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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책정수 역주 및 연구
The translate and study of <JeonCheakJeongSu(殿策精粹)>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amp; #40;B유형&amp; #41;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
연구과제번호 2020S1A5B5A17090456
선정년도 2020 년
연구기간 1 년 (2020년 09월 01일 ~ 2021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안소연
연구수행기관 &amp; #40;사&amp; #41;한국대학교육협의회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조선 전기 우수 책문·대책 모음집 <전책정수> 권 上·下를 역주하여 2권의 역주집을 출판한다. <전책정수>에 실린 24편의 책문·대책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군사 및 국방으로 주제를 나누어 분류하고 분석하여 <전책정수>의 특징을 규명한다. 특히 문과방목에 등재되지 않은 정시 4편과 20편의 공식적인 과거 시험의 책문·대책, 급제자의 행보를 비교·분석하여 <전책정수>의 우수 책문·대책 모음집으로서의 특징을 보다 깊이 고찰한다. 또한 <전책정수>와 유사한 조선 전기의 책문·대책 모음집인 <동국장원책>과 <동국장원집>에 실린 책문·대책을 함께 비교·분석하고 이를 연구 논문 및 연구서적으로 출판한다.
  • 기대효과
  • <전책정수> 역주 작업은 조선 전기 우수 책문·대책 자료의 접근성을 높이고, 책문·대책의 내용이 출제 당시 가장 중대한 과제를 다루고 있다는 점을 밝힘으로써 과거제도 및 조선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의 전환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전책정수>, <동국장원책>, <동국장원집>에 실린 동일 책문에 합격한 다수 급제자들의 대책을 비교·분석한다면 출제 당시 문제로 삼았던 중대 사항에 대한 각 급제자들의 인식과 개혁방안을 알 수 있고, 또 그러한 인식이 정치 활동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 연구요약
  • 과거(科擧)의 여러 시험 종류 중 하나인 책(策) 혹은 대책(對策)은 당대 중요한 안건을 문제로 내고 그 해결 방법을 답변으로 받는 시험 양식이다.
    1990년대 <조선왕조실록> 번역 사업이 진행되어 조선시대 인재선발 시험인 ‘과거’와 관련된 자료들이 다수 발굴되면서, 과거 시험 문제인 책문과 그 답변인 대책 자료의 역서가 등장하였다. 이러한 자료들을 기반으로 2010년대에는 과거 시험의 ‘내용’을 주목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조선시대에 우수 책문·대책 모음집이 제작되어 일종의 수험서 기능을 하였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러나 현재 나와 있는 책문·대책 역주집은 대체로 문집에서 개별적으로 선발하거나, 답안지인 시권을 번역한 것이 대다수이고 우수 책문·대책 모음집 역주는 <동책정수>만이 진행되었다.
    우수 책문·대책 모음집 중 <전책정수>는 다른 책문·대책 모음집과 비교하면 발행 시기가 명확하고, 보전 상태가 좋고 판독이 용이하다. 또한 전책(殿策) 즉 문과 대과 최종 시험인 전시(殿試)의 책문인만큼 가장 중요한 사회 현안을 주제로 다루고 있으며, 대책 또한 높은 성적으로 합격한 대책들이다. 즉 당대 현황의 요구사항과 이에 대한 해결책을 알 수 있는 자료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전책정수> 권 上·下에 실린 책문과 대책을 역주하고, 정치·경제·사회·문화·인재· 군사 및 국방으로 책문·대책을 구분하여 출제된 시기와 연결하여 분석한다. 또한 <전책정수>에는 문과방목에 등재되지 않은 정시 4편이 있는데, 이를 20편의 공식적인 과거 시험의 책문·대책과 비교·분석하여 <전책정수>의 특징을 보다 깊이 고찰하겠다.
    한편 <전책정수>를 중심으로 이와 유사한 조선 전기 책문·대책 모음집인 <동국장원책>, <동국장원집>을 함께 분석하여 조선 전기 인물들의 정치·경제·사회·문화·인재·군사 및 국방의 인식과 개혁정책이 어떠하였고, 이 당시의 인식이 정치활동에 있어서 얼마나 반영되었는지를 알아보겠다.
    조사한 자료들을 기반으로 <전책정수> 역주집과 <전책정수>, <동국장원책>, <동국장원집> 내 책문·대책을 비교·분석한 학술서를 집필하고자 한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⑴ 연구 목표 및 내용
    ① <전책정수> 권 上·下에 실린 책문과 대책을 역주한다.
    ② <전책정수> 권 上·下의 역주 자료를 바탕으로 정치·경제·사회·문화·인재· 군사 및 국방으로 책문·대책을 구분하여 출제된 시기와 연결하여 분석한다.
    ③ <전책정수>에는 문과방목에 등재되지 않은 정시 4편이 있는데, 이를 20편의 공식적인 과거 시험의 책문·대책과 비교·분석하여 <전책정수>의 특징을 보다 깊이 고찰한다.
    ④ <전책정수>를 중심으로 이와 유사한 조선 전기 책문·대책 모음집인 <동국장원책>, <동국장원집>을 함께 분석하여 조선 전기 인물들의 정치·경제·사회·문화·인재·군사 및 국방의 인식과 개혁정책이 어떠하였고, 이 당시의 인식이 정치활동에 있어서 얼마나 반영되었는지를 살핀다.

    ⑵ 연구 결과 및 성과
    ① <전책정수> 권 上·下의 역주 작업을 완료하였다.
    ② 역주 자료를 바탕으로 24개의 책문·대책에서 다룬 주제를 기존의 연구 계획에서 제시한 정치·경제·사회·문화·인재· 군사 및 국방 6개에서 2개의 분류(과학, 외교)를 추가하였다. 연구를 통해 조선 초기인 태종·세종대에는 성인의 정치를 본받는 법과 전제개혁, 대간·윤대 등 정치제도와 인재 선발 등 여러 주제를 아울러서 한 책문에 출제하는 성향이 강하다가 성종대~중종대에 이르러서는 점차 하나의 주제를 중점적으로 다루거나 유사한 주제들을 함께 다루는 방향으로 전환된 것이 확인되었다. 특히 중종대에는 성리학에 대한 이해가 깊어짐에 따라 보다 철학적이고 사상적인 내용을 다룬 책문이 등장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해당 연구를 진행하면서 국민대학교 한국학연구소 학술지 <한국학논총> 제56집(2021년 8월호, KCI 등재)에 ‘면곡 어변갑의 장원 대책 연구’ 논문을 게재하였다.
    ③ <전책정수>에 실린 문과방목에 등재되지 않은 정시 4편의 시험 시기를 특정하고 책문의 출제 시기와 급제자의 정치적 입장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그리하여 권 上 의 남곤의 대책은 연산군 5년 8월 4일 시험, 권 下의 성몽정의 대책은 연산군 2년 5월 12일 시험, 이장의 대책은 중종 23년 5월 25일 시험, 나세찬의 대책은 중종 29년 10월 23일 시험에서 급제한 것으로 특정하였다. 이 4편의 특징은 출제당시 일어난 사건과 깊은 연관이 있고, 급제자들이 사림 출신이거나 훈구세력과 대립한 인물들이며, 모두 우등한 성적으로 급제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④ <전책정수>, <동국장원책>, <동국장원집> 비교·분석 연구는 <전책정수>를 중심으로 <동국장원책>, <동국장원집>에 있는 동일한 책문에 급제한 대책 자료를 비교·분석하는 방향으로 진행하였다. 해당하는 자료는 다음과 같다. 세종 9년 중시의 주제는 ‘공법’이고 장원 정인지의 대책(<전책정수> 권 上)이 에 아원인 유효통의 대책(<동국장원책> 권 甲)이 전하며, 세종 29년 중시 초시 책문의 주제는 ‘치사병·예대신·분정권·복정방’이며 장원 성삼문의 대책(<전책정수> 권 上)과 아원 김담의 대책·4등 신숙주의 대책·6등 이석형의 대책(<동국장원책> 권 乙)이 전한다. 세조 2년 식년시 책문의 주제는 ‘구현재·태용관·수성곽’이고 장원 임원준의 대책(<전책정수> 권 上)과 아원 박시형의 대책(<동국장원책> 권 乙)이 전하며, 성종 25년 식년시 책문의 주제는‘문(文)’이고 장원 한훈의 대책(<동국장원집>)과 아원인 남곤의 대책(전책정수 권 上)이 전한다. 중종 2년 중시 책문의 주제는 ‘기강’이고 장원 권홍의 대책(<동국장원집>)과 4등 김안국의 대책(<전책정수> 권 下)가 전하며, 중종 10년 알성시의 장원 장옥의 대책과 아원 조광조의 대책은 <전책정수> 권 下에 전한다.

    ⑶ 연구 활용 방안
    ① <전책정수> 권 上·下 역주 파일은 2022년 상반기 내에 전자책으로 출판한다.
    ② 역주 자료를 기반으로 주제를 나누어 살펴본 <전책정수> 내 책문·대책 자료는 추후시대상과 급제자의 인적사항, 정치활동 등의 체계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논문을 집필하고자 한다.
    ③ <전책정수>, <동국장원책>, <동국장원집>의 비교 연구를 통해 연구 과제를 선정하여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연구자료집을 보완하고 이를 기반으로 학술서를 집필한다.
  • 영문
  • ⑴ Research objective and contents
    ① Translate and annotate the test questions and answers of the civil service examinations included in『JeonCheakJeongSu』the first volume and the second volume.
    ② Based on the translated and annotated data of 『JeonCheakJeongSu』the first volume and the second volume, the subjects of the test questions and answers of the civil service examinations are divided into politics, economy, society, culture, talent, military, and national defense, and analyzed in connection with the period presented.
    ③ Among the data containing of『JeonCheakJeongSu』, Four informal tests named ‘Jung-si(庭試)’, which was not listed in the <MunGwaBangMok(文科榜目)>, and twenty official tests, which was mainly listed in <MunGwaBangMok(文科榜目)>, are compared and analyzed to examine the characteristics of 『JeonCheakJeongSu』in more depth.
    ④ By analyzing 『DongGookJangWonCheak』and『DongGookJangWonJip』, which are collections of excellent test questions and answers of the civil service examinations similar to 『JeonCheakJeongSu』. And I looked at the contents of test questions and answers of the civil service examinations were how political, economic, social, cultural, talent, military, and reform policies were reflected in political activities in this research.

    ⑵ Research result
    ① Translation and annotation of『JeonCheakJeongSu』the first volume and the second volume were completed.
    ② Based on the translated and annotated data of 『JeonCheakJeongSu』the first volume and the second volume, Two categories (science, diplomacy) were added from the six political, economic, social, cultural, talent, military, and national defense presented in the existing research plan.
    Through this study, I checked it was confirmed that king Taejong to King Sejong period tended to take several exam questions together, but in king Seongjong to king Jungjong period, it gradually changed to focus on one topic or deal with similar topics together. In particular, it was confirmed that exam questions dealing with more philosophical and ideological contents appeared as the understanding of Neo-Confucianism deepened during the reign of King Jungjong.
    While conducting the this research, I submitted a research paper titled 「Study of Eoh-ByeonGab’s Answer of Examination in 8th reigns in King Tea-Jong」, to 『HanGookHakNonChong』vol. 56, an academic journal published by Institue of Korean Studies of Kookmin University.
    ③ Through the study, it was possible to specify when the test was conducted of the four informal tests, which named ‘Joeng-si(庭試)’, included in <JeonCheakJeongSu(殿策精粹)> which was not listed in the <MunGwaBangMok(文科榜目)>. The corresponding data are Jeong-si(庭試) at 2nd reigns in King YeonSanGun and Seong-MongJeong(成夢井)’s answer, Jeong-si(庭試) at 5th reign in King YeonSanGun and Nam-Gon(南袞)’s answer, Jeong-si(庭試) at 23rd reigns in King Jung-Jong and Yi-Jang(李璋)’s answer, and Jeong-si(庭試) at 29th reigns in King Jung-Jong and Na-SeChan’s answer. In addition, all of the four informal tests named ‘Jung-si(庭試)’ in <JeonCheakJeongSu(殿策精粹)> are related to "big events" at the time of the exam and answers written by Sarim faction who passed the exam with excellent grades.

    ④ This study was conducted in the direction of comparing and analyzing answer for tests conducted at the same period within the relevant data, which was inclued in those books, 『JeonCheakJeongSu』,『DongGookJangWonCheak』,and『DongGookJangWonJip』. First, exam question in 9th reign of King Sejong and anwers of Jeong-InJi’s and Yoo-Hyotong’s. Second, exam question in 9th reign of King Sejong and anwers of Seong-Sammoon’s, Kim-Dam’s, Sin-SookJoo’s, and Lee-SeokHyeong’s. Third, exam question in 2th reign of King Sejo and answers of Yim-WonJoon’s and Park-SiHyeong’s. Forth, exam question in 25th reign of King Seongjong and answer and answers of Han-Hoon’s and Nam-Gon’s. Fifth, exam question in 2th reign of King Jungjong and answers of Gwon-Hong’s and Kim-AnGook’s. Last, exam question in 10th reign of King Jungjong and answers of Jang-Ok’s and Jo-GwangJo.

    ⑶ Research application plan
    ① The files that are translated and annotate『JeonCheakJeongSu』the first volume and the second volume. will be published as e-books within the first half of 2022.
    ② Through research materials, which was the subjects of the test questions and answers of the civil service examinations, based on the translated and annotated data of 『JeonCheakJeongSu』, I would like to conduct a more systematic study and write a thesis based on it.
    ③ Through comparative study of『JeonCheakJeongSu』,『DongGookJangWonCheak』, and『DongGookJangWonJip』, I selects future research tasks, supplements the research data collection through continuous research, and planning to writes academic books based on them.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과거(科擧)의 여러 시험 종류 중 하나인 책(策) 혹은 대책(對策)은 당대 중요한 안건을 문제로 내고 그 해결 방법을 답변으로 받는 시험 양식이다.
    1990년대 <조선왕조실록> 번역 사업이 진행되어 조선시대 인재선발 시험인 ‘과거’와 관련된 자료들이 다수 발굴되면서, 과거 시험 문제인 책문과 그 답변인 대책 자료의 역서가 등장하였다. 이러한 자료들을 기반으로 2010년대에는 과거 시험의 ‘내용’을 주목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조선시대에 우수 책문·대책 모음집이 제작되어 일종의 수험서 기능을 하였다는 것이 밝혀졌다.
    우수 책문·대책 모음집 중 <전책정수>는 다른 책문·대책 모음집과 비교하면 발행 시기가 명확하고, 보전 상태가 좋고 판독이 용이하다. 또한 전책(殿策) 즉 문과 대과 최종 시험인 전시(殿試)의 책문인만큼 가장 중요한 사회 현안을 주제로 다루고 있으며, 대책 또한 높은 성적으로 합격한 대책들이다. 즉 당대 현황의 요구사항과 이에 대한 해결책을 알 수 있는 자료라고 볼 수 있다.
    본 연구는 <전책정수> 권 上·下 총 24편의 책문·대책 자료를 역주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책문·대책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군사 및 국방으로 주제를 나누어 분류하고 분석하여 <전책정수>의 특징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연구를 통해 조선 초기인 태종·세종대에는 성인의 정치를 본받는 법과 전제개혁, 대간·윤대 등 정치제도와 인재 선발 등 여러 주제를 아울러서 한 책문에 출제하는 성향이 상하다가 성종대~중종대에 이르러서는 점차 하나의 주제를 중점적으로 다루거나 유사한 주제들을 함께 다루는 방향으로 전환된 것이 확인되었다. 특히 중종대에는 성리학에 대한 이해가 깊어짐에 따라 보다 철학적이고 사상적인 내용을 다룬 책문이 등장하였음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전책정수> 내 문과방목에 등재되지 않은 정시 4편 즉 책문·대책, 급제자의 행보를 분석하였다. 권 上 의 남곤의 대책은 연산군 5년 8월 4일 시험, 권 下의 성몽정의 대책은 연산군 2년 5월 12일 시험, 이장의 대책은 중종 23년 5월 25일 시험, 나세찬의 대책은 중종 29년 10월 23일 시험에서 급제한 것으로 특정하였다. 이 4편의 특징이 출제당시 일어난 사건과 깊은 연관이 있고, 급제자들이 사림 출신이거나 훈구세력과 대립한 인물들이며, 모두 우등한 성적으로 급제했다는 것이다. 또한 <전책정수>와 유사한 조선 전기의 책문·대책 모음집인 <동국장원책>과 <동국장원집>에 실린 책문·대책을 함께 비교·분석하였다. 해당하는 자료는 책문 6편, 대책 14편이다.
    세종 9년 중시의 주제는 ‘공법’이고 장원 정인지의 대책(<전책정수> 권 上)이 에 아원인 유효통의 대책(<동국장원책> 권 甲)이 전하며, 세종 29년 중시 초시 책문의 주제는 ‘치사병·예대신·분정권·복정방’이며 장원 성삼문의 대책(<전책정수> 권 上)과 아원 김담의 대책·4등 신숙주의 대책·6등 이석형의 대책(<동국장원책> 권 乙)이 전한다. 세조 2년 식년시 책문의 주제는 ‘구현재·태용관·수성곽’이고 장원 임원준의 대책(<전책정수> 권 上)과 아원 박시형의 대책(<동국장원책> 권 乙)이 전하며, 성종 25년 식년시 책문의 주제는‘문(文)’이고 장원 한훈의 대책(<동국장원집>)과 아원인 남곤의 대책(전책정수 권 上)이 전한다. 중종 2년 중시 책문의 주제는 ‘기강’이고 장원 권홍의 대책(<동국장원집>)과 4등 김안국의 대책(<전책정수> 권 下)가 전하며, 중종 10년 알성시의 장원 장옥의 대책과 아원 조광조의 대책은 <전책정수> 권 下에 전한다. 이 중에는 책문이 실제 정책과 관련되어 급제자가 바로 그 직책에 임용된 세종 9년 중시 같은 경우도 있었지만, 추후에 관련된 일을 맡거나 아예 관계없는 직책을 맡게 되는 경우도 있었다.
    이러한 연구 사항은 책문 출제 당시 상황이나 급제자의 정치적 입지 등과 연결하여 추후 연구 과제로 삼고자 한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는 조선 전기 우수 책문·대책 모읍집 <전책정수> 권 上·下를 역주하고 이를 기반으로 책문·대책을 정치·경제·사회·문화·군사 및 국방·과학·외교로 주제를 나누고 분석하여 그 특징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전책정수> 내 문과방목에 등재되지 않은 정시 4편의 책문·대책, 급제자의 행보를 분석하여 <전책정수>의 우수 책문·대책 모음집으로써의 특징을 보다 깊이 고찰하였으며, <전책정수>와 유사한 조선 전기 책문·대책 모음집인 <동국장원책>과 <종국장원집>에 실린 책문·대책을 함께 비교·분석하였다.
    2020년 9월부터 2021년 1월까지 <전책정수> 上, 下의 책문·대책 24개 자료의 역주 작업을 완료하였으며, 2022년 상반기 내에 전자책으로 출판할 계획이다. 그리고 정치·경제·사회·문화·인재·군사 및 국방·과학·기타 주제로 구분하여 살펴본 자료는 시대상과 급제자의 인맥·학맥·혼맥 등을 연결시켜 보다 체계적으로 연구를 진행한 뒤 논문을 집필하고자 한다. 현재 위 연구자료를 바탕으로 국민대학교 한국학연구소의 <한국학논총> 제56집(2021년 8월호, KCI 등재)에 <면곡 어변갑의 장원 대책 연구>를 게재하였다. <전책정수>에 실린 대책과 <동국장원책>, <동국장원집>에 실린 대책 중 같은 책문에 합격한 대책 비교·분석한 자료의 경우, 도표와 자료집을 완성하였다. 보다 상세한 연구를 통해 현 연구자료집을 보완하고 이를 기반으로 학술서를 집필하고자 한다.
  • 색인어
  • 조선 전기, 성리학, 과거(科擧), 책문, 대책, <전책정수>, <동국장원책>, <동국장원집>, 정시(庭試)
  • 연구성과물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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