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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과 인도-러시아 방위산업 협력
'Make in India' Policy and Indo-Russian Cooperation in Defense Industry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7S1A5A2A01026953
선정년도 2017 년
연구기간 1 년 (2017년 07월 01일 ~ 2018년 06월 30일)
연구책임자 강봉구
연구수행기관 한양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이 논문의 목적은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국내 제조업의 획기적 기반 증대를 위해 시동한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정책에 조응한 인도-러시아 방위산업(防衛産業 defense industry, 이하 방산) 협력의 현황과 의미를 분석하고 그 여파를 전망하는 데 있다.
    인도는 고도 경제성장(2016년 GDP 7.35% 성장, IMF자료)과 군사력 현대화를 통해 남아시아지역을 넘어 세계적 강대국으로 웅비를 꿈꾸고 있다. 2000년대 이후로는 일본, 미국, 호주 등과도 협력관계를 본격 시동하여 아시아지역에서의 위상이 급속히 증대되고 있다. 한국에서도 특히 교역량 및 현지투자 증대를 반영한 경제적 필요성으로 인해 인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1990년대에 비하여 많은 연구 성과물이 축적되고 있다. 그러나 러시아, 일본, 미국 등과 외교, 군사, 경제 부문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는 인도의 점증하는 중요성에 비해 인도의 대외관계에 대한 국내 연구는 부족한 편이다. 특히, 인도와 주요 강대국간 외교, 안보 관계에 대한 국내 연구는 다른 미, 중, 일, 러 등 한국을 둘러싼 주요 강대국들의 그것에 비해 더욱 빈약함을 드러내고 있다.
    그 동안 국내에서 인도와 관계된 주요국 및 지역에 대한 연구 동향을 살펴보면, 주로 인도-동남아 관계 연구가 가장 활발히 전개되어 왔다. 이와 비교하여 외교, 안보 분야에서 인도와 주요 강대국간 양자관계 즉, 인-중관계, 인-미관계, 인-일관계, 인-러관계 연구는 상대적으로 희소한 편이다. 특히, 인도의 군사 및 안보 협력 전반, 그리고 방산산업 및 무기체계와 관련하여 가장 밀접한 국가인 러시아와 인도의 협력 관계에 대한 연구는 더욱 희소하며, 최근에 인도 지역연구와 관련하여 주요 연구의제로 등장한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과 관련한 방산산업 협력에 대한 국내외 연구는 아직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처럼 본 연구는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과 관련된 인도와 러시아간 핵심적인 현안 연구 의제를 다룸으로써, 아시아지역에서 인도의 증대된 위상, 경제ㆍ군현대화 전략에 초점을 맞춘 연구 성과물을 창출하고자 한다. 이 시도는 연구사의 공백을 메워주는 학술적 의미가 있으며 동시에 한국 방산기업들의 인도시장 진출을 더욱 적극화하고 한-인도, 한-러 방산 협력 분야의 국가정책 입안에 기여하는 정책연구로서의 실천적 의미가 있다.
  • 기대효과
  • 한국의 방위산업 기업들도 뉴델리의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이 제공하는 인도 방산시장 진출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에 부응한 한국 방산기업들의 인도 시장 진출 사례를 보자면, 먼저, 방산기업 한화 테크윈은 ‘K-9 바지라’ 자주포 100문을 약 $7억 5천만에 수출하기로 인도국방부와 합의하고 합작사인 인도 현지 방산 기업 라르센&토우브로(L&T)사와 가격 협상을 마쳤다(2016년 7월). 이 수출 계약 역시 모두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의 틀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 다음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기술을 보유한 한국은 전함 건조 부분에서 틈새시장을 개척할 여지가 있다. 강남제비스코의 자회사인 방위사업체 (주)강남은 인도 해군에 12척의 소해정을 공급하는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이 사업 역시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에 따라 기술이전을 포함하고 있고 현지 ‘고아조선(Goa Shipyard Limited: GSL)’에서 건조될 예정이며 부품의 60%는 인도산이 사용되어야 한다.
    본 연구를 통해 국가정책적ㆍ학술적 기대효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인도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러시아가 기존의 무기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생존하려는 정책, 전략을 검토함으로써 상기한 사례와 같은 한국 방산기업의 적극적 인도 진출 전략에 중요한 함의가 있다.
    둘째, 오랫동안 경험을 축적해 온 인도-러시아 방산협력 연구는 세계2위의 무기 수출 국가인 러시아와 한국 간 그리고 세계 최대 무기시장인 인도와 한국 간의 첨단기술 이전 및 합작 생산 가능성 그리고 생산품의 제3국 수출에 대해 유용한 시사점을 제공하고, 한국정부의 국방ㆍ안보 협력 분야의 정책 입안에 기여할 것이다.
    셋째, 인도-러시아의 합작 생산 사례 연구를 통해 첨단무기의 합작 생산과 양자간 군사-안보 협력의 안정성 및 심화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함으로써 추후 이론적 일반화에 기여하는 학술적 의미가 있다.
  • 연구요약
  • 모디 총리의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은 제조업 강화를 통한 지속적 성장동력 확보 및 경제현대화를 목표로 한다. 25개 제조업 분야를 중점 육성하여 2022년까지 GDP에서 차지하는 제조업 비중을 15%(2014년 기준)에서 25%로 늘리고 일자리 1억 개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총리는 2017년 초, 향후 몇 년 동안 군전력 현대화를 위해 제트전투기, 잠수함, 곡사포 및 헬멧 등에 $2500억을 투자하는 데 그러한 인도군의 방산 발주 역시 모두 메이크 인 인디아 원칙에 따라 이루어질 것임을 천명하였다.
    과거 뉴델리는 해군의 항모 탑재용 항공기로 개발 중인 테자스(Tejas)의 경우처럼 완전히 인도 자력의 연구 및 설계에 기초하여 독자 모델 고성능 무기체계 개발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던 적이 있다. 이처럼 항공기 개발 및 생산에 기술 축적이 되지 않은 국가가 완전한 토착 모델 개발에 성공하기에는 긴 시간이 소요되며 성공 확률도 낮은 편이라는 점에서 공동 연구/개발 및 합작 생산에 초점을 둔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의 실효성이 있다.
    굴지의 해외 방산기업들이 세계 제1의 무기 수입국인 인도의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에 편승하는 것이 인도 방산시장 점유율 제고의 필수 조건으로 간주하고 적극 대응하고 있다. 러시아의 방산기업들 역시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으로부터 파생하는 기회를 둘러싼 뜨거운 경쟁 구도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모디 총리의 러시아 방문(2015년 12월)에서 양국은 메이크 인 인디아 프로그램을 양국의 전략적 파트너십의 중심무대로 삼는 데 합의하고 Ka-226 카모프 헬기의 인도 현지 생산에 합의하였다. 특히, 러시아는 인도를 글로벌 항공기술 관련 산업의 제조기지로 삼고 항공산업 분야에서 기술공학 및 생산 능력 개발을 위해 현지 기업들과 협력하고자 한다. 러-인 정부간 Ka-226 헬기 합작생산 협정은 주요 방위산업 플랫폼 구축을 위한 첫 번째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기존 인도-러시아간 합작생산의 대표적 사례인 브라모스(BrahMos) 크루즈 미사일 생산을 위해 설립된 합작기업의 역사, 무기체계의 제원 및 성능, 성공 요인 등을 검토하고, 이 사례에 비추어 Ka-226T 카모프 헬기 합작생산의 의미와 성공 가능성 및 파급효과 등을 분석ㆍ전망하고 이에 근거하여 양국의 전략적 득실을 평가하고자 한다. 또,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의 틀에서 최초의 합작생산으로 진행되는 Ka-226T 헬기의 경우에는 타 글로벌 방산기업들(일례로 에어버스사)의 현지 생산 조건 및 내용 등과 비교를 통해 평가의 적실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다.
    Ka-226T 합작생산은 양국간 헬기 산업 협력의 새로운 단계 진입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 합작벤처는 메이크 인 인디아 프로그램의 러시아-인도 양자간 최초 실험 프로젝트이며, 협력 모델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유망 프로젝트로 기대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처음으로 여러 가지 헬기 부품 생산 및 조립 라인의 설비를 포함한 헬기 산업의 본격적 현지화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소련이 인도의 최대 무기 공급국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양국간 안보협력이 준동맹적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뉴델리는 미국의 대파키스탄 무기 판매를 자국 안보와 지역 안정에 가장 심각한 위협 요인이라고 간주해 왔다는 점이 우선적으로 작용하였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었다. 과거 냉전기에 발간된(1984년 11월) 미국 CIA 보고서가 지적하듯이, 인도의 전투기 생산을 위한 라이선스 허용 및 기술적 지원 그리고 고기술 무기체계의 이전을 어떤 다른 경쟁 국가보다도 더 용이하게 제공한 데 있었던 것이다. 소련의 경우처럼, 러시아도 인도와 공동 연구ㆍ개발 및 첨단 기술 이전에 어떤 나라보다도 더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러시아-인도 합작사례와 마힌드라 그룹이 유럽의 에어버스사와 합작하여 생산하는 헬기 사업에 대한 비교 분석이 평가를 위한 주요 논거로 이용될 것이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정책 하에서 인도와 러시아간 방산협력의 첫 사례가 카모프 Ka-226T 경량 다목적 헬기의 인도 현지 합작생산이다. 2020년 이전까지 1차분 인도를 앞두고 있는 Ka-226T 합작생산 역시 ‘브라모스 항공우주(BrahMos Aerospace)’ 합작 벤처 사례 못지않게 성공적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a-226T의 인도 현지생산은 러시아산 부품을 이용하는 단순 조립생산이 아니다. 인도 공군ㆍ육군의 소요에 따른 새 디자인의 적용으로부터 주요 부품의 현지화와 기술 인력의 훈련을 통해 유지ㆍ보수의 현지화까지를 모두 포함하는 포괄적 방산협력이다. 이 점에서 Ka-226T 합작생산은 이전의 방산협력 사례들보다 진일보한 것이다. Ka-226T 합작생산을 가능하게 한 또 다른 중요한 요인은 양국이 글로벌/지역 수준의 강대국 세력관계에서 지전략적 이익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와 같은 G2체제 하 미국-러시아간 갈등구도와 중국-인도간 경쟁구도에서, 러시아와 인도는, 냉전 종결 후 그 어느 때보다도, 서로를 필요로 한다.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 하의 Ka-226T 합작생산은 양국간 전략적 파트너십의 유대가 단절되지 않도록 이어주는 주요한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영문
  • Under the "Make in India" policy, the first example of a defense cooperation between India and Russia is the joint production of Kamov Ka-226T light multirole helicopters by Indo-Russian joint venture in India. The Ka-226T joint venture, which may deliver the first batch of order by 2020, is likely to be as successful as an Indo-Russian joint venture, BrahMos Aerospace. The local production of the Ka-226T in India is not a simple assembly production using Russian parts. It is a comprehensive defense cooperation from the application of new designs according to the requirements of the Indian Air Force and Army to the localization of maintenance and repair through the localization of the main parts and the training of the technical personnel. In this regard, the Ka-226T joint venture is a step ahead of previous defense cooperation cases. Another important factor which made Ka-226T joint production possible is that the two countries share geo-strategic interests of great power relations in the global/regional level. Under the current G2 regime, Russia and India need each other more than ever since the end of the Cold War due to both the conflictual relations between the U.S. and Russia and the rivalry between China and India. The joint venture of the Ka-226T under the Make-in India policy serves as a key link that keeps the strategic partnership between the two countries from becoming disconnected.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N. Modi) 총리가 국내 제조업의 획기적 기반 증대를 위해 시동한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정책은 인도의 산업구조를 글로벌 제조업의 허브로 재편함으로써 지속적 성장 동력 확보와 경제 현대화를 도모하려는 장기적 국가발전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러므로 선진 기술개발과 적용의 정점에 위치한 방위산업 분야에서 첨단 무기체계 생산 국가들과의 방산협력은 모디 총리의 제조업 강화 정책에서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 세계 유수의 방산업체들과 첨단 무기체계 및 군사장비의 연구개발 및 생산의 현지화는 제조업 강화 및 첨단기술 기반의 고부가 가치 상품 생산이라는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의 경제적 취지에 부합하고 인도군의 전력 증강과 군현대화를 위한 방위산업의 독립성 제고라는 군사-안보적 목표에 기여하며, 더 나아가, 세계 무기시장으로의 진출 야심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다.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 하에서 인도와 러시아간 방산협력의 첫 사례가 카모프 Ka-226T 헬기 합작생산이다. 이를 위한 정부간 협정(2016년 10월)이 타결된 시점을 유의해야 한다. 러시아로서는 인도 방산 시장에서 오랫동안 고수해온 1위 자리를 위협받고 있으며, 적극적 대응의 필요를 절감하고 있는 시점이었다. Ka-226T 합작생산을 위한 정부간 협정은 모디 정부의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의 요구조건과 러시아 측의 인도 시장 방어 필요성이 상호 충족되어 이루어진 방산협력 사업임을 알 수 있다.
    러시아와 인도는 이미 첨단 무기체계의 합작생산 경험을 다수 갖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인-러 합작기업의 인도 현지생산 프로젝트인 브라모스(BrahMos) 크루즈 미사일 생산이다. 이 사업은 동 미사일을 생산하는 인도-러시아 합작회사인 ‘브라모스 항공우주(BrahMos Aerospace)’사를 사기업으로서 출범, 합리적인 지분 배분, 육ㆍ공ㆍ해(해상/수중) 4면 발사 가능하며, 브라모스-A, 브라모스 블록-3 등 다양하게 변형된 모델 개발, 베트남 등 수입 희망국 존재 등 성공적인 합작생산 사례로 평가된다.
    2020년 이전까지 1차분 인도를 앞두고 있는 Ka-226T 합작생산 역시 브라모스의 사례 못지않게 성공적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a-226T의 인도 현지생산이 러시아 부품을 이용하는 단순 조립생산이 아니라 인도 공군ㆍ육군의 소요에 따른 새 디자인의 적용으로부터 주요 부품의 현지화는 물론, 기술 인력의 훈련을 통해 Ka-226T 헬기의 도입ㆍ배치 후 유지ㆍ보수의 현지화까지를 모두 포함하는 포괄적 방산협력이라는 점에서 이전의 방산협력 사례보다 진일보한 것이다. 이를 통해 러시아는 인도를 글로벌 항공기술 관련 산업의 제조기지로 삼고, 항공산업 분야에서 기술공학 및 생산능력 개발을 위해 현지 기업들과 협력하고자 한다. Ka-226T 합작생산은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에 따른 주요 방위산업 플랫폼 구축을 위한 첫 번째 프로젝트로서 다른 방산협력의 모델이 되리라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방산 분야 협력과 경제적ㆍ기술적 파급효과에 대한 기대 외에 Ka-226T 합작생산을 가능하게 한 또 다른 중요한 요인은 양국이 글로벌/지역 수준의 강대국 세력관계에서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와 같은 러-미 갈등구도와 인-중 경쟁구도에서, 러-중 전략적 파트너십의 심화는 뉴델리의 대러 신뢰도를 저하하고, 인-미 협력관계의 강화는 러시아의 영향력을 침식할 수 있다. 즉, 양국은 냉전기의 소련-인도 관계와 같은 심도의 전략적 파트너가 될 수는 없다. 그러나, 러시아는 중국과 최고 수준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아시아대륙의 최강국인 중국을 견제하는 데 인도가 필요하며, 인도는 미국과 우호적 관계를 더욱 심화하고 있지만, 접경한 중국 견제를 위해 그 배후에 위치한 러시아가 필요하다는 데에 인-러 방산협력 긴밀화의 지전략적 존재이유가 있다고 하겠다.
    모스크바와 뉴델리는, 러-중관계 및 인-미관계 강화라는 양국 관계 균열 요인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적어도 상대방을 자신의 경쟁자(혹은 적대자)에 대한 견제자로서 유지해야 할 필요를 느끼고 있다. 이러한 상호입지는 전통적 우호관계의 급속한 냉각을 피하면서 호혜적 실무관계를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한 마디로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 하의 Ka-226T 합작생산은 양국간 전략적 파트너십의 유대가 단절되지 않도록 이어주는 주요한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최근 한국의 방위산업 기업들도 뉴델리의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이 제공하는 인도 방산시장 진출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본 연구는 한국 방산기업의 인도 진출 및 합작생산 뿐 아니라, 한국과 러시아의 한국 현지 합작생산, 기술이전의 조건 및 파급효과, 성공 가능성 등을 검토하는 데 함의가 있다.
    본 연구를 통해 국가정책적ㆍ학술적 기대효과 및 활용방안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인도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러시아가 기존의 무기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생존하려는 정책, 전략을 검토함으로써 상기한 사례와 같은 한국 방산기업의 적극적 인도 진출 전략에 중요한 함의가 있다.
    둘째, 오랫동안 경험을 축적해 온 인도-러시아 방산협력 연구는 세계2위의 무기 수출 국가인 러시아와 한국 간 그리고 세계 최대 무기시장인 인도와 한국 간의 첨단기술 이전 및 합작 생산 가능성, 유지/보수 서비스의 현지화 및 주요 부품의 현지 생산 그리고 생산품의 제3국 수출에 대해 유용한 시사점을 제공하고, 한국정부의 국방ㆍ안보 협력 분야의 정책 입안에 기여할 것이다.
    셋째, 인도-러시아의 합작 생산 사례 연구를 통해 주요 무기체계의 합작생산/기술이전과 양자간 군사-안보 협력의 안정성ㆍ심화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함으로써 추후 이론적 일반화에 기여하는 학술적 의미가 있다.
  • 색인어
  • 인도-러시아,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 인도-러시아 방위산업 협력, 브라모스 크루즈 미사일, 카모프 226T(Ka-226T) 헬리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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