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성과물검색
유형별/분류별 연구성과물 검색
HOME ICON HOME > 연구과제 검색 > 연구과제 상세정보

연구과제 상세정보

음식문화브랜딩을 위한 문화기호학적 연구 : 프랑스, 멕시코, 지중해, 한국의 음식문화브랜딩과의 비교 탐색을 중심으로
A Cultural Semiotic Study of Culture Branding : focusing on the comparative approach of food culture branding in France, Mexico, Mediterrane and Korea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7S1A5A2A01025205
선정년도 2017 년
연구기간 3 년 (2017년 07월 01일 ~ 2020년 06월 30일)
연구책임자 전형연
연구수행기관 국립목포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특정 지역의 음식은 지역성과 자연환경의 영향을 받으며 형성된 문화이기 때문에 그 지역의 이미지 형성에 중요한 요소가 될 뿐만 아니라, 지역관광 활성화의 핵심이 되어 진다. 그렇지만 ‘음식문화’는 단순히 먹고 마시는 상품만이 아니다. 실제로, 음식문화란 “일정한 집단이 공유하는 식품을 이용하는 방식”, 또는 “다양한 음식물의 습득과 가공, 조리 및 조리도구와 식기의 사용, 식사예절 등의 생활양식”이며, “음식문화란 어떤 지역에서 먹는 것과 관련하여 공통으로 나타나는 행동양식”라고도 할 수 있다. 즉, 음식문화란 일정한 집단이 공유하는 식품을 이용하는 방식”으로서 여기에는 음식의 획득과 저장방법, 조리법, 누구에게 어떤 방식으로 제공되는가 등도 포함된다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하자면, 음식문화는 “커뮤니케이션 체계”이자 “예술 형식”을 포함하는 상징체계라고 할 수 있다.
    본 음식문화브랜딩 연구의 궁극적인 목표는 음식이라는 오브제(objet) 자체만이 아니라, 그것을 둘러싼 음식문화 전반을 중심으로 구성된 세미오시스(semiosis)를 이론적으로 규명하여 한국은 물론 각 문화권에 따른 문화유동성과 세계화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현실적이며, 이상적인 음식문화브랜딩 패러다임을 찾아보는 데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유럽 음식문화의 주축이라고 할 수 있는 ‘프랑스’, 지중해 요리의 대표격인 ‘이태리와 스페인’, 남미 음식문화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멕시코’ 그리고 아시아 음식문화의 종주국이라고 자부하는 ‘한국’의 음식문화의 세미오시스와 그 브랜딩 현황 전반을 국가별, 지역별로 파악함은 물론 인류학적이고, 기호학적 분석방식을 활용하여 비교 분석하는 방식으로 전 세계를 대상으로 전개될 한국 음식문화브랜딩의 방향성을 제시해보고자 한다.
    이러한 지역의 음식문화브랜딩 연구를 위해서는 실생활의 실용성은 물론 학문적 이론성 등 두 분야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할 것이다. 즉, 영양학적이고 조리학적인 과학적 접근뿐만 아니라, 상차림, 식사공간, 식사예절, 식사습관 같은 식사 전반의 과정에서 상징의미를 찾아내는 기호학은 물론 현지 관찰연구를 기반으로 하는 인류학과 행태학적 연구 성과도 충실히 반영해야할 필요가 있겠다.
    본 연구는 “식사 도식”을 시간성과 공간성에 기반을 두고 구조화하면서, 행위의 순환구조를 결합시키고자 시도한 슈미트(Schmitt, 1994)같은 학자들의 연구를 참조하고자 한다. 그러나 이들 역시 현대사회의 음식문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의 과정을 고려하지 않음으로써 “음식문화브랜딩”의 개념을 설명해내지 못한 한계를 가진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음식문화+브랜딩”의 개념을 하나의 프로세스 과정으로 이해하고자 한다. 실제로, 음식문화브랜드 역시 브랜드 자체의 본질적 가치가 비물질적이기 때문에, 그 같은 가치들을 가시화 시켜주는 구체적인 표현의 방식들을 통해서만 그 존재가 찾아지고, 드러날 수 있다. 그러나 기존의 연구들은 “식사도식”의 핵심인 담화 텍스트의 커뮤니케이션적 요소들을 간과하고, 이와 같은 요소들에 대한 분석을 진행하지 못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음식문화브랜딩의 커뮤니케이션적 본질을 심층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기호학적 틀을 제공해줌은 물론, 음식문화의 핵심가치를 표출할 수 음식문화브랜딩 패러다임의 구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본 연구가 각 문화권의 음식문화 관련 담화를 기호학적으로 분석하고, 의미가치와 핵심코드를 탐색하는 등 5단계 담화 분석 단계 즉, 음식 신화 및 전설 담화, 농경 신화 및 식사예절 관련 담화, 요리법 및 전통 담화, 식사법 및 전통 담화, 저장 및 처리법 전통 담화 분석 단계 등 음식문화브랜딩 과정 전반에 맞추어 이미지 및 텍스트 자료 전반에서 데이터를 수집 및 분류화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이와 같은 음식문화의 세미오스를 찾아가는 분석 과정을 통해 특정 국가나 지역에 국한된 것이 아닌 보편적인 음식문화브랜딩의 프로세스를 발견함은 물론 각 문화권의 음식문화브랜딩의 특성과 독창적 핵심가치를 찾아보고자 한다.
  • 기대효과
  • 학문적 차원에서 살펴보면, 본 연구는 단순히 소비자들의 인식 조사 차원에서 벗어나, 각 국가 및 문화권의 음식문화 기호들의 차이와 소비가치 그리고 커뮤니케이션 전략 방안까지를 연구할 수 있는 융합적 방법론의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지금까지 문화간 커뮤니케이션이나 음식문화브랜딩과 관련된 연구가 단순한 사례연구의 수준에 머물거나 여론조사 수준에 머물러 왔던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4차에 걸쳐서 진행되는 각 국가의 음식문화브랜딩 분석틀과 분석 결과는 한국은 물론 각국의 음식문화는 물론 문화브랜드의 연구와 개발에 대한 융합 연구 방법론으로써 하나의 대안이 되어줄 수 있으리라 기대할 수 있다. 이는 지금까지의 영양학적 혹은 조리학적 그리고 마케팅적 접근 차원의 관련 연구들이 제공했던 과학적 이론이나 현황 분석에 대한 평가 차원의 연구결과의 한계를 극복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는 기대에 근거한다. 본 연구는 국가별, 지역별로 음식문화브랜드의 가치와 지향점, 기대 등을 파악하고, 여기서 다시 핵심가치를 도출하는 방식으로 음식문화라는 문화브랜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전략 방안 마련에도 대안이 되어줄 수 있으리라 기대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연구 프로세스는 음식문화 같은 한국문화 활용을 통한 지역 및 기업브랜딩에 관심이 높은 관련학과의 학생들의 호기심을 체계적인 브랜딩 패러다임에 대한 관심과 통찰로 연결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음식뿐만 아니라, 의복이나, 주거 같은 전통문화 영역을 물론, 영화, 공연, 드라마, 게임 등의 현대적 대중문화 영역에서의 문화브랜딩 패러다임의 이해를 돕고, 이를 탐색할 수 있는 흥미로운 방법론이 되어줄 수 있으리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산업 발전의 차원에서 살펴보면, 본 연구는 음식문화와 관련된 식문화 산업 분야는 물론, 음식문화의 후광효과에 관심이 많은 한국 기업 분야, 한국 관광 분야, 한국 문화예술 분야 등에 새로운 전략적 함의는 물론, 그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프랑스, 멕시코, 지중해, 한국 등으로 나누어 진행되는 본 연구의 수집 자료 및 분석 결과는 각 문화권역의 브랜드 진출이나 브랜드 확장을 기대하는 한국의 요식기업들에게 구체적인 전략방안의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프랑스 음식문화브랜딩, 멕시코 음식문화브랜딩, 지중해 음식문화브랜딩 그리고 한국음식문화브랜딩이라는 주제로 발표될 4편의 연구논문과 텍스트 및 이미지 자료 데이터는 방법론적 개발의 심화를 보여줌과 동시에, 음식문화브랜딩에 대한 학계는 물론 산업계의 관심을 독려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 연구요약
  • 본 음식문화브랜딩 연구의 궁극적인 목표는 음식이라는 오브제(objet) 자체만이 아니라, 그것을 둘러싼 음식문화 전반을 중심으로 구성된 세미오시스(semiosis)를 이론적으로 규명하여 한국은 물론 각 문화권에 따른 문화유동성과 세계화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현실적이며, 이상적인 음식문화브랜딩 패러다임을 찾아보는 데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유럽 음식문화의 주축이라고 할 수 있는 ‘프랑스’, 지중해 요리의 대표격인 ‘이태리와 스페인’, 남미 음식문화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멕시코’ 그리고 아시아 음식문화의 종주국이라고 자부하는 ‘한국’의 음식문화의 세미오시스와 그 브랜딩 현황 전반을 국가별, 지역별로 파악함은 물론 인류학적이고, 기호학적 분석방식을 활용하여 비교 분석하는 방식으로 전 세계를 대상으로 전개될 한국 음식문화브랜딩의 방향성을 제시해보고자 한다. 특히, 음식문화브랜딩의 커뮤니케이션적 본질은 기호학적 분석을 통해 음식문화브랜딩의 각 단계를 심층적으로 탐색하도록 도와주며, 음식문화의 핵심가치를 표출할 수 있는 근거가 되어줄 수 있으리라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국내외 여러 학자들의 음식문화 연구 역시 음식문화브랜딩의 관점에서 착안하여 여러 문화권의 음식문화 커뮤니케이션 담화를 비교하면서, 비교 문화적이며, 인류학적인 접근 아래 기호학적 방법론을 적용한 연구는 없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음식문화’라는 특정 지역이나 사회에 국한되지 않는 보편적인 문화브랜드의 브랜딩패러다임을 커뮤니케이션 담화에 대한 기호학적인 분석 방식을 통해 탐색해보고자 한다. 따라서 우리는 5단계(식재료 선택-식재료 생산/분배-음식조리-식사-정리)의 “음식문화브랜딩 도식”을 상정하고, 각 단계의 담화분석을 진행하고자 한다. 즉, 음식문화브랜딩의 과정을 5단계로 분류하여 미디어리서치와 인류학적 참여관찰법을 통해 자료체를 수집하고, 여기서 수집된 자료체를 기호학적인 방법론을 통해 분석함으로써 앞선 선행연구들이 탐색하지 못한 커뮤니케이션 담화 분석을 통한 음식문화브랜딩의 패러다임 연구를 진행해보고자 하는 것이다. 여기서 음식문화브랜딩 과정의 5단계는 음식 신화 및 전설 담화, 농경 신화 및 식사예절 관련 담화, 요리법 및 전통 담화, 식사법 및 전통 담화, 저장 및 처리법 전통 담화 분석 단계를 지칭한다.
    본 연구는 2017년 7월부터 2020년 6월까지 3년 동안 진행될 것이며, 3년 계속, 통합과제로 계획될 것이다. 1년 차의 프랑스 음식문화브랜딩 연구를 통해 기존의 국내외 음식문화와 관련된 연구 및 보고서 자료 등을 탐색하여 음식문화의 보편성과 브랜딩 패러다임의 윤곽을 추출하고, 이를 프랑스라는 국가와 3개 지역의 음식문화브랜딩 패러다임에 적용시켜 봄과 동시에 프랑스라는 국가의 음식문화 담화를 분석함으로서 독창적 음식문화와 보편적 음식문화의 핵심가치를 추출하는 방식으로 음식문화브랜딩 패러다임을 수정, 보완해볼 것이다. 또한, 2년 차에는 이렇게 보완된 음식문화브랜딩 패러다임을 다시 멕시코 음식문화 브랜딩 연구와 지중해 음식문화브랜딩 연구를 위한 담화분석에 적용하고, 다시 각 지역의 독창적 음식문화와 보편적 음식문화의 핵심가치를 도출하는 과정을 통해 음식문화브랜딩의 완성도를 높이고, 그 패러다임을 견고히 하고자 한다. 또한, 3년차 한국 음식문화브랜딩 연구 과정에서는 앞서 분석, 추출된 3개 지역의 음식문화브랜딩 패러다임을 한국의 음식문화브랜딩 담화 분석 과정에 적용하고, 한국만의 독창적인 패러다임을 도출함은 물론 보편적인 패러다임에의 적용 가능성 역시 검토해 보고자 한다. 실제로, 각 분석과정은 음식문화브랜딩 5단계 각각에서 자료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며, 이는 음식문화브랜딩 5단계 ‘식재료 선택’, ‘식재료 생산 및 분배’, ‘요리’, ‘식사’, ‘정리’와 관련된 담화분석 과정이며, 이와 같은 5단계의 분석 과정은 다시 기호학의 하위층위, 즉 형태론적, 의미론적, 통사론적 그리고 화용론적 분석 단위에 대한 상징성을 탐색하는 과정으로 진행될 것이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3년간 진행된 연속 연구로써 1차 년도에는 프랑스 음식문화브랜딩 연구를 통해 지역의 음식문화의 핵심가치를 도출하고자 시도하였으며, 2차 년도에는 멕시코와 지중해의 음식문화브랜딩 연구를 통해 지역의 음식문화브랜드의 핵심적 구성요소를 도출하고, 3차 년도에는 2년간의 해외 연구 결과를 한국 사례에 통합 적용하는 한국 음식문화브랜딩 패러다임을 개발하는 과정으로 진행하였다.
    1차 년도 연구는 음식문화브랜딩의 모범 사례로 명성이 높은 “프랑스 음식문화브랜딩”사례를 분석함으로써 프랑스 음식문화브랜딩 연구를 진행함은 물론 이 과정에서 도출한 연구 결과를 통해 프랑스 음식문화브랜딩의 특성과 차별성을 파악하는데 연구 목적을 두었다. 특히, 1차 년도에는 요리사브랜드를 프랑스 음식문화브랜드의 핵심적 하위브랜드로 간주하고 프랑스 음식문화브랜드의 정체성과 핵심가치를 파악하는 통시적 분석 근거로 활용해보고자 했다. 따라서 본 연구는 프랑스 음식문화와 관련된 담화의 기호학적 분석을 통해 프랑스 음식문화 전반에 대한 이해를 시도하고, 통시적 차원에서 프랑스 요리사브랜드의 정체성과 핵심 가치를 파악해보고자 했다. 프랑스 요리사에서 오트퀴진에서 누벨퀴진으로 이어지는 프랑스의 요리 레서피 자체에 대한 담화의 동위소 분석을 통해 프랑스 음식문화 브랜드의 정체성을 도출하고 이를 기호사각형 구조로 설명하고자 시도하였다. 또한, 프랑스의 요리사브랜딩의 정체성 분석을 통하여 프랑스 음식문화브랜드의 핵심가치 분석 역시 시도해보았다. 즉, 본 연구는 앙투안 카렘, 조르주-오귀스트 에스코피에, 메르 피유와 브라지에, 폴 보퀴즈 등 대표적 프랑스 요리사브랜드의 정체성을 계획적 가치, 정보적 가치, 쾌락적 가치 그리고 비전적 가치 영역으로 각각 포지셔닝하고, 통시적 순서에 맞추어 해석을 진행해보았다. 우리는 이 연구 결과가 카렘의 계획 가치에서 출발하여 에스코피에의 정보 가치, 메르 브라지에의 쾌락 가치 그리고 보퀴즈의 비전 가치로 이어지는 요리사브랜딩의 통시적 여정과 그 맥을 같이 하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 본 1차 년도 연구 결과를 통해 우리는 프랑스의 음식문화브랜딩 사례와 같이 한국만의 음식문화브랜드의 핵심적 가치를 통시적, 공시적으로 파악하고, 수신자 중심의 관점을 넘어 발신자 중심의 관점까지를 포함한 한국 음식문화브랜딩의 발전적 방향성을 탐색해야 한다는 시사점을 얻을 수 있었다.
    2차 년도 연구에서는 지역의 음식문화브랜딩의 핵심 주체의 입장에서의 음식문화브랜딩 방식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는 논의에 이르렀다. 즉, 본 연구는 요리사와 레스토랑의 입장에서의 음식을 만드는 과정으로서의 음식문화브랜딩, 지자체와 정부의 입장에서의 음식문화를 관리하는 과정에서의 음식문화브랜딩, 그리고 지역민과 관광객의 입장에서의 음식을 체험하는 과정으로서의 음식문화브랜딩이 필요하다는 논의에 이르렀다. 따라서 2차 년도에는 멕시코 3개 도시와 지중해 5개 도시의 현지 방문과 미디어 리서치를 통해 통해 수집된 자료와 각 도시의 공식 웹사이트 분석을 통해 멕시코와 지중해 지역의 음식문화 정체성을 파악해보고자 시도하였다. 우리는 각 지역의 음식문화 관련 담화의 구조와 내용분석을 통해 지역문화브랜딩의 일환으로서의 음식문화브랜드의 핵심 구성요소를 도출하였다. 이를 유형화시켜보면, 크게 음식체험요소와 음식문화커뮤니케이션 요소로 나누어 이해할 수 있는데, 음식체험요소는 식재료, 음식물, 레시피-특산물 등 4가지 요소로 다시 세분화할 수 있었으며, 음식문화커뮤니케이션요소는 이벤트-음식공간-문화시설-홍보 등 4가지 요소로 다시 세분화하고 그 문화적 지향 가치 역시 도출해보고자 했다. 또한, 도출된 지역의 음식문화브랜드 구성요소와 지향가치가 내포하는 방대한 세미오시스의 문화적 지향가치와 구조는 샘프리니의 ‘소비가치매핑’ 구조와 개념을 척도로 활용하여 재분석하고 포지셔닝시킴으로써 지역의 “음식문화브랜딩모형”의 기반이 되어줄 “지역의 음식문화브랜드 8각형”을 도출할 수 있었다.
    3차 년도에는 1차 년도와 2차 년도에 도출된 음식문화브랜딩 연구 패러다임을 다시 한국 지역의 음식문화브랜딩 연구를 위한 담화분석에 적용하고, 다시 독창적 음식문화와 보편적 음식문화의 핵심가치를 도출하는 과정을 통해 음식문화브랜딩 패러다임을 수정 보완하고, 이 패러다임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하였다. 따라서 우리는 한국 지역의 음식문화의 개념을 정립하고, 전주와 광주의 공식 홈페이지 속에 나타난 음식문화 관련 담화의 구조와 내용을 1-2차 년도 연구의 결과를 반영하여 분석하고 음식문화브랜드의 8가지 구성요소가 드러내는 한국 지역의 음식문화브랜드의 정체성과 지향가치 역시 파악해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한국 지역의 연구를 통해 8가지 음식문화브랜드 구성요소와 소비가치의 분석 과정에서 도출된 각 구성요소의 정체성에 기반한 대표가치와 보편가치 그리고 이에 기반하여 도출된 핵심가치를 유형화시킬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도출된 총 111가지 지향가치를 핵심적 가치, 대표적 가치, 보편적 가치로 나누어 배치하고, 이를 다시 하나의 프레임 안에 연결하여 그 관련성 차원에서 재구성함으로써 지역의 “음식문화브랜딩모형”을 개발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이 개발된 “음식문화브랜딩모형”은 음식문화브랜딩의 커뮤니케이션적 본질을 심층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기호학적 틀을 제공해줌은 물론, 지역의 음식문화의 핵심가치를 표출할 수 음식문화브랜딩 패러다임의 구축에도 기여할 것이라 기대할 수 있다.
  • 영문
  • This is a continuous three-year study. In the first year, it was attempted to derive the core values of the regional food culture through a French food culture branding study, and in the second year, regional food culture branding research was conducted in Mexico and the Mediterranean and the core components of the cultural brand were deduced. In the third year, the process of developing a Korean food culture branding paradigm was conducted in which the results of two years of overseas research were integrated and applied to Korean cases.
    The first-year study on French food culture branding was conducted by analyzing the case of “French food culture branding,” which is renowned as an exemplary case of food culture branding, as well as the characteristics and differences of French food culture branding through research results derived from this process. In particular, in the first year, the chef's brand was regarded as a core sub-brand of the French food culture brand and was attempted to be used as a basis for a synchronic analysis to grasp the identity and core values of the French food culture brand. Therefore, this study attempted to understand the overall French food culture with the semiotic analysis of discourses related to French food culture, and to find the identity and core values of the French chef brand from a synchronic perspective. Through the analysis of the isotopes of the discourse on the French culinary recipe itself from French chefs and from Haute cuisine to Nouvelle cuisine, an attempt was made to derive the identity of the French food culture brand and explain it in a semiotic square structure. In addition, through the identity analysis of French chef branding, we tried to analyze the core values of French food culture brands. In other words, this study positions and also synchronically interprets the identities of representative French chef brands such as Marie-Antoine Carême, Georges-Auguste Escoffier, Mère Fillioux and Mère Brazier, and Paul Bocuse into the areas of Project value, Information value, Euphory value, and Vision value. This study will understand that the results are in line with the temporal journey of chef branding, starting from the project value of Carême to the information value of Escoffier, the euphory value of Mère Brazier, and the vision value of Bocuse. Through the results of this first year's study, we understand the core values of Korean food culture brands in a synchronic way, and include not only the receiver-oriented perspective but also the sender-oriented perspective as in the case of French food culture branding. It was possible to obtain implications that the development direction of Korean food culture branding should be explored.

    In the second year's study, it was debated whether it was necessary to review the food culture branding method from the perspective of the core subject of regional food culture branding. In other words, this study is about food culture branding as a process of making food from the perspective of chefs and restaurants, food culture branding in the process of managing food culture from the perspective of regional governments, and food culture from the perspective of regional residents and tourists. It has come to a conclusion that food culture branding is necessary as a process of experiencing. Therefore, in the second year, we attempted to understand the identity of food culture in Mexico and the Mediterranean region through data collected from visits and media research in three cities in Mexico and five cities in the Mediterranean and the analysis of the official websites of each city. We drew the core components of the food culture brand as a part of regional culture branding through the analysis of the structure and contents of the discourse related to food culture in each region. By categorizing this, it can be broadly divided into food experience elements and food culture communication elements. The food experience elements could be further subdivided into four elements: food ingredients, food, recipes and special products, and the food culture communication elements could be further subdivided into four elements: events, food space, cultural facilities and public relations. In addition, the extensive cultural-oriented value and structure of semiosis, which is included in the derived regional food culture brand elements and oriented values, are re-analyzed and positioned using the structure and concept of “consumption value mapping” of Semprini as a measure. A “regional food culture brand octagon” that will be the basis of the “regional food culture branding model” could be derived.

    In the third year, the food culture branding research paradigm derived in the first and second years was again applied to the discourse analysis for the study of food culture branding in Korea, and the core values of original food culture and universal food culture were derived. With this process, the food culture branding paradigm was revised and supplemented, and the completion of this paradigm was improved. Therefore, we established the concept of food culture in Korea, analyzed the structure and contents of food culture-related discourses on the official websites of Jeonju and Gwangju, reflecting the results of the first- and second-year research, and analyzed eight kinds of food culture brands. This study also tried to understand the identity and orientation value of the food culture brand in Korea that the components revealed. This study was able to categorize the representative values and universal values based on the identity of each component derived from the analysis process of the eight food culture brand components and consumption values through the study of the Korean region, and the core values derived based on them. In this process, we will develop a regional “food culture branding model” by dividing and arranging the 111 oriented values derived into core values, representative values, and general values, and linking them back into one frame and reconstructing them in terms of relevance. The food culture branding model developed in this way provides a semiotic framework to explore and can also be expected to contribute to construction of the communication nature of food culture branding in depth, as well as expressing the core values of regional food culture.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3년간 진행된 연속 연구로써 1차 년도에는 프랑스 음식문화브랜딩 연구를 통해 지역의 음식문화의 핵심가치를 도출하고자 시도하였으며, 2차 년도에는 멕시코와 지중해의 음식문화브랜딩 연구를 통해 지역의 음식문화브랜드의 핵심적 구성요소를 도출하고, 3차 년도에는 2년간의 해외 연구 결과를 한국 사례에 통합 적용하는 한국 음식문화브랜딩 패러다임을 개발하는 과정으로 진행하였다.
    1차 년도 연구는 음식문화브랜딩의 모범 사례로 명성이 높은 “프랑스 음식문화브랜딩”사례를 분석함으로써 프랑스 음식문화브랜딩 연구를 진행함은 물론 이 과정에서 도출한 연구 결과를 통해 프랑스 음식문화브랜딩의 특성과 차별성을 파악하는데 연구 목적을 두었다. 특히, 1차 년도에는 요리사브랜드를 프랑스 음식문화브랜드의 핵심적 하위브랜드로 간주하고 프랑스 음식문화브랜드의 정체성과 핵심가치를 파악하는 통시적 분석 근거로 활용해보고자 했다. 따라서 본 연구는 통시적 차원에서 프랑스의 요리사브랜딩의 정체성 분석을 통하여 프랑스 음식문화브랜드의 핵심가치 분석 역시 시도해보았다. 대표적 프랑스 요리사브랜드의 정체성을 계획적 가치, 정보적 가치, 쾌락적 가치 그리고 비전적 가치 영역으로 각각 포지셔닝했다. 우리는 이 연구 결과가 카렘의 계획 가치에서 출발하여 에스코피에의 정보 가치, 메르 브라지에의 쾌락 가치 그리고 보퀴즈의 비전 가치로 이어지는 요리사브랜딩의 통시적 여정과 그 맥을 같이 하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
    2차 년도 연구에서는 지역의 음식문화브랜딩의 핵심 주체의 입장에서의 음식문화브랜딩 방식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는 논의에 이르렀다. 즉, 본 연구는 요리사와 레스토랑의 입장에서의 음식을 만드는 과정으로서의 음식문화브랜딩, 지자체와 정부의 입장에서의 음식문화를 관리하는 과정에서의 음식문화브랜딩, 그리고 지역민과 관광객의 입장에서의 음식을 체험하는 과정으로서의 음식문화브랜딩이 필요하다는 논의에 이르렀다. 따라서 2차 년도에는 멕시코 3개 도시와 지중해 5개 도시의 음식문화 관련 담화의 구조와 내용분석을 통해 지역문화브랜딩의 일환으로서의 음식문화브랜드의 핵심 구성요소를 도출하였다. 이를 유형화시켜보면, 크게 음식체험요소와 음식문화커뮤니케이션 요소로 나누어 이해할 수 있는데, 음식체험요소는 식재료, 음식물, 레시피-특산물 등 4가지 요소로 다시 세분화할 수 있었으며, 음식문화커뮤니케이션요소는 이벤트-음식공간-문화시설-홍보 등 4가지 요소로 다시 세분화하고 그 문화적 지향 가치 역시 도출해보고자 했다. 또한, 도출된 지역의 음식문화브랜드 구성요소와 지향가치가 내포하는 방대한 세미오시스의 문화적 지향가치와 구조는 샘프리니의 ‘소비가치매핑’ 구조와 개념을 척도로 활용하여 재분석하고 포지셔닝시킴으로써 지역의 “음식문화브랜드모형”의 기반이 되어줄 “지역의 음식문화브랜드 8각형”을 도출할 수 있었다.
    3차 년도에는 1차 년도와 2차 년도에 도출된 음식문화브랜딩 연구 패러다임을 다시 한국 지역의 음식문화브랜딩 연구를 위한 담화분석에 적용하고, 다시 독창적 음식문화와 보편적 음식문화의 핵심가치를 도출하는 과정을 통해 음식문화브랜딩 패러다임을 수정 보완하고, 이 패러다임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하였다. 따라서 우리는 한국 지역의 음식문화의 개념을 정립하고, 전주와 광주의 공식 홈페이지 속에 나타난 음식문화 관련 담화의 구조와 내용을 1-2차 년도 연구의 결과를 반영하여 분석하고 음식문화브랜드의 8가지 구성요소가 드러내는 한국 지역의 음식문화브랜드의 정체성과 지향가치 역시 파악해보고자 하였다. 따라서 한국 지역의 연구를 통해 8가지 음식문화브랜드 구성요소와 소비가치의 분석 과정에서 도출된 각 구성요소의 정체성에 기반한 대표가치와 보편가치 그리고 이에 기반하여 도출된 핵심가치를 유형화시킬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도출된 총 111가지 지향가치를 핵심적 가치, 대표적 가치, 보편적 가치로 나누어 배치하고, 이를 다시 하나의 프레임 안에 연결하여 그 관련성 차원에서 재구성함으로써 지역의 “음식문화브랜딩모형”을 개발할 수 있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는 지역의 음식문화브랜딩 모형을 개발하기 위하여 그 구성요소와 및 지향가치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정성적인 접근방식 즉, 기호학적 분석방법론을 활용하였다는데서 의의를 찾을 수 있겠다. 이는 그동안 많은 국가 및 지자체들이 음식문화브랜드에 대한 명확한 논의나 가이드라인 없이 막연히 추상적인 활동에 머물러 지역의 대표음식을 선정하여 홍보하는데 급급하거나 음식축제라는 이름의 지역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지만 지역민이나 관광객의 큰 호응을 거두지 못하는 것과 같은 현재 발생하고 있는 지역문화브랜딩을 위한 지역의 음식문화 활용 방식이 일관적이지도, 체계적이지도 못함은 물론 지역의 음식문화의 정체성이나 지향가치를 반영하지 못한 일시적이고 지속가능성이 없는 활동에 머물러있다는 데 대한 문제에서 벗어나고자 함이었다.
    실제로, 지역문화브랜딩이 지자체와 방문객의 커뮤니케이션을 상정한 전략적 활동이라면, 지자체의 음식문화브랜딩은 지자체가 어떠한 구성요소와 브랜드 정체성을 수용자들과 공유할 것인지를 신중하게 검토한 결과여야 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지역의 음식문화의 개념을 정립하고, 이를 구성하는 핵심 구성요소 무엇인지를 파악함은 물론, 각 구성요소가 드러내는 음식문화브랜드의 정체성과 지향가치 등을 파악한 결과를 통해 지역문화브랜딩의 일환으로서의 음식문화브랜딩의 전략 방안을 고민하는 국내외 지자체는 물론 국가 정부에게 하나의 대안이 되어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
    더 나아가 본 연구가 도출한 음식문화브랜드 구성요소와 문화적 지향가치 그리고 그 8각형 구조에 기반 음식문화브랜딩모형은 특정 국가나 지역에 국한된 것이 아닌 보편적인 음식문화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제시함은 물론 각 지역의 음식문화브랜딩의 독창적인 전략 방안을 찾는데 공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즉, 이와 같은 음식문화브랜딩 모형은 각 지자체가 자기 지역의 음식문화브랜딩 전략 활동을 자가 진단해 볼 수 있는 하나의 보편적 도식이 되어줄 수 있을 것이며, 더 나아가 향후 음식문화를 활용한 지역브랜드 구축을 위해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핵심적 구성요소 각각의 전략 방안을 제안하는 데도 공헌할 수 있으리라 기대할 수 있겠다.
  • 색인어
  • 음식문화브랜딩, 지역문화브랜딩, 지역문화, 음식문화, 지역음식문화, 음식문화브랜딩 모형, 프랑스 음식문화, 멕시코 음식문화, 지중해 음식문화, 한국 음식문화, 기호학, 소비가치, 핵심적 가치, 대표적 가치, 보편적 가치
  • 연구성과물 목록
데이터를 로딩중 입니다.
데이터 이용 만족도
자료이용후 의견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