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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한국어 전공 외국인 학습자를 위한 문학 교수법 -작품 읽기에서 감상문 쓰기까지 학습 과정의 한 제안-
Literature Teaching Skills for Foreign Learners Who Majored in Korean Language -A Suggestion of Learning Process from Reading to Writing-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시간강사지원사업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9-S1A5B5A07-2019S1A5B5A07092918
선정년도 2019 년
연구기간 1 년 (2019년 09월 01일 ~ 2020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김미정
연구수행기관 전북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현재 세계적으로 한국어와 한국학에 대한 수요도가 증가하고 한국어학과의 신설이 확대됨에 따라 한국에서의 교수자 파견 및 교수방법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것은 현지에서 적절한 교수방법의 필요성이 배가되고 있는 증거이기도 하지만 한국학에 대한 올바른 교육이 진행되도록 하는 국가적인 책임이 중대해지고 있다고도 할 수 있다. 외국인을 위한 한국문학교육은 한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문학교육과 변별점이 있으며 또한 교육에서도 일반목적 언어 연수자와 한국학을 전공하는 학습자 간의 관점은 다르다고 볼 수 있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학 전공 과정에서는 문학교육 및 문학연구 영역의 비중이나 방향이 의사소통 차원을 넘어 한국사회에 대한 이해의 초석을 다지는 통합 학습으로 수렴되고 이를 통해서 한국의 사상, 문화, 전통 등과 결부된 폭넓은 수준의 지식을 섭렵할 수 있는 기재이기 때문이다.
    카터와 롱(Carter & Long)은 외국인을 위한 문학교육의 목표를 크게 언어(Language) 모델, 문화(cultural) 모델, 개인 성장(personal growth) 모델의 세 가지로 설명한 바 있다. 이와 같은 세 가지 문학교육 모델은 한국어교육에서 수행되는 문학교육에서 균등하게 분배되어야 하는 목표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실상은 외국인 학생들이 원어민 학생처럼 바로 그 문화와 언어를 수용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문학교육이 언어교육에 치중되어 문학 작품의 이해와 감상이라는 기본 목표에 소홀해질 우려가 많다. 그러므로 읽기 능력을 바탕으로 작품의 이해와 감상의 과정을 거쳐 자기표현을 하는 균형잡힌 문학교육의 목표를 구현하도록 다양한 교육방법이 설계되어야 할 것이다.
    본고에서는 2017~18년 파리디드로대학 의 한국학과 3학년 과정에서 필자가 시행했던 ‘문학 연구 수업’의 내용과 방법을 참고하며 앞으로 한국학 전공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수업 내용과 방법, 그리고 결과물 창출에 대해 한 제안을 하고 이 자료를 기반으로 국내의 외국인 수업에서 그 효용성을 실험하고자 한다. 물론 물리적, 언어적 거리가 먼 외국에 있는 학생과 한국에서 거주하는 학생은 환경이 다르지만 사소한 편차를 넘어서 체계적이고 연속성을 담보한 문학교육 수업설계에 대한 수요는 비슷하다고 본다.
    수업에 앞서 유럽국제통용교육기준(Common European Framework of Reference for Languages; CEFR) 을 참조하면서 문학교육 수용도에 맞춰 프랑스 학습자의 특성을 고려하는 것과 같이 한국에서는 국립국어원이 규정한 국제통용한국어교육표준을 참조하여 학습자의 수준에 맞게 수업에 사용될 자료를 선정하고 활동을 계획할 수 있다. 이것은 향후 학문 목적 외국인 학습자를 위한 효과적인 문학 교수법을 고안하는 것에 선행되어야 할 기초작업이다. 또한 수업 전에 한국문학에 대한 관심도 등 학생들의 상태를 알아보는 작업 역시 필요하다. 파리디드로대학교 한국어과 3학년 학생 대상 설문 조사에서 한국문학에 대한 접근성 및 향유빈도는 높지 않은 상황이었고 문학에 대한 선지식이나 기본 지식 수준은 기초단계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은 한국에서 학문목적으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도 비슷하다고 본다. 보통 언어연수 3~4급을 마치고 대입 신청을 할 수 있는데 대부분 언어 연수교과에 문학 영역은 시와 수필, 그리고 설화 등이 수록되어 있지만 그 뜻을 해석하는 게 우선이 되어 감상으로서의 문학교육은 미미한 수준이다.
    한편 작품 선정에서 현재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논문을 참조하면 학습자들 대부분은 ‘고전작품’보다는 ‘지금 현재 한국의 대학생들이 읽고 있는 현재성이 반영된 문학 작품’에 대한 학습을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또한 ‘어학 능력의 향상보다는 문학 작품에 내재된 한국의 사회, 정치, 경제 등의 지식 습득과 한국의 대학에서 수학하기 위한 기본적인 자질을 습득’하는 것이 외국인 유학생들이 원하는 것이었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수준과 요구를 수용하여 ‘현재 한국의 상황이 반영된 한국 현대 문학 작품에 대한 학습’에 중점을 두는 수업을 설계하고자 한다.
    본고에서는 문학수업 중 5주 동안 시행한 한 편의 희곡수업에 대한 학습법을 제시하고 그 기간 동안 읽기부터 감상문 쓰기까지 일련의 수업을 통하여 문학수업의 한 방법을 제안하고자 한다. 여기서 선정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은 문학의 요건을 충족하면서 대화체로 이뤄져 학생들이 흥미롭게 읽을 수 있고 또한 영화와 드라마로 다중매체화 되어 학생들의 이해를 도울 수 있는 텍스트이다. 소설에 비해 희곡은 비교적 학습 부담이 덜 하면서 문화적 요소와 사회적 내용도 내포하고 있어서 문학교육이 의도하는 소기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선정하게 되었다.
  • 기대효과
  • 파리디드로대학교에서 진행된 문학연구 수업의 전반적인 예를 제시하면서 학문 목적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문학교육의 한 방안을 제안한 것은 그 수업의 경험을 넘어 한 걸음 더 체계적이고 유의미한 활동을 기대할 수 있으리라는 희망에서이다. 외국인 대상 한국 문학 교육에서 목표하는 바, 전체적 맥락 및 글의 구조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개인의 내적 성장에 이르게 하는 구체적 교수 방안을 마련하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적절하게 설계된 자료와 활동의 배치를 통해 문학수업의 효과적인 변화는 가능하다고 본다.
    먼저 이 수업은 학문 목적 학습자들이 한국 문학작품을 읽으면서 한국의 문화 및 정서의 이해를 통해 독해적 능력뿐 아니라 나아가 문학 연구방법의 능력을 기르기 위해 계획된 과정으로 목표언어에 대한 노출빈도가 낮은 외국에서 학생들이 텍스트의 독해와 그에 담긴 정서에 문화적으로 접근하여 감상했던 뜻깊은 시도 중 하나였으므로 그 효과가 한국에 거주하는 유학생들에게는 배가되리라고 보고 그 방법을 이식해 보는 데 의의를 둔다.
    비록 5주의 기간 10시간이지만 한 편의 희곡을 선정하여 전문을 읽고 감상하는 커리큘럼을 구성하는 것은 교수자의 치밀한 계획 하에서 이뤄질 수 있다. 그러기에 장편소설의 줄거리나 일부를 감상하던 상황에서 벗어나 ‘발단-전개-위기-절정-결말’이 있는 서사의 전체적 구조를 파악하고 작품 안에서 작중인물들의 사회적 관습과 특수한 문화적 행동을 살피고 여러 양상을 추출하여 학습함으로써 한국인의 정서와 문화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는 기반을 형성하고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디드로대학교 학생들의 경우, 작품에 나타난 한국의 가족 문화 및 그 호칭에 대해서는 상당히 복잡해하였으나 흥미롭게 여겼고 여성의 위치 및 대가족 제도에 대해서 수긍하기 어려워하는가 하면 사회보장제도 및 의료보험제도 등에 관해서는 국가의 역할에 대해 의아해했다. 이렇게 서로 다른 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것도 문학 텍스트가 주는 다각적인 효과 중의 하나이기에 문학수업에서 이를 적절히 활용하면 문학의 효용치가 확대되리라 믿는다.
    아직 한국어전공 외국학생의 수준과 성취해야 할 학업목표 사이의 간격은 남아 있다. 이러한 간극을 메우기 위해서는 문학작품을 독해를 위한 더 많은 시도도 가능하다. 예를 들면 작중인물들에게 편지 쓰기, 작품의 서사 그 이후의 이야기 등을 상상해보는 방법도 있고 작품을 분석해서 보고서를 쓰거나 발표를 하는 것도 수업 중에 해볼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다. 그리고 이러한 작업으로부터 점차 한국문학 교육 과정 및 평가까지를 규정하는 실천적 방안이 모색될 것이다.
    필자는 다음 학기에 수업할 ‘글로벌 프론티어, 외국인 글쓰기반’을 통해 이 수업방법을 더 구체적으로 시도하고 그 결과를 계량화하고자 한다. 학습자들이 작품을 읽고 그 독해력의 바탕 위에서 분석하고 표현하는 전략을 활용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려는 이 수업의 목적이 일반화되려면 일정량의 효용기준치가 결과로써 도출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플립러닝으로 교실 밖 수업을 점검하기 위한 테스트지는 어휘, 문장, 담론의 차원에서 시작하여 특정 정보를 파악하고 주인물의 관계와 문화적 내용 및 주제를 찾도록 계획되어 있다. 그러므로 이 결과는 학생들의 이해도를 파악하고 다음 수업의 강약을 조정하는 데 필요한 피드백 자료로도 효용성이 있다.
    마지막으로 평가는 절대평가를 기초로 과정 중심의 평가를 함으로써 수업 전체의 강도가 유지되도록 한다. 그러므로 테스트지, 협동쓰기 용지와 결과물로 제출한 개인 쓰기는 기본적인 평가 자료가 된다. 또한 평가 방식으로는 등급을 정하기보다 수시로 이해도를 점검하여 수업의 질을 높이는 과정 평가에 중점을 두고 프랑스 학제의 ‘passable(통과)’의 개념, 즉 학생이 앞으로 문학작품을 읽고 내용을 향유하고 표현할 수 있을지의 여부로 그 범위를 넓히는 것을 추구한다. 대학교육마저 등급 위주로 변해버린 평가 방식을 수정하고 정상화하는데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 그리고 이 평가 방식은 외국인 대상 국내 수업에서 적절히 적용할 수 있다고 본다.
  • 연구요약
  • 수업의 개요를 살피면 한국학을 전공하는 학습자는 한국문학의 전체 흐름을 알고 그 맥락 속에서 개별적 작품의 위치와 내용을 알아야 하므로 문학사를 파악하도록 하고 그에 따라 문학작품의 선정기준을 정한다. ‘문학사는 집적되어 있는 방대한 양의 문학 텍스트들을 교육적 목적을 위하여 일정한 입장과 논리에 따라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게 정리한 지식보급의 한 형식’ 이라고 할 수 있고 문학사적 맥락은 역사적 맥락과 궤도를 같이 함으로써 전체적인 역사ㆍ문화적 구조 안에서 문학작품을 조망할 수 있게 하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학습의 방법은 교실 수업에 앞서 학습자가 선행학습을 수행하는 ‘플립러닝’ 방식으로 진행한다. 여기에서 플립러닝은 교실 수업에 앞서 해당 수업 내용을 동영상 혹은 기타 자료를 활용하여 학생들이 미리 학습하는 방식이다. 이는 물리적 시간이 충분하지 않은 교실수업을 보충할 뿐만 아니라 스키마 형성을 위한 개별 과제를 통하여 교실에서의 수업시간을 활성화하는 것으로 학생이 수업 전에 스스로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교실에서는 개별화된 학습이나 심화학습을 진행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 학습방법은 자기 주도 학습이 필요한 문학 수업에서 탄력적이고 유연한 수업 환경을 만들어 교수학습 현장을 보다 효율적인 방향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작품 속의 사회상이나 문화적인 문제를 제기하여 살펴보는 문제기반학습(Problem-based Learning)을 통해 조별토론을 준비하고 팀 기반 학습(Team-based Learning)을 접목하여 쓰기 학습으로 확장하고자 한다. 학습자들이 한국 작품에 대한 전체의 구도 속에서 작품의 위치를 알고 작품을 감상한 후 그 느낌을 표현하거나 작품에 대한 비평도 할 수 있도록 장르모형이나 어휘군을 제공하여 학생들이 결과물을 생성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다. 따라서 본 수업은 크게 작품 읽기 전 활동, 작품 읽기, 읽은 후 활동의 3단계로 구성한다.
    읽기 전 단계는 플립러닝을 통한 선지식 확장단계로 교실 밖에서 미리 수업을 준비하는 활동이 이뤄진다. 즉, 근ㆍ현대문학에서 시대 배경과 문화 및 문학적 언어를 예습하고 문학 장르가 갖는 형식 스키마를 익히는 등, 작품을 읽기 전에 전반적인 문학사를 조망하도록 하여 작품이 위치한 문화적, 사회적 환경을 입체적으로 파악하는 것이다. 문학수업에서 외국인 학습자들에게 주로 영상 관련 자료의 비중을 강화하는데 이는 메타적 텍스트로써 작품을 보다 다각적으로 보게 하고 감상 후, 결과물을 풍부하게 생산할 수 있게 한다.
    읽기 단계는 전 단계에서 준비한 선지식을 기반으로 교실에서 작품을 세세하게 감상하는 단계이다. 간단한 테스트지로써 준비도를 점검하는 것이 먼저 해야 할 작업이다. 시대 구분의 기준을 확연히 하면서 사진이나 도표를 활용하고 중요한 사건이나 문화 등은 영상을 보여줌으로써 학생들이 작가와 시대를 관통하여 볼 수 있도록 한다. 다음은 조별 공동작업으로 작품의 구조나 인물의 성격과 관계 등을 브레인스토밍 한 후, 각 조는 롤플래잉으로 분담한 분량의 작품을 시연한다. 작품과 관련된 콘텐트, 즉 드라마 혹은 가요, 영화, 만화 등을 통해 작품에 투영된 한국 문화와 사회상도 파악하도록 한다. 각 조가 분담된 분량에서 문화적으로 드러나는 문제점을 제기하고 먼저 발표한 후 다른 조원들과 의견을 교환한다.
    읽은 후 단계는 읽은 작품에 대한 감상을 거쳐 분석 및 비판을 하며 학문적 과정으로의 의미를 추출하는 정리 단계로서 내용에 대한 점검과 더불어 각자 문학작품에 대한 감상문을 쓰는 표현의 단계이다.
    그러나 고급 수준의 유학생이라도 쓰기 앞에서 난감함을 느끼기 마련이다. 이에 이 단계에서는 먼저 글의 구조를 간단히 익히고 장르에 따른 어휘군을 학습함으로써 텍스트 생성이 용이하도록 협동 글쓰기로 각 단락을 구성하고 그 글을 기점으로 개개인이 글을 생성해가는 개인 글쓰기로의 발전에 목표를 둔다.
    협동 글쓰기는 작자의 태도와 내용 추론하기, 표제어를 읽고 글의 내용 추론하기, 글을 읽고 내용 파악하기, 화자의 의도나 함축적 의미 파악하기 등을 설정하고 학습자 간의 상호활동을 통하여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들으면서 자신의 생각을 보완할 수 있다. 그러한 기반 위에서 텍스트의 장르적 특징과 글의 구조를 이해하고 장르에 필요한 담화 표지와 표현 등을 익혀 단락글을 써보도록 한다.
    감상문을 쓰기 위해 글의 장르적 텍스트의 구조를 분석하여 학습하게 하고 장르에 따른 어휘군을 추출하여 제공함으로써 장르중심 접근법(genre approach)을 통해 글을 쓰는 실습을 하도록 제안한다. 즉 텍스트 전체 구조 학습과 구조 표지어 분석 학습을 통해 완성도 높은 문장이 생성되도록 하는 과정 중심 쓰기(process-orinted writing) 전략을 활용하는 것이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파리디드로대학 한국학과의 경우 한국문학 과목이 필수 과목으로, 1주일에 2학점, 1~2학기 연속과정으로 개설되어 있다. 한 학기 약 10주 정도 20시간 동안 언어적인 부족함을 메우면서 내용을 이해하고 사고를 거쳐 감상을 표현하는 데 이르기 위해서는 읽기 전 단계부터 독해를 거쳐, 읽은 후 감상문 쓰기까지의 단계에 대한 치밀한 계획이 필요하다.

    1. 읽기 전 단계 : 플립러닝을 통한 선지식 구축단계
    읽기 전 단계는 교실 수업 전에 작품을 개관하고 관련된 지식을 준비하는 스키마 형성 활동이 이뤄진다. 작품을 읽기 전에 전반적인 문학사를 조망하도록 하여 작품이 위치한 문화적, 사회적 환경을 입체적으로 파악하는 것이다. 그리고 작품 및 관련된 영상 자료를 제공하여 미리 보도록 한다. 문학수업에서 외국인 학습자들에게 주로 영상 관련자료의 비중을 강화하는데 이는 메타적 텍스트로써 작품에 보다 다각적으로 접근하여 결과물을 풍부하게 생산할 수 있게 한다. 학습자들 스스로 문학적 언어와 문학 장르가 갖는 형식 스키마를 익히는 등 기본기를 다지는 단계이다.
    문학수업 중, 약 5주간의 희곡 수업이 본 논문에서 주목하여 연구하는 부분이다. 수업 전에 실제 작품과 본 작품의 영화 자료를 배포하여 학생들이 그 내용을 읽어보고 영화도 시청하도록 한다. 그러면서 특별한 관용어 및 문학언어, 구어 등을 확인하고 사전적 의미를 벗어나는 어휘는 표시해 오게 한다. 조활동으로 작품의 일정 범위를 분담하여 역할극을 준비하고 그 부분의 사회, 문화적 문제를 탐색하는 것도 이 단계에서 해야 할 활동이다.

    2. 읽기 단계: 문제기반 학습과 토론
    이 단계는 전 단계에서 준비한 선지식을 기반으로 작품을 세세하게 읽어가는 대면 수업단계이다. 수업 시작 전, 간단한 테스트지로써 준비도를 점검한다. 작품연대에 따라 학생들이 당대의 입체적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도록 중요한 사건이나 관련된 문화 등은 사진이나 도표, 혹은 영상을 활용하여 작가와 시대를 관통하여 볼 수 있도록 한다.
    더불어 학습한 스키마를 바탕으로 핵심 요소를 브레인스토밍한 후, 조별 공동작업으로 그 문학 작품의 구조나 인물의 성격과 관계 등을 파악하고 롤플레잉으로 분담한 분량을 시연한다. 작품과 관련된 콘텐트, 즉 드라마 혹은 가요, 영화, 만화 등을 통해 작품에 투영된 한국 문화와 사회상도 파악하도록 한다. 조별 분담된 분량에서 제기한 사회, 문화적으로 드러나는 문제점을 발표한 후 전체 학생들과 의견을 교환한다.
    작품을 부분적으로만 감상하던 상황을 벗어나 한 편의 희곡을 선정하여 ‘발단-전개-위기-절정-결말’이 있는 서사의 전체적 구조를 파악하게 하는 것은 전문을 읽고 감상한 후, 관련된 한국 문화를 접하고 토론하는 과정에서 비평의 안목을 기르기 위함이다. 그럼으로써 학생들이 서사구조에 대해 정리하고 이 글의 주제나 장르에 대한 인지능력을 끌어내도록 유도한다. 수업시간에는 필요에 따라 편집한 영상으로 맥락의 이해를 돕는 한편 각 조의 학생들이 분담한 부분에서 문화적, 사회적 문제 및 앞서 얻은 스키마를 활성화하여 핵심용어를 추출하고 전체적으로 간단히 토론함으로써 문화수업이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다. 사회문화적 기반 위에서 문학텍스트가 함의하는 문맥의 의미, 즉 행간의 의미에 대한 독해를 재정립하고 단어의 관용적 의미도 익힌다.

    3. 읽은 후 단계-감상과 표현
    이 단계는 읽은 작품에 대한 이해를 거쳐 분석 및 비판을 하며 학문적 과정으로의 의미를 추출하는 정리 단계이다. 읽은 내용에 대해 점검하는 동시에 협동 쓰기와 개인 글쓰기로써 문학작품에 대한 감상을 표출한다.
    먼저 협동 글쓰기는 작자의 태도와 내용 추론하기, 표제어를 읽고 글의 내용 추론하기, 글을 읽고 내용 파악하기, 화자의 의도나 함축적 의미 파악하기 등을 설정하고 학습자 간의 상호활동을 통하여 의견을 나눈 후, 자신의 생각을 보완하여 각자 맡은 부분의 내용을 한 단락씩 쓴다. 그러한 기반 위에서 텍스트에 나타난 장르적 특징과 글의 구조를 이해하고 장르에 필요한 담화 표지와 표현 등을 익혀 독서감상문이나 비평문을 써보도록 한다. 이는 단문의 단락글을 거쳐 점차 장문의 생성능력을 자체적으로 키우는 데에 의의를 두는 것이다.
    고급 수준의 유학생이라도 쓰기 앞에서 난감함을 느끼기 마련이다. 이에 글쓰기에 앞서 글의 구조를 간단히 익히고 장르에 따른 어휘군을 학습함으로써 문장생성이 용이하도록 한다. 감상문을 쓰기 위해 글의 장르적 텍스트의 구조를 분석하여 학습하게 하고 장르에 따른 어휘군을 추출하여 제공함으로써 장르중심 접근법(genre approach)을 통해 글을 쓰는 연습을 하도록 한다. 즉 텍스트 전체 구조 학습과 구조 표지어 분석 학습을 통해 완성도 높은 문장이 생성되도록 하는 과정 중심 쓰기(process-orinted writing) 전략을 활용하는 것이다. 협동 쓰기를 통해 정리한 각 막과 장의 중요 핵심 요건들을 통합하면서 자신의 의견을 덧붙이는 개별 쓰기로 발전시킬 수 있다.
  • 영문
  • In the Korean Studies department of University Paris Diderot, Korean literature is a mandatory subject with 2-credit for 2 hours in a week, as a continuous course during 2 semesters. To get students understand the text, flow contemplation and then express their appreciation with critical thinking while making up for their linguistic lackness during 20 hours of 10 weeks in a semester, there should be an elaborate plan through the stage of a pre-reading activity, a text reading and a writing review after reading.

    1. Pre-reading activity : Acquiring schema through flipped learning
    Pre-reading activity is a schema forming activity for preparing relative background knowledge and making the general view of the text. Thereby the students may stereoscopically understand the context of script in cultural and social environment as overviewing the literature history before reading.
    Also, professors let the students watch visual materials related to the text in advance. In literature class for foreign learners, visual material usually takes more proportion to provide them a multidirectional approach to the text and make results much more abundant as meta-text. This is where the learners strengthen the basics by themselves such as acquiring a cultural language and a form schema that literature has itself as a genre.
    In particular, this study has noted the 5-week-long scenario part during the literature class.
    In this part, the professor provides the script with the movie, which becomes a visual aids material before the class so that the students may read and watch them in advance. Following these, the students got to check special idioms, literature expressions and colloquial terms and to highlight terms which signifies meaning out of dictionary definition. Preparing role-playing for a certain range of script and understanding the social, cultural issues of the range as a team will be also activities included in this stage.

    2. While Reading : Problem-based learning and discussion
    This stage is face-to-face in class which is reading the script in detail based on prior-knowledge from the previous stage. Before the class starts, the professor checks students’ preparation with a simple test. Then, the professor let the students build stereoscopic images as providing visual aids as photos, graphs or videos which are related to important issues or culture of the period of the script and let them penetrate the author and era. Moreover, they get to brainstorm key factors on the base of the learned schema, and then perform role-playing for the assigned part of the script after understanding the structure of the script, personalities and relationships of the characters as a team activity. They need to understand all the reflected culture and society traits through related all kinds of expanded content such as tv series, pops, movies, comics etc.
    The students present social and cultural issues that were addressed in the assigned part of the script as a team and exchange their opinions with other classmates. Thus, they finish up to share every part of the scripts.
    The reason of departing them from reading the partial script, and making them understand the overall narrative structure, which is “Exposition - Conflict/Problem - Rising Action - Climax - Denouement”, of a whole script is; letting them develop their critical discernment while being exposed to relative Korean culture and discussing it after reading the entire script. Thereby, students get to arrange the narrative structure and are guided to draw out cognitive ability about the topic or genre of the script.
    In class, edited visual aids may help learners to understand context as needed. In the meanwhile, the culture class may naturally be carried on as the students extract keywords utilizing the cultural and social issues and their schema that they'd acquired from the assigned part of the script earlier and generally discuss together.
    They also get to achieve a complete understanding of implied meaning between lines which underlies in literature text on the basis of sociocultural context and acquire idiomatic meaning of the vocabulary.

    3. Post-reading : expression of appreciation and criticism
    This is the wrap-up stage where the students may transform their performance into academic progress as analyzing and criticizing after understanding the script had been read earlier.
    They express their appreciation of literary works with co-writing and individual writing as simultaneously checking up what they read.
    First of all, in co-writing, the students share their opinions with each other via interaction activities such as inferring author’s attitude and story, reading the keywords and inferring the story, reading and understanding the script, understanding the implied meaning or speaker intention. They complement their own opinion with the activities above, and then write a paragraph about the range of script where they are individually assigned.
    On the basis of these, they have a chance to write a review or critique with understanding the features of genre and the structure that are found in the text and utilizing the expressions and discourse markers that were needed according to the genre. This focuses on self-development of long text writing ability through short-writing.
    Even the advanced level learners may feel overwhelmed when it comes to the writing. Therefore, it should be preceded by the simple acquirement of text structure and
    specialized vocabulary of the genre before writing for easier sentence creation. To write a review, the students get to practice writing on the genre approach as the professor provides extracted vocabulary of the genre and guides them to acquire through analyzing the distinctive text structure according to the genre. That is, it actually utilizes ‘process-oriented writing’ strategy which facilitates the creation of proper sentences via entire text structure learning and key marker analyzing learning.
    The students may develop their individual writing which adds their opinions while integration of key factors of each part of the script that were arranged through co-writing.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2000년 이후 세계적으로 한국문화와 한국어에 대한 수요도가 증가하고 국내외적으로 한국학과가 신설됨에 따라 한국학 교수자 양성 및 교수방법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그러한 중에 한국학 교육에 대한 체계적 교습 방법 개발이 시급하기도 하다. 특히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문학교육은 한국인 대상 문학교육과 그 비중이나 방향이 다르며 또한 외국인 교육에서도 일반목적 언어 연수자와 한국학을 전공하는 학습자의 교육목적은 변별점이 있다. 외국인 대상 한국학 전공 과정에서 문학교육 및 문학연구는 의사소통 차원에서의 언어학습을 넘어 한국사회에 대한 이해의 초석을 다지는 통합학습으로 수렴되고 한국의 사상, 문화, 전통 등과 결부된 폭넓은 수준의 지식을 섭렵할 수 있는 기재가 되기 때문이다.
    본고는 2017~18년 파리디드로대학 한국학과 3학년 과정에서 필자가 시행했던 ‘문학 연구 수업’의 내용과 방법을 참고하며 앞으로 한국학 전공 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수업 내용과 방법, 결과물 창출에 대해 제안하고자한다. 물론 물리적, 언어적 거리가 먼 외국에 거주하는 학생과 한국에서 공부하는 외국학생과 환경은 좀 다르지만 체계적이고 연속성을 담보한 문학교육 수업설계에 대한 수요는 엇비슷하다는 전제하에 이뤄지는 작업이다.
    수업에 앞서 유럽국제통용교육기준(Common European Framework of Reference for Languages; CEFR) 을 참조하면서 문학교육 수용도에 맞춰 프랑스 학습자의 특성을 고려한 것과 같이 한국에서는 국립국어원이 규정한 국제통용한국어교육표준을 참조하여 학습자의 수준에 맞게 수업에 사용될 자료를 선정하고 활동을 계획할 수 있다. 이것은 향후 학문 목적 외국인 학습자를 위한 효과적인 문학 교수법을 고안하는 것에 선행되어야 할 기본 작업이다. 또한 수업 전에 한국문학에 대한 관심도 등 학생들의 상태를 알아보는 작업 역시 필요하다. 파리디드로대학교 한국어과 3학년 학생 대상 진단적 설문 조사에서 한국문학에 대한 접근성은 높지 않은 상황이었고 문학에 대한 선지식 수준이나 향유 빈도는 기초단계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은 한국에서 학문목적으로 공부하고 있는 유학생들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본다. 보통 한국어연수 3~4급을 마치고 대입 신청을 할 수 있는데 대부분 연수교과에 문학 영역은 시와 수필, 그리고 설화 등이 수록되어 있지만 그 뜻을 해석하는 게 우선이 되어 감상으로서의 문학교육은 미미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학습은 교실 수업에 앞서 학습자가 선행학습을 수행한 후 수업에 참여하는 플립러닝 방식으로 시작한다. 물리적 시간이 충분하지 않은 교실수업을 보충할 뿐만 아니라 스키마 형성을 위한 개별 과제를 수행하여 교실에서의 수업시간을 활성화하는 것으로 학생이 스스로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교실에서는 개별화된 학습이나 심화학습을 진행할 수 있다.
    다음으로 교실수업에서는 작품 속의 사회상황이나 문화적인 문제를 제기하여 살펴보는 문제기반학습(Problem-based Learning)을 통해 조별토론을 하고 팀 기반 학습(Team-based Learning)을 접목하여 쓰기 학습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 학습자들이 한국 작품에 대한 전체의 구도 속에서 작품의 위상을 알고 작품을 감상한 후 그 느낌을 표현하거나 작품에 대한 비평도 할 수 있도록 장르모형이나 어휘군을 제공하여 결과물을 생성할 수 있는 상황을 조성하는 것이다. 따라서 본 수업은 크게는 교실 밖과 안으로 나뉘고 다시 작품 읽기 전, 작품 읽기, 읽은 후 활동의 3단계로 구성한다.
    1단계에서는 작품읽기에 앞서 작품과 관련한 선지식을 쌓는 단계로 재택과제의 형태를 띤다. 2단계는 교실 수업으로 작품 내용의 핵심을 짚어가며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작품에 함의된 사회문화적 문제제기를 하며 독해를 시도한다. 이어서 3단계에서는 감상문을 쓰기 위해 글의 장르적 텍스트의 구조를 분석하고 장르에 따른 어휘군을 추출하여 제공함으로써 장르중심 접근법(genre approach)을 활용해 글쓰기 실습을 한다.
    본고에서는 2018년 파리디드로대 한국어과에서 문학수업 중 5주 동안 시행한 한 편의 희곡수업에 대한 학습법을 제시하고 그 기간 동안 읽기부터 감상문 쓰기까지 일련의 수업을 통하여 문학수업의 한 방법을 제안하고자 한다. 여기서 선정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문학의 요건을 충족하면서 대화체로 이뤄져 학생들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작품으로 영화와 드라마 등 다중매체화로 학생들의 이해를 도울 수 있는 텍스트이다. 소설에 비해 희곡은 비교적 학습 부담이 덜 하면서 문화적 요소와 사회적 내용을 내포하고 있어서 문학교육이 의의를 두는 소기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선정하게 되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이 수업은 학문 목적 학습자들이 한국 문학작품을 읽으면서 한국의 문화 및 정서의 이해를 통해 독해적 능력뿐 아니라 나아가 문학 비평의 능력을 기르기 위해 계획된 과정으로 목표언어에 대한 노출빈도가 낮은 외국에서 학생들이 텍스트의 독해와 그에 담긴 정서에 문화적으로 접근했던 시도 중 하나였으므로 한국에 거주하는 유학생들에게도 유효하리라 보고 그 방법을 이식하는 데 의의를 둔다.
    파리디드로대학교에서 진행된 문학연구 수업의 전반적인 예를 제시하면서 학문 목적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문학교육의 한 방안을 제안한 것은 그 수업의 경험을 토대로 외국에서뿐만 아니라 국내대학교의 외국인 문학교육에서도 더 체계적이고 유의미한 활동을 기대할 수 있으리라는 희망에서이다. 외국인 대상 한국 문학 교육에서 목표하는 바, 전체적 맥락 및 글의 구조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내적 성장에 이르게 하는 구체적 교수 방안을 마련하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적절하게 설계된 자료와 활동의 배치를 통해 효과적인 방향으로의 진화는 가능하다고 본다.
    1단계의 플립러닝은 교실 수업에 앞서 해당 수업 내용을 동영상 혹은 기타 자료를 활용하여 학생들이 미리 선지식을 쌓기 위한 방식으로 자기 주도학습이 필요한 문학 수업에서 탄력적이고 유연한 수업 환경을 만들어 교수학습 현장을 보다 효율적인 방향으로 유도할 수 있다.
    또한 2단계의 문제기반학습에서 디드로대학교 학생들의 경우, 작품에 나타난 한국의 가족 문화 및 그 호칭에 대해서는 상당히 복잡해하였으나 흥미롭게 여겼고 여성의 위치 및 대가족 제도에 대해서 수긍하기 어려워하는가 하면 사회보장제도 및 의료보험제도 등에 관해서는 국가의 소극적 역할에 대해 의아해했다. 이렇게 서로 다른 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함으로써 이질적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다문화교육을 통해 문학 텍스트가 주는 소통의 세계로 그 효용치를 확대할 수 있다.
    아직도 한국어전공 외국학생의 수준과 성취해야 할 학업목표 사이의 간격은 남아 있다. 이러한 간극을 메우기 위해서는 문학작품을 독해를 위한 다양한 시도도 가능하다. 예를 들면 작중인물들에게 편지 쓰기, 작품의 서사 그 이후의 이야기 등을 상상해보는 방법도 있고 작품을 분석해서 보고서를 쓰거나 발표를 하는 것도 수업 중에 해볼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다. 그리고 이러한 작업으로부터 점차 한국문학 교육 과정 및 평가를 규정하는 실천적 방안이 모색될 것이다.
    연구성과는 학술지에 게재하여 외국인을 가르치고 있는 한국어과 교수자들이 본고의 교수-학습 방법을 전체적이든 부분적이든 학습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한다. 한국어과에서 시행한 문학수업의 구체적인 사항을 살펴보고 새로운 수업에 적용하는 실천적 방안을 모색하며 점차 한국문학 교육론 과정 평가를 논의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특히 한국학과 대학원 또는 학부 외국인 유학생 문학수업과 글쓰기 수업에 도움이 되리라 본다.
  • 색인어
  • 플립러닝, 과정 중심 쓰기, 문제기반학습, 팀 기반 학습, 장르중심 접근법, 유럽국제통용교육기준, 국제통용한국어교육표준, 작품 읽기 전 활동, 작품 읽기, 읽은 후 활동, 선지식 구축, 브레인스토밍, 롤플레잉, 문학사 개요, 장르어휘군, 텍스트 구조 및 표지어, 감상과 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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