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다양한 통신기기들이 함께 발전하고 있으며, 통신기술이 우리 삶에 밀접하게 관여하면서 생활의 편리함을 가져왔다. 하지만 이러한 편리함으로 인하여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갈수록 증가함에 따라 스마트폰 중독이 중요한 사회적인 문제로 ...
정보통신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다양한 통신기기들이 함께 발전하고 있으며, 통신기술이 우리 삶에 밀접하게 관여하면서 생활의 편리함을 가져왔다. 하지만 이러한 편리함으로 인하여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갈수록 증가함에 따라 스마트폰 중독이 중요한 사회적인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폰 중독 예방 및 치료 프로그램에 대한 많은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를 종합한 메타 연구도 수행되고 있으나 포함된 연구수가 많지 않은 실정이며, 심지어 단 9편의 논문으로 메타분석을 진행한 것도 존재했다. 따라서 지금까지 축적된 연구를 종합적으로 포괄하는 전체적인 메타분석 연구가 필요한 실정이다.
스마트폰 중독의 개념은 인터넷, 게임, SNS를 스마트폰을 기기로 이용하기 때문에 생겨난 개념으로, 그 본질은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들의 중독성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스마트폰 중독의 개념을 인터넷 중독, SNS 중독, 게임 중독 등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모두 포괄하며, 스마트폰은 기기로서의 특성을 발판으로 이러한 중독을 가속화 시키는 도구로 볼 것이다. 본 연구의 스마트폰 중독의 범위에 따라, 메타분석에 포함되는 연구들의 수도 기존의 메타분석 연구들보다 늘어난다. 기존의 연구들은 스마트폰 중독과 인터넷 중독의 개념을 분리하여, 치료 및 예방 프로그램의 메타분석을 실시하였는데, 같은 주제로 연구를 진행해도 포함된 연구 편수가 많이 차이 난다면, 연구 수가 작은 분석보다는 연구 수가 많은 분석을 더 신뢰할 수 있다.
본 연구의 스마트폰 중독 개념 범위에 따라 메타분석 시 포함되는 연구의 수가 확장될 것이며, 이를 통해 연구결과의 타당성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하위집단 분석이 가능하여, 집단별 효과크기를 비교 검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즉, 어떤 프로그램의 성격이 어떤 콘텐츠의 중독에 더 주요한 요인이 될 수 있는지 종합적인 진단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중독 예방 및 치료 프로그램에 대한 질적 연구도 많이 수행되어, 이러한 연구들을 함께 조사하는 것이 바람직하나, 메타분석은 프로그램의 효과에 대해 양적인 수치를 가지고 효과크기를 계산하여 이를 종합하는 분석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므로 사례연구와 같은 질적 연구 결과물을 연구자가 임의로 계량화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질적 연구 결과물을 포함하기 보다는 본 연구 자체에 질적 연구 과정을 포함하여 현장에서 실무자들이 느끼는 것과 연구 결과가 일치하는지, 맥락적인 부분에서 프로그램에 더 고려되어야 할 사항이 있는지 등을 인터뷰를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 프로그램 수행 관련 실무자 및 상담사 인터뷰를 통하여 메타분석의 연구 결과가 실제 현장에서 수행하기에 적절한지 확인해봄과 동시에 프로그램 구성에 추가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사항을 확인하여 연구결과의 신뢰성을 높일 것이다.
본 연구를 통해 스마트폰 중독 예방에 가장 효과성이 높은 표준화된 프로그램 구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메타분석 뿐만 아니라 인터뷰를 고려하여, 양적 연구와 질적 연구의 균형을 통해 타당하고 일반화할 수 있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분석적인 측면과 정책 활용의 측면에서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중요한 연구의 의의를 가지고 있다. 첫째, 다양한 뉴미디어 콘텐츠 중독 현상을 스마트폰 중독으로 포괄하며, 여러 연구들을 종합해 효과성을 검증하여, 현장에서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실무자들에게 유익하고 시의적절한 연구가 될 것이다. 둘째, 양적 연구방법과 질적 연구방법을 모두 사용하여 현상을 정확하게 판단하며, 통계적 결과 제시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수행가능성 등 보다 실효성 있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