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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와 한국어의 외래어 정착 양상 대조연구 -19세기말 20세기 초의 외래어를 중심으로-
A Contrastive Study on Stabilization of Loan-words in Korean・Japanese -Focusing on Loan-words of The Late 19th Century and The Early 20th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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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명 시간강사지원사업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7S1A5B5A07062839
선정년도 2017 년
연구기간 1 년 (2017년 09월 01일 ~ 2018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이현정
연구수행기관 국립부경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20세기 초 한국은 일본의 식민지 시대로 일본의 어휘를 많이 받아들이게 된다. 이 시기 일본은 많은 서양외래어를 수용하게 되면서 신어사전의 편찬이 이어졌고, 이러한 시대적 배경 하에 서양외래어가 일본을 통해 한국으로 유입되었다. 실제로 1946년 출간된 한국의 『新語辭典』에 실려 있는 외래어를 보면 ‘노-트(Note), 뉴-스(News), 레디-(Lady)’ 등과 같이 외래어에 일본식 장음표기를 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또한 일본식영어(이미 외래어로 들어온 영어를 이용하여 일본에서 합성 또는 축약과 같은 과정을 거쳐 새로운 어를 만든 것을 일본식영어로 칭하기로 한다. 일본에서는 和製英語라고 함)도 많이 볼 수 있는데, 가령, ‘테레비’는 일본식영어로 그간 ‘텔레비전’ 혹은 ‘TV(티비)’로 바꾸어 사용하기를 권장한 단어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테레비’라고 사용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반면에 일본에서 들어온 단어라는 인식조차 없이 우리의 일상생활에 스며든 단어들도 있다. ‘아파트, 리모콘, 에어컨’ 등이 그 예로 일본에서 일본식으로 만든 외래어, 이른바 일본식영어가 전해진 것인데 이를 알고 사용하는 사람은 일부일 것이다.
    그러나 외래어를 사용함에 있어 외래어임을 인식하는 것, 그리고 그 외래어가 어떻게 전해진 것인지를 인지하고 사용하는 것은 올바른 언어사용을 위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상 어휘 안에 어떠한 외래어가 있고, 그것은 어떻게 전해져서 정착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연구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게다가, 근래에 들어 일본과 한국 모두 외래어 사용의 증가로 인한 어휘체계의 변화에 대한 우려(鈴木(1988), 宋敏(1990), 민현식(1995) 등)가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외래어의 단순한 양적 증가만을 우려할 것이 아니라 수용된 외래어가 어느 정도 정착되어 사용되고 있느냐에 대한 내용적인 사실들에 대해서도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19세기말 20세기 초의 일본의 신어사전에 등재된 외래어를 대상으로 일본어와 한국어 안에서의 정착 양상을 파악해 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먼저 대상 외래어를 선정하여 양국어의 사전에의 등재 여부를 확인하고, 코퍼스와 구글 검색 엔진에의 출현 여부 및 검색 결과 수를 검색하여 정착어와 정착되지 않은 어(미정착어라 칭하기로 한다)를 분류한다. 그리고 이를 토대로 일본어와 한국어의 정착어 및, 미정착어를 대조하여 궁극적으로 외래어의 정착 양상에 대해 분석, 고찰하고자 한다. 또한 서양에서 받아들인 외래어와 일본식영어를 분류하여 이들의 정착에 대해서도 고찰하고자 한다.
    이들 작업을 통해 우리나라의 외래어 수용의 실상과 정착 양상을 파악하는 것이 본 연구의 주된 목표이다.
  • 기대효과
  • 본 연구를 통해 기대할 수 있는 효과 및 활용 방안은 다음과 같다.

    1)학문적․사회적 기여도
    a 구축한 외래어의 데이터베이스 활용
    대상 외래어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이들을 정착어와 미정착어로 분류한 것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으며 연구와 교육 자료로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b 한일 외래어의 어휘사 연구
    19세기말 20세기 초 외래어의 시대별 사전의 수록 여부와 코퍼스의 용례를 통해 그 의미와 쓰임을 살펴보고 정착 양상을 알 수 있다는 것은 어휘사적으로도 의의가 있다.

    c 올바른 외래어의 사용
    서양외래어와 일본식영어를 분류하여 한국어 안에서 얼마나 정착 되었는지를 파악한 결과는 외래어의 수용과정을 이해하는 것은 물론 외래어의 순화 가능 여부 등 올바른 외래어 사용을 위한 제안이 가능할 것이다.

    2)교육과의 연계 활용 방안
    a 일본어와 한국어 교재의 외래어 선정
    외래어의 지속적인 추적 고찰은 일본어 교재뿐 아니라 한국어 학습자를 위한 한국어 교재 편찬 시의 외래어 선정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b 교육 현장에서의 활용
    본 연구에서 선정한 외래어는 외래어 어휘 자체가 곧 일본어 교육 현장에서의 활용 대상일 수 있다. 이들 외래어가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는 구축한 데이터베이스의 코퍼스 용례를 통해 지도할 수 있다. 외래어를 받아들인 시점의 사회와 문화에 대한 설명에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일본식영어의 경우는 어구성의 관점에서의 조어 구조 파악과 더불어 한국어에서의 사용 여부도 함께 파악하는 등 일본어 교육 현장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3)후속 연구와의 연계활용 방안
    본 연구는 일본과 한국의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서양의 외래어가 일본에서 한국으로 전파되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전제 아래, 19세기말 20세기 초 일본의 신어사전에 실린 외래어를 대상으로 이들의 일본어와 한국어에서의 정착 양상을 파악하고자 하는 연구이다. 선행연구가 드문데다가 언어의 정착을 살펴본다는 작업 자체가 방법론적으로 어려운 면이 있긴 하지만, 이와 같은 새로운 연구 주제와 방법의 제안과 시도는 이 분야의 연구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사전, 코퍼스, 구글을 동시에 활용하여 정착 양상을 파악하는 연구는 지금까지 시도되지 않았던 창의적인 연구방법으로 외래어의 대조연구 및 외래어의 정착 해석에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본 연구는 언어학적 관점에서의 분석이지만 외래어의 수용과 정착의 과정에는 사회문화적 요인도 깊이 관여되어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과정과 결과는 향후 사회언어학적 관점에서의 연구에도 연계하여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 연구요약
  • 본 연구는 19세기말 20세기 초의 외래어의 정착 양상을 파악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자료로는 『ポケット顧問や、此は便利だ』(1914)와 『明治大正の新語․流行語』(1983)를 선정했다. 19세기말 20세기 초의 외래어 선정에 있어서 일본어 신어사전을 대상으로 한 것은 외래어와 신어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이 시대에 일본은 서양외래어의 유입이 많았고 그로 인해 신어사전의 편찬이 이어졌으므로 신어사전에는 외래어가 많이 수록될 수밖에 없었다.
    선정한 외래어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크게 사전, 코퍼스, 구글 검색 등의 3단계에 걸쳐 그 정착 여부를 분석, 고찰하고자 한다. 연구방법과 순서는 아래와 같다.

    1)선정한 외래어의 데이터베이스화
    선정한 일본어와 한국어의 외래어를 데이터베이스화 한다.

    2)사전의 등재 여부 검색
    제1단계는 사전 검색으로 1)의 데이터가 사전에 실려 있는지 검색한다. 사전은 50년대, 80년대, 2000년 이후 출간된 3개의 사전을 대상으로 등재 여부를 검색하여 외래어 정착의 추이를 살펴보고자 한다. 일본어 사전은 『広辞苑』(1955),『広辞苑』(1983),『大辞林』(2006)를 대상으로 한다. 한국어 사전은 문세영의『(최신판)표준국어사전』(1954), 이희승의『국어대사전』(1982), 『표준국어대사전』(2008)을 대상으로 한다.

    3)코퍼스 활용
    제2단계는 코퍼스 검색이다. 일본어는 현대 일본어 글말 균형코퍼스(BCCWJ)를, 한국어는 세종코퍼스를 활용하여 대상 외래어를 검색한다. 이들 코퍼스에는 1970년에서 2000년대까지의 자료가 구축되어있는데, 검색 시에 출전은 물론 그 연도까지도 알 수 있으므로 정착 추이 분석에 참고할 수 있다.

    4)구글(Google) 검색 엔진 활용
    제3단계는 웹검색으로 일본어는 구글재팬, 한국어는 구글코리아를 활용한다.

    5)외래어의 정착여부의 분류를 통한 분석
    2)∼4)의 결과를 가지고 외래어의 정착 여부에 대해 분석한다. 외래어가 사전과 코퍼스, 구글에 모두 출현하고 있는 경우는 정착으로 분류하고, 그 외의 경우는 구축된 데이터베이스의 분석 결과를 통해 판단하고자 한다. 이와 같이 정착어와 미정착어의 분류 및 이들의 대조를 통해 일본어와 한국어의 정착 양상을 살펴본다.

    6)서양외래어와 일본식영어 분류 및 외래어의 의미 검토
    대상 신어사전에서는 ‘정면에서는 의미를 알 수 없는 현대식 전용어(轉用語)’가 있었는데 이 항목의 외래어는 일본식영어로 분류하기로 한다. 전용어의 경우는 한국어에서도 일본어와 동일한 뜻으로 사용되고 있는지를 검토한다. 일본에서 유입된 한국어 외래어가 일본어의 전용어와 동일한 의미일 경우는 일본식영어를 우리가 차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대상 외래어를 검색한 후에 서양외래어와 일본식영어에 대해 비교한다.

    7)분석고찰
    5)와 6)의 결과를 토대로 대상 외래어의 일본어와 한국어에서의 정착 양상을 파악하고 이를 대조한다. 또한 6)의 결과를 바탕으로 서양외래어와 일본식영어가 한국에 들어와서 어떠한 정착 양상을 띠고 있는지 분석, 고찰한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20세기 초 한국은 일본의 식민지 시대로 일본의 어휘를 많이 받아들이게 된다. 이 시기 일본은 많은 서양외래어를 수용하게 되면서 신어사전의 편찬이 이어졌고, 이러한 시대적 배경 하에 서양외래어가 일본을 통해 한국으로 유입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19세기말 20세기 초의 일본의 신어사전에 등재된 외래어를 대상으로 일본어와 한국어 안에서의 정착 양상을 사전의 등재여부를 중심으로 파악하고자 하였다.
    분석결과, 549개의 조사대상어 중에서 한자어의 비율이 74.2%로 가장 높았고, 외래어가 14%로 그 뒤를 이었는데 비율차가 상당히 컸다. 조사대상어의 한자어는 대부분이 서양외래어를 번역한 것이었다. 외래어는 일본어와 한국어사전에 모두 등재된 것과 모두 등재되지 않은 것이 각각 36.1%, 34.9%로 유사하게 나타났다. 일본어와 한국어 모두 실린 어종 전체의 비율이 46.6%인 것에 비해서 외래어는 그 비율이 낮음을 알 수 있다. 일본어사전에만 등재된 외래어와 한국어 사전에만 등재된 외래어는 모두 14.5%였다. 사전 등재여부의 유형에 따라서 예를 살펴본 결과, 일본어와 한국어사전에 모두 실려 있는 외래어는 대체적으로는 의미를 잘 알고 있는 단어들이 주를 이루었다. 모두 등재되지 않은 외래어는 양국어 모두 같은 의미의 한자어가 사용되는 특징을 보였다. 일본어 사전에만 등재된 외래어의 경우 한국어에서는 외래어를 대신하는 한자어로 사용되고 있었다. 한국어사전에만 등재된 외래어는 일본어의 외래어 표기문제로 인해 사전에 실리지 않았으나 실제로는 실려 있는 단어로 봐야하는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이처럼 유형별 특징이 명확히 나타나고 있었는데 일본어와 한국어 모두 실린 것은 정착범주로, 모두 실리지 않은 것은 미정착 범주로 판단된다.
  • 영문
  • In this study, I analyzed registration of Japanese new words, which developed in early 20 century, in modern Japanese dictionary and in modern Korean dictionary.
    As a result of analysis, the ratio of chinese among the 549 surveyed words was the highest at 74.2%, followed by loan-words at 14%. Most of the target words of the surveyed words were translations of Western foreign words. 36.1% and 34.9%, respectively, of the loan-words were not included in both the Japanese and Korean dictionaries. The loan-words listed only in the Japanese dictionary and the loan-words listed only in the Korean dictionary were all 14.5%. As a result of examining the examples according to the type of dictionary entry, loan-words in both Japanese and Korean dictionaries mainly consisted of words with a good understanding of meaning. The loan-words which are not listed all have the feature that both languages ​​use the same chinese. In the case of loan-words listed only in the Japanese dictionary, Korean was used as a substitute for loan-words. loan-words listed only in Korean dictionaries were not published in advance due to the problem of loan-words writing in Japanese, but most of them had to be viewed as actual words. The characteristics of each type are clearly shown. The Japanese language and the Korean language are both classified as settlement categories, while those that are not published are regarded as non-settlement categorie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20세기 초 한국은 일본의 식민지 시대로 일본의 어휘를 많이 받아들이게 된다. 이 시기 일본은 많은 서양외래어를 수용하게 되면서 신어사전의 편찬이 이어졌고, 이러한 시대적 배경 하에 서양외래어가 일본을 통해 한국으로 유입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19세기말 20세기 초의 일본의 신어사전에 등재된 외래어를 대상으로 일본어와 한국어 안에서의 정착 양상을 사전의 등재여부를 중심으로 파악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자료로는 일본의 신어사전인 『ポケット顧問 や、此は便利だ』를 선정하였고, 자료 안에서 549개의 단어를 조사대상어로 삼았다. 또 사전의 등재여부 파악을 위한 일본어의 사전으로는 『精選版 日本國語大辞典』을, 한국어의 사전으로는 『표준국어대사전』을 선정하였다.
    549개의 조사대상어의 어종비율은 한자어, 외래어, 혼종어, 일본고유어의 순이었다. 한자어의 비율이 74.2%로 가장 높았고, 외래어가 14%로 그 뒤를 이었는데 비율차가 상당히 컸다. 조사대상어의 한자어는 대부분이 서양외래어를 번역한 것이었다. 분석결과 외래어는 일본어와 한국어 두 사전에 모두 등재된 것과 모두 등재되지 않은 것이 각각 36.1%, 34.9%로 유사하게 나타났다. 일본어와 한국어 모두 실린 어종 전체의 비율이 46.6%인 것에 비해서 외래어는 그 비율이 낮음을 알 수 있다. 일본어사전에만 등재된 외래어와 한국어 사전에만 등재된 외래어는 모두 14.5%였다. 사전 등재여부의 유형에 따라서 예를 살펴본 결과, 일본어와 한국어사전에 모두 실려 있는 외래어는 대체적으로는 의미를 잘 알고 있는 단어들이 주를 이루었다. 모두 등재되지 않은 외래어는 양국어 모두 같은 의미의 한자어가 사용되는 특징을 보였다. 일본어 사전에만 등재된 외래어의 경우 한국어에서는 외래어를 대신하는 한자어로 사용되고 있었다. 한국어사전에만 등재된 외래어는 일본어의 외래어 표기문제로 인해 사전에 실리지 않았으나 실제로는 실려 있는 단어로 봐야하는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이처럼 유형별 특징이 명확히 나타나고 있었는데 일본어와 한국어 모두 실린 것은 정착범주로 모두 실리지 않은 것은 미정착 범주로 판단된다. 정착과 미정착에 관해서는 향후 조사대상어의 코퍼스의 출현여부 및 검색건수, 구글 검색건수의 한일 대조연구를 통해서 좀 더 심도 있게 분석하고자 한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를 통해 다음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1)학문적․사회적 기여도
    a 구축한 외래어의 데이터베이스 활용
    대상 외래어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이들을 정착어와 미정착어로 분류한 것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으며 연구와 교육 자료로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b 한일 외래어의 어휘사 연구
    19세기말 20세기 초 외래어의 시대별 사전의 수록 여부와 코퍼스의 용례를 통해 그 의미와 쓰임을 살펴보고 정착 양상을 알 수 있다는 것은 어휘사적으로도 의의가 있다.
    c 올바른 외래어의 사용
    서양외래어와 일본식영어를 분류하여 한국어 안에서 얼마나 정착 되었는지를 파악한 결과는 외래어의 수용과정을 이해하는 것은 물론 외래어의 순화 가능 여부 등 올바른 외래어 사용을 위한 제안이 가능할 것이다.

    2)교육과의 연계 활용 방안
    a 일본어와 한국어 교재의 외래어 선정
    외래어의 지속적인 추적 고찰은 일본어 교재뿐 아니라 한국어 학습자를 위한 한국어 교재 편찬 시의 외래어 선정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b 교육 현장에서의 활용
    본 연구에서 선정한 외래어는 외래어 어휘 자체가 곧 일본어 교육 현장에서의 활용 대상일 수 있다. 이들 외래어가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는 구축한 데이터베이스의 코퍼스 용례를 통해 지도할 수 있다. 외래어를 받아들인 시점의 사회와 문화에 대한 설명에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일본식영어의 경우는 어구성의 관점에서의 조어 구조 파악과 더불어 한국어에서의 사용 여부도 함께 파악하는 등 일본어 교육 현장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3)후속 연구와의 연계활용 방안
    본 연구는 일본과 한국의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서양의 외래어가 일본에서 한국으로 전파되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전제 아래, 19세기말 20세기 초 일본의 신어사전에 실린 외래어를 대상으로 이들의 일본어와 한국어에서의 정착 양상을 파악하고자 하는 연구이다. 선행연구가 드물고 언어의 정착을 살펴본다는 작업 자체가 방법론적으로 어려운 면이 있긴 하지만, 이와 같은 새로운 연구 주제와 방법의 제안과 시도는 이 분야의 연구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본 연구는 언어학적 관점에서의 분석이지만 외래어의 수용과 정착의 과정에는 사회문화적 요인도 깊이 관여되어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과정과 결과는 향후 사회언어학적 관점에서의 연구에도 연계하여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 색인어
  • 20세기 초, 신어, 일본어, 한국어, 외래어,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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