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주요 연구 내용
ㅇ국가기록에 나타난‘實’담론의 73.8%는 英·正祖, 高宗연간에 제기되었다. 이는 ①전란이후 사회동요와 국가재조, ②청을 통한 신문물과 西學전래, ③외세에 의한 개항과 西勢東漸이라는 시대문제에 대응하는 유교패러다임의 전환을 반영하는 것이다
ㅇ전란이후 국가재 ...
가. 주요 연구 내용
ㅇ국가기록에 나타난‘實’담론의 73.8%는 英·正祖, 高宗연간에 제기되었다. 이는 ①전란이후 사회동요와 국가재조, ②청을 통한 신문물과 西學전래, ③외세에 의한 개항과 西勢東漸이라는 시대문제에 대응하는 유교패러다임의 전환을 반영하는 것이다
ㅇ전란이후 국가재조기에는 노론계의 북벌론을‘虛名’으로 보고 ①‘實心實學’을 강조하는 학풍이 일어났는데, 退栗折衷派와 霞谷學派가 이를 주도했다. ②청을 통한 신문물과 西學전래의 경험은 정주학적 經學중심의 實學이 아닌‘實事實用’을 강조하는 학풍을 형성하여 星湖學派와 北學派를 중심으로 自得的 經學, 自主的 經世學, 博學이 성립되었다. ③개항이후 서세동점기의 유교에서는 제국주의의 침략에 대항하여‘實理實行’이 곧 인륜질서 수호를 위한 당면과제라는 인식이 일어났다. 이는 전통적 中華主義의 재확인과 正學의 재정립으로 이어졌다.
ㅇ본 연구에서는‘實’담론 가운데 철학적 의미 변환이 현저한‘實學’,‘實心’,‘實事’,‘實用’,‘實理’을 검토하여 조선후기 유교패러다임의 전환과 재정립을 고찰할 것이다.
나. 1차년도 주요 연구내용 및 방법
1) 연구내용 :‘實心實學’의 강조와 道學의 재정립
ㅇ성리학에서‘實學’의 일반적 의미와 實心·實理·實事의 용법을 고찰한다.
ㅇ國家再造期 北伐論의 허구성 비판을 고찰한다,
ㅇ退栗折衷派와 霞谷學派의‘實心實學’을 고찰한다.
ㅇ道統論과 道學이념의 재정립과 자주적 國學모색을 고찰한다.
ㅇ退栗折衷派와 霞谷學派‘實心實學’의 함의를 비교 고찰한다.
2) 연구방법
ㅇ退栗折衷派(尹拯, 趙聖期, 林泳, 梁得中, 李萬敷, 金昌協 등)와 霞谷學派(鄭齊斗, 李匡呂, 李匡師, 李忠翊, 李令翊, 李建芳, 李建昌) 문집 중 實心實學 강조 논설을 분석한다.
ㅇ退栗折衷派의 道統이념과 東道論을 검토한다.
ㅇ霞谷學派의 假道義論과 一眞無假 實學의 확장내용을 검토한다.
다. 2차년도 주요 연구내용 및 방법
1) 연구내용 :‘實事實用’의 재해석과 經學經世學의 재정립
ㅇ유교지식인의 西學인식과 비판내용을 검토한다.
ㅇ星湖學派와 北學派의‘實事實用’재해석과 實學인식을 검토한다.
ㅇ星湖學派의 유교적 사회질서 재조정, 東國 經學, 자주적 歷史正統論을 검토한다.
ㅇ北學派의 평등의식, 中華이념 재정립을 검토한다.
ㅇ星湖學派와 北學派의‘實事實用’이해를 비교 고찰한다.
2) 연구방법
ㅇ星湖學派와 北學派의 西學辨을 검토한다.
ㅇ星湖學派(李瀷, 安鼎福, 尹東奎, 愼後聃, 李秉休, 丁若鏞 등)와 北學派(朴趾源, 朴齊家, 洪大容, 朴珪壽 등)문집 중‘實事實用’의 재해석 내용을 분석한다.
ㅇ星湖學派의 기성 禮論비판, 정주적 經學탈피(四書중심), 단군·기자조선 논설, 自得중시 내용을 분석한다.
ㅇ北學派의 신분제 인식검토, 문화적 중화론 논설을 고찰한다.
ㅇ星湖學派와 北學派의 학문관을 비교 고찰한다.
라. 3차년도 주요 연구 내용 및 방법
1) 연구내용 :‘實理實行’의 재확인과 正學의 재정립
ㅇ서세동점기 성리학파의 시대인식과 대응방안 공유를 검토한다.
ㅇ後期退溪學派와 後期栗谷學派의‘實理實行’재확인, 實理實學 담론을 고찰한다.
ㅇ後期退溪學派와 後期栗谷學派의 사상적 교섭 및 비판을 검토한다.
ㅇ邪學의 배척과 근거, 正學의 재정립 양상을 고찰한다.
ㅇ實理實行의 사회적 실천내용을 고찰한다.
2) 연구방법
ㅇ後期退溪學派와 후기栗谷學派의 시대인식을 검토한다.
ㅇ後期退溪學派(李恒老, 李震相, 金平默, 郭鍾錫 등)와 後期栗谷學派(奇正鎭, 洪直弼, 任憲晦, 田愚 등)문집 중 實理實行 강조 내용을 분석한다.
ㅇ後期退溪學派와 후기 栗谷學派의 實理實行방안을 비교분석한다.
ㅇ邪學,西學의 비판 근거, 이단론 분석, 중화주의논설을 검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