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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의 우울과 환각 – 보들레르 환각체험 작품(Les Paradis artificiels)을 중심으로
Spleen and hallucination of the 19th century – around the works of hallucinatory experience of Baudelaire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시간강사지원사업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8S1A5B5A07073142
선정년도 2018 년
연구기간 1 년 (2018년 09월 01일 ~ 2019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주현진
연구수행기관 충남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 “19세기의 우울과 환각 – 보들레르 환각체험 작품을 중심으로”는 아편과 같은 마약 소비가 증가하던 19세기 말 프랑스의 근대도시를 거닐던 산보가 그리고 서구 현대문학의 선구자인 샤를 보들레르의 환각(체험)을 주제로 다루는 문학작품에 대한 연구이다. 보들레르의 환각체험 문학작품 분석을 통하여, 산업혁명 이후 서구사회를 새롭게 인도하는 경제적, 사회적 양상 안에서 표출된 현대적 감정인 ‘우울’과 그의 환각체험 욕망 간의 상관성을 설명하고자 한다. 19세기 말의 시민이며 시인이었던 보들레르의 우울의 정체성을 규정하며, 그 우울에서 파생되는 환각세계로의 열망을 들여다보고자 한다.

    산업혁명 이후의 19세기 후반기 서양사회에서는 알코올을 비롯하여 아편과 같은 환각제 소비가 증가하게 되고, “취하다(s’enivrer)”라는 새로운 악습이 생겨남과 동시에 ‘알콜중독’과 ‘마약중독’과 같은 병리적 개념과 현상이 논의되기 시작한다. 이 새로운 사회적 현상은 문학계에서도 효력을 발휘한다.
    파리의 골목을 거닐며 현대도시를 발견하고, 현대 예술가의 삶을 통찰하고, ‘현대성(modernity)’이란 용어에 의미를 부여한 샤를 보들레르처럼 환각제의 도움을 받아서 환각과 황홀경의 공간을 방랑하는 문인들이 출현하였다. 19세기 말에 시작된 이 현상은 다음 세기에도 지속되어 세기 전반기에는 문학적 모티브로서의 마약이 중요한 계기들을 마련하기도 하였다. 그렇다면 왜 19세기 말 문인들은 마약의 유혹 속으로 휩쓸려 들어가 환각체험을 스스럼없이 단행한 것인가? 또한, 왜 그들의 환각에 대한 관심은 문학적 자취로서 기록된 것인가? 이 물음에 대한 답변은 19세기에 이르러서야 아편으로부터 모르핀과 헤로인을 생산해낼 수 있는 화학공식이 발견되어 환각제 소비가 원활해졌던 이유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사실상, 고대 수메르 사람들이 “기쁨의 풀”이라 기록하였던 아편은 역사상 가장 오래된 마약이었던 까닭에, 아편의 소비는 인류와 함께 전진해온 것이나 다름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각에 의한, 환각을 위한 문학작품 창작 욕망이 표출된 것은 산업혁명 이후의 현대사회인 19세기 후반기의 서구에서부터였다. 그렇다면 서구 문학인들의 환각에 대한 선망은 산업혁명 이후의 현대사회가 약진하는 시기 동안 솟아난 어떤 요인과 깊은 연관성이 있을 것이라는 추론을 해볼 수 있다. 그 요인은 무엇이란 말인가? 이 물음으로부터 연구는 출발하고 있다. 그러나 차후 후속연구로 발전시킬 것을 확신하며 본 연구에 한정된 기간과 지면을 존중하여, 19세기 서구문학에서 현대성의 출발점으로 간주되는 샤를 보들레르를 통하여 앞에서 던진 물음에 대한 답을 구해보고자 한다. 다시 말하자면, 19세기 말 현대성에 대한 첫 관찰자라 할 수 있는 샤를 보들레르의 환각체험 사례를 통하여, 환각의 통로로 이동하였던 당대 문인의 감수성을 연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즉, 샤를 보들레르가 행하였던 환각체험과 감수성 간의 상관성을 해설하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다.
  • 기대효과
  • “19세기의 우울과 환각 – 보들레르 환각체험 작품을 중심으로”는 프랑스 현대문학과 오늘날의 프랑스 문학을 대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줄 것이다. 또한, 넓은 의미에서 프랑스 현대문학의 배경이 되는 프랑스 현대사회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좁은 의미에서 사회 현상이 문학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하여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줄 것이다.
    학문적 관점에서 보면, 이 연구는 프랑스 현대사회가 도약하는 시기 동안 문학과 사회가 맺은 관계를 통해서 사회에 대한 문학의 역할을 이해할 수 있게끔 도움을 줄 것이다. 뿐만 아니라, 현대사회의 병리적 현상들을 분석하고 그 해법을 찾는 데에 있어서 문학이 갖는 역할의 중대성을 이해시켜줄 것이다. 그러나 이 연구주제의 학문적 기여도는 문헌연구의 차원에서만 그 영향력이 머물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이 연구의 학문적 기여도가 사회적 기여도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19세기의 우울과 환각 – 보들레르 환각체험 작품을 중심으로”는 의의를 갖는다. 이 연구과정을 통해서 산출할 수 있는 기여도를 여러 방면에서 예측해보면 아래와 같다.
    첫째, 문학을 사회적 관점에서 분석하는 이 연구는 오늘날 국내 불문학 연구가 지향해야할 방향은 순수 불문학 단 하나의 영역만을 바라보는 데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술학, 사회학, 자연과학 그리고 과학기술 등등 다양한 영역들과의 접점을 활용하는 다차원적 시각에 의한 연구이어야 한다는 것을 증명해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둘째, 프랑스 현대문학의 시작점을 살펴보고 그 감정체계를 분석하는 것을 지향하는 이 연구의 실현을 통해서 오늘날 프랑스 문학의 양상인 규정할 수 없을 정도의 다양성과 광범위함을 이해할 수 있는 동력을 얻게 될 것이다.
    셋째, 심리치료로서의 문학을 교육하고 연구하는 노력들이 국내외에서 행해지는 시점에서, 프랑스 현대사회가 도약하는 시기 동안의 사회적 병리현상이 문학에 미친 영향력을 연구하는 것은 오늘날 사회의 병리현상을 치유할 수 있는 해법으로서의 문학교육을 새롭게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줄 것이다. 즉, 19세기 후반기 프랑스 사회의 현상과도 같은 ‘우울’, ‘무력감’, ‘권태’라는 감정을 수용한 문학 연구를 통해서 오늘날의 사회가 품고 있는 병리 현상적 감정표출을 해석함에 있어서 문학을 활용할 수 있는 준거를 마련해줄 것이다.
    넷째, 아편, 하시시, 마약, 중독, 환각과 같은 사회학적 용어들을 논의하는 이 연구는 문학을 사회학의 근거자료로서 활용함으로써 학문분야들 간의 융복합적 구조를 구축하는 데에 기여할 것이다. 또한, 대학의 인문사회분야 교육에서도 학생들의 학문적 흥미와 관심도를 다차원적인 방향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다섯째, 수많은 형태의 중독들과 결핍을 양산하는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개인에게 닥칠 수 있는 중독 혹은 실존적 결핍의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론으로서의 문학, 인문학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 연구요약
  • ★ 전통사회에서 현대사회로, 19세기에서 20세기로의 전환기 동안 프랑스 가상세계(l’imaginaire)의 주체인 문인과 예술가들은 환각제에 매료된다. 도래할 새로운 세기에 대한 불안과 의구심을 안고 세기말을 겪으며, 또한 현대적 현상들을 목도하며 문인들은 세기병(mal du siècle), 살아가는 고통(mal de vivre), 우울(spleen) 속으로 빠져들며 환각세계로 건너간다. 특히, 전통적인 미학관을 전복시키며 문학과 예술에서 현대성을 촉발시킨 보들레르는 세기말을 살면서 새로운 시대적 기후를 감지하며 ‘우울(le spleen)’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환각세계로의 여정으로 기꺼이 발을 들여놓는다. ‘살아가는 고통’과 ‘우울’을 끄집어내는 감수성에 통렬한 문체를 헌정하는 보들레르의 환각체험 여정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산업혁명 이후의 현대사회에서 솟아난 ‘무엇이’ 보들레르와 같은 문인들에게 환각을 선망토록 한 것인가? 본 지원자는 그 이전의 세기에서 감지할 수 없었던 새로운 감수성으로부터 물음에 대한 답변을 구해보고자 한다. 다시 말하자면, 보들레르의 시적 언표처럼, 아편이 확장시켜준 무한의 공간과 시간을 떠도는 “우울과 서글픈 쾌락”으로 영혼을 채워주는 것에서 위 물음에 대한 해답은 이미 드러나 있다. 그 우울, 그 서글픈 쾌락은 일종의 ‘괴로움(souffrance)’이다. 보들레르는 「축복 Bénédiction」의 시에서 “하느님이시여, 당신이 준 괴로움은 / 우리의 부정을 씻어주는 신성한 약 / 강한 자들을 거룩한 쾌락에 준비시켜주는 / 가장 훌륭하고 가장 순수한 정수”라고 외친다. 서구 현대시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고, “저주받은 시인들”의 선구자격이었던 시인은 “거룩한 쾌락”을 괴로움, 고통에 등치시킨다. 그리고 이 현대적 시인이 감지한 괴로움은 곧 ‘우울’이라는 언어로 표현된다. 보들레르의 『악의 꽃』이나 『파리의 우울』을 휘감는 감정은 ‘우울’이다. 그렇다면 산업혁명의 시대에 우울을 토로한 샤를 보들레르의 감수성은 어떤 양상으로 전개되는가? 이것은 연구를 실행하기 위해서 일차원적으로 제기되어야만 하는 물음이다. 이 물음에서 보들레르의 환각체험 여정이 갖는 의미를 정리해볼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두 가지 큰 흐름의 논의들로 실행될 것이다. 첫째, 파리의 골목을 산보하며 새로운 세기의 전진을 관찰하는 보들레르의 감수성이 끄집어 올리는 ‘우울’에 관한 논의이다. 둘째, 우울로부터의 도피처로서 ‘환각체험’ 여정에 관한 논의이다.
    - 연구범위
    “저주받은 시인들”의 대표적 초상이며, “하시시 중독자들의 클럽”을 통해서 체험하였던 환각에 대한 기록을 남긴 보들레르의 작품들만을 범위로 정한다. 그리고 19세기 “하시시 중독자들의 클럽”의 동료였던 테오필 고티에의 Le Club des Hachichins(하시시중독자들의 클럽, Gallimard)을 참고자료로 활용하기로 한다.
    - Charles Baudelaire, Les Paradis artificiels, Gallimard
    : “Du vin et du hachish”, “Les Paradis artificiels”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이 연구는 19세기 프랑스 문학의 상징이자 현대문학의 선구자와도 같은 샤를 보들레르에 관한 연구이다. 특히, 샤를 보들레르와 당대의 문인들이 건넜던 환각의 통로들에 대한 탐구이며, 환각체험에 관한 문학작품이라 할 수 있는 '인공낙원'에 대하여 중점적으로 논의하는 연구이다. 이 연구에서 우리는 당대의 문인들 특히 고티에, 발자크 그리고 보들레르와 같은 사람들이 하시시와 아편과 같은 환각의 통로 그리고 비정상적인 통로를 이용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파악하고자 한다. 이것이 바로 이 연구의 목적이라 할 수 있다.
  • 영문
  • This study focuses on Charles Baudelaire, author representative of 19th century French literature and pioneer of modern literature. In particular, this is a study that discusses hallucinations in the literature of the time, speaking of his Artificail Paradises. We are also studying the feeling of spleen in ecarivans who practiced the hallucinatory passage such as hashichi and opium. We are trying to find the reason why writers like Gautier, Balzac and Baudelaire were bent over this hallucinatory and abnormal passage. This is where the objective of this study i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19세기의 우울과 환각 – 보들레르 환각체험 작품을 중심으로> 주제로 2018년 시간강사연구지원사업에 선정된 본 연구는 보들레르를 중심으로 19세기 프랑스 문학 속에 출현한 우울과 환각에 대한 연구를 목적으로 한다. 다시 말해서, 아편과 같은 마약 소비가 증가하던 19세기 말 프랑스의 근대도시를 거닐던 산책가 그리고 서구 현대문학의 선구자인 샤를 보들레르의 환각(체험)을 주제로 다루는 문학작품에 대한 연구이다. 보들레르의 환각체험 문학작품 분석을 통하여, 산업혁명 이후 서구사회를 새롭게 인도하는 경제적, 사회적 양상 안에서 표출된 현대적 감정인 ‘우울’과 그의 환각체험 욕망 간의 상관성을 설명하고자 한다. 19세기 말의 시민이며 시인이었던 보들레르의 우울의 정체성을 규정하며, 그 우울에서 파생되는 환각세계로의 열망을 들여다보고자 개시한 연구이다.
    파리의 골목을 거닐며 현대도시를 발견하고, 현대 예술가의 삶을 통찰하고, ‘현대성(modernity)’이란 용어에 의미를 부여한 샤를 보들레르처럼 환각제의 도움을 받아서 환각과 황홀경의 공간을 방랑하는 문인들이 출현하였다. 19세기 말에 시작된 이 현상은 다음 세기에도 지속되어 세기 전반기에는 문학적 모티브로서의 마약이 중요한 계기들을 마련하기도 하였다. 그렇다면 왜 19세기 말 문인들은 마약의 유혹 속으로 휩쓸려 들어가 환각체험을 스스럼없이 단행한 것인가? 또한, 왜 그들의 환각에 대한 관심은 문학적 자취로서 기록된 것인가? 이 물음에 대한 답변은 19세기에 이르러서야 아편으로부터 모르핀과 헤로인을 생산해낼 수 있는 화학공식이 발견되어 환각제 소비가 원활해졌던 이유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사실상, 고대 수메르 사람들이 “기쁨의 풀”이라 기록하였던 아편은 역사상 가장 오래된 마약이었던 까닭에, 아편의 소비는 인류와 함께 전진해온 것이나 다름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각에 의한, 환각을 위한 문학작품 창작 욕망이 표출된 것은 산업혁명 이후의 현대사회인 19세기 후반기의 서구에서부터였다. 그렇다면 서구 문학인들의 환각에 대한 선망은 산업혁명 이후의 현대사회가 약진하는 시기 동안 솟아난 어떤 요인과 깊은 연관성이 있을 것이라는 추론을 해볼 수 있다. 그 요인은 무엇이란 말인가? 이 물음으로부터 연구는 출발하고 있다. 그러나 차후 후속연구로 발전시킬 것을 확신하며 본 연구에 한정된 기간과 지면을 존중하여, 19세기 서구문학에서 현대성의 출발점으로 간주되는 샤를 보들레르를 통하여 앞에서 던진 물음에 대한 답을 구해보고자 한다. 다시 말하자면, 19세기 말 현대성에 대한 첫 관찰자라 할 수 있는 샤를 보들레르의 환각체험 사례를 통하여, 환각의 통로로 이동하였던 당대 문인의 감수성을 연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즉, 샤를 보들레르가 행하였던 환각체험과 감수성 간의 상관성을 해설하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19세기의 우울과 환각 – 보들레르 환각체험 작품을 중심으로>는 프랑스 현대문학과 오늘날의 프랑스 문학을 대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줄 것이다. 또한, 넓은 의미에서 프랑스 현대문학의 배경이 되는 프랑스 현대사회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좁은 의미에서 사회 현상이 문학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하여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줄 것이다.
    학문적 관점에서 보면, 이 연구는 프랑스 현대사회가 도약하는 시기 동안 문학과 사회가 맺은 관계를 통해서 사회에 대한 문학의 역할을 이해할 수 있게끔 도움을 줄 것이다. 뿐만 아니라, 현대사회의 병리적 현상들을 분석하고 그 해법을 찾는 데에 있어서 문학이 갖는 역할의 중대성을 이해시켜줄 것이다. 그러나 이 연구주제의 학문적 기여도는 문헌연구의 차원에서만 그 영향력이 머물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이 연구의 학문적 기여도가 사회적 기여도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19세기의 우울과 환각 – 보들레르 환각체험 작품을 중심으로>는 의의를 갖는다. 이 연구과정을 통해서 산출할 수 있는 기여도를 여러 방면에서 예측해보면 아래와 같다.
    첫째, 문학을 사회적 관점에서 분석하는 이 연구는 오늘날 국내 불문학 연구가 지향해야할 방향은 순수 불문학 단 하나의 영역만을 바라보는 데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술학, 사회학, 자연과학 그리고 과학기술 등등 다양한 영역들과의 접점을 활용하는 다차원적 시각에 의한 연구이어야 한다는 것을 증명해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둘째, 프랑스 현대문학의 시작점을 살펴보고 그 감정체계를 분석하는 것을 지향하는 이 연구의 실현을 통해서 오늘날 프랑스 문학의 양상인 규정할 수 없을 정도의 다양성과 광범위함을 이해할 수 있는 동력을 얻게 될 것이다.
    셋째, 심리치료로서의 문학을 교육하고 연구하는 노력들이 국내외에서 행해지는 시점에서, 프랑스 현대사회가 도약하는 시기 동안의 사회적 병리현상이 문학에 미친 영향력을 연구하는 것은 오늘날 사회의 병리현상을 치유할 수 있는 해법으로서의 문학교육을 새롭게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줄 것이다. 즉, 19세기 후반기 프랑스 사회의 현상과도 같은 ‘우울’, ‘무력감’, ‘권태’라는 감정을 수용한 문학 연구를 통해서 오늘날의 사회가 품고 있는 병리 현상적 감정표출을 해석함에 있어서 문학을 활용할 수 있는 준거를 마련해줄 것이다.
    넷째, 아편, 하시시, 마약, 중독, 환각과 같은 사회학적 용어들을 논의하는 이 연구는 문학을 사회학의 근거자료로서 활용함으로써 학문분야들 간의 융복합적 구조를 구축하는 데에 기여할 것이다. 또한, 대학의 인문사회분야 교육에서도 학생들의 학문적 흥미와 관심도를 다차원적인 방향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다섯째, 수많은 형태의 중독들과 결핍을 양산하는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개인에게 닥칠 수 있는 중독 혹은 실존적 결핍의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론으로서의 문학, 인문학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 색인어
  • 환각, 환각제, 마약, 아편, 하시시, 19세기, 랑스 사회, 프랑스 현대문학, 세기말, 세기병, 우울, 권태, 실존적 결핍, 심연, 현대성, 현대문학, 보들레르, 고티에, 18세기, 낭만주의, 상징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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