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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을 위한 불교의 갈등방안연구 -󰡔화엄경󰡕 「입법계품」을 중심으로-
A Study on Buddhist for the modern conflict. -Focused on 󰡔Avatamsaka Sutra󰡕 「Ipbeopgyepum」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신진연구자지원사업& #40;인문사회& #41;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9-S1A5A8-2019S1A5A8032259
선정년도 2019 년
연구기간 1 년 (2019년 05월 01일 ~ 2020년 04월 30일)
연구책임자 강기선
연구수행기관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본 연구의 목표는 종교텍스트이며, 대승불교경전인 󰡔화엄경󰡕「입법계품」을 중심으로 현대인을 위한 불교의 갈등방안에 대한 연구를 사회과학적 이론에 기초한 방법과 상호텍스트성에 바탕한 해석학적 방법론 그리고 기타 문헌들을 이론학적 접근방법론을 원용한 연구방법으로써 분석하여, 불교의 「입법계품」에 담긴 갈등방안들이 오늘날 현대인들에게 어떤 유용함을 줄 수 있는지 밝혀보고자 하는 데에 있다.
    불교최고의 대승경전의 하나인 󰡔화엄경󰡕「입법계품」은 21세기의 시대상과도 크게 어긋나지 않는 생활상들의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오늘날 삼독과 물질적 ․ 정신적 피로를 안고 사는 우리 현대인들의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들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연구를 진행해보고자 하는 것이다.
  • 기대효과
  • 2019년도 신진연구자지원사업에서 ‘현대인을 위한 불교의 갈등방안연구-화엄경 입법계품을 중심으로’가 성공적으로 수행된다면, 학문적․사회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기대효과는 첫째, 본 연구는 학문적으로 불교의 갈등윤리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기초적인 자료가 될 것이며,특히 불교의 갈등방안에 대한 연구가 전무한 국내의 상황을 감안한다면 다용도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둘째,사회과학적 해결방안과 불교적 해결방안의 비교의 소통의 활로가 될수있을 것이다.왜냐하면 지금까지,불교의 갈등방안을 불교경전과 사회과학을 비교연구한 선행연구는 거의 없기때문에,후학들의 연구에 참고자료가 될 것은 자명하다.셋째,한국불교계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연구로써 사회적합의를 이끌어낼 자료분석으로 자리매김할수 있을 것이다.그이유는,오늘날 한국불교계에서는 사회적 갈등방안의 대처에 관한 일관되고 공식적인 합의점을 찾지 못해 많은 내외적으로 논란을 지적받고 있는실정이기 때문이다.넷째,현실적으로 인간 대 인간이 가져야할 올바른 심성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왜냐하면,입법계품에는 주인공인 선재동자와 53명의 사람들이 등장한다.그런데 이들은 우리사회에서 천시되는 직업을 가진 유녀뿐만 아니라,불교도가 아닌 타 종교인 등도 선지식으로써 훌륭한 가르침을 선재에게 베풀어주고 있다.여기서 이들의 타인을 향한 따뜻한 배려와 공경심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것은 오늘날 우리현대인들이 본받아야 될 마음자세이다.다섯째는 지치지않은 끈기와 배움에 대한 열정의 자세이다. 선재는 깨달음을 위하여 끝없이 순례하면서 한 순간도 지치거나 피로해서 순례를 그만두지 않고 있는데, 이러한 선재의 마음과 행동은 오늘날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우리는 하는 일들이 조금만 내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쉽게 분노하며 좌절하여 포기해버리려고 하는 경우가 다반사다.끊임없이 일을 추진하는 인내하는 마음을 가질때,우리는 편안한 자신의 삶을 살수있다.여섯째는 앞에서 언급한 5가지내용과도 연관되는데,상대방을 믿고 따르는 것이다.타인을 의심하고 회의적으로 바라보면[생각하면],가장 먼저 괴로운것은 자기자신이다.이품에 등장하는 선재역시 우리와 같은 평범한 인간이었기때문에 참례하는 선지식들의 가르침이 항상 모두 마음에 드는것은 아니었다.그럴때 주위의 도움으로 그 의심을 털어내고,그들의 가르침을 있는 그대로 순수하게 받아들였다는 것은 중요하다고 본다.왜냐하면 오늘날우리는 자신의 생각에 맞지 않으면 기필코 타인을 정복해서 굴복시키려고 하다보니,사소한언쟁이 큰 갈등으로 비화되고 마는것을 주위에서 쉽게 볼수있다.일곱째는 화엄경입법계품에 담긴 핵심사상들을 토대로 사회적갈등문제해결에 있어서도 공동적으로 대처할수있는 기구조직을 마련할수도 있다.여덟째,본연구의 결과가 학문적으로 갖는중요한 기여점은 불교경전을 사회과학의 범주로 접근해볼수있다는점이다.즉,이것은 미진한 응용불교와 사회과학 연구 분야에 폭을 넓히고,학문적인 연구영역의 외연을 확대할뿐만아니라,층위를 한층더 다원화할수있다.또한 대승불교초기경전인 화엄경입법계품과 현대사회과학과 연계함으로써 인문학과의 거리를 좁히고,양자간에 연구의 폭과 깊이를 넓혔다는점에서 인문학인 불교의 새로운 연구방향을 제시해줄수있게 될 것이다.본연구는 사회과학에도 불교가 교훈을 줄수있기에 불교와 사회과학의 학문적발전에도 동시에 기여할수있다.지금까지 상술한 바와같이,화엄경입법계품은 불교최고의 수승한 보살도의 종착점을 향한 실천적인 구도열정과 타인을 향한 따뜻한 인간애를 교설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그리고 여기서 보여주고 있는 53선지식들의 전언과 수행법 등은 오늘날 사회적 갈등해결에 대한 매우 유익한 처방전으로 손색이 없다. 따라서 「입법계품」에서 보여주고 있는 내용을 우리 현대인들이 자신의 생활에서 실천한다면, 우리는 보다 바람직한 사회구성원으로써 행복일로로 들어설 수 있을 것이며, 불교적으로는 사회적 갈등방안에 대한 관점을 한국불교계에서도 도출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특히 남을 배려하는 따뜻한 심성을 소유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서도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 줄 것으로 생각한다. 또한 「입법계품」에 담긴 인간에 대한 무한한 자애심을 공고히 하여 끝끝내 자기의 불성(佛性)을 밝힐 수 있으며, 이것은 남녀노소, 빈부귀천에도 구애받거나 속박되지 않고 누구나 평등하다는 것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이로써 본 연구는 우리는 오늘날 우리 현대인의 정신문화에 입각한 인문학적 가치를 높이고, 현대 사회과학분야에서 대처하는 갈등방안에 대한 비교를 통하여 인문학적으로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하나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연구요약
  • 본 과제의 연구목적은 「현대인을 위한 불교의 갈등방안연구-화엄경 입법계품을 중심으로-」주제에 대한 규명․분석에 있다. 여기에 대해 조금 더 부연해본다면, 대승불교경전인 󰡔화엄경󰡕「입법계품」을 중심으로 현대인을 위한 불교의 갈등방안에 대한 연구를 사회과학적 이론에 기초한 방법론과 상호텍스트성에 바탕한 해석학적 방법론 그리고 기타 문헌들을 이론학적 접근한 방법론을 원용한 연구방법으로써 분석하여, 불교의 「입법계품」에 담긴 갈등방안들이 오늘날 우리 현대인들에게 어떤 유용함을 줄 수 있는지 밝혀보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갈등에 대한 분석을 사회과학적인 방법론의 측면에서 분석해보고, 이것이 불교적 갈등과 어떻게 차별되는지에 대한 핵심을 도출해내는데 매우 유용한 방법론이기 때문에, 하나의 방법론으로 활용할 것이다. 그리고 또 상호텍스트성은 「입법계품」의 토대로, 해석학적 방법론과 원전․ 주석서에 기초한 비교․ 문헌적 접근한 연구 방법론적 접근은 본 논문의 연구와 연관되는 다양한 선행연구서와 화엄주석서등의 원용은 󰡔화엄경󰡕「입법계품」에 담긴 갈등방안들을 여지없이 도출해낼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방법론 등을 중심으로 본 연구에서 중점적으로 다루어질 연구내용은 크게 3가지 관점이다. 먼저 제Ⅱ장에서는 갈등의 본질에 대한 이해에 대해 분석해보았다. 여기서는 3가지 측면의 내용에 주목하였는데, 첫째는 갈등의 개념에 대해 살펴보고, 둘째는 갈등의 종류와 기능을 분석해볼 것이고, 세 번째로는 갈등에 대한 불교적 이해는 무엇인지 불교 경전과 주석서등을 중심으로 고찰해볼 것이다. 다음 제Ⅲ장에서는 사회과학적 해결방안에서 본 갈등에 대해 분석해볼 것이다. 그 첫 번째로 살펴본 것은 갈등 요인이고, 두 번째는 갈등 관리의 전략에 대해 언급해 본 다음, 세 번째로 살펴볼 것은 갈등 해결방안과 불교적 방안 필요성이다. 제Ⅳ장에서는 불교의 󰡔화엄경󰡕「입법계품」에 담긴 갈등방안에 대해 규명해볼 것이다. 여기서는 4가지 측면에 접근하여 살펴볼 것이다. 첫째는 󰡔화엄경󰡕「입법계품」의 갈등인식과 해결방법은 무엇인지를 경전과 화엄주석서를 통해 분석해보고, 둘째는 그렇다면 󰡔화엄경󰡕「입법계품」 에 등장하는 53선지식의 갈등관리 프로그램은 무엇인지 규명해볼 것이다. 셋째는 󰡔화엄경󰡕 입법계품의 보살도사상과 갈등관리는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살펴보고, 넷째는 사회과학적 해결방안과 불교적 해결방안의 비교를 통해 이러한 갈등방안이 어떻게 오늘을 사는 우리 현대인에게 적용될 수 있는지 분석해볼 것이다.
    지금까지 상술한 내용의 핵심은 「입법계품」속에 담긴 현대인의 갈등방안들은 오늘을 사는 우리 현대인의 삶에 얼마든지 적용가능하다는 것이다. 「입법계품」은 주지하다시피 실천을 매개로 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사람들이 직접 자신들의 치열한 삶의 교훈을 선재동자에게 교육해주며, 또 다른 선지식에게 인도해주고 있다. 여기서 가르침을 구하는 ‘선재’라는 인물은 53명이 전해주는 숭고한 가르침을 비난하거나 싫어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드려 자기의 내면으로 승화시켜 결국 입법계에 들어가고 있다. 물론 선재도 사람인지라 중간에 약간의 의심을 낸 적이 있었으나, 주위의 도움으로 거기서 벗어날 수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여기서 선재동자가 우리와 다른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화엄경󰡕의 결론인 「입법계품」의 핵심사상 속에 함의되어 있는 다양한 갈등방안들을 도출하여,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생활에서 실천하여 모두가 반목과 갈등과 분쟁이 없는 평화로운 삶을 살 수 있는 수승한 처방전이라는 것을 밝히고자 하는 데에 있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논문의 연구목적은 「현대인을 위한 불교의 갈등방안연구-화엄경 입법계품을 중심으로-」주제에 대한 규명․분석에 있다. 본 연구에서 중점적으로 다루어질 연구내용은 크게 3가지 관점이다. 먼저 제Ⅱ장에서는 갈등의 본질에 대한 이해에 대해 분석해보았다. 여기서는 3가지 측면의 내용에 주목하였는데, 첫째는 갈등의 개념에 대해 살펴보고, 둘째는 갈등의 종류와 기능을 분석해볼 것이고, 세 번째로는 갈등에 대한 불교적 이해는 무엇인지 불교 경전과 주석서등을 중심으로 고찰해볼 것이다. 다음 제Ⅲ장에서는 사회과학적 해결방안에서 본 갈등에 대해 분석해볼 것이다. 그 첫 번째로 살펴본 것은 갈등 요인이고, 두 번째는 갈등 관리의 전략에 대해 언급해 본 다음, 세 번째로 살펴볼 것은 갈등 해결방안과 불교적 방안 필요성이다. 제Ⅳ장에서는 불교의 󰡔화엄경󰡕「입법계품」에 담긴 갈등방안에 대해 규명해볼 것이다. 여기서는 4가지 측면에 접근하여 살펴볼 것이다. 첫째는 󰡔화엄경󰡕「입법계품」의 갈등인식과 해결방법은 무엇인지를 경전과 화엄주석서를 통해 분석해보고, 둘째는 그렇다면 󰡔화엄경󰡕「입법계품」 에 등장하는 53선지식의 갈등관리 프로그램은 무엇인지 규명해볼 것이다. 셋째는 󰡔화엄경󰡕 입법계품의 보살도사상과 갈등관리는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살펴보고, 넷째는 사회과학적 해결방안과 불교적 해결방안의 비교를 통해 이러한 갈등방안이 어떻게 오늘을 사는 우리 현대인에게 적용될 수 있는지 분석해볼 것이다.
  • 영문
  •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and analyze this topic: 「A Study on the Buddhistic Solutions of Conflicts for Contemporaries -Focusing on the Avatamska Sutra(華嚴經) Ipbeopgyepum(入法界品)-」. The contents to be dealt mainly with in this study are largely three perspectives. First, in Chapter Ⅱ, this author analyzes understanding over the essence of conflict. Here, this study is focused on three sides. This researcher first examines the concept of conflict, second analyzes the types and functions of conflicts, and third considers Buddhistic understanding over conflict based on Buddhist scriptures and annotation books. Next, in Chapter Ⅲ, this research analyzes conflict grounded on solutions in the area of social studies. This author first examines the factors of conflict, second mentions strategies to manage conflict, and third looks into the necessity of solutions for conflict and Buddhistic measures. In Chapter Ⅳ, this author investigates solutions for conflict contained in Buddhism’s 󰡔(Buddha)Avatasaka Sūtra󰡕「Ipbeopgyepum」. Here, it is examined with an approach to four aspects. This researcher first analyzes recognition on conflict and solutions for it found in 󰡔(Buddha)Avatasaka Sūtra󰡕「Ipbeopgyepum」 grounded on the scriptures and annotation books for Hwaeom and second examines the program of managing conflict utilized by 53 kalyāamitra (善知識 appearing in 󰡔The Avatamska Sutra󰡕「Ipbeopgyepum」. This author third studies how Bosaldosasang in 󰡔The Avatamska Sutra󰡕 Ipbeopgyepum is associated with managing conflict and fourth analyzes how such solutions for conflict can be applied to contemporaries living in this age by comparing solutions in social studies with those in Buddhism.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논문의 연구목적은 「현대인을 위한 불교의 갈등방안연구-화엄경 입법계품을 중심으로-」주제에 대한 규명․분석에 있다. 본 연구에서 중점적으로 다루어질 연구내용은 크게 3가지 관점이다. 먼저 제Ⅱ장에서는 갈등의 본질에 대한 이해에 대해 분석해보았다. 여기서는 3가지 측면의 내용에 주목하였는데, 첫째는 갈등의 개념에 대해 살펴보고, 둘째는 갈등의 종류와 기능을 분석해볼 것이고, 세 번째로는 갈등에 대한 불교적 이해는 무엇인지 불교 경전과 주석서등을 중심으로 고찰해볼 것이다. 다음 제Ⅲ장에서는 사회과학적 해결방안에서 본 갈등에 대해 분석해볼 것이다. 그 첫 번째로 살펴본 것은 갈등 요인이고, 두 번째는 갈등 관리의 전략에 대해 언급해 본 다음, 세 번째로 살펴볼 것은 갈등 해결방안과 불교적 방안 필요성이다. 제Ⅳ장에서는 불교의 󰡔화엄경󰡕「입법계품」에 담긴 갈등방안에 대해 규명해볼 것이다. 여기서는 4가지 측면에 접근하여 살펴볼 것이다. 첫째는 󰡔화엄경󰡕「입법계품」의 갈등인식과 해결방법은 무엇인지를 경전과 화엄주석서를 통해 분석해보고, 둘째는 그렇다면 󰡔화엄경󰡕「입법계품」 에 등장하는 53선지식의 갈등관리 프로그램은 무엇인지 규명해볼 것이다. 셋째는 󰡔화엄경󰡕 입법계품의 보살도사상과 갈등관리는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살펴보고, 넷째는 사회과학적 해결방안과 불교적 해결방안의 비교를 통해 이러한 갈등방안이 어떻게 오늘을 사는 우리 현대인에게 적용될 수 있는지 분석해볼 것이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현대인을 위한 불교의 갈등방안연구-화엄경 입법계품을 중심으로-’에 대한 연구결과는 학문적 ․ 사회적으로 활용방안은 대략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는 학문적으로 불교의 갈등윤리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기초적인 자료가 될 것이며, 특히 불교의 갈등방안에 대한 연구가 전무한 국내의 상황을 감안한다면 다용도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둘째, 사회과학적 해결방안과 불교적 해결방안의 비교의 소통의 활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불교의 갈등방안을 불교경전과 사회과학에 비교하여 연구한 선행연구는 거의 전무하기 때문에, 후학들의 연구에 소중한 참고자료가 될 것은 자명하다. 셋째, 한국불교계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연구로써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낼 자료 분석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이유는, 오늘날 한국불교계에서는 사회적 갈등방안의 대처에 관한 일관되고 공식적인 합의점을 찾지 못해 많은 내외적으로 논란을 지적받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넷째, 현실적으로 인간 대 인간이 가져야 할 올바른 심성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입법계품」에는 주인공인 선재동자와 53명의 사람들이 등장하고 있다. 그런데 이들은 우리 사회에서 천시되는 직업을 가진 유녀뿐만 아니라, 불교도가 아닌 타 종교인 등도 선지식으로써 훌륭한 가르침을 선재에게 베풀어주고 있다. 여기서 이들의 타인을 향한 따뜻한 배려와 공경심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것은 오늘날 우리 현대인들이 본받아야 될 마음자세인 것이다. 다섯째는 지치지 않은 끈기와 배움에 대한 열정의 자세이다. 선재동자는 깨달음을 위하여 끊임없이 순례하면서 한 순간도 지치거나 피로해서 하던 순례를 그만두지 않고 여행하고 있는데, 이러한 선재의 마음과 행동은 오늘날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본다.
    우리는 하는 일들이 조금만 내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 쉽게 분노하며 좌절하여 포기해버리려고 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끊임없이 일을 추진하는 인내하는 마음을 가질 때, 우리는 편안한 자신의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여섯째는 앞에서 언급한 5가지 내용과도 연관되는데, 상대방을 믿고 따르는 것이다. 타인을 의심하고 회의적으로 바라보면[생각하면], 가장 먼저 괴로운 것은 자기 자신의 마음이다. 이 품에 등장하는 선재동자 역시 우리와 같은 평범한 인간이었기 때문에 참례하는 선지식들의 가르침이 항상 모두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니었다. 그럴 때 주위의 도움으로 그 의심을 털어내고, 그들의 가르침을 있는 그대로 순수하게 받아들였다는 것은 중요하다고 본다. 왜냐하면 오늘날 우리는 자신의 생각에 맞지 않으면 기필코 타인을 정복해서 굴복시키려고 하다 보니, 사소한 언쟁이 큰 갈등으로 비화되고 마는 것을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일곱째는 󰡔화엄경󰡕「입법계품」에 담긴 핵심 사상들을 토대로 사회적 갈등문제해결에 있어서도 공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구 조직을 마련할 수도 있을 것이다. 여덟째, 본 연구의 결과가 학문적으로 갖는 중요한 기여점은 불교경전을 사회과학의 범주로 접근해볼 수 있다는 점이다. 즉, 이것은 미진한 응용불교와 사회과학 연구 분야에 폭을 넓히고, 학문적인 연구영역의 외연을 확대할 뿐만 아니라, 층위를 한층 더 다원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대승불교의 초기 경전인 󰡔화엄경󰡕「입법계품」과 현대의 사회과학과 연계함으로써 인문학과의 거리를 좁히고, 양자 간에 연구의 폭과 깊이를 넓혔다는 점에서 인문학인 불교의 새로운 연구방향을 제시해 줄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이 연구는 미진한 응용불교와 사회과학 연구 분야에 대한 연구의 초석과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
  • 색인어
  • 화엄경, 입법계품, 현대인, 갈등방안, 53선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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