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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과 종교: 포스트휴먼 문명에 대한 종교와 과학의 대화
Artificial Intelligence and Religion: Dialogue between Religion and Science on the Post Human Civilization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신진연구자지원사업& #40;인문사회& #41;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8-S1A5A8-2018S1A5A8027171
선정년도 2018 년
연구기간 3 년 6 개월 (2018년 05월 01일 ~ 2021년 10월 31일)
연구책임자 전철
연구수행기관 한신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미래의 주인은 여전히 인류일까. 아니면 인공지능일까. 인류는 인공지능 문명과 더불어 공존할 수 있을까? 포스트휴먼 시대의 인간은 인공과 어떻게 관계할 수 있을까? 이러한 질문은 이제 먼 미래의 고민이 아니다. 이제 오늘의 문제가 되었다. 미래의 인간과 사회는 매우 융합적이며 혼종적인 양상으로 전개될 것이다. 또한 인공지능 문명이 인간문명에게 가하는 생활양식의 변화는 매우 클 것이다. 세계경제포럼(2016)은 로봇과 인공지능으로 인해 2020년까지 전 세계 일자리가 700만개 사라지고, 빅데이터 등의 분야에서 210만개의 일자리가 생성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추상적 통계로 치부하기에 이 진단이 보여주고 있는 미래 사회의 모습은 지극히 심각하다. 세계경제포럼 슈밥 회장은 “냉혹한 기술 융합이 타인에 대한 동점심이나 협동심과 같은 인간적이고 기본적인 능력을 감소시키는 것은 아닐지 회의하곤 한다”는 말을 하였다.
    이러한 급격한 기술적 변화와 사회적 변동 앞에서 아직 도래하지 않은 미래사회에 종교의 기능과 메시지는 어떻게 현대성 안에서 새롭게 재구성될 수 있을까. 저스틴 월버 대주교는 “임박한 변화가 요구하는 것은 단순히 경제적 대응이 아니라 ‘영적인 대응’이며 이는 인간은 어떤 존재인가에 관한 좀 더 본질적인 문제다.”라는 말을 하였다. 그만큼 본 연구는 인공지능시대가 가하는 새로운 세계상에 대한 신학적 성찰과 사회적 해법의 모색을 매우 중요한 과제로 설정한다.
    많은 이들은 오늘날의 포스트휴먼 시대를 “융합”의 시대로 정의한다. 융합은 사물의 본질과 그를 둘러싼 다양한 질서에 대한 공동의 해법 모색의 의미를 담고 있다. 다양한 조건과 함께 드러나는 인간과 자연, 인간과 사물, 기술들의 상호 긴밀한 융합 혹은 긴장이 예상되는 미래 세계상이다. 미래 문명은 이러한 복합적이며 중층적 현실의 긴밀한 융합을 요청한다. 본 연구는 오늘의 종교와 과학, 그리고 신과 세계의 긴밀한 연계와 비판적 대화가 어떻게 가능한지를 주목한다. 특히 인공지능 시대에서 인간의 본성과 지능, 그리고 인간의 영성에 대한 신학적 재구성이 어떻게 가능한지를 심화한다. 이 작업은 하여 간학문적일 수밖에 없다. 특히 종교가 신학이 어떠한 방식으로 과학문명의 시대를 읽고 신학적 통찰을 현실과 접맥시켜야 하는지를 연구한다.
    본 연구는 현대문명의 중요한 키워드로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개념을 주목한다. 그리고 이 개념에 대한 종교, 철학, 과학의 초학제적 연구의 가능성을 타진한다. 인공지능 개념은 사이버네틱스, 기계어와 자연어, 컴퓨터 공학, 그리고 독일과 선진국의 국가적 전략, 또한 첨단기업의 기술화와 상업화의 전략을 통하여 비약적인 발전과 함께 21세기 사회의 주요한 화두로 부각되었다. 그 관심은 수학, 과학, 문화학, 과학철학, 자연철학을 넘어선다. 특히 인간의 본성을 탐구하는 인문학과 종교에 이르기까지 인공지능 개념에 대한 탐구는 초학제적 맥락을 담고 있다.
    인공지능은 의료적 판단과 법적 판단을 포함하여 미래사회의 다양한 기술적 문화적 양식과 긴밀하게 결합되어가고 있다. 본 연구의 관점은 인공지능을 기술과학적 성과의 전유물로만 해석하지 않는다. 오히려 21세기 인문학과 종교가 조명해야 할 매우 중요한 주제로 설정한다. 인공지능은 인간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열리기를 요청한다. 하여 이러한 도전은 인간에 종교의 ‘전통적 인식’과 어떠한 연관성을 담고 있는지를 묻는다. 바로 본 연구는 그 물음에 대한 대답의 모색이다. 그리고 인공지능 담론이 어떠한 사회문화적 함의를 지니는지를 질문한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는 인공지능의 문제를 기술적, 과학적, 철학적, 인문학적, 신학적 관점에서 다양하게 조명한다. 즉 인공지능 문제에 대한 신학적 비평을 진행할 것이다. 특히 인공지능과 인공생명이 전통적인 인간론을 어떻게 해체하고 재구성하는지를 사상적이며 역사적으로 추적할 검토할 것이다. 더 나아가서 가상현실과 IT 혁명의 첨단 과학기술로 무장되어가는 미래 사회에 대한 신학적이며 종교적인 해석을 체계적으로 모색할 것이다.
  • 기대효과
  • 본 연구를 통하여 생산된 연구성과들은 우선 인공지능 담론에 대한 종교적 신학적 담론 형성에 새로운 방법론적 전망을 제공해 줄 것이다. 이 연구는 특히 과학과 신학의 쟁점에 대한 현상적 분석을 넘어서서 근본적으로 이 두 학문의 학제적 관련성을 방법론적으로 탐구하여 인공지능의 기술과 문화적 도전의 문제를 신학적으로 조명할 것이다.
    21세기 문명에 대한 신학적 검토를 통하여 미래 사회의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작업은 종교와 신학이 사회를 향하여 추구해야 할 규범적, 윤리적, 종교적 과제와 기여이다. 본 연구는 그리스도론, 구원론, 인간론, 창조론과 같은 주제들을 기반으로 하여 미래 사회의 여러 빛과 그림자를 심층적으로 조명해줄 수 있다.
    동아시아의 한국은 문화사회적 유동성이 매우 빠르게 이루어지는 독특한 사회이다. 이러한 변화무쌍한 사회의 쟁점과 여러 과제에 대한 신학적 인식론을 포괄적으로 구성해야 할 과제가 한국종교와 신학에 있다. 이러한 점에서 본 연구는 인공지능, 기술의 소외, 생명과 의식현상, 자본과 기술의 결합, 기술적 혁신과 종교적 전승의 여러 다양한 논점들에 대한 거시적 전망을 제공하는 장점을 지닌다. 21세기 과학시대를 대면하는 신학의 과제를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발굴하여 이 양자 사이의 실질적인 소통과 학문적 토론과 생산과 협력에 이론적으로 기여할 것이다.
    본 연구는 과학과 신학의 방법론적 성격에 대한 논의를 포함하여 오늘 과학과 신학, 과학과 종교 사이의 대립적 요소 속에서 상이하게 해석되어지는 현실적인 주제를 성찰하고 사회적 대안을 모색하는 것을 핵심 과제로 삼는다. 예를 들어 본 연구는 “인공지능시대의 노동”, “인간과 비인간”, “기술과 자본”, “사회적 공공성”의 문제 등 인공지능시대의 현실에서 실질적으로 대면하는 문제들을 효율적으로 다루고 생산적인 대화의 근거를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본 연구는 현존하는 과학기술에 대한 맹신과 맹목적 비판이 아닌 긴밀한 대화 가능성을 본 연구에서 방법론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하여 미래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종교적이며 학문적 기여를 본 연구는 제시할 예정이다. 오늘날 펼쳐지는 기술과 인간의 새로운 조명을 종교와 철학과 과학이 협력하여 다룰 때 이는 담론적 갈등 뿐만 아니라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는 큰 기여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인공지능 담론과 4차산업혁명이 가장 발빠른 속도로 활성화되어 이루어지는 한국사회에 걸맞는 현실적 연구담론을 모색할 예정이다. 아직 인류의 문명의 변화의 첨단과 첨병에 서 있는 이 주제는 북미와 유럽의 연구지평에서도 초기적으로 논의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첫째, 한국에서 전개되는 인공지능의 여러 쟁점과 4차산업혁명의 여러 사회적 빛과 그림자를 경험적 연구를 바탕으로 다각도로 검토하며 대안을 모색할 것이다. 둘째, 이 분야의 각 전문가들의 전망을 긴밀하게 담아 실질적이며 창의적인 연구성과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집단적인 공동연구의 모색을 할 것이다.
  • 연구요약
  • 본 연구 <인공지능과 종교: 포스트휴먼 문명에 대한 종교와 과학의 대화>는 본 주제에 대한 역사적 성찰(18.5-19.4), 현재적 쟁점(19.5-20.4), 미래적 과제(20.5-21.4)를 중심으로 3년간 연구를 수행할 것이다. 인공지능과 종교의 문제에 대한 과거, 현재, 미래의 과제의 단계를 거치며 내용적으로는 다음의 절차를 밟아서 다음과 같이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1) 1차년도에는 인공지능 문명과 포스트휴먼의 기술사회가 어떠한 역사적 궤적을 밟아왔는지를 탐구하고자 한다. 특히 이에 대한 인문학적이며 사상적인 해석을 제공하였던 과학자, 철학자, 신학자들의 쟁점들을 주목했는지를 문헌에 대한 분석과 재구성을 통하여 검토할 것이다(2018.5.1.-2019.4.30.).
    (2) 2차년도에는 1차년도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현재 쟁점으로 논의되는 인공지능과 포스트휴먼에 대한 학제간 조명을 정리할 것이다. 특히 과학, 종교, 신학, 인간론의 논쟁점과 과제를 다각도로 유기적으로 조명할 것이다. 또한 과학론, 생명론, 윤리론, 인간론, 그리고 현대 문명론 차원에서 현재의 쟁점에 대한 해법 가능성을 모색할 것이다(2019.5.1.-2020.4.30).
    (3) 3차년도에는 미래에서 절실하게 요청될 인공지능시대의 사회적, 윤리적, 종교적 거버넌스의 구축을 이 분야 국내외 전문가들과의 대화와 공동의 연구를 통하여 조명할 것이다. 그리고 한국사회의 급속한 변화와 혁신의 과제 앞에 종교적이며 신학적 제안을 어떻게 미래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지를 모색하고 대안을 구성할 것이다(2020.5.1-2021.4.30).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인공지능 시대의 지능과 인간의 본성에 대한 질문은 더욱 심화되었다. 본 연구는 포스트휴먼 시대 인공지능과 종교에 관한 학제적 접근을 모색한다. 인공지능과 종교의 본성 탐구를 위한 종교와 과학의 대화는 다음과 같이 진행된다. 첫째, 본 연구는 지능의 정의에 대한 몇 가지 관점들로부터 논의를 시작하여, 인공지능에 대비한 인간 지능의 특질들을 설명하면서, 종교적 관점에서 바라본 인공 지능의 의미와 한계, 그리고 지성의 진정한 지위를 다룬다. 둘째, 본 연구는 지능의 지위에 대한 검토에서 인간의 지위에 대한 다각적 검토로 연구의 관점을 확대한다. 자연, 기술, 생명의 총체적 연결망에 대한 종합적 재구성은 인류세(Anthropocene) 시대에 직면한 인간의 중요한 과제이다. 인간 지능은 생물학적 위상을 넘어선 사회문화적 신경망의 관점에서 조명될 필요가 있다. 셋째, 본 연구는 생명의 복잡계 안에서 존재하는 인간 지위의 다면성과 그 역동적 위상을 포스트휴먼의 간점에서 조명할 것이다. 이를 통하여 인공지능 시대 ‘지능’과 ‘인간’의 존재론적 전회의 가능성을 종교와 과학의 대화 안에서 모색할 것이다.
  • 영문
  • In the age of artificial intelligence, questions about intelligence and human nature have deepened. This study explores the interdisciplinary approach to the nature of artificial intelligence and religion. The interdisciplinary dialogue of religion and science for the exploration of artificial intelligence and religion proceeds as follows. First, this study begins the discussion from several perspectives on the definition of intelligence, explains the characteristics of human intelligence compared to the artificial intelligence, and deals with the meaning and limitations of artificial intelligence as seen in religious perspective, and the true status of intelligence. Second, this study expands the perspective of research from a review of the status of intelligence to a multilateral review of the status of humans. Comprehensive reconstruction of the total network of nature, technology, and life is an important task for humans facing the Anthropocene era. Third, this study will illuminate the multifacetedness of human status and its dynamic status in the complex system of life from the posthuman perspective. Through this, we will seek multi-faceted possibilities of the ontological turn of intelligence and human in the age of artificial intelligence in the dialogue between religion and science.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인공지능의 문제를 기술적, 과학적, 철학적, 인문학적, 신학적 관점에서 다양하게 조명한다. 즉 인공지능 문제에 대한 신학적 비평을 진행할 것이다. 특히 인공지능과 인공생명이 전통적인 인간론을 어떻게 해체하고 재구성하는지를 사상적이며 역사적으로 추적할 검토할 것이다. 더 나아가서 가상현실과 IT 혁명의 첨단 과학기술로 무장되어가는 미래 사회에 대한 신학적이며 종교적인 해석을 체계적으로 모색할 것이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의 결과의 활용계획은 1) 학문적 차원 2) 사회적 차원으로 구분될 수 있다. 학문적 차원의 기대효과는 (1) 인공지능 담론을 학제간 전망 속에서 종교-신학적으로 심화하는 것 (2) 그리스도교 신학의 핵심 개념을 과학기술문명과 연결해서 재구성하는 것 (3) 동아시아와 한국의 전통에서 인공지능 문명에 대한 사회적 거버넌스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구상할 것인가를 조명하는 것이다.
    사회적 차원의 활용계획은 (1) 21세기 기술과학 시대를 대면하는 그리스도교 신학적 접근과 대안 모색 (2) 과학과 종교 간의 간학문적 대화와 조명을 통한 사회적 갈등의 해소와 극복 (3) 인공지능시대의 윤리적-사회적 문제의 해법마련을 위한 공동의 대안구성이다. 이러한 학문적, 사회적 차원의 활용계획은 본 연구의 연구 성과를 본 연구자가 속한 연구기관과 교육기관을 통하여 더욱 확산하여 진행할 것이다.
  • 색인어
  • 인공지능, 포스트휴먼, 초지능, 인간, 비인간, 자연과학, 미래사회, 문명론, 4차 산업혁명, 사회적 거버넌스, 창조, 진화, 기술문명, 자연의 신학, 알프레드 노스 화이트헤드, 그레고리 베이트슨, 니클라스 루만, 부르노 라투르, 동아시아 담론, 그리스도교, 사회적 공공성, 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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