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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한국의 근대기획과 신체정치
Korea’s Modernity Project and Body Politic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대학중점연구소지원
연구과제번호 2018S1A5B8068518
선정년도 2018 년
연구기간 3 년 6 개월 (2018년 09월 01일 ~ 2022년 02월 28일)
연구책임자 김인덕
연구수행기관 청암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공동연구원 현황 임종명(전남대학교)
성주현
최재성(서강대학교)
최규진(성균관대학교)
황익구(청암대학교)
최규진(인하대학교)
서동주
정은영(청암대학교)
나혜심(성균관대학교)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신체를 핵심 고리로 삼아 ‘국민 만들기’ 과정과 ‘한국적 근대’의 실체를 해명하려고 한다. 신체를 둘러싼 위생보건정책과 의료문화가 변화하는 과정을 탐색하며 질병의 사회사와 돌봄의 문화를 유기적으로 파악한다. 또한 평시와 전시, 제국과 식민에 대한 비교사적 조망을 통하여 식민과 냉전의 질서변화를 인간의 신체 경험을 통해 드러내는 것을 목적으로 삼는다. 본 연구에서 말하는 ‘신체정치’란 신체의 구성과 ‘인적자원’의 배분을 둘러싼 지식과 권력의 관계를 뜻한다. 신체에 대한 정치적 개입과 사회정책의 효과를 의미하기도 한다. 그러나 신체에 각인된 이데올로기와 신체에 스며드는 ‘과학’뿐만 아니라, ‘몸 문화’를 생성시키는 ‘장치’(dispositif)도 신체정치의 개념 안에 포괄한다.
  • 기대효과
  • 1) 학문적 기여
    ① 학제간 연구를 통한 한국 근대성의 해명
    ② 의료와 질병에 대한 사회사
    ③ 지식/권력과 신체, 신체와 문화의 관계 해명
    ④ 의료인문학(Medical humanities)의 진전을 위한 계기 마련
    2) 사회경제적 기여
    ① 돌봄문화에 대한 사유
    ② 신체 담론과 건강사회를 위한 대안적 사고
    ③ 신체 정체성 확립
  • 연구요약
  • 1) 단계별 연구목표
    본 연구는 질병과 의료에 대한 인문학적 사유, 돌봄문화에 대한 계보학적 탐색, 신체에 대한 역사적 접근, 신체에 각인된 이데올로기와 문화, ‘의료 과학’과 일상의 변화, 질병의 표상 등을 주요 연구 과제로 삼는다. 또한 ‘전쟁의 한국현대사’를 해명하고 비교사적으로 검토하기 위하여 전쟁과 신체의 문제를 별도의 단계로 설정한다. 그러나 1단계와 2단계는 신체 담론의 변화과정과 개인 신체에 대한 국가의 개입을 공통주제로 삼는다. 1단계는 일상적 시기의 ‘근대’ 신체의 문제를 다루고 2단계는 전쟁이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 비롯되는 신체정치를 규명함으로써 상호 유기적 관련성을 맺는다. 또한 일본, 독일, 대만의 신체정치를 비교사적으로 검토한다.
    2) 연구 방법
    신체를 매개로 한 종단적 · 횡단적 · 융합적 시도, 신체에 대한 역사적 규명, 제국과 식민의 상호작용에 대해서 의학‧간호학과 인문학의 공동 작업을 진행한다. 실질적 연구 성과를 도출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다층적·다면적 연구방법론을 활용한다.
    ① 제국/식민에 대한 의학적 접근
    ② 질병과 의료에 대한 문화론적 접근
    ③ 신체에 대한 일상의 관점
    ④ 개념사적 접근
    ⑤ 계보학과 비문자(非文字)사료의 활용
    ⑥ 명확한 비교 단위 설정을 통한 비교연구 방법론
    ⑦ 디아스포라, 인구이동사적 관점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청암대학교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 연구진은 신체를 핵심 고리로 삼아 ‘국민 만들기’ 과정과 ‘한국적 근대’의 실체를 해명하고, 신체를 둘러싼 위생보건정책과 의료문화가 변화하는 과정을 탐색하며 질병의 사회사와 돌봄문화를 유기적으로 파악하고자 하였다. 또한 평시와 전시, 제국과 식민에 대한 비교사적 조망을 통하여 식민과 냉전의 질서 변화를 인간의 신체 경험을 통해 드러내는 것을 연구목적으로 삼고 있다.
    1차년도의 연구 목표는 ‘근대적 신체의 탄생’을 조망하는 것이었으며, 생물학적 신체와 ‘역사적 신체’에 대한 통합적인 이해를 위해 간호학, 의학, 관광학, 역사학, 문학 등 여러 분야의 신체에 새겨진 근대의 의미를 탐색하고자 하였다. 연구 과정에서 본 연구진은 ‘식민지 근대’의 개념과 의미를 추상적이고 이론적으로 재단하기보다는 근대의 경험을 추적하며 ‘근대성’이 신체에 스며드는 과정을 고찰하였다. 본 연구진은 1차년도의 연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음의 세 가지 연구 방향을 설정하였다. 첫째, ‘문명국’으로 진입하기 위해서 위생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개인의 신체는 관리되어야 할 대상이 되었다. 둘째, 건강한 신체-부강한 국가라는 비유체계는 근대계몽기를 관통하는 보편적인 수사축으로 활용되었다. 셋째, 건강한 육체, 문명화한 신체는 근대적 국민국가를 만들기 위한 전제조건이었다. 연구성과로는 『신체정치 연구총서1-계몽의 기획과 신체』(선인, 2019), 『신체정치 자료총서1-근대 건강담론과 신체 자료집(1)』(선인, 2019)을 발간하였다.
    2차년도의 연구 목표는 서양 의료체계의 헤게모니가 형성되는 과정과 함께 식민지 조선에 대한 일제의 위생 인식과 계몽내용을 고찰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일본과 독일의 의학지식이 사회정책으로 연결되는 과정도 비교 검토 대상으로 삼았다. 연구 과정에서 본 연구진은 2차년도의 연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음의 세 가지 세부 주제를 설정하였다. 첫째는 근대의 ‘의료 지식’과 공중위생의 양상이다. 구체적으로는 매체에 나타난 의약품 광고와 텍스트 분석을 통해 ‘의료과학’ 또는 ‘의학상식’이 어떻게 유통되었는지를 밝히고자 하였다. 또 위생풍속에 대한 식민권력의 시선과 교과서 속의 계몽 프로젝트를 설명하였다. 둘째는 전염병과 사회 관리의 양상이다. 이 주제는 콜레라, 이질 등의 전염병에 대한 역사적 접근법을 통해 당대의 사회를 조망하였다. 특히 질병을 관리하는 체계는 사회 질서를 관리하는 권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점에서 오늘날 ‘코로나 국면’에서 많은 시사를 받을 수 있는 주제였다고 할 수 있다. 셋째는 의료와 정치, 제국과 인종의 관계를 규명하는 것이다. 이 주제에서는 의료인이 민족운동에 참여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였으며, 우생학과 인종론을 통해 ‘의학적 시선’이 이데올로기와 결합하는 맥락을 추적하면서 인간의 신체에 통치의 기술과 전략이 개입한다는 것에 주목하였다. 연구성과로는 『신체정치 연구총서2-지식장의 변동과 공중위생』(선인, 2021), 『신체정치 자료총서2-근대 건강담론과 신체 자료집(2)』(선인, 2021)을 발간하였다.
    3차년도의 연구 목표는 식민지 정치와 식민지 의료위생 정책과의 관계를 고찰하는 것이었다. 이는 식민지 사회정책이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를 획정하고 신체를 통치 대상으로 삼는 효과를 발휘하였다는 점에서 신체와 건강 담론이 사회정책으로 연결되는 메커니즘을 분석하기 위해 필수적이었다. 연구 과정에서 본 연구진은 연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신체와 의료문화에 대한 역사학적 접근을 시도하였으며, 의료와 공중보건에 관련된 사건이나 문제를 분석하여 다양한 차원의 해석을 끌어내려고도 하였다. 그리하여 의학 그 자체가 아니라 의학을 수용한 방식과 과정을 탐색하였다. 또한 근대의 시간대 안에서 식민지시기와 ‘해방기’를 분리된 국면이 아닌, 하나의 ‘시간적 과정’으로 파악하면서 전통과 근대 그리고 탈근대를 종단하는 동태적인 시야를 확보하려고 하였다. 3차년도의 연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설정한 세부 주제로는 첫째, 근대 건강 담론에 대한 인식과 수용 양상의 고찰이다. 여기에서는 한국 근대 의학 지식의 초기 수용 양상과 의료의 사회적 인식을 탐색하였다. 또한 일제 경찰의 위생 프로파간다를 살피면서 식민 의료의 성격을 이해하도록 하였다. 그밖에 ‘건강미’와 ‘국민의 신체’를 다루면서 신체에 대한 역사적 접근과 문화적 접근을 함께 시도하였다. 둘째, 보건·사회 정책의 역사성을 일제강점기와 ‘해방 공간’의 한국, 또는 일본과 독일의 보건·사회 정책을 통해 구체적으로 분석함으로써 국가권력이 신체에 미치는 층위와 효과, 일상을 재조직하는 과정 등을 주의 깊게 고찰하였다. 연구성과로는 『신체정치 연구총서3-건강 담론과 사회정책』(선인, 2021), 『신체정치 자료총서3-근대 건강담론과 신체 자료집(3)』(선인, 2021)을 발간하였다.
  • 영문
  • This research team tried to elucidate the reality of the process of 'making a nation' and 'Korean modernity' by using the body as the core link. In addition, it was attempted to organically grasp the social history of disease and care culture by exploring the process of changing health and health policies and medical culture surrounding the body. At the same tim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understand the changes in the order of colonization and the Cold War based on human experience in the comparative historical relationship between peacetime and wartime, and empire and colonization.
    The research goal of the first year was to look at the 'birth of the modern body'. It was to explore the modern meanings engraved on the body in various fields such as nursing, medicine, tourism, history, and literature for an integrated understanding of the biological body and the ‘historical body’. In the process, this research team investigated the process of 'modernity' permeating the body by tracing the experience of modernity rather than judging the concept and meaning of 'colonial modernity' in an abstract and theoretical way. In order to achieve the research goal of the first year, this research team has set the following three detailed themes. First, in order to enter a 'civilized country', interest in hygiene has increased and the individual's body has become a subject to be managed. Second, the metaphor of a healthy body and a prosperous state was used as a universal rhetoric that penetrated the modern Enlightenment. Third, a healthy body and a civilized body were prerequisites for creating a modern nation state. As research results, Body Politics Research Series 1 - Planning and Body of Enlightenment (Seonin, 2019) and Body Politics Data Series 1 - Modern Health Discourse and Body Data Collection (1) (Seonin, 2019) were published.
    The research goal of the second year was to examine the process of forming hegemony of the Western medical system, along with the Japanese imperial hygiene perception and enlightenment about colonial Joseon. In addition, the process of connecting Japanese and German medical knowledge to social policy was also considered for comparative review. In order to achieve the research goal of the second year, this research team has set the following three detailed themes. The first is the aspect of modern 'medical knowledge' and public health. Specifically, it was intended to reveal how ‘medical science’ or ‘medical common sense’ was distributed through drug advertisements and text analysis that appeared in the media. In addition, this research team explained the colonial power's perspective on sanitary customs and the enlightenment project in textbooks. The second is the aspect of epidemics and social management. This topic is intended to look at contemporary society through a historical approach to infectious diseases such as cholera and dysentery. In particular, it can be said that the disease management system is a topic that can receive many suggestions in today's 'corona phase' in that it is closely related to the power to manage social order. The third is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medicine and politics, and between empire and race. In this topic, the background for the participation of medical personnel in the national movement was explained. And while tracing the context in which ‘medical perspective’ is combined with ideology through eugenics and racial theory, he noted that the technology and strategy of government intervened in the human body. And it was noted that it was utilized as a technique and strategy to govern the human body. As research results, Body Politics Research Series 2 - Planning and Body of Enlightenment (Seonin, 2021) and Body Politics Data Series 2- Modern Health Discourse and Body Data Collection (2) (Seonin, 2021) were published.
    The research goal of the third year was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colonial politics and colonial medical and hygiene policies. This topic was essential to analyze the mechanism by which the discourse on body and health was connected to social policy in that colonial social policy had the effect of defining the boundary between normal and abnormal and taking the body as the object of government. To achieve the research goal, this research team attempted a historical approach to the body and medical culture, and tried to derive interpretations from various dimensions by analyzing events and problems related to medical care and public health. Thus, the method and process of accepting medicine, not medicine itself, were analyzed. Also, the colonial period and the 'liberation period' were not separated as separate phases, but as a single 'time process' in the modern time period, trying to secure a dynamic perspective that traverses tradition, modernity, and postmodernity. The detailed themes set to achieve the research goals of the third year are as follows. First, it is an examination of the perception and acceptance patterns of modern health discourse. In this study, the early acceptance of Korean modern medical knowledge and social perception of medical care were considered. Also, by examining the sanitary propaganda of the Japanese police, they tried to understand the nature of colonial medicine. In addition, both historical and cultural approaches to the body were attempted while dealing with 'healthy beauty' and 'the people's body'. Second, the effects of state power on the body and the process of reorganizing daily life were examined through the health and social policies of Korea, Japan and Germany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and ‘liberated space’. As research results, Body Politics Research Series 3 - Planning and Body of Enlightenment (Seonin, 2021) and Body Politics Data Series 3- Modern Health Discourse and Body Data Collection (3) (Seonin, 2021) were published.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청암대학교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 연구진은 신체를 핵심 고리로 삼아 ‘국민 만들기’ 과정과 ‘한국적 근대’의 실체를 해명하고, 신체를 둘러싼 위생보건정책과 의료문화가 변화하는 과정을 탐색하며 질병의 사회사와 돌봄문화를 유기적으로 파악하고자 하였다. 또한 평시와 전시, 제국과 식민에 대한 비교사적 조망을 통하여 식민과 냉전의 질서 변화를 인간의 신체 경험을 통해 드러내는 것을 연구목적으로 삼고 있다.
    1차년도의 연구 목표는 ‘근대적 신체의 탄생’을 조망하는 것이었으며, 생물학적 신체와 ‘역사적 신체’에 대한 통합적인 이해를 위해 간호학, 의학, 관광학, 역사학, 문학 등 여러 분야의 신체에 새겨진 근대의 의미를 탐색하고자 하였다. 연구 과정에서 본 연구진은 ‘식민지 근대’의 개념과 의미를 추상적이고 이론적으로 재단하기보다는 근대의 경험을 추적하며 ‘근대성’이 신체에 스며드는 과정을 고찰하였다. 연구성과로는 『신체정치 연구총서1-계몽의 기획과 신체』(선인, 2019), 『신체정치 자료총서1-근대 건강담론과 신체 자료집(1)』(선인, 2019)을 발간하였다.
    2차년도의 연구 목표는 서양 의료체계의 헤게모니가 형성되는 과정과 함께 식민지 조선에 대한 일제의 위생 인식과 계몽내용을 고찰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일본과 독일의 의학지식이 사회정책으로 연결되는 과정도 비교 검토 대상으로 삼았다. 연구 과정에서 근대의 ‘의료 지식’과 공중위생의 양상, ‘의료과학’ 또는 ‘의학상식’의 유통, 위생풍속에 대한 식민권력의 시선, 교과서 속의 계몽 프로젝트, 전염병과 사회 관리의 양상, 의료와 정치, 제국과 인종의 관계 등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그밖에도 의료인의 민족운동 참여, 우생학과 인종론을 통한 ‘의학적 시선’과 이데올로기의 결합, 신체에 가해지는 통치의 기술과 전략의 개입 등에 주목하였다. 연구성과로는 『신체정치 연구총서2-지식장의 변동과 공중위생』(선인, 2021), 『신체정치 자료총서2-근대 건강담론과 신체 자료집(2)』(선인, 2021)을 발간하였다.
    3차년도의 연구 목표는 식민지 정치와 식민지 의료위생 정책과의 관계를 고찰하는 것이었다. 이 주제는 식민지 사회정책이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를 획정하고 신체를 통치 대상으로 삼는 효과를 발휘하였다는 점에서 신체와 건강 담론이 사회정책으로 연결되는 메커니즘을 분석하기 위해 필수적이었다. 연구 과정에서 본 연구진은 연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신체와 의료문화에 대한 역사학적 접근을 시도하였으며, 의료와 공중보건에 관련된 사건이나 문제를 분석하여 다양한 차원의 해석을 끌어내려고도 하였다. 그리하여 의학 그 자체가 아니라 의학을 수용한 방식과 과정을 탐색하였다. 또한 근대의 시간대 안에서 식민지시기와 ‘해방기’를 분리된 국면이 아닌, 하나의 ‘시간적 과정’으로 파악하면서 전통과 근대 그리고 탈근대를 종단하는 동태적인 시야를 확보하려고 하였다. 구체적으로는 근대 건강 담론에 대한 인식과 수용 양상, 일제 경찰의 위생 프로파간다와 식민 의료의 성격, ‘건강미’와 ‘국민의 신체’를 다루면서 신체에 대한 역사적 접근과 문화적 접근을 시도하였다. 또 보건·사회 정책의 역사성을 일제강점기와 ‘해방 공간’의 한국, 또는 일본과 독일의 보건·사회 정책을 통해 구체적으로 분석함으로써 국가권력이 신체에 미치는 층위와 효과, 일상을 재조직하는 과정 등을 주의 깊게 고찰하였다. 연구성과로는 『신체정치 연구총서3-건강 담론과 사회정책』(선인, 2021), 『신체정치 자료총서3-근대 건강담론과 신체 자료집(3)』(선인, 2021)을 발간하였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진은 이상의 연구 과정과 결과를 다음의 다섯 방향에서 활용하고자 한다.

    가. 학문적 사회적 활용 방안
    1. 학제간 연구를 통한 ‘한국적 근대성’을 해명할 수 있다. 신체를 공통주제로 삼아 다층적이고 다면적인 문제의식을 공유하여 근대의 경험에 대한 탐색을 시도할 수 있다. 또 디아스포라의 문제의식과 다문화적 관점을 확보하고 일국적 관점이 아닌 확장된 공간 스케일을 적용할 수 있다.
    2. 의료와 질병에 대한 사회사적 체계를 파악할 수 있다. 의료사와 간호사, 질병의 사회사 연구가 역사적 맥락 위에 진행될 수 있도록 하였으며, 각 부문사 연구가 전체사 연구의 지형 위에 정당하게 배치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3. 지식·권력과 신체, 신체와 문화의 관계를 조망할 수 있다. 한국의 생활세계가 식민지 경험과 전쟁, 그리고 압축적 근대화의 과정을 겪었다는 점에서 한국의 신체정치에 대한 새로운 이론의 틀을 구축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할 수 있다.
    4. 의료 인문학의 진전을 위한 계기가 될 수 있다. 의료 인문학이 의학과 문학, 철학, 역사와 같은 인문학, 그리고 예술 분야가 합쳐진 융합 학문 분야인 만큼 의료 인문학에 대한 역사적 사유를 촉진할 수 있으며, 건강과 질병에 대한 가치와 규범을 재고할 수 있다.

    나. 사회경제적 활용 방안
    1. 돌봄 문화에 대한 사유를 촉진할 수 있다. 현대의 복지 자본주의 속에서 인간의 의료, 요양, 휴양의 가치에 대한 인식의 개선을 유도할 수 있다.
    2. 신체 담론의 재인식을 통해 건강사회를 위한 대안적 사고를 정립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3. 시민을 위한 교육과 대중적 과학문화 창출에 이바지할 수 있다. 대중에게 근대 의학지식과 의료문화를 흥미롭게 전달함으로써 ‘한국적 근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다. 인력양성을 위한 활용 방안
    경쟁력을 갖춘 우수한 연구 인력을 배치함으로써 탁월한 연구 성과의 도출은 물론 연구역량의 강화에 기여할 수 있다. 아울러 체계적인 연구전문 인력 양성시스템의 구축을 통해 학문후속세대의 양성에도 공헌할 수 있으며, 학제 간 연구를 위한 토대 마련에도 기여할 수 있다.

    라. 교육과의 연계 활용 방안
    연구 성과를 활용하여 <근대기획과 건강>, <전쟁과 간호>, <건강과 신체> 등 관련 교양 과목 개설을 추진할 수 있으며, 간호·보건 계열 대학의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아울러 건강한 시민사회를 위한 건강 및 교육프로그램(시민강좌, 평생교육 등) 개발과 강좌에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연구 성과의 디지털 콘텐츠화를 통해 관련 분야 교육의 기초 자료로서 활용할 수 있다.

    마. 홈페이지를 통한 관련 연구성과 DB 공개
    연구성과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지난 2007년 연구소 개소 이후 축적해 놓은 다양한 동아시아 관련 자료에 대한 정보와 서지사항, 내용의 일부 등을 공개하고 있다. 본 연구소는 시간과 자원이 허용하는 대로 더욱 공개의 범위를 넓혀나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연구과제를 수행하면서 축적된 지식들은 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일반 대중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 색인어
  • 질병, 근대 의료, 제중원, 동학, 천도교, 위생, 만세보, 콜레라, 호열자, 돌봄노동, 신체, 근대사회, 생명정치, 성별분업, 의료인, 자가간호, 신체 규율, 정신 규율, 병식체조, 연합운동회, 건강, 이미지 재현, 타자 인식, 계몽, 교화, 매체, 교과서, 의학, 노동, 생산성, 노동과학, 사회위생학, 우생학, 총력전, 재일코리안, 쓰루하시, 여행, 수학여행, 호연지기, 소년, 문명개화, 의약품 광고, 과학, 주술, 세균, 현미경, 시각, 식민권력, 위생풍속, 미신, 조선총독부, 보건, 청결, 효도, 공익, 의료 광고, 전염병, 간호사, 우생사상, 우생결혼, 인종개량, 화류병, 파국적 상상력, 731부대, 마루타, 민족주의, 언론, 사진 오용, 해부학, 예방, 의료선교사, 일제 경찰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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