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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기술 비평: 에코-테크네 인문학의 실천
Eco-techno Criticism : Toward New Humanities in the Period of Ecological and Technological Crisises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본 연구는 ‘생태-기술 연속체’ 환경에서 요청되는 새로운 인문학 연구로서 ‘생태-기술 비평’ 담론 구성을 목표로 한다. 생태-기술 비평은 유기체를 환경과의 관계 속에서 고려하는 생태비평(Ecocriticism)과 기술의 변화를 인간과 사회의 실천의 결과로 고찰하는 기술비평(Technocriticism)의 교차와 종합을 의미한다. 
    - 연구의 독창성
    첫째, 인문학의 연구 영역을 전통적인 ‘인간’과 ‘문자’에서 ‘생태’와 ‘기술’로까지 확장함으로써 가까운 미래에 다가올 세계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실천적 인문학, 미래의 인문학을 제안한다는 점이다. 둘째, 생태-기술의 혼합 양상을 개념화하기 위해 ‘생태-기술 연속체’ 개념을 모색하고, 이를 바탕으로 생태와 기술의 수렴 현상을 해명한다는 점이다. 셋째, ‘생태-기술 연속체’ 환경에서 요청되는 새로운 주체화 방식과 삶의 양식을 발명하는 인문학 실천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이다. 
    - ‘생태-기술 비평’ 연구의 필요성
    첫째, ‘인간(人)’과 ‘문자(文)’를 본질적인 구성요소로 지녔던 인문주의 전통이 서서히 그 유효성을 상실해 가고 있고, 이러한 위기적 현실의 극복을 위한 인문학의 확장과 변모가 요청되고 있다. 둘째, 인간 신체로의 기술 침투가 빠르게 진행되고 인간중심주의적 개발의 자연 생태계 파괴가 전지구적 생명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고 있다. 셋째, 생태와 기술이 융합되는 환경 속에서 이러한 변화를 이해하고 비판적으로 성찰하며 능동적으로 개선해 나갈 새로운 삶의 양식의 발명을 가능하게 할 생태-기술 융합 환경 속에서의 인문학 실천이 요청된다.
    - 선행 연구와 차별성
    기존의 생태비평은 기술과학과 대립적인 관점에서 생태문제를 제기함으로써 이론적으로나 실천적으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수세적 위치에 놓이게 되었다는 점에서 그 한계를 노정했다. 한편 기술비평은 생명공학과 유전자공학 등의 급진적인 발달로 인해 생명 현상 및 유기체의 재생산에 대한 기술적 개입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 직면하여 생태적 측면에서 고찰되고 재구성되어야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생태와 기술을 대립적 관점에서 보지 않고 그것들의 의의를 정당하게 평가하면서, 연속적이고 통합적인 관점에서 재구성하고 이해하는 생태-기술 연속체를 제안하려고 한다. 이는 환경의 광범위한 위기와 기술의 압도적인 영향력 안에서 인간의 새로운 주체화 방식을 모색하며, 생태를 포괄적으로 인식하고 기술을 비판적으로 활용하는 인문학 이론 모델을 제공할 것이다.
    본 연구는 주제와 접근방식에서 학제적인 성격을 띤다. 생태-기술 비평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서는 기존 문사철의 경계를 넘어설 뿐 아니라 인문, 예술, 과학기술을 포괄하는 분과통합적 연구가 필요하다. 이 과정은 동아시아와 서양, 전통과 현대라는 지리적, 시대적 경계도 해체하도록 요청한다. 이런 문제의식을 담아, 연구의 효과적인 수행을 위해 연구진을 두 개의 상호보완적인 연구팀, 즉 ‘개념과 담론’ 연구팀과 ‘재현과 역사’ 연구팀으로 나누어 연구를 진행한다.
  • 기대효과
  • 첫째, 생태 위기와 기술 위기의 문제를 조명하고 극복할 방안을 발견하는데 기여
    생태-기술 비평을 통한 에코-테크네 인문학의 실천은 학제적이며 융합적이고 지역통합적인 연구로서, 통제없이 질주하는 과학기술의 위기,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의 위기, 단기적 효용에 종속된 지식의 위기를 상호 연관된 것으로 파악하며, 상호 연동된 이 위기들을 극복할 수 있도록 이론적으로 해명하며, 실천적으로 개입하여 선순환적인 흐름을 창출하게 될 것이다.
    둘째, 대학교육 및 학문후속세대를 위한 과학기술과 인문학의 융합 선도
    본 연구소에서 이미 시행 중인 인문테크놀로지, 인문예술미디어 융합 전공 수업을 중심으로, 문학, 철학, 역사 분야 학과들과 지속적 협력을 통해 관련 융합 강의를 확장하고자 한다. 나아가 이러한 분야에 대한 연구를 심화할 학문 후속세대 양성을 위해 ‘인문테크놀로지융합’ 대학원 과정을 추진할 것이다. 복잡한 현대 과학기술들의 사실과 가치에 대해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할 수 있는 과학기술 소통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생태-기술 비평인력을 통한 생태-기술 인문학의 전개와 시민사회 구성에 기여
    생태기술 비평인력은 민주적 토론의 기반을 형성하며, 더 나아가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대안 형성에 기여할 수 있으며, 또한 급속도로 진전되는 인공지능 기술과 미세먼지의 일상 속에서 과학기술, 과학기술과 사회, 과학기술과 문화예술, 과학기술과 생명 및 생태의 관계를 이해하고자 하는 대중적 관심에 부응할 것이다. 인문도시, 도서관, 구청 학습센터, 청소년직업체험센터 등을 통해 시민과 청소년을 위한 생태-기술 비평 강좌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예술과 문학 분야 연구 성과를 활용한 전시와 문화제가 기획될 예정이다. 나아가 유튜브와 소셜미디어 세대를 위한 새로운 대중화 방안도 고려될 것이다. 이를 통해 생태-기술 인문학과 생태-기술적 시민사회를 동시에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 연구요약
  • - 연구내용
    본 연구는 인간이 생태 및 기술과 맺고 있는 관계가 질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이중적인 위기 상태를 진단하고, 포스트휴먼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생태-기술 비평을 수행한다. 생태-기술 비평은 기존의 생태비평과 기술비평의 성과와 의의를 정당하게 평가하면서, 다른 한편으로 그것들의 개별적인 관점이 갖는 한계를 넘어서고자 한다. 즉, 생태와 기술을 두 개의 렌즈로 삼아 인간, 지식, 삶의 인문학적 연구에 입체감을 부여하고자 한다. 생태와 기술의 융합 및 수렴 현상을 포착하기 위해 생태-기술 연속체의 개념을 모색하며, 새롭게 요구되는 주체화 방식과 삶의 양식을 발명하는 인문적 실천을 지향한다. 
    - 연구방법
    본 연구는 생태-기술 비평을 연구하기 위한 방법으로서 ‘생태와 기술의 교차 분석’을 채택한다. 순수한 자연생태계만을 강조했던 생태비평이나 기술적 대상의 제작과 사용에만 관심을 기울였던 기술비평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두 관점을 교차시키고 종합을 모색한다. 이를 통해 자연생태만이 아니라 사회생태과 기술생태까지 총체적으로 성찰하는 일반화된 생태비평으로, 그리고 개별 대상으로서의 기계 기술에 매몰되지 않는 생태론적 기술비평으로 나아가고자 한다. 이를 통해, 현재의 생태 위기와 기술 발전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교차하는 복합적인 현실을 입체적으로 조망하고자 한다. 
    - 단계별 연구주제
    1단계에서는 경험적인 층위를, 2단계에서는 환경적인 층위를 다룬다. 1단계 연구는 직접적인 경험의 층위에 생태와 기술이 개입하는 양상을 분석한다. 이를 위해 ‘신체’, ‘매체’, 그리고 ‘젠더’를 연차별로 검토한다. 1년차 연구주제로서 ‘신체’를 생태적, 기술적 관점에서 비교‧검토한다. 신체라는 주제는 기술이 인간 안으로 침투하면서 첨예하게 제기되고 있다. 신체를 파악하는 두 가지 대립적인 태도, 즉 유기적이고 서로 교감하는 것으로 이해하는 생태학적 태도와 기계장치의 작동으로 이해하는 기계론적 관점을 교차시키고 새로운 종합의 여지를 모색함으로써 이후 연구를 위한 모형을 제공하고자 한다. 2년차에는 인간의 경험 및 의사소통 방식을 극적으로 변형시키고 삶의 생태계를 재조직하고 있는 ‘매체’를 다룬다. 문자와 기술이 중첩되는 지점에서 ‘매체’의 역할을 재검토하려고 한다. 3년차에는 젠더 차별과 생태 위기, 그리고 기술 분야에서의 불평등성의 문제가 심층적으로 연동되어 있음을 인식하고, 생태-기술-젠더 관계를 재설정한다.
    2단계 연구는 현대인의 삶을 둘러싼 환경으로서 생태와 기술을 분석하기 위해 ‘도시’와 ‘노동/유희’를 1년차, 2년차 주요 연구주제로 삼는다. 이러한 주제들은 생태와 기술이 인간 삶의 환경을 구성하는 데 있어서 분리불가능하고 상호매개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줄 것이다. 3년차 연구에서는 앞서 수행된 생태-기술 비평의 연구성과들을 축적하여 생태-기술 인문학을 제안하고자 한다.
    에코-테크네 인문학은 세계 속에서의 인간의 위치와 삶의 의미를 묻는 인문학의 본령을 유지하되, 그 대상과 관점을 생태와 기술, 그리고 생태-기술 연속체까지 확장함으로써 전통적 인문학의 물음을 재해석하고 세계를 변화시키는 새로운 인문학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인간이 생태 및 기술과 맺고 있는 관계가 질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이중적인 위기 상태를 진단하고, 포스트휴먼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생태-기술 비평을 수행한다. 생태-기술 비평을 통해 우리는 기존의 생태비평과 기술비평의 성과와 의의를 정당하게 평가하면서, 그것들의 개별적인 관점이 갖는 한계를 넘어서고자 한다. 1단계 연구에서 직접적인 경험의 층위에 생태와 기술이 개입하는 양상을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신체’, ‘매체’, 그리고 ‘젠더’를 연차별로 검토하였다. 1년차 연구주제로서 ‘신체’를 생태적, 기술적 관점에서 비교‧검토하였다. 신체를 파악하는 두 가지 대립적인 태도, 즉 유기적이고 서로 교감하는 것으로 이해하는 생태학적 태도와 기계장치의 작동으로 이해하는 기계론적 관점을 교차시키고 새로운 종합의 여지를 모색함으로써 이후 연구를 위한 모형을 제공하고자 하였다. 2년차에는 인간의 경험 및 의사소통 방식을 극적으로 변형시키고 삶의 생태계를 재조직하고 있는 ‘매체’를 다루었다. 문자와 기술이 중첩되는 지점에서 ‘매체’의 역할을 재검토하였다. 3년차에는 젠더 차별과 생태 위기, 그리고 기술 분야에서의 불평등성의 문제가 심층적으로 연동되어 있음을 인식하고, 생태-기술-젠더 관계를 재설정하였다.
  • 영문
  • This study diagnoses the dual crisis state in which the relationship between humans and ecology and technology is changing qualitatively, and conducts eco-technological critique to cope with the posthuman era. Through eco-technological critique, we seek to overcome the limitations of their individual viewpoints while justly evaluating the achievements and significance of existing ecological and technological critiques. In the first stage of the study, the patterns of ecology and technology intervention in the layer of direct experience were analyzed. To this end, 'body', 'media', and 'gender' were reviewed annually. As a research topic for the first year, 'body' was compared and reviewed from an ecological and technical perspective. It was intended to provide a model for future research by intersecting two opposing attitudes to grasp the body, an ecological attitude understood as organic and interacting with each other, and a mechanical perspective understood as the operation of the mechanical device. In the second year, it dealt with the 'media' that dramatically transforms human experiences and communication methods and reorganizes the ecosystem of life. The role of the 'medium' was reviewed at the point where letters and technologies overlap. In the third year, it was recognized that gender discrimination, ecological crisis, and inequality in the technology field were deeply linked, and the ecological-technology-gender relationship was reset.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생태-기술 연속체’ 환경에서 요청되는 새로운 인문학 연구로서 ‘생태-기술 비평’ 담론 구성을 목표로 한다. 본 연구가 추구하는 생태-기술 비평은 유기체를 환경과의 관계 속에서 고려하는 생태비평(Ecocriticism)과 기술의 변화를 인간과 사회의 실천의 결과로 고찰하는 기술비평(Technocriticism)의 교차와 종합을 의미한다. 본 연구는 생태비평과 기술비평을 교차하고 종합하여, 생태와 기술의 영향권 아래 놓인 인간 삶의 여러 영역들을 구체적으로 탐구한다. 본 1단계 연구에서 생태와 기술에 의해 개인적 경험이 영향을 받고 변형되는 양상을 분석하며, 이를 위해 ‘신체’, ‘매체’, 그리고 ‘젠더’를 연차별 연구주제로 선정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본 연구는 생태-기술 비평을 연구하기 위한 방법으로서 ‘생태와 기술의 교차 분석’을 채택하였다. 이를 통해 자연생태만이 아니라 사회생태과 기술생태까지 총체적으로 성찰하는 일반화된 생태비평으로, 그리고 개별 대상으로서의 기계 기술에 매몰되지 않는 생태론적 기술비평으로 나아가고자 하였다. 나아가 현재의 생태 위기와 기술 발전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교차하는 복합적인 현실을 입체적으로 조망하고자 하였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 연구결과의 학문적・사회적 기대효과
    ① 미세먼지, 기후변화, 쓰레기 대란, 유전자 조작, 인공지능 등의 새로운 ‘생태-기술’ 현상에 대한 균형 잡힌 이론이 아직 제시되지 않고 있는 현재, 본 연구는 ‘융합적 생태-기술’ 비평을 통해 새로운 ‘에코테크네 인문학’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② 본 연구는 1단계를 진행하였던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등의 연구자들과 연계할 수 있는 세미나 개최 및 국내외 학술발표 등을 2단계에서도 계속 진행하여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과학기술의 위기,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의 위기, 경쟁과 효용성에 종속된 지식의 위기에 대한 포괄적 접근법을 제시할 것이다.
    ③ 전통적 인문학의 영역을 확장하여 현재의 위기들 사이의 연결고리를 명시적으로 포착・분석하고자 하는 본 연구는 융합적, 학제통합적, 지역통합적 접근을 제시하여 확대된 영역의 연구 연쇄와 파급을 창출함으로써 후속연구에의 학문적 진작에 기여함과 동시에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대안 형성에 기여할 것이다.
    ④ 본 연구는 변화하는 ‘생태-기술’의 현재를 이해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다. ‘생태-기술’의 변화와 사회적・인문적 요소들이 밀접하게 연동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에코테크네 인문학’ 연구의 성과를 교육현장 및 교양서와 같은 단행본 발행을 통해 사회적으로 환원하여 대중들에게 균형잡힌 인식을 배양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전시회와 문화제의 기획과 도서관, 구청 학습센터, 청소년직업체험센터 등에서 일반 시민과 청소년 등을 위한 생태-기술 비평 강좌 프로그램으로 제공하는 것은 물론, 유튜브・소셜미디어 등 온라인을 통한 대중화 방안을 적극 추진할 것이다.

    - 국내외 학술교류 확대 및 후속연구 조성
    ① 생태와 기술이 융합되는 동시대의 환경 속에서 이러한 변화를 이해하고 비판적으로 성찰하며 능동적인 개선을 확보하려는 본 연구주제는 공통의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있는 국내외 연구자들과의 학술교류에서 접근이 용이하다는 점에서 실효성을 가지고 있다. 본 연구팀 주도의 국제・국내학술대회와 연구교류는 국내 학계가 국제적으로 학문의 발신자적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한국 학계의 주체적인 연구 풍토를 조성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② 생태와 기술의 이분법적 구분을 거부하고 상호침투를 직시하고자 하는 본 연구는 기존의 생태비평과 기술비평의 성과를 계승하는 동시에 그 한계를 극복하여 융합적인 개념화의 계기를 제공할 것이다. 이는 생태위기의 전면화와 일상화, 인공지능의 도전과 같은 이슈들에 대해 피상적으로 위기의식만을 고조시키는 대중 매체의 환경 안에서, 성찰적이고 비판적인 생태·기술에 대한 이해의 토대를 제공할 것이다. 이를 통해 현실에 대한 정책적, 사회공학적 대응을 넘어선 인간의 조건에 대한 근본적 재인식을 촉구하고, 넓은 의미의 사회문화사적 관계 속에서 ‘생태-기술’과 인간 삶의 관계를 고찰하는 문제의식을 공유함으로써 후속연구를 촉진할 것이다.

    - 인력양성과 교육과의 연계활용 방안
    ① 학문적 선도성은 연구의 재생산과 사회적 확산에 있는 바, 연구와 교육의 융복합 체계의 확충은 긴요한 과제이다. 이미 대학원 “포스트휴먼 융합인문학” 협동과정과 학부의 에코테크네 인문학 관련 강좌를 개설한 본 연구는 앞으로 ‘인문생태 융합전공’ 협동과정 개설을 모색하는 등 학문후속세대에 대한 연구지도를 통해 에코테크네 인문학 연구의 교육연계를 더욱 확대 심화시킬 것이다. 더욱이 ‘생태’, ‘기술’, ‘인문학’의 영역을 횡단하는 본 연구는 연구 영역 확장이 용이한 주제라는 것은 큰 강점으로 활용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성과를 학부 및 대학원의 교육 자료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비교연구를 통해 향후 ‘에코-테크네 인문학’의 토대 위에 사회문화 현상의 대응방안을 마련하는데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② ‘인류세’(Anthropocene)라는 말이 의미하듯 자연을 인공의 한계 바깥으로 간주하는 것이 더 이상 불가능해지고 있으며, 생태-기술이 융합되는 동시대의 환경 속에서 ‘인간-기술-생태’의 관계성에 착목하는 본 연구는 일상생활의 실천과 연계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학술적으로 ‘에코테크네 인문학’에 대한 주체적이고 보편타당한 학문적 이론 확립에 기여할 수 있는 논문 및 원자료(조사자료)를 수집하여 후속연구 및 교육에 활용하고자 한다.
    ③ 에코-테크네 인문학의 토대 위에 과학기술 리터러시 교육을 강화할 것이다. 이를 통해 복잡하게 얽혀 있는 현대 과학기술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할 수 있는 과학기술 소통 전문가의 양성에 기여할 것이다.
  • 색인어
  • 생태학, 에코테크네 인문학, 생태 위기, 생태비평, 기술비평, 생명, 기계, 포스트휴먼, 신체, 매체, 젠더, 도시, 유희/노동, 환경, 에코페미니즘, 테크노페미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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