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최근 국내외 미술관 관람객의 인스타그램 콘텐츠 중, 관람활동의 장소, 셀피, 작품에 대한 시각이미지가 비약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에 주목하고, 관람객의 물리적인 전시공간 경험에 대한 표현 및 제시를 확인함으로써, 그동안 해외 및 국내 미술관 관람 ...
본 연구의 목적은 최근 국내외 미술관 관람객의 인스타그램 콘텐츠 중, 관람활동의 장소, 셀피, 작품에 대한 시각이미지가 비약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에 주목하고, 관람객의 물리적인 전시공간 경험에 대한 표현 및 제시를 확인함으로써, 그동안 해외 및 국내 미술관 관람객의 전시관람 경험 및 활동에 관해 연구되지 못했던, 미술관의 인스타그램 시각이미지와 해시태그의 공유, 큐레이션의 성장 및 한계를 논의하고자 한다.
작년 한해 놀라운 성장을 보인 인스타그램(Comscore 2015; Lella 2015; Rose 2015; Effing et al., 2016)은 미술관 관람객의 시각이미지 사용에 새로운 현상을 이끌며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Suess, 2018). 인스타그램의 시각콘텐츠는 강력한 시각적 존재감을 가지며, 현대 삶에서 디지털이미지가 지배하는 다수의 맥락을 이해할 수 있는 수단이 되고 있다. 전시관람 과정에서도 관람객들이 스마트폰 사진촬영 후, 시각이미지의 게시, 기록, 상호작용과 같이 예술작품을 발견하고 네트워크에서 무엇을 공유하며, 어떠한 감각을 형성하는지를 보여준다(Budge, 2018).
관람객의 전시관람 경험을 추론할 수 있는 인스타그램 분석을 위해서는 미술관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이 아닌, 사용자가 생성한 계정을 선정한다. 분석 방법으로는 사용자가 중심 계정의 시각이미지와 해시태그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그 특징에 따라 분류 및 클러스터링할 것이다. 시각이미지는 분석 기준일의 100- 300개 이상을 수집하고, 해시태그는 수집 기준일의 한 달 내에 게시된 해시태그 1억개 안팎을 도출(4K 스토그램과 태그 분석기)한다.
1) 최근 1-2년 간 커뮤니케이션 관점에서, 해외 미술관의 인스타그램 시각이미지와 해시태그에 대한 의미 고찰 및 트렌드 파악 : 미술관 SMP 커뮤니케이션과 관람객 콘텐츠의 가치 및 양상을 탐색한다. 2) 미술관 경영과 공학이 융합된 The Met, Tate Modern, MoMA 관람객 중심의 인스타그램 시각이미지와 해시태그 현황조사 및 분석.: 전시관람 장소, 예술적 경험 및 작품, 셀피, 일상 등으로 분류한다.
3) 시각이미지와 해시태그의 분류한 특징들을 결과 도출 및 해석 : 클러스터링한 특징들을 다음과 같이 해석할 것이다. The Met, Tate Modern, MoMA MMCA, 대림미술관, Leeum 관람객의 시각이미지 관련 기록행위가 오늘날 왜 인스타그램에 제시되고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지, 관람객이 생성하는 시각이미지와 해시태그가 미술관 커뮤니케이션과 연결하여 논의 될 수 있는 점은 무엇인지, 또 어떠한 현상을 이끌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지에 대해 해석한다.
4) 미술관 경영적 실천 및 의미를 논구 : 문헌검토, 연구모델, 사례분석을 통해 해외 미술관 관람객 시각콘텐츠의 가치 및 확장을 위한 인스타그램 전략 방향을 제안하고, 커뮤니케이션 및 마케팅 관점에서의 운영모델 및 프레임워크를 제시할 것이다. 5) 1-2년차 연수의 해외 및 국내 사례분석을 종합하여, 국내 미술관 관람객의 시각이미지와 해시태그에 대한 시사점과 한계점 제시 : 2년차 연수에서는 국내 사례에 집중하면서도, 해외 및 국내 미술관 사례 분석 결과의 차이점을 종합하여 시사점, 한계점, 활용방안을 언급할 것이다. 또한 본 연구의 해외 및 국내 사례 외, 현시대 시각콘텐츠 활용에 새로운 현상을 이끌며 영향을 행사하고 있는 미술관 중심의 연구도 살펴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