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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멀티태스킹에서의 시각 선택
Visual Selection in Multitasking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7S1A5A2A01024313
선정년도 2017 년
연구기간 3 년 6 개월 (2017년 07월 01일 ~ 2020년 12월 31일)
연구책임자 이도준
연구수행기관 연세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우리는 멀티태스킹의 시대를 살고 있다. 인터넷 연결망과 고성능 개인용 전자장비는 현대인에게 멀티태스킹을 수행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한다. 그러나 멀티태스킹이 항상 최상의 결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인간의 마음은 근본적으로 멀티태스킹에 취약하다. 인지적 자원의 제약으로 인해 매순간 처리할 수 있는 정보의 양이 제한되기 때문이다. 두 가지 이상의 과제를 동시에 수행하면 인지적 자원이 그만큼 빨리 고갈된다. 특히 과제들이 비슷한 정보처리를 요구할수록 문제가 심화될 수밖에 없다. 이에 본 연구는 멀티태스킹을 하는 인간 수행의 특성을 시각선택을 중심으로 행동 실험을 통해 관찰하고자 한다. 대부분의 인지 연구는 한 가지 인지기능에 초점을 두고 단일 과제를 사용하는 실험을 수행한다. 그에 비해 본 연구는 두 가지 이상의 과제를 제시함으로써 멀티태스킹의 맥락에서 두 가지 이상의 인지기능이 상호작용하는 양상을 실험을 통해 추적하려 한다. 시각선택 분야에서 개발된 이론과 측정 패러다임은 멀티태스킹에 관한 가설들을 체계적으로 검증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다.
  • 기대효과
  • 본 연구는 멀티태스킹 환경에서 인지적 수행을 측정함으로써 인지 이론의 생태적 타당성을 검증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본 연구에서 검증하려는 지각부담이론은 지난 20년 동안 가장 성공적인 시각선택 이론의 하나로서 인지심리학 및 인지신경과학 분야에 큰 영향을 끼쳐왔다. 그러나 최근 지각부담이론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결과들이 보고되고 있어서, 본 연구의 성과는 많은 연구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한다. 아울러, 본 연구에서 분석하는 반응억제와 주의선택의 상호작용은 임상/교육장면과 뇌신경연구에 유익하게 활용될 것이다. 특히 멀티태스킹 환경 속에서 역동적인 인지정보처리를 관찰할 수 있는 실험 패러다임을 정교화함으로써 EEG/fMRI를 이용한 후속 연구로 발전될 수 있을 것이다.
  • 연구요약
  • 멀티태스킹 환경에서의 시각선택을 분석하기 위해 다중 과제 패러다임을 활용하였다. 본 연구는 두 건의 세부 주제로 구성되었다. 첫 번째 주제는 작업기억과 주의선택의 상호작용을 관찰함으로써 지각부담이론의 타당성을 검증하는 것이다. 본 연구의 실험 1과 2는 합동 플랭커 과제를 사용하여, 작업기억이 가용하지 않은 경우에도 정확한 시각선택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함으로써 지각부담이론으로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을 증명할 것이다. 두 번째 주제는 반응억제와 주의선택의 상호작용을 관찰하여, 억제에 사용되는 인지적 자원이 기억 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는 것이다. 실험 3은 Go/No-go 과제와 시각탐색과제를 사용하고, No-go 반응 직후 일어나는 시각탐색 수행의 변화를 탐색함수의 기울기와 절편을 통해 측정하려 한다. 이 결과를 확장하여, 실험 4는 기억 부호화에 미치는 반응억제의 효과를 분석할 예정이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우리는 멀티태스킹의 시대를 살고 있다. 인터넷 연결망과 고성능 개인용 전자장비는 현대인에게 멀티태스킹을 수행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한다. 그러나 멀티태스킹이 항상 최상의 결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인간의 마음은 근본적으로 멀티태스킹에 취약하다. 인지적 자원의 제약으로 인해 매순간 처리할 수 있는 정보의 양이 제한되기 때문이다. 두 가지 이상의 과제를 동시에 수행하면 인지적 자원이 그만큼 빨리 고갈된다. 특히 과제들이 비슷한 정보처리를 요구할수록 문제가 심화될 수밖에 없다. 이에 본 연구는 멀티태스킹을 하는 인간 수행의 특성을 시각선택을 중심으로 행동 실험을 통해 관찰하였다. 대부분의 인지 연구는 한 가지 인지기능에 초점을 두고 단일 과제를 사용하는 실험을 수행한다. 그에 비해 본 연구는 두 가지 이상의 과제를 제시함으로써 멀티태스킹의 맥락에서 두 가지 이상의 인지기능이 상호작용하는 양상을 실험을 통해 추적하였다. 본 연구는 두 건의 세부 주제로 구성되었다. 첫째, 작업기억과 주의선택의 상호작용을 관찰함으로써 지각부담이론의 타당성을 검증하였다. 연구 1은 두 명의 참가자가 주의 과제를 분업하는 상황에서 작업기억 부담이 시각선택을 방해한다는 점을 관찰하였다. 연구 2는 시각 단기기억 부담이 반응간섭을 증가시키지 않는다는 증거를 제시함으로써 지각부담이론의 문제점을 지적하였다. 둘째, 반응억제와 주의선택의 상호작용을 관찰하여 반응억제가 시각탐색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였다. 연구 3은 Go/No-go 패러다임과 Stop-singal 패러다임에서 반응을 억제하면 후속 시각탐색의 탐색효율이 감소한다는 점을 관찰하였다. 추가로 본 연구는 반복된 멀티태스킹이 메타인지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기 위한 예비실험으로써 지각훈련이 메타인지 효율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 개발된 이론과 측정 패러다임은 멀티태스킹에 관한 가설들을 체계적으로 검증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다.
  • 영문
  • We live in the age of multitasking. Internet cables and high-functioning personal electronic devices provide people with conditions for performing multitasking. However, multitasking does not guarantee maximal performance. The human mind is not good at performing multitasking. It is because the limited mental capacity severely restricts the amount of information that can be handled in a moment. The more tasks are simultaneously performed, the faster mental resources are depleted. Especially so is when the tasks require similar types of resources and processing. Here we conducted behavioral experiments to investigate the characteristics of human performance in multitasking with an emphasis on visual selection. Relative to most other studies on a single cognitive component, we asked participants to perform two tasks simultaneously or in close succession. We observed how cognitive functions interact with each other during multitasking. First, we tested the validity of perceptual load theory by investigating the interaction between working memory and attentional selection. Study 1 observed that working memory load interferes with visual selection during a joint attentional performance by two participants. Study 2 extended perceptual load theory by providing evidence that visual short-term memory load does not increase response interference. Second, we tested the influences of response withdrawal on visual search performance by observing the interaction between response inhibition and attentional selection. Study 3 reported that response inhibition during a Go/No-go task and a stop-signal task impairs the efficiency of subsequent visual search. Additionally, we analyze the effect of perceptual training on metacognitive efficiency, which will be used in future research to test how habitual multitasking affects metacognition. The current findings and methods will be effectively used to test systematically the hypotheses on multitasking.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우리는 멀티태스킹의 시대를 살고 있다. 인터넷 연결망과 고성능 개인용 전자장비는 현대인에게 멀티태스킹을 수행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한다. 그러나 멀티태스킹이 항상 최상의 결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인간의 마음은 근본적으로 멀티태스킹에 취약하다. 인지적 자원의 제약으로 인해 매순간 처리할 수 있는 정보의 양이 제한되기 때문이다. 두 가지 이상의 과제를 동시에 수행하면 인지적 자원이 그만큼 빨리 고갈된다. 특히 과제들이 비슷한 정보처리를 요구할수록 문제가 심화될 수밖에 없다. 이에 본 연구는 멀티태스킹을 하는 인간 수행의 특성을 시각선택을 중심으로 행동 실험을 통해 관찰하였다. 대부분의 인지 연구는 한 가지 인지기능에 초점을 두고 단일 과제를 사용하는 실험을 수행한다. 그에 비해 본 연구는 두 가지 이상의 과제를 제시함으로써 멀티태스킹의 맥락에서 두 가지 이상의 인지기능이 상호작용하는 양상을 실험을 통해 추적하였다. 본 연구는 두 건의 세부 주제로 구성되었다. 첫째, 작업기억과 주의선택의 상호작용을 관찰함으로써 지각부담이론의 타당성을 검증하였다. 연구 1은 두 명의 참가자가 주의 과제를 분업하는 상황에서 작업기억 부담이 시각선택을 방해한다는 점을 관찰하였다. 연구 2는 시각 단기기억 부담이 반응간섭을 증가시키지 않는다는 증거를 제시함으로써 지각부담이론의 문제점을 지적하였다. 둘째, 반응억제와 주의선택의 상호작용을 관찰하여 반응억제가 시각탐색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였다. 연구 3은 Go/No-go 패러다임과 Stop-singal 패러다임에서 반응을 억제하면 후속 시각탐색의 탐색효율이 감소한다는 점을 관찰하였다. 추가로 본 연구는 반복된 멀티태스킹이 메타인지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기 위한 예비실험으로써 지각훈련이 메타인지 효율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 개발된 이론과 측정 패러다임은 멀티태스킹에 관한 가설들을 체계적으로 검증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1. 네 건의 국제학술대회 발표를 포함하여 총 여섯 건의 성과를 학술대회에서 발표하였다. 총 네 건의 논문을 이미 투고했거나 투고 준비 중인 상태이다.
    2. 본 연구는 멀티태스킹 환경에서 인지적 수행을 측정함으로써 인지 이론의 생태적 타당성을 검증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Lavie의 지각부담이론은 지난 20년 동안 가장 성공적인 시각선택 이론의 하나로서 인지심리학 및 인지신경과학 분야에 큰 영향을 끼쳐왔다. 따라서 본 연구의 예상 결과는 많은 연구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한다. 아울러, 본 연구는 반응억제와 주의선택의 역동적인 관계를 관찰할 수 있는 실험 패러다임을 정교화함으로써 EEG/fMRI를 이용한 후속 연구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3. 비교적 긴 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주의를 기울일 수 있는 능력은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러한 지속적 주의 과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쉽게 산만해져서 크고 작은 실수를 저지르곤 한다. 지금까지 다양한 지속주의 연구가 진행되어 왔지만, 지속주의와 다른 인지기능의 관계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진 바가 없다. 특히 지속주의가 지각부호화와 상호작용하여 장기기억에 미치는 영향은 최근에서야 연구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반응억제와 주의선택의 관계를 지속수행과제의 맥락으로 확장하려 한다. 지속수행과제에서 Go 반응의 반복 횟수와 No-go 반응이 반복된 횟수에 따라 뒤이어 제시된 장면에 대한 후속기억이 달라질 것이다. Go 반응이 반복될수록 자동적인 억제가 관여하여 후속 기억의 정확성이 낮아질 것이다. 그에 비해 No-go 반응이 반복될 때에는 억제에 필요한 주의자원을 지각 부호화에 활용할 수 있게 되므로 후속 기억의 정확성이 증가할 것이다.
    4. 지각훈련에 의한 메타인지 효율성의 변화: 본 연구를 통해 메타인지 효율성이 지각학습의 영향을 받지 않고 지속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후속 연구에서는 스마트폰 사용에 중독되었거나 습관적으로 멀티태스킹을 추구하는 개인들의 메타인지 효율성을 측정함으로서 장기간의 멀티태스킹이 인지 및 메타인지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고자 한다.
  • 색인어
  • 멀티태스킹, 주의, 기억, 억제, 사이먼 과제, 플랭커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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