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삼킴은 음식물을 씹고 삼키는 행위로 음식물의 위치에 따라 구강, 인두, 식도 단계로 구분한다. 이 중 구강 단계에서는 혀, 치아 및 턱을 이용하여 음식물을 잘게 부수거나 찧는 ‘씹기 기능’이 매우 중요하다. 음식물은 이러한 무수한 씹기 과정을 통해 으깨어지고 ...

[서론] 삼킴은 음식물을 씹고 삼키는 행위로 음식물의 위치에 따라 구강, 인두, 식도 단계로 구분한다. 이 중 구강 단계에서는 혀, 치아 및 턱을 이용하여 음식물을 잘게 부수거나 찧는 ‘씹기 기능’이 매우 중요하다. 음식물은 이러한 무수한 씹기 과정을 통해 으깨어지고 침과 배합되어 삼키기 적당한 정도의 점성을 띄게 되며 이는 음식물이 안전하게 식도로 이동하도록 돕는 기능을 한다. 그러나 혀와 구강 근육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는 뇌졸중 환자들은 음식물을 제대로 씹지 못하여 음식물을 덩어리째 삼켜 버리거나 구강에 음식물의 일부를 남긴다. 만약 잘게 으깨어지지 못한 음식물 또는 구강에 남아 있는 잔여물이 식도로 들어가지 않고 기도나 폐로 잘못 들어가게 되면 폐렴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뇌졸중 환자의 주된 사망 원인은 폐렴으로 알려져 있고 흡인성 폐렴은 사망 위험도를 2배 이상 가중시킨다고 보고된 바 있어, 삼킴 전문가들은 제대로 씹지 않은 상태로 삼키는 증상과 구강 잔여물 증상은 비교적 심각한 사안으로 다루고 있다.
한국인의 주식은 쌀밥이다. 쌀밥은 씹으면 씹을수록 점도가 증가하여 건강한 사람들에게는 비교적 안전하게 삼킬 수 있는 형태가 된다. 반면에 혀를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는 뇌졸중 환자의 경우에는 덩어리 형태로 만들지 못하고 오히려 작은 알갱이로 분산시켜 안전하게 씹고 삼키기 어려운 상태로 만들기도 한다.
따라서 삼킴 전문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재 연구를 조속히 시도해야 하며 이를 위한 첫 번째 단계로 뇌졸중 환자가 쌀밥을 먹을 때 나타나는 씹기 문제를 면밀히 조사하여야 한다. 씹기 문제의 양상이 어떠한지를 조사하는 것은 씹기 문제의 중증도를 분류할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고 이에 따른 중재 프로그램을 계획함에 있어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임상적 의의를 갖는다.
그러나 현재까지 뇌졸중 환자의 구강 단계 삼킴 관련 연구는 주로 액체를 삼킬 때 나타나는 문제점을 조사하는 것에 머물러 있어, 뇌졸중 환자가 쌀밥을 섭취할 때 나타나는 씹기 문제의 양상은 어떠하며 문제의 원인은 무엇인지에 대한 정보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통계청은 해마다 1인당 쌀 소비량을 공표할 정도로 쌀밥은 부식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한국인의 기본 일상식이라는 점을 상기해보면, 이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발생되는 위험은 다른 음식에 비해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뇌졸중 환자가 쌀밥을 섭취하였을 때 나타나는 씹기 문제를 조사하고자 하며, 이를 위해 첫째, 씹고 삼키는 행위가 몇 번에 걸쳐 반복하여 일어나는지를 조사하고자 한다. 둘째, 구강 내 잔여물의 양을 측정하고자 한다.
이러한 시도로부터 한국형 씹기 문제의 양상을 조사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더불어 씹기 문제를 최소화하고 이 문제가 더 심각해져 다른 질환을 연쇄적으로 발생시키는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예방책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연구 방법 및 계획] 본 연구는 뇌졸중 환자의 구강 단계 씹기 문제에 대한 기초 조사 연구로 쌀밥을 섭취하였을 때 뇌졸중 환자들이 겪는 씹기 양상을 조사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한 연구 방법 및 절차는 다음과 같다.
첫째, 삼킴 문제가 있는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비디오투시조영 삼킴 검사(videofluoroscopic swallowing study, 이하 VFSS)를 시행하며 이때, 검사식으로 쌀밥(10g)을 제공하여 씹기 양상을 관찰한다.
둘째, VFSS 검사의 자료를 수집한 뒤, 구강 단계의 삼킴 문제를 생체역학적 방법(kinematic analysis)을 적용하여 2가지의 하위 항목 즉, 씹기-삼키기 반복 횟수, 잔여물의 양을 측정하고자 한다.
셋째, 2가지 하위 항목에 따른 특징적 문제들을 분류하고 이를 세분화하여 객관적이며 정량적으로 기술하고자 한다.
연구를 통해 도출된 결과는 뇌졸중 환자의 씹기 문제의 생리학적 근거를 찾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씹기 문제를 최소화하고 이 문제가 더욱 심각해져 다른 질환을 연쇄적으로 발생시키는 위험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 더불어 후행 연구로는 음식물이 폐로 잘못 들어가는 흡인 현상이 있는 환자와 비흡인 환자에 따라 씹기-삼키키 반복 횟수, 잔여물의 양에서 차이가 있는지를 조사하고자 한다. 최종적으로 씹기 문제와 흡인 간 인관 관계에 대한 후행 조사를 통해 뇌졸중 환자의 씹기 문제에 대한 포괄적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기틀을 제공하고자 한다.

삼킴 장애는 음식물을 씹고 삼키는 운동에서 문제가 나타난 것을 일컫는다. 혀 및 구강 근육을 통제하는 능력이 감소된 신경계 질환 환자들은 때때로 음식물을 씹지 않고 그대로 식도로 흘려보낸다. 그런데 이때, 음식물이 식도로 넘어가지 않고 기도로 잘못 들어가게 된 ...

삼킴 장애는 음식물을 씹고 삼키는 운동에서 문제가 나타난 것을 일컫는다. 혀 및 구강 근육을 통제하는 능력이 감소된 신경계 질환 환자들은 때때로 음식물을 씹지 않고 그대로 식도로 흘려보낸다. 그런데 이때, 음식물이 식도로 넘어가지 않고 기도로 잘못 들어가게 된다면 흡인성 폐렴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사망 위험도를 2배 이상 가중시킬 수 있다.
따라서 뇌졸중 환자의 씹기 문제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며 본 연구를 통해 이 문제의 원인을 양상을 살피고 이에 따른 원인을 규명하고자 한다.
이에 따른 기대 효과로 첫째, 한국형 씹기 문제, 즉, 한국인의 주식인 쌀밥을 섭취하였을 때 나타나는 씹기 문제의 양상을 조사하고자 한다. 이러한 시도로부터 씹기 양상에 따른 개별 치료 방법을 찾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둘째, 뇌졸중 환자의 씹기 문제로 인해 다른 질환이 발생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책략을 마련하는데 본 연구의 결과가 기초 자료로써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뇌졸중 환자가 아니더라도 노인성 삼킴 장애(presbyphagia) 관련 문제를 예견하고 이에 따른 예방책을 마련하기 위한 자료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연구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뇌졸중 환자가 쌀밥을 섭취할 때 나타나는 씹기 문제의 양상에 대해 조사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첫째, 씹고 삼키는 행위가 몇 번에 걸쳐 반복하여 일어나는지를 조사하고 자하며 둘째, 구강 내 잔여물의 양을 측정하고자 한다.
[연구 방 ...

[연구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뇌졸중 환자가 쌀밥을 섭취할 때 나타나는 씹기 문제의 양상에 대해 조사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첫째, 씹고 삼키는 행위가 몇 번에 걸쳐 반복하여 일어나는지를 조사하고 자하며 둘째, 구강 내 잔여물의 양을 측정하고자 한다.
[연구 방법 및 절차] 본 연구 방법과 절차는 다음과 같다. 첫째, 삼킴 장애가 의심되는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쌀밥을 검사식으로 제공한 VFSS를 시행한다. 둘째, VFSS 자료를 토대로 1)씹고-삼키기 반복 횟수 2)구강 잔여물의 양을 생체역학적으로 측정하고자 한다.
[제언] 이러한 시도는 한국인의 주식인 쌀밥을 섭취하였을 때 발생되는 씹기 문제에 대한 기초 자료로써 양상에 따른 씹기 문제 중재 프로그램을 계획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더불어, 뇌졸중 환자 이외에 노인성 삼킴 장애 환자의 씹기 문제를 예견하는 자료로써도 활용 가치가 있기를 희망한다.
후행 연구로는 씹기 문제와 흡인 간 인관 관계에 대해서 조사하여 음식물이 폐로 잘못 들어가는 흡인 현상이 있는 환자와 비흡인 환자에 따라 씹기-삼키키 반복 횟수, 잔여물의 양에서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최종적으로 씹기 문제와 흡인 간 인관 관계를 조사하고자 하며 이러한 시도로부터 뇌졸중 환자의 씹기 문제에 대한 포괄적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데 보탬이 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