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구결과의 학문적・사회적 기대효과
① 미세먼지, 기후변화, 쓰레기 대란, 유전자 조작, 인공지능 등의 새로운 ‘생태-기술’ 현상에 대한 균형 잡힌 이론이 아직 제시되지 않고 있는 현재, 본 연구는 ‘융합적 생태-기술’ 비평을 통해 새로운 ‘에코테크네 인문학’ 모델을 ...
- 연구결과의 학문적・사회적 기대효과
① 미세먼지, 기후변화, 쓰레기 대란, 유전자 조작, 인공지능 등의 새로운 ‘생태-기술’ 현상에 대한 균형 잡힌 이론이 아직 제시되지 않고 있는 현재, 본 연구는 ‘융합적 생태-기술’ 비평을 통해 새로운 ‘에코테크네 인문학’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② 본 연구는 1단계를 진행하였던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등의 연구자들과 연계할 수 있는 세미나 개최 및 국내외 학술발표 등을 2단계에서도 계속 진행하여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과학기술의 위기,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의 위기, 경쟁과 효용성에 종속된 지식의 위기에 대한 포괄적 접근법을 제시할 것이다.
③ 전통적 인문학의 영역을 확장하여 현재의 위기들 사이의 연결고리를 명시적으로 포착・분석하고자 하는 본 연구는 융합적, 학제통합적, 지역통합적 접근을 제시하여 확대된 영역의 연구 연쇄와 파급을 창출함으로써 후속연구에의 학문적 진작에 기여함과 동시에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대안 형성에 기여할 것이다.
④ 본 연구는 변화하는 ‘생태-기술’의 현재를 이해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다. ‘생태-기술’의 변화와 사회적・인문적 요소들이 밀접하게 연동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에코테크네 인문학’ 연구의 성과를 교육현장 및 교양서와 같은 단행본 발행을 통해 사회적으로 환원하여 대중들에게 균형잡힌 인식을 배양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전시회와 문화제의 기획과 도서관, 구청 학습센터, 청소년직업체험센터 등에서 일반 시민과 청소년 등을 위한 생태-기술 비평 강좌 프로그램으로 제공하는 것은 물론, 유튜브・소셜미디어 등 온라인을 통한 대중화 방안을 적극 추진할 것이다.
- 국내외 학술교류 확대 및 후속연구 조성
① 생태와 기술이 융합되는 동시대의 환경 속에서 이러한 변화를 이해하고 비판적으로 성찰하며 능동적인 개선을 확보하려는 본 연구주제는 공통의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있는 국내외 연구자들과의 학술교류에서 접근이 용이하다는 점에서 실효성을 가지고 있다. 본 연구팀 주도의 국제・국내학술대회와 연구교류는 국내 학계가 국제적으로 학문의 발신자적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한국 학계의 주체적인 연구 풍토를 조성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② 생태와 기술의 이분법적 구분을 거부하고 상호침투를 직시하고자 하는 본 연구는 기존의 생태비평과 기술비평의 성과를 계승하는 동시에 그 한계를 극복하여 융합적인 개념화의 계기를 제공할 것이다. 이는 생태위기의 전면화와 일상화, 인공지능의 도전과 같은 이슈들에 대해 피상적으로 위기의식만을 고조시키는 대중 매체의 환경 안에서, 성찰적이고 비판적인 생태·기술에 대한 이해의 토대를 제공할 것이다. 이를 통해 현실에 대한 정책적, 사회공학적 대응을 넘어선 인간의 조건에 대한 근본적 재인식을 촉구하고, 넓은 의미의 사회문화사적 관계 속에서 ‘생태-기술’과 인간 삶의 관계를 고찰하는 문제의식을 공유함으로써 후속연구를 촉진할 것이다.
- 인력양성과 교육과의 연계활용 방안
① 학문적 선도성은 연구의 재생산과 사회적 확산에 있는 바, 연구와 교육의 융복합 체계의 확충은 긴요한 과제이다. 이미 대학원 “포스트휴먼 융합인문학” 협동과정과 학부의 에코테크네 인문학 관련 강좌를 개설한 본 연구는 앞으로 ‘인문생태 융합전공’ 협동과정 개설을 모색하는 등 학문후속세대에 대한 연구지도를 통해 에코테크네 인문학 연구의 교육연계를 더욱 확대 심화시킬 것이다. 더욱이 ‘생태’, ‘기술’, ‘인문학’의 영역을 횡단하는 본 연구는 연구 영역 확장이 용이한 주제라는 것은 큰 강점으로 활용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성과를 학부 및 대학원의 교육 자료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비교연구를 통해 향후 ‘에코-테크네 인문학’의 토대 위에 사회문화 현상의 대응방안을 마련하는데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② ‘인류세’(Anthropocene)라는 말이 의미하듯 자연을 인공의 한계 바깥으로 간주하는 것이 더 이상 불가능해지고 있으며, 생태-기술이 융합되는 동시대의 환경 속에서 ‘인간-기술-생태’의 관계성에 착목하는 본 연구는 일상생활의 실천과 연계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학술적으로 ‘에코테크네 인문학’에 대한 주체적이고 보편타당한 학문적 이론 확립에 기여할 수 있는 논문 및 원자료(조사자료)를 수집하여 후속연구 및 교육에 활용하고자 한다.
③ 에코-테크네 인문학의 토대 위에 과학기술 리터러시 교육을 강화할 것이다. 이를 통해 복잡하게 얽혀 있는 현대 과학기술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할 수 있는 과학기술 소통 전문가의 양성에 기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