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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한국형 사이버불링 피해 척도 개발
Development of Measurement Scale for Cyberbullying Victimization in Korea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연구과제번호 2018-S1A5A2A01-2018S1A5A2A01034744
선정년도 2018 년
연구기간 2 년 6 개월 (2018년 07월 01일 ~ 2020년 12월 31일)
연구책임자 전종설
연구수행기관 이화여자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정보통신발달과 스마트폰 보급율·중독율의 증가로 온라인 공간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청소년 사이버불링 피해의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사이버 불링의 피해를 정확하게 측정할 도구가 부족한 상황이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양적 및 질적 방법을 모두 활용한 혼합연구방법을 사용하여 타당도와 신뢰도를 확보한 한국형 사이버불링 피해 척도를 개발하는 것이다.
  • 기대효과
  • 본 연구는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사이버불링 피해를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한국형 척도를 개발하여 정부부처 및 국책연구원에서 실시하는 전국단위의 실태조사, 관련 연구, 임상현장 등에서 활용 가능한 척도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는 우리나라의 사이버불링 실태를 보다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정책 및 임상적 함의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또한 연구결과를 SSCI 및 학진 등재지에 게재함으로서 사이버불링 분야 연구 활성화에 공헌하고자 한다.
  • 연구요약
  •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우선 1차년도에는 (1)국내외 사이버불링 피해 척도의 체계적 문헌고찰(systematic review)을 실시한다. 사이버불링 피해 척도 개발에 앞서 현재까지 축척된 사이버불링 피해 척도를 조사함으로 문항개발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한다. (2)혼합연구방법인 Concept Mapping을 통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사이버불링 피해 척도의 예비 문항을 추출하고자 한다. 2차년도에는 1차년도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선정된 문항들에 대해 (3)전문가 질적조사와 (4)델파이조사를 실시하여 예비 지표안 후보군을 도출하고자 한다. 3차년도에는 (1)설문조사 및 (2)타당도 평가를 통한 최종 사이버불링 피해 척도를 개발하고자 한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정보통신발달과 인터넷 및 스마트폰 기기 등의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최근 시간과 장소에 제한 없이 사이버 공간에서의 교류가 잦아지고 있고 그로 인한 사이버불링 가해와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이처럼 사이버불링의 피해 현황은 증가하고 있고 그 피해가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다수의 연구를 통해 가시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도구가 국내에는 거의 부재한 상황이다. 또한, 개발된 도구들조차도 체계적인 개발과정과 타당도를 검증받지 못하였다. 이에 청소년들의 사이버 활동이 늘어나고 그로인한 피해 현황이 증가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사이버불링 피해에 대한 척도 개발은 중요한 과제라고 볼 수 있다. 한국형 사이버불링 피해 척도를 개발하기 위해서 1차 년도에는 문항개발 및 질적조사를 통해 예비 문항을 도출하고, 2차 년도에는 델파이 조사와 예비 지표안 도출 및 최종안을 도출하는 작업을 진행하였다.
    1차년도에는 국내외 사이버불링 피해 척도 관련 연구의 동향을 살펴보기 위해 체계적 문헌고찰(Systematic Review)을 실시하고 구체적인 관련 문항을 추출함으로 본 사이버불링 피해 척도 개발의 기초 자료를 제공하였다. 총 64편의 논문이 선정되었고, 일반적 특성, 정의, 표본 크기, 매체 또는 소셜 믿어 플랫폼의 유형, 발생 시점, 설문지 유형, 문항추출방법, 신뢰도, 타당도에 따라 분석되었다. 그 결과, 사이버불링 척도는 2002년부터 2020년 사이에 발간되었으며, 총 17개의 국가에서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 및 소셜 미디어 플랫폼의 유형으로는 총 17가지가 확인되었는데,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매체는 모바일폰이었으며, 이어서 이메일과 텍스트 메시지도 자주 사용되었다. 척도개발을 위해서는 다양한 단계와 검증방법을 거치는 것이 중요한데, 분석 논문 중 15편의 연구만 척도 개발 단계 지침에 따라 수행된 것으로 확인된다. 그러나 이 15편 역시 문항추출방법에 있어 차이를 보였다. 총 64편의 논문 중 30개의 척도만이 하위요인을 포함하는 것으로 확인되나 그 중 12.5%는 2개의 하위요인만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요인분석의 경우, 16편의 연구에서 확인적 요인분석만을, 6편의 연구에서 탐색적 요인분석만을, 확인적 요인분석과 탐색적 요인분석 모두를 실시한 경우는 11편에 불과했다.
    이어서 사이버불링 척도에 예비문항을 추출하기 위해서 컨셉맵핑을 사용하였다. 이를 통해 관련 개념들을 구조화, 평정, 해석하는 작업을 실시하였다. 컨셉맵핑은 총 3가지 주제와 관련하여 진행하였는데 이는 사이버불링에 대한 정의, 보호요인, 그리고 피해 영향에 관한 것이었다. 먼저, 사이버불링에 대한 정의로는 총 26개의 진술문이 도출되었으며, 이는 5개의 군집으로 구성되었다: 따돌림, 폭력적인 언어 및 행동, 사생활 침해, 성적 폭력 및 음란물, 해킹 및 협박. 사이버불링 보호요인과 관련해서는 총 57개의 진술문이 도출되었으며, 이는 6개의 군집으로 분류되었다: 지지적 관계, 학교의 관심, 개인적 특성, 온라인 특성, 신고 및 모니터링 시스템, 교육 및 도움 추구. 끝으로, 사이버불링 피해 영향에 대한 진술문은 62개가 도출되었고, 총 6개의 군집으로 분류되었다: 내현화 문제, 외현화 문제, 학교 및 또래 문제, 온라인 문제, 회피, 사회적지지 추구.
    사이버불링 피해척도 문항개발을 위해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학교사회복지사, 지역사회전문가, 청소년상담가, 인터넷 중독 전문상담가 등 5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사이버불링의 피해 증상은 어떠한가?”에 대한 주제로 FGI를 실시하였다. FGI 이외에도, 사이버불링 척도 문항에 대한 타당성, 중요성, 적용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해 전문가를 대상으로 델파이 조사가 2차례 진행되었다. 1차 델파이 설문에는 선행연구를 근거로 한 16개의 질문을 통하여 타당성과 중요성, 적용가능성의 관한 의견을 수렴하였다. 2차 델파이조사는 1차 설문의 결과를 바탕으로 항목 삭제 및 수정과정을 거쳐 언어적 피해 3문항, 시각적/성적 피해 3문항, 따돌림 피해 4문항, 사생활 침해 3문항, 협박/갈취 3문항 총 5개의 유형, 17개의 질문에 대한 의견을 최종 수렴하였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거쳐 수정된 척도 문항들을 학생들에게 배포하고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타당도를 평가하였다. 탐색적 요인분석 결과, 총 3개의 하위요인이 도출되었다. 요인1은 총 5개의 문항(#5, 6, 7, 8, 14)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온라인 게시글 및 댓글을 통한 언어적 공격과 성적 내용물에 노출되는 것을 포함한다. 이로써 요인1은 “언어 및 성적 공격”으로 명명되었다. 요인2는 총 5개의 문항(#4, 10, 11, 12, 15)이 포함되며, 개인정보의 유출과 온라인 상에서 타인 또는 집단으로부터 소외되거나 추방당하는 행위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어있으므로 “침범”으로 명명하였다. 요인3은 총 4개의 문항(#1, 2, 3, 16)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온라인 머니, 게임 아이템, 모바일 데이터 등의 착취와 온라인 메시지 또는 채팅을 통해 나 또는 나의 가족들에 대한 언어적 협박을 받는 것으로 “언어 및 금전적 협박”으로 명명되었다. 본 척도의 전체 신뢰도는 α = .80으로 나타났으며, 각 하위요인별 신뢰도 역시 수용 가능한 수준내에 포함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사이버불링 피해 척도의 다차원적 구조를 검증하기 위해서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최종 모델의 적합도 지수는 ‘좋은 모델 적합도’로 나타났다. 사이버불링 피해 척도의 기준관계 타당도를 측정하기 위해서 게임 중독, 스마트폰 중독, 자기효능감, 우울, 스트레스, 자아존중감의 기준이 비교 기준으로 선정되었다. 사이버불링 피해 척도는 모든 외부 기준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 영문
  • As technologies rapidly grow and usage of smartphone and social media increases, the number of cyberbullying victims among adolescents is keep rising. Being the victims of cyberbullying during adolescence cause deleterious impacts as the cyberbullying victimization can be carried out 24 hours a day regardless of time or place. Although extensive research on cyberbullying has been conducted over the past decade, there are only few standardized measurement tools in South Korea to measure cyberbullying victimization in a way that reflects the rapid changes of cyberbullying. Therefore, this study aims to develop and validate a measurement of cyberbullying victimization that has secured validity and reliability through the use of mixed methods. In order to develop a Korean cyberbullying victimization scale, preliminary questions were drawn through development of items and qualitative surveys in the first year, and final items were drawn through delphi methods and preliminary indicators in the second year.
    During the first year, to provide an overview of the existing scales and to suggest ways to standardize the cyberbullying measurement, the study conducted a systematic review of the cyberbullying victimization scales, perpetration scales, and scales of both. This study analyzed sixty-four international studies on cyberbullying measurements using the following categories: general characteristics, definition of cyberbullying, study sample characteristics, sample size, type of device or social media, time frame, survey type, item-pooling method, subscales, reliability, and validity. All studies were published from 2002 to 2020 and the studies were conducted in 17 different countries, Out of 17 different devices or social media platforms, mobile phones were included the most, followed by e-mails and text messages. Furthermore, only 15 studies followed the recommended guidelines, either fully or partially, when developing their scale. Thirty instruments out of the total 64 instruments had subscales. More specifically, eight instruments (12.5%) consisted of two subscales. Thirty-three instruments performed factor analyses, including a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CFA) or exploratory factor analysis (EFA); 51.6% (16 instruments for CFA, six instruments for EFA, and 11 instruments for both CFA and EFA).
    The item pools were generated through concept mapping approach with three topics: definition, protective factors, and impacts of cyberbullying victimization. This method is consisted of 6 steps: (1) preparation, (2) generation, (3) structuring, (4) representation, (5) interpretation, and (6) utilization. Following these 6 steps, participants generated a large set of statements on cyberbullying victimization, each then sorted these statements into piles based on their perceived similarity and rated them. The collected data was analyzed through concept system software and was represented by visualized cluster map. First, concept mapping revealed five major definitions of cyberbullying victimization: bullying, abusive language and behavior, invasion of privacy, sexual violence and pornography, and hacking and threatening. For the protective factors for cyberbullying victimization among Korean adolescents, concept mapping revealed six major factors: supportive relationship, school’s interest in cyberbullying, personal traits, reporting and monitoring system, education and help-seeking and personal traits in online behavior, Finally, concept mapping revealed six major impacts of cyberbullying victimization among Korean male adolescents: internalizing problems, externalizing problems, school and peer problems, online problems, seeking social support, and avoidance.
    In order to add more ideas and opinions were added to the cyberbullying victimization item pools, five experts including school social worker, adolescent counselors, and other professionals were recruited for the focus group interview. During the interview, experts discussed on the topic of “what is the impacts of cyberbullying victimization?” Next, seventeen panelists including experts in the child and adolescent welfare, were invited to participate in the Delphi survey. These panelists reviewed and rated the generated statements based on the three criteria: validity, importance, feasibility (or practicality). Based on the results of the two rounds of rating and the comments received, the items were revised.
    Revised items were then evaluated on a pilot-study and proceeded to validation procedure. To figure out the number of subscales within the cyberbullying victimization scale, the exploratory factor analysis was performed using the varimax rotation method. Factor 1 consists of five items (e.g., item #5, #6, #7, #8, #14) which include experience about verbal attack through posts and replies, and about being exposed to sexual contents. Thus, Factor 1 was named as “verbal and sexual attack.” Factor 2 is composed of five items (e.g., item #4, #10, #11, #12, #15) and deal with the leakage of personal information, and being excluded or kicked out from online spaces by a group of people and/or friends. As a result, the Factor 2 was nominated as “intrusiveness.” Factor 3 includes four items (e.g., item #1, #2, #3, #16) which target at the extortion of online money, game item, mobile data, and receiving verbal threats about me and my family through online messages and/or chatting. Thus, this subscale was named after “verbal and financial threat.” The overall reliability of the cyberbullying victimization scale (α = .80), and the respective subscales had moderate and acceptable range of reliability. The model fit indicated a ‘good model fit‘. The cyberbullying victimization scale was all significantly correlated with the external criteria including gaming addiction, smartphone addiction, self-efficacy, stress, depression, and self-esteem.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양적 및 질적 방법을 모두 활용한 혼합연구방법을 통해 타당도와 신뢰도를 확보한 사이버불링 피해 척도 개발을 목적으로 2차 년도에 걸쳐 연구가 수행되었다,
    1차 년도에는 사이버불링 피해 척도에 관한 선행연구 및 자료를 검토하고 분석하기 위해 체계적 문헌고찰을 실시하였고, 사이버불링 피해 척도의 예비문항을 도출하기 위한 Concept Mapping을 실시하였으며, 이 과정을 통해 관련 개념들을 구조화, 평정, 해석하는 작업을 실시 하였다, 총 3가지 주제와 관련하여 진행하였는데 사이버불링에 대한 정의, 보호요인, 그리고 피해 영향에 관한 것이었다. 이후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학교사회복지사, 지역사회전문가, 청소년상담가, 인터넷 중독 전문상담가 등 전문가를 섭외한 뒤 Focus Group Interview(FGI)를 통해 사이버불링 예비 문항에 반영될 수 있는 전문가들의 자문을 수렴하였다.
    2차 년도에는 전문가에 의한 지표후보군을 검토하고 예비 지표안을 도출하기 위해 전문가 델파이 조사를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하였고, 일련의 과정을 통해 선정된 척도 문항들을 학생들에게 배포하고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타당도를 검증하였다. 탐색적 요인분석을 통해 3가지 하위요인을 도출하였으며, 본 척도의 신뢰도 검사를 실시 하였다. 또한 척도의 다차원적 구조를 검증하기 위한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 하였고, 게임 중독, 스마트폰 중독, 자기효능감, 우울, 스트레스, 자아존중감의 기준을 비교 기준으로 선정하여 기준관계 타당도를 검증하였다. 최종적으로 사이버불링 피해 척도는 모든 외부 기준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는 한국형 사이버불링 피해 척도를 체계적인 디자인과 검증 방법을 통해 개발하였다는 점에서 학문적 의의가 있다. 사이버 불링은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사회적 문제이나 대다수의 사이버불링 척도 개발연구는 서구권 국가를 중심으로 진행되어 아시아 문화 또는 아시아 출신 학생들의 특수성을 반영한 척도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타 아시아 국가에서 본 척도의 타당화 작업을 진행하여 본 척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청소년 연계기관인 SHINE Children & Youth 혹은 싱가포르 국립대학교와 협력하여 이를 보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학술적으로는 SSCI 및 학진 등재지에 연구 결과를 게재하고, Society for Social Work Research와 같은 세계적인 학회와 국내의 청소년학회, 청소년복지학회 등의 학술대회에서 이를 발표하여 본 척도가 더 적극적으로 임상 현장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홍보할 것이다. 임상적으로는 본 연구에서 개발한 척도가 청소년의 사이버불링 피해 실태를 보다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도구라는 점에서 학교별 상담센터, 또는 교외 청소년 상담센터 및 유사 기관에 보급할 수 있을 것이며, 척도의 결과를 토대로 청소년의 사이버불링 피해 문제에 더욱 효과적으로 개입할 것이다. 또한 사이버불링 피해 예방하는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 색인어
  • 청소년, 사이버불링, 피해, 척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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