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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터키 문학에 나타난 장르 경계 해체 및 융합 양상 연구
A Study on Dismantling and Convergence of Genre Boundaries in Turkish Literature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연구과제번호 2020S1A5A2A01041920
선정년도 2020 년
연구기간 2 년 (2020년 07월 01일 ~ 2022년 06월 30일)
연구책임자 이난아
연구수행기관 한국외국어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본 연구과제는 문학과 타 예술 장르 간의 경계 해체 및 융합 양상에 관한 연구의 일환으로, 2006년 터키문학사상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터키 작가 오르한 파묵(Orhan Pamuk, 1952~)의 장편소설 『눈, Kar』(2002)에 나타난 ‘연극’과의 경계 허물기, 장편 소설 『빨간 머리 여인』(2018)에 나타난 ‘신화’와의 크로스오버 양상을 다각적으로 분석할 것이다. 소설과 다른 예술 장르와의 융합 혹은 경계 해체 발상을 통해, 동일한 분야의 한국문학 및 세계 문학의 사례와 비교함으로써 한국 문학의 다각적인 발전 방안을 제시할 것이며, 소설이 타 예술 매체와 어떻게 융합했는지를 규명해볼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현재 우리 사회의 새로운 화두인 4차 산업혁명은 궁극적으로 인간을 위한 변화이기 때문에, 그 중심에 인문학 특히 인간에 대한 깊은 성찰이나 반성이 없는 산업혁명은 의미가 없다. 문학이 인간과 세계에 대한 폭넓은 이해 및 창의력의 원천인 바, 미래 사회 다양한 콘텐츠의 주요 자원이라는 것은 아무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이에 인간의 감정 정화 작용 역할을 하는 ‘연극’과 인간 집단 사고의 원형인 ‘신화’와 문학의 융합 양상 사례 연구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융합형 인재, 창의성, 예술적 감각을 배양하는 인문학적 자질을 갖춘 인재 양성 시너지 효과 창출이 중요한 목적이다.
  • 기대효과
  • 본 연구과제는 문학 작품의 다른 장르 혹은 매체와의 경계 해체 혹은 융합 사례를 통해 심도 있게 연구함으로써 문학의 확장 가능성과 이를 통한 인문학 교육 활성화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게 될 것인 바, 그 기대효과는 다음과 같다.
    ▶ 교육적 기여: 전문가 양성 및 학문 후속세대 양성
    문학과 다른 장르 간의 경계 허물기에 대한 고급 자료를 축적하고, 이를 통해 21세기의 인문학적 문화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은 본 사업의 중요한 기대 효과 중 하나다. 강의 현장에서는 연구자의 연구 성과를 다양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학문 후속세대를 양성함으로써 문학 작품의 확장 가능성 연구 저변을 확대하고 연구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 학문적 기여: 학제 간 연구 및 한국 인문학 발전에 기여
    본 연구는 인문학과 인접학문과의 소통과 횡단의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인문학의 다양성을 제고하고 새로운 연구방법론을 정립할 것이다. 또한 학문의 제 분야를 포괄하는 다양한 변수들과 유기적으로 결합한 이론 및 연구방법론을 통해 한국 인문학계가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를 내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사회적 기여: 문학과 다른 장르와의 경계 허물기에 대한 정보자료의 사회적 확산 및 상호 이해 증진
    본 연구는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 산학 연계 강의, 연구 성과물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온․오프라인 서비스를 통해 문학의 확장 가능성에 대한 이해와 정보를 사회적으로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또한 문학과 다른 장르가 결합된 문학 자원과 문화산업의 상호 결합을 유도함으로써 포괄적인 의미의 문화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다.
  • 연구요약
  • 문학은 창조성이 생명이기 때문에 현대 작가들은 전통적인 소설 기법에서 탈피하여, 서사, 구조, 모티프 그리고 형태면에서 새롭고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터키의 노벨문학상 수상 오르한 파묵의 작품에 나타난 장르 해체 혹은 융합 현상을 분석하는 연구의 1년차에서는, “소설과 연극의 경계 허물기 -소설 『눈』에 나타난 연극적 요소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소설과 연극적 장치가 어떻게 융합되어 작품에 녹아들었으며, 이로써 어떤 새로운 효과를 거두며 창조성을 극대화시키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소설 속에 연극을 등장시켜 소설과 연극을 공존하게 하고, 연극이 소설 속 이야기의 일부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 소설에서 인물의 대사를 쓰고 괄호 안에 주변 상황을 묘사하거나, 지시문을 쓰는 것은 소설 속에서 획기적이라고 할 수 있는 연극적 요소이다. 또한 소설에서 연극의 암전에 해당하는 반복되는 정전, 인물들의 대사 위주의 서술, 연극의 지시문 같은 문장 등이 왕왕 등장하는 점이 소설과 연극의 크로스오버의 사례라고 할 수 있다. 2년차 연구에서는 “『빨강 머리 여인』에 나타난 소설과 신화의 크로스오버 양상”을 다루고자 한다. 이 소설은 ‘아버지 살해’를 다룬 서양의 오이디푸스 신화와 ‘아들 살해’를 다룬 동양의 뤼스템과 쉬흐랍 신화를 동시에 차용한 작품이다. 두 신화 모두 아버지와 아들의 보편적인 애증 관계를 반영하지만 중요한 것은 파묵이 부자간의 애증, 다툼, 죽음 등의 모티프를 현대소설의 주인공을 통해 재해석 했다는 점이다. 이에 동·서양 신화의 구조와 상징을 매개로 인간의 욕망과 갈등이 소설 전개에 어떻게 접목되어 있는 지를 분석하면서, 파묵이 서로 다른 문명의 산물인 두 신화를 이야기 전개, 인물, 인물 간의 관계 속에서 어떻게 접목시켜 동·서양에서의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 더 나아가 동·서양 문명의 차별성에 대한 새로운 담론을 이끌어내는지를 고찰하고자 한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문학은 창조성이 생명이기 때문에 현대 작가들은 전통적인 소설 기법에서 탈피하여, 서사, 구조, 모티프 그리고 형태면에서 새롭고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터키의 노벨문학상 수상 오르한 파묵의 작품에 나타난 타 장르 혹은 매체와의 통섭 현상을 분석하는 연구의 1년차에서는, “소설과 연극의 경계 허물기 -소설 『눈』에 나타난 연극적 요소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소설과 연극적 장치가 어떻게 융합되어 작품에 녹아들었으며, 이로써 어떤 새로운 효과를 거두며 창조성을 극대화시키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소설 속에 연극을 등장시켜 소설과 연극을 공존하게 하고, 연극이 소설 속 이야기의 일부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 소설에서 인물의 대사를 쓰고 괄호 안에 주변 상황을 묘사하거나, 지시문을 쓰는 것은 소설 속에서 획기적이라고 할 수 있는 연극적 요소이다. 또한 소설에서 연극의 암전에 해당하는 반복되는 정전, 인물들의 대사 위주의 서술, 연극의 지시문 같은 문장 등이 왕왕 등장하는 점이 소설과 연극의 크로스오버의 사례라고 할 수 있다. 2년차 연구에서는 “『빨강 머리 여인』에 나타난 소설과 신화의 크로스오버 양상”을 다루고자 한다. 이 소설은 ‘아버지 살해’를 다룬 서양의 오이디푸스 신화와 ‘아들 살해’를 다룬 동양의 뤼스템과 쉬흐랍 신화를 동시에 차용한 작품이다. 두 신화 모두 아버지와 아들의 보편적인 애증 관계를 반영하지만 중요한 것은 파묵이 부자간의 애증, 다툼, 죽음 등의 모티프를 현대소설의 주인공을 통해 재해석 했다는 점이다. 이에 동·서양 신화의 구조와 상징을 매개로 인간의 욕망과 갈등이 소설 전개에 어떻게 접목되어 있는 지를 분석하면서, 파묵이 서로 다른 문명의 산물인 두 신화를 이야기 전개, 인물, 인물 간의 관계 속에서 어떻게 접목시켜 동·서양에서의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 더 나아가 동·서양 문명의 차별성에 대한 새로운 담론을 이끌어내는지를 고찰하고자 한다.
  • 영문
  • Since creativity is the lifeblood of literature, modern writers are breaking away from traditional novel techniques and making new and diverse attempts in terms of narrative, structure, motif, and form. In the first year of the study to analyze the phenomenon of consilience with other genres or media in the works of Turkish Nobel Prize winner Orhan Pamuk, “Breaking down the boundary between novel and play – focusing on theatrical elements in the novel 『Snow』” As a theme, I want to examine how the novel and theatrical devices are fused and melted into the work, and what new effects are achieved and creativity is maximized. It can be said that it is groundbreaking in a novel to make a play appear in a novel so that the novel and the play coexist, that the play is made up of a part of the story in the novel, and that the character's lines are written in the novel and the surrounding situation is described in parentheses or the instructions are written. It is a theatrical element. In addition, it can be said that the novel and the play crossover are examples of repeated blackouts corresponding to the play's blackout, dialogue-oriented narratives of characters, and sentences like directives in the play. In the second year of research, I would like to deal with “the crossover aspect of the novel and myth in 『The Red Haired Woman』. This novel borrows both the Oedipus myth of the West, which deals with the murder of a father, and the Rustem and Shihrab myths of the East, which deals with the murder of a son, at the same time. Both myths reflect the universal love-hate relationship between father and son, but what is important is that Pamuk reinterpreted the motifs of father-son love, quarrel, and death through the main characters of modern novels. Accordingly, while analyzing how human desires and conflicts are grafted into the development of novels through the medium of the structures and symbols of Eastern and Western myths, Pamuk examines the two myths, products of different civilizations, in the development of the story, the characters, and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characters. I would like to consider how to combine them to lead a new discourse on the relationship between father and son in the East and the West, and furthermore, the difference between Eastern and Western civilization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과제는 문학과 타 예술 장르 간의 경계 해체 및 융합 양상에 관한 연구의 일환으로, 2006년 터키문학사상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터키 작가 오르한 파묵(Orhan Pamuk, 1952~)의 장편소설 『눈, Kar』(2002)에 나타난 ‘연극’과의 경계 허물기, 장편 소설 『빨간 머리 여인』(2018)에 나타난 ‘신화’와의 크로스오버 양상을 다각적으로 분석할 것이다. 소설과 다른 예술 장르와의 융합 혹은 경계 해체 발상을 통해, 동일한 분야의 한국문학 및 세계 문학의 사례와 비교함으로써 한국 문학의 다각적인 발전 방안을 제시할 것이며, 소설이 타 예술 매체와 어떻게 융합했는지를 규명해볼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현재 우리 사회의 새로운 화두인 4차 산업혁명은 궁극적으로 인간을 위한 변화이기 때문에, 그 중심에 인문학 특히 인간에 대한 깊은 성찰이나 반성이 없는 산업혁명은 의미가 없다. 문학이 인간과 세계에 대한 폭넓은 이해 및 창의력의 원천인 바, 미래 사회 다양한 콘텐츠의 주요 자원이라는 것은 아무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이에 인간의 감정 정화 작용 역할을 하는 ‘연극’과 인간 집단 사고의 원형인 ‘신화’와 문학의 융합 양상 사례 연구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융합형 인재, 창의성, 예술적 감각을 배양하는 인문학적 자질을 갖춘 인재 양성 시너지 효과 창출이 중요한 목적이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이 연구는 실질적인 측면에서는 한국문학과 외국문학의 상호 교섭을 가능하게 할 것이고, 예술 산업 종사자들에게 창작 욕구와 상상력을 자극할 매력적인 소재로 작용할 것이며, 연구 결과를 교육․문화산업 등과 연계함으로써 한국 인문학의 대중적인 확산에 기여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문학 작품을 매개로 수행하는 본 연구는 문학의 보편성과 특수성, 세계 문학의 상호 교류에 대한 이해, 그 관계 망에서 인류가 지닌 보편적인 문제에 대한 대안의 모색이라는 인문학적 요구를 수용할 것이다. 본 연구과제가 문학 작품의 다른 장르 혹은 매체와의 융합 사례를 통해 심도 있게 연구함으로써 문학의 확장 가능성과 이를 통한 인문학 교육 활성화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다.
  • 색인어
  • 터키문학, 노벨문학상, 오르한 파묵, 소설, 신화, 연극, 빨강 머리 여인, 눈, 크로스오버, 해체, 경계, 장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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