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문적 기여도
● 제2언어 학습자의 언어적 기능과 관련된 고차 인지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L2 화행 인식 처리와 관련된 인지신경과학적 기제를 밝힘으로써 교육학, 언어학, 심리학, 인지과학 등의 인접 학문 분야에 실시간 화행 인식에 대한 뇌 신경과학적인 기제 ...
■ 학문적 기여도
● 제2언어 학습자의 언어적 기능과 관련된 고차 인지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L2 화행 인식 처리와 관련된 인지신경과학적 기제를 밝힘으로써 교육학, 언어학, 심리학, 인지과학 등의 인접 학문 분야에 실시간 화행 인식에 대한 뇌 신경과학적인 기제를 제공할 수 있다.
● 또한 L1 영어 모국어화자와 L2 영어 학습자의 화행 인식 처리 양상을 비교한 결과를 토대로 제2언어 학습자들이 어려움을 갖고 있는 L2 화행의 종류에 대한 뇌 신경과학적 근거를 제공해 줄 수 있다.
● 본 연구결과를 통해 제2언어 학습자 및 이중언어화자의 L2 의사소통 능력의 성과를 예측할 수 있는 신경생리학적 지표(neurophysiological marker)에 대한 기초 지식을 제공할 수 있다.
● L2 학습자가 주어진 문맥적인 상황에서 직접 산출한 결과물을 구체적으로 전사하고 분석함으로써 뇌파지표를 이용하여 보여준 학습자의 인지과학적인 능숙도를 보다 더 구체적으로 설명 할 수 있다.
● 연구자들이 관측하고자 하는 화행을 유추하기 위한 특정 상황을 제시하기는 하나, 구체적인 스크립트 없이 진행된다는 점, 그리고 문맥만을 이용한 학습자들이 개별적으로 산출한 직접발화를 연구한다는 점에서, 그간 대화분석 초반 연구에서부터 (cf. Schegloff, 2007; Sacks, Schegloff, & Jefferson, 1974; ten Have, 1999) 중요시되어온 자연발화 (natural/authentic discourse)를 실험실 내 환경에서 가장 가깝게 실현시킨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 교육적 기대효과
● 그 동안 주로 이뤄진 L2 학습자들에 대한 연구는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에 치중되어 왔다. 그에 반해, 최근 연구 동향으로써는 이 네 가지 항목 이외에도 학습자의 화용 능력(pragmatic competence)와 함께 상호작용 능력 (interactional competence)이 중요하다는 점이 부각되기 시작했다 (Burch, 2014; Burch & Kasper, 2016; Hall, Hellerman, & Doehler, 2011; Theodorsdottir, 2011; Van Compernolle, 2011). 본 연구에서는 실험 참가자들이 역할극(role play) 내에서의 순서 교대(turn-taking)를 통해 역할극 상대방과 직접적으로 교류하며 산출하는 상호작용을 대화분석(CA)을 이용하여 구체적으로 전사하고 분석함으로써, L2 학습자들의 화행인지와 발화에 대한 연구뿐만 아니라, 지금까지는 이뤄지지 않았던 L2 학습자들의 L2 상호작용 능력(interactional competence)을 분석 연구 한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 특히 교육학 분야에서는 한국인 영어 학습자가 영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해 어떠한 화행 인식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효과적인지에 대한 새로운 단초를 제공할 수 있고, 영어 의사소통을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의 활용과 새로운 화용론적 학습 패러다임 개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인력 양성 방안
● 본 연구는 목표로 하는 연구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전문인력을 필요로 한다. 본 연구가 다소 최첨단의 연구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라는 점에서 이들 석사 및 박사 과정의 전문인력은 과제 수행과정에서 훈련과 경험을 통하여 보다 높은 전문성을 갖추게 될 것이며, 향후 신경언어학, 뇌과학 등 관련 분야의 전문 교육 및 연구 인력으로 역할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신경언어학 연구의 학문후속세대 양성
● 본 연구에 석·박사과정의 연구보조원을 참여시킴으로써 학문후속세대의 신경언어학 연구를 실질적이며 철저하게 훈련시킬 계기가 될 것이다. 이번에 참여하는 석·박사과정생들은 이미 2-3년 전부터 이 분야 작업의 경험을 가지고 있고, 앞으로 2년 동안 이 과정을 거치면 이들은 향후 뇌과학과 언어 관련 사업과 자료의 활용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학문후속세대로 성장할 것이다.
▶ 언어학과 뇌공학을 접목하는 학문후속세대 양성
● 뇌파 분석 작업에 참여하는 연구보조원은 물론 인지신경과학과 언어학의 학제연구 작업의 성과를 접한 학문후속세대들은 기존의 연구자들보다 더 방대하고, 체계적으로 정리된 자료를 바탕으로, 보다 정치하면서도 세련된 연구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다. 이로써 향후 뇌과학과 언어 연구에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 인력 양성 비전
● 대화분석 및 담화분석을 위한 코퍼스 자료를 구축하고, 이를 기계적으로 자동화한 시스템을 개발하는 전문인력 양성
● 글과 말로 사용된 문장을 언어 행위(즉 화행)로 평가하고, 이를 자동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전문인력 양성
● 기계학습 혹은 딥러닝 등을 바탕으로 EEG 분석 알고리즘을 선진화하고 이를 구현한 EEG 분석기를 개발하는 전문인력 양성
● EEG 분석기를 활용하여 기록·수집된 EEG를 분석하는 전문인력 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