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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학과 로컬적 코즈모폴리터니즘
World Literature and Local Cosmopolitanism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연구과제번호 2018-S1A5A2A01-2018S1A5A2A01039084
선정년도 2018 년
연구기간 1 년 (2018년 07월 01일 ~ 2019년 06월 30일)
연구책임자 김용규
연구수행기관 부산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본 연구의 목표는 오늘날 영미 및 유럽 문학이론의 장에서 중요한 이슈로 등장하고 있는 ‘세계문학론’의 논의를 좀더 발전시키고 그 논의를 한국적 현실에서 검토해보자 하는 데 있다. 더 구체적으로 이 연구는 그동안 별개의 영역에서 진행되어온 ‘세계문학’이라는 문학연구와 ‘코즈모폴리터니즘’에 대한 문화연구를 통합함으로써 세계문학과 코즈모폴리터니즘 간의 쌍방향적 대화를 시도하고, 한국이라는 지리정치적 입장에서 세계문학을 새롭게 구성해보고자 한다. 현재 진행 중인 세계문학에 관한 논의에는 몇 가지 문제점과 한계가 있다. 이 문제점과 한계를 지적하는 것이 본 연구의 목표와 필요성을 보여줄 것이다.
    (1) 세계문학론에 대한 논의가 이제 막 문제제기의 차원을 넘어 본격적인 이론적 논의의 차원으로 넘어가고 있다. 하지만 세계문학론 내에 한국과 같은 (반)주변부의 이론적 위치는 아직까지 제대로 반영되고 있지 않다. 따라서 세계문학론에서 한국과 같은 (반)주변부의 자리가 어디인지를 질문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이런 질문 탐색에 기여하는 한편, 특히 로컬적 코스모폴리터니즘의 시각을 통해 세계문학론을 다시 쓰는 작업에 관심을 갖는다. (2) 최근 들어 포스트식민주의와 세계문학을 적대적 관계가 아니라 쌍방적 대화의 관계 속에서 종합하려는 움직임이 등장하고 있다. 즉 포스트식민적 문제들을 포용하면서 아래로부터의 문학적·학문적 연대를 모색하려는 일련의 움직임들이 생겨나고 있는 것이다. 소수자, 이주, 성, 지역적 삶 등 근대성의 어두운 이면에 초점에 두는 코즈모폴리터니즘에 대한 다양한 새로운 논의들 또한 이런 문학적 연대와 대화에 기여하고 있다. 로컬적 코즈모폴리터니즘은 이론적 차원뿐만 아니라 이론을 발굴하는 방법론적 차원에서도 ‘지역에서 세계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들을 조명하는 데 유용할 것이다. 로컬적 코즈모폴리터니즘은 세계문학론과 포스트식민주의 간의 생산적 대화를 마련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3) 영미권의 세계문학론을 넘어 세계적으로 다양한 세계문학 논의들이 존재했고, 존재하고 있다. 특히 동유럽 및 유럽의 ‘작은 문학들’ 내에서 진행된 세계문학 논의는 우리학계 뿐 아니라 영미권에도 거의 소개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문화적 수용의 심각한 불균형이 될 수 있다. 벨기에 비교문학자인 테오 드하엔과 슬로바키아 문학자인 디오니즈 두리쉰은 현재 영미권의 세계문학자들 못지않게 우리의 세계문학론에 중요한 이론적 기여를 제공할 수 있다. 이런 연구의 불균형을 바로 잡기 위해 본 연구는 이들의 이론들을 체계적으로 살펴볼 생각이다. (4) 현재의 세계문학 논의에 우리의 문학적 인식이 개입될 필요가 있다. 역사적으로 세계문학은 우리에게 항상 동경과 선망의 대상이었지 우리 문학적 삶의 일부가 아니었다. 이 말은 우리 문학은 항상 세계문학과 대립적 관계 속에 존재했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오늘날 세계문학은 우리와 무관한 타자의 지위에서 시작하여 상호문화적 번역의 대상이자 주체적 계기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이런 현실을 적극적으로 감안하여 한국적 상황과 그 로컬적 상황에서 세계문학을 사고할 때 세계문학에 대한 비판적 개입이 가능할 것이다.
  • 기대효과
  • 첫째, 본 연구는 세계문학론에 대한 다양한 논의의 소개에서 더 나아가서 특정한 이론적 시각에서 세계문학에 대한 이론적 수용과 담론적 생산을 시도해볼 생각이다. 특히 우리 현실과 비슷한 처지에 있는 세계문학론을 발굴, 탐구하여 국내에 소개할 생각이다. 그 구체적 사정에 대한 체계적 정보가 필수적으로 요구되는바 그런 사정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둘째, 본 연구는 현재 한정된 국내의 세계문학론의 논의를 확장하고 심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일부 특정한 세계문학론의 이론적 경향에 머물러 있는 세계문학의 논의를 확장하는 한편, 그동안 소개되지 않았던 세계문학론을 체계적으로 소개함으로써 앞으로 국내의 세계문학 논의를 위한 의미 있는 이론 제공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본 연구는 국민문학을 넘어서 학과들간의 경계를 횡단하는 학제간 연구에 한 사례가 될 것이다. 세계문학론은 특정한 민족문화의 소유가 될 수 없고, 국문학, 영문학, 중문학, 독문학 등 여러 학문의 관심사들과 쉽게 연결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학문간 분리에 의해 나누어진 현재의 학제에 의미있는 소통의 가능성을 제시해줄 수 있을 것이다. 넷째, 본 연구는 문학연구의 방법론이라는 차원에서 이론과 텍스트 연구 간의 분리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이론은 이론대로 텍스트에서 벗어나 더욱 더 철학적이고 현학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는 경향이 있고, 텍스트 연구는 텍스트 연구대로 최근 들어 이론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내는 경향이 있다.
  • 연구요약
  • 본 연구의 핵심내용은 최근 문학연구의 중요이슈인 ‘세계문학론’과 문화연구의 쟁점인 ‘코즈모폴리터니즘’ 간의 생산적 대화를 통해 기존 세계문학론의 논의에 비판적으로 개입하려는 데 있다. 흥미로운 것은 세계문학론과 코즈모폴리터니즘에는 공통적인 문제점과 비판적 한계가 자리하고 있다는 점이다. 아직 이 점에 대한 본격적인 탐구가 없는 편이지만, 이 점을 제대로 이해하면 세계문학에 대한 생산적인 인식이 생겨날 수도 있을 것 같다. 기존의 세계문학론에는 지역문학(및 민족문학) 대 세계문학, 중심부 문학과 주변부 문학 간의 이분법적 구도와 서구적 근대성과 유럽중심주의적 시각의 특권화가 지배적으로 작용해왔다면, 코즈모폴리터니즘 역시 지역( 및 민족)과 세계 간의 이분법적 구도에 의존해왔다. 바로 이런 공통적 전제에 대한 본격적 비판이 세계문학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로컬적 코즈모폴리터니즘 간의 대화의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작업을 수행할 것이다. 우선 이론적 방법론으로서 로컬적 코즈모폴리터니즘에 그근거할 것이다. 호미 바바, 마이클 크로닌, 브루스 로빈슨 등의 다양한 새로운 코즈모폴리터니즘들의 등장은 세계문학론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인식을 제공준다. 그것은 기존의 유럽중심적 세계문학론을 비판적으로 이해하는 한편, 세계문학론을 전혀 새로운 방향으로 전환시킬 수도 있다. 사실 세계문학론은 기존의 코즈모폴리터니즘과 마찬가지로 민족문학과 세계문학, 지역적인 것과 초국가적인 것, 특수주의와 보편주의 등 이분법을 재생산하면서 반복해왔다. 즉 그동안 세계문학 논의에서는 지역적인 것과 민족적인 것이 어떻게 세계적인 것이 될 수 있는가에만 초점을 두었다면, 새로운 시각을 통해 볼 때, 지역적인 것과 민족적인 것이 그 자체로 어떤 세계성을 갖는가를 보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모레티와 카자노바와 같은 기존의 세계문학 논의를 살펴볼 때, 그것들은 세계문학에 대한 선구적 주장임에도 불구하고 유럽중심주의 내지 프랑스중심주의라는 비판을 받을 스밖에 없다. 특히 이들의 세계문학은 지역성과 세계성을 상호 대립적인 것으로 이해하는 기존의 코즈모폴리터니즘의 논리 구조와 매우 흡사하다. 이들과 달리 슬로바키아 출신의 비교문학자이자 세계문학론자인 두리쉰이나 벨기에 비교문학자이자 세계문학연구자인 테오 드하엔과 같은 연구자들은 그와는 대립적인 세계문학론을 제기한다. 두리쉰은 슬로바키아라는 주변적 위치에서 세계문학의 출발점을 민족문학과 세계문학 사이의 상호문학적 과정에 두었고, 그 과정에서 주변부 문학이나 지역문학의 문화적 수용과 전유에 적극적 역할에 부여하였다. 드하엔은 프랑스와 영국, 프랑스와 네덜란드 사이에 존재하는 벨기에의 문화적 상황 속에서 문화적 결절점, 즉 작은 문학들의 열린 네트워크를 강조한다. 그는 큰 문학 중심의 세계문학, 유럽을 프랑스, 영국과 같은 큰 국가와 동일시하는 세계문학의 논리를 비판하면서 작은 문학들 역시 중심뿐만 아니라 다양한 주변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결절점을 형성하고 있음을 강조한다. 모레티와 카자노바처럼 중심부와 주변부 간의 비대칭성에 근거한 세계문학의 구조가 아니라 중심부와 주변부, 그리고 그 사이에 존재하는 다양한 결절점의 존재를 고려하는 복잡성의 세계문학 구조를 제안한다. 이런 주장들은 지역에 거점을 두고 세계문학을 새롭게 사고하고 있어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 크다.
    요약하면 세계문학과 로컬적 코스모폴리터니즘의 결합은 세계문학을 주변부 민족문학이나 그 지역적 주체의 위상 속에서 다시 읽고 사고하기 위한 것임을 보여주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특히 오늘날 세계화는 지역 자체가 이미 지구적이고, 지구 자체가 지역 속에서 표현되는 것임을 깨닫게 해준다. 이런 상황에서 세계문학은 지역을 초월한 지점에서 가능해지는 것이 아니라 지역들 속에서, 그리고 지역들 간의 번역과 네트워크를 통해 가능해진다. 새로운 유형의 로컬적 코스모폴리터니즘은 로컬 주체의 적극적 역할과 수용을 전제하는 문화이론과 결합하여 세계문학론을 아래로부터 보는 시각을 제시할 것이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오늘날 영미 및 유럽 문학이론의 장에서 중요한 이슈로 등장하고 있는 ‘세계문학론’의 논의를 로컬적 코즈모폴리터니즘의 시각을 통해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특히 이 연구는 세계문학이라는 문학연구와 코즈모폴리터니즘에 대한 문화연구를 통합함으로써 세계문학과 코즈모폴리터니즘 간의 쌍방향적 대화를 시도하고, 한국이라는 지리정치적 입장에서 세계문학을 새롭게 사고해보고자 한다. 본 연구의 구체적 질문은 우리가 존재하는 로컬적 상황에서 세계를 어떻게 상상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이런 질문을 토대로 세계에서 지역을 보는 시각이 아니라 지역에서 세계를 보는 시각으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호미 바바(Homi Bhabha)의 토착적 코즈모폴리터니즘, 마이클 크로닌(Michael Cronin)의 미시적 코즈모폴리터니즘, 브루스 로빈스(Bruce Robbins)의 비판적 코즈모폴리터니즘, 키도에 은왕교(Kiddoe Nwankwo)의 흑인 코즈모폴리터니즘 등 최근 코즈모폴리터니즘에 대한 논의들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활용한다. 이런 이론을 통해 우리가 세계문학의 대상이 아니라 주체일 수 있는가 라는 문제의식을 구체화할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 내용으로는 유럽의 세계문학론자인 테오 드하엔의 ‘작은 문학’과 디오니즈 두리쉰의 ‘상호문학적 과정’으로서의 세계문학론을 중점적으로 살펴보면서 이 이론을 프랑코 모레티, 데이비드 댐로쉬, 파스칼 카자노바 등과 비교 검토하고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즈], 클라디오 마그리스의 [작은 우주], 윌리암 하이네슨의 [상실의 음악가들] 등을 살펴본다. 이 작품들의 밑바탕에 흐르는 공통성으로서의 로컬적 코즈모폴리터니즘을 지적한다.
  • 영문
  • This study critically examines the discussion of world literature, which is emerging as an important issue in the field of English and European literature today, through the viewpoint of local cosmopolitanism. It also attempts to have interactive dialogue between world literature and cosmopolitanism by integrating literary studies on world literature and cultural studies on cosmopolitanism, and tries to think about world literature from the geographical political standpoint of peripheral locals. The specific question of this study is how to imagine the world in our local situation, namely to have the perspective of seeing the world from the local rather than seeing the local from the global. In order to do so, we review and utilizes such various theories as Homi Bhabha’s vernacular cosmopolitanism, Michael Cronin’s micro cosmopolitanism, Bruce Robbins’ critical cosmopolitanism, and Kiddoe Nwankwo’s black cosmopolitanism. Through these theories, we will be aware of the fact that we can be the subject, not the object of world literature. The specific contents of research are focused on James Joyce’s Ulysses, Claudio Magris’s Microcosm, William Heinsen’s The Lost Musicians and so on. This research will points out local cosmopolitanism as a commonality flowing under these work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오늘날 영미 및 유럽 문학이론의 장에서 중요한 이슈로 등장하고 있는 ‘세계문학론’의 논의를 좀더 발전시키고 그 논의를 한국적 현실에서 검토해보는 데 있다. 더 구체적으로 이 연구는 그동안 별개의 영역에서 진행되어온 ‘세계문학’이라는 문학연구와 ‘코즈모폴리터니즘’에 대한 문화연구를 통합함으로써 세계문학과 코즈모폴리터니즘 간의 쌍방향적 대화를 시도하고, 한국이라는 지리정치적 입장에서 세계문학을 새롭게 구성해보고자 한다. 현재 진행 중인 세계문학에 관한 논의에는 몇 가지 문제점과 한계가 있다. 이 문제점과 한계를 지적하는 것이 본 연구의 목표와 필요성을 보여줄 것이다.
    (1) 세계문학론에 대한 논의가 이제 막 문제제기의 차원을 넘어 본격적인 이론적 논의의 차원으로 넘어가고 있다. 하지만 세계문학론 내에 한국과 같은 (반)주변부의 이론적 위치는 아직까지 제대로 반영되고 있지 않다. 따라서 세계문학론에서 한국과 같은 (반)주변부의 자리가 어디인지를 질문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이런 질문 탐색에 기여하는 한편, 특히 로컬적 코스모폴리터니즘의 시각을 통해 세계문학론을 다시 쓰는 작업에 관심을 갖는다. (2) 최근 들어 포스트식민주의와 세계문학을 적대적 관계가 아니라 쌍방적 대화의 관계 속에서 종합하려는 움직임이 등장하고 있다. 즉 포스트식민적 문제들을 포용하면서 아래로부터의 문학적·학문적 연대를 모색하려는 일련의 움직임들이 생겨나고 있는 것이다. 소수자, 이주, 성, 지역적 삶 등 근대성의 어두운 이면에 초점에 두는 코즈모폴리터니즘에 대한 다양한 새로운 논의들 또한 이런 문학적 연대와 대화에 기여하고 있다. 로컬적 코즈모폴리터니즘은 이론적 차원뿐만 아니라 이론을 발굴하는 방법론적 차원에서도 ‘지역에서 세계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들을 조명하는 데 유용할 것이다. 로컬적 코즈모폴리터니즘은 세계문학론과 포스트식민주의 간의 생산적 대화를 마련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3) 영미권의 세계문학론을 넘어 세계적으로 다양한 세계문학 논의들이 존재했고, 존재하고 있다. 특히 동유럽 및 유럽의 ‘작은 문학들’ 내에서 진행된 세계문학 논의는 우리학계 뿐 아니라 영미권에도 거의 소개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문화적 수용의 심각한 불균형이 될 수 있다. 벨기에 비교문학자인 테오 드하엔과 슬로바키아 문학자인 디오니즈 두리쉰은 현재 영미권의 세계문학자들 못지않게 우리의 세계문학론에 중요한 이론적 기여를 제공할 수 있다. 이런 연구의 불균형을 바로 잡기 위해 본 연구는 이들의 이론들을 체계적으로 살펴볼 생각이다. (4) 현재의 세계문학 논의에 우리의 문학적 인식이 개입될 필요가 있다. 역사적으로 세계문학은 우리에게 항상 동경과 선망의 대상이었지 우리 문학적 삶의 일부가 아니었다. 이 말은 우리 문학은 항상 세계문학과 대립적 관계 속에 존재했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오늘날 세계문학은 우리와 무관한 타자의 지위에서 시작하여 상호문화적 번역의 대상이자 주체적 계기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이런 현실을 적극적으로 감안하여 한국적 상황과 그 로컬적 상황에서 세계문학을 사고할 때 세계문학에 대한 비판적 개입이 가능할 것이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1) 본 연구는 세계문학론에 대한 다양한 논의의 소개에서 더 나아가서 특정한 이론적 시각에서 세계문학에 대한 이론적 수용과 담론적 생산을 시도하고 있다. 영미는 물론이고 유럽 내의 다양한 세계문학론에 대한 폭넓은 정보와 체계적 지식을 제공할 수 있다. (2) 본 연구는 현재 한정된 국내의 세계문학론의 논의를 확장하고 심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세계문학의 논의를 확장하는 한편, 그동안 소개되지 않았던 세계문학론을 체계적으로 소개함으로써 앞으로 국내의 세계문학 논의를 위한 의미 있는 이론을 제공을 할 것이다. (3) 본 연구는 민족문학을 넘어서 학과들 간의 경계를 횡단하는 학제간 연구에 한 사례가 될 것이다. 통섭과 혼종을 지향하는 학문적 제도와 국가 간 경계를 넘어서는 횡단적 연구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고 있다. 세계문학론은 특정한 민족문화의 소유가 될 수 없고, 국문학, 영문학, 중문학, 독문학 등 여러 학문의 관심사들과 쉽게 연결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학문간 분리에 의해 나누어진 현재의 학제에 의미있는 소통의 가능성을 제시해줄 수 있다. (4) 본 연구는 문학연구의 방법론이라는 차원에서 이론과 텍스트 연구 간의 분리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5) 본 연구자는 이 작업을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할 뿐만 아니라 지난 4~5년 동안 해온 세계문학론에 대한 연구를 머지 않아 책으로 출판할 생각이다. 이 책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다양한 세계문학의 이론들을 소개하고, 비판적으로 검토하는 세계문학 관련 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 색인어
  • 세계문학, 코즈모폴리터니즘, 로컬리티, 로컬적 코즈모폴리터니즘, 아래로부터의 코즈모폴리터니즘, 번역, 작은 문학, 소수문학, 제임스 조이스, 클라우디오 마그리스, 모레티, 카자노바, 두리쉰, 호미 바바, 스튜어트 홀, 자크 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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