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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전쟁과 한국전쟁의 역사 ‧ 문화 효과
The Historical-Cultural Effect of the Asian-Pacific War and Korean War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대학중점연구소지원
연구과제번호 2017S1A5B8057496
선정년도 2017 년
연구기간 3 년 (2017년 09월 01일 ~ 2020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강성호
연구수행기관 국립순천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공동연구원 현황 노영기(조선대학교)
윤휘탁(한경대학교)
임송자
유상수(한성대학교)
안자코유카(立命館大學)
윤효정(고려대학교)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이 연구는 아시아-태평양전쟁과 한국전쟁을 핵심 고리로 삼아 국가형성과 전쟁의 문화적 구성력 사이의 관계를 해명하려고 한다. 식민과 냉전의 문화기획을 탐색하며 일상과 습속이 변화하는 과정을 역사적 맥락 위에서 설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는다. 이에 따라 연구 과제와 목표를 다음과 같이 설정한다.
    1) 전쟁의 세계 구성력과 한반도 : 전쟁은 제국주의/식민주의를 특징으로 하는 20세기 전반기까지의 근대 세계를 만들어냈다. 근대 역사를 이해하려면 전쟁이 근대에 어떤 효과를 미쳤으며, 전쟁이 전후(戰後) 세계를 구성하는데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살펴야 한다.
    2) 전쟁과 전쟁 : 근현대 한국은 제국주의와 냉전의 중첩구조 속에 자리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전쟁이라는 초국가적이며 권역적(regional)인 사건을 겪었다. 아시아-태평양전쟁과 한국전쟁이라는 두 전쟁의 중첩된 연쇄과정과 ‘전쟁문화’를 살펴볼 것이다.
    3) 식민과 탈식민, 기억과 재현 : 식민지시기부터 이어지는 역사적 과정에 대한 이해 없이는 탈식민 시기의 변화를 제대로 파악할 수 없다. 식민과 탈식민의 관계를 밝히는 일은 사실의 해명을 넘어 이론적 작업으로까지 상승되어야 한다.
    4) 이데올로기와 일상, 문화 : 이데올로기는 의식과 제도뿐만 아니라, 무의식적인 관행과 욕망의 차원에서도 작동한다. 이러한 점에서 이데올로기는 의식, 제도, 욕망 등이 작동하는 영역인 문화의 문제가 되기도 한다. ‘문화적 역사 연구’는 아직 충분하지 않다.
  • 기대효과
  • 1) 횡단과 확장
    ◯ 전쟁을 문화라는 문제틀로 재구성하려는 이 연구는 기존의 틀로는 포착될 수 없었던 문제를 새롭게 발견하여 현재화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이는 한국의 이해와 성찰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 국제질서와 국내질서 사이의 관계, 또는 ‘국제 관계의 세계’에 주목할 뿐만 아니라, 문화적 재해석을 통해 상호관계를 심도 있게 규명하여 한국의 발전 방향 논의를 촉진할 것이다.
    2) 문화현실의 성찰
    ◯ 본 연구는 아시아-태평양전쟁부터 한국전쟁까지를 한 묶음으로 포착해서 식민체제와 분단체제를 국제적 맥락 위에 위치 지을 것이다. 이 기획은 근대 초기의 제국주의/민족주의가 1945년 이후 전 지구적 규모의 냉전 서사와 만나는 과정에서 생기는 문화와 일상의 변화 양상을 알게 한다.
    ◯ 본 연구는 1945년 이후 동아시아의 핵심 아젠다였던 신식민과 내부 식민의 문제, 냉전 서사와 국민국가 시스템의 결합과 겹쳐짐, 그리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개인적 일상과 집단적 실천의 문제를 검토하면서 문화현실을 성찰하는 계기가 된다.
    ◯ 냉전기 일본과 미국 ‧ 소련의 이미지가 형성되는 과정을 검토하면서 타자를 바라보는 ‘자아’의 시각을 안으로부터 성찰하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다.
    3) 역사의 사회적 소통
    ◯ 역사와 사회, 문화, 인간과 일상적인 삶에 대한 이해를 촉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 대중의 문화적 욕구는 날로 증대하고 있다. 역사에 대한 문화적 접근을 통해 현실 문화의 좌표를 점검하고 대안적인 문화를 창출하는데 이바지할 것을 기대한다.
    ◯ 일상사는 나날의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일상문화 연구가 역사의 사회적 소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 연구요약
  • 본 연구는 아시아-태평양전쟁과 한국전쟁의 국제정치적 측면 또는 ‘전투로서의 전쟁’을 분석하는 데 있지 않다. 관련 분야의 축적된 성과 위에서 출발하되,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전쟁을 문화로 읽어내려고 한다. 이런 문제의식 하에 1단계는 <전쟁과 문화기획>을 대주제로 삼아 <국가권력과 이데올로기, 전쟁과 동원문화, 제도와 문화현상>이라는 연차별 목표를 설정했다. 1단계는 제도화한 국가주의의 문화효과로서 이데올로기에 주목한다. 이데올로기가 빚어내는 문화적 타자화와 제도에 내포된 권력의지를 연구한다. 프로파간다는 타인의 지각을 형성하며 원하는 행동으로까지 확장시킬 수 있는 의도적 시도이다. 대중 장악을 위한 시도와 선전 ․ 선동의 방식이 대중문화와 어떤 관련을 맺는지를 탐구한다. 전쟁 동원 문화가 형성되는 지점과 문화현상을 탐색한다.
    2단계는 <‘전시체제’와 일상>이라는 대주제 아래 <생산의 규율과 삶의 통제, 전시 소비문화, 전쟁의 경험과 기억>이라는 연차별 연구 목표를 세웠다. 2단계는 일상적 삶과 권력 구성체 사이의 접합에서 문화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관심을 기울인다. 전쟁을 둘러싼 일상의 재편과 냉전적 삶을 통해 한국 사회에서 일어난 문화적 패러다임의 변동을 해명할 것이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이 연구는 아시아-태평양전쟁과 한국전쟁을 핵심 고리로 삼아 국가형성과 전쟁의 문화적 구성력 사이의 관계를 해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근현대 역사를 이해하려면 전쟁이 근현대에 어떤 효과를 미쳤고, 전쟁이 전후(戰後) 세계를 구성하는데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살펴야 한다. 근현대 한국은 전쟁이라는 초국가적이며 권역적(regional)인 사건을 겪었기 때문에 제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이라는 두 차례의 전쟁을 중심에 두지 않고는 한국현대사를 이해할 수 없다. 따라서 이 연구는 전쟁에서 형성된 ‘전쟁문화(War-Culture)’와 ‘전쟁 장치(War-Dispositif)’가 정치·경제·문화적 관계에 미친 영향을 살펴보았다.
    1단계에서는 전쟁과 문화기획을 다루었다. 이데올로기가 빚어내는 문화적 타자화와 제도에 내포된 권력의지를 연구하였다. 대중장악을 위한 시도와 선전‧선동의 방식이 대중문화와 어떤 관련을 맺는지, 전쟁 동원문화가 형성되는 지점은 어디인지를 탐색하였다. 제1단계 1년차에는 ‘국가권력과 이데올로기’라는 주제로, 2년차에는 ‘전쟁과 동원문화’라는 주제로, 3년차에는 ‘제도와 문화현상’이라는 주제로 연구를 수행하였다. 그 결과 총 30편의 논문을 학술지에 게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연구총서와 자료총서를 각각 3권씩 출간했으며, 연구결과를 학술적으로 공유하기 위해 해마다 국제·국내학술대회를 개최하여 관련 연구자와 심도 있는 학문적 토론의 장을 열었다. 연구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학자들 사이의 네트워킹을 활성화하였으며, 연구기반 확대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에서 학술지 󰡔인문학술󰡕을 발간하였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식민과 냉전의 중첩구조 속에 자리하고 있는 한국의 근현대 역사를 문화적 역사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 영문
  • <The Effects of History and Culture between the Asia-Pacific War and the Korean War>

    This study aims to explain the relationship between formation of state and the cultural composition of war based on the Asia-Pacific War and the Korean War as the central focal point. To help understand modern history, we need to examine how war affected the modern times and the role it played in establishing the postwar world. Modern Korea has undergone a transnational and regional incident and without placing the two wars—the WWII and the Korean War—it is difficult to understand the contemporary Korean history. Thus, this study attempts to examine how both the War-culture and War-Dispositif affected the dynamics between the political, economic and cultural spheres.

    At the onset, I dealt with war and cultural panning. The focus was on the cultural typography and the will-to-power implicated in the systems derived from ideologies. The attempts to dominate the public and the ties between the methods of propaganda and demagogy over the mass culture were explored as well as the places where mobilized cultures are formulated. My studies were conducted as follows: the theme ‘Political Power and Ideologies’ was the focus in the first year of the first stage of the study. ‘War and Mobilized Culture’ was the theme in the second year and the third year was ‘Institutional and Cultural Features’. All in all, some 30 papers were published in academic journals.

    Three books on the series of research and data collection were published. Efforts were made to hold both intra- and international academic conferences to carry on the scholastic discussions among the researchers and scholars. I strengthened the networking among the scholars to fortify and promote the quality of research. The Art of Humanities, a journal publication, was launched to expand and improve the scope of research. Through these efforts, the contemporary Korean history and culture—with its background deeply rooted in colonization and the overlaying structure of the Cold War—will be understood as a cultural history.
    At the onset, I dealt with war and cultural panning. The focus was on the cultural typography and the will-to-power implicated in the systems derived from ideologies. The attempts to dominate the public and the ties between the methods of propaganda and demagogy over the mass culture were explored as well as the places where mobilized cultures are formulated. My studies were conducted as follows: the theme ‘Political Power and Ideologies’ was the focus in the first year of the first stage of the study. ‘War and Mobilized Culture’ was the theme in the second year and the third year was ‘Institutional and Cultural Features’. All in all, some 30 papers were published in academic journals.

    Three books on the series of research and data collection were published. Efforts were made to hold both intra- and international academic conferences to carry on the scholastic discussions among the researchers and scholars. I strengthened the networking among the scholars to fortify and promote the quality of research. The Art of Humanities, a journal publication, was launched to expand and improve the scope of research. Through these efforts, the contemporary Korean history and culture—with its background deeply rooted in colonization and the overlaying structure of the Cold War—will be understood as a cultural history.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아시아-태평양전쟁과 한국전쟁을 핵심 고리로 삼아 국가형성과 전쟁의 문화적 구성력 사이의 관계를 해명하려고 한다. 식민과 냉전의 문화기획을 탐색하며 일상과 습속이 변화하는 과정을 역사적 맥락 위에서 설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근현대 역사를 이해하려면 전쟁이 근현대에 어떤 효과를 미쳤으며, 전쟁이 전후(戰後) 세계를 구성하는데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살펴야 한다. 근현대 한국은 전쟁이라는 초국가적이며 권역적(regional)인 사건을 겪었기 때문에 제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이라는 두 차례의 전쟁을 중심에 두지 않고는 한국근현대사를 이해할 수 없다. 따라서 전쟁에서 형성된 ‘전쟁문화(War-Culture)’와 ‘전쟁 장치(War-Dispositif)’가 정치·경제·문화적 관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를 살펴보았다.
    제1단계에서는 전쟁과 문화기획을 다루었다. 이데올로기가 빚어내는 문화적 타자화와 제도에 내포된 권력의지를 연구하였다. 대중장악을 위한 시도와 선전‧선동의 방식이 대중문화와 어떤 관련을 맺는지, 전쟁 동원문화가 형성되는 지점은 어디인지를 탐색하였다. 제1단계 1년차에는 ‘국가권력과 이데올로기’라는 주제로, 2년차에는 ‘전쟁과 동원문화’라는 주제로, 3년차에는 ‘제도와 문화현상’이라는 주제로 연구를 수행하였다.
    또한 연구결과를 학술적으로 공유하기 위해 해마다 국제·국내학술대회를 개최하여 관련 연구자와 심도 있는 학문적 토론의 장을 열었다. 연구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학자들 사이의 네트워킹을 활성화하였으며, 연구기반 확대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에서 학술지 󰡔인문학술󰡕을 발간하였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 연구결과
    제1단계 1년차~3년차는 전쟁과 문화기획을 다룬 다수의 논문을 학술지에 게재했다. 식민지 총동원체제가 확립하려 한 일상적 정치윤리를 ‘전쟁합리성’이라는 개념으로 분석한 논문, 테러의 정치적 의미와 테러가 문제화된 인식론적 계기와 맥락을 탐색한 논문, 전쟁의 문화적 효과와 일상에 미친 영향을 탐색한 논문, 전쟁사 연구 심화를 위한 목적으로 반공주체 형성과정과 대중동원 양상을 탐구한 논문, 냉전을 세계체제와 연동하여 연구한 논문, 전쟁이라는 예외상태가 초래하는 예술규범, 감각형식, 인식 규칙 등을 탐구한 논문, 학병 동원 사례를 통한 동원 매커니즘의 장치로서 국민윤리 규범을 부각시킨 논문 등 총 30편의 논문이 학술지에 게재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연구총서로 󰡔국가권력과 이데올로기󰡕, 󰡔전쟁과 동원문화󰡕, 󰡔제도와 문화현상󰡕 등 3권을, 자료총서로 󰡔전쟁 프로파간다 자료집󰡕, 󰡔전쟁과 동원전략 자료집󰡕, 󰡔전쟁과 제도·문화 자료집󰡕 등 3권을 발간했다.
    학술지 발간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학술지 창간준비와 함께 학술지 제규정을 마련했으며, 󰡔인문학술󰡕이라는 제호로 총 4회에 걸쳐 발간했다. 이밖에 제1차년도 <<국가권력과 이데올로기>>, 제2차년도 <<전쟁과 동원문화>>, <<여순사건과 지역사회>>, 제3차년도 <<한국전쟁기 전라도 지역과 지역민>> 학술대회를 개최하면서 자료집을 발간하였다.
     활용방안
    - 전쟁을 문화라는 문제틀로 재구성하려는 이 연구는 한국사회의 이해와 성찰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아시아-태평양전쟁부터 한국전쟁까지를 한 묶음으로 포착해서 식민체제와 분단체제를 국제적 맥락 위에 위치 지을 것이다.
    - 1945년 이후 동아시아의 핵심 아젠다인 신식민과 내부 식민의 문제, 냉전 서사와 국민국가 시스템의 결합과 겹쳐짐, 그리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개인적 일상과 집단적 실천의 문제를 검토하면서 문화현실을 성찰하는 계기로 활용될 것이다.
    - 대중의 문화적 욕구는 날로 증대하고 있다. 역사에 대한 문화적 접근을 통해 현실 문화의 좌표를 점검하고 대안적인 문화를 창출하는데 이바지할 것이다.
    - 일상사는 나날의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일상문화 연구가 역사의 사회적 소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 색인어
  • 아시아-태평양전쟁, 한국전쟁, 국가형성, 문화기획, 전쟁문화, 전쟁 장치, 관전사, 냉전, 냉전문화, 문화전이, 식민유제, 헤게모니, 문화지형, 국민, 신민, 비문자 사료, 전쟁 경험, 기억과 재현, 동원체제, 전시체제, 대동아공영권, 소비문화, 기억정치, 문화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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