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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립러닝 방식을 통한 대학 프랑스어 문법 교육 방안 연구
Etude sur l’enseignement de la grammaire française à l’université par la classe inversée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시간강사지원사업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6S1A5B5A07919306
선정년도 2016 년
연구기간 1 년 (2016년 09월 01일 ~ 2017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김이정
연구수행기관 서강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본 연구는 몇 년 전부터 교육계의 새로운 흐름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플립러닝(Flipped Learning) 방식에 대해 알아보고 실제 대학의 프랑스어 문법 교과목에 플립러닝 수업 모델을 설계하여 적용해보고 적용 전후의 수업 전반을 비교, 분석하여 프랑스어 문법 교육에 효과적이고 적합한 플립러닝 수업 모델을 제안하고, 궁극적으로 플립러닝 방식을 통한 보다 효율적인 프랑스어 문법 교육 방안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이 연구는 본 연구자가 오랜 기간 프랑스어 문법 강의를 해오면서 고민하던 부분에 대한 해결책을 플립러닝 방식에서 찾아보고자 하는 시도에서 출발한다. 그 첫 번째 고민은 시대의 변화, 특히 디지털 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지식기반 정보화 사회로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서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라고 불리는 세대를 교육함에 있어 전통적인 주입식 강의 방식을 고수할 수는 없다는 자각이다. 두 번째 고민은 강의 주차가 거듭될수록 도중에 학습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발생하고 그로 인해 수업 분위기가 활기를 띠지 못한다는 점이다. 설명식과 문답식 강의를 적절히 운용하고, 교재에 등장하는 문화적 요소들을 인터넷을 활용하여 소개하며, 수업 후에도 대학의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지속적으로 질문을 받아 피드백을 해주고 학습과 문화에 관련된 다양한 자료들을 올려 학생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학습을 독려하면서 참여를 유도해 왔으나 늘 한계가 있었다. 본 연구자는 2014년 한 언론매체를 통해 플립러닝 방식을 처음 접하게 되었고 학생들의 예습이 필요한 문법 강의의 특성 상 “이전에 교실에서 이루어졌던 수업과 학습 활동을 집에서 하고 집에서 했던 숙제를 교실 수업 시간에 한다”는 플립러닝 방식을 활용하면 지금까지의 고민을 많은 부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게 되었다.
    프랑스어 문법 교과목에 플립러닝 방식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수업 전 학생들이 예습을 할 수 있는 동영상 제작, 학생들이 말하기를 통해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학습한 내용을 내면화할 수 있도록 하는 학습 전략 등과 같은 단계적인 개발이 필요하다. 그 동안 언론매체를 통해 소개된 플립러닝 방식은 주로 초·중·고등학교 교실이다. 그러나 초·중·고등학교 교실과 대학 강의실은 엄연한 차이가 존재한다. 초·중·고등학교 교실은 학업 성적이 낮은 학생들에게 관심이 있는 반면, 대학 강의실은 기본적으로 학업 성적에 관심이 많다. 1년 동안 같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초·중·고등학교와는 달리 대학교는 4개월 단위로 수강생들과 강의실이 바뀐다. 대학교에서는 16주를 단위로 한 학기 강의가 이루어지고 그 중 수강변경기간,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기간을 제외하면 확정된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제대로 된 강의를 진행할 수 있는 기간은 13주에 불과하다. 게다가 결석이 비교적 자유롭고 수강생들 사이에 결속력이 없다는 것 또한 초·중·고에서의 플립러닝 전략을 그대로 적용할 수 없는 이유들이다. 따라서 대학 교과목에서 필요한 플립러닝 전략, 특히 프랑스어 문법 교육에서의 플립러닝 전략은 개별화되어야 하고 본 연구는 이 점에 주력할 것이다.
  • 기대효과

  •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은 기대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 대학에서의 외국어 문법 교육
    본 연구의 결과는 대학에서 프랑스어뿐만 아니라 타 외국어의 문법 교육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플립러닝 관련 연구들은 지금까지 주로 미국에서 이루어져왔고 국내에서는 일부 학자들이 주로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탐구과목에 국한하여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그런데 초·중·고등학교의 교실과 대학 강의실은 학습 환경과 학습자의 성격에서 엄연한 차이가 있으므로 대학에서 적용해야 할 플립러닝 방식은 차별화되어야 하나 플립러닝 방식을 적용하는 대학교육과정에 대한 연구는 많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고 외국어 교육, 특히 외국어 문법 교육에 대한 연구는 아직 드물다. 플립러닝의 확실한 효과를 입증하기에는 아직은 근거자료가 부족한 상태이기도 하다. 현재 대학에서 플립러닝 방식을 적용하고 있는 교과목이 주로 이공계열이어서인지 이론적 모색보다는 사례 발표 등에 그치고 있다. 프랑스의 상황도 국내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이론적 연구보다는 교수자들의 사례 보고, 플립러닝 방식에 사용할 수 있는 동영상 제작을 위한 여러 도구들이나 활동 자료들을 공유하는 움직임이 주를 이루고 있고 외국어로서의 프랑스어(FLE) 교육 분야에서는 플립러닝 방식을 적용한 사례들은 아직 거의 찾아볼 수가 없다. 국내 대학에서의 프랑스어 문법 교육에 플립러닝 방식을 적용한 예나 그에 관한 연구도 현재까지는 전무한 상황이어서 본 연구가 외국어 교육 분야에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 다양한 수업 모델 개발
    플립러닝 방식은 현재 국내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수업 모델이라고 할 수 있으나 지금까지 주목받으며 시행되어온 여러 수업 모델들 중 하나에 불과하고 이 또한 하나의 유행처럼 사그라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현재로서는 많은 교수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고 확실한 학습효과가 있으며 성적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는 관찰과 보고들이 잇따르고 있어 당분간은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 방식은 모든 교과목에 일괄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모델이 아닌, 열린 수업 모델로서 교과목마다 적합한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 본 연구가 프랑스어 문법이라는 교과목에 국한된 것이기는 하나 성격이 다른 타 교과목에서 활용 가능한 아이디어도 있을 수 있고 플립러닝 방식을 고수하지 않더라도 교수자 중심이 아닌 학습자 중심의 교육이 이루어지는 데 일조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 21세기 핵심역량 함양에 기여
    미국의 21세기 역량협의회(The Partnership for 21st Century Skills)가 제시한 ‘21세기 핵심역량 4Cs’는 요즘 어디서나 언급되는 화두이다. 현재의 학습자들이 지식 기반의 미래 사회에 잘 적응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비판적 사고(Critical Thinking), 의사소통 능력(Communication), 협업능력(Collaboration), 창의력(Creativity)을 길러주는 교육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수업 중 팀별로 동료지도가 이루어지고 말하는 기회가 주어지며 학습자의 수준에 맞게 개별화된 지도가 가능한 플립러닝 방식이야말로 이런 시대적 요구에 맞는 교수-학습 방식이 아닐까 생각하고 그런 의미에서 본 연구도 학습자들의 21세기 핵심역량 함양에 기여할 수 있으리라 기대해본다.
  • 연구요약
  • 이 연구의 목적은 플립러닝 방식을 적용하여 대학교육과정에서 프랑스어 문법 교육에 적합한 플립러닝 교수 모델을 설계하여 프랑스어 문법을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교육할 수 있을지 살펴보는 것이다. 본 교과목의 수강생들은 프랑스어의 초급 수준 이상에, 프랑스어와 문화에 대한 기초 지식을 습득하고 있어야 한다. 따라서 외국의 모델도, 국내의 초·중·고 교실의 모델도 그대로 적용할 수 없으며 본 교과목의 특성에 맞게 수업 모델을 설계하여야 한다.
    본 연구에서 적용하려는 ‘플립러닝’은 쉽게 말해 학교에서 강의를 듣고 집에서 숙제를 하던 전통적인 수업 형식을 뒤집은 것이다. 학생들이 교실에서 듣던 교사의 강의를 수업에 오기 전에 교사가 미리 제공한 동영상을 통해 듣고, 실제 교실 수업시간에는 기존에 집에서 하던 과제 활동을 함으로써 좀 더 체험적이며 개별화된 학습과 협동학습을 하여 더욱 흥미롭고 효과적인 교수-학습을 구현할 수 있게 하는 새로운 형태의 블렌디드 러닝이라 할 수 있다.
    현재 본 연구자는 2016년도 1학기 중간고사 이후 4주 동안 <프랑스어 문법1> 강의에 플립러닝 방식을 실험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현재 적용 중에 있는 플립러닝 수업 모델은 교수학습센터를 통해 플립러닝 전문가에게 컨설팅을 받은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이 선행 실험을 바탕으로 16학년도 2학기 <프랑스어 문법2>부터 17학년도 1학기 <프랑스어 문법1>까지 1년간 플립러닝 방식을 적용해보고 이 과정을 거쳐 본 교과목에 적합한 수업 모델을 완성하여 효과적인 프랑스어 문법 교육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플립러닝 방식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들이 많다. 먼저 교과목 분석과 학습자의 특성과 학습 환경 분석이 선행되어야 한다. 오프라인 수업에서는 조별 활동이 진행될 것이므로 조 구성 시 참고할 설문조사와 프랑스어 수준 파악을 위한 간단한 퀴즈를 강의 첫 주에 실시한다. 교수자는 교수학습방법을 설정하고 학습 자료 및 매체를 미리 선정해두어야 한다. 학기 시작 전에 동영상 제작과 편집에 관해 미리 배워두고 각 주차의 학습 목표에 맞는 동영상 강의를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수업에서 사용할 여러 활동 자료들도 사전에 제작하거나 수집해 두는 것이 좋다. 또한 학습자들이 혼란스러워하지 않도록 강의계획서에 구체적인 정보를 제시하고 개강일에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여 강의 진행 방식과 구성 등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여야 한다.
    수업 설계는 사전 학습(Pre class), 오프라인 수업(In class), 수업 후 정리(Post class)의 세 단계에 맞추어 진행되어야 한다. 사전 학습에서는 각 주차의 학습목표에 맞는 동영상이나 기타 유형의 선행 학습 자료를 학습자들에게 제공한다. 사전 학습 후에는 반드시 학습일지를 작성하고 질문이나 궁금한 사항들을 적어오도록 한다. 오프라인 수업에서는 사전 학습 확인용 퀴즈 같은 활동을 한 후 조별로 동료지도가 이루어지도록 안내한다. 동료지도에서 해결되지 않는 부분은 교수자가 개입하여 해결한다. 그런 다음 해당 학습목표의 내용을 조별로 정리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수업 후에는 서로 평가 및 성찰의 기회를 마련하고 적절한 개선방안이 제시되면 곧바로 반영될 수 있도록 수업 설계 면에서 유연성을 갖추어야 한다.
    학기 시작 전에 완성된 수업 설계는 실제 강의가 진행되면서 차질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차시가 거듭되면서 얼마든지 수정되거나 보완될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은 학습자들의 요구와 교수자의 필요를 즉각적으로 반영하여 플립러닝 방식을 본 교과목에 최적화할 수 있는 방법이고 이런 과정을 통하여 효과적인 수업 모델이 완성되어 갈 것이다.
    학기 시작 전과 종강 때 실시한 설문조사의 결과, 플립러닝 방식 적용 이전 학기와 이후 학기의 학습자들의 학습 태도, 성적 변화, 교수자의 교수법과 교수 태도의 변화 등의 자료들을 비교, 분석하여 외국어 문법 교육에 있어서 플립러닝 방식의 장단점 및 한계점을 알아보고 그에 대한 개선책 마련에 주력해본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이 연구의 목적은 플립러닝 방식을 적용하여 대학교육과정에서 프랑스어 문법 교육에 적합한 플립러닝 교수 모델을 설계하여 프랑스어 문법을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교육할 수 있을지 살펴보는 것이다. 본 교과목의 수강생들은 프랑스어의 중급 수준 이상이어야 하고 프랑스어와 문화에 대한 기초 지식을 습득하고 있어야 한다. 따라서 외국의 모델도, 국내의 초·중·고 교실의 모델도 그대로 적용할 수 없으며 본 교과목의 특성에 맞게 수업 모델을 설계하여야 한다.
    본 연구에서 적용하려는 ‘플립러닝’은 쉽게 말해 학교에서 강의를 듣고 집에서 숙제를 하던 전통적인 수업 형식을 뒤집은 것이다. 학생들이 교실에서 듣던 교사의 강의를 수업에 오기 전에 교사가 미리 제공한 동영상을 통해 듣고, 실제 교실 수업시간에는 기존에 집에서 하던 과제 활동을 함으로써 좀 더 체험적이며 개별화된 학습과 협동학습을 하여 더욱 흥미롭고 효과적인 교수-학습을 구현할 수 있게 하는 새로운 형태의 블렌디드 러닝이라 할 수 있다.
    본 연구자는 2016년도 1학기 중간고사 이후 4주 동안 <프랑스어문법1> 교과목에 교수학습센터를 통해 플립러닝 전문가에게 컨설팅을 받은 플립러닝 방식을 실험적으로 적용해보았다. 본 연구에서는 이 선행 실험을 바탕으로 16학년도 2학기 <프랑스어문법2>부터 17학년도 1학기 <프랑스어문법1>까지 1년간 플립러닝 방식을 적용해보고 이 과정을 거쳐 본 교과목에 적합한 수업 모델을 설계하여 효과적인 프랑스어 문법 교육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플립러닝 방식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들이 많다. 먼저 교과목 분석과 학습자의 특성과 학습 환경 분석이 선행되어야 한다. 오프라인 수업에서는 조별 활동이 진행될 것이므로 조 구성 시 참고할 설문조사와 프랑스어 수준 파악을 위한 간단한 퀴즈를 강의 첫 주에 실시한다. 교수자는 교수학습방법을 설정하고 학습 자료 및 매체를 미리 선정해두어야 한다. 학기 시작 전에 동영상 제작과 편집에 관해 미리 배워두고 각 주차의 학습 목표에 맞는 동영상 강의를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수업에서 사용할 여러 활동 자료들도 사전에 제작하거나 수집해 두는 것이 좋다. 또한 학습자들이 혼란스러워하지 않도록 강의계획서에 구체적인 정보를 제시하고 개강일에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여 강의 진행 방식과 구성 등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여야 한다.
    수업 설계는 사전 학습(Pre class), 오프라인 수업(In class), 수업 후 정리(Post class)의 세 단계에 맞추어 진행되어야 한다. 사전 학습에서는 각 주차의 학습목표에 맞는 동영상이나 기타 유형의 선행 학습 자료를 학습자들에게 제공한다. 사전 학습 후에는 반드시 학습일지를 작성하고 질문이나 궁금한 사항들을 적어오도록 한다. 오프라인 수업에서는 사전 학습 확인용 퀴즈 같은 활동을 한 후 조별로 동료지도가 이루어지도록 안내한다. 동료지도에서 해결되지 않는 부분은 교수자가 개입하여 해결한다. 그런 다음 해당 학습목표의 내용을 조별로 정리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수업 후에는 서로 평가 및 성찰의 기회를 마련하고 적절한 개선방안이 제시되면 곧바로 반영될 수 있도록 수업 설계 면에서 유연성을 갖추어야 한다.
    본 연구의 대상 학기에서는 실험 학기의 플립러닝 설계 내용을 학습자들의 필요와 요구에 맞추어 변경하고 그들의 적절한 의견은 바로 수렴하여 반영하도록 노력하였다. 이런 과정을 통하여 대학교육에서는 무엇보다 학습자들의 자율성을 존중하면서도 효율적인 수업을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교수자와 학습자에게 동시에 요구되는 가장 중요한 역량은 의사소통 능력이라는 결론에 이를 수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여러 가지 면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 대학에서의 외국어 문법 교육
    본 연구의 결과는 대학에서 프랑스어뿐만 아니라 타 외국어의 문법 교육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발표된 선행 연구들은 대부분 초·중·고등학교의 수업에 국한되어 있다. 그러나 앞서 언급했듯이 초·중·고등학교의 교실과 대학 강의실은 학습 환경과 학습자의 성격에서 엄연한 차이가 있으므로 대학에서 적용해야 할 플립러닝 방식은 차별화되어야 한다. 국내 대학에서의 프랑스어 문법 교육에 플립러닝 방식을 적용한 예나 그에 관한 연구가 현재까지는 전무한 상황이므로 본 연구가 외국어 교육 분야에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 다양한 수업 모델 개발
    플립러닝 방식은 현재 국내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수업 모델이라고 할 수 있으나 지금까지 주목받으며 시행되어온 여러 수업 모델들 중 하나에 불과하고 이 또한 하나의 유행처럼 사그라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현재로서는 많은 교수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고 확실한 학습효과가 있으며 성적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는 관찰과 보고들이 잇따르고 있어 당분간은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 방식은 모든 교과목에 일괄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모델이 아닌, 열린 수업 모델로서 교과목마다 적합한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 본 연구가 프랑스어 문법이라는 교과목에 국한된 것이기는 하나 성격이 다른 타 교과목에서 활용 가능한 아이디어도 있을 수 있고 플립러닝 방식을 고수하지 않더라도 교수자 중심이 아닌 학습자 중심의 교육이 이루어지는 데 일조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 21세기 핵심역량 함양에 기여
    미국의 21세기 역량협의회(The Partnership for 21st Century Skills)가 제시한 ‘21세기 핵심역량 4Cs’는 요즘 어디서나 언급되는 화두이다. 현재의 학습자들이 지식 기반의 미래 사회에 잘 적응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비판적 사고(Critical Thinking), 의사소통 능력(Communication), 협업능력(Collaboration), 창의력(Creativity)을 길러주는 교육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수업 중 팀별로 동료지도가 이루어지고 말하는 기회가 주어지며 학습자의 수준에 맞게 개별화된 지도가 가능한 플립러닝 방식이야말로 이런 시대적 요구에 맞는 교수-학습 방식이 아닐까 생각하고 그런 의미에서 본 연구도 학습자들의 21세기 핵심역량 함양에 기여할 수 있으리라 기대해본다.
  • 영문
  •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how to effectively teach French grammar by designing a flipped learning model suitable for French grammar teaching in university curriculum by applying flipped classroom. Students in this course must be at least intermediate level in French and acquire basic knowledge of French language and culture. Therefore, it is not possible to apply the models of primary and secondary schools on university curriculum. The class model should be designed according to the characteristics of this course.
    The 'flipped learning' that we want to apply in this study is simply to reverse the traditional learning environment by delivering instructional content such as online videos outside of the classroom. In a flipped classroom, students are asked to do the activities that have traditionally been considered homework and collaborative discussions. It is a new type of blended learning that enables more interesting and effective teaching-learning process.
    We experimentally applied the flipped learning method which is consulted to the flipped learning expert through the teaching and learning center in the <French Grammar 1> for four weeks after the first semester of 2016. Based on this preliminary experiment, we applied the flipped classroom for one year from the second semester of 2016(French grammar 2) to the first semester of 2017(French grammar 1) and we tried to find effective French grammar teaching strategies.
    There are a lot of things to prepare in advance to apply the flipped learning method. First, the analysis of the curriculum, the characteristics of the learners and the analysis of the learning environment should be preceded. In the offline classroom, there will be a group activity, so we will conduct a questionnaire and a simple quiz to understand the level of French in the first week of class. The instructor should set up a teaching and learning method and select learning materials and media in advance. Before the start of the semester, it is a good idea to learn about video production and editing in advance and have a video lecture that meets your learning goals. In addition, it is good to pre-create or collect a variety of activity materials for offline classroom use. In order to avoid confusion among learners, students should be provided with specific information in the lecture plan and orientation should be provided on the start date to fully explain the way and structure of the lecture.
    Instructional design should be done in three stages: Pre class, In class, Post class. Pre-learning provides learners with videos or other types of up-to-date learning materials that meet their learning goals. After the pre-study, be sure to fill out the study log and write down questions. In the offline class, conduct activities such as quiz for advance learning confirmation and guide the group to cooperate with each other. The part that is not solved in the peer map is resolved by the intervention of the instructor. Then take the time to organize and present the content of the learning objectives. After class, students should have flexibility in class design so that they can have an opportunity to evaluate and reflect on each other and be reflected as soon as appropriate improvement measures are presented.
    In the semester of this study, we changed the flipped learning contents of the experiment semester according to the needs of the learners and tried to reflect their opinions. Through this process, we realized that it is important to design efficient classrooms while respecting the autonomy of the learners, and that the most important competence required at the same time for the instructor and the learner was the communication ability.
    The results of this study can be used in various ways.
    - Foreign language grammar teaching in university
    The results of this study can be applied to grammar teaching in French as well as other foreign languages at university. Most of the previous researches that have been published so far are limited to classes in elementary, middle and high schools. However, as mentioned above, the elementary and secondary curriculum and university curriculum have a difference in the learning environment and the characteristics of the learners. Therefore, the flipped learning method to be applied at the university should be differentiated. This study will provide an opportunity to raise interest in the field of foreign language teaching because there is no study, as far as we know, on the application of the flipped learning method to the French grammar teaching at local universities so far.
    - Development of various teaching-learning models
    The flipped classroom is one of the most popular teaching-learning models in Korea but it is just one of the many models that have been attracting attention and has been carried out so far. However, it is clear that there is a lot of observations and reports that many teachers have gained empathy, have clear learning effect and can help to improve their grades. This method is not a model that can be applied to all subjects in a lump, but it is an open class model and it is necessary to develop a model suitable for each subject. Although this study is limited to the subject of French grammar, there are ideas that can be used in other subjects with different personality, and it is expected that it will help learner-centered education not centered on teachers even if they do not adhere to flipped learning method.
    - Contributing to cultivating core competencies in the 21st century
    The '21st Century Core Competency 4Cs' presented by The 21st Century Skills Council of the United States is a topic that is mentioned everywhere nowadays. In order for current learners to adapt well to the future society of knowledge base and succeed, it is necessary to develop critical thinking, communication, collaboration, creativity. Therefore, it is thought that the flipped classroom which is able to provide individualized instruction according to the level of the learners is given the opportunity to speak with peers during the class, and it is a teaching-learning method suited to the demands of the times. We expect to contribute to cultivating core competencies in the 21st century.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이 연구의 목적은 플립러닝 방식을 적용하여 대학교육과정에서 프랑스어 문법 교육에 적합한 플립러닝 교수 모델을 설계하여 프랑스어 문법을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교육할 수 있을지 살펴보는 것이다. 본 교과목의 수강생들은 프랑스어의 중급 수준 이상이어야 하고 프랑스어와 문화에 대한 기초 지식을 습득하고 있어야 한다. 따라서 외국의 모델도, 국내의 초·중·고 교실의 모델도 그대로 적용할 수 없으며 본 교과목의 특성에 맞게 수업 모델을 설계하여야 한다.
    본 연구에서 적용하려는 ‘플립러닝’은 쉽게 말해 학교에서 강의를 듣고 집에서 숙제를 하던 전통적인 수업 형식을 뒤집은 것이다. 학생들이 교실에서 듣던 교사의 강의를 수업에 오기 전에 교사가 미리 제공한 동영상을 통해 듣고, 실제 교실 수업시간에는 기존에 집에서 하던 과제 활동을 함으로써 좀 더 체험적이며 개별화된 학습과 협동학습을 하여 더욱 흥미롭고 효과적인 교수-학습을 구현할 수 있게 하는 새로운 형태의 블렌디드 러닝이라 할 수 있다.
    본 연구자는 2016년도 1학기 중간고사 이후 4주 동안 <프랑스어문법1> 교과목에 교수학습센터를 통해 플립러닝 전문가에게 컨설팅을 받은 플립러닝 방식을 실험적으로 적용해보았다. 본 연구에서는 이 선행 실험을 바탕으로 16학년도 2학기 <프랑스어문법2>부터 17학년도 1학기 <프랑스어문법1>까지 1년간 플립러닝 방식을 적용해보고 이 과정을 거쳐 본 교과목에 적합한 수업 모델을 설계하여 효과적인 프랑스어 문법 교육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플립러닝 방식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들이 많다. 먼저 교과목 분석과 학습자의 특성과 학습 환경 분석이 선행되어야 한다. 오프라인 수업에서는 조별 활동이 진행될 것이므로 조 구성 시 참고할 설문조사와 프랑스어 수준 파악을 위한 간단한 퀴즈를 강의 첫 주에 실시한다. 교수자는 교수학습방법을 설정하고 학습 자료 및 매체를 미리 선정해두어야 한다. 학기 시작 전에 동영상 제작과 편집에 관해 미리 배워두고 각 주차의 학습 목표에 맞는 동영상 강의를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수업에서 사용할 여러 활동 자료들도 사전에 제작하거나 수집해 두는 것이 좋다. 또한 학습자들이 혼란스러워하지 않도록 강의계획서에 구체적인 정보를 제시하고 개강일에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여 강의 진행 방식과 구성 등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여야 한다.
    수업 설계는 사전 학습(Pre class), 오프라인 수업(In class), 수업 후 정리(Post class)의 세 단계에 맞추어 진행되어야 한다. 사전 학습에서는 각 주차의 학습목표에 맞는 동영상이나 기타 유형의 선행 학습 자료를 학습자들에게 제공한다. 사전 학습 후에는 반드시 학습일지를 작성하고 질문이나 궁금한 사항들을 적어오도록 한다. 오프라인 수업에서는 사전 학습 확인용 퀴즈 같은 활동을 한 후 조별로 동료지도가 이루어지도록 안내한다. 동료지도에서 해결되지 않는 부분은 교수자가 개입하여 해결한다. 그런 다음 해당 학습목표의 내용을 조별로 정리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수업 후에는 서로 평가 및 성찰의 기회를 마련하고 적절한 개선방안이 제시되면 곧바로 반영될 수 있도록 수업 설계 면에서 유연성을 갖추어야 한다.
    본 연구의 대상 학기에서는 실험 학기의 플립러닝 설계 내용을 학습자들의 필요와 요구에 맞추어 변경하고 그들의 적절한 의견은 바로 수렴하여 반영하도록 노력하였다. 이런 과정을 통하여 대학교육에서는 무엇보다 학습자들의 자율성을 존중하면서도 효율적인 수업을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교수자와 학습자에게 동시에 요구되는 가장 중요한 역량은 의사소통 능력이라는 결론에 이를 수 있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의 결과는 여러 가지 면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 대학에서의 외국어 문법 교육
    본 연구의 결과는 대학에서 프랑스어뿐만 아니라 타 외국어의 문법 교육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발표된 선행 연구들은 대부분 초·중·고등학교의 수업에 국한되어 있다. 그러나 앞서 언급했듯이 초·중·고등학교의 교실과 대학 강의실은 학습 환경과 학습자의 성격에서 엄연한 차이가 있으므로 대학에서 적용해야 할 플립러닝 방식은 차별화되어야 한다. 국내 대학에서의 프랑스어 문법 교육에 플립러닝 방식을 적용한 예나 그에 관한 연구가 현재까지는 전무한 상황이므로 본 연구가 외국어 교육 분야에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 다양한 수업 모델 개발
    플립러닝 방식은 현재 국내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수업 모델이라고 할 수 있으나 지금까지 주목받으며 시행되어온 여러 수업 모델들 중 하나에 불과하고 이 또한 하나의 유행처럼 사그라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현재로서는 많은 교수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고 확실한 학습효과가 있으며 성적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는 관찰과 보고들이 잇따르고 있어 당분간은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 방식은 모든 교과목에 일괄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모델이 아닌, 열린 수업 모델로서 교과목마다 적합한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 본 연구가 프랑스어 문법이라는 교과목에 국한된 것이기는 하나 성격이 다른 타 교과목에서 활용 가능한 아이디어도 있을 수 있고 플립러닝 방식을 고수하지 않더라도 교수자 중심이 아닌 학습자 중심의 교육이 이루어지는 데 일조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 21세기 핵심역량 함양에 기여
    미국의 21세기 역량협의회(The Partnership for 21st Century Skills)가 제시한 ‘21세기 핵심역량 4Cs’는 요즘 어디서나 언급되는 화두이다. 현재의 학습자들이 지식 기반의 미래 사회에 잘 적응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비판적 사고(Critical Thinking), 의사소통 능력(Communication), 협업능력(Collaboration), 창의력(Creativity)을 길러주는 교육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수업 중 팀별로 동료지도가 이루어지고 말하는 기회가 주어지며 학습자의 수준에 맞게 개별화된 지도가 가능한 플립러닝 방식이야말로 이런 시대적 요구에 맞는 교수-학습 방식이 아닐까 생각하고 그런 의미에서 본 연구도 학습자들의 21세기 핵심역량 함양에 기여할 수 있으리라 기대해본다.
  • 색인어
  • 플립러닝, 거꾸로교실, 디지털 네이티브, 프랑스어 문법, 대학교육과정, 디딤영상, 동료지도, 21세기 핵심역량, 비판적 사고, 의사소통 능력, 협업능력, 창의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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