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한국의 사회통합을 저해하는 요인들 중 대의민주주의 약화 현상에 주목하여 정당의 시민에 대한 책임성과 대표성 제고가 사회통합을 이루기 위한 중요한 방안이 될 수 있다는 시각에서 연구를 진행하였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바탕으로 대형단계 1차년도에는 시 ...
본 연구는 한국의 사회통합을 저해하는 요인들 중 대의민주주의 약화 현상에 주목하여 정당의 시민에 대한 책임성과 대표성 제고가 사회통합을 이루기 위한 중요한 방안이 될 수 있다는 시각에서 연구를 진행하였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바탕으로 대형단계 1차년도에는 시민들의 정치참여와 사회적 자본(Social Capital)에 관한 이론 연구를 진행하였고, 대형단계 2차년도에는 <소통과 참여의 거버넌스 혁신에 대한 분석>을 대주제로 두고, 스마트 기술 발전과 직접민주주의, 정당과 시민사회, 거버넌스, 숙의민주주의, 정치적 변화, 사회적 갈등의 다각화 등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연구를 수행하였다. 또한 스마트 기술 부분이 주요 연구주제인 만큼 기존의 정치학 분야에서 더욱 나아가 미디어, 커뮤니케이션학 등과 융합하고, 빅데이터, 실험 등 다양한 연구방법들을 도입하여 연구 분야를 확대하였다.
이러한 2년 동안의 연구결과는 32편의 학술 논문과 7권의 단행본으로 출간하여 사회과학 연구를 확대하는데 이바지하였다. 특히 일반인을 주 독자로 한 교양학술서적 형태의 단행본들은 정당과 민주주의 연구에 관한 중요한 자료를 학문적으로 축적했을 뿐만 아니라 대중들의 시민교육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1차년도에는 대표적으로 외국 학자들과 학생들에게 사업단의 성과를 알리고 한국의 정치를 소개할 수 있는 영문 단행본 『Democracy and Social Change in South Korea』을 연구진 전원이 참여하여 발간하였다. 해당 단행본은 본 사업단의 연구주제에 기반을 두어 저술된 것으로, 제1주제인 「대의민주주의의 위기의 원인과 배경」에 해당하는 “The Nature of Representative Democracy in South Korea”, “South Korea’s Democracy Divided: How Polarization Endangers Democracy?”, “Democracy in Crisis? Evidence from South Korea”, “Party Politics and Civic Engagement in South Korea”, 제2주제인 「사회갈등과 불평등」에 해당하는 “Rising of Economic Inequality and Class Politics in South Korea”, “The Advent of a Multicultural Society and Social conflict in South Korea”, “Generational Conflicts in Korea”, 제3주제인 「사회적 포용과 정치적 관용」에 포함되는 “Political Tolerance in Korea”, “Political Tolerance and Inclusion of Koreans in a Multicultural Society”, 마지막으로 2차년도 주제와 맞물린 「소통과 참여의 거버넌스 혁신에 대한 분석」에 해당하는 “Political Content on YouTube”, “ICT (Information, Communication, and Technology) and Political Communication”, “The Issues of Machine Learning Algorithms from the Perspective of User Protection”, “Public Deliberation in South Korea”로 이루어져 있어 본 사업단의 연구성과 중 단연 연구주제와 가장 밀접히 연관되어 있다. 2찬녀도에는 제1주제인 <스마트 기술 발전과 직접민주주의(블록체인)>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거버넌스: 초연결 지능정보사회의 온라인 공론장과 거버넌스』가 발간되었다. 또한 대형단계 2차년도에는 제2주제인 <정당과 시민사회의 거버넌스>에 따라 21대 총선 직후 실시한 자체 여론조사를 기반으로 『21대 총선과 한국 민주주의의 진화: 펜데믹 시대의 정치참여, 사회갈등 그리고 시민사회』가 발간되었으며, 소형단계부터 월례발표회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고 지속적으로 발행한 『지역 다양성과 사회통합Ⅵ: 세계 각국의 시민-정당 연계 동향과 쟁점』, 그리고 중형단계에서 국내 당원들을 인터뷰하여 발간했던 『한국의 당원을 말하다Ⅰ: 당원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한국형 정당모델의 탐색』에 이어 대형단계 1차년도에서 실시한 당원인식조사를 활용하여 국내 당원들을 다양한 주제로 살펴본 『한국의 당원을 말하다 II: 4차 산업혁명과 팬데믹 시대의 당원과 당내민주주의』가 발행되었다.
이와 같은 지난 2년 동안의 시민-정당 연계에 대한 연구 결과들은 사회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정치적 대안을 모색하는 데 있어 학계의 연구자들뿐만 아니라 정치 현장의 전문가들에게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것이며 사회혁신과 국민통합을 위한 국회와 정부 기관, 정당의 정책 개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