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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통시적, 공시적 측면에서 관찰한 중국어 상태보어 구문과 그에 대응되는 한국어 형식
A Study on Chinese State Complement Sentence and the Corresponding Form of Korean Language from Diachronic and Synchronic Perspectives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학문후속세대양성(박사후국내연수)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8-S1A5B5A01-2018S1A5B5A01037403
선정년도 2018 년
연구기간 1 년 (2018년 07월 01일 ~ 2019년 06월 30일)
연구책임자 하두진
연구수행기관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1. 기원전, 고대, 근대, 현대/당대 시대의 문헌에 의거하여 상태보어 구문의 통시적 연구를 진행하여 통사적, 의미적 변화과정을 분석한다.
    2. 고대시대부터 현대/당대시기의 문헌을 통하여 병렬 코퍼스를 구축하여 상태보어 구문과 그에 대응되는 한국어의 공시적 연구를 진행한다.
    3. 시대별 공시적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대응관계의 변천과정을 살펴보는 통시적 연구를 진행한다.
    4. 상태보어 구문과 그에 대응되는 한국어 형식의 대응법칙, 제한요소 등을 파악한다.
  • 기대효과
  • 1992년 8월 한중수교가 이루어지고 양국 간의 거리는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이는 비단 정치, 사회, 경제뿐만 아니라 어학 분야에서도 많은 변화를 초래하였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대조연구와 제2외국어로서의 중국어 교육 연구이다. 대조연구와 제2외국어로서의 중국어 교육은 서로 밀접한 관계가 있어 전자는 연구수단이며 후자는 활용수단으로 분류된다. 1980년대 이전 어학 분야에서의 대조연구는 대부분 영어와 일본어 위주로 진행되었다. 하지만 수교 이후 양국 간의 문헌 교류가 이루어지고 1995~2000년 초반에 본격적으로 대조연구가 시작되었다. 하지만 방법론에서는 개선의 여지가 필요하다. 현존하는 연구는 (1) 원문과 필자 본인의 번역에 의한 분석, (2) 선행연구에서의 소수 예문 재인용을 통한 분석, (3) 설문조사 등의 자료조사를 통한 분석으로 나눌 수 있다. (1) 의 경우 화자본인의 주관성이 강하게 개입되어 도출한 결론의 객관성에 반론이 제기된다. (2) 의 경우 현재 충분한 규모의 중/한 또는 한/중 병렬 코퍼스가 존재하지 않으므로 해당 연구방법은 한 종류의 언어의 객관성만이 보증된다는 단점이 있으며 무엇보다 소수의 예문이 전반적인 현상을 대변할 수 없다는 문제점이 존재한다. (3) 의 경우 (2) 의 단점을 보완한 연구방법으로 중국어와 한국어의 대응 구문이 분명하게 드러나 객관성이 확보되며 자료의 통계분석을 통하여 전형적인 형식과 주변적인 형식의 파악이 가능하여 도출한 결론을 제2외국어로서의 중국어 교육과정에 접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존재한다. 하지만 연구자의 적지 않은 시간과 노력이 소비된다는 점에서 이 방법을 활용한 논문 수는 그리 많지 않다. 게다가 언어 간의 대조분석은 단문을 통해서는 정확한 분석을 할 수 없으며 언어 외적인 요소, 즉 화용적인 측면이 반드시 고려되어야 한다. 하지만 자료조사의 방법은 단문위주의 자료가 되어 화용적인 분석을 하기 어렵다.
    필자는 언어연구를 연구를 위한 자료는 단문 위주의 형태에서 문단 위주로 개선해야 된다고 생각하며 이러한 자료는 문헌에서 찾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본고는 문헌 자료를 통하여 중국어 상태보어 구문의 통시적 연구를 진행할 것이며, 병렬 코퍼스를 구축하여 중국어와 한국어의 공시적 분석을 진행한다. 더 나아가 시대별의 공시적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통시적 분석을 진행하여 대응관계간의 변천사, 문법화 과정의 차이를 살펴본다. 필자는 본인의 연구가 대조언어연구에 있어 하나의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며 충분한 학술 가치가 있음을 주장한다.
  • 연구요약
  • 본 논문의 제 1장 부분에서는 문제 제기, 연구대상, 연구방법, 연구의미, 자료출처를 소개한다.
    제 2장에서는 중국어 상태보어 구문에 대한 선행연구 성과를 살펴보고 기존연구의 장점과 개선할 점을 파악하여 본고의 연구 필요성을 확인한다.
    제 3장에서는 중국어 상태보어 구문의 통시적 연구를 진행한다. 역사의 흐름에 따라 기원전, 고대, 근대, 현대/당대 시기로 분류하여 각 시기의 문헌에 등장한 상태보어 구문의 통사, 의미, 화용을 분석하여 문법화 경로 및 기재를 분석한다.
    제 4장에서는 한국어 대응구문과의 공시적 연구를 진행한다. 공시적 연구 역시 고대, 근대, 현대/당대 세 시기로 분류하여 대응형식과 의미의 변천과정을 분석한다.
    제 5장에서는 앞선 제 4장에서의 시대별 공시적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고대에서 현대/당대 시대까지의 변천과정을 살펴보는 통시적 연구를 진행한다.
    제 6장에서는 본 연구를 정리한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현대 중국어는 고립어(孤立语)로 글자의 형태변화가 없어 어순이 문법관계를 나타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중국어 보어는 술어 뒤에서 술어를 수식하여 문법의미를 부여한다. 하지만 한국어에는 중국어의 보어에 직접 대응되는 문장성분이 존재하지 않아 대응관계에서의 비대칭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이것이 한국인이 보어범주를 습득함에 있어서 어려움을 느끼는 주요 원인이다. 중국어 보어의 범주는 작게는 결과보어, 정도보어, 방향보어, 가능보어를 포함하고, 크게는 수량보어, 처소보어까지 포함하고 있다. 필자는 이 중 술어의 상태를 표현하는 상태보어에 주목하여 이에 관한 한국어 대응형식을 통시적 연구와 공시적 연구를 병행하여 양 언어 간의 문법화 과정과 제약조건을 파악하고자 한다.
  • 영문
  • Modern Chinese is an isolated word, and there is no change in the form of letters, so the word order plays an important role in the grammatical relationship. Chinese Boer modifies the predicate after the predicate to give it a grammar meaning. However, in Korean, there is no sentence component that directly corresponds to Chinese's bore, resulting in asymmetry in the correspondence relationship. This is the main reason why Koreans find it difficult to learn the Boer category. The Chinese bore categories include result bore, precision bore, directional bore, and possible bore, as well as quantity bore and dwelling bore. I will focus on the state bore which expresses the state of predicates, and try to understand the grammar process and constraints between the two languages ​​by using the Korean correspondence form.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현대 중국어는 고립어(孤立语)로 글자의 형태변화가 없어 어순이 문법관계를 나타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중국어 보어는 술어 뒤에서 술어를 수식하여 문법의미를 부여한다. 하지만 한국어에는 중국어의 보어에 직접 대응되는 문장성분이 존재하지 않아 대응관계에서의 비대칭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이것이 한국인이 보어범주를 습득함에 있어서 어려움을 느끼는 주요 원인이다. 중국어 보어의 범주는 작게는 결과보어, 정도보어, 방향보어, 가능보어를 포함하고, 크게는 수량보어, 처소보어까지 포함하고 있다. 필자는 이 중 술어의 상태를 표현하는 상태보어에 주목하여 이에 관한 한국어 대응형식을 통시적 연구와 공시적 연구를 병행하여 양 언어 간의 문법화 과정과 제약조건을 파악하고자 한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기존의 문법화 연구에서는 일부 시대의 문헌으로 범위를 한정하였기 때문에 해당 시기에서의 ‘得’와 현대 중국어와의 차이점만을 설명할 수 있었다. 반면 필자의 통시적 연구는 先泰时期에서부터 近现代에 이르기까지의 ‘得’구문의 변천사를 확인하고 구체적 예시를 통하여 그 원인을 분석하였다. 문법화 과정은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하나의 평면적 시각이 아닌 입체적인 시각으로 바라봐야 할 것이다.
    본고의 또 하나의 장점은 언어학과 통계학의 융합을 시도했다는 점이다. 통계학은 지금까지의 언어 연구에서 제공하지 못했던 객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언어 데이터를 확보하게 되며, 이는 연구자의 논지에 강한 설득력을 부여하게 된다. 게다가 프로그램을 통하여 수많은 언어 데이터를 정확하고 빠르게 분석하여 연구에 동력을 불어 넣을 수 있다는 점도 존재한다. 본고의 연구는 여러 선행연구자에 의하여 ‘문법화가 일어났다’라는 결론을 이미 인지한 상태에서 그것을 검증하는 것으로 시작하였다. 하지만 우리가 지금까지 결론내지 못한 언어 현상은 무수히 존재한다. 언어학자가 이것은 문헌을 구입하고, 예문을 추출하고, 또다시 그것을 분석하고, 결론짓는 것은 매우 고달픈 여정이다. 하지만 통계학의 데이터 검증에 의한 합리적 의심을 바탕으로 연구 결과를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다면 이는 하나의 이정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또 하나의 연구결과인 공시적 연구는 중국어 학습자 입장에서 단순히 기계적인 암기가 아닌 언어의 변천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대응 관계를 이해시키고 학습 효율을 높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중국어 보어와 한국어 부사어는 모두 술어를 수식한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유형학적 차이로 인하여 서로 다른 문장구조로 표현되게 된다. 다행인 점은 상태보어의 대응양상은 대부분 한국어의 부술구조로 나타나기에 이해에 어렵지 않다. 하지만 중국어 보어는 상태뿐만 아니라, 결과, 가능, 수량, 방향의미도 존재한다. 필자의 연구는 보어라는 큰 범주의 일부분만을 고찰하였을 뿐이기에 앞으로보다 깊이 있는 연구결과가 필요하다고 본다.
  • 색인어
  • '得', 통시적 연구, 공시적 연구, 문법화, 통계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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