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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분열분석과 정신분석 그리고 헤겔 철학
Schizo-analysis, Psycho-analysis and the Philosophy of Hegel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학문후속세대양성_학술연구교수& #40;인문사회& #41;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8-S1A5B5A02-2018S1A5B5A02036269
선정년도 2018 년
연구기간 3 년 (2018년 07월 01일 ~ 2021년 06월 30일)
연구책임자 홍준기
연구수행기관 경상국립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들뢰즈 철학과 정신분석, 그리고 헤겔 철학은 오늘날 가장 광범위하게 연구되는 사상 분야에 속하며, 실로 다양한 학문적 영역에서, 그리고 실천적 측면에서도 결정적인 학문적 참조점들로 자리 잡았다. 이 세 철학사상은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향후에도 학계는 물론 대중적인 인문학 연구 및 사회정치적 실천에 지속적으로 강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들뢰즈, 헤겔 철학, 정신분석학의 각 분야에서 지금까지 상당 수준의 연구 역량과 업적이 축적되었다. 그럼에도 본 연구를 다시 제안하는 이유는 이들 분야들에 대한 비교연구가 여전히 피상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문제의식에서이다. 심도 있고 체계적인 비교연구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는 광범위하게 형성되었지만, 이들 간의 생산적인 대화 및 토론은 여전히 활발하지 못하다. 들뢰즈와 헤겔 철학의 이론적 관계는 대부분의 문헌에서 대립적인, 그리고 심지어 적대적인 관계로 주로 설정되었다. 이러한 사정은 불필요한 소모적 논쟁을 야기했고, 이 분야들에 대한 체계적이고 심도 있는 비교 연구를 통해 추출될 수 있는 생산적인 이론적, 실천적 의미를 축소 내지는 사장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본 연구는 들뢰즈와 헤겔 철학, 그리고 정신분석 간의 대화와 토론의 역사적 맥락을 재구성하며, 특히 지금까지 연구되지 않은 새로운 쟁점들을 발굴하고 이를 부각시킴으로써 모범적인 비교연구의 장을 개척하고자 한다. 이러한 비교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본 연구는 기존의 것과는 차별되는 새로운 문제틀의 발굴이 필요함을 역설한다. 우선 본 연구는 들뢰즈와 헤겔 철학이 근본적으로 대립하고 있으며 이러한 대립이 각자 나름대로의 학문적, 실천적 이유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궁극적으로 헤겔 철학이 잠재적인 것의 철학이었음을 밝힘으로써 심층적으로 양자 간의 접점과 이탈점을 재구성하고자 한다. 현금의 학문적, 실천적 상황에서 이 두 철학자를 둘러싼 토론, 논쟁, 대화의 필요성에 대해 많은 이들이 역설하지만 이들에 대한 철저한 비교연구는 놀라우리만큼 적은 것이 현실의 상황이다. 더 나아가 본 연구는 정신분석이 들뢰즈 철학과 현대적 헤겔 연구 및 해석을 새로운 ‘매개’로 자리 잡았음에 주목한다. 거의 개괄이 불가능할 정도로 복잡한 현대의 사상적 지형 속에서 본 연구는 창의적이며 제계적인 비교연구를 위해 멜라니 클라인(M. Klein)과 비온(W. Bion) 이론의 역할에 주목하고자 한다. 지금까지 들뢰즈 철학과 정신분석 간의 관계에 대한 논의가 종종 파행적 대립으로 치달은 것은 이러한 논의가 주로 프로이트(그리고 지젝 또는 라깡)을 중심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학문적 공백을 메우기 위해 본 연구는 프로이트와 들뢰즈라는 대립항의 ‘매개’ 또는 중재자로서 클라인 정신분석의 의미를 밝히고, 특히 이러한 연구를 바탕으로 분열분석과 정신분석 간의 이론적 유사점과 차이점을 심도 있게 재구성하고자 한다. 들뢰즈, 헤겔 철학, 그리고 정신분석에 대한 포괄적이면서도 문제 중심적인 철저한 비교연구가 필요한 이유는 이들을 둘러싼 사상 지형들이 20세기 후반이후 정치(경제)적, 실천적 방향 설정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쳐왔기 때문이다. 20세기 철학의 가장 중요한 특징 중 하나가 정치 및 사회철학의 수립과 실천 방향 탐구에서 사회적 국가 문제를 도외시하는 경향이 있었다는 사실이다. 본 연구는 헤겔 철학과 들뢰즈 철학의 논쟁점을 중심으로 사회적 국가라는 관점에서 현대의 실천적 문제에 개입할 수 있는 거시적인 사상적 전망을 제시하고자 한다. 신자유주의가 우리의 삶과 사유를 지배하는 이 시대에 우리는 국가 기능의 축소라는 ‘전통적 이론’을 넘어서야 할 필요성을 역설하고자 한다. 보다 적극적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며 불평등을 해소해줄 수 있는 적극적인 사회적 국가(복지국가)를 요청한다는 것을 본 연구는 강조하고자 한다. 이러한 실천적 개입을 위한 연구를 위해서도 분열분석과 정신분석, 그리고 헤겔의 정치철학에 대한 인문학적, 학문적 비교연구는 필수적이다. 본 연구가 이들 세 분야의 비교 연구를 수행하는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하다.
  • 기대효과
  • 들뢰즈, 헤겔, 정신분석은 오늘날 광범위한 연구 및 실천 영역에서 원용되고 있으며 서로 간에 대해 종종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면서도 상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철학사상이다. 특히 들뢰즈 철학과 정신분석학은 포스트구조주의의 광범위한 도입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인문학계에 도입되었고, 이제는 무비판적인 수용의 단계를 넘어 창의적인 재해석이 필요한 시점에 도달했다. 철학 사상이 탄생한 후 일정 정도 시간이 흐르면 그 연구의 방향과 내용이 어느 정도 정형화된다. 이러한 상황은 어떻게 본다면 불가피한 일이기도 하지만, 종종 창의적인 사유의 발달을 방해하는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본 연구는 향후에도 여전히 중요한 철학적 참조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들뢰즈 철학과 정신분석 이론, 그리고 헤겔 철학을 새로운 관점에서 재해석할 수 있는 논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본 연구는 그간 학계에서 발견하지 이 세 사상들 간의 이론적 관계를 심도 있게 밝히고 재해석함으로써 기본적인 학문적 토대를 심화시키는 인문학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 그리고 인문교양시민들의 철학적 관심을 환기, 확산, 심화할 수 있도록 활력을 공급하는 참신하고 창의적인 해석학적 모델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 뿐만 아니라 본 연구는 존재론과 분과과학(학문)의 내재적인 비교연구 방식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오늘날 현대사회가 요청하는 모범적인 융복합적 연구사례로 활용할 수 있다. 본 연구는 들뢰즈와 헤겔 철학, 그리고 정신분석을 출발점으로 삼아 존재론(형이상학 또는 철학)과 개별학문과의 관계에 대해 철저히 고찰한다. 헤겔 철학과 들뢰즈 철학은 존재론에 입각해 개별과학에 개입한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양자 모두 자신의 존재론에 근거해 개별과학에 대해 성찰했으며, 반대로 정신분석은 하나의 분과학문으로서 단순히 임상적 차원을 넘어 현대철학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철학적 혁신의 중요한 진원지 중 하나다. 본 연구는 이미 융복합적 연구를 수행한 대표적인 철학 사상들을 연구 주제로 삼고 체계적인 비교연구를 수행한다는 점에서 향후 우리가 지향해야 할 융복합적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한 포괄적이고 체계적인 연구 사례로 인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생물학, 정신분석, 정치경제를 대상으로 삼아 존재론적 성찰을 수행했던 들뢰즈와 헤겔, 정신분석에 관한 광범위한 비교 연구라는 점에서 현실 적용력 있는 연구의 중요 사례로서 대중적으로도 용이하게 수용될 수 있을 것이다. 오늘날 우리나라에서도 철학상담이라는 이름으로 철학과 심리치료의 융복합적 연구와 실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현 상황에서 본 연구는 이러한 작업의 이론 기반을 제공함으로써 철학 및 상담의 대중화 및 실천에 기여할 것이다. 또한 생명과학의 융성과 더불어 생명의 본질에 대한 철학적 성찰 또한 현대철학이 수행해야 할 중요한 과제가 아닐 수 없다. 본 연구는 들뢰즈, 헤겔, 정신분석의 논쟁을 재구성하는 과정에서 생물학 또는 자연철학 분야 연구에서 제기되는 철학적 논쟁이 무엇인지 재구성한다. 특히 분자생물학으로 대변되는 기계론적 유물론 그리고 인공지능의 시대에, 과학적 성과를 무시하는 ‘몽매주의’의 늪에 빠지지 않으면서도 ‘인간 정신’의 중요성을 학문적 관점에서 새롭게 조명한다. 그리고 융복합적 연구의 일환으로 본 연구는 정치철학적 측면에서 신자유주의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사회적 국가라는 대안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정치철학적 논의의 새로운 장을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본 연구는 현대철학(신자유주의와 마르크스주의, 포스트마르크스주의 포함)이 놀랍게도 국가 기능의 축소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며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는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본 연구는 불평등 극복이 진정한 사회적 화두로 부각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지금까지의 ‘국가 이론 부재’라는 사상적 공백을 메우며, 우리가 요청하는 ‘윤리적이고 민주적인 사회적 국가’의 중요성을 부각시킴으로써 실천 지향적 철학 연구의 역동적인 장을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연구요약
  • 연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본 연구자는 <존재론>, <시간의 세 가지 종합과 무의식 이론>, <분열분석과 정신분석, 그리고 사회적 국가>로 나누어 연구를 진행할 것이다. 1차년도의 기초연구 부분에서는 들뢰즈와 헤겔 존재론의 근본구조를 연구한다. 특히 이 두 철학의 근본 개념들(강도량, 차이, 즉자적 동일성, 모순 등)에 대한 견해의 유사성과 차이점에 주목함으로써 양자의 유사점과 대결 지점을 재구성할 것이다. 이를 출발점으로 삼아 헤겔이 『대논리학』에서 체계적으로 해명한 존재론이 (들뢰즈와 달리 모순 개념을 포함한) 잠재적인 것의 철학이라는 사실을 밝힐 것이다. 본 연구자가 제시하고자 하는 논제는 궁극적으로 헤겔 자신이 잠재적인 것에 관한 이론의 진정한 주창자였다는 것이다. 이론적, 체계적 맥락에서 두 철학자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재구성한 후 이러한 논의에 구체성을 부여하기 위해 1차년도 응용연구 부분에서는 들뢰즈의 개별과학의 핵심적 패러다임이 생물학이라는 점에 착안해 이를 헤겔의 실재철학(특히 생물학)과 비교분석할 것이며, 특히 모노의 이론을 참조하면서 이를 마르크스주의 사적 유물론과 관련한 존재론 논의로 확대할 것이다. 2차년도에서는 특히 프로이트와 관련해 들뢰즈의 ‘시간의 세 가지 종합’에 대해 분석하고 이를 통해 그가 목표하고 있는 자신의 독특한 존재론적 무의식 이론을 비판적으로 재구성할 것이다. 또한 더 나아가 클라인 이론의 관점에서 프로이트 정신분석과 들뢰즈 이론 사이의 과도한 대립, 또는 해명되지 못한 이론적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논의들을 제시함으로써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대화를 모색할 것이다. 2년차 연구에서는 시간의 세 가지 종합 이론을 통해 들뢰즈가 어떻게 자신의 고유한 욕망이론을 형성시켜 나가는지, 특히 프로이트와 후설 이론과의 관련성 속에서 그 이론적 근거를 철저히 탐구할 것이다. <응용연구> 부분에서는 후설과 들뢰즈의 존재론에 대한 비교 연구를 수행하고자 한다. 여기에서 본 연구가 주목하고자 하는 것은 들뢰즈의 선험적(초월론적) 경험론이 후설의 선험적 경험론을 비판적으로 수용함으로써 형성되었으며, 후자의 수용 및 재해석 과정이 곧 들뢰즈 철학의 독자성을 구성하는 철학적 근원 중 하나라는 것을 보이고자 한다. 3차년도 연구에서는 『안티 오이디푸스』, 『천 개의 고원』 등의 후기 들뢰즈 이론과 그로부터 영향을 받은 네그리(와 하트) 이론, 그리고 헤겔 및 클라인 이론을 비교분석할 것이다. 들뢰즈는 『안티 오이디푸스』에서 정신분열증을 모델로 삼아 욕망과 사회를 분석한다. 이는 매우 독창적이면서도 많은 논의를 요구하는 작업이다. 과연 들뢰즈는 임상적 의미의 정신분열증만이 진정한 해방의 모델이라고 믿었는가? 그렇다면 분열분석은 이론적 실천적으로 얼마만큼 유의미하며 현실 적용력을 갖는가? 본 연구자는 들뢰즈의 분열분석이 궁극적으로는 존재의 일의성 논제에 기반한 욕망 일원론임을 보일 것이며, 특히 클라인 정신분석의 관점에서 이것이 갖는 이론적 강점과 한계를 철저히 비판적으로 재구성하고자 한다. <응용연구> 부분에서는 사회적 국가에 대한 연구를 수행할 것이다. 특히 들뢰즈(그리고 네그리)의 사회철학과 헤겔의 국가론을 비교 분석하고자 한다. 포괄적인 분석을 위해 알튀세르를 출발점으로 삼아 들뢰즈와 마르크스주의의 이론적 관계에 대해 논의함으로써 들뢰즈-네그리주의 사회철학의 발생적, 계보학적 토양을 재구성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종합적인 맥락 속에서 헤겔의 『법철학』과 그 저서에서 제시된 ‘사회적 국가’, 그리고 클라인이 말하는 ‘좋은 엄마’를 사회적 국가로 확대 재해석하는 정치철학적, 정신분석적 근거짓기 작업을 수행할 것이다. 이는 오늘날 신자유주의화된 현실 상황에서 우리가 채택할 수 있는, 가능하며 현실성 있는 새로운(그동안 간과되어 왔던) 선택지에 대한 모색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본 연구자는 오늘날 신자유주의 시대의 불평등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으로서 현대철학의 논의에서 사실상 누락된 사회적 국가에 대한 이론적 근거짓기를 시도함으로써 3년간에 걸친 연구 전체를 마무리하고자 한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분열분석(들뢰즈), 정신분석 그리고 헤겔 철학에 관한 학제간 비교 연구로서, 3년간 진행되었다. 지금까지 들뢰즈 철학, 정신분석과 헤겔 철학은 광범위하게 수용되어 인문, 사회과학 연구에서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이 사상들에 대한 연구는 주로 과도하게 대립적 관점에서 진행되었기 때문에, 이들 간의 대화로부터 얻을 수 있는 유의미한 이론적, 실천적 의미를 추출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들뢰즈 철학은 헤겔 철학과 정신분석을 과도하게 논적으로 설정하는 경향이 있고, 이에 따라 헤겔 철학과 정신분석이 갖는 의미가 왜곡되는 경향이 있었다. 본 연구자는 이러한 제한된 방법론에 입각한 연구를 지양하고, 정신분석과 헤겔 철학, 그리고 들뢰즈 이론의 접점과 차이점을 유의미하게 학문적으로 재구성함으로써, 이들 분야간의 생산적 대화의 이론적 가능성을 근거지으며, 이와 동시에 헤겔 철학과 정신분석에 대한 들뢰즈의 과도한 비판의 문제점을 면밀히 고찰하고자 했다.
    1차년도에서는 들뢰즈와 헤겔의 존재론의 유사점과 차이점, 그리고 들뢰즈의 과학철학과 프로이트 정신분석의 방법론을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특히 본 연구는 들뢰즈가 말하는 잠재적인 것에 관한 이론과, 헤겔의 '존재와 무의 변증법'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면밀하게 해명함으로써 잠재적인 것에 관한 들뢰즈의 이론만으로는 현실과 존재 구조 전체를 설명하는 데 어려움이 있음을 보여주고자 했다. 그리고 모순, 부정성, 매개 등 들뢰즈와 헤겔 철학에서 진정한 쟁점이 되고 있는 개념들을 비교 연구의 맥락에서 철저히 해명함으로써 들뢰즈와 헤겔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재구성했고, 이들 개념들을 비판하는 들뢰즈의 논의가 갖는 난점을 제시했다. 또한 들뢰즈의 프로이트 수용은, 프로이트가 초기에 제시한, 그러나 그가 곧 '포기한' 양적 측면, 에너지 이론적 측면만을 따르고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프로이트가 광범위하게 채택하는 의미론적 , 주체적 차원을 철저히 배제한다는 점에서 일면적이며 문제적이라는 점을 논증했다.
    2차년도에서 본 연구자는 들뢰즈의 동적 발생 이론과 정신분석의 관계에 대해 집중적으로 탐구했다. 본 연구자는 들뢰즈가 동적 발생 이론을 근거짓기 위해, 어떤 관점에서 그가 프로이트뿐만 아니라 특히 클라인 및 다양한 분석가들을 광범위하게 원용하고 정신분석에 대한 자신의 종합적인 견해를 제시하는지 비판적으로 재구성했다. 들뢰즈는 정신분석 이론들을 자신의 사건 이론 또는 존재의 일의성 논제를 근거짓기 위해 이렇듯 다양한 분석가들의 이론을 원용하는데, 본 연구자는 2차년도 연구에서 이러한 들뢰즈의 논의 방식이 갖는 문제점들을 비판적으로 조명했으며, 왜 들뢰즈가 후기의 대표적 저작인 『안티 오이디푸스』에서 클라인 정신분석을 포함해 모든 정신분석 이론을 기각하고 분열분석으로 나아갈 수밖에 없었는지를 체계적으로 재구성했다. 이러한 비판적 고찰을 통해 본 연구는 정신분석과 들뢰즈 철학의 대화 가능성(또는 불가능성)의 본질이 무엇인지 철저히 조명하고 생산적 대화 가능성을 모색했다.
    3차년도에서는 『안티 오이디푸스』, 『천 개의 고원』 등의 후기 들뢰즈 이론과 그로부터 영향을 받은 네그리와 하트의 이론, 그리고 헤겔 및 클라인 이론을 비교분석했다. 들뢰즈는 『안티 오이디푸스』에서 철저하게 정신분열증을 모델로 삼아 욕망과 사회를 분석한다. 그러나 분열분석은 이론적 실천적으로 얼마만큼 유의미하며 현실 적용력을 갖는가? 본 연구자는 3차년도 연구를 통해 들뢰즈의 분열분석이 궁극적으로는 존재의 일의성 논제에 기반한 욕망 일원론임을 밝혔고, 특히 클라인 정신분석의 관점에서 이것이 갖는 이론적 강점과 한계를 비판적으로 재구성했다. 그리고 더 나아가 들뢰즈(그리고 네그리)의 사회철학과 헤겔의 국가론을 비교 분석했다. 포괄적인 분석을 위해 알튀세르를 출발점으로 삼아 들뢰즈와 마르크스주의의 이론적 관계에 대해 논의함으로써 들뢰즈-네그리주의 사회철학의 계보학을 재구성하고자 했다. 그리고 이러한 종합적인 맥락 속에서 헤겔의 『법철학』에서 제시된 ‘사회적 국가’에 대한 체계적 해명, 그리고 클라인이 말하는 ‘좋은 엄마’를 사회적 국가로 확대 재해석하는 정치철학적, 정신분석적 작업을 수행했다. 이는 오늘날 신자유주의화된 현실 상황에서 우리가 채택할 수 있는, 가능하며 현실성 있는 선택지에 대한 모색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본 연구자는 오늘날 신자유주의 시대의 불평등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으로서 현대 철학의 논의에서 사실상 누락된 사회적 국가에 대한 이론적 근거짓기를 시도함으로써 3년간에 걸친 연구 과제 전체를 마무리했다.
  • 영문
  • This is the three-year comparative study on the schizo-analysis(Deleuze), psychoanalysis and the philosophy of Hegel. Until now Deleuzian philosophy, psychoanalysis and Hegelian philosophy have been broadly received and greatly influenced on the human and social studies. However the academical works on these contemparary thoughts have been done largely in term of extremely antithetical standpoints, and there have been difficulties in extracting the theoretical and practical meaning and significance from the dialogues between these three disciplines. Especially Deleuze tended to situate himself extremely as the opponent of psychoanalysis and Hegelian philosophy, and as a result philosophy of Hegel and psychoanalysis have tended to be derived of their appropriate meanings. Keeping this problem in mind, I tried to evade this kind of the limited approach and to reconstruct the point of contact and difference systematically and meaningfuly, and gave suggestions for the possibility of creative dialogues between these disciplines.
    In the first year study I accomplished the study focusing on the similarity and difference of Deleuzian and Hegelian ontology, and the Deleuzian philosophy of science and the Freudian psychoanalytical method. Especially I tried to show that the potetial of which Deleuze speaks is one of the ‘ways of beings’ of which Hegel developed and elaborated through his ontology and dialectical method, further that it is not easy and plausible to explain ‘the real’ only on the basis of the concept of the potential. Furthermore, I tried to explain, in which points Deleuze misunderstood the Hegelian key-concepts of contradiction negativity and mediation etc, and I also tried to show that Deleuze’ reception of Freud is one-sided in that he focused on the aspect of the quantity that fascinated the early Freud as a young scientist, but that he soon abandoned in order also to take into account the aspect of the quality, that is the level of meaning of the human unconscious and consciousness and activities as a subject. And I endeavored to reveal that finally Freud took the pluralistic, at least dualistic approach in the psychoanalytic investigation.
    In the second year research I focused my stud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Deleuzian theory of the dynamic genesis and the psychoanalysis. I showed that Deleuze tried to use various psychoanalytic theories, not only of Freud, but also Melanie Klein and others (for example, Leclaire and Laplanche), and to give a systematic psychoanalytic explanation of the human development and genesis. But I endeavored to point out that Deleuze’ approach lacks consistency and cogencity, and he receives the psychoanalytic theory only selectively, especially in order to get the theoretical basis for grounding the thesis of the univocity of being. This explains why Deleuze reject in his works of the later phase, Anti-Oedipus and the Thousand Plateus the entire theories of psychoanalysis including Kleinian theory, and pleas for the schizo-analysis. Through theses critical studies I also tried to explain the theoretical and practical cause of the (im)possibility between Deleuzian phiosophy and psychoanalysis.
    In the third year research I did a comparative work on the later-Deleuzian theory proposed in the Anti-Oedipus and the Thousand Plateus, and the theory of Hegel and Klein. In the Anti-Oedipus Deleuze developed his own critical theory of capitalism, focusing on the human desire and society on the model of the schizophrenia. I raised the following questions in my study. How much is the schizo-analysis theoretically and practically meaningful, and relevant for understanding society and human subject? I showed that the schizo-analysis is ultimately the desire-monism constructed on the basis of the thesis of the univocity of being, and going further I critically reconstructed the strong and weak points Deleuze’ later theory, especially taking reference to the Kleinian psychoanalysis. And I also compared and analyse the Deleuze’ and Negri’s theory of the state on the one hand, and the Hegelian theory of the State proposed in the Philosophy of Rights. And I proceeded to critically and systematically reconstruct the relationship between Althusser’s and Deleuze’ Marxism in order to give a genealogical picture of the history of the marxist political theory and postmodern social and political theory. Furthermore, keeping this whole context in mind I proposed a psychoanalytically oriented theory of the social state, also with reference to Helgel’s theory of the social state systematically explained in the philosophy of Rights and Kleinian psychoanalysis in order to counterbalance againt the neo-liberal politico-economical situation of nowadays. And I hereby proposed a term ‘state good enough’ following the term good (enough) mother of Klein(Winnicott). As so far described, I concluded this three-year project by giving a theoretical basis for the theory social state which largely lacked in the marxist and postmodern, and liberal politico-economcal theory, in order to contribute to the theory and practice of the social state.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자는 3년에 걸쳐, 연차별로 각각 <존재론과 죽음충동>, <동적 발생과 무의식 이론>, <분열분석과 정신분석, 그리고 사회적 국가>로 나누어 분열분석(들뢰즈)과 정신분석, 그리고 헤겔 철학에 대한 비교연구를 수행했다. 1차년도에서는 우선 들뢰즈와 헤겔 존재론의 근본구조를 연구했으며, 특히 이 두 철학의 근본 개념들(강도량, 차이, 즉자적 동일성, 모순, 부정성, 자기관계적 부정성, 미분, 이념 등)에 대한 견해의 유사성과 차이점에 주목함으로써 양자의 유사점과 대결 지점을 재구성했다. 그리고 이를 출발점으로 삼아 본 연구자는 헤겔이 『대논리학』에서 체계적으로 해명한 존재론이, 들뢰즈와 달리 모순 개념을 배제하지 않는 잠재적인 것의 철학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 본 연구자가 1차년도에서 제시하고자 했던 핵심 논제는 궁극적으로 헤겔이 잠재적인 것에 관한 이론의 진정한 주창자였다는 것이다. 이렇듯 이론적, 체계적 맥락에서 두 철학자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재구성한 후, 본 연구자는 정신분석과 들뢰즈의 이론적 유사점과 차이점에 주목했다. 보다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프로이트의 과학적 방법론과 들뢰즈의 과학 철학철학적 입장(그리고 들뢰즈의 프로이트 수용 방식)을 비교 연구하는 작업을 진행했으며, 들뢰즈의 프로이트 수용이 일관성이 적으며 일면적임을 밝혔다.
    2차년도에서 본 연구자는, 들뢰즈가 『차이와 반복』에서 발전시킨 시간의 세 가지 종합, 잠재성, 미분, 존재의 일의성 이론 등을 바탕으로 특히 후속작인『의미의 논리』에서 클라인, 프로이트와 관련해 들뢰즈가 전개한 ‘동적 발생 이론'을 정신분석 및 헤겔 철학과 비교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이와 더불어 들뢰즈가 전개한 시간 이론, 사건, 비물질적인 형이상학적 표면에 대한 논의, 세 가지 접속(합언적, 연언적, 선언적 종합) 이론에 관한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정신분석(프로이트, 클라인)과 들뢰즈 이론 사이의 과도한 대립, 또는 해명되지 못한 이론적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2년차 연구자의 핵심 논제들을 제시하고 양 분야 간의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대화를 모색했다. 또한 2년차 연구에서는 동적 발생이론을 통해 들뢰즈가 어떻게 자신의 고유한 욕망이론을 형성시켜 나가는지, 특히 헤겔과 후설 이론과의 관련성 속에서 그 이론적, 역사적 근거를 탐구했다. 헤겔, 후설 그리고 들뢰즈의 존재론에 대한 비교 연구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본 연구가 주목했던 것은 들뢰즈의 선험적 경험론이 후설의 선험적 경험론을 비판적으로 수용함으로써 형성되었으며, 후자의 수용 및 재해석 과정이 곧 들뢰즈 철학의 독자성을 구성하는 철학적 근원 중 하나라는 점이었다. 그러나 들뢰즈는 헤겔과 후설과는 달리 모순적인 것들이 공존할 수 있다는 점을 긍정한다는 점에서 비합리주의적인 마이농의 견해를 따른다는 한계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3차년도 연구에서는 『안티 오이디푸스』, 『천 개의 고원』 등의 후기 들뢰즈 이론과 그로부터 영향을 받은 네그리와 하트의 이론, 그리고 헤겔 및 클라인 이론을 비교분석했다. 들뢰즈는 『안티 오이디푸스』에서 정신분열증을 모델로 삼아 욕망과 사회를 분석한다. 이는 매우 독창적이면서도 많은 논의를 요구하는 작업이다. 과연 들뢰즈는 정신분열증만이 진정한 해방의 모델이라고 믿었는가? 그렇다면 분열분석은 이론적 실천적으로 얼마만큼 유의미하며 현실 적용력을 갖는가? 본 연구자는 들뢰즈의 분열분석이 궁극적으로는 존재의 일의성 논제에 기반한 욕망 일원론임을 밝힐 수 있었으며, 특히 클라인 정신분석의 관점에서 이것이 갖는 이론적 강점과 한계를 비판적으로 재구성했다. 더 나아가 사회적 국가에 대한 연구를 수행했다. 특히 들뢰즈(그리고 네그리)의 사회철학과 헤겔의 국가론을 비교 분석했으며, 작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알튀세르를 출발점으로 삼아 들뢰즈와 마르크스주의의 이론적 관계에 대해 논의함으로써 들뢰즈-네그리주의 사회철학의 발생과 계보학을 재구성했다. 그리고 이러한 종합적인 맥락 속에서 헤겔의 『법철학』에서 제시된 ‘사회적 국가’를 체계적으로 해명하는 작업, 그리고 클라인이 말하는 ‘좋은 엄마’를 사회적 국가로 확대 재해석하는 정치철학적, 정신분석적 근거짓기 작업을 수행했다. 이는 오늘날 신자유주의화된 현실 상황에서 우리가 채택할 수 있는, 가능하며 현실성 있는 새로운 선택지에 대한 모색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본 연구자는 오늘날 신자유주의 시대의 불평등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으로서 현대철학의 논의에서 사실상 누락된 사회적 국가에 대한 이론적 근거짓기를 시도하고 실천적 대안을 모색함으로써 3년간에 걸친 연구 전체를 마무리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들뢰즈, 헤겔, 정신분석은 오늘날 광범위한 연구 분야 및 실천 영역에서 원용되고 있으며 서로 간에 대해 종종 매우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면서도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철학사상이다. 특히 들뢰즈 철학과 정신분석학은 포스트구조주의의 광범위한 도입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인문, 사회학계에 도입되었고, 이제는 단순한 수용의 단계를 넘어 창의적인 재해석이 필요한 시점에 도달했다. 철학 사상이 탄생한 후 일정 정도 시간이 흐르면 그 연구의 방향과 내용이 어느 정도 정형화된다. 이러한 상황은 어떻게 본다면 불가피한 일이기도 하지만, 종종 창의적인 사유의 발달을 방해하는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본 연구는 향후에도 여전히 중요한 철학적 참조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들뢰즈 철학과 정신분석 이론, 그리고 헤겔 철학을 새로운 관점에서 재해석할 수 있는 논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본 연구는 그간 학계에서 발견하지 못했던, 이 세 사상들 간의 이론적 관계를 심도 있게 밝히고 재해석함으로써 기본적인 학문적 토대를 심화시키는 인문학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 그리고 인문교양시민들의 철학적 관심을 환기, 확산, 심화할 수 있도록 활력을 공급하는 참신하고 창의적인 해석학적 모델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
    뿐만 아니라 본 연구는 존재론(철학)과 개별 분과과학(학문)의 내재적인 비교연구 방식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오늘날 현대사회가 요청하는 모범적인 융복합적 연구사례로 활용할 수 있다. 본 연구는 들뢰즈와 헤겔 철학, 그리고 정신분석을 출발점으로 삼아 존재론(형이상학 또는 철학)과 개별학문과의 관계에 대해 철저히 고찰한다. 헤겔 철학과 들뢰즈 철학은 존재론에 입각해 개별과학에 개입한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양자 모두 자신의 존재론에 근거해 개별과학에 대해 성찰했으며, 반대로 정신분석은 하나의 분과학문으로서 단순히 임상적 차원을 넘어 현대철학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철학적 혁신의 중요한 진원지 중 하나다. 본 연구는 이미 융복합적 연구를 수행한 대표적인 세 사상들을 연구 주제로 삼고 체계적인 비교연구를 수행한다는 점에서 향후 우리가 지향해야 할 학제간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하는 포괄적이고 체계적인 연구 사례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생물학, 정신분석, 정치경제를 대상으로 삼아 존재론적 성찰을 수행했던 들뢰즈와 헤겔, 정신분석에 관한 광범위한 비교 연구라는 점에서 현실 적용력 있는 연구의 중요 사례로서 대중적으로도 용이하게 수용될 수 있을 것이다. 오늘날 우리나라에서도 철학상담이라는 이름으로 철학과 심리치료의 융복합적 연구와 실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현 상황에서 본 연구는 이러한 작업의 이론 기반을 제공함으로써 철학 및 상담의 대중화 및 실천에도 기여할 것이다.
    또한 생명과학의 융성과 더불어 생명의 본질에 대한 철학적 성찰도 현대철학이 수행해야 할 중요한 과제가 아닐 수 없다. 본 연구는 들뢰즈, 헤겔, 정신분석의 논쟁을 재구성하는 과정에서 생물학 또는 자연철학 분야 연구에서 제기되는 철학적 논쟁이 무엇인지 재구성한다. 특히 분자생물학으로 대변되는 기계론적 유물론 그리고 인공지능의 시대에, 과학적 성과를 무시하는 ‘몽매주의’의 늪에 빠지지 않으면서도 ‘인간 정신’의 중요성을 학문적 관점에서 새롭게 조명한다. 그리고 융복합적 연구의 일환으로 본 연구는 정치철학적 측면에서 신자유주의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사회적 국가라는 대안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정치철학적 논의의 새로운 장을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본 연구는 현대철학(신자유주의와 마르크스주의, 포스트마르크스주의 포함)이 놀랍게도 국가 기능의 축소 또는 폐지를 주장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며,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는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본 연구는 불평등 극복이 진정한 사회적 화두로 부각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지금까지의 ‘국가 이론 부재’라는 사상적 공백을 메우며, 우리가 요청하는 ‘윤리적이고 민주적인 사회적 국가’의 중요성을 부각시킴으로써 실천 지향적 철학 연구의 역동적인 장을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색인어
  • 들뢰즈, 가타리, 네그리, 하트, 프로이트, 클라인, 비온, 헤겔, 피케티, 롤즈, 후설, 분열분석, 정신분석, 사회적 국가, (포스트)마르크스주의, 유물론, 유심론, 시간의 종합, 정신분열증, 편집증, 정신병, 도착증, 신경증, 오이디푸스, 편집-분열적 위치, 우울적 위치, 욕망하는 기계, 기관 없는 신체, 존재의 일의성, 모순, 차이, 동일성, 부정성, 주체. 잠재성, 실재, 스토아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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