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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람 이병기 문학에 나타난 세계 인식과 동아시아적 시각
World Recognition and East Asian Perspective in Garam Lee Byung-gi's Literature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 #40;B유형& #41;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
연구과제번호 2020S1A5B5A17090518
선정년도 2020 년
연구기간 1 년 (2020년 09월 01일 ~ 2021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이경애
연구수행기관 전북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1. 연구의 목적

    본 연구는 근·현대 한국의 대표적인 국학자인 가람 이병기(1891-1968)의 문학에 나타난 세계 인식을 동아시아적 시각으로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는 근대형성기 동아시아에 나타난 근대적 학문체계의 의미를 분석하고 이것이 민족주의 근대 국가 담론과 어떻게 길항하는지 역사적 개인적 시각에서 성찰하고자 하는데 그 주된 의미를 두고 있다. 이를 위해 가람 이병기의 문학과 그의 활동을 중심으로 고찰하고자 한다.
    본고의 주된 관점은 가람의 문학이 동아시아 근대형성기에 민족주의와 근대 국가 담론들과 부합하여 서구 근대에 대한 대항과 대응 속에서 발생한 것이라는 인식에서 출발한다. 가람 이병기는 시조를 개척하고 국문학의 전통을 수호한 학자로 대부분 국내를 중심 배경으로 한 시각에서 연구되고 고찰되어왔다. 그러나 다양하고 다층적 양상을 보이는 가람 문학과 활동의 배경은 그것을 생성하고 교섭했던 ‘동아시아’라는 시공간 자체를 살아있는 ‘현장’으로 이루어졌던 만큼 그의 문학도 그동안 견지해 온 국내적인 시각을 벗어나 동북아 지형으로 넓혀 고찰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19세기 말 20세기 전반 동아시아의 근대 지식인들이 시대사적 요청으로 받아들인 근대의 수용을 자국의 전통질서와 결합할 수 있는 통합적인 논리를 가람의 세계 인식을 통하여 동아시아적 시각으로 모색하고자 한다.

    2. 연구의 필요성

    (1) 가람의 문학은 국내에 한정된 단편적 시각에서 벗어나 한・중・일 동아시아로 외연을 확장하고 폭넓은 사상과 인적 교류를 통한 다층적 양상으로 고찰할 필요가 있다.
    (2) 가람 문학에 투영된 세계 인식과 문학적 특질의 상관성은 동아시아 관계사를 기반으로 했을 때 보다 선명하게 규명하기 위해 동아시아 근대 담론의 맥락에서 새롭게 이해될 필요가 제기된다.
    (3) 동아시아 관계 및 역사적 배경을 기반으로 한 작품 분석의 필요성은 가람 문학에 대한 내재적 분석이 지닌 한계를 극복하고 작품들이 실질적으로 내포했던 당대의 사회・문화적 의미를 고찰에서 가능하다.
    (4) 그의 문학적 특질과 시대적 양상을 확인하고 그 동인을 규명하는 작업은 단편적인 작품론이나 평면적인 비교로 드러나지 않았던 통합적 시각과 통시적 변모 과정을 드러낼 수 있을 것이다.
    (5) 서구적 근대의 진정한 대안을 모색하는 작업으로 가람의 문학은 풍부한 문명적 자산이다. 냉전 체재 이후 새로운 시대를 여는 단서를 제공하고 있어 심도 있는 고찰이 필요하다.
  • 기대효과
  • 1. 기대효과

    근대화와 서구화의 등식을 거부하고, 어떻게 동아시아 근대 지식인들이 새로운 동아시아 근대를 창출하고자 하였는가 하는 점을 고찰하는 것은 오늘의 동아시아 지역성을 고찰하는 데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세계사의 향방에 관건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풍부하게 내포한 동아시아 중심에 한반도가 자리하고 있다. 서구적 근대의 진정한 대안을 모색하는 작업으로 가람의 문학은 풍부한 문명적 자산으로 냉전 체제 이후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종요로운 단서를 제공할 것이다.
    가람 문학에 나타난 세계인식과 동아시아적 시각 대한 고찰은 우리 문학의 내적 근대성과 문학 외적 근대성의 대응양상을 역사 발전의 동적 시각에서 조명할 수 있는 단서가 될 수 있다. 이는 한국 근대문학에서 가람이 한・중・일 사상가나 학자들과 같이한 교유와 국제주의적 시각은 한국 문학이 맺고 있는 안팎의 관련을 설명하는 기초를 제공한다.
    한국 문학의 대내적 연구의 범주를 벗어나 세계화를 지향하는 문제의식을 지니고 있다. 더불어 가람 이병기의 문학과 세계인식에 관한 종합적이고도 심도 있는 논의와 동아시아적 시각에 대한 고찰은 앞으로도 계속 전개될 ‘세계화’라는 의식의 탐구로 우리 문학의 지향점과 이정표의 한 표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 연구요약
  • 1. 연구의 추진 전략

    (1) 근대 동아시아 지식인들에게 큰 영향을 끼친 양계초와 가람의 민족교육 사상의 배경과 특징을 이해하고 동시대 지식인들의 교육사상과 비교 고찰한다.
    (2) 민족교육의 핵심인 민족어에 대한 가람의 인식과 그를 둘러싼 동아시아적 시각을 밝힌다.
    (3) 가람의 자국어 인식과 조선문학 건설에서 발현된 장르의 혁신을 통하여 동아시아 문학의 창출의 특성을 밝힌다.
    (4) 한・중・일 동아시아를 배경으로 활동한 근대 문인들과 가람을 비교하여 조사 분석하고 시조의 세계적 위상과 재정립, 가치를 확인한다.

    2. 연구의 방법과 범위

    (1) 본 연구는 19세기 말 20세기 초 한・중・일의 사회 문화적 상황과 관련하여가람의 활동과 작품, 담론을 중심으로 논의한다.
    (2) 논의의 초점은 가람의 동아시아적 세계 인식에 맞추어 진행하고 구체적인 논의의 범위는 가람의 교육사상, 어문민족주의, 장르 혁신, 시조의 세계화에 관한 논의로 한정한다.
    (3)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관련된 이론이나 다른 작가들과 비교 대조하여 자료의 분석 및 해석한다. 근대주의 이론에 관한 논의와 비교 분석은 포스트모더니즘 이론과 탈식민주의 이론의 방법을 활용하여 특징과 차이를 살핀다.
    (4) 이에 본 연구는 가람의 저술 자료와 활동, 그와 관련된 한·중·일 동아시아 사상가와 문인들을 대상으로 동아시아의 독자적 근대성 개념을 가늠하고자 한다.

    3. 연구 내용

    (1) 전통의 붕괴와 서구 근대의 수용에 따른 민족교육의 전략
    교육을 생존의 최고 전략으로 인식하고 새로운 동아시아 근대를 창출하고자 하는 양계초와 가람의 사상 고찰은 오늘의 동아시아 지역성을 고찰하는 데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며, 동아시아 근대 담론의 맥락에서 새롭게 이해될 필요가 제기된다. 근대 지식인들이 세계를 인식하고 수용하는 차원이 가장 급격하게 변화하게 되는 것은 자국의 경계 밖에서 사유하게 된 계기들과 밀접하게 연관된다. 중국 청말 중화민국 초의 계몽사상가인 양계초(1873-1929)의 가람의 민족교육 사상을 중심으로 그의 세계인식을 고찰할 것이다.

    (2) 가람의 자국어 인식과 언문일치
    동아시아의 근대 국가들은 앞선 서구 과학 문명을 받아들이고 국력을 키우기 위해 민족교육을 최우선으로 삼았고 최우선 과제는 국문교육을 위한 민족어의 정립이었다. 민족어는 각 민족의 구성원이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언어. 민족의 역사와 함께 형성되었으며, 민족의 동질성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다. 한자문화권의 사대주의와 지배계층의 통치 논리에 의해 자국어 인식과 각성은 언문일치와 문화에의 언어를 시대사적 요청으로 이해하고 근대를 수용하는 동시에 동아시아 국가들은 자국의 전통질서와 결합할 수 있는 통합적인 논리를 구현하고자 하였다. 한글 운동에 열정을 기울였던 가람에게서 민족어에 대한 자국어 인식과 그를 둘러싼 동아시아적 시각의 특징을 밝히고자 한다.

    (3) 장르 혁신을 통한 새로운 동아시아 문학의 창출
    가람의 장르 혁신은 서구 근대질서를 외연 차원에서 받아들이는 동시에 내연에서는 전통적 자국의 정신 가치들을 적용하고자 하였다는 점에서 하나의 독특성을 지닌다. 가람의 장르 혁신은 서구 근대질서를 외연 차원에서 받아들이는 동시에 내연에서는 전통적 자국의 정신 가치들을 적용하고자 하였다는 점에서 하나의 독특성을 지닌다. 이때 제시되는 것이 공동체의 민족과 세계 인식의 문제이다. 1920∼30년대에 재인식되고 정전화되는 과정에서 시조가 오늘날의 지위를 갖게 된 것은 식민지 시기 근대 국민국가에 대한 상상과 맞물려 새로운 가치를 부여받았다는 점에 주목하며 이를 주도한 가람의 활동을 동아시아적 시각에서 고찰할 것이다.

    (4) 지역사가 아닌 세계사의 향방에 관건으로 작용할 가능성
    새로운 장르의 탄생은 그것을 향유하고 받아들이는 수용자의 입장에서 고려되어야 한다. 민족 공동체의 힘을 얻지 않으면 민족 문학이나 장르의 생존이나 지속은 불가능하다. 한민족 대표 문학 양식인 시조를 통해 한국 문학의 세계적 위상 확립과 세계화를 통한 위상의 재정립 문제를 확인하고자 한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다양하고 다층적 양상을 보이는 가람 이병기 문학의 배경은 그것을 생성하고 교섭했던 ‘동아시아’라는 시공간 자체를 살아있는 ‘현장’으로 이루어졌던 만큼 그의 문학에 투영된 세계인식과 문학적 특질의 상관성은 동아시아 관계사를 기반으로 했을 때 더욱 선명하게 규명될 수 있다. 가람의 세계인식과 동아시아적 시각을 고찰하기 위한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전통의 붕괴와 서구 근대의 수용
    2. 가람의 자국어 인식과 언문일치
    3. 장르 혁신을 통한 새로운 동아시아 문학의 창출
    4. 지역사가 아닌 세계사의 향방에 관건으로 작용할 가능성
    본 연구의 특징은 19세기 말 20세기 전반 동아시아의 근대 지식인들의 근대 수용과 자국의 전통질서 결합의 통합적인 논리의 모색이라는 점에서 본 연구는 21세기 세계화를 지향하는 오늘날에도 유효하다고 본다. 가람 문학의 세계인식과 동아시아적 시각에 대한 고찰은 앞으로도 계속 전개될 근대-이후(post-modern) ‘근대성’과 ‘세계화’라는 의식의 탐구로 우리 문학의 지향점과 이정표의 한 표지를 확보하고자 한다.
  • 영문
  • The background of Garam Lee Byung-ki's literature, which shows various and multi-layered aspects, consisted of a living "field" of time and space itself, which created and negotiated it, so the correlation between world perception and literary characteristics reflected in his literature can be clarified based on East Asian history. Details for examining Garam's world perception and East Asian perspective are as follows.
    1. The collapse of tradition and acceptance of Western modern times.
    2. Garam's language recognition and speech match.
    3. Creation of new East Asian literature through genre innovation.
    4. The possibility of acting as a key to the direction of world history, not local history.
    The characteristic of this study is that it seeks the integrated logic of the modern acceptance of modern intellectuals in East Asia and the combination of their own traditional order in the late 19th century and early 20th centuries., so this study is still valid today. The consideration of Garam literature's world perception and East Asian perspective aims to secure a sign of our literature's direction and milestone through the exploration of post-modern 'modernity' and 'globalization' consciousness that will continue to unfold in the future.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가람의 세계인식과 동아시아적 시각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근·현대 한국의 대표적인 국학자인 가람 이병기(1891-1968)의 문학에 나타난 세계인식을 동아시아적 시각으로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는 근대형성기 동아시아에 나타난 근대적 학문체계의 의미를 분석하고 이것이 어떻게 민족주의 근대 국가 담론과 어떻게 길항하는지 역사적・개인적 시각에서 성찰하고자 하는데 그 주된 의미를 두고 있다.
    주된 관점은 가람의 문학과 담론이 동아시아 근대형성기에 민족주의와 근대 국가 담론들과 부합하여 서구 근대에 대한 대항과 대응 속에서 발생한 것이라는 인식에서 출발한다. 19세기 말 20세기 전반 동아시아는 제국주의 침략으로 전통의 붕괴와 심리적 충격을 경험하고, 근대화를 시대사적 요청으로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었다. 이에 근대에 대한 이해와 수용을 자국의 전통질서와 결합할 수 있는 통합적인 논리를 구하는 방식을 가람 이병기의 문학을 통하여 모색하고, 더불어 근・현대 한국 문학의 내재적 연구 범주와 외연의 확장 가능성을 제고하고자 한다.
    다양하고 다층적 양상을 보이는 그의 문학 배경은 그것을 생성하고 교섭했던 ‘동아시아’라는 시공간 자체를 살아있는 ‘현장’으로 이루어졌던 만큼 그의 문학에 투영된 세계인식과 문학적 특질의 상관성은 동아시아 관계사를 기반으로 했을 때 더욱 선명하게 규명될 수 있다. 가람의 세계인식과 동아시아적 시각을 고찰하기 위한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전통의 붕괴와 서구 근대의 수용
    2. 자국어 인식과 언문일치
    3. 장르 혁신을 통한 새로운 동아시아 문학의 창출
    4. 지역사가 아닌 세계사의 향방에 관건으로 작용할 가능성
    본 연구의 특징은 19세기 말 20세기 전반 동아시아의 근대 지식인들의 근대 수용과 자국의 전통질서 결합의 통합적인 논리의 모색이라는 점에서 본 연구는 21세기 세계화를 지향하는 오늘날에도 유효하다고 본다. 가람 문학의 세계인식과 동아시아적 시각에 대한 고찰은 앞으로도 계속 전개될 근대-이후(post-modern) ‘근대성’과 ‘세계화’라는 의식의 탐구로 우리 문학의 지향점과 이정표의 한 표지를 확보하고자 한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한국 문학은 대내적 연구의 범주를 벗어나 세계화를 지향하는 문제의식을 지니고 있다. 본 연구 결과 가람 이병기의 문학과 세계인식에 관한 종합적이고도 심도 있는 논의와 동아시아적 시각에 대한 고찰은 앞으로도 계속 전개될 ‘세계화’라는 의식의 탐구로 우리 문학의 지향점과 이정표의 한 표지를 확보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활용 방안은
    첫째, 근대화와 서구화의 등식을 거부하고, 어떻게 동아시아 근대 지식인들이 새로운 동아시아 근대를 창출하고자 하였는가 하는 점을 고찰하는 것은 오늘의 동아시아 지역성을 고찰하는 데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세계사의 향방에 관건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풍부하게 내포한 동아시아 중심에 한반도가 자리하고 있다. 서구적 근대의 진정한 대안을 모색하는 작업으로 가람의 문학은 풍부한 문명적 자산으로 냉전 체제 이후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종요로운 단서를 제공할 것이다.
    둘째, 현대 한국학의 지형도에서 가람 이병기는 근대를 향한 새로운 혁신 정신으로 한・중・일 동아시아 사상가, 학자, 문인들의 학문과 사상을 적극 수용하고 교류를 통하여 전통질서와 결합하는 통합적인 논리를 보여주었다. 이는 새로운 근대성에 대한 통찰을 보여주며 근・현대 한국 문학의 내재적 연구 범주와 외연을 확장을 가능케 한다. 그리하여 그동안 가람의 학문이 전통주의라는 한정된 연구에서 벗어나 근대와 동아시아적 시각이라는 확장된 시야로 폭을 넓혀 한국 문학의 지평을 여는 새로운 단서가 될 수 있다.
    셋째, 가람 문학에 나타난 세계인식과 동아시아적 시각 대한 고찰은 우리 문학의 내적 근대성과 문학 외적 근대성의 대응 양상을 역사 발전의 동적 시각에서 조명할 수 있는 단서가 될 수 있다. 이는 한국 근대문학에서 가람이 한・중・일 사상가나 학자들과 같이한 교유와 국제주의적 시각은 한국 문학이 맺고 있는 안팎의 관련을 설명하는 기초를 제공할 수 있다.
  • 색인어
  • 가람 이병기, 세계인식, 동아시아적 시각, 자국어, 장르, 언문일치, 국학, 국문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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