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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마지막 여성문인 남정일헌의 삶과 문학
The Choseon Dynasty's last women's literature Nam Jeongilheon's Life and Poetic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시간강사지원사업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7S1A5B5A07061704
선정년도 2017 년
연구기간 1 년 (2017년 09월 01일 ~ 2018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문희순
연구수행기관 충남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이 연구는 새롭게 발굴된 남정일헌(南貞一軒, 1840.12.17.~1922.11.14.)의 한글가사 작품 <남초가>・<권효가>・<노인탄가>・<규원가>와 한시 작품 위주의 󰡔정일헌시집󰡕을 종합적으로 연구하는데 목표가 있다. 남정일헌은 조선 말기 헌종6년에 태어나 일제침략하의 한국 시기까지 근대격동기를 살다간 조선의 마지막 여성문인이다. 다양한 주제의 한시와 한문산문인 󰡔정일헌시집󰡕과, 문집에 수록되지 않은 한글가사 <남초가>・<권효가>・<노인탄가>・<규원가> 등의 작품을 창작하였다.
    전통시대 여성 문인 가운데 한문과 한글이라는 이중 언어의 문학작품을 남기고 있는 여성작가는 매우 희소한 것이 사실이다. 특히 남정일헌이 살다간 시대 상황은 19세기 말 20세기 초여서 전통방식의 한문학이 점점 쇠퇴하고 서세동점의 근대교육이 물밀듯이 밀려오던 시기이다. 남정일헌은 그러한 시대 상황 속에서 전통에 근간을 둔 한시문 창작과 한글 가사작품을 남긴 고전여성문학계의 마지막 지식인으로서 여성한문학의 지조를 지켜내었고, 여러 편의 한글 가사작품을 창작하여 자신의 문학 세계의 외연을 풍부하게 넓혀 내었다.
    이 연구는 남정일헌이 한국고전여성문학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결코 소홀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의 연구가 미비한 실정임을 인식하고, 한시 작품 위주의 󰡔정일헌시집󰡕과, 새롭게 발굴한 한글가사 <남초가>・<권효가>・<노인탄가>・<규원가>를 종합적으로 고찰하여 남정일헌의 삶과 문학이 우리문학사에서 차지하는 위상과 의미를 도출해 내고자 한다.
  • 기대효과
  • ■. 고전여성문학사 연구 범위의 확장
    남정일헌은 고전여성문학사에서 조선시대의 마지막 여성문인이라 할 수 있다. 여성문인과 문학 작품은 남성의 문학에 비하여 그 자체로 희소성을 인정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일헌의 문학작품은 질적 수준과 다양성, 곧 한시와 한글가사라는 이중 언어를 넘나드는 문학 창작 행위를 하였다는 점에서도 그녀의 문학세계를 높게 평가 할 수 있을 것이다. 조선 말기 특히 20세기 근대 격동기에 이르도록 여성한문학의 전통을 이어 여성한문학의 지조를 지켜내었고, 여러 편의 한글 가사작품을 창작하여 자신의 문학 세계의 외연을 풍부하게 넓혀 내었다는 점에서 재평가 되리라 여겨진다.
    ■. 여성생활문화사 자료로 활용
    전통시대 여성들의 삶과 생활문화사는 아직까지 온전하게 복원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남정일헌은 1922년 일제치하 한국시대까지 삶을 영위하였던 여성으로 후손가에는 정일헌의 유품들이 비교적 잘 보관되어 있다. 그 한 예로 정일헌이 수놓았던 시할아버지 예조판서 성원묵(1785~1865)의 관복과 쌍학흉배, 본인이 사용하였던 수저와 인장, 궤짝, 친필 서책 등등이다. 그리고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후손들에게 전해 내려오는 정일헌 관련 생애담 들이 비교적 풍부하게 살아 있다. 기존의 상상 속에 서만 존재하고 있던 조선시대 여성문인들의 삶과, 문학 환경, 가문경영의 모습을 정일헌을 통하여 유추해 낼 수 있다. 모범적인 여성생활사 사례로 활용될 수 있다.
    ■. 지역사 연구 영역의 확대
    오늘날 각 지자체들은 지역학의 확립과 강좌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의 발전은 지역민으로 살아가는 사람들 개개인의 삶의 행복지수와 맞물려 있다. 그리하여 각 지역 마다 역사인물 발굴과 현창, 콘텐츠화 시켜 지역축제로까지 발전시키는 사례가 많아졌다. 그런데, 역사인물 발굴도 여전히 남성 위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 사실이다. 전통시대 여성에 대한 자료가 드물게 전해지는 까닭도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남정일헌과 같이 문헌과 삶, 생활 자료를 온전하게 남기고 있는 여성인물들은 지역사 연구에서 크게 주목 받을 수 있을 것이다.
    ■. 지역문화유산 콘텐츠 활용과 답사 코스의 개발
    『정일헌시집』 소재 한시는 많은 부분이 본인이 살았던 마을, 곧 충청도 예산 간양리의 자연환경을 읊은 것이다. 산과 천, 구름과 안개, 사계절, 나무, 들녘의 농부들, 민요소리 등등이 시집에 들어있다. 시의 많은 내용이 호서지역에서 이루어졌음을 고려할 때, 『정일헌시집』은 지역문학적 함의가 큰 작품이다. 이를 지역 문화유산의 콘텐츠로 활용할 방법을 모색할 수 있다. 답사 객들이 조선의 마지막 여성문인 정일헌이 읊었던 시를 읊조리며 정일헌의 생가와 들판, 뚝방 길을 거닐며 인문학적 치유와 삶의 여유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연구요약
  • 이 연구는 남정일헌이 한국고전여성문학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결코 소홀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의 연구가 미비한 실정임을 인식하고, 한시 작품 위주의 󰡔정일헌시집󰡕과, 새롭게 발굴한 한글가사 <남초가>・<권효가>・<노인탄가>・<규원가>를 종합적으로 고찰하여 남정일헌의 삶과 문학이 우리문학사에서 차지하는 위상과 의미를 도출해 내고자 한다.
    연구의 내용 및 방법은 첫째, 󰡔정일헌시집󰡕의 한시작품 65수를 분석한다. 둘째, 새롭게 발굴한 한글가사작품 <남초가>・<권효가>・<노인탄가>・<규원가>를 분석한다. 셋째, 이러한 작품들의 분석과 후손가의 답사를 통하여 남정일헌의 생애와 삶을 온전하게 재구한다. 넷째, 한국고전 여성문인사에서 차지하는 마지막 여성문인에 대한 자리매김을 탐색한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이 연구는 새롭게 발굴된 남정일헌(南貞一軒, 1840.12.17.~1922.11.14.)의 한글가사 작품 <남초가>・<권효가>・<노인탄가>・<규원가>와 한시 작품 위주의 󰡔정일헌시집󰡕을 종합적으로 연구하는데 목표가 있다. 남정일헌은 조선 말기 헌종6년에 태어나 일제침략하의 한국 시기까지 근대격동기를 살다간 조선의 마지막 여성문인이다. 다양한 주제의 한시와 한문산문인 󰡔정일헌시집󰡕과, 문집에 수록되지 않은 한글가사 <남초가>・<권효가>・<노인탄가>・<규원가> 등의 작품을 창작하였다.
    전통시대 여성 문인 가운데 한문과 한글이라는 이중 언어의 문학작품을 남기고 있는 여성작가는 매우 희소한 것이 사실이다. 특히 남정일헌이 살다간 시대 상황은 19세기 말 20세기 초여서 전통방식의 한문학이 점점 쇠퇴하고 서세동점의 근대교육이 물밀듯이 밀려오던 시기이다. 남정일헌은 그러한 시대 상황 속에서 전통에 근간을 둔 한시문 창작과 한글 가사작품을 남긴 고전여성문학계의 마지막 지식인으로서 여성한문학의 지조를 지켜내었고, 여러 편의 한글 가사작품을 창작하여 자신의 문학 세계의 외연을 풍부하게 넓혀 내었다.
    이 연구는 남정일헌이 한국고전여성문학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결코 소홀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의 연구가 미비한 실정임을 인식하고, 한시 작품 위주의 󰡔정일헌시집󰡕과, 새롭게 발굴한 한글가사 <남초가>・<권효가>・<노인탄가>・<규원가>를 종합적으로 고찰하여 남정일헌의 삶과 문학이 우리문학사에서 차지하는 위상과 의미를 도출해 내고자 한다.
  • 영문
  • The Characteristic of Nam Jeongilheon's Life and Poetic world.
    Nam Jeongilheon was the wife of Seong Daeho who was a 10th generation descendent of Woogye Seong Hwon from the late period of Chosun. She was the typical female poet of Sadaebuga who lived in Seoul in her younger years and spent later years of her life in Hoseo.
    This article studied the aspect of this diversity by looking at the life and works of Nam Jeongilheon who was the female author from the late 19th century before the modern era.
    Jeongilheon Poetry Collection was put together by her son Taeyeong who worried that his mothers's intention to burn all her poems would lead to the loss of the entire work. Her early works had the structure of verse poem and five cadence poem where she depicted a simplicity of everyday life in a forthright and simple manner using the short and compact structure. The poems showed the aspect of her as a poet where she put meaning to the things themselves when looking at things and expressed the logics attached in a new way without failing to catch the joys of the objects.
    Nam Jeongilheon's status in literary history could be properly established when her unique poetic world was viewed in the manner which acknowledged it as the growing aspect of women's literature in transitional period to modern era.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이 연구는 새롭게 발굴된 남정일헌(南貞一軒, 1840.12.17.~1922.11.14.)의 한글가사 작품 <남초가>・<권효가>・<노인탄가>・<규원가>와 한시 작품 위주의 󰡔정일헌시집󰡕을 종합적으로 연구하는데 목표가 있다. 남정일헌은 조선 말기 헌종6년에 태어나 일제침략하의 한국 시기까지 근대격동기를 살다간 조선의 마지막 여성문인이다. 다양한 주제의 한시와 한문산문인 󰡔정일헌시집󰡕과, 문집에 수록되지 않은 한글가사 <남초가>・<권효가>・<노인탄가>・<규원가> 등의 작품을 창작하였다.
    전통시대 여성 문인 가운데 한문과 한글이라는 이중 언어의 문학작품을 남기고 있는 여성작가는 매우 희소한 것이 사실이다. 특히 남정일헌이 살다간 시대 상황은 19세기 말 20세기 초여서 전통방식의 한문학이 점점 쇠퇴하고 서세동점의 근대교육이 물밀듯이 밀려오던 시기이다. 남정일헌은 그러한 시대 상황 속에서 전통에 근간을 둔 한시문 창작과 한글 가사작품을 남긴 고전여성문학계의 마지막 지식인으로서 여성한문학의 지조를 지켜내었고, 여러 편의 한글 가사작품을 창작하여 자신의 문학 세계의 외연을 풍부하게 넓혀 내었다.
    이 연구는 남정일헌이 한국고전여성문학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결코 소홀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의 연구가 미비한 실정임을 인식하고, 한시 작품 위주의 󰡔정일헌시집󰡕과, 새롭게 발굴한 한글가사 <남초가>・<권효가>・<노인탄가>・<규원가>를 종합적으로 고찰하여 남정일헌의 삶과 문학이 우리문학사에서 차지하는 위상과 의미를 도출해 내고자 한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 고전여성문학사 연구 범위의 확장
    남정일헌은 고전여성문학사에서 조선시대의 마지막 여성문인이라 할 수 있다. 여성문인과 문학 작품은 남성의 문학에 비하여 그 자체로 희소성을 인정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일헌의 문학작품은 질적 수준과 다양성, 곧 한시와 한글가사라는 이중 언어를 넘나드는 문학 창작 행위를 하였다는 점에서도 그녀의 문학세계를 높게 평가 할 수 있을 것이다. 조선 말기 특히 20세기 근대 격동기에 이르도록 여성한문학의 전통을 이어 여성한문학의 지조를 지켜내었고, 여러 편의 한글 가사작품을 창작하여 자신의 문학 세계의 외연을 풍부하게 넓혀 내었다는 점에서 재평가 되리라 여겨진다.
    ■. 여성생활문화사 자료로 활용
    전통시대 여성들의 삶과 생활문화사는 아직까지 온전하게 복원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남정일헌은 1922년 일제치하 한국시대까지 삶을 영위하였던 여성으로 후손가에는 정일헌의 유품들이 비교적 잘 보관되어 있다. 그 한 예로 정일헌이 수놓았던 시할아버지 예조판서 성원묵(1785~1865)의 관복과 쌍학흉배, 본인이 사용하였던 수저와 인장, 궤짝, 친필 서책 등등이다. 그리고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후손들에게 전해 내려오는 정일헌 관련 생애담 들이 비교적 풍부하게 살아 있다. 기존의 상상 속에 서만 존재하고 있던 조선시대 여성문인들의 삶과, 문학 환경, 가문경영의 모습을 정일헌을 통하여 유추해 낼 수 있다. 모범적인 여성생활사 사례로 활용될 수 있다.
    ■. 지역사 연구 영역의 확대
    오늘날 각 지자체들은 지역학의 확립과 강좌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의 발전은 지역민으로 살아가는 사람들 개개인의 삶의 행복지수와 맞물려 있다. 그리하여 각 지역 마다 역사인물 발굴과 현창, 콘텐츠화 시켜 지역축제로까지 발전시키는 사례가 많아졌다. 그런데, 역사인물 발굴도 여전히 남성 위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 사실이다. 전통시대 여성에 대한 자료가 드물게 전해지는 까닭도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남정일헌과 같이 문헌과 삶, 생활 자료를 온전하게 남기고 있는 여성인물들은 지역사 연구에서 크게 주목 받을 수 있을 것이다.
    ■. 지역문화유산 콘텐츠 활용과 답사 코스의 개발
    『정일헌시집』 소재 한시는 많은 부분이 본인이 살았던 마을, 곧 충청도 예산 간양리의 자연환경을 읊은 것이다. 산과 천, 구름과 안개, 사계절, 나무, 들녘의 농부들, 민요소리 등등이 시집에 들어있다. 시의 많은 내용이 호서지역에서 이루어졌음을 고려할 때, 『정일헌시집』은 지역문학적 함의가 큰 작품이다. 이를 지역 문화유산의 콘텐츠로 활용할 방법을 모색할 수 있다. 답사 객들이 조선의 마지막 여성문인 정일헌이 읊었던 시를 읊조리며 정일헌의 생가와 들판, 뚝방 길을 거닐며 인문학적 치유와 삶의 여유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색인어
  • 남정일헌, 여성문인, 정일헌시집, 남초가, 권효가, 규원가, 노인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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