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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위험 대응에 대한 계층화 연구
A study on stratification of risk responses about fine particles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시간강사지원사업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9S1A5B5A07111401
선정년도 2019 년
연구기간 1 년 (2019년 12월 01일 ~ 2020년 11월 30일)
연구책임자 홍은영
연구수행기관 아주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2017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발간한 <사회통합 실태 진단 및 대응 방안 연구(Ⅳ)>에서는 ‘미세먼지 등과 같은 대기오염’이 한국 사회 구성원들이 가장 불안해하고 있는 위험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사회에서 꼭 해결해야만 하는 주요한 사회 문제로 부각되고 있으나, 여전히 뚜렷한 해결방안 없이 대중들은 미세먼지 위험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있다. 사실상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초국적이고 복합적인 원인들을 모두 제거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며, 해결을 위한 시간이 얼마나 소요될지도 불확실한 상황에서 불안해하는 대중들을 이해하고 어떻게 소통할 것인지를 고민하는 것은 꼭 필요하다.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1979년 스리마일섬(TMI) 원전사고, 1986년 체르노빌 원전 폭발 등 일련의 충격적인 사건들로 인해 위험이 더 이상 전문가에 의해 절대적으로 통제될 수 없다는 것을 지각하게 되면서 과학기술에 대한 대중의 불안은 높아졌다. 따라서 과학기술의 발달을 지속하기 위해 대중의 위험 수용을 위한 설득적 커뮤니케이션의 필요성이 증대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현대사회의 위험은 과거의 것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불확실성과 예측 불가능성을 특징으로 하며 따라서 위험을 해결하기 위해 일방적인 정보전달에서 벗어나 대중의 참여를 유도하고 대화를 통해 해결을 모색하는 과정 전반을 다루는 분야로 위험 커뮤니케이션이 확대되었다(김영욱 외, 2016). 이러한 위험관리 패러다임의 전환은 재난학에서도 발견이 되는데, 궁극적으로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적극적 참여를 통해 재난상황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개인 기반의 심리학적 재난 레질리언스 논의가 부상하고 있는 것과 일맥상통한다(고재경·이우평, 2016; 박진희, 2015; 하현상·김종범·조경호·이석환·최진식·전대욱, 2014).
    이와 같이 대중들은 위험관리를 위한 적극적인 행위자로 호명되고 있으며 그들의 행위에 대한 다차원적인 이해가 요구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의 위험연구들은 대중을 설득해야 할 대상으로 바라보며 정책에 대한 수용 가능성 또는 위험을 피할 수 있는 예방행동 의도를 살피는데 머무르고 있다. 미세먼지 위험도 다소 보편적으로 발생하는 위험으로 이해되는 경향이 있어 주로 예방행동(마스크 착용) 의도를 높이는 요인이 무엇인지를 검증하는 연구결과들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개인의 구조적 위치에 따른 차이는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미세먼지에 취약한 계층(예를 들어, 영유아 및 산모, 고령자 등)에 대해 대상별 맞춤 대응방안의 정보 제공에 대해서는 고민하고 있지만, 공동체적 레질리언스 향상을 위해 필요한 적극적 행위자가 되는 작동기제를 이해하는 것은 간과하고 있다. 그러나 불확실성과 예측 불가능성이 높은 다양한 위험들이 산재하는 문명의 화산 위에서 새로운 위험에 처한 공동체의 회복을 위해서는 각각의 상이한 구조 속에 위치한 개인들의 개인적 차원에서의 예방 행동과 사회적 차원에서 적극적 참여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미세먼지 위험에 대해 보이는 개인들의 대응행동을 개인적 차원과 사회적 차원으로 구분하고, 개인의 구조적 위치에 따른 대응행동의 작동기제를 혼합 방법론을 통해 구체적으로 확인해 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먼저 위험사회와 위험의 계층화 논의들과 지금까지 진행된 미세먼지 위험에 대한 대응행동 연구들을 통해 위험 대응행동을 설명하는 구조적 요인들을 파악한다. 또한 위험 대응행동을 두 가지 차원(적극성 및 개인적·사회적)으로 분류하여 각각에 해당하는 연구대상의 심층면접을 진행하여 위험 대응행동의 메카니즘을 살펴봄으로써 위험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 기대효과
  • 본 연구는 모두에게 민주적일 것이라 예상되는 미세먼지 위험에 대해 대중들이 보이는 상이한 반응들을 가져오는 계층적 효과에 대해 확인해 보고자 한다. 그간 미세먼지 위험에 대한 대중의 반응을 살펴본 연구들은 미세먼지가 가진 위험 특성 또는 위험지각, 그리고 커뮤니케이션 요인 등이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주목하고 있어 주요 사회 계층적 지위에 따른 반응 양태에 대해서는 심층적으로 논의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본 연구는 혼합 방법론을 활용하여 계층에 따른 대응행동의 차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볼 뿐만 아니라, 서로 다른 행동을 보이는 집단들 간의 차이를 함께 논의함으로써 주요 현안에 대한 대중의 반응을 다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또한 본 연구자는 위험과 관련된 프로젝트에 지속적으로 참여함으로써 다양한 위험에 대한 데이터들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원자력과 지능정보기술 등 과학기술과 관련된 위험 연구와 본 연구의 결과를 비교·분석함으로써 다양한 위험에 대한 대응행동을 설명할 수 있는 기저 연구가 될 것이다. 이러한 후속연구와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실증적·경험적 연구가 축적된다면 우리사회가 새로운 위험들에 직면하였을 때 위험관리를 위한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연구요약
  • 본 연구는 한국 사회의 현안으로 급부상한 미세먼지 위험에 대한 대중의 반응을 다층적으로 이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위험사회 논의에서 간과해 왔던 분열된 개인들의 불평등 구조를 설명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미세먼지 위험에 대한 개인들의 대응행동을 개인적 차원과 사회적 차원으로 구분하고, 개인의 구조적 위치에 따른 대응행동의 작동기제를 혼합 방법론을 통해 구체적으로 확인해 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먼저 위험사회와 위험의 계층화 논의들과 지금까지 진행된 미세먼지 위험에 대한 대응행동 연구들을 통해 위험 대응행동을 설명하는 구조적 요인들을 파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IST)의 『미세먼지 정보소통 방안연구』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하여 계층별(SES, 미세먼지 취약계층 등) 주요 위험 대응행동에 대한 차이 분석 및 인과관계 분석을 진행한다. 두 번째로는 위험 대응행동을 두 가지 차원(적극성 및 개인적·사회적)으로 분류하여 각각에 해당하는 연구대상의 심층면접을 진행하여 위험 대응행동의 메카니즘을 살펴봄으로써 위험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우리사회의 현안으로 논의되고 있는 미세먼지 사례를 활용하여 개인들의 적극적인 위험 대응행동에 대한 커뮤니케이션 요인과 위험지각 요인의 작동기제를 다차원적으로 조망함으로써, 불확실하고 예측 불가능한 새로운 위험에 직면한 공동체의 회복을 위해 필수불가결한 적극적 행위자에 대한 이해를 확장하고자 하였다.
    불확실성과 예측 불가능성이 높은 다양한 위험들이 산재하는 문명의 화산 위에서 새로운 위험에 처한 공동체의 회복을 위해서는 각각의 상이한 구조 속에 위치한 개인들의 개인적 차원에서의 예방 행동과 사회적 차원에서 적극적 참여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본 연구를 통해 계층적 지위가 개인들의 위험 대응 행동에 상이한 효과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고, 위험이 위계화될 가능성에 대해 포착함에 따라 개인의 구조적 위치에 따른 집단들의 위험 경험을 심층적으로 살펴볼 필요성이 제기된다.
    미세먼지 이슈는 현재도 그리고 앞으로도 상당기간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대중이 적절한 대응을 하면서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가는 것은 사회적으로도 위험을 극복하기 위해 필수불가결하다. 본 연구는 그 의지가 형성되는 과정을 살펴보았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를 찾을 수 있으며, 불확실성과 예측 불가능성으로 점철된 현대사회의 위험관리를 위한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영문

  • This study aims to expand the understanding of active actors in the face of the rising risk of air pollution cased by the increase of fine particles, which is currently at issue in Korean society. The basic orientation of this study comes from risk studies and the analyses of responses to risks, where the responses to risk factors, such as the heavy concentration of fine particles in the air, are divided into personal responses and social responses. Active actors whose response to risk factor include not only personal preventive behavior but also social participation in solving problems are indispensable for the recovery of the community. As a result of the regression model, the difference between groups according to subjective hierarchical consciousness can have different effects on individuals’ risk response behavior, it is necessary to examine in-depth the risk experiences of group according to the individual’s structural position.
    The issue of particulate matter is likely to continue to be controversial for a long time now and in the future. It has been consistently suggested that is important for society to overcome the risk by seeking solutions and solving the problem together with the proper personal responses, in the situation where the uncertainty is high and the solution is not presented.
    This study can be meaningful in that it has examined the process of forming the will of active behavior, and it is expected to be a starting point for new risk management in society which is dominated by uncertainty and unpredictability.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한국 사회의 현안으로 급부상한 미세먼지 위험에 대한 대중의 반응을 다층적으로 이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위험사회 논의에서 간과해 왔던 분열된 개인들의 불평등 구조를 설명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미세먼지 위험에 대한 개인들의 대응행동을 개인적 차원과 사회적 차원으로 구분하고, 개인의 구조적 위치에 따른 대응행동의 작동기제를 구체적으로 확인해 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위험사회와 위험의 계층화 논의들과 지금까지 진행된 미세먼지 위험에 대한 대응행동 연구들을 통해 위험 대응행동을 설명하는 구조적 요인들을 파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IST)의 『미세먼지 정보소통 방안연구』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하여 계층별(SES, 미세먼지 취약계층 등) 주요 위험 대응행동에 대한 차이 분석 및 인과관계 분석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 미세먼지 위험에 대한 대응행동에 위험 특성과 위험소통 요인이 영향을 미치며, 개인의 예방적 차원에서의 개인행동과 미세먼지 위험을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 대응행동에 계층적 차이를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는 COVID-19이라는 상황적 특수성으로 인해 당초 계획했던 인터뷰를 진행하기 어려워 혼합방법론을 활용하지 못했다는 한계가 있으나, 양적 연구를 통해 미세먼지 위험에 대한 대응에 계층적 요인이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미세먼지와 관련된 위험뿐만 아니라, 다양한 위험 대응행동 역시 계층적인 차이가 존재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해당 모형을 다른 위험에도 확장하여 특정 위험 상황에서 정책적으로 개인에게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에 대한 실천적 함의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자는 현재 지능정보기술과 관련된 일자리 위험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이는 미세먼지 위험과 달리 직접적으로 계층적 차이를 드러낼 것으로 예상되는 측면이 있다. 위험이 가진 특성들과 위험소통의 측면들이 개인들의 행동에 분명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밝혀졌고, 대응방식에 따라 계층적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으므로 향후 다양한 위험에 대한 대응들을 총망라함으로써 위험 유형에 따른 위험 대응의 분류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 색인어
  • 미세먼지, 위험 연구, 위험 대응행동, 위험 계층화, 레질리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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