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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주가수익률을 이용한 거래전략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Trading Strategies Using Past Stock Returns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시간강사지원사업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9-S1A5B5A07-2019S1A5B5A07091494
선정년도 2019 년
연구기간 1 년 (2019년 09월 01일 ~ 2020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이미영
연구수행기관 가천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본 연구는 자본시장의 대표적인 이상현상으로 과거 주가를 이용한 거래전략의 성과를 분석하고, 기존 선행연구와는 차별적으로 정보비대칭 및 정보환경 수준을 반영하는 산업 내 경쟁정도를 시장환경 변수로 고려하여 자본시장의 이상현상을 실증하고 주가수익률 투자전략의 유효성을 검증하고자 한다.
    과거 주가를 이용한 기술적 거래전략의 성과는 과거 주가가 오른 종목을 매입하고 내린 종목을 매도하는 계속투자전략(momentum strategy)과 반대로 패자주를 매수하고 승자주를 매도하는 반대투자전략(contrarian strategy)이 있다. 80년대 중반 이후 과거 주가자료를 이용한 거래전략이 미국 등 선진국 시장에서 유의적인 초과수익을 창출한다는 연구결과들이 발표되면서 시장이상현상(market anomaly)이 존재함이 계속적으로 실증되고 있다.
    본 연구의 주안점은 기업이 속한 산업의 경쟁정도를 시장환경으로 보고 계속투자전략과 반대투자전략의 투자성과를 분석하는데 있다. 산업 내 경쟁은 정보비대칭을 완화하고 경영자의 대리인 문제를 규율하는 외부 기업지배구조로 작동하며(박경서 등, 2011; 신일항 등, 2014), 산업 내 경쟁정도가 높아질수록 회계정보의 품질이 증가하고(김성환⋅손성규, 2011) 정보제공자와 정보중개자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재무분석가의 예측정확성은 제고된다(손성규⋅신일항, 2014).
    산업 내 경쟁정도가 낮을수록 불투명한 정보환경을 갖으며(Ali et al, 2009), 기업의 내재가치에 대한 투자자들 간의 의견불일치 정도는 커진다(Karpoff, 1996). 즉, 정보비대칭 관점에서 산업 내 경쟁정도가 낮을수록 시장정보가 부족하고 기업이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다양한 해석을 하는 등 내재가치 위주의 투자전략 보다는 유행에 편승한 투자전략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반면에 산업 내 경쟁정도가 높을수록 투명한 시장정보가 제공되어 내재가치에 대한 투자자들 간의 의견불일치 정도는 감소될 것이며, 자본시장의 이상현상으로 계속투자전략이나 반대투자전략을 통한 초과수익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만일 정보비대칭 수준을 고려하여 주식수익률 행태를 이용한 투자전략이 차이를 보인다면 국내 주식시장에 적용 가능한 실천적 투자전략수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주식수익률 행태를 이용한 투자전략으로 계속거래전략이 유의적인 초과수익을 얻는다는 외국 선행연구(Conrad & Kaul, 1998)와는 달리 국내 선행연구들은 계속투자전략 보다는 반대투자전략이 유의적인 초과수익을 얻는다고 제시되고 있는 편이나 상반된 분석결과도 제시되고 있어 뚜렷한 결론을 도출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병준⋅정호준(2008), 안영규⋅이정도(2004), 김영빈(2004), 윤정선⋅윤상근⋅홍정훈(2008)은 반대투자전략이 유의적인 초과수익을 보인다는 실증분석 결과를 제시한 반면에 고봉찬(1997), 박경인⋅지청(2006)은 반대투자전략이 유의적인 초과수익을 보이지 않음을 제시하고 있다. 과거 주가수익률 거래전략에 대한 선행연구가 많이 이루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에서 검증하고자 하는 이유는 첫째, 분석기간과 분석대상이 유사함에도 국내 선행연구들의 결과는 서로 상반된 분석결과를 제시하고 있어 이에 대한 분석은 여전히 필요하며, 둘째, 대부분 선행연구들은 1980년대 이후부터 2000년대 초기의 연구기간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주식시장이 충분히 성장하지 못한 80년대를 포함하고 있어 결과의 신뢰성을 보장하기 어려우며, 투자자의 거래행태에 있어서 구조적인 변화를 유발한 외환위기를 포함하고 있어 분석기간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
    즉, 외환위기 이전은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투자자 거래비중이 높았던 반면에 외환위기 이후에는 외국인과 기관이 시장을 주도하는 시장으로 주가변화패턴은 상당한 차이가 있으며, 이에 따라 과거 주가를 이용한 거래전략의 성과에도 차이가 존재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개인투자자들은 기업정보수집과 정보분석능력이 외국인이나 기관에 비해 낮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과거 주가자료나 소문을 이용하여 매매하는 투자행태를 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국내 주식시장에 적용가능한 실천적 투자전략수립을 위하여 2000년대 이후 정보의 비대칭성 수준을 고려한 상품시장 경쟁정도에 따라 거래전략 성과여부를 분석하고, 거래전략 성과의 원인을 분석하고자 한다. 거래전략 성과원인에 대해 체계적 위험, 기업규모, 장부가/시가비율 등과 같은 기업특성변수와 관련이 있는지 살펴보고 Fama & French 시계열회귀분석을 통해 그 유의성을 검증한다.
  • 기대효과
  •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하여 검증할 수 있는 사실과 그 시사점은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을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성과의 원인에 있어서 시장상황에 대한 변수로 과거 시장상승기와 하락기, 거시경제변수 등을 고려하여 분석을 시도한 선행연구에 대해 추가적으로 정보의 비대칭성 수준을 의미하는 산업 내 경쟁정도 변수를 새롭게 제시하였다는데 1차적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이를 근거로 기존의 주식수익률에 기초한 투자전략을 산업 내 경쟁수준에 따라 투자전략의 장기성과와 지속정도 및 기업특성변수와의 관련성을 분석함으로써, 주식수익률과 산업 내 경쟁정도를 이용한 투자전략의 경제적 유용성을 입증하고, 실무에서 기술적 분석을 활용하는 기술적 분석가에게 이론적 타당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일반 및 기관 투자자에게 과거 주가수익률과 산업 내 경쟁정도를 이용한 투자종목 선택이나 투자전략수립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의 투자전략은 과거와는 달리 다양한 투자전략의 구성을 통한 초과수익 이 기대되고 있는 있으며, 증권시장의 투자전략에 대한 연구는 주식수익률 예측 가능성을 나타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개인투자자 및 기관투자자들에게 유용한 투자지침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 연구요약
  • 본 연구는 국내 주식시장에 적용가능한 실천적 투자전략수립을 위하여 2000년대 이후 정보의 비대칭성 수준을 고려한 상품시장 경쟁정도에 따라 거래전략 성과여부를 분석하고, 거래전략 성과의 원인을 분석하고자 한다. 거래전략 성과원인에 대해 체계적 위험, 기업규모, 장부가/시가비율 등과 같은 기업특성변수와 관련이 있는지 살펴보고 Fama & French 시계열회귀분석을 통해 그 유의성을 검증한다. 분석하고자 하는 주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과거 주가를 이용한 거래전략의 성과를 분석한다. 국내 여러 선행연구에서 과거 주가거래전략에 대한 성과분석이 제시되고 있으나 연구기간과 분석방법에 따라 상이한 연구결과들이 나타나고 있다. 대체로 선행연구의 연구기간이 자본시장 발달이 미흡한 80년대를 포함하고 있으며, 외환위기 이후 투자자의 거래행태에 구조적인 변화를 구분하지 않은 분석결과는 한계를 갖는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외환위기 이후 장기간 시계열을 확보하여 자본시장에 참여하는 투자자의 거래행태에 구조적인 변화를 반영하여 거래전략 성과를 분석한다.
    둘째, 산업 내 경쟁정도에 따른 거래전략의 초과수익을 분석한다. 산업내 경쟁정도가 낮을수록 불투명한 정보환경을 갖으며(Ali et al, 2009), 기업의 내재가치에 대한 투자자들 간의 의견불일치 정도는 커진다(Karpoff, 1996). 불투명한 정보환경은 시장정보가 부족하고 왜곡될 수 있기 때문에 자본시장 참여자인 투자자는 다양한 해석을 할 수 밖에 없고 따라서 유행에 편승한 투자행태를 보일 수 있다. 투명한 정보환경은 질적 수준이 높고 기업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즉시, 그리고 충분히 투자자들에게 제공하기 때문에 투자자들 간의 의견불일치 정도는 감소하게 되며 주가를 이용한 거래전략의 초과수익 기대는 어려울 것이다.
    셋째, 승자포트폴리오와 패자포트폴리오의 형성기간이 길어질수록 관성 프리미엄의 크기는 커진다(Hong and Stein, 1999). 김병준⋅정호준(2008)의 연구에서는 이와는 반대로 관성을 유발하는 선도투자자들을 정보투자자들 개념이 아닌 가격조작자들이라는 개념으로 판단할 경우 포트폴리오 구성의 과거 형성기간이 길어질수록 과잉반응의 정도가 더욱 커지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즉, 역행프리미엄의 원인으로 비정보거래자인 추종투자자들의 추종기간이 길어질수록 과잉반응이 더 커진다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도 포트폴리오 형성기간이 길어질수록 관성 프리미엄이 커지는지 혹은 역행 프리미엄이 커지는지 분석하고자 한다. 이는 투자전략 혹은 반대투자전략에 대한 행태재무 가설의 검증이 될 것이다.
    연구기간은 외환위기 이후인 2000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를 분석기간으로 하며 유가증권시장(KOSPI)에 상장된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주가자료 및 종합주가지수 자료는 한국증권거래소 통계자료를 이용하며, 재무제표와 관련된 자료는 한국신용평가(주)에서 제공되는 KIS VALUE Database를 이용한다.
    연구방법으로 석을 위한 산업 내 경쟁정도는 비상장 외부감사법인, 코스피 상장기업 및 코스닥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허핀달-허쉬만 지수(HHI)를 이용하여 측정하며, 과거 주가수익률 거래전략의 성과여부를 분석하기 위한 방법은 J-T(1993)의 투자전략, Lo and MacKinlay(1990), Conrad and Kaul(1998)의 가중상대강도전략(WRSS) 방법을 이용한다. 산업 내 경쟁정도 수준에 따른 거래전략 성과원인 분석을 위하여 기업특성변수인 체계적 위험, 기업규모, 장부가/시가비율을 분석하며, Fama & French의 3요인 모형을 이용한 시계열회귀분석을 해봄으로써 분석결과의 강건성(robustness)을 확보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기존의 주식수익률에 기초한 투자전략을 산업 내 경쟁수준에 따라 투자전략의 장기성과와 지속정도 및 기업특성변수와의 관련성을 분석함으로써, 주식수익률과 산업 내 경쟁정도를 이용한 투자전략의 경제적 유용성을 입증하고, 실무에서 기술적 분석을 활용하는 기술적 분석가에게 이론적 타당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일반 및 기관 투자자에게 과거 주가수익률과 산업 내 경쟁정도를 이용한 투자종목 선택이나 투자전략수립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자본시장의 대표적인 이상현상으로 과거 주가를 이용한 거래전략의 성과를 분석하고, 기존 선행연구와는 차별적으로 정보비대칭 및 정보환경 수준을 반영하는 산업 내 경쟁정도를 시장환경 변수로 고려하여 자본시장의 이상현상을 실증하고 주가수익률 투자전략의 유효성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과거 주가를 이용한 기술적 거래전략의 성과는 과거 주가가 오른 종목을 매입하고 내린 종목을 매도하는 계속투자전략(momentum strategy)과 반대로 패자주를 매수하고 승자주를 매도하는 반대투자전략(contrarian strategy)이 있다. 시장이 효율적이라면 과거의 주가정보만으로 시장수익률을 초과하는 수익을 체계적으로 얻을 수 없는데, 80년대 중반 이후 과거 주가자료를 이용한 거래전략이 미국 등 선진국 시장에서 유의적인 초과수익을 창출한다는 연구결과들이 발표되면서 시장이상현상(market anomaly)이 존재함이 계속적으로 실증되고 있다.
    산업 내 경쟁정도가 낮을수록 불투명한 정보환경을 갖으며(Ali et al, 2009), 기업의 내재가치에 대한 투자자들 간의 의견불일치 정도는 커진다(Karpoff, 1996). 즉, 정보비대칭 관점에서 산업 내 경쟁정도가 낮을수록 시장의 정보가 부족하고 기업이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다양한 해석을 하는 등 내재가치 위주의 투자전략 보다는 유행에 편승한 투자전략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반면에 산업 내 경쟁정도가 높을수록 투명한 시장정보가 제공되어 내재가치에 대한 투자자들 간의 의견불일치 정도는 감소될 것이며, 자본시장의 이상현상으로 계속투자전략이나 반대투자전략을 통한 초과수익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본 연구의 실증분석 기간은 2000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이며 KOSPI 기업을 대상으로 과거 주가수익률 자료와 산업내 경쟁정도를 알 수 있는 허핀달-허쉬만 지수(HHI)를 이용한 거래전략으로 계속거래전략과 반대투자전략에 대한 성과를 분석하였다.
    첫째, 대체로 산업내 경쟁정도가 낮을수록 반대투자전략의 성과가 높으며, 산업내 경쟁정도가 높을수록 계속투자전략의 성과가 높은 것으로 확인된다. 특히, 포트폴리오 구성기간에 따른 계속투자전략의 성과는 관련성이 적어 보이나 포트폴리오 구성기간이 길어질수록 반대투자전략의 성과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과거 수익률을 기준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경우 분석기간 동안 보유기간이 길어질수록 주식수익률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패자포트폴리오 중에서 산업내 경쟁정도가 낮은 포트폴리오의 보유기간수익률이 대체로 높았으며, 승자포트폴리오 중에서는 경쟁정도가 높은 포트폴리오의 보유기간 수익률이 대체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산업내 경쟁정도가 낮은 포트폴리오에서 보유기간이 길어질수록 역행프리미엄이 커지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이는 정보비대칭 수준을 고려하여 주식수익률 행태를 이용한 거래전략이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판단되며 이러한 결과는 국내 주식시장에 적용 가능한 실천적 투자전략수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 영문
  • This study analyzed the performance of trading strategies using past stock prices as a representative anomaly in the capital market, and differentiated from previous research, it tried to demonstrate abnormalities in the capital market by considering the level of information asymmetry and information environment as market environment variables.
    The performance of technological trading strategies using stock prices in the past is contrasting with the momentum strategy of buying losers and selling winners, which is the opposite of the momentum strategy of buying stocks that have risen and selling stocks that have fallen in the past.
    If the market is efficient, it is not possible to systematically earn profits exceeding market returns only from past stock price information. Since the mid-80s, studies have shown that past stock price data transaction strategies generate significant excess profits in developed markets such as the U.S.

    The lower the competitive edge in the industry, the more opaque the information environment (Ali et al, 2009), and the greater the disagreement among investors over the intrinsic value (Karpoff, 1996), the lower the competitive edge in the industry, the more likely it is to choose a trend-oriented investment strategy. On the other hand, higher competitive levels in the industry will provide transparent market information, reducing disagreement among investors over intrinsic value, and capital market anomalies will make it difficult to expect excess returns from continuing investment or counter-investment strategies.
    The empirical analysis period of this study was from January 2000 to December 2019, and the performance of the continuous trading strategy and the counter-investment strategy was analyzed for KOSPI companies using the Huffindal-Hushman Index (HHI), which provides historical price return data and competition in the industry.
    First, in general, the lower the level of competition in the industry, the higher the performance of the opposite investment strategy, and the higher the level of competition in the industry, the higher the performance of the continuous investment strategy. In particular, the performance of the continuous investment strategy over the portfolio composition period seems less relevant, but the longer the portfolio composition period, the higher the performance of the opposite investment strategy.
    Second, when a portfolio is formed based on past returns, the longer the holding period during the analysis period, the lower the stock return. In addition, the retention period return of low-competitive portfolios in the industry was generally higher among loser portfolios, and the retention period return of high-competitive portfolios was generally higher among winner portfolios. In particular, it was observed that in portfolios with low competition in the industry, the longer the retention period, the greater the retrograde premium.
    Considering the level of information asymmetry, the transaction strategy using stock return behavior is judged to be different, and these results will contribute to the establishment of practical investment strategies applicable to the domestic stock market.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자본시장의 대표적인 이상현상으로 과거 주가를 이용한 거래전략의 성과를 분석하고, 기존 선행연구와는 차별적으로 정보비대칭 및 정보환경 수준을 반영하는 산업 내 경쟁정도를 시장환경 변수로 고려하여 자본시장의 이상현상을 실증하고 주가수익률 투자전략의 유효성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과거 주가를 이용한 기술적 거래전략의 성과는 과거 주가가 오른 종목을 매입하고 내린 종목을 매도하는 계속투자전략(momentum strategy)과 반대로 패자주를 매수하고 승자주를 매도하는 반대투자전략(contrarian strategy)이 있다. 시장이 효율적이라면 과거의 주가정보만으로 시장수익률을 초과하는 수익을 체계적으로 얻을 수 없는데, 80년대 중반 이후 과거 주가자료를 이용한 거래전략이 미국 등 선진국 시장에서 유의적인 초과수익을 창출한다는 연구결과들이 발표되면서 시장이상현상(market anomaly)이 존재함이 계속적으로 실증되고 있다.
    본 연구의 실증분석 기간은 2000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이며 KOSPI 기업을 대상으로 과거 주가수익률 자료와 산업내 경쟁정도를 알 수 있는 허핀달-허쉬만 지수(HHI)를 이용한 거래전략으로 계속거래전략과 반대투자전략에 대한 성과를 분석하였다.
    첫째, 대체로 산업내 경쟁정도가 낮을수록 반대투자전략의 성과가 높으며, 산업내 경쟁정도가 높을수록 계속투자전략의 성과가 높은 것으로 확인된다. 특히, 포트폴리오 구성기간에 따른 계속투자전략의 성과는 관련성이 적어 보이나 포트폴리오 구성기간이 길어질수록 반대투자전략의 성과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과거 수익률을 기준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경우 분석기간 동안 보유기간이 길어질수록 주식수익률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패자포트폴리오 중에서 산업내 경쟁정도가 낮은 포트폴리오의 보유기간수익률이 대체로 높았으며, 승자포트폴리오 중에서는 경쟁정도가 높은 포트폴리오의 보유기간 수익률이 대체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산업내 경쟁정도가 낮은 포트폴리오에서 보유기간이 길어질수록 역행프리미엄이 커지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이는 정보비대칭 수준을 고려하여 주식수익률 행태를 이용한 거래전략이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판단되며 이러한 결과는 국내 주식시장에 적용 가능한 실천적 투자전략수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하여 검증할 수 있는 사실과 그 시사점은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을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성과의 원인에 있어서 시장상황에 대한 변수로 과거 시장상승기와 하락기, 거시경제변수 등을 고려하여 분석을 시도한 선행연구에 대해 추가적으로 정보의 비대칭성 수준을 의미하는 산업 내 경쟁정도 변수를 새롭게 제시하였다는데 1차적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이를 근거로 기존의 주식수익률에 기초한 투자전략을 산업 내 경쟁수준에 따라 투자전략의 장기성과와 지속정도 및 기업특성변수와의 관련성을 분석함으로써, 주식수익률과 산업 내 경쟁정도를 이용한 투자전략의 경제적 유용성을 입증하고, 실무에서 기술적 분석을 활용하는 기술적 분석가에게 이론적 타당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일반 및 기관 투자자에게 과거 주가수익률과 산업 내 경쟁정도를 이용한 투자종목 선택이나 투자전략수립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의 투자전략은 과거와는 달리 다양한 투자전략의 구성을 통한 초과수익 이 기대되고 있는 있으며, 증권시장의 투자전략에 대한 연구는 주식수익률 예측 가능성을 나타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개인투자자 및 기관투자자들에게 유용한 투자지침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 색인어
  • 이상현상, 계속투자전략, 반대투자전략
  • 연구성과물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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