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통계청의 2018년도 주거실태조사자료를 사용하여 특성가구별 자가주택점유를 높이는 결정요인이 무엇인지를 살펴보는데 그 목적이 있다. 종속변수는 점유형태(자가, 차가)를 사용하였으며, 독립변수는 주거정책요인(공공임대주택입주의향), 가구특성요인(성별, ...
본 연구는 통계청의 2018년도 주거실태조사자료를 사용하여 특성가구별 자가주택점유를 높이는 결정요인이 무엇인지를 살펴보는데 그 목적이 있다. 종속변수는 점유형태(자가, 차가)를 사용하였으며, 독립변수는 주거정책요인(공공임대주택입주의향), 가구특성요인(성별, 연령, 가구원수, 결혼유무, 교육수준), 경제적특성요인(소득, 자산, 부채, 주거관리비부담정도), 주거 및 주거환경요인(주택유형, 주택면적, 주거환경만족도)변수를 사용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의 핵심변수인 공공임대주택입주의향변수의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다른 변수들을 통제한 상태에서도 특성가구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는 자가주택점유를 높이기 위해서는 공공임대주택입주를 늘리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승산비의 결과를 살펴보면, 청년가구는 수도권은 1.976배, 비수도권은 3.616배로 나타났고, 신혼부부가구는 수도권은 2.264배, 비수도권은 3.976배, 노인가구는 수도권은 3.537배, 비수도권은 3.264배, 소득하위가구의 수도권은 4.202배, 비수도권은 5.204배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둘째, 청년가구의 자가주택점유요인 분석결과,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정(+)의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가구원수, 교육수준, 자산, 주거환경만족도 변수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의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소득, 부채, 주택유형변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혼부부가구의 자가주택점유요인 분석결과,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정(+)의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연령, 가구원수, 근무형태, 소득, 자산변수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의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부채, 주택면적변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가구의 자가주택점유요인 분석결과 정(+)의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가구원수, 교육수준, 자산변수이며 부(-)의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연령, 부채변수로 나타났다. 소득하위가구의 자가주택점유요인 분석결과, 정(+)의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연령, 가구원수, 교육수준, 자산, 주거환경만족도변수로 나타났으며, 부(-)의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결혼유무, 부채, 주택면적변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특성가구들의 주거안정과 삶의질을 높이고 자가점유형태를 높이기 위해서는 공공임대주택입주를 늘리는 정책을 대폭 확대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