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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자기회귀 교차지연 모형을 적용한 부모의 방임과 학대, 학교적응, 초기 청소년 비행 간 종단관계 검증
Autoregressive Cross-Lagged Modeling of the Reciprocal Longitudinal Relationship between Abuse and Neglect by Parents, School Adjustment, and Early Adolescent Delinquency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시간강사지원사업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7S1A5B5A07063892
선정년도 2017 년
연구기간 1 년 (2017년 09월 01일 ~ 2018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조윤영
연구수행기관 계명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오늘날 물질문명이 만연하면서 가치관의 혼란, 가정에서 양육기능의 저하, 사회적 지지감 약화 등으로 인해 청소년 비행 현상이 급증하고 있으며, 이러한 청소년의 비행이 앞으로 성인기 범죄 및 부적응 문제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청소년 비행에 대한 예방과 개입이 시급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초기 청소년의 비행이 발달과정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는지 살펴보고, 비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해 종단연구를 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초기 청소년인 초6~중3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모의 방임 및 학대, 학교 적응과 청소년 비행 간 관계를 자기회귀 교차지연 모형으로 검증한다. 청소년 비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다양하지만 자녀의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요인인 부모의 부정적 양육방식으로 방임과 학대에 주목한다. 또한 청소년기에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학교생활에서 학교적응도 청소년 비행과 관련성이 높음을 선행연구를 통하여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의 비행은 특정 시기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므로 종단적 접근인 자기회귀 교차지연 모형을 통하여 시간흐름에 각 요인의 변화양상 뿐만 아니라 요인들 간의 인과관계 또는 상호관계를 분석하고자 한다.
  • 기대효과

  • 지금까지의 청소년 비행에 대한 연구는 중학교 혹은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로 이루어져왔으며, 여러 변인들을 통해 한 시점의 횡단연구가 주로 이루어져 청소년의 심리사회적 발달에 대해 정확한 이해를 하기 어렵다는 한계를 갖고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해 전환기에 놓여있는 청소년들이 지각하는 시간의 흐름에 따른 부모의 방임과 학대, 학교적응, 비행 간의 인과적 방향성 검증과 변화양상이 초기 청소년의 발달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비행의 실제적인 변화를 관찰할 수 있으며, 비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핸 종단적인 접근으로 변화양상을 통해 예방과 개입을 위한 시사점을 도출할 것이다. 또한 본 연구에서 사용될 한국아동청소년 패널조사는 대표성이 있는 자료로 청소년의 상황을 일반화할 수 있고, 이에 따른 연구결과는 청소년 학교생활과 청소년 지도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를 통하여 남녀 청소년 비행을 예방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 부모의 방임과 학대에 대한 조기개입 프로그램 제시와 교사나 부모가 비행을 나타내는 청소년을 이해하고 비행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지도와 상담 및 청소년 프로그램과 부모교육, 학교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기저역할을 할 것이다. 또한 본 연구를 통하여 초기 청소년 발달에 관한 학술적 시사점을 도출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초기 청소년의 심리사회적 지원에 대한 정책적 제언을 제시할 수 있는 이론적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 연구요약

  • 본 연구에서는 점점 증가하고 있는 청소년 비행에 초점을 두고 선행연구들을 통하여 청소년 비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대해 분석하였다. 먼저, 비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가정에서의 부모 양육 방식 중에서도 가장 효과가 크게 나타나는 방임과 학대이다. 부모의 방임과 학대는 청소년의 좌절감과 적대감을 증가시키고, 긍정적인 대처 및 정서조절기술을 학습하는 능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한 청소년으로 하여금 친사회적인 문제해결능력이 부재한 상태에서 폭력을 사용하며, 외부영향에 대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타인에 대해 과도하게 적대적인 의도를 가지게 된다. 초기 청소년들이 하루에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적응도 비행에 영향을 미친다.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청소년은 다양한 영역에서 건강한 발달을 위협하는 위험요인을 가지고 있으며, 학교의 교육적 가치, 규범, 질서 등과 일치되지 못하는 불균형 상태를 경험하거나 비행과 같은 문제행동을 일으키기도 한다. 부모의 학대 및 방임된 청소년은 학교에서도 원만하게 적응하지 못해 여러 가지 위험에 노출되기 쉬우며, 비행에 참여할 가능성 또한 높다. 따라서 초기 청소년의 특성을 고려했을 때, 방임과 학대, 비행의 관계에서 학교적응의 역할을 함께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연구의 대상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kCYPS중 초4 채널 중 제3차년 ~제6차년까지, 초6~중3으로 환경의 변화 ․ 전환기를 맞는 초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다. 부모의 방임 및 학대, 학교 적응, 비행은 어느 한 시점에 국한되지 않고 시간의 흐름을 두고 변화되어져 가는 요인들이므로 본 연구의 방법은 초기 청소년의 발달과정을 고려한 자기회귀 교차지연 모형(autoregressive cross-lagged modeling: ARCL)으로 종단적 연구방법을 사용한다. 종단관계 접근은 각 변인들 사이의 방향성을 살펴보는 데 있어 측정오차를 통제한 상태에서 하나의 시간의 값이 이전 시점의 값으로 설명하여 시간의 변화에 따른 변인들 간의 관계를 검증할 수 있는 방법이다.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부모의 방임 및 학대, 학교적응, 비행이 시간흐름 속에 어떻게 변화되는지, 이 변인들 간에 어떤 관계로 영향을 미치는지 통계적으로 검증할 것이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이 지각하는 부모의 방임과 학대양육경험과 비행 간의 관계에서 학교적응의 종단적 매개효과를 살펴보고자 한다. 연구를 위해 한국아동∙청소년 패널조사의 중1패널자료 중 2차(중2), 3차(중3), 4차(고1)자료를 활용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자기회귀교차지연모형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첫째, 이전 시점의 부모의 방임과 학대, 학교적응, 비행은 각각 이후 시점의 부모의 방임과 학대, 학교적응, 비행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이전 시점의 부모의 방임과 학대는 이후 시점의 학교적응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이전 시점의 학교적응은 이후 시점의 비행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넷째, 학교적응은 부모의 방임과 학대, 비행 간의 관계를 종단적으로 완전매개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청소년의 비행에 대한 예방과 개입 시 학교에서의 활동, 규칙, 교사관계, 교우관계를 고려해야할 필요성이 있음을 보여준다.
  • 영문
  •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longitudinal mediating effect of school adaptation on adolescents' perceived parental neglect and abuse parenting experience and delinquency. Data were collected from 2,351 students who participated in the Korean Children and Youth Panel Survey(KCYPS) at three different time points(T1=middle school 2nd grade, T2=3nd grade, T3=high school 1st grade). Data were analyzed with autoregressive across-lagged model.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First, parental neglect, abuse, school adaptation, and delinquency at the previous time were found to have a statistically significant effect on parental neglect, abuse, school adaptation, and delinquency at a later point in time. Second, parental neglect and abuse at an earlier time point were found to have a negative impact on future school adjustment. Third, school adaptation at the previous time was found to have a negative impact on future flight. Fourth, it was confirmed that school adaptation completely mediates the relationship between neglect, abuse, and delinquency. These results show that there is a need to consider activities, rules, teacher relations, and fellowship in school at the prevention and intervention of adolescent delinquency.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이 지각하는 부모의 방임과 학대양육경험과 비행 간의 관계에서 학교적응의 종단적 매개효과를 살펴보고자 한다. 연구를 위해 한국아동∙청소년 패널조사의 중1패널자료 중 2차(중2), 3차(중3), 4차(고1)자료를 활용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자기회귀교차지연모형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첫째, 이전 시점의 부모의 방임과 학대, 학교적응, 비행은 각각 이후 시점의 부모의 방임과 학대, 학교적응, 비행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이전 시점의 부모의 방임과 학대는 이후 시점의 학교적응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이전 시점의 학교적응은 이후 시점의 비행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넷째, 학교적응은 부모의 방임과 학대, 비행 간의 관계를 종단적으로 완전매개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청소년의 비행에 대한 예방과 개입 시 학교에서의 활동, 규칙, 교사관계, 교우관계를 고려해야할 필요성이 있음을 보여준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1. 자기회귀교차지연모형 검증
    부모의 방임 및 학대와 청소년의 비행 간의 관계에서 학교적응이 종단적으로 매개효과를 나타내는지 검증하기 위해 최적의 모형을 탐색하였다. 먼저, 모형의 기본적인 적합도 평가를 위해 검정과 함께 CFI, TLI와 RMSEA를 사용하였다. CFI와 TLI는 .90이상일 때 좋은 적합도로, RMSEA는 .08보다 작을 때 양호한 적합도로 해석된다(Landis, Beal, & Tesluk, 2000). 그리고 최적의 모형을 탐색하기 위해 측정 동일성, 경로 동일성, 오차 공분산 동일성 검증을 하였다. 이를 위해 각 경로별로 서로 다른 동일성 제약을 가한 11개 모형들의 과 CFI와 TLI, RMSEA 지수를 비교하였다. 모형을 비교 할 때 두 모형의 p값이 .05보다 작을 때는 두 모형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해석하였다(Byrne, 2001). 또한 CFI의 값이 .01만큼 줄어들거나(Cheung & Rensvold, 2002), TLI값이 .02만큼 줄어들거나(Vandenberg & Lance, 2000), RMSEA값이 .015보다 많이 커졌을 때에는 모형의 합치도 지수가 유의하게 나빠졌다고 해석하였다(Chen, 2007). 기저모형인 모형1이 적합하다고 판단됨에 따라 측정 동일성(모형2~모형4), 경로 동일성(모형5~모형9), 오차공분산 동일성(모형10~모형12)의 적합도 비교를 순차적으로 검증하였다. 그 결과, 모형2, 3, 5, 9에서 이 유의하게 변화하였으나, △CFI, △TLI와 △RMSEA의 변화는 유의하지 않았다. 즉, 모델 간의 적합도 지수는 유의하게 나빠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따라 모형12는 측정 동일성, 경로 동일성, 오차공분산 동일성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모형12의 적합도는 CFI=.939, TLI=.924, RMSEA=.047로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다.
    모형11(부분매개모형)과 직접효과를 0으로 고정한 완전매개모형 중 어떤 모형이 더 적절한지를 검증하기 위해 두 모형 간의 적합도를 비교하였다. <표 3>에 제시된 결과를 살펴보면, 이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므로 보다 명확한 완전매개모형을 최종모형으로 채택하였다.
    2. 부정적 양육, 교사-학생 관계, 우울의 종단적 관계
    최종모형에 대한 경로의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첫째, 부모의 방임 및 학대, 학교적응, 비행의 자기회귀 효과를 살펴보면, 동일한 잠재변수 간의 회귀계수는 모두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시기의 부모의 방임 및 학대, 학교적응과 비행은 각각 이후 시기의 부모의 방임 및 학대, 학교적응, 비행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둘째, 부모의 방임 및 학대가 학교적응에 미치는 교차지연 효과를 확인한 결과, 중2 시기의 부정적 양육경험이 높을수록 중3 시기의 낮은 학교적응 수준이 예측되었고, 중3 시기 부모의 방임 및 학대가 높을수록 고1 시기의 낮은 학교적응 수준이 예측되었다. 셋째, 학교적응이 비행에 미치는 교차지연 효과를 확인한 결과, 중2 시기의 학교적응의 수준이 낮을수록 중3 시기의 비행이 높게 나타났으며, 중3 시기의 학교적응의 수준이 낮을수록 고1 시기의 비행이 높게 나타났다.
    넷째, 중3 시기의 학교적응은 중2 시기의 부모의 방임 및 학대와 고1 시기의 비행 간의 관계를 완전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중2 시기의 부모의 방임 및 학대는 고1시기의 비행의 관계에서 중3 시기의 학교적응의 매개효과를 부트스트래핑(1000회 반복)으로 검증해보았다. 그 결과 95%신뢰구간에서 매개효과는 .003~.120의 범위로 나타났다. 효과의 범위는 0을 포함하지 않았으며, = .008(p < .01)로 정적으로 유의미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통해 부모의 방임 및 학대가 청소년의 학교 적응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청소년의 비행을 높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본 연구를 통해 전환기에 놓여있는 청소년들이 지각하는 시간의 흐름에 따른 부모의 방임 및 학대, 학교적응, 비행 간의 인과적 방향성 검증과 변화양상이 청소년의 발달과정의 이해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경험하는 비행의 실제적인 변화를 관찰할 수 있으며, 비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대해 종단관계 접근으로 요인적 영향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알 수 있다. 나아가 예방과 개입을 위한 시사점을 도출할 것이다.
    본 연구는 남녀 청소년의 비행을 예방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 부모의 방임과 학대에 대한 조기개입 프로그램 제시와 교사나 부모가 비행을 나타내는 청소년을 이해하고 비행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지도와 상담 및 청소년 프로그램과 부모교육, 학교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기저역할을 감당할 것이다. 또한 본 연구를 통하여 초기 청소년의 발달에 관한 학술적 시사점을 도출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초기 청소년의 심리사회적 지원에 대한 정책적 제언을 제시할 수 있는 이론적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 색인어
  • 부모의 방임과 학대, 학교적응, 비행, 종단적 매개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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