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성과물검색
유형별/분류별 연구성과물 검색
HOME ICON HOME > 연구과제 검색 > 연구과제 상세정보

연구과제 상세정보

칸트에 있어서 범주의 선험적 연역과 진리 검증
The transcendental deduction of category and its truth verification by Kant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시간강사지원사업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9-S1A5B5A07-2019S1A5B5A07088540
선정년도 2019 년
연구기간 1 년 (2019년 09월 01일 ~ 2020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이정일
연구수행기관 명지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칸트의 선험철학(초월철학)은 범주를 통한 경험 가능성의 근거를 정당화하고자 한다. 경험 가능성의 정당화 검증과 선험적 종합판단의 가능성을 정당화하는 것이 선험철학의 근본 기획이다. 칸트는 이런 맥락에서 자연과학의 학문적 근거와 순수 수학의 성립 가능 근거를 학문적으로 근거지울 수 있다고 논의한다. 칸트는 범주를 "진리의 논리학"으로 규정하면서 이에 대한 정당화 근거를 제시한다. 칸트는 인과를 주관적 연상이나 습관으로 심리화하는 흄을 비판한다. 그리고 칸트는 인과를 객관 타당한 자연의 규정 질서로 합법칙화한다. 이 점에서 칸트는 현대 과학과 일치한다. 범주의 자연입법성은 범주를 통한 종합의 불가결한 조건을 정당화하는 데 있어서 필수적이다. 하지만 이 종합이 진리 실현의 객관적 충족인지는 여전히 남아 있다. 칸트는 흄의 회의주의에 대한 대답으로써 범주를 통한 합법칙성의 형식적 근거를 제시한다. 하지만 범주의 자연입법성은 불변하는 질서가 아니라 자연현상을 시질적으로 규정하는 것에 의해 그 객관적 타당성이 검증되지 않으면 안 된다. 왜냐하면 선험적 종합판단도 판단인 한에서 판단의 진리 검증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이다. 칸트 역시 진리를 판단과 대상의 일치라고 주장할 때 이 일치가 형식적 순환을 벗어나야만 한다고 요구한다. 현대 자연과학은 칸트의 인과 파악에 있어서 주관적 선험성을 수용하면서도 이것을 실용적 검증에 의해 재평가디어야 한다고 요구한다. 이 요구는 수학에 대한 칸트의 파악(선험적 종합 판단)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범주가 자연의 합법칙성의 근거라는 주장은 오늘날 그 타당성이 도전받고 있다. 필자의 연구는 칸트를 통한 자연과학의 근거지움이 어떻게 현대적 검증과 도전을 통과할 수 있는 지를 검증할 것이다. 현대 수학과 양자론은 칸트에 일치하면서도 칸트와 다르게 이 검증을 수행한다. 현대 수학과 양자론은 선험적 종합판단에 대한 검증에 있어서 실용적 차원을 제시한다. 범주의 진리 연관은 범주를 통한 종합의 불가피성에 있어서 그 형식적 타당성이 확보된다. 하지만 이 종합이 실질적 충족을 보장한다는 필연은 없다. 그렇기 때문에 범주를 통한 종합의 불가피성(칸트는 수학에 한해서는 개념을 구성하는 것을 개념의 종합으로 규정)과 이것의 실행 검증에 있어서 드러나는 차이를 배제할 수 없다. 프라우스는 칸트의 진리 개념을 진리 일치과 진리차이의 가능성으로 논의한다. 하지만 그는 이 차이가 어디서 유래하는 지에 대해 실용적 검증은 제시하지 않는다. 필자는 이런 실용적 검증을 통해서 칸트의 범주 진리에 내재한 문제점을 파헤치고자 한다. 칸트의 연역은 타당성 검증이다. 그렇기 때문에 칸트의 연역을 자연과학의 설명과 같은 것으로 보는 것은 전혀 타당하지 않다. 왜냐하면 설명은 입증책임을 지지 않아도 되지만 범주 연역은 필연적으로 입증책임을 제시해야 하기 때문이다. 쾨르너는 이것을 오해해서 칸으의 범주와 그 진리연관을 그릇되게도 패러다임 교체 논증으로 잘못 비판하고 있다. 범주는 형식적 의미에서만 모든 종합 일반의 가능 근거다. 하지만 범주를 통한 종합이 참으로(in Wahrheit)그러한 지를 검증하는 것은 또 다른 차원에 속한다. 범주를 통한 종합의 불가피성이 범주를 통한 진리 충족이나 실련을 보장하는 근거가 아니기 때문에 칸트의 범주(형식적 객관성)는 실질적 객관성에 의해 그 타당성이 최종적으로 검증받지 않으면 안 된다. 칸트의 진리 개념이 필연적으로 함의하고 있는 것은 범주는 자연 일반에 대해 모든 결합의 형식적 가능 근거라는 것이다. 관찰은 이론에 의해 인도되고 이론은 패러다임의 역동적 변화에 따라 변할 수 있다. 인과에 대한 현대적 파악에 있어서 필연적으로 의미변화가 일어난 것은 바로 범주 구성에 있어서 차이가 드러났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진리는 주관화의 위험에 저항한다. 칸트가 진리를 인식과 대상의 일치라고 규정할 때 칸트는 이 일치를 형식적 의미 분석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고 빈 학파처럼 명제의 의미는 명제의 검증에 있다고 진리개념을 축소하지도 않는다. 칸트는 형식적 의미분석과 순환 분석을 넘어서 이 일치를 실질적인 충족으로 검증할 것을 요구한다. 필자는 이 검증을 통해서 칸트 선험철학의 진리 연관을 검증하고자 한다. 이 연구는 범주의 진리 충족이 과연 수학과 자연과학에서처럼 선험적 종합판단의 문제로서 정당화될 수 있는 지에 대해 객관적으로 검토하고자 한다. 시간과 공간의 주관적 관념성에 대한 칸트의 주장 검증은 필연적이다. 인과의 의미 변화에 있어서 칸트와 양자론자들의 대결은 불가피하다.
  • 기대효과
  • 칸트는 범주의 진리 연관을 순수 수학은 어떻게 가능한가와 순수 자연과학은 어떻게 가능한가로 압축한다. 칸트는 시간과 공간에 대해서는 연역을 요구하지 않는다. 칸트는 시간과 공간의 주관적 관념성을 논규로서 풀어나간다.시간과 공간은 순수 감성 형식으로서 개념의 매개성과 구별된다. 오로지 범주만이 그 객관적 사용에 대해 정당화 요구를 충족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것이 바로 범주의 진리 검증이다. 하지만 칸트는 범주의 진리 검증을 선험적 실용론자들이나 검증이론과 같이 논의하지는 않는다. 수학을 선험적 종합판단으로 규정하는 칸트에 대해 현대 수학이 어떤 도전을 제시하는 지는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과연 칸트는 오늘날 제기되는 순수 수학의 증명 요구를 통과하고 있는 것인가가 해명되지 않으면 안 된다. 필자의 연구는 수학에 대한 칸트의 진리 파악이 현대적 검증과 어떤 연관 관계에 있는 지를 드러낼 수 있다고 본다.
    칸트는 범주의 객관 타당성을 시긴과 공간의 주관적 관념성과 구별한다. 범주는 종합은 제1판에서 각지 종합, 상상력의 종합, 개념의 재인 종합으로 3분화된다. 하지만 제2판에서 칸트는 형상적 종합(die figurative Synthesis)과 지적 종합(die intelligible Synthesis)을 구별한다. 여기서 지적 종합은 대상에 의존하지 않으면서도 종합할 수 있는 능력이다. 하지만 칸트는 범주가 필연적으로 시간과 공간을 통해 주어지는 것들에 한해서만 형상적 종합을 진리 규정으로 본다. 지적 종합은 우리 유한한 인간 오성에는 허용되지 않는다. 이에 대해 피히테나 셀링이 지적 직관을 칸트 비판의 근거로 논의하는 것은 매우 역설적이다. 칸트는 지성(Verstand)에 대해서 지적 직관의 가능성을 인정하지 않는다. 범주를 통한 진리 검증이 형상적 직관에만 한정되고 지적 직관에는 해당되지 않는 지를 검증하는 것은 여전히 칸트 전문가들에게도 미해결인 채로 남아 있다. 필자는 이 문제에 대해 그 문제점을 지적하고 필자 나름대로의 결론을 제시하려고 한다. 그리고 이 논의를 통해 더 많은 논쟁의 불을 지피고 싶다.
    현대 자연과학은 칸트의 요구처럼(우리가 자연 안에 미리 집어 넣은 것만을 우리가 다시 인식할 수 있다는 칸트의 기본 입장) 모든 관찰이 이론에 의해 기획된다는 것을 인정한다. 그렇기 때문에 분석판단과 종합판단의 구별의 근거를 인식 보존과 인식 확장으로 구별하는 칸트의 논의를 받아들인다. 범주는 모든 종합의 가능 근거이기 때문에 한편에서는 주관적이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경험 관련적이다. 칸트와 현대 자연과학은 범주의 대상 관련을 범주의 진리 확장으로 보는 데 전적으로 일치한다.
    칸트는 범주가 대상 일반의 가능 근거이기 때문에 이것을 진리일치의 조건으로 논의한다. 필자는 이것을 전건긍정의 형식(modus ponens)으로 논의할 것이다. 범주가 대상 일반에 대한 불일치의 가능성에 노출되는 것을 필자는 후건부정(modus tollens)의 형식으로 논의할 것이다. 칸트의 진리 개념은 프라우스가 잘 지적한 것과 같이 이 일치 안에 불일치의 가능성을 함의하고 있다.
    현대 과학은 칸트와 일치하면서도 칸트의 진리 검증을 일치와 차이의 가능성 모두에 두고 있다. 칸트는 범주가 질료적인 의미에서가 아니라 형식적인 의미에서 모든 결합 일반의 최종적인 근거로 사용한다. 하지만 칸트는 범주를 유일성 논쟁으로 끌고가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칸트가 범주와는 다는 대안적 인식 가능성이 있는 지에 대해서도 명백하게 주장하고 있지 않다. 스트로슨은 칸트의 선험연역을 선험논쟁으로 변형하면서 이것을 마치 회의주의에 대한 방어로만 논의한다. 하지만 칸트는 흄의 회의주의에 대해 인식의 객관 타당성을 주장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자연 일반에 대해 범주가 진리의 형식적 근거라고 명백히 주장한다. 그리고 이 주장을 관철하는 과정에서 범주가 자연의 형식적 입법자를 넘어서 실질적인 입법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필자의 연구는 칸트를 통해 현대 과학을 그리고 현대 과학을 통해 칸트를 교차검증하고 있다. 여전히 중심에 있는 문제는 진리가 무엇인가?라는 것의 궁극적 해명이다. 범주를 통한 선험적 종합의 불가피성과 이것의 실핸 불가능성이라는 이 근본 문제는 칸트의 선험철학과 현대 자연과학이 모두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되는 문제로 남아 있다. 자연과학은 탐구의 역동성으로 풀어가는 문제를 칸트는 진리일치와 진리차이의 가능성으로 풀어가고 있다. 이 두 해법 사이에 있는 일치와 차이점을 드러내는 것이 이 연구의 생산적 기여라고 본다.
  • 연구요약
  • 칸트는 시간과 공간의 주관적 관념성을 논규한다. 논규는 범주처럼 연역의 대상이 아니다. 범주는 근원에서 있어서는 경험 독립적이지만 사용에 있어서는 경험 가능적으로 작용한다. 칸트는 형식논리학의 대상 무연관성을 분석적 진리로 분류한다. 분석적 진리는 인식 확장적이지 않다. 칸트는 범주의 선험적 연역을 진리의 논리학으로 규정한다. 왜냐하면 진리는 판단 안에서 규정하는 술어로 작용하는 범주의 현실적합성을 검증하는 것에 기초하기 때문이다. 칸트는 시간과 공간을 넘어서 있는 것들에 한해서는 범주의 그릇된 적용으로 인해 필연적으로 가상에 빠지는 위험이 있다고 경고한다. 칸트는 그렇기 때문에 범주 적용의 명백한 한계를 시간과 공간을 통해 주어지는 것들에 한정시킨다. 칸트는 이 범주 적용의 외연을 현상 일반, 대상 일반, 자연 일반으로 매우 다양하게 표현한다. 필자는 칸트가 범주를 진리 연관으로 규정하는 것에만 논의를 한정할 것이다. 칸트가 가상의 논리학으로 규정한 이율배반은 직접적으로 진리와 무관하기 때문에 논의에서 제외할 것이다.
    칸트는 "순수이성비판"에서 연역을 전진적 증명방식으로 논의한다. 왜냐하면 범주는 경험 독립적인 근원에도 불구하고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 것의 근거로서 작용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범주는 이 사용에 대해 객관 타당성을 입증해야만 한다(wie- Frage). 필자는 이것을 전건근정의 형식으로 논의할 것이다.
    칸트는 "프롤레고메나"에서 배진적 정당화를 시도한다. 왜냐하면 수학과 물리학에서 선험적 종합판단이 충분히 입증되었기 때문에 칸트는 순수학문의 현사실성(dass Frage)을 통해서 선험철학의 타당성을 정당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코헨은 칸트가 뉴턴 물리학을 철학적으로 근거짓는 것으로 이것을 잘 요약하고 있다.
    칸트는 자연과학의 성립 가능성과 순수 수학의 성립 가능성을 범주의 진리 충족으로 논의한다. 필자는 범주가 자연 일반에 대해서 형식적 입법자라는 것의 근거를 순수이성비판을 통해 집중적으로 파헤칠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흄의회의주의에 대해서 어떻게 인식의 객관 타당성을 충족하고 있는 지를 해명할 것이다. 범주는 순수이성비판에서 그 타당성 논쟁이 마무리 된다. 그리고 순수지성의 근본 원칙을 통해 경험의 제1유추, 경험의 제2 유추, 경험의 제3유추를 통해서 그 실질성이 입증된다. 이 정당화 해명은 "프롤레고메나"에서 순수 수학의 성립 가능성, 순수 자연과학의 성립 가능성으로 다시 논의된다. 이것은 뉴턴이 관성의 법칙, 힘과 가속도의 법칙, 작용과 반작용의 법칙으로 분류한 것과 가종 유사성이 있다. 하지만 필자의 연구는 코핸과 같이 칸트가 뉴턴 물리학을 철학적으로 추후에 정당화하는 것에 대해서는 비판적이다. 왜냐하면 칸트는 뉴턴 물리학을 추후에 철학적으로 정당화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과학의 성립 가능성을 근거짐음으로써 이것이 뉴턴 물리학을 통해 경험적으로 확인되는 것으로 논의하고자 한다. 코헨은 칸트의 자연과학에 대한 근거지움이 양자론이나 일반상대성 이론을 접할 수 없었기 때문에 시대 제약성을 벗어날 수 없다는 논의를 함축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칸트의 자연과학에 대한 진리 파악이 시대 제약적일 수밖에 없다는 이유로 칸트를 비판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반론을 제기하고 싶다.
    연연과 설명은 구별된다. 법칙의 힘은 법칙의 설명 능력과 예측 가능성에 있다. 하지만 칸트의 범주는 법칙과 같이 경험적 검증이 끝난 것이 아니다. 범주의 진리 연역은 비로서 타당성의 검증을 통과해야만 한다. 칸트는 자연과학에 대한 실질적인 근거를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과학 일반이 필연적으로 자연을 진리로 파악할 때 우리가 필연적으로 가지고 들어갈 수밖에 없는 개념틀(framework)을 문제삼는다. 이 개념틀로 인해 칸트가 형식주의자라고 비판받을 수는 없다. 왜냐하면 칸트는 우리의 지성이 자연 안에 미리 집어 넣은 틀을 통해서만 자연이 파악되고 규정되기 때문이다. 필자는 "순수이성비판"과 "프롤레고메나"를 통해서 이 개념틀이 유일하다는 논쟁을 칸트와 더불어 비판적으로 논의할 것이다. 인과의 의미변화가 불가피하게 제시됨에 따라 자연 일반에 대한 범주의 합법칙성 요구도 그만큼 그 타당성이 도전을 받고 있다. 필자는 칸트와 자연과학을 외적으로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이 둘 사이에 있는 가족 유사성을 근거로 서로 서로를 교차검증할 것이다. 범주를 전제로 하지 않는 진리는 외적 비교에만 머무른다. 진리를 전제로 하지 않는 범주는 형식적 의미론에 갇히게 된다. 칸트는 그렇기 때문에 범주=진리일치(전겅긍정의 방식)와 범주=진리차이(후검부정의 방식)의 가능성을 교차 거증할 것을 선험논리학의 근본 과제로 설명한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칸트는 선험철학을 진리의 논리학으로 논의한다. 범주의 진리 검증은 범주가 선험적 종합판단과 경험의 성립에서 그 타당성이 입증된다. 경험 독립적이고 경험 선행적인 범주는 경험과 판단의 성립 근거로서만 진리 검증을 통과한다. 칸트는 이것이 가능하다고 보았다. 범주의 진리 검증은 판단에서 규정하는 술어로 작동하는 것을 통해서 그 타당성이 검증된다. 인식의 확장에 범주가 필연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인식 확장에 기여하는 범주는 진리를 통과한 것이다. 이 검증은 전건 긍정의 형식으로 그 타당성이 입증된다. 반대로 후검주정은 범주의 진리 검증이 성립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이 논문은 칸트의 범주가 지니는 진러 검증 요구를 전건긍정을 통해 진리 일치로서 주장하는 것에 강조점을 두었다. 그리고 후건부정에서 확인되는 반례를 통해서 칸트의 범주 진리 검증이 타당성에 있어서 제한을 받는다고 논의했다. 하지만 이 타당성의 제한은 선험철학의 기획이 제한되는 것을 뜻하지 부정되는 것은 아니다.
  • 영문
  • Kant discusses transcendental philosophy as the “logic of truth”. The validity of a category’s truth test is demonstrated both in the establishment of a priori syynthetic judgement and in the condition of the possibility of experience. The experimental independent and experimental precedent category passes the test of truth only as a basis for establishing the condition of the possibility of experience and a priori synthetic judgement. Kant saw this as much as possible. The validity of a category truth test is verified by the adequate use of determinant predicate in judgemnt. Sine categories inevitably act on the expansion of knowledge, categories that contribute to the expansion of experience have passed the truth verification. This verification proves its vadidity in the form of modus ponens. On the contrary, the form of modus tollens claims that the verification of the truth of the category cannot be established. However, this limitation of the range of validity implies that the plans of Kant’s transcendental philosophy are limited but not rejected.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칸트는 범주를 진리의 논리학을호 규정한다. 범주는 근원에 있어서 경험 독립적이고 경험 선행적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범주는 모든 종합의 가능 근거로 작동한다. 칸트의 범주론은 종합 일반의 가능 근거를 해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렇기 때문에 칸트는 범주를 모든 경험 일반에 대해 합법칙성의 조건으로 사용한다. 칸트는 개념과 판단을 구별한다. 판단ㄴ 아낭에서 규정하는 술어로 사용되어질 때 한해서만 범주는 진리 검증에 종속한다. 비인 학파는 검증 가능한 것만을 진리로 고정시킨다. 칸트는 진리 자체가 검증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판단 안에서 규정하는 술어로 작동하는 범주만이 진리 검증의 대상이 된다. 범주의 연역은 범주의 객관적 사용에 대한 정당화 해명과 연관되어 있다. 범주는 경험일반에 대한 합법칙성의 조건들이기 때문에 그 타당성은 판단 안에서 실제적인 것으로 입증되어야 한다. 여기서 칸트가 말하는 가능성의 조건에 대한 정당화 해명을 보증이나 과학적 검증과 같은 것으로 볼 필요는 없다. 쾨르너가 오해한 것처럼 가능성의 조건들에 대한 정당화 해명은 자연과학의 가설 검증과 같은 것이 아니다. 칸트가 말하는 범주의 진리 검증은 형식적인 면에서 다음과 같은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건긍정의 형식에서 범주가 경험의 합법칙성의 조건으로 타당하다면 범주는 진리 검증을 통과한 것이다. 반대로 범주가 경험의 합법칙성의 조건으로 타당하지 않다면 범주의 진리 검증은 반박될 수 있다. 전건긍정은 범주의 진리 일치를 뜻한다. 후건부정은 범주의 진리 실현이 좌절된 것을 말한다. 칸트의 진리 검증은 범주의 진리 일치와 진리 차이 가능성 모두를 함의하고 있다. 칸트의 범주는 자연과학에서 말하는 법칙과 동일한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자연과학에서의 법칙은 정당화 해명이 요구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칸트의 진리 검증은 정당화 해명 충족과 연관되어 있다. 칸트는 우리가 자연 현상을 이해하거나 규정할 때 우리의 주관적 규정 조건들이 객관 타당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고자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전건긍정의 형식에서 범주가 진리 일치에 대한 가능성을 충족하는 것으로 이어지도록 한다. 칸트는 범주의 진리 검증이 수학의 필연성 증명도 아니고 자연과학의 법칛이나 가설 검증과도 구별된다고 보았다. 하지만 그렇다고 전혀 무관한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범주는 인식 보전적인 분석판단이 아니라 인식 확장적인 판단에 기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범주의 진리 검증은 선험적 실용론자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경험적 결과를 통해서 그 타당성이 입증되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범주는 가능성의 조건 자체를 경험을 통해 확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지 경험과의 비교를 통해 경험적으로 혹은 실용적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수학적 진리는 선험적 종합판단에 속한다. 자연과학의 진리 역시 선험적 종합판단에 속한다. 하지만 수학은 개념 분석적이 아니라 개념 구성적이다. 그래서 수학은 선험적 분석판단이 아니라 선험적 종합판단에 속한다. 경험의 합법칙성은 경험을 가느앟게 하는 근거로서만 진리를 입증한다. 이것은 범주가 판단 안에서 규정하는 술어를 참으로 입증하는 것을 말한다. 경험 가능성의 조건은 결국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 범주의 규정 조건과 일치한다. 칸트는 이 일치를 이미 말한 바와 같이 전건긍정(진리일치) 혹은 후건부정(진리차이)로서 논의한다. 여기에서 칸트가 말하는 범주는 진리의 가능조건과 차이 가능성 모두를 함의하기 때문에 경험과의 비교가 필수적이게 된다. 다만 칸트는 이 비교를 비인 학파처럼 경험이나 감각에 환원해서 설명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소여된 것은 판단하지 않기 때문에 진리의 기준으로 작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필자는 칸트의 진리 개념을 칸트와 함께 그러나 칸트를 검증하면서 진리 일치와 진리 차이의 가능성에서 논의했다. 시간과 공간의 주관적 형식성에 대한 현대적인 이의제기, 경험의 합법칙성에서 인과 규정이 지니는 의미 변화는 분명히 칸트의 진리 개념에 있어서 수정읋 불가피하게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칸트의 선험철학적 기획 자체가 거부되거나 부정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현상일반에 대한 범주의 합법칙성 요구가 그 타당성에서 있어서 제한되는 것을 타당성 자체가 부정되는 것으로 곡해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필자의 연구는 이것을 매우 분명하게 밝히고 있다. 칸트의 선험철학적 기획이 어떻게 진리 검증을 통과할 수 잇는 지는 여전히 칸트 철학의 아킬레스건으로 남아 있다. 아지 진리 자체의 문제가 그렇다. 칸트는 판단의 주관적 규정 조건들이 판단 안에서 객관성을 충족하기 때문에 범주를 형식적인 의미에서 진리의 조건으로 제시한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칸트와 함께 그러나 칸트에 거역해서 사고하는 것을 불가피하다. 시간과 공간의 이해에 있어서 현대는 칸트와 다르다. 인과율의 경험적 합법칙성 요구는 흄의 회의주의를 극복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적용에 있어서 재한이 불가피해졌다. 특히 양자론에서 이 범주 적용의 개관 타당성이 도전에 ㅈ직면하고 있다. 칸트의 범주가 어떤 근거에서 진리를 충족하고 있으며 어떤 맥락에서 진리 차이를 드러내고 있는 지를 단지 문헌학적으로만이 아니라 현대성과의 검증을 통해 그 현재성을 밝히고자 했다. 이 연구는 이런 점에서 계속해서 논의의 대상이 될 것이다. 그리고 이 논의를 활성화함으로써 칸트의 진리 주장이 어떻게 현대적인 검증을 통과하고 있는 지를 드러내고 있다. 필자의 연구는 칸트를 문헌학적 엄격성에 의해 재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경험적 검증을 통해 칸트 선험철학의 타당성을 검증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그리고 인 연구가 논쟁를 활성화하는 기폭제로 활용되기를 기대해본다.
  • 색인어
  • 일반논리학, 진리의 논리학, 가상의 논리학, 순환, 진리 보존적 판단, 진리 확장적 판단, 인과 결정성, 범주를 통한 선험적 종합의 불가피성, 선험적 종합 판단에 내재한 진리 일치와 진리 차이의 가능성들, 경험 가능성의 조건들, 전건긍정, 후건부정, 선험적 종합의 불가피성과 이것의 실행 불가능성, 주관화의 위헌을 거부하는 진리의 객관성
  • 연구성과물 목록
데이터를 로딩중 입니다.
데이터 이용 만족도
자료이용후 의견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