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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해방 후 서울 어린이들의 연중놀이와 계절놀이의 장소성: 서울 한강변 지역을 중심으로
The placeness of children's year-round and seasonal play in Seoul after liberation from Japanese rule in 1945: Focused on the Han river region in Seoul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 #40;B유형& #41;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
연구과제번호 2020S1A5B5A17089931
선정년도 2020 년
연구기간 1 년 (2020년 09월 01일 ~ 2021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안주영
연구수행기관 서울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이 연구는 해방 후부터 1960년대까지 서울의 한강변 지역을 중심으로 하여 서울 어린이의 놀이문화에 대하여 조사·분석해보고자 하는 것이다. 서울의 도심지에서 어린이들은 주로 골목, 넓은 공터, 마당을 중심으로 하여 놀이를 하였고, 계절놀이로 여름에 한강이나 동네 냇가에 가서 물놀이를 했고, 겨울에 한강이나 동네의 공터에 형성된 얼음판에서는 썰매나 스케이트, 눈길에서는 대나무 스키를 탔다. 계절놀이에 대한 경험은 각 개인의 경제적인 상황이나 각 개인이 유년기에 거주한 지역의 특성에 따라 달라졌다. 본 연구에서는 해방후(1945년 이후) 1960년대까지 서울에서 유년기를 보낸 시민들에 대한 현지조사를 통해 서울 어린이들의 주요 연중놀이와 계절놀이의 장소성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고찰해보고자 한다.
    아울러 본 연구는 근대 도시의 어린이 놀이문화를 놀이를 행하는 장소의 맥락 속에서 분석하고자 한다. 해방 후 서울의 각 지역에서 어린이들은 동네의 골목길, 넓은 공터, 개울가, 한강변 등지로 다니며 다양한 놀이를 했으며, 지역 공동체 속에서 이들의 놀이는 평상시에 행하는 보통의 놀이인 연중놀이와 특정한 때에 행하는 세시놀이로 구분되어 있었다. 본 연구는 기존의 민속놀이 연구와 민속지가 갖는 한계와 문제점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견지하며 서울 어린이들이 실제로 행한 민속놀이와 놀이의 장소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연구·분석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본 연구자는 기존의 역사학, 사회학, 인류학, 민속학 등 인문사회 분야에서 연구되지 못한 근대 도시의 어린이 놀이문화에 대한 새로운 연구 시각과 방향을 제시하며, 21세기의 도시인류학·도시민속학적 연구로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초석이 되는 도시민속지적 연구를 수행하고자 한다.
  • 기대효과
  • 본 연구는 서울 어린이의 민속놀이에 대한 현지조사 심층인터뷰 자료를 총체적으로 수집·분류·정리함으로써 도시의 민속놀이문화에 대한 중요한 질적 연구 결과물을 축적할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하여 서울 시민의 일상생활사를 차지하는 놀이와 여가문화에 대한 새롭고 폭넓은 이해를 도모할 수 있다. 본 연구 수행의 결과로 산출되는 연구 결과물은 서울의 한강변 지역의 민속놀이에 대한 문헌 자료, 각 지역별로 조사된 14명의 사례별 심층인터뷰 자료, 14명의 연구 참여자들로부터 수집된 다양한 놀이민속지적 자료(책, 사진, 지도, 동영상 등), 문헌연구와 현지조사 결과 작성된 1편의 학술대회 발표문, 등재 학술지에 게재된 1편의 연구논문. 학술활동 결과보고서 등이다.
    본 연구를 통해 축적되는 해방 후 20세기 후반의 서울 어린이의 민속놀이에 관한 DB자료, 민속놀이와 장소성에 관한 학술 논문은 향후 학문 후속 세대들, 21세기의 미래 세대들에게 서울의 전통 민속놀이와 놀이공동체, 놀이의 장소성, 근대 도시의 새로운 놀이문화 등에 관한 학술적·역사적인 교육 자료를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본 연구는 도시의 시공간, 도시의 놀이문화, 도시의 아동문화 등에 대한 사회학·인류학·민속학적 연구를 수행하는 학자들과 학문 후속 세대들에게 도시 민속 연구에 대한 하나의 새로운 차원의 학술적 연구 방향을 제시해 줄 수 있다. 또한 본 연구는 북한의 수도인 평양 어린이의 놀이문화와 남한의 수도인 서울 어린이의 놀이문화를 비교연구할 수 있는 남한의 도시 아동 민속자료로서의 학술적 가치가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연구라 할 수 있다.
  • 연구요약
  • 본 연구는 서울에서 다양한 놀이공간들이 산재해 있었던 1960년대까지 서울의 각 지역에서 놀이공간들이 어린이들에 의해 어떠한 장소성이 부여되었는지, 각각의 장소에서 놀이공동체는 어떠한 민속놀이문화를 형성하고 있었는지 등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연구·분석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크게 두 가지의 방향에서 연구를 진행하고자 한다. 먼저 해방후 서울의 공간 변화와 어린이 놀이 공간의 특성과 변화에 대해서는 주로 문헌조사를 통해 자료를 수집·정리하고, 이와 더불어 서울 어린이의 민속놀이에 대해서는 현지조사·참여관찰을 통해 심층 조사를 진행하고자 한다. 특히 본 연구에서는 어린이의 놀이공간에 대한 인식, 놀이공간을 활용하는 방식, 다양한 놀이의 특성, 놀이공동체의 구성 등에 대해 보다 밀도있는 현지조사를 수행하고자 한다.
    서울 어린이들의 한강 계절놀이와 연중놀이, 집 인근의 다양한 장소들에서 행해진 각종 연중놀이와 세시놀이 등에 대한 보다 면밀한 민속지적 조사·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한강 주변에서 거주해온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하여 현지조사를 수행하고자 한다. 현지조사의 연구참여자는 서울 한강과 인접한 지역을 대상으로 하여 해당 지역에서 태어나 유년기(~초등학생까지)에 해당 지역에서 거주한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본 연구에서는 한강 인근에 거주한 소년들의 여름철·겨울철 계절놀이에 초점을 맞추어 조사·연구를 진행하고자 한다.
    서울 한강의 이북에서는 마포구, 용산구, 성동구, 광진구에서 거주하는 서울 시민들 중 7명을, 한강의 이남에서는 강서구, 영등포구, 동작구,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강동구에서 거주하는 서울 시민들 중 7명을 선정하여 총 14명의 연구참여자들을 직접 만나서 현지조사 심층 인터뷰를 통해 각 개인의 생애사를 포함하여 유년기 놀이경험에 대해 다각도로 조사·연구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연구를 진행하며 주요 연구참여자인 키인포먼트들을 찾는 것을 시작으로 하여 이들을 중심으로 한 ‘눈덩이추출법’으로 현지조사가 가능한 연구참여자들을 최대한 찾고자 한다.
    연구윤리위원회(IRB)의 연구 승인을 받은 동의서의 동의를 받은 후, 각 개인을 만나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며, 각 개인의 사례에 대해 최소 2회 이상(1회에 최소 2시간 이상)의 심층 인터뷰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연구참여자들이 소장하고 있는 민속놀이와 관련된 다양한 민속지적 자료(책, 사진, 지도, 동영상 등)도 함께 수집·정리하고자 한다. 심층 인터뷰의 내용은 모두 녹음되며, 이를 녹취록으로 변환하여 놀이 민속지의 원본 자료로서 작성·활용할 것이다. 또한 조사가 완료된 후, 조사한 각 구별 민속놀이 지도를 작성하고, 놀이 민속지를 각 민속놀이별로 분류·정리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서울 한강변 지역을 중심으로 하여 해방 후 서울 어린이들의 연중놀이와 계절놀이의 장소성에 대한 학술 논문을 작성하여 발표, 게재할 계획이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이 연구는 해방 후부터 1960년대까지 서울 어린이들의 연중놀이와 계절놀이의 장소성에 대해 고찰해보고자 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근대 도시의 어린이 놀이문화를 놀이를 행하는 장소의 맥락 속에서 분석해보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연구자는 당시 서울의 한강변지역과 도심의 중심부지역에서 거주했던 어린이들이 주로 초등학생 시기까지 했던 놀이경험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현지조사·연구함으로써 서울 어린이의 놀이문화에 내포된 놀이의 장소성에 대해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 해방 후 서울의 어린이들은 각 지역의 골목길을 중심으로 동네의 넓은 공터, 한강 등 거주지 주변의 다양한 장소들로 놀이장소를 확산시키며 다양한 연중놀이와 계절놀이를 해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서울의 어린이들은 해방 후 각 도시공간의 특성을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기존의 놀이를 변형시키거나 새로운 놀이를 창출하며 장소정체성을 형성해왔으며, 다양한 창의적인 놀이도구들을 활용하여 각종 새로운 놀이들을 만들어냈다.
  • 영문
  • This study aims to analyze the placeness of year-round play and seasonal play for children in Seoul from liberation from Japanese rule in 1945 to the 1960s. For this, the researcher analyzed the placeness implied in children's play culture by conducting a more detailed fieldwork research on the play experiences of children who lived along the Han River and in the center of Seoul. Through this study, the researcher found out that children in Seoul played various year-round play and seasonal play by spreading to various places around their residences, such as alleys, village's vacant lot, wide open spaces, the Han River. After liberation from Japanese rule in 1945, children in Seoul formed place identity by transforming plays or creating new plays, created a variety of new plays using creative play tool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20세기 후반 서울의 급격한 근대화는 메트로폴리스 수도 도시를 형성하게 되었다. 서울에서 본격적으로 자동차의 수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아파트 중심의 재개발이 이루어지기 전, 서울의 각 지역에서는 공동체적 세시풍속과 놀이, 행사 등이 활발히 행해졌으며, 서울의 어린이들은 동네의 넓은 공터나 골목길, 한강 등에서 다양한 연중놀이와 계절놀이를 행하고 있었다. 특히 서울에서 한강을 중심으로 한 어린이의 계절놀이는 서울 어린이 놀이의 중요한 특성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이 연구는 해방 후부터 1960년대까지 서울 어린이들의 연중놀이와 계절놀이의 장소성에 대해 고찰해보고자 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근대 도시의 어린이 놀이문화를 놀이를 행하는 장소의 맥락 속에서 분석해보고자 하는 것이다. 해방 후 서울의 각 지역에서 어린이들은 동네의 골목길, 넓은 공터, 개울가, 한강변 등지로 다니며 다양한 놀이를 했으며, 지역 공동체 속에서 이들의 놀이는 평상시에 행하는 보통의 놀이인 연중놀이와 특정한 계절에 행하는 계절놀이로 구분되어 있었다.
    본 연구를 통해 연구자는 해방 후(1945년 이후)부터 1960년대까지 서울의 한강변지역과 도심의 중심부지역에서 거주했던 어린이들이 주로 초등학생 시기까지 했던 놀이경험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조사·연구함으로써 서울 어린이의 놀이문화에 내포된 놀이의 장소성에 대해 분석해보고자 하였다. 본격적인 현지조사에 앞서 2021년 1월 11일, 서울대연구윤리위원회(IRB)의 연구 승인을 받았고, 이후 14명의 연구참여자들을 선정하여 심층인터뷰를 진행하며 현지조사를 수행하여 해방 후 서울 어린이의 놀이경험에 대한 놀이민속지적 자료를 수집·정리할 수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 해방 후 서울의 어린이들은 각 지역의 골목길을 중심으로 동네의 넓은 공터, 학교운동장, 학교교실, 산, 언덕, 논밭, 개천, 한강 등 거주지 주변의 다양한 장소들로 놀이장소를 확산시키며 다양한 놀이를 해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해방 후 서울의 도시공간에서 어린이들이 계절놀이를 하기에 가장 적합하고 넓은 장소는 한강이었으며, 한강 주변에서 거주한 어린이들은 걸어서 한강을 오가며 자주 한강에 가서 여름철에는 수영과 물고기잡기를, 겨울철에는 썰매타기와 스케이트타기 등을 하며 놀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서울의 어린이들은 해방 후 각 도시공간의 특성을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기존의 놀이를 변형시키거나 새로운 놀이를 창출하며 장소정체성을 형성해왔으며, 다양한 창의적인 놀이도구들을 활용하여 각종 새로운 놀이들을 만들어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의 결과, 서울 어린이의 민속놀이에 대한 문헌연구 및 현지조사 심층인터뷰 자료를 총체적으로 수집·정리·분류함으로써 도시의 어린이 놀이문화에 대한 중요한 질적 연구 결과물을 축적하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하여 서울 시민의 일상생활사를 차지하는 놀이와 여가문화에 대한 새롭고 폭넓은 이해를 도모할 수 있었다. 본 연구 수행의 결과로 산출되는 연구 결과물은 서울의 각 지역별 연구참여자의 현지조사를 통해 도출된 14명의 사례별 심층인터뷰 원본자료와 이에 기반한 어린이 놀이민속지 자료, 1편의 학술대회 발표문,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에 게재하는 1편의 학술 연구논문이다.
    본 연구는 서울 어린이들의 연중놀이와 계절놀이에 관한 민속지적 자료들을 총체적으로 축적함으로써 기존의 민속놀이에 관한 단편적인 사례 연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서울 어린이의 민속놀이에 대한 디지털아카이브자료(DB)의 기반이 되는 중요한 어린이 놀이민속지 자료를 축적하였다. 이로써 향후 한국 어린이 민속놀이의 DB화를 도모하는 데 중요한 연구 기반의 한 축을 마련할 수 있었다. 또한 본 연구를 통해 도출되는 해방 후 서울 어린이의 민속놀이자료, 서울 어린이 놀이와 장소성에 관한 학술논문은 향후 학문후속세대들, 21세기의 미래 세대들에게 서울의 어린이놀이, 전통 민속놀이와 어린이 놀이공동체, 놀이의 장소성, 근대 도시의 새로운 어린이 놀이문화 등에 관한 학술적·역사적인 교육 자료를 제시해주는 것이다. 또한 본 연구는 도시의 시공간, 도시의 어린이 놀이문화, 도시의 아동문화 등에 대한 사회학·인류학·민속학적 연구를 수행하는 학자들과 학문후속세대들에게 도시 민속연구에 대한 하나의 새로운 차원의 학술적 연구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다.
    또한 서울 어린이들의 놀이와 장소성에 대한 본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하여 향후 남한의 여타 지역의 어린이 놀이연구, 남한의 민속놀이연구, 북한의 어린이 놀이연구, 북한의 민속놀이연구 등에 대한 추가연구가 진행될 수 있으며, 이러한 연구가 축적됨으로써 남북한의 놀이에 대한 다각도의 비교연구도 수행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본 연구는 북한의 수도인 평양 어린이의 놀이문화와 남한의 수도인 서울 어린이의 놀이문화를 비교연구할 수 있는 학술적 토대를 마련한 것이다.
    본 연구에서 도출된 해방 후 서울 어린이의 놀이문화에 대한 기초자료는 남한의 도시 아동 민속자료로서 학술적 가치를 지닌 중요한 놀이민속지적 자료이며, 학술논문은 서울의 어린이놀이에 대한 심층적인 현지조사와 문헌연구에 기반하여 작성된 질적연구논문으로서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본 연구를 기반으로 하여 향후 어린이놀이에 대한 다각도의 심층적인 현지조사 및 연구가 수행될 수 있을 것이며, 이러한 연구의 축적을 통해 어린이놀이에 대한 민속지적 자료가 총체적으로 축적될 수 있다. 아울러 해방 후 도시 어린이놀이에 대한 더욱 심층적인 분석을 통해 새로운 놀이이론이 도출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 색인어
  • 연중놀이, 계절놀이, 어린이 놀이, 장소성, 서울, 한강, 해방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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