내며, 그것은 경험이 정신적 층위로 확장되면서 점차적으로 증가하는 다양한 변이를 제약한다. 이런 의미에서 몸은 객관주의적 열망을 거부하면서도 허무주의적 상대주의에로의 전락을 막아주는 소재다. 본 연구는 설명과 이해에 관한 수정된 이론을 재구성하기보다 그것의 경험적 지반을 구축하고, 그것이 안고 있는 객관주의/상대주의적 갈등 요소의 소재를 명료하게 드러내 대화의 구체적인 통로를 제시하며, 자연주의적 해명의 가능성을 보인다는 점에서 본 연구는 기존의 논의와 차별성을 갖는다.
    리쾨르, 몸, 자연주의, 설명, 이해, 체험주의, 신체화된 상상력이라는 주제어는 이 연구의 내용과 폭의 범위를 알려준다. 만약 우리가 이러한 주제어의 결과들을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면, 경험적 지반을 통한 안정된 합의의 학제적 대화의 미래뿐만 아니라 객관주의와 상대주의 사이의 대립을 완화시키고 있는 리쾨르에 대한 자연주의적 탐색의 가능성도 열어 줄 것이다.
  • 기대효과
  • 기대효과로는 첫째, 리쾨르, 체험주의를 통해 철학적 이해를 주도하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탐색을 시도하려는 연구자들에게 새로운 사례연구로써 기초자료가 될 것이다. 국내ㆍ외 선행연구의 동향에서 알 수 있듯이 지금까지 해석학과 인지과학의 원론적 통합에 대한 연구는 드물게 발견되고 있지만, 리쾨르와 체험주의의 경험적 성과를 바탕으로 통합의 지반을 보여주는 연구는 전무하다. 따라서 연구자의 연구는 경험적 지반의 확장 가능성에 관심을 갖는 학문후속세대에게 기초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자연스럽게 둘째, 철학과 문학을 연결하는 리쾨르의 문학이론에 대한 체험주의의 긍정적인 연결 시도의 가능성으로 확장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문학의 상위 범주인 인문학이 체험주의와 연결되면, 인문학과 인간 본성에 대한 과학적 연구가 수렴, 융합되는 통로도 마련될 것이다.
    활용방안은 다음과 같다. 인문학, 사회과학, 예술, 공학 등을 연결하는 교육적, 실용적, 창조적 수렴의 중심 주제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인문학에는 데카르트적 틀에 대한 대안적인 틀 형성에 도움을 주며, 인지과학의 신체화된 인지에 접근하는 데 이론적 기초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다. 사회과학에는 경제 현상이나 법 현상에 대하여 몸과 환경이 연결되어, 사고하고, 활동하는 인간의 측면을 고려한 더 좋은 설명이나 기술(記述)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예술에는 특히 디지털 문화의 빠른 확산과 더불어 새로운 미디어 예술 영역에서 기억의 내용과 환경에 몸의 인간 활동과, 미디어의 상호작용에 의한 예술 활동을 이해/설명하는데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공학에는 인공지능, 로보틱스 분야에 크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핸드폰, 내비게이션, 태블릿 PC 등의 디자인이 도구(인공물)와 인간의 상호작용을 전제로 하기에, 그 상호작용의 핵심이 몸을 사용한 감각-운동 중심의 인간의 활동에 있다면 기존의 디지털 기계/도구 공산품 및 사용 환경 디자인의 틀을 수정/보완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 연구요약
  • 본 연구는 리쾨르의 설명과 이해를 학제적 탐색의 가능성으로 설정하고, 체험주의의 신체화된 상상력의 시각으로 논의를 확장하여 리쾨르의 이론이 새로운 경험적 지식과 양립 가능한 방식으로 재구성되는 것을 보여주며,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자연주의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려는 것이다.
    리쾨르는 설명과 이해를 통합하기 위해서 몸의 개입을 주장한다. 리쾨르의 주장은 설명과 이해의 격자화된 논쟁 때문에 야기되는 과학적인 환원주의(객관주의)와 허무주의적 상대주의의 이분법을 타파하는 데 핵심적으로 기여한다. 리쾨르의 몸 중심성 추론은 우리의 몸이 어떤 층위에서는 일반적으로 결정론적이고 완전히 물리적인 기제라는 것을 상정하고 있으며, 어떤 층위는 비물질적이고 미결정론적이라는 사실을 선취하고 있기에 환원주의/상대주의를 효과적으로 무화시킬 수 있다.
    체험주의의 상상력 이론 중 영상도식과 은유적 사상은 인간의 의미 층위에서 발생하는 경험적 지반의 설명과 이해의 통합의 가능성을 포괄적으로 해명해 준다. 신체화된 상상력의 관점은 변화하는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신체화된 창조물의 유기적 활동에서 설명과 이해의 기원과 구조를 찾는다. 이러한 상상력 이론의 핵심은 우리의 상상적 구조가 근원적으로 신체적 수준의 경험에서 직접 발생한다는 것이며, 그것이 상상적이기에 설명과 이해에 관한 환원주의적이고 산술적인 특징을 갖는 객관주의적 입장에서의 어떠한 해명도 부적절한 것이 될 것이다. 동시에 은유적으로 확장된 의미 구조는 산술적인 조작을 통해 어떤 고정된 개념이나 명제로 환원될 수 없다. 따라서 상상력 이론은 인간 인식의 설명과 이해의 다른 두 차원 사이의 상호 연관에 관해 더 복합적이며 포괄적인 해명을 제시한다. 즉 그것은 영상도식을 통해서 설명적 인식의 공적이고 상호 주관적인 근거로서 몸에 관심을 돌리고, 다른 한편으로는 은유적 사상을 통해서 이해의 상대적 변이의 가정을 설명할 수 있다.
    이러한 가정은 리쾨르가 설명과 이해에 설정한 몸의 창발을 보완하고 기술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따라서 연구자는 설명과 이해의 이분법에 이의를 제기하며 자연 속에 존재하는 몸을 통해 생산적인 학제적 필요성을 제기한 리쾨르의 자연주의적 가설을 주 텍스트로 삼아서, 체험주의가 이를 설명하고 해명하는 것으로 내용, 방법, 범위를 제한했다. 그 결과 연구자는 이러한 설명과 이해에 인간의 신체화된 관점이 상세하게 설명되지 않아 여러 불투명한 견해들이 교차되고 있다는 것을 들여다볼 수 있었다. 이것은 오늘날 설명과 이해의 핵심적 탐구 과제가 바로 이 문제를 중심으로 설정되어야 한다는 것을 말해 준다. 오늘날은 학제적 탐구와 관련해서 설명과 이해의 구분이 더 이상 타당하지 않다는 것이 점차 명확해 지고 있는 추세이며, 이는 실용적인 의미로 양측이 경험적 지반 위에서 자연주의적 해명의 길을 요구받고 있는 것과 맥을 같이 한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리쾨르의 설명과 이해를 학제적 탐색의 가능성으로 설정하고, 체험주의의 신체화된 상상력의 시각으로 논의를 확장하여 리쾨르의 이론이 새로운 경험적 지식과 양립 가능한 방식으로 재구성되는 것을 보여주며,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자연주의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려는 것이다.
    리쾨르는 설명과 이해를 통합하기 위해서 몸의 개입을 주장한다. 리쾨르의 주장은 설명과 이해의 격자화된 논쟁 때문에 야기되는 과학적인 환원주의(객관주의)와 허무주의적 상대주의의 이분법을 타파하는 데 핵심적으로 기여한다. 리쾨르의 몸 중심성 추론은 우리의 몸이 어떤 층위에서는 일반적으로 결정론적이고 완전히 물리적인 기제라는 것을 상정하고 있으며, 어떤 층위는 비물질적이고 미결정론적이라는 사실을 선취하고 있기에 환원주의/상대주의를 효과적으로 무화시킬 수 있다.
    체험주의의 상상력 이론 중 영상도식과 은유적 사상은 인간의 의미 층위에서 발생하는 경험적 지반의 설명과 이해의 통합의 가능성을 포괄적으로 해명해 준다. 신체화된 상상력의 관점은 변화하는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신체화된 창조물의 유기적 활동에서 설명과 이해의 기원과 구조를 찾는다. 이러한 상상력 이론의 핵심은 우리의 상상적 구조가 근원적으로 신체적 수준의 경험에서 직접 발생한다는 것이며, 그것이 상상적이기에 설명과 이해에 관한 환원주의적이고 산술적인 특징을 갖는 객관주의적 입장에서의 어떠한 해명도 부적절한 것이 될 것이다. 동시에 은유적으로 확장된 의미 구조는 산술적인 조작을 통해 어떤 고정된 개념이나 명제로 환원될 수 없다. 따라서 상상력 이론은 인간 인식의 설명과 이해의 다른 두 차원 사이의 상호 연관에 관해 더 복합적이며 포괄적인 해명을 제시한다. 즉 그것은 영상도식을 통해서 설명적 인식의 공적이고 상호 주관적인 근거로서 몸에 관심을 돌리고, 다른 한편으로는 은유적 사상을 통해서 이해의 상대적 변이의 가정을 설명할 수 있다.
    이러한 가정은 리쾨르가 설명과 이해에 설정한 몸의 창발을 보완하고 기술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따라서 연구자는 설명과 이해의 이분법에 이의를 제기하며 자연 속에 존재하는 몸을 통해 생산적인 학제적 필요성을 제기한 리쾨르의 자연주의적 가설을 주 텍스트로 삼아서, 체험주의가 이를 설명하고 해명하는 것으로 내용, 방법, 범위를 제한했다. 그 결과 연구자는 이러한 설명과 이해에 인간의 신체화된 관점이 상세하게 설명되지 않아 여러 불투명한 견해들이 교차되고 있다는 것을 들여다볼 수 있었다. 이것은 오늘날 설명과 이해의 핵심적 탐구 과제가 바로 이 문제를 중심으로 설정되어야 한다는 것을 말해 준다. 오늘날은 학제적 탐구와 관련해서 설명과 이해의 구분이 더 이상 타당하지 않다는 것이 점차 명확해 지고 있는 추세이며, 이는 실용적인 의미로 양측이 경험적 지반 위에서 자연주의적 해명의 길을 요구받고 있는 것과 맥을 같이 한다.
  • 영문
  •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ostulate the possibility of interdisciplinary exploration in Paul Ricoeur’s explanation and understanding, extend the discussion in the viewpoint of imagination embodied experientialism to show Ricoeur’s theory is reorganized in a compatible way to new empirical knowledge, and get rid of fear for naturalism eventually with that.
    To integrate explanation with understanding, Ricoeur insists on intervention of the body. Ricoeur’s opinion does essentially contribute to breaking down the dichotomy of scientific reductionism (objectivism) and nihilistic relativism resulted from latticized arguments about explanation and understanding. Ricoeur’s inference of centrality of the body postulates that in a certain level, generally, our body should be a deterministic and completely physical mechanism, and it preoccupies the fact that in another level, it should be nonmaterial and undeterministic, so this nullifies reductionism/relativism effectively.
    Among the imagination theories of experientialism, image schemata and metaphoric mapping inclusively explain the possibility of integrating explanation and understanding of empirical grounds that take place in the semantic level in humans. The perspective of embodied imagination seeks the origin and structure of explanation and understanding from the organic activities of embodied creations interacting with changeful environment. The key of this imagination theory is that the structure of our imagination directly originates from physical experience basically, and since it is something imaginative, any explanation at the position of objectivism that is reductionistically and arithmetically characterized about explanation and understanding may be inappropriate. Also, at the same time, the semantic structure extended metaphorically cannot be reduced to any fixed concept or proposition through arithmetic manipulation. Therefore, imagination theory does provide more complex and inclusive explanation about mutual connectivity between two different dimensions that are explanation and understanding of human cognition. In other words, through image schemata, it turns to the body as the public and intersubjective ground of explanatory cognition, and on the other hand, with metaphoric mapping, it is possible to explain the supposition of relative variations in understanding.
    This supposition may play crucial roles in complementing and describing the emergence of the body Ricoeur postulates for explanation and understanding. Here, this researcher raises an objection to the dichotomy of explanation and understanding, and using the naturalistic hypothesis of Ricoeur who presents productive, interdisciplinary necessity through the body existing in nature as the main text, this author intends to examine how experientialism explains and elucidates it, which is the contents, methods, and range of this study. As a result, this researcher has realized that such explanation and understanding fail to deal with humans’ embodied viewpoint in detail and it results in a lot of unclear opinions related to it. This tells us that the major tasks of inquiries in explanation and understanding today are to be set around this matter. These days, it is gradually becoming clearer that the division of explanation and understanding is no longer valid regarding interdisciplinary inquiries. This corresponds to the fact that in a utilitarian sense, the two are being demanded to pursue a path to naturalistic explanation on the empirical ground.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리쾨르의 설명과 이해를 학제적 탐색의 가능성으로 설정하고, 체험주의의 신체화된 상상력의 시각으로 논의를 확장하여 리쾨르의 이론이 새로운 경험적 지식과 양립 가능한 방식으로 재구성되는 것을 보여주며,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자연주의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려는 것이다. 리쾨르는 설명과 이해를 통합하기 위해서 몸의 개입을 주장한다. 리쾨르의 주장은 설명과 이해의 격자화된 논쟁 때문에 야기되는 과학적인 객관주의와 허무주의적 상대주의의 이분법을 완화하는 데 핵심적으로 기여한다. 리쾨르의 몸 중심성 추론은 우리의 몸이 어떤 층위에서는 일반적으로 결정론적이고 완전히 물리적인 기제라는 것을 상정하고 있으며, 어떤 층위는 비물질적이고 미결정론적이라는 사실을 선취하고 있기에 객관주의/상대주의를 효과적으로 완화시킬 수 있다. 체험주의의 상상력 이론 중 영상도식과 은유적 사상은 인간의 의미 층위에서 발생하는 경험적 지반의 설명과 이해의 통합의 가능성을 포괄적으로 해명해 준다. 신체화된 상상력의 관점은 변화하는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신체화된 창조물의 유기적 활동에서 설명과 이해의 기원과 구조를 찾는다. 이러한 상상력 이론의 핵심은 우리의 상상적 구조가 근원적으로 신체적 수준의 경험에서 직접 발생한다는 것이며, 그것이 상상적이기에 설명과 이해에 관한 환원주의적이고 산술적인 특징을 갖는 객관주의적 입장에서의 어떠한 해명도 부적절한 것이 될 것이다. 동시에 은유적으로 확장된 의미 구조는 산술적인 조작을 통해 어떤 고정된 개념이나 명제로 환원될 수 없다. 따라서 상상력 이론은 인간 인식의 설명과 이해의 다른 두 차원 사이의 상호 연관에 관해 더 복합적이며 포괄적인 해명을 제시한다. 즉 그것은 영상도식을 통해서 설명적 인식의 공적이고 상호 주관적인 근거로서 몸에 관심을 돌리고, 다른 한편으로는 은유적 사상을 통해서 이해의 상대적 변이의 가정을 설명할 수 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연구결과는 첫째, 리쾨르, 영미철학, 인지과학을 통해 철학적 이해를 주도하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탐색을 시도하려는 연구자들에게 새로운 사례연구로써 기초자료가 될 것이다. 국내ㆍ외 선행연구의 동향에서 알 수 있듯이 지금까지 해석학과 인지과학의 원론적 통합에 대한 연구는 드물게 발견되고 있지만, 리쾨르와 체험주의의 경험적 성과를 바탕으로 통합의 지반을 보여주는 연구는 전무하다. 따라서 연구자의 연구는 경험적 지반의 확장 가능성에 관심을 갖는 학문후속세대에게 기초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자연스럽게 둘째, 철학과 문학을 연결하는 리쾨르의 문학이론에 대한 체험주의의 긍정적인 연결 시도의 가능성으로 확장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문학의 상위 범주인 인문학이 체험주의와 연결되면, 그 연결점에서 인문학과 인간 본성에 대한 과학적 연구가 수렴, 융합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활용방안은 인문학, 사회과학, 예술, 공학 등을 연결하는 교육적, 실용적, 창조적 수렴의 중심 주제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인문학에는 데카르트적 틀에 대한 대안적인 틀 형성에 도움을 주며, 인지과학의 신체화된 인지에 접근하는 데 이론적 기초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다. 사회과학에는 경제 현상이나 법 현상에 대하여 몸과 환경이 연결되어, 사고하고, 활동하는 인간의 측면을 고려한 더 좋은 설명이나 기술(記述)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예술에는 특히 디지털 문화의 빠른 확산과 더불어 새로운 미디어 예술 영역에서 기억의 내용과 환경에 몸의 인간 활동과, 미디어의 상호작용에 의한 예술 활동을 이해/설명하는데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공학에는 인공지능, 로보틱스 분야에 크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핸드폰, 내비게이션, 태블릿 PC 등의 디자인이 도구(인공물)와 인간의 상호작용을 전제로 하기에, 그 상호작용의 핵심이 몸을 사용한 감각-운동 중심의 인간의 활동에 있다면 기존의 디지털 기계/도구 공산품 및 사용 환경 디자인의 틀을 수정/보완하는 데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 색인어
  • 리쾨르, 몸, 자연주의, 설명, 이해, 체험주의, 신체화된 상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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