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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오레곤 셰익스피어 페스티벌을 통해 본 미국연극의 오늘과 미래: 셰익스피어와 창작극을 중심으로
Oregon Shakespeare Festival and American Theatre in the Present and Future: Shakespeare and New Plays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신진연구자지원사업& #40;인문사회& #41;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9-S1A5A8-2019S1A5A8034127
선정년도 2019 년
연구기간 3 년 (2019년 05월 01일 ~ 2022년 04월 30일)
연구책임자 최석훈
연구수행기관 서울시립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본 연구는 미국의 대표적인 비영리 지방연극기관(not-for-profit regional theatre) 중 하나로 셰익스피어 대중화와 창작극 요람의 역할을 수행해온 오레곤 셰익스피어 페스티벌(Oregon Shakespeare Festival)의 공연 레퍼토리를 3년 동안 관찰하여 미국연극의 현재와 미래의 지형도를 형성하는데 있어 본 기관이 수행하는 역할에 대해 주의 깊게 살펴보고자 한다. ‘영국’의 희곡이 아닌 오늘날 ‘미국’ 연극으로서의 셰익스피어 공연과 페스티벌의 지원을 통해 탄생한 창작극의 공연을 주제와 형식의 양 측면에서 주의 깊게 관찰하여 오늘날 ‘미국연극’의 지형도와 미래의 발전방향을 가늠해 볼 것이다.
  • 기대효과
  • 오레곤 셰익스피어 페스티벌은 셰익스피어와 창작극 두 분야에서 오늘날 미국연극계의 동향을 관찰할 수 있는 주요 연극중심지 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학계에서 본 페스티벌 공연에 대한 연구가 아직 진행되지 않았다. 물리적 제약으로 인해 텍스트 상으로만 접할 수 있는 오늘날 미국 연극계의 최신 공연관련 연구는 국내의 셰익스피어와 현대미국희곡 분야 연구자들에게 적지 않은 도움을 주는 참고자료가 되리라 생각한다. 본 연구의 중간 결과물은 매년 국내외 학술대회 발표와 등재지 논문게재를 통해 학계에 공유될 것이며, 3년간의 모든 연구자료를 정리하여 한권의 저서로 출간하고자 한다. 또한, 이 모든 연구자료는 본 연구자가 담당하고 있는 영미희곡 관련 강의의 수업자료로 적극적으로 활용될 것이다.
  • 연구요약
  • 오레곤 셰익스피어 페스티벌은 시카고나 로스엔젤레스와 같은 대도시에 위치한 지방극장들과 달리 1935년 애시랜드(Ashland)라는 작은 도시에서 시작되어 현재까지 셰익스피어의 37개 희곡 레퍼토리 전체를 4회째 순환시키며 그 넓은 공연의 폭과 높은 예술적 수준으로 명성을 떨쳐오고 있다. 미국 전역에서 개최되고 있는 50여개의 셰익스피어 페스티벌 중 가장 유서 깊고 또 큰 규모를 자랑하는 오레곤 셰익스피어 페스티벌은 1983년에 토니상을 수상하였고 2003년에는 타임지(Time)에 의해 미국의 5대 지방극장 중 하나로 손꼽히기도 하였으며 현재는 셰익스피어 작품 뿐 아니라 뮤지컬과 창작극을 포함한 11개의 작품을 매년 40만 여명의 관객에게 성황리에 올리는 인기 공연장으로 자리매김하였다. 특히, 셰익스피어 공연에 있어서는 그 레퍼토리와 예술적 완성도에 있어 미국 최고라 해도 과언이 아니며, 창작극 부문에 있어서도 다양성의 기조 아래 운영되는 여러 극작가 지원프로그램들(commissions)을 통해 리타 더브(Rita Dove)의 『대지의 어두운 얼굴』(The Darker Face of the Earth, 1996), 로버트 셴칸(Robert Schenkkan)의 2014년 토니상 수상작 『그 모든 시간』(All the Way)과 린 나티지(Lynn Nottage)의 2015년 퓰리처상 수상작 『땀』(Sweat), 폴라 보걸(Paula Vogel)의 토니상 후보작 『외설』(Indecent, 2015) 등과 같은 중요 작품들의 산실이 되어 왔다. 본 연구에서는 2019-2021년의 3개 시즌 동안 오레곤 셰익스피어 페스티벌의 셰익스피어 희곡과 창작극 레퍼토리의 내용과 형식적 특성 및 사회문화적 의의를 문헌연구, 현장조사, 공연관람의 세 가지 방법론을 통해 분석하고 ‘한국의 영미희곡 학자’라는 외부인의 관점에서 객관적이고 비판적으로 오늘날 미국연극의 발전방향을 가늠해 보고자 한다. 우선, 셰익스피어 희곡이 어떠한 창의적인 컨셉트와 연출방식, 그리고 현대영어 번역을 통해 ‘영국’의 희곡이 아닌 오늘날 ‘미국’ 연극으로서 무대 위에서 재탄생하는지에 대한 사회문화적 변용과정을 분석할 것이다. 20세기 영국의 전설적 연출가 피터 브룩(Peter Brook)을 필두로 시작된 셰익스피어 근대화(modernization)는 오레곤 셰익스피어 페스티벌에서도 오랫동안 꾸준히 추진해온 작업으로, 작품의 시대적/공간적 배경과 캐스팅 등의 변화를 면밀히 관찰함으로써 오늘날 미국 연극계가 추구하는 예술적 가치와 정치의식을 읽어낼 수 있을 것이다. 특별히 올해 2019년은 오레곤 셰익스피어 페스티벌에서 핵심과제로 추진해온 셰익스피어 희곡 현대영어 번역프로젝트인 ‘Play On!’의 첫 결실인 『실수의 희극』(La Comedia of Errors; 현대영어와 스페인어 이중언어 공연)의 초연이 예정되어 있어 더욱 뜻깊다. 이러한 셰익스피어 극 변용과정과 관객반응을 살펴봄으로써 오늘날 미국사회에서 여전히 식지 않은 셰익스피어 열기가 로니와 맥케이(Loney and MacKay)가 가설로 내세운 미국인의 “셰익스피어 콤플렉스”(Shakespeare Complex)의 결과물인지 혹은 독립적인 미국적 가치를 대변하는 문화적 매개체로 작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단서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셰익스피어 공연과 더불어 오레곤 셰익스피어 페스티벌은 ‘American Revolutions’, ‘Korean Stories Project’, ‘Latinx Play Project’ 등 여러 창작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새로운 작품을 발굴하고 공연해오고 있으며 올해 2019년에는 흑인여성작가 크리스티나 앤더슨(Christina Anderson)의 『창조 따라잡기』(How to Catch Creation), 미국원주민(Native Americans) 역사를 소재로 한 희극단(comedy-troupe) 1491s의 『두 개의 무릎사이』(Between Two Knees), 그리고 존 스타인벡(John Steinbeck) 소설 『분노의 포도』(The Grapes of Wrath)에서 영감을 얻은 오레곤 주 출신 극작가 옥타비오 솔리스(Octavio Solis)의 『어머니 길』(Mother Road) 세 창작극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일차적으로는, 근현대 미국연극의 가장 일반적인 특징이 사실주의 가정극(realist family drama)임을 감안할 때, 이러한 창작극들이 내용과 형식적 측면에서 그러한 전통을 어떻게 계승하거나 혹은 개혁적으로 발전시키는지 관찰할 것이다. 아울러, 이러한 창작극들의 주제를 토대로 오늘날 미국의 사회문화적 주요 현안들을 이해하고 또 그러한 주제들이 어떠한 새로운 형식으로 재현되는지 주의 깊게 살펴볼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앞서 언급한 셰익스피어 공연과 창작극이 어떠한 일관적 정치의식과 예술적 가치의 토대 위에 오늘날 ‘미국연극’의 지형도를 형성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미국의 대표적인 비영리 지방연극기관 중 하나인 오레곤 셰익스피어 페스티벌의 공연 레퍼토리를 셰익스피어 희곡과 창작극을 중심으로 3년 동안 관찰하여 미국연극의 현재와 미래의 지형도를 형성하는데 있어 본 기관이 수행하는 역할에 대해 주의 깊게 살펴보았다. 1차년인 2019년에는 시즌의 11개 공연을 모두 현지에서 관람하였으나 2차년과 3차년의 경우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해 대면공연이 취소되어 온라인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 영문
  • The study focuses on the representation of diversity in the plays performed at Oregon Shakespeare Festival, which is one of the major not-for-profit regional theatres in the US, for three years (2019-2021). The research project was forced to take an 'online turn' from 2020 due to the COVID-19 pandemic.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미국의 대표적인 비영리 지방연극기관 중 하나인 오레곤 셰익스피어 페스티벌의 공연 레퍼토리를 셰익스피어 희곡과 창작극을 중심으로 3년 동안 관찰하여 미국연극의 현재와 미래의 지형도를 형성하는데 있어 본 기관이 수행하는 역할에 대해 주의 깊게 살펴보았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매년 현지를 방문하여 문헌연구와 오프라인/온라인 공연관람을 충실히 수행하였고 그 경험들을 3회의 학술대회 발표와 3편의 논문게재를 통해 다른 연구자들과 공유하였다. 특별히, 물리적 제약으로 인해 텍스트 상으로만 접할 수 있는 오늘날 미국 연극계의 최신 공연관련 연구는 국내의 셰익스피어와 현대미국희곡 분야 연구자들에게 적지 않은 도움을 주는 참고자료가 되리라 생각하며, 코로나 대유행이 가져온 극단운영과 공연의 방식의 변화를 직접 목격할 수 있었던 것도 적지 않은 수확이라 생각된다. 올해 2022년부터 오레곤 셰익스피어 페스티벌의 운영이 과거의 정상적인 수준을 회복하고 있기에 지금까지 연구된 내용을 바탕으로 좀 더 장기적인 안목에서 오레곤 셰익스피어 페스티벌에 대한 연구를 이어가고자 한다. 아울러, 본 연구는 향후 시카고의 굿맨극장(Goodman Theatre), 미네아폴리스의 거스리극장(Guthrie Theatre) 등과 같은 다른 도시의 지방극장 공연들에 대한 연구로도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 이 모든 연구자료는 향후 집필하고자 하는 저서 뿐 아니라 본 연구자가 대학에서 담당하고 있는 영미희곡 관련 강의의 수업자료로도 적극적으로 활용될 것이다.
  • 색인어
  • 오레곤 셰익스피어 페스티벌, 미국연극, 다양성, 지방극단, 비영리극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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