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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한중 관광헙력관계의 구성주의적 이해: 상호신뢰관계의 변화 분석
Constructive Understanding of Korea-China Tourism Cooperative Relations: Analysis on the Change of Mutual Trust Relationship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연구과제번호 2018-S1A5A2A01-2018S1A5A2A01033061
선정년도 2018 년
연구기간 1 년 (2018년 07월 01일 ~ 2019년 06월 30일)
연구책임자 이연택
연구수행기관 한양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본 연구는 구성주의 이론을 적용하여 사드갈등 이전과 이후 한중 관광협력관계의 변화를 분석하는 데 목적을 둔다. 구체적인 연구목적으로는 첫째, 한중 양국가간의 상호작용의 변화를 분석한다. 그동안 한국과 중국이 어떠한 상호교환적인 관광교류협력활동을 하였으며, 사드갈등으로 인해 어떠한 변화를 보였는지를 파악하고자 한다. 둘째, 한중 관광협력구조의 변화를 분석한다. 한중 양국가는 상호작용을 통해 어떠한 집단정체성을 형성하였으며, 사드갈등으로 인해 어떠한 변화를 보였는지를 알아보고자 한다. 셋째, 한중 양국가의 개별정체성의 변화를 분석한다. 집단정체성의 변화가 한중 양국가의 개별정체성, 규범, 이해관계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왔는지를 파악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본 연구는 학술적으로는 국제관광정책연구 및 국제관광관계연구에서 구성주의 이론연구의 적용을 통한 이론적 확장에 기여하며, 실무적으로는 국제협상이나 집단대응과 같은 자유주의적 내지는 현실주의적 대응전략과는 달리 상호신뢰관계의 회복이라는 근본적인 대응전략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 기대효과
  • 본 연구결과의 학문적 기여도는 크게 두 가지로 정리된다. 첫째, 통합적 연구모형의 제시이다. 본 연구에서는 국제관계 구조중심의 연구가 이루어지거나 개별행위자의 정체성 중심으로 부분적으로 이루어지는 선행연구와 달리 통합적 연구모형을 제시함으로써 한중 관광협력관계의 변화를 전반적으로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 한중 관광협력관계에 대한 의미적 결과물의 제시이다. 본 연구에서는 한일 관광협력관계의 역사적 전개과정을 구성주의 이론의 관념적 개념으로 해석함으로써 고유한 의미적 결과물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연구결과의 사회적 기여도는 크게 두 가지로 정리된다. 첫째, 한중 국제관광협력정책의 근본적인 대응전략의 제시이다. 본 연구에서는 사드갈등으로 인한 한중 관광협력관계의 변화를 구성주의적 개념으로 제시함으로써 협상을 통한 자유주의적 전략이나 집단대응을 통한 현실주의적 전략을 보완하는 대체적 전략방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 집합적 행위자의 규범 및 이해관계 형성 방향의 제시이다. 행위자를 정부뿐만 아니라 비정부조직, 기업, 국민 등을 포함하는 집합적 행위자로 보는 구성주의적 시각에서 한중 관광협력관계에 필요한 국가 및 비국가행위자들의 규범 구성 및 이해관계 형성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연구요약
  • 지난 2016년 7월 한반도 사드배치 결정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이후 중국 정부는 2016년 8월 개최예정이었던 제8회 한중일 관광장관회의를 취소하였으며, 2017년 3월에는 중국인 방한관광상품 판매를 전면 금지시켰다. 이런 가운데 2017년 12월 한중 정상회담이 열렸으며, 2018년 2월 한중 경제장관회의에서 관광교류 재개에 대한 기본적인 협의가 이루어졌다. 하지만 이러한 협상을 통한 관광협력관계의 복원이 중국의 일방적인 관광금지조치로 인해 초래된 위협적이고 불확실한 갈등관계를 회복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점이 지적된다.
    학술연구에서는 구성주의(constructivism) 이론을 바탕으로 국가간의 상호인식문제를 설명한다. 구성주의 이론의 대표적인 학자인 웬트(A. Wendt)는 국제관계현상을 외부에서 주어진 영속적인 구조가 아닌 행위자간의 사회적 구성물이라는 입장에서 바라본다. 최근 사드갈등과 관련된 한중관계연구를 살펴보면, WTO협정과 같은 국제통상법을 통한 접근이나 외교안보적 조치를 강조하는 자유주의적, 현실주의적 접근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다른 한편에서는 문화교류 재개 및 신뢰회복방안을 제시하거나 한국기업인들의 인식변화에 초점을 맞추는 구성주의적 접근이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사드갈등과 관련된 한중 관광협력관계에 대한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다.
    이러한 배경에서 본 연구는 구성주의 이론을 적용하여 사드갈등 이전과 이후 한중 관광협력관계의 변화를 분석하는 데 목적을 둔다. 구체적인 연구목적으로는 세 가지를 들 수 있다. 첫째, 한중 양국가간의 상호작용의 변화를 분석한다. 둘째, 한중 관광협력구조의 변화를 분석한다. 셋째, 한중 양국가의 개별정체성의 변화를 분석한다.
    본 연구의 범위는 대상적 범위로는 한국과 중국을 사례로 하며, 시간적 범위는 한중 국교 수립이 이루어진 1992년부터 사드로 인해 갈등적 상황을 겪고 있는 2017년 말까지로 한다. 내용적 범위로는 한중 관광협력관계의 변화, 국제관광협력, 구성주의 국제관계이론 등이 포함된다.
    본 연구에서 다루어지는 핵심 개념인 국제관광협력에 대한 개념적 논의가 이루어진다. 국제관광협력(international tourism cooperation)은 국가간 관광교류활성화를 위한 쌍방간 혹은 다자간 협력을 의미한다. 특히 일반적인 국제협력과 달리 국제관광협력은 단순히 인적 교류의 의미를 넘어서 문화적 내지는 경제적 교류라는 특징을 지닌다.
    본 연구의 이론적 토대인 구성주의 국제관계이론에 대한 이론적 논의가 이루어진다. 구성주의(constructivism) 이론은 자유주의와 현실주의 이론에 대한 대안이론으로 등장하였다. 1980년대 말국가의 행위를 국가이익을 추구하기 위한 합리적 행위라는 인식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이 나타나기 시작하였으며, 일반화된 현상보다는 불규칙적이고 특수한 현상이 대두되기 시작하였다. 구성주의 이론의 대표적인 학자인 웬트(A. Wendt)는 이 같은 국제관계 현상을 외부에서 주어진 영속적인 구조가 아닌 행위자간의 사회적 구성물이라는 입장에서 설명하였다.
    본 연구의 연구모형은 선행연구들에서 다루어졌던 주요 구성주의적 개념들을 분석요인으로 적용하고, 이를 Klotz and Lynch(2007)가 제시한 분석기준에 근거하여 통합적 연구모형으로 제시한다. 본 연구의 분석방법으로 Yin(2014)의 사례연구법을 사용한다. 분석기법으로는 Klotz and Lynch(2007)가 제시한 역사적 해석학적 방법을 사용한다. 역사적 해석학적 방법은 역사적 사실을 통해 현실적 변화를 분석하고 이를 구성주의 이론의 관념적 내지는 문화적 개념으로 해석하는 방법이다. 본 연구에서는 상호작용, 집단정체성, 정체성, 관념, 이해관계 등이 분석기준으로 적용된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구성주의 이론을 적용하여 한중 관광협력관계의 변화를 분석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이론적 고찰에서는 국제관광협력에 대한 개념적 논의와 구성주의 국제관계이론에 대한 이론적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이와 관련된 선행연구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졌다. 연구모형은 Wendt의 구성주의 이론을 적용하여 집단적 정체성을 중심으로 국가 행위자인 한국과 중국의 상호작용 그리고 집단적 정체성의 형성을 기반으로 하는 개별행위자의 정체성으로 구성하였다. 연구방법으로는 Yin의 사례연구법과 Klotz and Lynch의 역사적 해석학적 방법을 활용하였다. 연구의 시간적 범위는 한중 국교 수립이 이루어진 1992년부터 사드로 인해 갈등적 상황을 겪고 있는 2018년 말까지의 기간으로 설정하였다. 분석결과, 한중 간의 관광협력관계는 상호의존의 측면에서 불균형적 의존 상태가 나타났으며, 공동운명의 측면에서는 외부환경으로 주어진 각종 이벤트에 대한 공동 대응이 광범위하게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동질성의 측면에서는 본질적 및 기능적 가치의 공유가 이루어졌으며, 자기억제의 측면에서는 사드 갈등 이후 중국 정부의 중국인 관광객의 방한금지조치가 내려지면서 단절적 협력관계가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정리하면, 한중 관광협력관계에서 한중 양국은 ‘불안정하고 상징적인 관광공동체’를 형성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국제관광협력관계연구에서 구성주의적 접근을 위한 이론적 시사점과 한중 양국 간의 상호신뢰관계의 회복 및 발전을 위한 실무적 시사점이 제시되었다.
  • 영문
  • This study aimed at analyzing the change of international tourism cooperation relation between Korea and China by applying Wendt’s Constructivist international relation theory. The literature review covered the concept of international tourism cooperation relation and constructivist international relation theory and the precedent studies were examined. For the research design, a conceptual model was proposed. And Yin’s case study method and Klotz and Lynch’s historical interpretive method were employed. The time scope of research was established from 1992, when the official establishment of diplomatic relation between Korea and China, to 2018. The major findings of this study revealed that international tourism relation between Korea and China appeared to be ‘imbalanced interdependence’, ‘extensive common fate’, ‘essential and functional value sharing’, and ‘inconsistent self-restraint’. It is concluded that in international tourism cooperation relation between Korea and China, instable and symbolic collective identity was formed. Based on these findings, theoretical implications for the research of constructivist international relation in tourism studies were discussed and practical suggestions were made for the recovery and development of international cooperation between Korea and China.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구성주의 이론을 적용하여 한중 관광협력관계의 변화를 분석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이론적 고찰에서는 국제관광협력에 대한 개념적 논의와 구성주의 국제관계이론에 대한 이론적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이와 관련된 선행연구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졌다. 연구모형은 Wendt의 구성주의 이론을 적용하여 집단적 정체성을 중심으로 국가 행위자인 한국과 중국의 상호작용 그리고 집단적 정체성의 형성을 기반으로 하는 개별행위자의 정체성으로 구성하였다. 연구방법으로는 Yin의 사례연구법과 Klotz and Lynch의 역사적 해석학적 방법을 활용하였다. 연구의 시간적 범위는 한중 국교 수립이 이루어진 1992년부터 사드로 인해 갈등적 상황을 겪고 있는 2018년 말까지의 기간으로 설정하였다. 분석결과, 한중 간의 관광협력관계는 상호의존의 측면에서 불균형적 의존 상태가 나타났으며, 공동운명의 측면에서는 외부환경으로 주어진 각종 이벤트에 대한 공동 대응이 광범위하게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동질성의 측면에서는 본질적 및 기능적 가치의 공유가 이루어졌으며, 자기억제의 측면에서는 사드 갈등 이후 중국 정부의 중국인 관광객의 방한금지조치가 내려지면서 단절적 협력관계가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정리하면, 한중 관광협력관계에서 한중 양국은 ‘불안정하고 상징적인 관광공동체’를 형성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국제관광협력관계연구에서 구성주의적 접근을 위한 이론적 시사점과 한중 양국 간의 상호신뢰관계의 회복 및 발전을 위한 실무적 시사점이 제시되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분석결과를 분석요인을 중심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한중 간의 관광협력관계는 상호의존의 측면에서 한국 관광의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의존 정도가 상대적으로 커지면서 한중 간 관광교류협력에 있어서 불균형적 의존 상태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둘째, 한중 간의 관광협력관계는 공동운명의 측면에서 외부환경으로 주어진 각종 이벤트와 관련하여 관광협력차원의 공동 대응이 광범위하게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셋째, 한중 간의 관광협력관계는 동질성의 내용적 측면에서 한편으로는 관광을 통한 우호, 평화, 안정, 번영, 성장 등 본질적 가치의 공유가 이루어졌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환경문제, 위기대응, 공정관광, 여행품질 등 기능적 가치의 공유가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넷째, 한중 간의 관광협력관계는 자기억제의 측면에서 사드사태 이전까지 지속적 협력관계를 유지해왔으나, 사드 갈등 이후 중국 정부의 중국인 관광객의 방한금지조치가 내려지면서 단절적 협력관계가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종합하면, 한중 간의 관광협력관계에서 양 국가 간의 집단적 정체성은 불균형적 상호의존, 광범위한 공동대응, 다면적인 가치공유, 불안정한 자기억제 등의 특징을 보여준다. 그런 의미에서 한중 관광협력관계에서 한중 양국은 ‘불안정하고 상징적인 관광공동체’를 형성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결과의 교육과의 연계활용방안으로는 학부 및 대학원 교육과정에서 관광정책이론연구 및 세미나 과목에서의 활용을 들 수 있다. 학부과정에서는 한중 관광협력관계뿐만 아니라 일본, 미국, 동남아시아 등 현재 한국과의 국제관광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국가들과의 관계를 관념적으로 해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협력관계의 활성화를 위한 구성주의적 대응전략을 구성하는 방안에 대한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학원과정에서는 구성주의 이론과 이를 근거로 하여 파생되는 관념적 개념들을 적용한 연구사례를 학습함으로써 새로운 연구아이디어를 개발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으로, 후속연구와의 연계활용방안으로는 크게 두 가지를 들 수 있다. 첫째, 연구모형의 확장이다. 본 연구에서는 분석요인을 행위자, 구조, 개별행위자의 세 가지로 구분하고 이와 관련된 세부 분석요인을 포괄하는 통합적 연구모형을 제시하였다. 후속연구에서는 분석기준을 적용하여 미시적 수준, 중위적 수준, 거시적 수준으로 분류하고 이를 적용하여 본 연구모형의 확장을 시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 국제관계연구 사례범위의 확장이다. 본 연구에서는 한중 양국가간의 관광협력관계를 사례로 하여 연구를 수행하였으나 후속연구에서는 사례의 범위를 국가단위에서 지역단위로 확장하여 동북아시아 지역관광공동체연구나 아시아태평양 지역관광공동체연구 등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색인어
  • 국제관광협력관계, 구성주의 국제관계이론, 집단적 정체성, 개별적 정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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