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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라인 환경에서 소비자 감정 반응의 추출 및 구조화
Structuralization of Consumer's Emotional Responses in Online and Offline Environments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시간강사지원사업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9-S1A5B5A07-2019S1A5B5A07093702
선정년도 2019 년
연구기간 1 년 (2019년 09월 01일 ~ 2020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이은경
연구수행기관 국립부경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이성과 비교된 감정의 역할이 부각되면서 학계에서도 많은 연구자들에 의해 인간의 감정 형성 과정과 그 영향을 밝히고자 하는 많은 시도가 이루어졌다(Arriaga and Agnew 2001; Farley and Stasson 2003). 이러한 논의들이 기폭제가 되어 소비자행동 분야에서 연구의 초점이 소비자의 이성적 측면에서 경험적‧감정적 측면에 맞추어지기 시작하였으며, 이에 따라 구매 및 소비 상황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감정과 역할에 관한 연구들이 보고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물리적 매장에서 경험하는 소비자 감정(Ladhari et al. 2017; Terblanche 2018), 마케팅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감정 및 행동 반응(Liaukonyte et al. 2015; Martins et al. 2019), 온라인 쇼핑시 경험하는 감정유형과 원인(Park and Jeon 2018), 그리고 소비자의 특정 감정(예: 혼합감정 등) 이슈에 관한 연구(Laran and Janiszewski 2008; 이은경, 전중옥 2016)가 주를 이루고 있다. 또한 일반 대중이 생성한 소셜데이터를 활용한 사용자 감성분석 연구가 진행되어 오고 있다(Mohammad 2016; 변형호 외 2018). 이들 연구는 경험적 관점에서 소비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다양한 상황에서 유발되는 구체적 감정과 그 영향을 실증하였으나, 감정의 유형이 명확하지 않을 뿐 아니라, 오프라인 환경에서 소비자들이 경험하는 감정은 온라인 쇼핑에서 경험하는 감정과 그 유형 및 패턴, 그리고 발생원인에 있어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구분하지 않은 채 물리적 매장에서 경험하는 일반적 감정을 온라인 쇼핑 상황에 그대로 적용하고 있어 그 영향에 대한 타당성을 저해하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환경에서 경험하는 감정 반응의 유형 및 특징을 비교하여 살펴보면, 첫째, 물리적 매장에서 경험하는 감정 반응은 상호작용성과 동태성을 갖는다. 즉 사회 관계속에서 다양한 요인들의 영향을 받아 발현되며, 이를 통해 경험한 감정(예: 부담감, 소외감, 위축감 등)을 표현함으로써 타인으로부터 특정 반응을 이끌어 내거나 먼저 느낀 감정(예: 무시로 인한 소외감)이 또 다른 감정(예: 분노)을 유발하기도 한다. 반면 온라인 구매 상황에서 소비자가 경험하는 감정은 직접적인 인적 접촉이 없는 상황에서 온라인 쇼핑의 특성 및 기술적 요인(예: 불안감, 답답함), 또는 사용자 후기에 의한 간접 경험을 통한 감정이 주로 유발된다. 둘째, 감정은 자율신경계통을 통해 발현되기도 하지만 새로운 정보의 통합과 기존지식의 비교라는 인지적 평가과정을 통해서도 발현된다. 물리적 매장에서 경험하는 감정은 감각적 자극(예: 음악, 향기 등)에 의한 감정과 제품 및 판매원 서비스에 대한 인지적 평가에 의한 감정이 혼재되어 있다. 반면 온라인 쇼핑 상황에서 경험하는 감정은 주요 업체별 다양한 상품에 대한 구매 후기에 집중된 속성기반 인지적 감정이 주로 발현된다. 셋째, 오프라인 구매상황에서는 특정 자극에 따라 느낀 감정이 또 다른 감정을 유발하는 순차적 패턴 형태가 보다 빈번하게 나타날 수 있다. 반면 온라인 구매 상황에서는 현재 시점에 주어진 정보에 근거한 여러 감정이 공존하는 동시패턴 형태가 더 빈번하게 나타날 수 있다.
    한편, 최근 소셜미디어의 활성화와 함께 1인 미디어를 바탕으로 개인이 기획한 상품을 홍보하거나 직접 판매하는 방식인 1인 마켓이 등장하면서 지속적인 온라인 시장 성장에 힘을 보태고 있다(김난도 외 2018). 이러한 추세에 따라 고객들이 온라인을 통해 자신의 구매 후기나 상품평을 보다 적극 공유하게 되면서 온라인에 문자 형태로 표출된 개인의 평가나 태도, 감성과 같은 주관적 언어가 사람들의 의사결정에 중요한 정보의 원천이 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여 기본적인 조사와 함께 소셜미디어상 제품 관련 텍스트를 활용하여 온라인 구매 과정에서 경험하는 주관적 감정과 의견을 추출하고 체계화하는 작업을 병행한다면, 온‧오프라인 구매 및 소비 상황에서 소비자 감정 반응을 추출하고 구조화하는 본 연구과제의 기대성과 제고와 함께 더욱 풍부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본 연구는 구매 및 소비 상황에서 소비자의 감정 반응과 관련 요인 간 관계에 관한 메커니즘을 명확히 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환경에서 소비자가 경험하는 감정 반응을 추출하여 분류하고 각 감정유형과 감정 동인요소를 파악하여, 온‧오프라인 환경의 각 상황에서 발현될 수 있는 소비자 감정 반응을 독립적으로 구분하여 구조화한다. 또한 감정의 상호작용론적 특성 감정 유발 패턴에 따른 차이를 비교분석함으로써 감정 반응 구조화에 대한 타당성을 확보한다. 이와 더불어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마케팅 상황에서 소비자의 감정 및 행동 반응과 관련 영향 요인의 역할을 검증하여 감정연구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제공한다.
  • 기대효과
  • 본 연구결과에 따른 관련 학문분야의 기여도는 다음과 같다.
    첫째, 소비자 감정연구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가 경험하는 감정 반응을 온라인과 오프라인 구매상황으로 구분하여 감정을 추출하고 이를 체계화 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한 소셜데이터를 활용한 감성분석을 병행하여 감정 추출 범위를 확장하여 소비자의 감정 및 욕구를 보다 정확히 파악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둘째, 온‧오프라인 구매 및 소비 상황에서 감정 반응의 구조화에 대한 질적 타당성을 높이기 위해 추가적인 정성연구를 수행하여 대면적‧비대면적 상호작용에 따라 발현되는 감정 유형과 발생원인을 분석하고 공통된 감정과 차별적 감정을 보다 심층적으로 이해하여, 온라인과 오프라인 쇼핑시 경험하는 감정이 독립적으로 다루어져야함을 재차 검토하고 시사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한 감정 유발 패턴을 비교분석함으로써, 도출된 감정 반응 구조에 대한 설명력을 높이고 향후 진행될 연구들에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셋째, 본 연구는 온‧오프라인 선택상황에서 소비자가 의사결정을 위해 활용하는 정보는 긍정 또는 부정의 내용을 모두 포함하고 그 내용이 어느 한쪽으로 더욱 치우친 비대칭성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반영하여, 양면정보의 비대칭성에 따른 감정 및 행동 반응을 확인한다. 그 과정에서 온‧오프라인 상황 간 영향력을 비교 검토하여 소비자 감정을 중추로 하는 메커니즘에 대한 타당성을 확보하고, 각 구매환경의 차별적 특성이 반영된 구체적 감정의 상대적 영향을 확인함으로써, 관련 연구의 학문적 범위를 넓히고 다양한 논의를 시도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소비자 감정 반응에 대한 다양한 접근과 시도를 통해 보다 가치 있는 연구결과물 도출이 가능할 것이다. 구체적으로, 다양한 환경에서 소비자의 감정 반응에 관한 경험 자료를 수집‧분석하여 소비자 감정의 구조화에 관한 보다 완성도 있는 연구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며, 이를 활용한 실증연구를 통해 온‧오프라인 구매상황에서 소비자 감정 관련 메커니즘에 관한 추가적인 연구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결과에 따른 실무분야의 기여도는 다음과 같다.
    첫째, 사람들은 단순히 브랜드에 대해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해당 브랜드를 선택하지는 않는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말하며, 해당 브랜드에 대해 '어떻게' 말하는지에 관심을 기울이고, 그에 따라 브랜드를 선택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기업들은 제품의 품질이나 가격, 브랜드 등과 같은 객관적 정보를 중점 관리하며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비자가 경험하는 감정들에 대해서는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 따라서 온‧오프라인 구매 및 소비 상황에서 감정경험의 근원파악과 이에 근거한 분류에 관한 본 연구의 수행은, 기업이 고객 감정을 활용하여 행동을 변화시키고자 할 때 표적감정의 유발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적 방안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소셜미디어라는 새로운 매체의 등장과 함께 소비자가 공유하는 정보의 속성이나 유형이 개인의 평가나 태도, 감성과 같은 주관적 정보로 변화하면서 기업에 의해 가공을 거치지 않은 개인의 주관이 반영된 경험정보가 소비자 의사결정에 중요한 정보 원천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추세를 반영하여, 본 연구는 소셜미디어에서 대중들이 생성한 제품 관련 비정형 데이터를 분석하는 감성분석을 병행하여 마케팅 의사결정에 있어 유용성이 검증된 정보나 지식을 추출해 낼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과 시장에 대한 더욱 풍부한 인사이트를 얻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셋째, 온‧오프라인 구매상황에서 소비자가 활용하는 정보의 현실성을 반영하여, 양면정보의 비대칭성과 환경 및 인지 자극에 따른 다양한 감정을 확인한다. 이에 따라 어느 감정이 지배적인가에 따라 행동 반응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 점을 보다 심도있게 검토하여 기업이 원하는 고객행동을 유발시키기 위해 그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감정 반응과 동인적 요인을 확인하고 관리할 필요성을 시사한다.
    마지막으로, 소비자행동 분야에서 온‧오프라인을 구분하여 통합적으로 제시하는 감정에 관한 연구가 절대적으로 미흡한 실정에 비추어, 심층적이고 세부적인 연구를 통해 다양한 후속 연구를 파생시킬 뿐 아니라 마케팅 및 관련 종사원(특히 온‧오프라인 유통 서비스 분야) 교육에의 환류 및 적용이 용이할 것이다.
  • 연구요약
  • [연구 1] 온‧오프라인 구매 및 소비 상황에서의 소비자 감정 반응 구조화
    온라인과 오프라인 환경은 감정 유형과 감정의 발생원인에 있어 차이가 존재하며, 각 상황에서 동일한 감정 반응이 나타나더라도 그 감정의 동인적 요소는 다를 수 있다. 따라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구매상황을 구분하여 각 상황에서 발현될 수 있는 구체적 감정 유형을 확인하고 체계화하여, 소비자 감정 반응을 구매 환경에 따라 독립적으로 구조화해야 할 것이다.
    감정은 개인적 요소와 사회적 요소를 모두 가지고 있다(김상희 2005). 그리고 감정은 인지적 평가를 토대로 유발되기도 하고 인지적 평가나 판단 없이도 자극을 통해 독립적으로 발생될 수 있다(Oatley and Johnson-Laird 2014). 또한 감정은 유발 시점과 관련하여 순차적 패턴과 동시 패턴을 보인다(Watson and Stanton 2017).
    이에 본 연구에서는 온‧오프라인 구매 및 소비 상황에서 경험하는 소비자의 감정 반응 구조를 명확히 하기 위해, 온라인 선택상황에서 소비자 감정 반응은 소셜데이터를 활용한 감성분석을, 오프라인 선택상황에서 소비자 감정 반응은 문화기술적 기법을 적용한 심층면접과 현장관찰을 수행하여 감정 반응을 추출 및 분류한다. 또한 도출된 온‧오프라인 상황에 따른 소비자 감정 반응 유형을 비교분석하여 감정 반응 구조화에 대한 질적 타당성을 높인다. 구체적으로 온‧오프라인 선택상황에서 대면적 또는 비대면적 상호작용에 따라 발현되는 감정의 차이와 각 상황별 감정 유발 패턴을 비교분석하여 소비자 감정 반응 구조를 체계화한다.

    [연구 2] 온‧오프라인 선택상황에서 양면정보의 비대칭성에 따른 감정 및 행동 반응의 관계에 관한 메커니즘 비교
    감정은 강도, 유사성 및 양극성의 특징을 갖는 원추형과 같은 3차원 구조로 개념화할 수 있는데, 수직 차원은 감정의 강도를 나타내고, 원주 상에서의 각 감정은 유사성에 따라 배열되며, 원형에서의 반대 위치는 감정의 양극성을 말한다. 몇몇 연구자들은 기본감정 중 양극성 감정끼리 짝지었을 때의 양극성 감정(예: 기쁨과 슬픔, 수용과 거부 등)은 서로 혼합될 수 없기 때문에, 양극성 감정간 조합을 제외한 기본감정들은 여러 조합을 이루어 다양한 혼합감정을 파생할 수 있다고 하였다(Brehm and Miron 2006). 최근에 들어 많은 연구자들에 의해 감정에 대한 긍정적 차원과 부정적 차원이 별개의 차원으로 존재하며, 양극성의 감정도 마찬가지로 조합되어 발현될 수 있음을 제안하고 있으며, 이를 혼합감정(mixed emotion)으로 개념화하여 관련 주제에 관한 다양한 결과를 보고하고 있다(Heavey et al. 2017; Watson and Stanton 2017; 이은경, 전중옥 2016).
    구매 및 소비 상황에서 소비자는 주어진 자극 및 정보를 토대로 긍정적 또는 부정적 감정을 경험하며, 상황적 특성이나 정보의 상대적 중요도 및 내용 등 다양한 요인들로 말미암아 기본감정의 조합에 의한 혼합감정과 양극성의 감정의 공존으로 인한 혼합감정을 경험할 수 있다. 소비자가 의사결정과정에서 제품 선택을 위해 활용하는 정보는 현실적으로 제품에 관한 긍정적인 내용과 부정적인 내용이 함께 포함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그 내용의 무게 및 성격에 있어서도 긍정 또는 부정으로 더욱 치우친 비대칭성(asymmetry)을 보인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온‧오프라인 선택상황에서 소비자의 감정 및 행동 반응을 살펴보는데 있어 양면정보의 비대칭성을 고려하여, 특정 감정(예: 즐거움, 기대감, 성취감, 편안함, 부담감, 불안감, 소외감, 답답함, 혼란스러움)의 현저성과 혼합감정의 강도 차이를 확인하고, 그에 따른 행동 반응(예: 쇼핑중단, 구매연기, 체류의도, 구매적극성)의 상대적 영향을 검증하여 소비자 감정을 중추로 하는 메커니즘을 명확화한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온·오프라인 환경에서 소비자의 감정 반응과 관련 요인 간 관계에 관한 메커니즘을 명확히 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소비자가 경험하는 감정 반응을 추출 및 분류하고, 각 채널에서 발현되는 소비자 감정 반응을 구조화하였다. 또한 감정의 상호작용론적 특성과 감정과 인지의 유기적 관계에 따른 감정 및 행동 반응 차이를 비교분석함으로써 감정 반응 구조화에 대한 타당성을 확보하였다. 이와 더불어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마케팅 상황에서 소비자의 감정 및 행동 반응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는 관련 영향 요인(공감, 소비자 민감도)의 조절적 역할을 검증하고 그에 따른 상대적 영향을 확인하였다.
    이에 따른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온‧오프라인 환경에서 소비 관련 감정 반응 구조를 명확히 하기 위해 온라인 채널에서는 소셜미디어에 고객들이 게시한 제품 관련 텍스트를, 오프라인 채널에서는 고정된 패널을 대상으로 실제 오프라인 대화를 수집하여, 각 채널별로 텍스트마이닝(text mining) 기법을 적용한 감성분석(sentimental analysis)을 통해 소비 관련 감정 반응을 추출하고 구조화하였다. 분석 결과, 긍정적 감정은 주된 감정반응(기대감, 설레임, 기쁨, 즐거움, 행복)과 부수적 감정반응(다행스러움, 안심, 믿음, 편안함)으로 구분되었다. 그리고 부정적 감정은 사람과의 직접적인 상호작용으로 유발되는 대면적 상황에서 느끼는 감정반응(오프라인: 화, 불쾌, 분함, 짜증, 언짢음, 무시감; 온라인: 수치심, 위축, 무시감, 언짢음)과 제품의 특성이나 환경적 요인에 의해 유발되는 비대면적 상황에서 느끼는 감정반응으로 구분되었다. 비대면적 상황에서 느끼는 감정반응은 경험의 보편성과 현저성에 따라 보다 빈번하게 느끼는 감정반응(오프라인: 허탈감, 좌절감, 아쉬움; 온라인; 미심쩍음, 불안, 꺼림칙함, 걱정)과 상대적으로 덜 빈번하게 느끼는 감정반응(오프라인: 실망, 피곤, 지겨움; 온라인: 실망, 아쉬움, 좌절감, 허탈감)의 두 요인으로 구분됨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수집된 온‧오프라인 데이터를 통합하여 비교분석을 통해 각 채널 데이터 간 연관성을 파악하고 채널별 공통된 감정과 차별적 감정을 확인하였다.
    둘째, 온‧오프라인 구매상황에서 상호작용 정도와 자극 유형에 따른 소비자의 감정 및 행동 반응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는 개인적 요인의 역할을 규명하고, 이에 따른 후속 반응의 상대적 영향을 확인하였다. 구체적으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의 대면 및 비대면에 따른 상호작용 특성을 반영하여 공감(sympathy)에 따른 상대적 영향과 다양한 자극에 대한 소비자 민감성(sensitivity)에 따른 상대적 영향을 검증하였다. 분석 결과, 소비자가 오프라인 쇼핑환경에서 구매를 고려하는 경우에는 공감의 조절효과가 유의하게 나타났으나, 온라인 쇼핑환경의 경우에는 공감의 조절효과가 유의하지 않게 나타남을 확인하였다. 반면에 소비자가 온라인 쇼핑환경에서 구매를 고려하는 경우에는 소비자 민감성의 조절효과가 유의하게 나타났으나, 오프라인 쇼핑환경의 경우에는 소비자 민감성의 조절효과가 유의하지 않게 나타남을 확인하였다.
  • 영문
  • This study reestablished the concept of consumer emotions experienced in online and offline shopping environments, and structuralized emotional responses which manifest consumer emotions in each channel, and developed a method of measuring overall mixed emotions in consideration of the asymmetry of emotions. Also, this study investigated the influencing relationship between the effect of consumer emotions induced in online and offline shopping environments on consumer response and the related factors.
    The results of the research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In the first phase, qualitative and quantitative researches were conducted to derive major emotional responses items which manifest consumer emotions in online and offline shopping environments and determine differential emotional structure in each channel. As a result, it was confirmed that consumer emotions consisted of 5 factors in each channel and 21 emotional responses. The positive emotions appeared as the same items in two channels while negative emotions comprised different items in two channels. Specifically, positive emotions were divided into major emotional responses and subordinate emotional responses, and negative emotions were divided into emotional responses felt in the face-to-face situation triggered by direct interaction with people and the emotional responses felt in the non-face-to-face situation by product’s characteristics or environmental factors. In addition, a method of measuring overall consumer emotions considering the asymmetric balance of emotions was developed to prove the difference in behavioral responses.
    In the second phase, we observed the influence of consumer emotions on behavioral responses and confirmed the moderating effects of sympathy and emotional sensitivity. The verification of Hypothesis 1 confirmed that in the case of consumers considered a purchase through the offline channel, there was a greater difference in product attitude, purchase intention, and complaint behavior according to consumer emotions than in the case of consumers considered a purchase through the online channel. The verification of Hypothesis 2 confirmed that the moderating effect of sympathy on the influence of consumer emotions given to behavioral responses was significant when consumers considered a purchase through the online channel while the moderating effect of sympathy was not significant in offline channel. . The verification of Hypothesis 3 confirmed that the moderating effect of emotional sensitivity on the influence of consumer emotions given to behavioral responses was significant when the consumer considered a purchase through offline channel while the moderating effect of emotional sensitivity was not significant in online channel.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온·오프라인 환경에서 소비자의 감정 반응과 관련 요인 간 관계에 관한 메커니즘을 명확히 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소비자가 경험하는 감정 반응을 추출 및 분류하고, 각 채널에서 발현되는 소비자 감정 반응을 구조화하였다. 또한 감정의 상호작용론적 특성과 감정과 인지의 유기적 관계에 따른 감정 및 행동 반응 차이를 비교분석함으로써 감정 반응 구조화에 대한 타당성을 확보하였다. 이와 더불어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마케팅 상황에서 소비자의 감정 및 행동 반응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는 관련 영향 요인의 조절적 역할을 검증하고 그에 따른 상대적 영향을 확인하였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온‧오프라인 환경에서 소비 관련 감정 반응 구조를 명확히 하기 위해 온라인 채널에서는 소셜미디어에 고객들이 게시한 제품 관련 텍스트를, 오프라인 채널에서는 고정된 패널을 대상으로 실제 오프라인 대화를 수집하여, 각 채널별로 텍스트마이닝(text mining) 기법을 적용한 감성분석(sentimental analysis)을 통해 소비 관련 감정 반응을 추출하고 구조화하였다. 분석 결과, 긍정적 감정은 주된 감정반응(기대감, 설레임, 기쁨, 즐거움, 행복)과 부수적 감정반응(다행스러움, 안심, 믿음, 편안함)으로 구분되었다. 그리고 부정적 감정은 사람과의 직접적인 상호작용으로 유발되는 대면적 상황에서 느끼는 감정반응(오프라인: 화, 불쾌, 분함, 짜증, 언짢음, 무시감; 온라인: 수치심, 위축, 무시감, 언짢음)과 제품의 특성이나 환경적 요인에 의해 유발되는 비대면적 상황에서 느끼는 감정반응으로 구분되었다. 비대면적 상황에서 느끼는 감정반응은 경험의 보편성과 현저성에 따라 보다 빈번하게 느끼는 감정반응(오프라인: 허탈감, 좌절감, 아쉬움; 온라인; 미심쩍음, 불안, 꺼림칙함, 걱정)과 상대적으로 덜 빈번하게 느끼는 감정반응(오프라인: 실망, 피곤, 지겨움; 온라인: 실망, 아쉬움, 좌절감, 허탈감)의 두 요인으로 구분됨을 확인하였다.
    둘째, 온‧오프라인 환경에서 소비자의 감정을 유발하는 상황 및 자극 요인에 따른 감정 반응과 이에 따라 나타나는 행동 반응의 차이를 확인하였다. 구체적으로, 온‧오프라인 구매상황에서 대면 및 비대면 상황에 따른 상호작용 정도가 감정 및 행동 반응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을 확인하였다.
    셋째, 온‧오프라인 구매상황에서 상호작용 정도와 자극 유형에 따른 소비자의 감정 및 행동 반응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는 개인적 요인의 역할을 규명하고, 이에 따른 후속 반응의 상대적 영향을 확인하였다. 구체적으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의 대면 및 비대면에 따른 상호작용 특성을 반영하여 공감과 소비자 민감성에 따른 상대적 영향을 검증하였다.
    소비자행동 분야에서 온‧오프라인을 구분하여 통합적으로 제시하는 감정에 관한 연구가 절대적으로 미흡한 실정에 비추어, 심층적이고 세부적인 연구를 통해 다양한 후속 연구를 파생시킬 뿐 아니라 마케팅 및 관련 종사원(특히 온‧오프라인 유통 서비스 분야) 교육 및 훈련에의 환류 및 적용이 용이할 것이다.
  • 색인어
  • 감정 반응, 온‧오프라인 감정 반응, 감정 유형, 감정 반응 구조화, 감성분석, 빅데이터 분석, 실험조사, 비교분석, 양면정보, 양면정보의 비대칭성, 행동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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