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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벤담의 의무론과 도덕발달교육 연구 -인공지능형 로봇 교구 활용을 중심으로-
A Study of the Education of Moral Development and Deontology in Jeremy Bentham –With Emphasis on Utilizing AI Robots as Educational Tools in Ethics Education-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신진연구자지원사업& #40;인문사회& #41;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8-S1A5A8-2018S1A5A8026901
선정년도 2018 년
연구기간 2 년 4 개월 (2018년 05월 01일 ~ 2020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송선영
연구수행기관 경상국립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이번 연구의 목적은 벤담의 쾌락과 고통의 계산에서 의무론을 분석하고, 이를 도덕발달교육을 위한 이론과 교수학습 활용 가능성을 연구하는데 있다. 이는 크게 세 가지 부분으로 구성된다.
    첫째, 벤담의 양적 공리주의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위해 그의 <의무론>을 토대로 검토한다. 2000년 이후 한국 학계에서 벤담은 주로 법학 분야에서 법률, 처벌 등의 한정된 주제에서 활발하게 다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도덕·윤리분야에서는 그의 시대정신과 이상에 대한 공리주의적 이해가 단순히 계산적이고 양적 결과에만 국한되고 있다.
    둘째, 벤담의 <의무론>에서 제시된 쾌락과 고통의 범주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도덕감정에 대한 전개의 분석을 도덕발달교육에 적용할 수 있는지를 검토한다. 벤담의 <의무론>에서 복합적인 감정은 쾌락과 고통의 범주에서 분석되고 있다. 동기와 행위의 결과에 따라 도덕감정들이 검토되기 때문에, 이를 학습자들의 도덕현상에서 경험들과 연계하여 도덕발달교육에 활용할 수 있다.
    셋째, 과학기술의 발달과 코딩교육 등 새로운 교육환경의 변화에 따라 전개될 인공지능형 로봇을 도덕교육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를 검토한다. 최근 강한 인공지능(AI)이 ‘윤리적’일 수 있는지에 대한 논쟁이 본격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는 인공지능형 로봇이 알고리즘에 따라 통제될 수 있는 것인지 아니면 자율적인 행위 주체로 고려될 수 있는지에 따라 그 논점이 다르다. 미래 삶의 학습자들이 마주하는 삶과 살아가는 환경은 현재보다 더 많은 환경의 변화 속에서 다양한 도덕현상에서 비롯된다. 이런 점에서 학습자들이 윤리적 실제들에 관한 다양한 논점들을 윤리적 알고리즘의 틀에서 이해하고, 이를 비판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도덕발달교육의 환경, 즉 인공지능형 로봇을 활용한 도덕발달교육의 가능성을 검토한다.
  • 기대효과
  • 이번 연구의 학문적 기여도는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볼 수 있다. 첫째, 벤담의 <의무론>의 이해 및 실생활 도덕경험에의 활용이고, 둘째, 도덕발달교육에 인공지능형 로봇 교구 활용을 시도한다는 점이다.
    첫째, 벤담의 <의무론>에 대한 이해는 그의 공리주의에 대한 ‘양적’ 오명을 우리의 실제 경험적 생활 중심에서 재해석할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한다. 실제로 우리의 도덕행위들은 다양한 감정을 동반하여 쾌락과 고통의 범주에서 발생한다. 이에 대한 그의 분석을 학습자들의 경험과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다면, 또한 학습자들의 도덕발달을 위한 수업에도 유용한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수업시간에 공리주의 사상사에 잠깐 등장하는 인물이 아니라, 실제로 학습자들이 벤담을 모르더라도 그가 활용한 경험적 사례들과 범주를 학습자들 스스로가 전개하면서 공감할 수 있다.
    둘째, 인공지능형 로봇을 도덕과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 모색이다. 교육환경과 내용에서 코딩교육 등 향후 미래 사회의 변화에 맞춰 도덕교육분야에서도 일정한 변화가 예상된다. 점차 정보기술, 과학기술, 지식기반 네트워크가 모두 융·복합적으로 전개됨에 따라 인공지능형 로봇은 어떤 형태나 모양을 지칭하기보다는 융·복합적 기술의 총체를 의미하고 있다. 이 로봇이 우리 삶의 전반에서 활용되는 미래에서 도덕발달교육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관한 새로운 고민을 해야 할 때이다. 이미 초·중등 학습자들은 교사들보다 지능형 스마트 기기 환경에 익숙하고, 이를 활용하여 윤리적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인공지능형 로봇은 인간을 위한 것이고, 인간에 의해 투사된 사물이기에, 학습자들의 도덕발달을 이끄는 수업의 질료는 환경에 따라 변함이 없이 지속되는 윤리적 삶의 다양한 실제들이다. 이런 점에서 교사들은 윤리적 알고리즘을 벤담의 범주에서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유들의 범주에서 활용할 수 있고, 인공지능형 로봇 시대에 따라 수업 환경에 적합한 교구들도 능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다음으로, 이번 연구의 사회적 기여도는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볼 수 있다. 첫째, 학습자들의 실생활에서 융·복합 분야에 대한 관심의 증대이고, 둘째, 다양한 분야들로의 진로 과정에서 바람직한 윤리적 역량을 갖춘 인재를 배출할 수 있다.
    첫째, 학습자들은 곧 미래 사회의 주체들이다. 현재 이들을 둘러싼 다양한 삶의 환경의 변화들은 기하급수적으로 변화하고 있고, 점차 학습자 중심의 다양한 교과별 교육의 변화와 새로운 교수학습 방법의 정착이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단지 도덕과교육에서의 의미에 국한되기 보다는 향후 학습자들이 융·복합적 사유와 관심사들을 실제 삶의 다양한 영역들에서도 확대하여 적용할 수 있는 효과를 갖는다.
    둘째, 학습자들은 다양한 분야들에서 바람직한 윤리적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한다. 학습자들은 일정한 윤리적 알고리즘을 적용하여 인공지능형 로봇을 도구로서 활용하게 된다. 이를 위해 학습자들은 무엇보다 관련 도덕현상이 어떤 가치 갈등을 안고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가능한 대안이 무엇인지를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 다음 단계에서 인공지능형 로봇을 활용한 사태를 모둠별로 함께 고려하고 해결을 시도해보고, 이런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와 한계를 비판적으로 확인한다. 이에 따라 학습자들은 최초 자신이 검토한 윤리적 해결 상황에서 풀 수 없는 어떤 한계가 남아 있는지를 비판적으로 고찰할 수 있다. 그리고 자신과 연계된 다양한 관계망과 충분히 공감하지 못한 데에 근본적인 원인이 있음을 성찰할 수 있다. 이는 단지 학습자들의 도덕과 수업을 위한 것이 아니라 융·복합적 환경 변화에 따른 바람직한 윤리적 성장을 이끄는 것이다.
  • 연구요약
  • 이 연구의 전체 목적은 벤담의 쾌락과 고통의 계산에서 의무론을 분석하고, 이를 도덕발달교육을 위한 이론과 교수학습 활용 가능성을 연구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이번 연구는 2년간 다음과 같은 연구 내용을 수행한다. 첫째, 1차년도에는 벤담의 의무론을 토대로 쾌락과 고통의 계산이 오늘날 도덕발달 교육에 적용할 수 있는 양상을 검토하고, 이를 토대로 미래 도덕교사들(사범대 윤리교육과 재학생)과 함께 인공지능형 로봇 교구에 활용할 수 있는 윤리적 알고리즘의 기초를 마련한다. 둘째, 2차년도에는 2015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된 중학교 및 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형 로봇 교구와 1차년도에 마련한 윤리적 알고리즘 예시안을 활용하여 4차시로 구성된 모둠별 수업을 진행하고, 이에 대한 효과를 분석한다.
    1차년도에서 연구의 방법과 구성은 크게 문헌수집 및 조사, 벤담의 의무론 및 도덕발달교육 가능성 분석, 윤리적 알고리즘 예시 개발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에 따른 연구의 예상되는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벤담의 양적 공리성의 이해, 벤담의 도덕감정과 의무론, 도덕감정을 활용한 도덕발달교육의 가능성, 윤리적 알고리즘과 인공지능형 로봇 교구의 활용, 미래교사에 대한 예비 수업 사례 및 평가이다.
    2차년도에서 연구의 방법과 구성은 크게 인공지능형 로봇을 활용한 교과 수업에 대한 문헌조사, 사례수집, 중학교 현장 수업 섭외 및 수업 활용 및 분석이다. 이에 따른 연구의 예상되는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현재 교과별 인공지능형 로봇 교구 활용 현황 분석, 각 교과별로 인공지능형 로봇 특성 분석, 중고등학교 수업을 위한 윤리적 알고리즘 개발 및 전문가 협의, 수업 지도안 및 분석 자료 제작 및 분석, 모둠별 연구수업 및 평가이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이 연구는 벤담의 쾌락과 고통의 계산에서 의무론을 분석하고, 이를 인공지능형 로봇을 활용한 도덕발달교육을 위한 이론과 교수학습 활용 가능성을 연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1차년도 연구는 벤담의 의무론을 쾌락과 고통의 계산, 공리성의 사회윤리적 의미를 탐구하고, 특히 고통에 관한 도덕감정을 기초로 윤리적 알고리즘을 분석한다. 벤담에게서 고통을 비교하는 것은 결코 고려대상이 될 수 없다. 합리적으로 사유하는 인간에게 발생하는 고통은 그 자체가 공적 영역에 영향을 미치는 고통으로 계산될 수 있다. 고통을 제거하는 행위 자체가 공리적 행복을 증진한다. 2차년도 연구는 윤리적 알고리즘을 인공지능형 로봇시스템을 활용한 도덕과 수업, 교과간 연계 수업설계를 탐색하는 데 초점을 둔다. 현재 초등학교부터 의무교육으로 적용하는 코딩교육은 교육과정의 기술적 문제해결력과 컴퓨팅사고력과 관련이 깊다. 이러한 코딩교육은 프로그램의 제작과 운영과 관련이 깊지만, 일상을 심층적 분석하고 이를 코딩으로 전환할 수 있는 비판적 사고와 상상력과는 연계되지 못한다. 이런 간격은 교육과정에서도 반영된다. 도덕과에서는 주로 비판적 사고력을 중심으로 창의성, 문제해결역량이 연결되지만, 기술정보실과에서는 컴퓨팅 사고력을 중심으로 기술적 문제해결과 관련이 깊다. 윤리적 알고리즘을 각 교과별 특성에 반영 및 적용하는 수업설계에서는 이런 특성을 반영하여 각 교과간 연계가 가능한 수업설계로 나아갈 필요가 있다.
  • 영문
  • This study aims to analysis the theory of deontology in terms of calculation of pleasure and pain in Bentham’s theory and to apply his idea of deontology to the education of moral development by utilizing AI robot system. The study of the first year has emphasized on the principle of utility, that is, on maximizing general happiness in calculating pleasure and pain of results expected in an action. His conception of utility is related to social happiness in ethics to removal of pain. Ethical algorithm of eliminating pain has the common purpose of any actions, which relates to public section of utility. The second in this study is that ethical algorithm based on pain in Bentham’s theory enables us to design moral as well as technical and informational curriculum. In instructional design related to competencies, critical thinking is the key to moral reasoning, but technical and informational classes are focused on computing thinking. The compulsory education of coding in Korea has been biased to computing thinking, which is the one of obstacles to activate the two competencies of subjects and classes. The starting point to get rid of it is open to apply both competences to each subject design based on the calculation or elimination of pain in practice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이 연구는 벤담의 쾌락과 고통의 계산에서 의무론을 분석하고, 이를 인공지능형 로봇을 활용한 도덕발달교육을 위한 이론과 교수학습 활용 가능성을 연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1차년도 연구는 벤담의 의무론을 쾌락과 고통의 계산, 공리성의 사회윤리적 의미를 탐구하고, 특히 고통에 관한 도덕감정을 기초로 윤리적 알고리즘을 분석한다. 벤담에게서 고통을 비교하는 것은 결코 고려대상이 될 수 없다. 합리적으로 사유하는 인간에게 발생하는 고통은 그 자체가 공적 영역에 영향을 미치는 고통으로 계산될 수 있다. 고통을 제거하는 행위 자체가 공리적 행복을 증진한다. 2차년도 연구는 윤리적 알고리즘을 인공지능형 로봇시스템을 활용한 도덕과 수업, 교과간 연계 수업설계를 탐색하는 데 초점을 둔다. 현재 초등학교부터 의무교육으로 적용하는 코딩교육은 교육과정의 기술적 문제해결력과 컴퓨팅사고력과 관련이 깊다. 이러한 코딩교육은 프로그램의 제작과 운영과 관련이 깊지만, 일상을 심층적 분석하고 이를 코딩으로 전환할 수 있는 비판적 사고와 상상력과는 연계되지 못한다. 이런 간격은 교육과정에서도 반영된다. 도덕과에서는 주로 비판적 사고력을 중심으로 창의성, 문제해결역량이 연결되지만, 기술정보실과에서는 컴퓨팅 사고력을 중심으로 기술적 문제해결과 관련이 깊다. 윤리적 알고리즘을 각 교과별 특성에 반영 및 적용하는 수업설계에서는 이런 특성을 반영하여 각 교과간 연계가 가능한 수업설계로 나아갈 필요가 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크게 두 가지로 활용할 수 있다. 첫째, 사범대학 도덕교육 분야에서 인공지능형 로봇을 활용하는 도덕교육과 관련된 전공과목과 연계이다. 이 과목은 향후 미래 사회 및 교육 현장의 변화, 학습자들의 삶의 변화, 과학기술의 변화 등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도덕발달교육의 본령에 충실한 미래 도덕교사를 양성한다. 특히 미래 교사들이 학습자들과 스마트 관련 기기를 함께 다루면서, 변화된 실제들을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둔다. 둘째, 다양한 윤리사상 및 이론들의 실천적·윤리적 알고리즘의 확대 개발이다. 복합적인 도덕현상에서 학습자들이 각자 어떤 가치 전망을 갖느냐에 따라 도덕적 갈등이 더 심화되거나 해소될 수 있다. 중요한 점은 상호 공감을 통해 어떤 실천을 할 수 있는 도덕적 성장이다. 실제 윤리사상과 이론은 이러한 삶의 문제들에 대한 지속적 고민과 해결 의지를 담고 있다. 하지만 복합적인 도덕현상에서 어느 특정한 이론이 절대적인 답이 되지는 못한다. 이러한 한계를 인지하고, 벤담의 의무론을 토대로 하는 윤리적 알고리즘을 고안할 필요가 있다.
  • 색인어
  • 벤담의 의무론, 공리성, 쾌락과 고통, 비판적 사고력과 컴퓨팅 사고력, 도덕발달, 도덕심리와 도덕교육, 인공지능형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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