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성과물검색
유형별/분류별 연구성과물 검색
HOME ICON HOME > 연구과제 검색 > 연구과제 상세정보

연구과제 상세정보

제4차 산업혁명을 토대로 한 초연결사회의 사회성격 연구
A Study on the Social Characteristics of the Hyper-connected Society on the Basis of the 4th Industrial Revolution.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시간강사지원사업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7S1A5B5A07063986
선정년도 2017 년
연구기간 1 년 (2017년 09월 01일 ~ 2018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박지웅
연구수행기관 영남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AI와 IoT는 4차산업의 핵심요소일 뿐만 아니라 사실상 초연결사회의 물적 기술적 토대인 셈이다. 우리가 간과하는 사실은 바로 AI가 단순히 ‘능력에서 실행의 분리’가 아니라 지식, 정보, 능력이 더 이상 인간의 장애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으며 인간에게 완벽한 기회균등을 보장한다는 점이다. 인간에게 보장하는 이러한 기회균등이 바로 초연결성이 가져다 준 자유인 셈이다.그러면 초연결성의 자유를 저지하는 장애물이 없을까라는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바로 그것은 국가이다.
    따라서 초연결사회로의 이행은 단순히 기술혁명으로 이해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이 지점에서 초연결사회의 사회성격에 대한 분석이 절실히 요구된다.
    초연결사회의 사회성격 연구는 인류역사를 관통하는 이론적 체계 위에서 이뤄져야 한다. 초연결사회로의 이행에는 자본주의적 흐름과 탈자본주의적 흐름이 강렬하게 교차할 뿐만 아니라 단일 중심을 가진 국가 네트워크와 단일 중심을 허용하지 않는 반국가 네트워크 간에 격렬한 충돌이 일어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이러한 흐름을 읽어내며 초연결사회의 사회성격을 구명하는 것이다. 이러한 연구는 초연결사회로의 이행단계에서 오늘날 당면하고 있는 현안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지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 기대효과
  • 본 연구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는 것은 아니다. 물론 일자리 상실과 같은 막연한 추측이 가까운 미래에 도래할 가능성은 높다. 새로운 기계는 언제나 일자리를 빼앗아 갔다. 산업혁명기에 기계파괴와 같은 러다이트 운동도 있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기계는 인간에게 유용성과 풍요를 제공했다. 세탁기는 여성의 빨래노동으로부터 해방시켰다. 인간이 기계에 의해 지배를 받지 않는다면 얼마든지 가능하다. 만일 세탁기가 자본이었다면 어쩌면 해방은 묘연해졌을지도 모른다.
    집집마다 세탁기가 있는 것처럼 집집마다 PC가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의 정보화 사회가 가능했고 초연결사회가 가능했다. AI는 가까운 미래에 공장의 거대기계보다는 PC에 가까울 것이다. 비록 고가의 슈퍼컴퓨터를 통해 작동된다 하더라도 슈퍼컴퓨터가 과거 IBM의 대형 컴퓨터처럼 독점상품이 아니기 때문에 적절한 사용료를 지불하고 접속할 수 있을 것이다. 알고리즘은 개방의 추세를 따르고 데이터 공유가 일반화된다면 AI는 인간을 지배하는 수단이 될 수 없다.
    문제는 인간이 초연결사회에서 해야 할 일이다. 흔히들 일자리는 찾는 것으로 알지만 실제 이 것은 본래의 노동을 회복하는 것이다. 서구인들이 남아메리카 인디언들에게 돌도끼 대신 생산성이 10배나 높은 금속도끼를 주었을 때, 생산량을 10배로 늘이는 것이 아니라 노동시간을 1/10로 줄인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여가를 늘렸다. 서구인이 여가로 봤던 것이 바로 본래의 노동인 셈이다. 오늘날의 시각에서 본다면 본래의 노동 안에는 예술, 저서, 창작, 과학, 기술, 연구와 같은 자기실현노동이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는 셈이다. 본래의 노동의 회복은 초연결성의 자유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이러한 초연결성의 자유를 가로막는 장애물이 사실은 국가이다. 국가가 억압기제이기 때문에 그러한 것은 아니다. 4차 산업혁명의 파장을 사회적으로 조정하지 못한다면 국가는 초연결성의 풍부한 잠재적 능력을 고갈시키고 말 것이다. 왜냐하면 국가는 네트워크의 속성 상 그러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국가 네트워크와 초연결사회의 적절한 공존을 위해 사회적 문제인식이 필요하다. 본 연구결과가 이러한 인식의 제고한다면 더할 나위없는 바램이다.
  • 연구요약
  • .오늘날 제4차 산업혁명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놓고 뜨거운 감자로 회자되고 있다. 초연결사회(hyper-connected society)를 염두에 두고 4차 산업혁명의 개념과 정의를 고려한다면 의미심장한 결론을 얻을 수 있다. 초연결사회는 20C 디지털혁명(3차 산업혁명)으로부터 야기한 네트워크 혁명(4차 산업혁명)의 소산이다. 마찬가지로 산업사회는 영국의 산업혁명(1차 산업혁명)에서 시작하여 소위 철도혁명이라는 네트워크 혁명(2차 산업혁명)의 소산이었다.두 네트워크 혁명은 탈중심화라는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그 차이점은 후자가 상품이라는 물질의 네트워크 혁명이라면 정보라는 정신(혹은 비물질)의 네트워크 혁명이라는 사실이다. 물질의 혁명이 언젠가는 정신의 혁명을 야기하기 마련이다.
    초연결사회에서 AI와 IoT(사물인터넷)는 이전의 자연처럼 인간과 인간을 이어주는 수동적인 매개수단이 아니라 인간의 판단을 대체하며 능동적으로 사회적 네트워크를 형성한다. AI는 제4차 산업혁명의 주체로 손색이 없다. 이제 사물은 인간처럼 생각하고(Res Sapiens←Homo Sapiens) 실행하고(Res Agent←Homo agent) 사회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사회적 존재(Res Socialis←Homo Socialis)가 된다. 초연결사회는 인간과 기계의 혼종 네트워크일 수밖에 없다.
    사회적 네트워크가 인간만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사실 즉 인간중심의 사고에 벗어나면서 인간에게 초연결성이라는 자유를 부여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특이하게도 원시사회에서는 인간관계 안에 사물이 자리잡고 있다. 사물에는 하우, 마나같은 영이 깃들어 인간관계를 형성한다. 모스는 이것이 단순한 주술 이상의 뭔가를 지적한다. 그 의미를 오늘날 사물에서 찾아본다면 우리가 만들어낸 사물 즉 정보, 기술, 예술, 저서, 창작, 과학에 영이라는 정신을 발견해 볼 수 있다. 거꾸로 노동이 물화되면서 노동자가 객체가 되어버리는 현실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이 점은 AI가 생산을 주도하는 현실에서 인간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잘 시사해주고 있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기술혁명/네트워크혁명의 단계적 발전의 패턴을 밝혀봄으로써 원시/전근대/근대 사회의 사회성격(물질 네트워크와 정신 네트워크)을 규명하고자 한다. 기술혁명/네트워크혁명의 변동패턴은 다음과 같이 간략하게 요약할 수 있다. ① 기술혁명→네트워크 혁명. ② 물질혁명→정신혁명. 원시/전근대/근대 사회의 기술혁명/네트워크혁명의 단계적 발전의 패턴은 다음과 같다.

    1. 원시사회

    물질의 네트워크: 수렵채취사회
    정신의 네트워크: 원시연결사회

    2. 전근대 사회

    1차 A혁명
    물질의 네트워크: 수렵채취/농경사회
    정신의 네트워크: 원시/원국가(잠재적 국가) 연결사회

    2차 A혁명 :
    물질의 네트워크: 농경사회
    정신의 네트워크: 전제군주 연결사회

    3차 A혁명
    물질의 네트워크: 농경사회
    정신의 네트워크: 전제군주 연결사회

    4차 A혁명
    물질의 네트워크: 농경사회
    정신의 네트워크: 전제군주/근대 연결사회

    3. 근대 사회

    1차 산업혁명
    물질의 네트워크: 농경/산업 사회
    정신의 네트워크: 전제군주/근대 연결사회

    2차 산업혁명 :
    물질의 네트워크: 산업사회
    정신의 네트워크: 근대연결사회

    3차 산업혁명
    물질의 네트워크: 산업사회
    정신의 네트워크: 근대연결사회

    4차 산업혁명
    물질의 네트워크: 산업사회
    정신의 네트워크: 근대/초연결 사회

  • 영문
  • In this study, I want to find the social characteristics(ie. material network and spiritual network) of primitive/pre-modern/modern society by clarifying the pattern of the staged development of technical/network revolution. The variation pattern of technical/network revolution can be summarized very simply as follows. ① technical revolution→network revolution. ② material revolution→spiritual revolution. The pattern of the staged development of technical/network revolution of primitive/pre-modern/modern society is as follows.

    1. primitive society
    material network: hunting and gathering society
    spiritual network: primitive connected society

    2. pre-modern Society

    1st A revolution
    material network: hunting and gathering/agrarian society
    spiritual network: primitive/urstaat(potential state) connected society

    2nd A revolution
    material network: agrarian society
    spiritual network: despotic connected society

    3rd A revolution
    material network: agrarian society
    spiritual network: despotic connected society

    4th A revolution
    material network: (post) agrarian society
    spiritual network: despotic/modern connected society

    3. modern Society

    1st A revolution
    material network: agrarian/industrial society
    spiritual network: despotic/modern connected society

    2nd A revolution
    material network: industrial society
    spiritual network: modern connected society

    3rd A revolution
    material network: industrial society
    spiritual network: modern connected society

    4th A revolution
    material network: (post) industrial society
    spiritual network: modern connected/hyper-connected society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기술혁명/네트워크혁명의 단계적 발전의 패턴을 밝혀봄으로써 원시/전근대/근대 사회의 사회성격(물질 네트워크와 정신 네트워크)을 규명하고자 한다. 기술혁명/네트워크혁명의 변동패턴은 다음과 같이 간략하게 요약할 수 있다. ① 기술혁명→네트워크 혁명. ② 물질혁명→정신혁명. 원시/전근대/근대 사회의 기술혁명/네트워크혁명의 단계적 발전의 패턴은 다음과 같다.

    1. 원시사회

    물질의 네트워크: 수렵채취사회
    정신의 네트워크: 원시연결사회

    2. 전근대 사회

    1차 A혁명
    물질의 네트워크: 수렵채취/농경사회
    정신의 네트워크: 원시/원국가(잠재적 국가) 연결사회

    2차 A혁명 :
    물질의 네트워크: 농경사회
    정신의 네트워크: 전제군주 연결사회

    3차 A혁명
    물질의 네트워크: 농경사회
    정신의 네트워크: 전제군주 연결사회

    4차 A혁명
    물질의 네트워크: 농경사회
    정신의 네트워크: 전제군주/근대 연결사회

    3. 근대 사회

    1차 산업혁명
    물질의 네트워크: 농경/산업 사회
    정신의 네트워크: 전제군주/근대 연결사회

    2차 산업혁명 :
    물질의 네트워크: 산업사회
    정신의 네트워크: 근대연결사회

    3차 산업혁명
    물질의 네트워크: 산업사회
    정신의 네트워크: 근대연결사회

    4차 산업혁명
    물질의 네트워크: 산업사회
    정신의 네트워크: 근대/초연결 사회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하여 단기간의 직접적인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는 것은 아니다. 물론 일자리 상실과 같은 막연한 추측이 가까운 미래에 도래할 가능성은 높다. 새로운 기계는 언제나 일자리를 빼앗아 갔다. AI의 ‘실행으로부터 능력의 분리’는 유사 이래 전례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생산현장에서 노동을 전면적으로 배제할 수 있다. 그러나 AI는 노동을 배제하면서도 개인의 지식, 정보, 능력의 비대칭성이 더 이상 인간의 장애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는 초연결성의 자유의 기술적 토대를 구축한다. AI의 노동배제가 초연결성의 자유를 수반하는 것은 자본주의의 본원적 축적과정에서 노동자가 생산수단으로부터 배제되면서 이중의 자유를 얻는 것과 유사하다. 즉 자본의 본원적 축적과정에서 농민이 토지에서 쫓겨나서 이중의 자유를 얻는 것처럼 AI는 노동자를 공장에서 축출되면서 초연결성의 자유를 얻는다.
    문제는 엔클로저 운동에서 농민이 노동자로 변모한 것처럼 인간이 초연결사회에서 해야 할 새로운 일이다. 그 일을 상품생산에서 찾기는 쉽지 않다. 자본주의 생산양식은 노동을 상품생산노동으로 제한하였다. 자본주의의 태동과 함께 이러한 제한도 시작된 것이다. 이러한 제한은 생명욕구로서 본래의 노동을 억압하는 것이다. 그 결과 본래의 노동이었던 다양한 종류의 많은 노동들이 노동의 지위를 상실하고 말았다. 돈이 안 되는 노동, 밥벌이가 안 되는 노동, 이윤을 창출할 수 없는 노동 등은 노동의 자격을 상실한다.
    초연결사회에서 해야 할 일을 흔히들 일자리는 찾는 것으로 알지만 실제 이것은 본래의 노동을 회복하는 것이다. 이 점을 클라스트르의 논의를 통해 이해하여 보자(Skrzypczak(1985)). 서구인들이 남아메리카 인디언들에게 돌도끼 대신 생산성이 10배나 높은 금속도끼를 주었을 때, 생산량을 10배로 늘이는 것이 아니라 노동시간을 1/10로 줄인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여가를 늘렸다. 맑스의 논의에서는 다만 여가를 가처분 시간(disposable time)으로 표현하고 원시사회가 아니라 생산력이 발전된 자유로운 생산자들의 사회를 상정한다. 여기에서 노동시간은 더 이상 부의 척도가 되지 않고 가처분 시간이 부의 척도가 된다(Marx, 1973, p.708). 이런 가처분 시간은 자기발전과 자기실현을 위한 자유를 부여한다. 이러한 진정한 자유의 활동이 바로 본래의 노동이라는 것이 맑스의 결론이다.서구인이 여가로 봤던 것이 바로 본래의 노동인 셈이다. 오늘날의 시각에서 본다면 본래의 노동 안에는 예술, 저서, 창작, 과학, 기술, 연구와 같은 자기실현노동이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는 셈이다. 본래의 노동의 회복은 초연결성의 자유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이러한 초연결성의 자유를 가로막는 장애물이 사실은 국가이다. 국가가 억압기제이기 때문에 그러한 것은 아니다. 4차 산업혁명의 파장을 사회적으로 조정하지 못한다면 국가는 초연결성의 풍부한 잠재적 능력을 고갈시키고 말 것이다. 왜냐하면 국가는 네트워크의 속성 상 그러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국가 네트워크와 초연결사회의 적절한 공존을 위해 사회적 문제인식이 필요하다. 본 연구결과가 이러한 인식의 제고한다면 더할 나위없는 바램이다.
  • 색인어
  • 초연결사회, 기존연결사회, 사회성격
  • 연구성과물 목록
데이터를 로딩중 입니다.
데이터 이용 만족도
자료이용후 의견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